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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비스타밸리 아트센터 갤러리 오프닝 리뷰
비스타밸리 아트센터 갤러리 오프닝 리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비스타밸리 아트센터에서 열린 국제공간예술가전의 오프닝 행사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국제공간예술가연맹(IFSA)에서 주최하며, 국내외 공간예술가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입니다. 현재미술의 창조성과 예술적 다양성을 조명하는 이 전시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시 개요 이번 전시는 "꼼데자티스트"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가 아니라, 예술가들이 공간을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특히, 공간예술이라는 주제는 현대 미술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가 주는 의미는 더욱 깊습니다. 전시 기간 및 장소 전시는 2025년 3월 15일(토)부터 4월 11일(일)까지 진행됩니다. 비스타밸리 아트센터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비룡로 360번길 15-17에 위치해 있으며, 문의는 031-591-2275로 가능합니다. 이곳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넓은 공간으로 유명한 아트센터로, 다양한 예술 행사들이 열리는 장소입니다. 참여 작가 소개 이번 전시에는 총 30명의 국제공간예술가가 참여합니다. 특히 오마주 작가로는 Paul Dufau와 이종학이 있으며, 신예 작가로는 가구 디자이너 장필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Theodire Kwack, 곽호진, 김석환, 김수, 김지숙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독특한 시각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배경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오프닝 행사 오프닝 행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과의 대화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남성이 태블릿을 들고 열정적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관람객들은 그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 벽 앞에서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 중에는 작가와 관람객 간의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한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었고, 또 다른 작가는 관람객들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소통은 예술의 본질을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작품 감상 전시된 작품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 작품은 복잡한 패턴과 색상으로 가득 차 있었고, 또 다른 작품은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특히, 한 작가의 사진 작품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내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관람 후기 이번 전시를 통해 느낀 점은 예술이 단순한 감상 대상이 아니라, 소통의 매개체라는 것입니다. 작가와 관람객 간의 대화는 작품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해주었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예술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시 공간의 디자인과 작품의 조화는 관람하는 내내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마무리 비스타밸리 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국제공간예술가전은 예술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기회였습니다.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예술이 어떻게 공간을 해석하고,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지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번 전시와 관련된 더 많은 정보는 비스타밸리 아트센터의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태그 #비스타밸리아트센터 #국제공간예술가전 #꼼데자티스트 #현대미술 #예술전시 #작가소개 #오프닝행사 #작품감상 #예술의가치 #문화행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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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4
박판 타일
박판 타일 인테리어 자재 트렌드 리포트 스테디부터 뉴페이스까지,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는 요즘 핫한 자재 이야기. 박판타일은 일반적인 타일보다 큰 사이즈의 타일을 통칭하며, ‘빅슬랩’이라고도 불린다. Pros. ① 큰 사이즈 덕분에 시공 시 이음새가 적어 깨끗하고 웅장한 느낌을 준다. ② 사이즈에 비해 두께가 얇아 대리석 등 같은 크기의 다른 자재보다 상대적으로 가볍다. ③ 동일한 디자인으로 6.5T, 12T 두께의 타일을 구할 수 있는 경우 바닥과 벽에 함께 시공이 가능하다. ④ 1200℃ 이상의 고온에서 제작되어 스크레치와 충격에 강하다. 물 흡수율이 낮아 오염에도 강하다. Cons. ① 사이즈가 큰만큼 시공비가 비싸다. 또한 운송과 양중에 어려움이 있고, 전용 커팅기가 필요하다. ② 전문 기술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건비도 높게 책정될 수 있다. ③ 면적이 넓고 두께가 얇아 시공 환경의 평활도가 중요하다. 추가적으로 밑작업이 필요할 수 있다. ④ 라운드 형태는 작업이 어렵다. Why. ① 내장, 외장, 욕실, 주방 등 활용도가 매우 다양하다. ② 타일을 문에 시공해 히든 타일 도어를 만들 수도 있고 타일 벤치, 아트월 등의 시도가 가능하다. ③ 고급스러운 무늬와 질감을 가진 타일 디자인이 다양하게 제작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 ④ 숙련된 기술자와 작업 시 완성도와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티앤피세라믹 취재협조_ ㈜리노디자인스페이스 https://lino-designspace.com 취재_ 조재희 <!--[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2, 0, 0, 3747", "ao": "WIN", "ab": "32", "ar": "LE", "as": "Windows_10" }, "dis": false, "ds": { "ti": "", "la": "ko", "cr": "", "su": "", "de": "", "cd": "2025-03-04T08:30:57.419Z", "ke": "" } }, "dh": { "do": { "pa": 1, "fo": 1, "en": 1, "pi": 1, "tb": 1, "eq": 1 }, "fo": [ ], "cd": { "tp": 0, "lc": { "af": false, "ui": false, "fu": false, "dn": false, "ul": false, "el": false, "at": false, "tq": false, "da": false, "dw": false, "dj": false, "bc": false, "bu": false, "al": false, "ab": false, "ap": false, "an": false, "aa": false, "ds": false, "de": false, "as": false, "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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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4
정원 나무 방한, 꼭 해야 할까요?
정원 나무 방한, 꼭 해야 할까요? 겨울철 정원 나무 방한은 당연하게도 나무의 종류와 건강 상태, 지역의 기후에 따라 필요 여부와 방법이 달라집니다. 요컨대 열대성 나무, 묘목 등은 반드시 방한을 해줘야 합니다. 겨울 기온이 영하로 심하게 떨어지거나 바람이 강한 지역에서도 나무가 얼거나 잎과 가지가 손상될 수 있으니, 방한이 필수이죠. 대표적인 나무 방한 방법으로는 덮개를 감싸고 방풍막을 세워 바람과 추위로부터 나무를 직접적으로 보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직포, 천, 에어캡 비닐, 짚 등으로 나무를 감싸는데 이때에는 통기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멀칭(Mulching)재를 나무뿌리 주변에 뿌려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멀칭’이란 나뭇조각, 바크, 자갈, 낙엽, 두꺼운 짚 등으로 토양의 표면을 덮어줘 토양의 온습도를 조절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외에도 나무에 월동 보호용 약재를 뿌리고 해충 잠복소를 설치하며 화분은 실내로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위의 작업은 본격적인 겨울을 맞기 이전, 가을철에 진작 끝내두었어야 하는 부분이지요. 그럼 이미 겨울을 나고 있는 정원주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늦겨울은 나무들의 전정에 적합한 시기입니다. 병들거나 불규칙하게 자란 가지를 자를 때, 나무에 생긴 상처에 병원균들이 침입하기 쉬운데, 겨울철의 낮은 온도에서는 병원균들의 활동이 적기 때문에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곧이어 봄이 오면 식물의 생육이 활발해져 상처 치유에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죠. 특히 큰 교목일 경우, 눈이 내리면 가지가 꺾이면서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가지치기가 필수이고 눈이 쌓이면 바로바로 털어내야 합니다. 또 겨울철 관수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합니다. 나무의 근계부를 감싸는 짚이나 낙엽 위로 물이 서서히 토양에 스며들게끔 관수해야 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토양이 얼어버리므로 주의해야 하고 낮 기온이 가장 높을 때 주는 것이 좋습니다. 2월 말에서 3월 초가 되면 설치했던 월동시설물을 모두 제거하고 충분한 관수 작업을 실시해야 합니다. 여전히 춥다는 이유로 방풍막 등을 늦게 제거하면 싹이 웃자라거나 연약해지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에 나무가 부적응을 겪을 수 있으므로 지역에 따라 그 시기에는 차이가 있을지라도 월동시설물 제거를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이처럼 챙길 부분이 많은 정원주의 삶이지만, 사계절마다의 아름다움과 변화를 누리는 기쁨과 보람을 생각하면 그리 성가신 일도 아니리라 여겨집니다. 봄에 싹을 틔울 나무들을 생각하며 월동준비를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구성_ 오수현 <!--[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2, 0, 0, 3747", "ao": "WIN", "ab": "32", "ar": "LE", "as": "Windows_10" }, "dis": false, "ds": { "ti": "", "la": "ko", "cr": "", "su": "", "de": "", "cd": "2025-03-04T08:28:51.409Z", "ke": "" } }, "dh": { "do": { "pa": 1, "fo": 1, "en": 1, "pi": 1, "tb": 1, "eq": 1 }, "fo": [ ], "cd": { "tp": 0, "lc": { "af": false, "ui": false, "fu": false, "dn": false, "ul": false, "el": false, "at": false, "tq": false, "da": false, "dw": false, "dj": false, "bc": false, "bu": false, "al": false, "ab": false, "ap": false, "an": false, "aa": false, "ds": false, "de": false,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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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 병원균들이 침입하기 쉬운데, 겨울철의 낮은 온도에서는 병원균들의 활동이 적기 때문에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곧이어 봄이 오면 식물의 생육이 활발해져 상처 치유에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죠. 특히 큰 교목일 경우, 눈이 내리면 가지가 꺾이면서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가지치기가 필수이고 눈이 쌓이면 바로바로 털어내야 합니다. 또 겨울철 관수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합니다. 나무의 근계부를 감싸는 짚이나 낙엽 위로 물이 서서히 토양에 스며들게끔 관수해야 합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주면, 토양이 얼어버리므로 주의해야 하고 낮 기온이 가장 높을 때 주는 것이 좋습니다." } ] } ] }, "01DB8CDF7C048BF00000000A": { "np": "01DB8CDF7C048BF00000000B", "id": -2147483648, "pp": "01DB8CDF7C048BF00000001B", "si": "01DB8CDF7C048BF00000001C", "bf": 0, "ru": [ { "cp": "01DB8CDF7C048BF000000016", "ch": [ { "t": "" } ] } ] }, "01DB8CDF7C048BF00000000B": { "np": "01DB8CDF7C048BF00000000C", "id": -2147483648, "pp": "01DB8CDF7C048BF00000001B", "si": "01DB8CDF7C048BF00000001C", "bf": 0, "ru": [ { "cp": "01DB8CDF7C048BF000000016", "ch": [ { "t": "2월 말에서 3월 초가 되면 설치했던 월동시설물을 모두 제거하고 충분한 관수 작업을 실시해야 합니다. 여전히 춥다는 이유로 방풍막 등을 늦게 제거하면 싹이 웃자라거나 연약해지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에 나무가 부적응을 겪을 수 있으므로 지역에 따라 그 시기에는 차이가 있을지라도 월동시설물 제거를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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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이안 리 초대전 《氣原展》 보이지 않는 흐름, 신체의 흔적으로 드러나다
이안 리 초대전 《氣原展》 보이지 않는 흐름, 신체의 흔적으로 드러나다. 이안 리( Ian Lee )의 개인전 *《氣原展》*이 개최된다. 2년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통적 회화의 개념을 넘어, 보이지 않는 힘과 에너지의 흐름을 포착하는 작가의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이안 리는 전통적인 붓 터치가 아닌, 손과 팔의 움직임을 통해 화면 위에 흔적을 남긴다. 그의 작업은 단순한 재현을 지양하고,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하는 ‘기(氣)’의 흐름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작가는 “눈에 보이는 형상 너머, 그것을 만들어내는 본질적인 흐름을 포착하는 것”이 자신의 예술적 지향점이라고 밝힌다. 캔버스는 단순한 그림의 매개체가 아니라, 신체적 몰입과 탐구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순간의 몸짓이 쌓이며 긴장감과 조형성이 형성되고, 화면은 정적인 대상이 아니라 살아있는 듯한 공간으로 거듭난다. 이안 리는 신체의 액션이 의식과 무의식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며, 이를 통해 보이지 않는 힘이 형태로 전환된다고 설명한다. 그의 작업에서 핵심적인 요소는 ‘에너지의 흔적’이다. 단순한 물리적 자취를 넘어, 시간과 몸의 경험이 압축된 기록이자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과정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감각을 자극하고, 관객이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인식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모두 끊임없이 변화하는 흐름 속에 존재한다. 내 작업은 그 흐름을 하나의 형태로 잠시 붙잡아 두는 시도이며, 동시에 다시 움직이고 변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생성한다.” 이번 전시는 시각적 경험을 넘어, 신체적 에너지가 회화로 전환되는 과정을 발견하여 그가 포착한 보이지 않는 힘의 흐름을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회 일정 혜화아트센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156) 2025.02.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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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욕실 마감, 페인트로 칠해도 문제없나요?
