책 소개
침만 삼키던 ‘남의 집’이 아니라, '진짜 내 집‘을 위한 인테리어 실용서.
더 알차고, 더 강해진 10평~20평대 작은 집의 공간 혁명!
크지 않아도 인테리어만 잘한다면 충분히 넓은 집, 남부럽지 않은 집이 될 수 있다. 그것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이 가진 소박한 목표다. 책에 소개된 20곳의 집은 모두 100㎡이 채 되지 않는 작은 면적들이다. 스스로 팔을 걷어붙이고 인테리어한 집 10곳과 업체의 도움을 받아 가족만의 공간을 재탄생 시킨 집 10곳으로 지면을 채웠다. 비록 넓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 면적에 맞춰 자신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맞춤공간으로 완성한 사례들을 모았다. 이외에도 전문가들과 인테리어 고수들이 전하는 집 꾸밈 노하우, 가구와 소품 관련 온·오프라인 인테리어 매장 정보, 집을 더욱 빛나게 해줄 반짝이는 아이템까지. 단지 예쁜 ‘남’의 집으로 채운 책이 아닌, ‘나’의 집을 잘 꾸미기 위해 꼭 봐야하는 실용서이다.
지은이ㆍ김연정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 꾸미는 것에 일가견이 있었다. 누군가에게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는 것 또한 좋아했다. 건축을 전공했지만, 설계사무소가 아닌 잡지사 기자로 첫 사회 생활을시작한 건 이러한 이유였다. 도통 소질이 없던 글쓰기는 매달 마감을 겪으며 제법 감당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은 ‘월간 전원속의 내집’ 9년차 김 기자로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는 중이다. 그동안 수많은 집들을 취재했고 그곳에 사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집은 과시용이 아닌 삶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공간이 되어야 함을 깨달았다.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들이 가득한 요즘, 아날로그적인 종이책이 충분히 살아남길 바라며 집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알릴 수 있는 김 기자로 오랫동안 독자들을 만나길 원한다.
목 차
시작하며 _ 프롤로그
< INTERIOR >
20PY _ 66㎡ 어려운 작업 환경에서 탄생한 인더스트리얼 감성의 집
24PY _ 79.3㎡ 서로에 대한 배려가 묻어나는 디자이너 부부의 집_SELF
15PY _ 52.8㎡ 디자인부터 실제 공사까지, 부부의 땀방울로 완성한 집_SELF
25PY _ 83.4㎡ 각자의 생활패턴과 가족 간의 소통을 고려한 집
15PY _ 49.5㎡ 아틀리에를 품은 주거 공간으로 재탄생한 집
24PY _ 79.3㎡ 큰 공사 없이 소품으로 포인트를 준 감각적인 집_SELF
23PY _ 76㎡ 카페 같은 공간으로 탈바꿈한 트렌디한 디자인의 신혼집
12PY _ 39.6㎡ 개성 있는 맞춤가구로 꾸민 싱글남의 작은 집_SELF
25PY _ 82㎡ 멋스러운 분위기를 집 안에 담은 네 식구의 내추럴한 집
22PY _ 72㎡ 안주인의 감각과 열정으로 버무린 늘 변화하는 집_SELF
15PY _ 49.5㎡ 편견을 깬 공간 배치를 보여 주는 속이 꽉 찬 집
19PY _ 62㎡ 기능과 스타일을 겸비한, 담백한 북유럽풍 집_SELF
28PY _ 92.5㎡ 뚝딱뚝딱! 부부가 함께 한, 선택과 집중으로 고친 집_SELF
25PY _ 84㎡ 부부의 취향을 반영한 블랙 & 화이트로 물든 집
25PY _ 85.3㎡ 하얀 도화지 같은 공간에 그려진 따뜻한 온기를 품은 집_SELF
24PY _ 79.3㎡ 아이를 위한 요소를 곳곳에 숨겨둔 집
27PY _ 89.2㎡ 블루 컬러를 포인트로 삼은, 실험적인 시도가 엿보이는 집
24PY _ 79.3㎡ 하나부터 열까지, 아내의 손길이 닿은 컨트리풍 집_SELF
22PY _ 72.7㎡ 17일의 미션, 완벽한 수납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인 집
25PY _ 82.6㎡ 8개월, 2번의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오래 머물고 싶은 집_SELF
< INFO >
작은 집을 위한 인테리어 솔루션
온라인으로 만나는 해외 인테리어 동향
온·오프라인 인테리어 숍 정보
작은 면적에 더 인기 있는 원목가구에 대한 궁금증
집 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WALLPAPER vs PAINTING
거실의 터줏대감, 소파 배치법
< ITEM >
디자인까지 갖춘 실용적인 가구 Storage & Folding Chair
벽에 거는 수납함 STORAGE BOARD
산뜻함으로 무장한 Trivet
폼 나게 대접하고 싶을 때 ART TRAY
주방에 즐거운 표정을 더해줄 Tea Towel
천장에서 내려오는 빛 Lighting
공간에 계절을 담는 패브릭 소품 Cushion
찬바람이 불어올 때 Warm Item
바람 따라 움직이는 조각품 MOBILE
싱그러움을 담은 꽃병 VASE
책상 위를 빛내줄 아이템 BOOKEND
감각을 입은 프레임 Design Mirror
초를 빛나게 하는 조력자 Candle Holder
감성이 묻어나는 소품 Flower Printed Item
집 안에 들인 작은 동물원 Animal Motive Item
지금은 청소할 시간 Cleaning Item
한 해를 부탁해 Calendar
종이로 만든 소품 열전 PAPER DIY ITEM
집에서 즐기는 피크닉 Outdoor Decoration
이보다 편할 순 없다 Bean Bag Chair
나무의 매력 Wood Furniture
내 집에서 누리는 나만의 음악 Must Have Music Item
시원함을 담다 Cool Item
실용적인 주방 아이템 For Your Kitchen
책 속으로
모두들 큰 집에 대한 로망은 있지만, 현실적인 면적은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고 욕심이 없는
건 아니다. 그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할 뿐. 크지 않아도 인테리어만 잘한다면 충분히 넓은 집이 될 수 있고, 남부럽지 않은 집이 될 수 있다. 그것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이 가진 소박한 목표다.