GOOD IDEA★ 욕실의 전통적인 마감재인 타일과 비교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취향과 사양, 규모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대략적으로 재료비 수준에서부터 거의 두 배정도 차이가 나는 정도입니다.★ 리모델링 시 큰 공사 없이도 새로운 느낌을 주기에 좋습니다. 기존 타일 위에 칠하면 덧방으로 공간이 줄어들지도 않으면서 낡은 타일 무늬나 색감을 가릴 수도 있지요. 색깔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는 것도 상당히 큰 장점입니다.★ 타일보다 내구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같은 모델의 페인트를 기억하고 있다면 비전문가인 건축주 수준에서도 유지보수가 간편합니다. 타일이 손상되었을 때 보수 방법과 비교하면 그 차이는 월등하지요.★ 줄눈 부분의 물때나 곰팡이 우려가 큰 욕실에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페인트 자체가 어느 정도 내수성, 항곰팡이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BAD IDEA▲ 수전이나 수건걸이, 휴지걸이 등 손이 자주 닿는 욕실 내 요소들 주변에는 스침으로 인해 스크래치가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수가 어렵지 않다고 해도 타일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는 부분인 만큼 아쉬운 대목입니다.▲ 전용 페인트를 쓰더라도 타일만큼 내구성·방수성이 뛰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사용하더라도 환기가 원활하거나 건식 공간에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닥에서 일정 높이까지는 타일을 함께 쓰는 것이 좋습니다.▲ 타일과 비교해 페인트를 칠하기 직전까지 밑작업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크랙 퍼티 작업, 줄눈 방수, 프라이머 등이 그것입니다. 특히 타일 위에 시공한다면 밑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타일 무늬를 덮어버리는 페인트 특성상 흠집, 줄눈 습기로 인한 박리 등의 문제가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욕실은 거실 등 개방된 공간과 달리 대체로 좁고 밀폐되어, 냄새가 심한 종류의 페인트를 시공하면 욕실 이용이 상당기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구성_ 신기영 | 일러스트_ 임경은ⓒ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73 www.uujj.co.kr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3-01-19 13:28:02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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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목조주택 실내, 페인트보다 벽지가 나을까요?
대표적인 실내 마감재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는 페인트와 벽지. 이 중, ‘페인트는 목조주택에 맞지 않는다’는 소문을 인터넷 등지에서 종종 보곤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 소문에 대해 유의미한 우열은 없다는 견해가 많았습니다. 다만, 페인트가 좋지 않다고 여길 수 있는 몇 가지 오해는 있다는데요. 그 오해와 함께 페인트 마감 시 주의사항을 짚어보겠습니다.우선 통기성에 대한 오해입니다. ‘페인트를 칠하면 구조 내 습기가 배출되지 않아 하자가 생긴다’고 하지만, 사실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는 일반 유성 페인트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대부분의 실내용 수성 페인트는 해당 문제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 다만 벽지의 경우, 종이 재질인 합지벽지가 아닌 비닐 재질인 실크벽지가 건축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데, 실크벽지는 투습이 어려워 일부 습기 이슈가 생길 수 있습니다.정석대로만 시공한다면실내용 수성 페인트 문제 없어…결국 취향과 비용 문제밑작업 미비로 인해 오해가 빚어지기도 합니다. 페인트는 보통 석고보드 위에 칠하게 됩니다. 이 석고보드는 목구조에 부착되면서 수많은 못 자국과 틈새를 만들게 됩니다. 벽지라면 비교적 쉽게 커버할 수 있지만, 페인트는 한랭사와 퍼티, 코너비드 등으로 꼼꼼하게 메꿔주지 않으면 자칫 하자처럼 여겨질 수 있습니다. 물론, 꼼꼼한 밑작업만 이뤄진다면 문제가 없는 사안입니다.여기에 더해 단열과 기밀로 인한 오해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목조주택은 일정 부분 수축과 팽창이 이뤄지는데, 단열과 기밀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 시간이 흐르면서 구조재의 뒤틀림도 더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페인트 도장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물론 앞 사례처럼 제대로 단열과 기밀이 확보된다면 더 안정적으로 마감면이 오래 유지되는데 도움이 되지요.결론적으로 ‘목조주택에는 페인트가 맞지 않는다’는 상당 부분 오해입니다. 목구조에 대한 이해, 그리고 정석적인 시공이 이뤄진다면, ‘페인트냐 벽지냐’하는 논쟁은 기술 문제보다는 취향과 일부 비용적인 문제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취재_신기영| 일러스트_임경은ⓒ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2 www.uujj.co.kr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2-12-13 18:27:47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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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8
하늘 아래 펼쳐진 비밀의 옥상정원
도심에 살면서도 자연을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옥상정원. 완성된 지 2년째를 맞는 용인의 한 아파트의 꼭대기 층에 올라서니 주변에 옥상 수만큼 각양각색의 정원이 내려다보인다. 취재 정사은 사진 변종석……………………… INFORMATION 위치 : 경기도 용인시 면적 : 20평 설계 :이상용, 이미화 시공 :파파스가든 ……………………… “옥상에 정원을 만들 때는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예쁜 것은 그 다음이지요.” 이곳을 설계·시공한 이상용 씨가 거듭 강조하는 말이다. 옥상 전체에 30㎝ 흙을 쌓아 온통 흙바닥으로 만들면 관리가 불편할 뿐 아니라, 땅이 돋워져 건물 외벽과 바닥간의 높이 차이가 줄어들어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데크와 흙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게 자라는 소나무 등도 태풍에 쓰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뿐만 아니다. 관리업체에서 건물 외부 유리창이라도 닦을라 치면 옥상에 설치된 대형 걸쇠에 끈을 걸어 줄을 타고 작업해야 하는데, 라티스를 벽보다 높게 시공한다면 작업자들의 안전에는 치명적이기 때문에 이 또한 신경써야 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땅에 만드는 정원과는 다른 접근방식이다. 하지만 이용하는 주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설계는 주택정원의 그것과 다를 바 없다. 주말에 시간을 내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정원을 만든 부부를 위해 관리가 쉽고 봄과 가을, 쉼 없이 꽃을 볼 수 있도록 스스로 자라는 야생화와 다년초를 주로 심었다. 주말이면 아이들과 이곳에 나와 숙제도 하고 함께 고기도 구워먹는다. “이번 주는 또 어떤 꽃이 얼마나 필까?” 기대에 찬 눈으로 정원을 가꾸는 재미도 생겼다. ▶ 야생화 예찬 야생화는 초화보다 관리가 편한 편이다. 당장 살 때 보면 볼품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풍성해진다. 다만 개화시기가 짧기 때문에 봄과 가을 야생화 여러 개를 혼합식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혼합할 때는 3년 후 완성된 모습을 그려 크기와 컬러를 고려한 배치가 필요하다. 이곳은 야생화와 잔디류, 다년초 등을 함께 식재해 풍성하게 꾸몄다. 식물이 심긴 흙 위에는 수분의 증발을 막기 위해 바크로 멀칭을 했다. ▶ 옥상정원의 구성 약 20평의 크지 않은 정원은 데크 1/3, 식재 1/3로 구성하고 나머지는 야외가구 등을 두는 공간으로 비웠다. 옥상 문을 열면 신발을 신지 않아도 되는 데크가 먼저 펼쳐지고, 그 너머에 다년초와 야생화가 있다. 안전을 위해 난간 바로 근처에는 교목 위주로 식재했다. ▶ 야외용품 야외용 그릴과 정원용품을 보관하는 창고와 테이블, 파라솔, 썬배드 등은 건축주가 주말마다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구입한 기성품이다. 크기와 색깔 등을 미리 시공팀에게 전달해서 가구가 들어갈 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 주택과 같이 집안에서 물을 끌어다 쓰는 것이 불가능한 옥상정원의 경우 수도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최근 분양된 옥상정원을 가진 아파트의 경우 겨울철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에 열선이 처리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취재협조 : 파파스가든 경기도권역 테라스하우스와 옥상정원, 택지지구 정원을 전문으로 하는 파파스가든은 그 이름답게 ‘아빠와 함께 꾸미는 예쁜 정원’을 지향한다. 야생화와 잔디류를 식재해 관리가 편한 정원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며, 옥상과 테라스의 장소적 특징을 고려해 맞춤형 설계를 제공한다. 031-715-3050 http://blog.naver.com/800※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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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8
아기자기한 구성이 돋보이는 키즈가든
아이들을 위해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한 건축주 부부. 이들은 제대로 된 정원까지 만들면서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었다. 아이는 더 이상 아토피 때문에 피부를 긁지도 않고 엘리베이터를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집 앞이 놀이터요, 주위에 널려 있는 것이 싱그러운 자연인 덕이다. 부모가 손잡고 놀이터에 가주지 않아도 알아서 놀 거리를 찾는 아이들. 도시에서는 부모가 아이에게 공부를 시켰지만, 이곳에서는 오히려 아이가 엄마 아빠에게 꽃 이름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되었다. 부모의 염려가 줄었고, 가족의 삶은 이전보다 풍요로워졌다. 취재 정사은 사진 변종석……………………… INFORMATION 위치 경기도 양평군 조경면적 52평 설계 이상근 시공 더숲연구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구조물과 식재를 기본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기는 공간도 잊지 않았지요.” 정원을 디자인한 이상근 씨의 말대로 건물 전체의 모양과 공간이, 그리고 요소 사이사이의 짜임이 알차다. 야트막한 연못과 그네, 모래놀이터를 만들어 아이가 뛰노는 즐거움이 있고, 텃밭과 허브 정원, 화덕을 구성해 온 가족이 함께 가꿀 수 있는 정원으로 구성했다. 높이가 낮은 관목을 식재해 주변 시선을 적절히 차단했고, 다년초와 허브, 야생화를 심어 별다른 관리 없이도 매년 꽃이 풍성하다. 아이를 위해 정원을 만들었지만 더 행복해하는 건 부부다. “하나가 지면 또 다른 꽃대가 올라오는 정원을 보고 있노라면 감탄사가 절로 나와요.” 이른 아침, 잔디에 몽글몽글 맺혀 있는 이슬조차도 예쁘다는 김경미 씨의 말이다. 도시에서만 살아 식물 키우는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부부는 이곳에서 아이들과 자연을 즐기는 방법을 배워가는 중이다. ▶ 집에서 바라본 마당 풍경 건물은 최소한으로 만들고 나머지 면적을 아이와 뛰어놀 수 있는 마당으로 만든 건축주의 생각이 돋보인다. 집에서 가장 먼 공간에는 울타리 역할을 하는 관목을 심어 시야를 적절히 차단하고 쌈채소를 기르는 텃밭과 수도를 만들었다. ▶ 연못과 허브가든 대문을 열고 들어오면 오른쪽에서는 허브가든이 향기로 사람을 반기고, 왼쪽에서는 연못이 시선을 잡아끈다. 두 아이를 위해 만든 연못으로 깊이 50㎝ 남짓이지만 미니 분수까지 갖춰 제대로 만들었다. 배수로를 확보해 비가 내려도 일정 수위를 넘지 않는다. ▶ 유럽식 화덕 점토 벽돌과 화강암 상판으로 화덕을 만들었다. 축대벽에 설치된 격자모양 라티스(Lattice)를 타고 4가지 색깔의 장미가 뒤덮을 때쯤이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간이 될 것이다. 대문에서 보이지 않도록 시야가 닿는 곳에 풍성하게 심어 시선을 가린 디자인이 눈에 띈다. ▶오솔길과 자작나무 건물 뒤편으로 향하는 길은 고사리류의 음지식물을 심고 자작나무를 드문드문 심었다. 자작나무가 풍성하게 자랄 즈음에는 집 뒤의 자작나무 숲과 어우러진 전원주택의 풍모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 암석원과 모래놀이터 현무암으로 배치하고 화산석 송이로 표면을 덮어 완성한 암석원은 건축주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야생화가 피고 지기를 반복해 날마다 새로운 풍경을 연출하는데, 별다른 관리 없이도 잘 자라는 식재들로만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암석원과 수도 주변에는 앵두나무와 보리수, 살구나무를 심어 과실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아이들을 위한 모래 놀이터도 만들었다. 모래 놀이터는 바닥에 약간의 물매를 준 후 배수판을 깔고, 그 위에 부직포를 덮고 모래를 채워넣어 물은 빠지되 모래는 빠지지 않는다. 취재협조: 더숲연구소 ‘더불어 숲’이라는 뜻의 더숲연구소는 세상을 조금씩 푸르게 만들겠다는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의뢰인과 소통하며 작업하는 디자인·시공업체다. 관공서에서 발주한 대규모 조경 프로젝트부터 주택의 작은 정원까지, 푸르른 것이라면 무엇이든 애정을 가지고 손보는 열정이 있다. 꼼꼼한 시공과 짧은 공사기간이 특징이다. 02-402-1030 http://blog.naver.com/tree4910※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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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5
방수시트를 이용해 만드는 생태연못
연못은 방수와 관리가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어 건축주들이 쉽게 도전하지 않는 분야다. 최근에는 방수시트와 모터, 필터 등 구성품의 성능이 좋아져 제대로만 시공한다면 새지 않고 깨끗한 생태연못을 감상할 수 있다. 취재 정사은 자료협조 더숲연구소 02-402-1030 http://blog.naver.com/tree4910연못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토사가 없고, 한낮의 볕을 피해 일정한 수온을 유지할 수 있는 곳에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 수생식물을 키울 수 있는 연못과 물고기 연못, 수조로 만드는 연못과 콘크리트 연못 등 목적에 따라 재료와 시공방법도 달라지는데, 이번 현장에서는 방수시트를 이용한 생태연못을 만들어본다. 01 터파기 연못을 만들 자리를 정하고 노끈 등을 이용해 경계를 표시한다. 만들고자 하는 면적이 클 경우 중장비를 불러 터파기를 한다. 이때, 지면은 바닥에서 20° 정도의 경사각을 주어 자연스러운 마운딩을 만들고, 원하는 깊이의 1.5배를 파낸다. 방수를 충분히 하기 위해서다. 02 방수시트 작업 방수시트를 깔기 전 바닥을 고르고 시트 보호를 위해 10㎝ 정도 모래를 깐다(외국에서는 그라스울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 다음 방수부직포를 깐 후, 그 위에 0.5㎜ 두께 PVC방수시트를 덮어 이중으로 방수처리를 한다. 이때, 시트가 팽팽하면 나중에 구멍이 날 우려가 있으니 땅의 형태를 따라 여유 있게 구배를 주어가며 깔아야 한다. ▶ 방수시트 종류 방수시트는 자외선과 영하 30°C의 추위까지 견딜 수 있는 재질을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빠르게 부식되어 애써 시공한 연못을 오래 감상할 수가 없다. 또한 수초와 관상어에 해를 입히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PVC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수시트로, 과거에 사용되던 폴리에스틸렌보다 내구성이 좋고 모양을 만드는 데도 효과적이다. 합성고무 소재인 부틸과 EPDM은 PVC보다 탄력성이 좋아 틈이나 접히는 부분이 많아도 모양을 잘 잡을 수 있다. 자외선에 강하고 추운 날씨에 설치할 때도 견고함을 유지할 수 있다. Formflex Liner는 가장자리를 장식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03 마사토와 암석을 이용한 지형 만들기 시트가 깔리면 조경석과 시트면 사이의 완충효과를 위해 마사토를 20㎝ 정도 포설하여 푹신한 바닥을 만든다. 그 다음 돌을 이용해 모터를 놓을 곳과 물고기 은신처를 만들어주는데, 이 현장에서는 보령석을 이용했다. 04 연못 주위 교목 식재하기 연못 주변 교목은 뿌리가 방수층 아래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방수시트 작업이 마무리될 때를 맞춰 식재하는 편이 좋다. 연못 주변은 버드나무나 소나무 등 수변에서 잘 자라는 교목으로 선정해 심는다. 05 전체적인 지형 매만지기 연못 주위로 현무암과 잡석들을 배치해 전체적인 지형을 만든다. 작은 연못의 경우 중장비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사람이 직접 옮기며 형태를 잡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 다음 시멘트를 사용해 돌과 돌 사이를 고정한다. 이때 집중호우를 대비한 퇴수구와 퇴수라인도 미리 마련해둔다. ▶ 연못 유지관리 방법 01 봄 _ 연못 대청소를 하기 좋은 계절이다. 펌프 등을 이용해 연못의 물을 모두 빼고 이물질을 제거한다. 세제는 사용하지 말고, 맑은 물을 이용해 방수시트가 깨끗해질 때까지 잘 씻어낸다. 수돗물의 경우에는 물을 채워 염소 성분을 제거한 후 물고기와 식물을 다시 넣어주도록 한다. 물고기를 키우는 경우 물의 온도가 10℃를 유지하는 시기부터 먹이를 준다. 02 여름 _ 여름에는 연못에 뜬 썩은 잎이나 죽은 잎을 즉시 제거해야 연못의 오염을 막을 수 있다. 또한 필터와 펌프를 이용해 물속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다. 03 가을 _ 낙엽이 떨어지기 전에 연못 위에 그물을 쳐주는 것이 좋다. 일년초는 썩어서 지저분해지기 전에 제거한다. 04 겨울 _ 수온이 4~5℃ 아래로 내려가면 연못물의 순환을 줄인다. 겨울 동안에는 펌프를 끄고 관을 통하는 물을 모두 빼내는 편이 낫다. 결빙을 방지하기 위해 결빙제를 넣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06 수중모터 연결 수중모터를 이용해 강제 순환하는 방식으로 시공했는데, 이 경우 전기시설 전문업체에 미리 의뢰해 배선하는 편이 좋다. 모터의 배관은 겨울철 동파방지를 위해 탄성이 좋은 주름관을 선택했다. 07 식재 마무리 연못에 물을 채우기 전에 주변 식재를 마무리한다. 이때, 방수시트의 남는 부분을 흙 속으로 파묻어준다. 08 시가동 처음 물을 흘려보내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퇴수로까지 물을 채워 만수 시의 양을 체크한다. 계류형 연못은 수중모터를 가동해 물이 순환하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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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5
벗겨지고 허물어진 울타리 페인트 DIY
외부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비바람을 맞는 정원 구조물. 시간이 지나며 벗겨지고 마모된 울타리에 새 옷을 입혀보자. 페인트박스와 함께하는 울타리 칠하기 프로젝트. 취재 정사은 - 사전작업 - 기본적으로 외부 구조물의 페인트 작업과 오일스테인 작업은 그 과정이 동일하다. 순서는 사전 작업과 본 작업으로 나뉘는데 사전 작업은 새로운 오일스테인이나 페인트가 목재 표면에 완전히 침투할 수 있도록 도와줘 색이 오래갈 뿐 아니라 목재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01 스테인&페인트 리무버 처리 후 닦아내기펌프 스프레이로 목재 표면에 스테인&페인트 리무버를 바른 후 뻣뻣한 종류의 청소용 솔을 이용해서 리무버를 바른 부분을 살살 문지른다. 고압 노즐 또는 고압 분무기를 이용해서 물로 표면을 깨끗하게 닦아내도록 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목재의 공기구멍이 열리기 때문에 다음 작업인 표면 청소, 스테인, 코팅제의 효과가 극대화된다. 02 우드클리너 처리 후 닦아내기 펌프 스프레이로 목재 표면에 우드 클리너를 뿌린 다음 뻣뻣한 종류의 청소용 솔을 이용해 청소해준 후 물로 깨끗하게 닦아낸다. 우드 클리너는 목재를 깨끗하고 밝게 해줄 뿐 아니라, 곰팡이 얼룩까지 제거해 준다. 일부 목재는 리무버를 발랐을 때 색상이 약간 어두워질 수도 있지만 청소 후에는 원래 색상으로 돌아오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울타리 칠하기 - 본격적으로 울타리에 오일스테인이나 페인트를 칠해보자. 야외 작업 시 직사광선을 피해서 작업하고, 10~30°C 기온과 적절한 습도에서 작업하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꼼꼼함이 요구되는 작업이니 시간을 여유있게 잡자. 03 수선은 미리미리 심각하게 뒤틀렸거나 깨진 부분이 있다면 미리 교체해두어야 한다. 04 붓은 1/3만 담그기 양동이에 스테인이나 페인트를 붓고 핸드믹서로 잘 섞어준다. 묻은 양이 많다면 내부 옆면을 이용해서 적당량을 덜어낸다. 05 칠은 수평프레임 먼저, 수직프레임은 나중에 목재를 칠할 때는 나뭇결 방향으로 칠하도록 한다. 지지목 사이에 있는 수평프레임은 윗면, 앞면, 아랫면의 순서로 칠하고, 수직 프레임은 윗면, 측면, 앞면 순서로 칠한다. 06 모서리와 좁은 면은 브러쉬를, 넓은 면적은 롤러를 사용브러쉬로 수평프레임과 지지대 주변을 칠한다. 3~4인치 정도의 넓이로 코너 주변만 칠하면 된다. 나머지 넓은 면은 면이 넓은 롤러로 칠한다. 칠할 면적이 넓다면 트레이보다 양동이용 철망 트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작업하기 편하다. 롤러커버는 38~75㎜ 정도 두께가 적당하다.07 마르기 전에 브러쉬와 롤러를 번갈아가며 덧칠하기 스테인이나 페인트를 칠할 때에는 항상 나뭇결 방향으로 칠해야 페인트가 겉돌지 않는다. 균일한 마감을 위해 구간을 나눠가며 칠하고, 롤러로 칠하자마자 다시 브러쉬로 칠한다. 담장의 모든 부분이 칠해질 때까지 브러쉬와 롤러 작업을 반복하며 칠하면 된다. 사용제품 : 베어 우드스테인(반투명/실내외용) 사용색상 : DP-534 Redwood 도움주신 분 _ PAINTBOX(페인트박스) 페인트박스는 DIY를 위한 페인트, 우드스테인, 코팅제, 도구, 부자재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2010년에 미국 BEHR(베어페인트)와 한국 공식판매 계약을 체결하여 수입·공급하고 있다. 이곳에서 수입하는 베어페인트는 미국, 캐나다 지역의 대표적인 DIY & 하우스용 프리미엄 페인트로서 미국 유명 소비자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의 소비자평가에서 수년간 상위에 랭크되고 있는 제품이다. 1599-9720 www.paintbox.kr※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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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3
낡고 바랜 어닝, 천갈이에 도전한다!