-------- 머리말 중에서
30년이 넘은 빌라다 보니 몇 가지 보수 공사는 필수였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각 방의 문. 대부분의 문이 뒤틀려 닫히지도 않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올드한 느낌의 질 낮은 장판이 마음에 걸렸다. 먼저 모든 문을 일일이 페인트칠하고 손잡이도 교체해 주었다. 거실은 강화마루를, 작업실에는 카펫을 깔았다. 싱크대는 업체에 맡길까 고민도 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 의기투합하여 셀프시공을 했다. 집을 꾸미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전체적으로 컬러와 소재, 디자인 등을 통일해 서로 어우러지게 톤을 잡는 것이었다.
-------- 본문 154쪽
공사 전에 필요 없는 물건과 미련 때문에 가지고 있거나, 2년 이내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 물건 등을 과감히 처리(폐기 혹은 기부 혹은 업사이클링, 리사이클링)하는 것이 좋다. 수납을 할 때에도 사용 빈도와 종류, 계절, 크기, 컬러 등을 고려해 수납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하다. 무조건 넓게 사용한다는 인식에서 한걸음 나아가 공간을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본문 252쪽
출판사 리뷰
작은 변화로 큰 효과를 낸 95㎡ 이하 20곳의 집 사례
인테리어에 목마른 이들에게 욕망의 불씨를 던지다
‘집이 작아서 어차피 안 된다고?’, ‘그건 남의 집이니까 가능한 이야기라고?’
책이나 온라인에서 보는 예쁜 집은 결코 내 집이 될 수 없다고 좌절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10평, 20평대 집을 보란 듯이 멋지게 인테리어한 사례들은 잠들었던 욕망에 작은 불씨를 던진다. 작으니까 직접 해볼 수 있고, 더 잘 할 수 있고, 더 적은 비용이 들 수 있다. 다른 이들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본보기 삼아, 여러 사례들 중 자신의 상황과 맞아 떨어지는 집으로부터 힌트를 얻으며 내 집 인테리어에 나설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전문가와 인테리어 고수들이 전하는 집 꾸밈 노하우
작은 집에 최적화된 공간 배치와 컬러 안내서
셀프 인테리어 고수들의 팁과 함께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작은 집 꾸미기의 진짜 노하우를 전한다. 생활패턴을 고려한 동선 짜기, 개조와 공간 구획의 정석 같은 큰 그림부터 수납 가구 활용법, 벽지와 몰딩 등 색상 결정, 적재적소 소품 배치법까지 많은 선택의 여정마다 친절한 안내를 더했다. 작은 집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선택과 집중’. 각 사례별로 집주인이나 디자이너가 꼽은 ‘최고의 공간’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가구와 소품 관련 온·오프라인 인테리어 매장 정보 &
집을 더욱 빛나게 해 줄 반짝이는 아이템
이 책에 실린 모든 사례는 공간별 벽과 바닥, 가구, 소품 등의 브랜드 정보가 최대한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저 의자 나도 갖고 싶은데, 어디서 샀을까?’ 하는 독자들의 원초적인 궁금증을 바로바로 해소시켜 주는 인덱스 북이기도 하다. 또한 사례 뒤쪽에는 9년차 인테리어 기자가 꼽은 가구 및 소품에 관련된 매장 정보와 추천 제품들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인테리어에 앞서 꼭 가봐야 할 곳을 독자 스스로 정리해 시간과 발품을 줄일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