태양의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어닝은 여름철 주택의 필수 요소다. 그러나 빗물로 인한 얼룩, 빛에 의한 탈색 등으로 흉물이 되기 쉽다. 건축주가 원단만 주문해 직접 천갈이를 할 수 있는 DIY 방법을 소개한다. 취재 이세정 사진 변종석- 준비물 -원단+레이스 : 어닝 원단은 전문업체에 사이즈를 재어 주문하면 바로 작업이 가능할 수 있게 제작되어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절연테이프 / 코팅장갑 / 13㎜ 스패너 / 몽키 스패너 / 와이어 스트리퍼 / 가위 / 전동드릴 * 천갈이는 어닝을 새로 설치하는 것의 1/2 가격이고, 천갈이를 직접 하면 여기서 또 조립비와 시공비를 줄일 수 있다. 실제 건축주가 직접 천갈이를 하면 약 20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단, 꼭 2인 이상이 작업하고 사다리를 사용하며 전기를 차단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01 전기 차단하기 어닝은 모터를 이용한 전동식과 손으로 개폐하는 수동식이 있다. 전동식이라면 시작 전, 누전차단기를 열어 OFF로 놓는다. 02 어닝 사이즈 실측하기 기존 원단의 수평 길이와 암(어닝 프레임의 접히는 부분)의 최대 돌출길이를 잰다. 돌출길이는 대개 1m, 1.5m, 2m, 2.5m 식으로 0.5m 단위로 떨어진다. 03 암 고정하기 펼쳐진 어닝을 감은 후 돌출 암을 단단한 끈이나 박스테이프로 묶어 고정시킨다. 폴딩암어닝은 돌출암 내부에 스프링을 장착하여 스프링의 복원력으로 개폐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04 프론트바 분리하기 프론트바와 돌출암을 연결하는 캡을 고정하고 있는 스크류를 분리한다. 05 전선 끊기 전동 기어와 연결된 전선을 분리해야 한다. 감싸고 있는 절연테이프를 풀어 안쪽 두 개의 구리선을 분리한다. 06 롤브라켓 분리하기 롤브라켓의 볼트를 풀어 롤브라켓을 뺀다. 원단을 감고 있는 롤러튜브를 분리하여 떼어낸다. 07 원단 빼내기 롤러튜브에서 원단을 잡아주고 있는 롱피스를 전동드릴을 이용해 풀어준다. 반대편 롱피스도 풀어내면 원단을 홈에서 분리할 수 있다. 08 프론트바에서 원단 빼기 프론트바 양끝의 캡과 롱피스를 분리해 원단과 레이스를 모두 빼낸다. - 어닝에 대해 꼭 알아야 할 3가지 - 01 어닝의 수명은 원단이 좌우한다 : 원단은 발수력, 자외선 차단, 색상 지속력 등이 가장 중요하다. 소재는 수입산 아크릴, 국내산 폴리에스테르, 타포린 계통으로 나뉘는데, 대개 수입산 원단이 다양한 컬러와 높은 색상 지속력의 강점을 갖고 있다. 폴리에스테르 원단은 열에 의한 변형이 잘 일어나고 자외선에 의한 탈색이 심해, 도로 가까운 데서 하루 종일 열기를 받으면 반년 만에 낡기도 한다. 02 봉제실의 품질도 중요하다 : 어닝천을 일반 나일론실로 제작했다면 실이 금방 삭고 연결한 부위에 하자가 발생해 비가 샐 수 있다. 열에 강하고 질긴 전용실을 사용했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03 어닝 위에 빗물받이를 설치한다 : 간혹 어닝 위에 아예 빗물받이가 없거나, 있어도 일자형으로 제작되어 가장자리로 흘러내린 빗물이 어닝을 오염시키는 경우가 많다. 덮개형 어닝을 설치해 외벽을 타고 흐르는 오염된 물이 원단에 닿지 않도록 하면 어닝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어닝 구조도와 명칭 09 교체할 원단 준비하기 원단 양끝에 삐져나온 줄을 1.5㎝ 정도 남기고 잘라낸다. 원단에 상호나 지역 이름을 표기된 쪽을 위로 해서 롤러튜브에 삽입한다. 10 롱피스로 원단 고정하기 원단이 중간에 맞춰 잘 들어갔으면 한쪽 끝부터 롱피스를 박는다. 반대편으로 가서 원단을 팽팽하게 당긴 후 롱피스를 박는다. 11 롤러튜브에 원단 감기 원단의 뒷면쪽으로 롤러튜브를 굴려 원단을 감는다.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원단을 잘 맞춰가며 감아야 한다. 12 프론트바에 원단 끼우기 원단의 나머지 자락도 줄을 자르고 프론트바에 끼운다. 같은 방법으로 양쪽 끝에 롱피스를 박는다. 13 프론트바에 레이스 끼우기 레이스의 줄을 자르고 같은 방법으로 프론트바에 끼운다. 14 프론트바에 레이스 고정하기 롱피스를 박아 레이스를 고정한다. 프론트바 한쪽에는 2개의 롱피스가 박혀 이로써 총 4개의 레이스가 박히는 셈이다. TIP 사용하다 보니 어닝이 기울어졌어요! 어닝이 한쪽으로 기울어졌을 때, 안쪽에 보면 이를 조정할 수 있는 나사가 있다. 사진에 보이는 볼트를 조이면 그쪽이 위로 올라가고, 풀면 아래로 내려간다. 15 프론트바 캡 씌우기 캡을 씌우고 나사못으로 고정해 결합한다. 양쪽 모두 작업한다. 16 롤러튜브를 롤브라켓에 끼우기 기어가 없는 쪽부터 롤브라켓에 끼운다. 17 전동 기어 삽입하기 반대편에 전동 기어를 삽입한다. 롤러튜브의 작은 홈에 기어의 돌출된 부분을 끼워 맞춘다. 18 롤러튜브 고정하기 롤브라켓을 다시 원위치시키기 위한 작업. 벽면 브라켓에 베어링을 끼운 후 사각바와 롤러튜브를 볼트로 고정한다. 19 폴딩암과 프론트바 연결 프론트바와 폴딩암을 연결하고 볼트를 조인다. 20 벽면에 고정하기 벽면의 브라켓에 어닝을 끼우고 볼트로 고정한다. 21 마무리 작업 묶어 두었던 천을 풀고 전선을 다시 연결해 절연테이프로 감는다.도움주신 분_ (주)두손어닝시스템전동어닝, 수동어닝, 인테리어 코니탑 등 각종 차양막을 제조하는 (주)두손어닝시스템은 뛰어난 제품 질과 시공 관리로 어닝 분야 제1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홈플러스, SPC그룹, SKT 등이 주요 거래처이며, 다양한 상업공간과 전원주택의 맞춤형 주문제작에 전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최근 경기도 하남에 쇼룸과 미팅룸을 갖춘 현대식 건물을 지어 본사를 이전했다. 소비자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디자인과 재질의 어닝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 02-422-2688 www.dooson2000.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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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03
만남과 여유가 있는 파고라 정원
정원을 설계하고 만드는 일은 집을 짓는 것 이상의 즐거움이다. 평범한 자연 풍경을 일순간에 바꿀 정원이 이곳에 펼쳐져 있다. 친구들과 함께 정원문화를 즐기기 위해 앞마당을 단장한 이곳은 건축주 황보순 씨의 정원이다. 취재 정사은 사진 변종석………………………………INFORMATION 위치 :경기도 여주시 조경면적 :200평 설계 :김정하 시공 :푸르네………………………………정원 디자인의 큰 밑그림은 “정원에서 무얼 하고 싶으세요?”라고 묻는 가든 디자이너 김정하 씨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건축주의 대답은 지인들과 함께 노는 데 불편함이 없는 정원, 주변과의 경계가 명확한 정원 그리고 주말에 주로 이용하기에 별도의 관리가 필요 없는 정원을 누리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가 생각하는 정원은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서의 정원, 가꾸고 키우면서 뿌듯함을 느끼는 보람의 정원, 그리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행복의 정원이었다. 가든 디자이너 김정하 씨에게도, 의뢰인 황보순 씨에게도 설계의 과정은 즐거움이었다. 건물과의 조화도 고려해야 하고 전체 비용문제도 염두에 두어야 하는 등 여러 제약이 많았지만, 새롭게 바뀔 삶의 모습을 디자인하는 과정이었다. 두 사람에게는 집을 짓는 것 그 이상의 즐거움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 달의 설계와 시공을 거쳐 다시 태어난 여주의 200평 정원은 튼튼하고 짜임새 좋은 파고라와 중앙 장미정원, 허브와 다년초 식재와 함께 이를 둘러싼 근사한 담장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정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1년이 지난 지금, 정원은 처음보다 더욱 아름답게 자리 잡아 집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주고 있다. ▶ 장미정원 자연스럽게 퍼져 있는 패턴으로 돌을 배치하고 장미와 허브를 심어 야트막한 장미정원을 만들었다. 마당 중앙에 모둠 정원을 마련하면 실내에서 보았을 때 꽃과 돌을 한번 거쳐 정원을 보기 때문에 더 입체적인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 파고라 파고라는 보통 집에서 먼 곳에 배치하는데, 이 집의 경우 이용 빈도가 높아서 가까운 곳에 설치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테이블과 모닥불, 수전 그리고 장작 수납공간이 있으며 주변에는 담쟁이를 심어 파고라를 타고 오를 수 있도록 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장작을 피우는 곳의 상부는 연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비워둔 것이 눈에 띈다. ▶ 수전 화덕 근처에는 수전이 꼭 필요하다. 손도 닦고 약식으로 재료도 손질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테인리스 소재의 현대적인 수전을 설치했고, 수전 하단에는 수납공간을 만들어 주방도구나 작은 정원용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 텃밭 텃밭은 정원 중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부분이다. 전체를 정원으로 만들기에는 부담이기에 일부를 텃밭으로 만들고, 낮은 구획을 주어 정돈된 느낌을 더했다. 이곳에 고구마와 방울토마토, 옥수수 등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지 않은 작물만 심어 관리의 수고를 덜었다. ▶ 식재 영국식 정원 식재를 따른 이 정원은 한 영역에 봄꽃과 가을꽃이 번갈아 가며 심어진 혼합 식재구성이다. 이는 사계절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높이나 색이 조화롭지 못하면 통일감 없이 어수선한 식재가 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 가로 담장 담장이 길게 늘어서 있으면 자칫 감옥 같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가로 패턴 담장을 설치했다. 멀리 보이는 산쪽은 높이를 낮춰 시야를 확보하고 옆집과의 경계에는 높게 시공해 시선을 차단했다. ▶ 진입로의 엇갈린 담장 도로와 정원의 경계부는 밖에서 볼 때는 적당한 경계를 형성하면서도 사용자에게는 아늑한 진입로가 되도록 펜스를 엇갈려 설치했다. ▶ 큰 그림부터 잡아간 정원 설계 처음 포인트가 되는 교목을 심고, 그다음 관목을 배치해 정원의 전체 밑그림을 만들었다. 그 후에 매년 자라는 야생화 등의 다년초를 심는 방식으로 설계와 시공이 진행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정원은 매년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꽃이 피고 나무가 우거지는 정원으로 자리 잡는다. 취재협조 : 푸르네 ‘정원이 생활을 디자인한다’를 슬로건으로 삼아 유형의 정원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이곳에서 벌어지는 무형의 활동에 더욱 주목하며 건강한 정원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견기업이다. 정원 시공과 설계뿐 아니라 푸르네 가든 볼런티어, 정원캠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꼬마정원사와 청소년 그린가드너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드닝을 알리는 데 열심이다. 031-336-0090 www.ipurune.com※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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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8
여름맞이 정원을 위한 11가지 할 일
집은 내키는 대로 쉽게 바꿀 수 없지만, 정원은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꽃을 기다리는 설렘을 주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는 행복한 정원. 가든 디자이너 강혜주 씨가 제안하는 여름 맞이 정원 관리법을 알아보자. 글 강혜주 정리 이세정 취재협조 와일드가든디자인 겨울이 긴 우리나라 중부는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시기가 짧다. 겨울의 끝인가 싶은 4월까지도 눈보라가 불고 우박이 내리는 때가 있다. 꽃샘추위는 움트던 튤립의 싹조차 얼게 만들지만 보름도 안 되는 찰나의 시간에 거짓말 같이 꽃 세상이 펼쳐진다. 산수유, 벚꽃, 진달래, 조팝, 철쭉과 라일락이 피고 깽깽이, 복수초, 동의나물을 시작으로 야생화가 피어난다. 바야흐로 5월이 되면 목단, 작약의 화려함을 지나 장미의 계절로 접어든다. 3월이 봄 정원 채비로 바빴다면, 6월은 앞으로 다가올 무더위와 장마를 대비한 정원 관리를 해야 할 때다. 이제 잡초와의 끝나지 않을 전쟁도 시작된다. 이 시기 자칫 게으름을 피우면 키친가든이나 꽃밭은 금새 풀밭이 되고 만다. 무성한 정원은 난잡해지기 때문에 때에 맞춰 정돈이 필요하며, 아름다운 꽃을 좀 더 오랜시간 즐기려면 가드너의 땀방울은 필수다. 1 수형을 다듬어라 봄철에 꽃을 피우고 진 꽃나무는 6월까지 전지 작업을 모두 마친다. 7~8월 꽃눈이 분화되므로 그 전에 해야 꽃을 많이 볼 수 있고, 해거리(한 해 걸러 꽃이 피는 것)를 방지할 수 있다. 한 나무에서도 잎이 나지 않는 고사지(죽은 가지)들은 모두 제거한다. 잔가지와 꽃이 진 꽃대를 치면 통풍과 채광에도 좋다. 마당의 규모를 봐가며 수형과 크기를 조절한다. 2 풀과 잡초를 제거한다 마당이 좁은 경우 잡초는 보이는 족족 손이나 호미 등을 이용해 바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토끼풀과 같이 뿌리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금방 다시 크는 잡초들은 뿌리까지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3 포기 나누기를 한다 초화류의 묵은 잎이나 지저분한 누런 잎은 모두 따 준다. 포기가 너무 크거나 빽빽하게 심겨진 것들은 흐린 날을 잡아 포기 나누기를 한다. ▲ 포기 나누기를 할 때는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넓고 깊게 파내어 묵은 흙을 먼저 털어낸다. 엉긴 뿌리와 상한 뿌리를 제거하고 반으로 나누어 다시 옮겨 심는다. 4 일년초의 지는 꽃을 따주면 꽃을 오래 볼 수 있다 봄철 화원에서 내놓고 파는 다양한 색의 꽃을 사다 정원에 심으면, 화려하긴 하지만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잠깐이다. 일년초의 지는 꽃은 열매 맺기 전에 바로바로 따 주면 씨앗을 맺으려는 식물의 속성 상 계속 꽃대를 올려 꽃을 피운다. 허브류인 라벤다, 세이지 종류도 한차례 꽃을 본 후 따주면 장마가 지나고 다시 꽃을 피운다. 사계 장미류는 9월에 한 번 더 꽃피우기 위해서, 여름에 자란 약한 가지는 제거하고 건강한 가지는 2/3 정도 남기고 잘라낸다. 5 덩굴식물의 형태를 잡아준다 정원에서는 다년생, 일년생 등 종류에 맞춰 적합한 지지대를 세워 덩굴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장미, 찔레, 다래 같이 기대기만 하는 식물은 휀스나 목재ㆍ철재 구조물에 묶어서 가지를 유인해야 한다. 파골라, 휀스, 트렐리스 구조물에 가지를 묶어 유인한다. ▲ 대나무나 싸리 등을 엮어 만드는 터널형, 돔형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 지지대에 와이어를 설치하여 가지를 유인하면 햇빛을 고루 받아 꽃과 과일이 튼튼하게 자란다. 솎아주기나 따기 등 작업을 할 때도 용이하다. ▲ 지주대의 다양한 모습들 6 웃자라는 가지의 순을 자른다 웃자라는 가지는 순을 잘라주면 곁가지 2~3개를 받아 더 많은 꽃을 보게 되고, 수형도 단아하고 튼튼해진다. 7 꽃밭에도 거름이 필요하다 포도나무와 같은 과실수, 장미와 제라늄처럼 꽃을 많이 피우는 식물, 채소처럼 성장이 빠른 식물은 지속적으로 영양을 공급해줘야 한다. 계분, 돈분 완숙형을 얹어 주거나 흙과 섞어 준다. 3개월~6개월 이상의 지속형 알비료를 뿌려두는 것도 방법이다. 단, 지나치게 거름이나 퇴비를 많이 주면 식물이 웃자라거나 고사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또한 음식찌꺼기나 완숙되지 않은 거름은 염분이 있거나 가스와 열을 발생시켜 퇴비로 적합하지 않다. 벌레가 생기는 온상이 되기도 한다. 8 병충해에 대비하라 단맛이 나는 과실나무와 장미나 꽃의 여린 순과 잎에는 진딧물과 벌레가 생기기 쉽다. 사전에 목초액 등을 뿌려 정원의 흙과 식물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벌레가 과하게 생겼을 때는 피해가 심한 가지 부분을 잘라 내고 통풍과 채광이 잘 되도록 하며, 잎의 밑면까지 골고루 주기적으로 소독한다. 식물의 물이 오르는 3월경 꽃이 피고 싹이 연한 시기에는 진딧물이나 응애가 끼기 쉽고, 장마를 앞두고는 흰가루병이 기승을 부린다. 장마가 지난 9월쯤에도 방제가 필요하다. ▲ 상록을 자랑하는 두꺼운 사철나무 잎도 해충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연한 잎이나 줄기에 생긴 벌레는 스프레이식 분사 소독으로 가능하지만, 넓은 면적은 고압 스프레이로 소독한다 9 수명을 살펴 보충 심기를 한다 새로 식재한 화초는 환경에 적응해 잘 번지기도 하지만, 수명을 다해 죽기도 한다. 일년초, 이년초, 여러해살이 식물을 애초부터 잘 알고 심어야 한다. 수명을 다해 비는 곳은 정원의 컨셉에 맞춰 보충 심기를 하며 변화를 준다. 10 봄에 꽃을 본 구근을 보관한다 봄에 꽃을 본 추식 구근(튤립, 히야신스, 크로커스, 수선화, 스노우드롭, 무스카리) 식물들은 잎이 누렇게 되어 땅에 누울 즈음, 시든 꽃대를 잘라주고 구근을 캐낸다. 마늘이나 볍씨를 소독하는 수화제에 2시간 정도 담갔다가 말려서 망이나 신문지에 싸서 그늘에 보관하면 가을에 다시 파종할 수 있다. 그대로 땅 속에 두면 장마철에 썩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 튤립, 수선화는 꽃이 다 피고 겉잎이 시들 때쯤이면 구근을 캐낸다. 주변에 수국, 휴케라, 램스이어가 무성해져서 그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11 장마에 대비해 배수를 점검하라 흙은 기본적으로 통기성, 보습성, 보비력, 배수성, 수분확산능력이 좋아야 한다. 식물에 따라 PH농도를 달리하여 산성 토양에 잘 자라는 소나무, 철쭉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중성토양을 만들어 배수가 잘 되게 한다. 요즘 우리나라 여름철은 우기가 생겼다고 할 정도로 비가 많이 온다. 덥고 습도가 높은 날씨는 채소류와 허브류에 치명적이다. 배수가 잘 안 되는 부분은 구멍이 뚫린 구공관을 묻어 배수를 유도해 두거나 마사토의 비율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목재나 철재 구조물, 외부 장식물들은 칠을 다시 하고 보수를 해서 변형이나 뒤틀림, 과도한 부식을 막아야 한다. ▲ 굵은 석분 위에 자갈을 덮어 배수로를 만들거나, 벽돌ㆍ기와등으로 수로를 내기도 한다. 가든디자이너·보타닉아티스트 강혜주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화가로 활동하던 중, 타샤와 탐 스튜어트 스미스의 정원에 마음을 빼앗겨 본격적인 정원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꽃을 주제로 한 4번의 개인전을 열고, 주택과 상업공간 정원 뿐 아니라 공공장소 설치 디렉팅까지 다방면으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대표작품으로는 ‘걸리버가 머무는 자리’, ‘라면정원’, ‘마더스정원’ 등이 있고, 올해 핵안보정상회의 포토월, 대구꽃박람회 주제관 등을 직접 디자인했다. 현재 가든디자이너 홍미자 씨와 함께 와일드가든디자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031-966-5581 wildgarden3@naver.com※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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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7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Exterior Door Style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시간은 단 3초! 집도 마찬가지다. 현관문은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한다. 여기, 자꾸만 집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어지는 현관문들을 만나보자. 취재 조고은 ▲ 미국산 마호가니 원목으로 주문 제작한 현관문 - European & Country - 01 아기자기한 유럽 시골집의 모습이 그려진다. 마름모꼴의 검정 대갈못과 프로방스풍 리스장식이 포인트인 현관문 디자인. YKK 02 어두운 녹청색으로 나뭇결을 살려 페인팅했다. 문짝의 윗부분을 완만하게 라운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Jeld-Wen 03 전면에 큰 창을 낸 컨츄리풍 나무 현관문. 따뜻하고 소박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 전원 속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YKK 04 세로로 큼막하게 난 창이 시원스럽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청록색 스틸 현관문. Jeld-Wen 05 유럽풍 목재현관문으로 정면으로 난 창과 철제 장식이 고풍스럽고 우아하다. 우드플러스 - Modern & Basic - 06 노란색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사한 집안이 펼쳐질 것 같다.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하고 액체 발포 우레탄을 충진한 단열현관문. 일진게이트 07 큰 채광창에 격자무늬를 덧댄 현관문. 검정에 가까운 색상의 나뭇결무늬가 정갈하면서도 안정감 있다. YKK 08 화이트 톤의 심플한 디자인이 오래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일본 YKK社의 알루미늄 소재 현관문. YKK 09 압착식 현관문으로 특허를 받은 코렐社의 에스피 플레이트 도어. 원목 느낌의 고급스러운 외관이 돋보인다. 코렐 10 런던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디자인의 현관문이다. 보편적인 스타일이지만 레드 색상과 골드장식의 조화가 세련미를 더해준다. 캡스톤 취재협조 YKK www.ykkap.co.jp 코렐 www.corelwindow.com 우드플러스 www.iwoodplus.com 일진게이트 www.iljinhounplan.co.kr캡스톤 www.capstone.co.krJeld-Wen www.jeld-wen.com※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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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7
인터뷰 / <조립식 주택이 뭐 어때서?!> 저자 황성관
목조, 철근콘크리트, ALC 블록, 흙구조 등 세상에는 많은 방식의 건축 공법이 있다. 눈에 띄는 신간 <조립식주택이 뭐 어때서?!>의 저자 황성관 씨에게서 조립식주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들어본다. 취재 정사은 사진 변종석 ▲ 지은이 황성관 ∣ 판형 175×230㎜ ∣ 쪽수 312쪽 ∣ 가격 16,800원 ∣ 주택문화사 조립식주택에 주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단지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LH에 근무하기 때문에 건축에 관해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알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고요. 몇 해 전 충주에 부모님께서 살 집을 짓게 되었고, 넉넉하지 않은 비용으로 집을 짓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샌드위치 패널의 이중벽체 시공법을 알게 됐습니다. 건축 전공이라지만 조립식주택의 벽체를 이루는 샌드위치 패널의 성능과 시공법에 대해서는 저 또한 일반인만큼이나 무지한 것이 사실이었죠. 공부하다 보니 ‘잘 지으면 이보다 더 좋은 대안은 없겠구나! ’ 라는 생각이 번뜩 들더라고요. 조립식주택의 현재 시장 상황은?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사람의 81.8%가 이주자금을 2억원 미만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최근 단독주택 시장에서 목조주택이 급부상하는 듯 보이지만, 100㎡ 이하의 주택에서는 조립식주택을 짓는 비율이 목조주택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다고 합니다. 그 말인즉, 부정적 인식이 있어도 자금 부족으로 조립식주택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의 귀농과 주말주택 및 여가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는 점점 증가할 것입니다. 하지만 2억원이라는 금액은 땅을 사고 나면 남는 게 없을 정도로 빠듯한 돈이지요. 이런 사람들에게 조립식주택은 하나의 대안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 외벽 바깥쪽에 샌드위치 패널을 시공하는 장면 ▲ 저자가 충주에 지은 조립식주택 완공사진선입견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조립식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단열과 소음, 그리고 화재에 취약하다’는 세 가지입니다. 이 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 ‘단열’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단열재인 샌드위치 패널로 주요 벽체를 구성해 지은 집이 단열에 취약하다는 말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이는 시공이 잘못되었거나, 검증되지 않은 방식으로 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지요. 그럼, 제대로 짓는 시공법이 따로 있나요? 저는 철골조를 가운데 두고 샌드위치 패널을 이중으로 시공하는 방식으로 벽체를 세웠는데 지은 후 1년 동안의 난방비 총액을 계산해보니 13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실내는 18~20도 정도를 유지했고요. 직접 지어본 경험에 비추어볼 때, 단열에 취약하다는 말은 ‘제대로’ 짓지 않았다는 의미가 됩니다. 소음과 화재에 대한 오해는요? 조립식패널을 이중으로 시공해 중간에 철골조를 포함해 벽두께 20㎝로 지었을 때, 외부 소음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이 수치는 온도 그래프와 함께 책 뒤쪽에 데시벨(dB)로 기록해 두었습니다. 또, 조립식주택이 화재에 취약하다는 말은 단열재에 불이 붙었을 때 집이 전소해버리는 경우 때문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예전에는 전선을 꼼꼼하게 감싸지 않은 채 패널 속으로 욱여넣어 마감한 예도 많았고, 필요에 따라 전선을 바로 빼내 쓰기도 했습니다. 피복이 벗겨진 전선끼리 부딪혀 스파크가 일어나는 등의 원인으로 벽체 내부에서 발화가 일어나면 단열재부터 타들어 갔기 때문에 ‘조립식주택은 화재에 취약하다’고 인식되었던 것입니다. 만약 위와 같은 방법으로 목조주택 내부의 양모나 단열재에 불이 붙는대도 그 결과는 조립식주택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니, 이 또한 시공방법이 개선된다면 전혀 문제 되지 않을 일이지요. 내부에 불연성 재료인 석고보드로 마감하고 외부에도 시멘트사이딩 등을 사용한다면 혹여 실내에서 불이 나더라도 벽체 내부로 전이되기 전까지 대피시간은 충분합니다. 결국 조립식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제대로’짓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고 할 수 있군요.조립식주택을 지으려는 분들은 예산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으므로 공사비 총액만 가지고 아는 사람에게 맡겨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공자들 또한 건축 전문가가 아닌 알음알음 어깨너머 배운 사람들이 대부분이고요. 시공법에 대한 검증도, 학습도 없이 관행대로 빨리 짓는데 집중하는 사람들에게서 양산된 조립식주택이 전체 시장의 평판을 떨어트린 셈이죠. ▲ 조립식 이중벽체 개념도▲ 조립식주택의 잘못된 시공법샌드위치 패널을 이중으로 시공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조립식주택의 일반적인 하자 원인은 패널과 패널이 만나는 접합부위가 취약해 냉기가 실내로 유입되어 결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조립식주택의 뼈대인 철골은 열전도율이 매우 높아 냉기를 고스란히 실내로 전달하기 때문에 여기서 새는 열로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울 수밖에 없지요. 집을 짓기로 하고 조립식주택의 단열성을 최대로 높일 방법을 공부했는데, 이중벽체라는 시공방법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중으로 벽체를 세우는 방법도 여러 가지인데, 제가 선택한 방법은 패널 75㎜를 구조 바깥면에, 그리고 실내로 50㎜ 패널을 한 번 더 대는 것으로 마감하는 방식입니다. 75㎜의 철골구조재가 있는 공기층이 사이에 있고요. 여기서 구조재인 경량철골기둥이 단열재 내부로 밀고 들어오지 않고 패널과 패널 사이에 있는 것이 단열성능을 극대화하는 핵심입니다.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같은 비용으로도 놓은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건축주가 이를 숙지하는 것, 시공자가 꼼꼼히 시공해주는 것 모두 필요하겠지요. 건축비 절감을 위해 건축주가 알아야 할 사항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일부 건축주 중에는 집짓기 전에 시공방법을 연구하는 분들이 있어요. 하지만 시공방법을 연구한다고 해서 집이 잘 지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내 손으로 짓는다면 물론 건축 전문가가 되어야겠지만, 직영공사가 아니고서야 건축주의 역할은 결국은 공사의 전 과정을 알고 통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에게 기술적인 습득보다는 건축의 전체 프로세스를 공부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건축업계가 움직이는 패턴과 업무 방식, 그리고 원하는 디자인이나 구조 등을 관철하기 위해 시공자나 설계자와 해결점을 찾아가는 방식 등 거시적인 밑그림을 공부하는 편이 더 좋은 집을 만드는 데 좋습니다. 괜찮은 시공사를 알아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업체가 작성하는 계약서, 견적서, 도면을 검토해보면 시공사가 가진 기술력이나 업무체계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견적서 상에 기초공사 얼마, 구조공사 얼마 이렇게 공종과 금액이 단편적인 견적서를 제시하는 업체는 한 번쯤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규모와 공사기간, 물량을 산정한 자세한 견적서를 볼 줄 아는 눈도 길러야겠지요. 사실, 계약서와 견적서를 잘 봐야 하는 이유는 도면이 엉망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지자체에 허가를 받기 위한 소위 ‘인허가 도면’만을 가지고는 정확한 자재 물량이나 공사기간, 인건비 등을 산정하기 어려우므로 당연히 공사비도 정확히 추산하기 어렵겠죠. 평·입·단면도뿐만 아니라 벽체와 창문 부위, 지붕과 벽체 사이 등 주택의 각 부위에 대한 상세한 도면 없이 인허가 도면만 가지고 공사를 시작한다면 나중에 집에 물이 새고 겨울에 냉기가 스며도 건축주는 토로할 데가 없게 됩니다. 디테일 도면은 단열재의 두께와 성능 등을 추적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이러한 서류를 제대로 제시하는 업체를 만나서 계약하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또, 견적서와 도면을 첨부한 계약서에는 반드시 문제 발생 시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는 문구가 들어가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건축주와 시공사가 계약할 시에는 착수금, 중도금, 완납 등으로 공사비를 나누어 지급합니다. 그런데 혹 시공사가 공종 중간마다 대금지급을 요구할 경우, 자재비는 선납, 인건비는 후납 등으로 나눠 내는 것으로 명기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공사기간을 어길 시의 패널티나 건축주 대금 결제일을 지키지 못했을 때의 패널티를 명시하는 등 합리적인 계약문구 작성이 필요합니다. <조립식주택이 뭐 어때서?!>를 출간하게 된 계기는요? 제가 집을 지어보니 실제 주택을 지으려는 건축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지침서가 필요하더군요. 그나마 저는 건축공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시공 디테일 도면을 읽고 참고문헌을 찾아보며 시공방법을 개선해갈 수 있었습니다. 그 덕에 샌드위치 패널로도 좋은 집을 지을 수 있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이런 특정 구조에 대한 정보 책자가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이 책은 “언젠간 쓸모가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기록해놓은 100일간의 건축 과정을 ‘나와 비슷한 수준의 저비용으로 성능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집을 지으려는 사람들’을 위해 정리한 책입니다. 조립식주택에 가지고 있는 부정적 인식도 해결하고요. 독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이메일로 문의를 많이 받았는데, 우선 당장 급하신 분들이 연락을 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올해 안에 집 지을 분들이더라고요. 목조주택으로 지으려니 비용이 충분치 않아서 고민인 분도 있고, 책을 읽고선 조립식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조금 사그라졌지만 그래도 무언가 풀리지 않는 의구심을 가진 분들이 메일을 보내오십니다. 또, 이중벽체의 개념, 기초에 단열재 두르는 방법 등 구조적인 궁금증으로 연락하는 분도 많습니다. 예비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 책에는 땅부터 건축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이 가감 없이 담겨 있어, 집을 지으려 할 때 어디서부터 접근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가이드라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기초로 쓴 책이지만 건축주가 놓치지 말아야 할 팁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가 지은 방식이 무조건 정답은 아니지만, 건축주들이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데 길잡이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저비용으로 성능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집, 건축을 앞둔 막막한 사람들에게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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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시골과 도시를 잇는 연구소’ 미디어 http://sidolab.com
“농업도 트렌디할 수 있다!” 이렇게 외치는 미디어가 나타났다. 바로 ‘시골과 도시를 잇는 연구소(이하 시도연구소)’가 설립한 ‘시도연구소 미디어’다. 구성 조고은 시도연구소는 자연건강식품 쇼핑몰 ‘무병장수’의 정철 대표와 마케팅 트렌드 미디어 ‘트렌드인사이트’의 운영자 김근우 디렉터가 의기투합해 설립했다. 지금은 몇 명의 친구가 더 합류해 군을 이룬 농업 전문 마케팅, 디자인, 브랜딩과 컨설팅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시도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도시의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하는 농부, 어부들을 수없이 만나 왔다. 도시 사람들은 그들대로 농업을 촌스럽고 투박하며 재미없는 일로만 여겼다. 이에 연구원들은 단순히 사업적인 연계를 넘어서 시골과 도시의 진정한 소통에 관해 고민을 시작했다. 그리하여 생겨난 것이 시도연구소 미디어다. 시도연구소 미디어는 농수산업과 관련된 사람들, 브랜드, 디자인, 비즈니스 소식과 지속 가능한 삶에 관한 소식과 칼럼으로 채워진다. “저희는 모두 시골에서 태어나 농사를 짓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도시에서 학업을 마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시골과 도시의 단절이 빚어내는 문제들을 늘 안타까워했죠. 시도연구소 미디어가 시골과 도시 사람들이 ‘진정성’을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는 매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도연구소 미디어는 딱딱한 느낌의 기존 농업 관련 미디어들과 달리 농업 콘텐츠에 감성과 세련미를 입혔다. 정보성 위주의 기사보다는 스토리를 강조한 콘텐츠를 담고, 블로그 형식으로 접근성과 친밀도를 높였다. 농촌의 소박한 일상사부터 도시 가드닝, 농산물 브랜드 및 디자인의 국내외 사례 등 모두가 다가가기 쉽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사진, 영상과 함께 전한다. 최근에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청년 농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 시리즈로 ‘젊은 농부들’이라는 유튜브 브랜드 채널을 준비 중이다. 여행, 삶, 비즈니스까지 영역을 넓혀가는 농업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통해 사람과 세상을 움직이는 미디어가 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시골과 도시를 잇는 작업을 해나가고 싶다는 시도연구원들은 꾸준히 외부 집필진도 모집하고 있다. 이렇게 그들은 한 땀 한 땀 시골과 도시를 이어간다. “다양한 분야에 몸담은 사람들이 농업에 대해 다채로운 시각을 보여준다면, 더 좋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우리 삶과 농업을 일구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가치 있는 일들을 만들어가고 싶다면 언제든지 시도연구소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http://sidolab.com※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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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아름답지 않은 것은 집에 두지 마세요
영국의 디자이너 윌리엄 모리스가 매만졌던 집과 정원은 어찌나 아름다운지, 지상낙원이 따로 없습니다. 그는 “아름답다고 믿어지지 않는 것을 일체 집에 두지 말라”고 했지요. 이 말은 아직도 영국인들의 삶 속에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모리스가 아내를 위해 ‘레드 하우스’를 지었다면 저는 ‘옐로 하우스’를 지었습니다. 지붕은 두 가지 형태로 만들어 독일의 고전양식을 한껏 살리고, 외벽은 머스터드 크림 컬러로 마감한 따뜻한 집입니다. 글ㆍ정혜정 우리 집은 침실을 가족 모두가 함께 사용합니다. 저와 남편, 아이가 모두 한방에서 자는데 침대의 주인은 가끔 바뀔 때가 있지요. 때로는 큰 부부침대에서 저와 아이가 잠들 때도 있고, 제가 홀로 작은 침대에서 자기도 합니다. 부부의 침대와 아이의 침대는 일렬로 나란히 두었습니다. 이렇게 두면 잠잘 때 서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독립된 방에서 잠드는 기분이 듭니다. 저는 침실에 가구를 최대한 적게 두려고 노력합니다. 거실이나 주방으로 가족들이 모였으면 하는 마음에서죠. 침실에는 아이가 자기 전에 일기를 쓰는 책상과 속옷 등을 정리해두는 서랍장, 화장대가 전부입니다. 대신 조명은 침대에서 손이 닿는 곳에 각각 두었습니다. 침실 가구 중 가장 특색 있는 것이 침대와 침대 사이에 놓인 파티션인 것 같습니다. 자연목으로 만든 파티션은 제습과 가습의 역할을 합니다. 실내의 습기는 빨아들이고, 건조할 때는 제 몸의 수분을 내뿜습니다. 파티션에 천연 오일을 묻혀두거나 향수를 뿌려두면 방향 효과가 있어 은은한 향이 방 전체에 감돌지요. 침실은 다양한 색감으로 꾸몄는데도 어떤 색도 특별히 도드라지지 않습니다. 서까래로 기울기를 준 침대 쪽의 벽은 네 가지의 색이 만납니다. 아주 옅은 바이올렛과 여러 가지 느낌의 아이보리색이 접해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생기지요. 단조로운 흰색 벽에 재미를 더하기도 합니다. 책상이 놓인 창 쪽 벽은 침대 쪽의 벽에서 뻗어 나간 두 가지 색이 만납니다. 벽을 파서 만든 크림색 수납장의 배경은 고풍스러운 핑크빛 프린트 벽지와 바이올렛 컬러가 조화를 이루고 있고요. 이렇게 다양한 벽의 색감은 채도와 명도를 모두 비슷하게 맞춰 부드러운 조화를 이룹니다. 참, 페인트는 칠하고 나면 색이 훨씬 밝아지는 경향이 있으니 처음 페인트를 칠할 때는 벽에 조금씩 발라 완전히 말려 확인한 뒤 면을 메우도록 하세요. 커튼은 또 하나의 창입니다. 눈 부신 햇살을 가리기 위해 커튼을 달지만, 어둡고 무거운 색의 커튼은 되도록 피하려고 합니다. 설계도에서 창을 내는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커튼을 내려도 따뜻한 햇볕이 적당히 집 안에 들어와 내려앉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한낮에 조명이 필요 없는 정도면 더 좋습니다. 불을 켜지 않아도 집 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거나, 잠시 창가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으니까요. 저는 새하얗고 넓은 욕실을 꿈꿨지만 실현하지는 못했습니다. 욕실을 넓히려면 방 하나를 포기해야 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대신 탁 트인 시야를 위해 정갈한 느낌의 하얀색 타일을 준비했답니다. 가장자리에 아주 작은 바다색 타일을 나란히 줄지어 마감했고요. 마치 하얀 조각구름과 지중해의 수평선이 연상됩니다. 욕실에는 수납공간도 제법 두었지요. 선반형 수납벽장을 만들어 욕실 벽면 색감과 비슷한 느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샤워기나 세면대에서 물이 튈 염려가 없고, 목창이 있어 습도 조절이 잘 되기 때문에 수납장에 굳이 문을 달 필요가 없었습니다. 두꺼운 벽을 파서 수납장을 만든 것처럼 욕조도 바닥을 파서 낮게 만들었어요. 아늑하고 독특하며, 물이 바깥으로 넘치거나 튈 염려가 없어 편하답니다. 욕실 천장에는 창을 내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욕실 천장은 2층 작업실과 연결되어 있어 뚫을 수가 없었죠. 대신 반짝이는 크리스털이 달린 작고 낡은 샹들리에를 달기로 했습니다. 오래된 조명은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다가 전기선만 교체하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소품입니다. 먼지가 끼어 뿌연 크리스털은 부드러운 면장갑을 끼고 계속 매만져주면 금방 무지갯빛으로 반짝거린답니다. 무지갯빛이 뚜렷할수록 좋은 크리스털이고요. 세월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조명은 인테리어에서 빠뜨릴 수 없는 아름다움 중 하나입니다. 그중 천장에서 길게 내려와 앉는 샹들리에는 고전적이며 기품 있는 멋을 더해주지요.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의 샹들리에 상점에는 크고 작은 조명들이 많습니다. 조그만 상점에서 판매하는 샹들리에들은 서로 마구 포개어진 채 천장까지 쌓여 있지만, 제 눈은 그중에서 보물을 찾아내는 재주가 있어 나에게 꼭 맞는 샹들리에를 찾는 재미가 있답니다. 좁은 복도의 입구에 놓으면 참 예쁠 샹들리에, 넓은 웨딩홀에나 어울릴법한 크고 화려한 크리스털 샹들리에, 고전 화가들의 그림에나 등장했을 소박하고 튼튼한 샹들리에까지. 할 수만 있다면 모두 가져와 집에 아름다움만 가득 들이고 싶은데, 과한 욕심일까요? 정혜정 프로방스와 독일식 건축디자인 전문 회사인 베른하우스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대학에서 미술교육과 서양화를 전공했고, 어린 시절부터 집을 구상하고 만드는데 재주가 있었다. 엄마이자 아내인 주부의 삶이 행복할 수 있는 집, 가족들이 사랑으로 휴식할 수 있는 집을 짓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행복한 집짓기(2012)」가 있다. 031-8003-4150 www.bernhaus.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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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제주도 집짓기
바람도 많고 비도 많은 제주는 집짓기에 혹독한 환경이다. 또한 섬이란 특성 때문에 건축에 대한 제반 사항이 그리 풍요롭지 못하다. 오랜 시간 제주에서 목조건축을 해 온 전문가를 통해, 제주라는 섬에서 집을 짓기까지의 여정과 유의해야 할 정보들을 들어본다. 글 오권만 구성 이세정 제주도 이주 열풍이 불고 있다. 전통적인 관광지 이미지에 올레길의 인기가 더해져 지금 제주도는 힐링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연예인들이 제주도에 세컨드하우스를 짓는다는 기사가 뜨고, 올레길 주변으로 게스트하우스가 붐처럼 지어지면서 제주도 건축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육지와는 다른 섬 건축, 그 내막은 자세히 알고 접근해야 후회없는 건축을 할 수 있다. 제주도 땅값은 3~4년 전에 비해서 많이 오른 상태다. 현지인들도 미디어를 통해 외지인들의 수요를 잘 알고 있고 부동산 회사에서 훈수를 두는 경우도 많아져 종전에 비해 평균 30~50% 정도는 올랐다고 봐야 한다. 제주도 땅은 대부분 밭이나 임야여서, 크기가 큰 편이다. 그래서 젊은 이주자들은 구옥을 많이 찾고 있고, 수요가 늘다보니 이 역시 이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신축을 염두에 두고 제주도 땅을 마련할 때는 건축 심의 여부를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제주도 땅은 ‘미관심의가 있는 곳’과 ‘없는 곳’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건축계획심의기준’라는 이 특별한 법규는 주요도로변, 관광단지, 공원, 유원지 주변 200m 이내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지붕은 경사 형태여야 하고 집의 높이는 최고점 기준 8m 이내, 지붕재로는 신소재를 적용하기 어려운 제한 규정도 있다. 소재뿐 아니라 색도 거의 지정되어 있다. 이렇다 보니 일본의 한 유명 건축가가 제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미관심의에서 번번이 퇴짜를 맞고 돌아갔다는 웃지 못할 일화까지 있다. 그러나 100㎡이하 소규모 건축물은 건축계획 심의대상에서 제외된다. 건축계획심의제도는 지난 2006년부터 제정되어 운영하고 있으나 건축계획심의에 대한 도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 주요도로변 등 관광단지, 공원, 유원지 주변으로 200m로 심의구역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나 도시경관요소에 따라 구역을 200m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적용 ▲농어촌지역 소규모 건축물에 있어서는 경사지붕 등 일정 기준에 충족할 경우 심의를 받지 않도록 할 것 ▲현재 심의를 받지 않는 지역과 이번에 심의대상구역에서 제외되는 지역에서는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은 새롭게 건축계획심의를 받도록 하여 제주지역에 어울리는 건축물로 유도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미관심의 뿐 아니라 생태보전지구, 지하수보전지구, 경관보전지구 등의 제약 사항들도 있다. 마음에 드는 땅이 있으면 반드시 지자체 건축 담당과에 찾아가 확인과정을 거쳐야 한다. 외지인이라면 제주도 정착을 위해서 반드시 예행연습을 하길 권한다. 토지를 구입하기 전 2~3개월 정도 빈집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임대해 생활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제주는 크게 북부, 동부, 남부, 서부 네 구역으로 나뉘어 지역마다 생활방식이나 환경 차이가 큰 편이다. 사투리도 미묘하게 다른 만큼 주민들의 성향도 제각각이다. 각 지역의 습성을 잘 파악해 나와 내 가족의 취향과 잘 맞는 곳을 선택한 뒤, 정착할 토지를 선정하는 편이 후회가 없다. 또한 이주 목적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완전 정착을 위해서 게스트하우스나 카페가 딸린 집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 현재로서는 기존의 집을 리모델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주도의 자연스러운 풍광을 생각한다면 무분별한 개발과 신축보다는 개조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단, 바람과 습기의 영향이 크다보니 거주의 쾌적함은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리모델링 후, 난방 문제로 후회하는 이들도 많다.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제주도라는 특성화된 지역에 집을 짓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예전부터 토착민들이 많아 살던 곳이라 여기서는 동네 철물점 사장도, 페인트공도 집을 짓는다. 건축 전문가가 부족하면 하자가 많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한 최근 이주하는 예비 건축주들은 모던 스타일의 디자인을 추구하다 보니, 징크 등 최신 자재를 적용한 현장이 늘고 있다. 확실한 디테일이 필요한 공정에서 현장 작업자들의 손재주가 따라주지 못하니 문제점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육지보다 자재 물류비용 15% 더 붙어, 반품ㆍ교체가 더 큰 문제 습기와 환기에 대비한 시공 디테일 절실해” 여느 섬 건축과 마찬가지로 제주 역시 자재비와 인건비가 높은 편이다. 자재는 물류비 증가로 육지 대비 15% 정도 높다고 보면 된다. 이전에는 훨씬 비쌌지만, 지금은 많은 유통 경로가 생기면서 어느 정도 절감되었다고 본다. 사실 물류비 상승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자재 하자나 반품이다. 원하는 자재가 잘못 왔거나 물건이 누락되면 다시 받는 기간이 필요해 현장은 멈출 수 밖에 없고, 이는 결국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설계 도면은 변경 없이 완벽하게 그리고, 정확한 물량 산출로 자재 발주의 모든 과정을 일일이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계약 시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책임 여부를 명시하고, 시공자와 건축주는 이에 합의해야 추후 분쟁을 막을 수 있다. 그동안 제주에도 목조주택이 제법 지어졌지만, 많은 문제들을 갖고 있었다. 다습한 날씨와 세찬 바람으로 육지에 시공하는 방식 그대로 했다가는 예기치 않는 문제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바람 방향과 우기량에 맞춰 건축물의 배치와 배수 상태를 잘 고려해야 한다. 시공기술에서는 지역에 따라 벤트 시설을 다르게 해야 하는 점, 습기에 대비해 스페이스월(레인스크린) 공법을 적용해야 하는 점 등에 유의한다. 또한 마감재에 따라 후레싱 작업에 변형이 있어야 하고 창호는 반드시 검증된 회사의 제품을 쓰도록 한다. 작은 나사 하나의 경우도 아연도금된 제품으로 선택해야 부식없이 견고하게 버틸 수 있다. 철저한 벤트와 환기 시스템으로 목조주택의 성능을 100% 발휘할 수 있다면 습도 높은 제주에서 목조주택에 사는 것은 탁월한 선택일 수 있다. 현재 제주에서도 한국목조건축협회 제주지회가 구성되어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제주 기후의 특성에 맞는 목조주택 디테일 연구를 위한 워크샵들이 개최되고, 많은 빌더들이 모여 하자 없는 집짓기를 위해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제주도의 집짓기 열풍이 훈풍으로 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다. 이 글을 쓴 오권만 대표는 제주도를 기점으로 목조주택 건축을 하는 대한ENC를 운영하고 있다. 1998년 뉴질랜드 목조주택건축학교를 수료하고 현재는 (사)한국목조건축협회 제주지회에 속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는 제주도 환경에 적합한 수분 관리, 구조 등에 관한 워크샵을 진행한 바 있다. 064-749-2178 www.dhenc.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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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5
주방은 요리하는 ‘방’
글ㆍ정혜정 자료제공ㆍ베른하우스저는 부엌을 ‘주방’이라 부르기를 좋아합니다. 주부가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기도 하고, 요리뿐 아니라 사색과 고민을 함께하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문이나 벽으로 나뉘어 있지는 않지만 제게 부엌은 하나의 독립된 방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주방이 다른 공간과 분리되어서는 안 됩니다. 주방과 거실, 거실과 방이 하나 되는 공간 배치는 그 자체로 멋스럽죠. 지중해가 바라보이는 남프랑스 집들을 살펴보세요. 현관, 침실, 거실, 주방, 테라스, 지중해의 수평선까지 모두가 하나의 공간으로 조화롭게 연결되어 있답니다. 마치 아티스트들의 작업 공간처럼 실용 소품 하나하나도 감각적인 예술 도구 같아 보이지요. 주방을 꾸밀 때는 부엌살림의 규모를 미리 정확하게 파악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특히 작은 집은 살림살이의 지혜로운 배치와 공간 활용을 위해서 더욱 세밀한 공간 계획이 필요하지요. 가전제품의 특성과 크기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시공 설계자와 상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분리된 공간을 최대한 줄이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일상 공간이 분리되면 분리될수록 사고가 분리되고, 통합적으로 보는 안목을 키우기 어렵습니다. 우리 집 주방은 거실에서 살짝 걸쳐 보입니다. 조리대와 식탁 사이에 있는 작은 아일랜드 테이블은 간식을 올려놓거나 아이와 함께 마주 서서 요리하는 곳이지요. 때로는 아빠가 생선을 손질하며 마음껏 어지르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아일랜드 테이블은 계절이 바뀌면 색을 바꿔보기도 합니다. 전체를 칠하는 일이 번거로울 때는 원하는 색으로 라인을 한두 줄 그어봅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하늘색이나 초록 이파리 색으로, 겨울에는 따뜻한 코코아색이나 포근한 크림색으로 분위기를 바꿔보지요. 해가 지기 전까지는 주방에 불을 켜지 않아도 될 만큼 밝은데, 크고 작은 창이 삼면에 있기 때문입니다. 식탁 옆으로는 일부러 큰 창을 냈습니다. 바깥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하고 싶어서요. 창에는 각각 다른 크기와 모양의 리넨 커튼을 달았습니다. 남은 천을 활용해 자르고 꿰맨 것도 있고, 자투리 레이스를 엮어서 만든 것도 있습니다. 주방 전면에는 서까래를 기울게 받쳤습니다. 크림색의 벽과 잘 어울리는 오래된 나무 기둥들이 화사한 주방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어 따뜻하고 아늑합니다. 싱크대 하부는 타일로 깔끔하게 마감했고, 대신 문짝을 나무로 택해 따뜻한 느낌을 살렸지요. 우리 집은 세 식구인데다가 먹는 양도 그다지 많지 않아 요리하고 나면 늘 남는 재료가 생깁니다. 냉장고에 다시 넣어 보관하기도 그렇고, 매일 같은 요리를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럴 때 저는 주방 목창 앞에서 자투리 재료를 말립니다. 먹고 남은 채소는 얇게 잘라 말리거나, 데쳐서 채반에 넓게 펼쳐 말리지요. 말리는 정도에 따라 가루를 내면 양념이 되고, 육수를 내는 재료도 되고, 물에 불렸다가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재료도 된답니다. 바구니 속에서 보라색 가지나 빨간 고추, 누워 있는 노란 귤껍질이 바람에 움직이는 모습이 또 하나의 주방 속 풍경이 되기도 하고요. 저에게 한가로운 시간이 생긴다면 주방에서 아이와 함께 종일 요리하고 싶습니다. 함께 무엇을 만들지 정하고, 수다 떨며 장을 보고, 웃고 요리하며 즐거운 식탁을 준비하는 거죠. 온 식구가 함께 완성된 요리를 먹으며 품평회도 해보고,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만든 요리들을 모아서 요리책도 만들어볼 겁니다. 이렇게 주방은 우리 세 식구의 추억이 담긴 또 하나의 방이 되어갑니다. 글ㆍ정혜정 프로방스와 독일식 건축디자인 전문 회사인 베른하우스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대학에서 미술교육과 서양화를 전공했고, 어린 시절부터 집을 구상하고 만드는데 재주가 있었다. 엄마이자 아내인 주부의 삶이 행복할 수 있는 집, 가족들이 사랑으로 휴식할 수 있는 집을 짓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행복한 집짓기(2012)」가 있다. 031-8003-4150 www.bernhaus.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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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4
몇백 원짜리 철물이 집의 운명을 바꾼다
집의 수명을 보장하는 필수 자재 몇백 원짜리 철물이 집의 운명을 바꾼다 북미식 경량목구조주택이 국내에 들어온 지도 20년이 넘었다. 우리는 그동안 건축된 목조주택에서 시공 기술의 부족과 자재의 한계로 여러 하자를 겪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목조주택 연결철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잘못 사용한 데 있다. 취재 이세정 취재 및 자료협조 NShome 심슨스트롱타이 www.nshome.net 지진이 잦고 습한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목조주택이 발달되어 왔다. 그러나 1995년 고베 지진을 기점으로 목조주택에 대한 신뢰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는 목조주택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설계와 시공의 부실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에도 일본에서는 목조주택이 주택 시공의 45%를 점유하고 있으며, 내진이나 차음 성능을 위해 목구조에 부재로 철물을 사용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있다. 우리나라도 목조 건축물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지만, 20여 년 전 지어진 목조주택들이 노후화되면서 내부 구조체의 하중과 부식에 따른 하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인 ‘철물’은 매우 중요한 필수 자재다. ▲ 진도 7.5의 지진 충격실험을 견딘 6층 목조 주택(2009년 7월 14일 일본 미키시). 강한 바람이나 지진을 고려한 시공에는 연결철물을 꼭 사용되어야 함을 보여준 실험이었다. 구조체의 하중을 잡아주는 다양한 연결철물목조주택과 데크, 정자 등 나무로 만든 구조체에서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하중과 부식이다. 보강용 철물은 구조체의 응력 분산과 하중에 대한 지지를 도와 건축물을 견고게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시공의 효율을 높여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단, 이는 용도에 맞는 제품을 정확하게 시공한다는 전제 조건 하에 있다. 연결철물은 사용 부위에 따라 매우 다양한 종류로 제작되고 있다. 제품의 품질도 중요한데, 손으로 구부렸을 때 꺾이는 정도의 강도이거나 부식이 쉽게 되는 제품은 피해야 한다. 고정하는 못 또한 철물 종류에 따라 다르다. 시방서에 적힌 대로 각각의 철물에 맞는 길이와 크기의 못을 사용해야, 해당 철물에 테스팅된 내구성과 하중을 견디며 그 기능을 다 할 수 있다. 네일못이나 델파피스 종류는 금물이다. 잘못 시공된 연결철물은 하중에 따르는 구조적인 문제를 야기해, 창문이 열리지 않거나 데크가 주저앉는 등의 하자를 만든다. 하지만, 건축 후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건축주나 시공자들은 철물로 인한 하자인지 구분할 수도 없다. 철물은 개당 몇백원이라 금전적 부담은 크지 않지만 어떤 목수들은 망치질이 귀찮아서 시공을 꺼려한다. 건축주는 보강철물을 시공해 달라고 회사나 현장 목수에게 요구해야 한다. 철물은 집의 운명을 바꾸기도 하는 중요한 자재이다. 연결철물의 대표적인 종류 01 Epoxy Anchor System 콘크리트 기초 타설 후에 앵커를 설치하는 시스템이다. 엘리베이터 설치, 철근콘크리트 설계변경이나 보수 보강 시, 석재(화강석, 대리석, 블록, 타일 등)의 보수 및 앵커링 시 습기가 많은 곳이나 석재면의 장식 출물 등의 접착 시 사용가능하다. 온도에 따라 경화 속도가 다르므로 사용 시 유의해야 한다. 02 Rigid Tie Connectors 목재를 수직으로 결합하기 위하여 필요하다. 아연도금과 일부 스테인리스로 마감되어 있다. 03 Wall Bracing 골조 시공 시 벽체 뒤틀림을 방지해준다. 아연도금 및 녹 방지 처리가 되어 있으며, 플레이트에 16d 못 3개, 스터드에 8d 못이 사용된다. 3.47m×12개/1box 04 Adjustable and Stand on Post BasesAB 시리즈는 조절가능한 Post로 습기에 강하다. 콘크리트 바닥에 적합하고 침수 등의 습기가 많은 환경도 이겨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잘 부식되지 않아 수명이 길다. 아연도금과 일부 스테인리스로 마감되어 있다. 05 Anchor Bolt Holders재사용이 가능한 앵커볼트 홀더로 콘크리트 바닥에 앵커를 설치할 때 사용된다. 너트 없이 조임부를 견고하게 잡아주며, 깔끔한 마무리 작업을 돕는다. 2×4, 2×6에 사용가능하며, 색상으로 크기가 구분된다. 재질은 나일론. 06 Top Flange Hangers공학목재인 I-Joist(아이조이스트)를 다른 부재와 완벽하게 결합시키는 데 사용하는 연결철물이다. 스트롱 그립이라고도 불리는 이 제품은 기존 철물보다 더 적은 못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안정적인 설치가 가능하다. 07 Double Shear Joist Hangers 경량목구조 장선과 데크 장선 등 부재를 연결하는 데 빠질수 없는 제품이다. 특정 각도의 못구멍으로 연결못이 교차하여 목재에 고정되므로 더욱 완전한 목구조를 완성할 수 있다. 단, 시방서에 적힌 못 길이를 준수해 시공해야 한다. 중간하중 트러스에 적합한 LUS시리즈는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더 강한 하중을 받는다. 아연도금과 일부 스테인리스로 마감되어 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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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9
결로와 곰팡이를 피하기 위한 5가지 방법
공동주택의 경우, 결로 취약 부위에 대한 결로 방지 상세도를 작성해서 설계도서에 포함해야 하지만 단독주택은 그러한 법규가 없다. 주택에서 하자 문제로 가장 골치 아픈 결로와 곰팡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다섯 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본다. 취재 정사은 ① 골조를 충분히 건조한 후 다음 공사에 들어간다콘크리트 구조체 습기를 충분히 말리는 모습(좌)과 나무의 함수율을 측정하는 도구(우)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골조가 올라간 뒤에 한참 동안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수분을 머금고 있는 콘크리트 구조체를 충분히 건조하는 과정이다. 콘크리트가 머금은 습기는 벽체에서, 바닥에서, 슬래브에서 배어 나오기 때문에 골조를 충분히 건조한 후 단열재를 설치하고, 방습층을 설치하는 게 좋다. 마루 공사 역시 바닥 보일러를 깔기 위해 친 방통의 콘크리트가 완전히 마른 후 바닥재를 까는 것이 습기를 바닥에 가두지 않는 방법이다. 콘크리트 구조체로 지어지는 단독주택도 골조의 건조 작업은 가장 기본이다. 목조주택 역시 구조재로 사용한 구조목의 함수율을 미리 점검해 19% 이하일 경우에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② 실크벽지 대신 합지벽지를 사용한다실크벽지라는 이름의 ‘합성수지벽지’를 시공하면, 벽체와 벽지 사이에 곰팡이가 생기더라도 건축주가 이를 깨닫는 데 걸리는 시간이 한참이다. 벽지 위로 곰팡이가 올라오고 난 뒤에는 이미 결로수가 벽을 타고 흘러내려 바닥까지 번진 후이고, 이미 건강을 해치고도 남을 수준의 곰팡이 포자가 잔뜩 자라있을 시점이다. 그래서 패시브하우스처럼 쾌적한 건축환경을 추구하는 건축물에서는 벽체가 숨을 쉴 공극이 거의 없는 실크벽지의 사용을 지양하고 있다. 콘크리트 주택뿐 아니라 목조주택에서도 실크벽지의 사용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는 편이 좋다. 나무가 숨을 쉰다는 이유로 목조주택을 지어놓고는 실크벽지로 이 숨통을 틀어막는 격이기 때문이다. 외부에 투습방수지 처리를 하고 레인스크린을 설치해 공기의 대류를 원활히 한다고 해도, 내부에서 실크벽지 마감을 하면 숨통을 막고 있는 거나 다름 없다. 최근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합지벽지도 많이 출시되고 있어 건축주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③ 붙박이장은 외기에 면하는 곳에 설치하지 않는다 구조체를 기밀하게 시공하고, 방습층을 꼼꼼하게 처리했다고 하더라도 외기와 면한 벽체에 붙박이장이 들어가는 경우를 조심하자. 대기업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카탈로그를 자세히 보면 외기와 면한 쪽에는 붙박이장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붙박이장을 외벽 쪽에 붙여서 설치하면, 붙박이장과 실내 공기 사이에 하나의 층이 생겨 오히려 곰팡이를 만드는 최적의 조건이 될 수 있다. 이 공기층은 환기를 시켜도 잘 움직이지 않고 정지된 상태로 존재하는데, 이 층이 강하게 열저항 역할을 해 공기를 따뜻하게 데우지만, 그만큼 구조체의 실내 측 표면 온도를 낮추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듯 실내와 실외 구조체의 표면 온도 차이가 많이 날수록 습기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만큼 결로와 곰팡이가 생길 위험은 증가한다.④ 북측 창은 아르곤가스가 충진된 PVC프레임 창호를 사용한다흔히 ‘알미늄 샷시’라고 불리는 알루미늄 창호는 주택에 적용할 때 조심스러워야 한다. 알루미늄은 비닐계 합성수지인 PVC에 비해 열전달이 약 1,500배 잘 되는 재료로, PVC 창호의 열적 성능을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다. 물론 초고가의 알루미늄 창호도 있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준의 금액은 아니다. 특히 하루 종일 햇볕이 들지 않는 북측 창의 경우 알루미늄 창호는 에너지를 뺏기고 온도 차이에 의한 결로수를 만드는 일등 공신이다. 피치 못하게 북측에 창을 내야 할 경우에는 될 수 있는 한 열관류율이 낮은 PVC 창호와 열난방 복사열을 감소시켜 열의 흐름을 억제하는 로이코팅된 2중 혹은 3중 유리, 그리고 그 사이에 비활성기체층으로 열전달을 막는 아르곤가스를 충진한 창호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⑤ 외단열 시 돌출 부위는 열적 분리 시공하는 것이 좋다발코니, 옥상 파라펫, 창호 주변으로 발생하는 선형 열교는 필연적으로 에너지 낭비를 부른다. 구조체가 돌출되는 부위의 경우, 튀어나온 부분에서 전달된 열은 내부로 흘러 들어 건물의 모서리와 접합부에 선형 열교를 발생시키고, 구조체 내•외부 온도 차이를 만들어 결로현상을 만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외단열을 채택해 건물을 감싸는 형태의 디자인을 한다면, 이런 돌출부위의 구조를 별도로 구성해 열교*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옥상의 파라펫*도 열교가 발생하기 좋은 부분인데, 구조체보다 열전도율이 낮은 재료를 사용해 분리해주는 것이 좋다. * 열교(Heat Bridge)구조체 두께가 얇거나 단열재 누락으로 열저항이 낮아진 부위로 많은 열이 들어오거나 나가는 경로를 말한다. 열교 부위는 단열성이 떨어져 벽체 표면이 노점 이하로 내려가 결로의 원인이 된다. *파라펫(Parapet)건축물이나 건조물의 윗면을 보호하기 위하여 마련된 비교적 낮은 장벽을 말하는 것으로, 옥상 파라펫의 경우는 옥상 가장자리의 난간을 지칭한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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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8
우리 집 물, 믿고 마셔도 될까?
v\:* {behavior:url(#default#VML);} o\:* {behavior:url(#default#VML);} w\:* {behavior:url(#default#VML);} .shape {behavior:url(#default#VML);} <![endif] -->상수도 보급이 되지 않는 지역에 있거나 다른 이유로 지하수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전원주택. 생활용수 정도야 눈에 띄는 문제만 없으면 그러려니 하지만, 먹는 물은 조금만 이상한 징조가 보여도 찝찝하다. 생활용수, 음용수 목적의 지하수 수질검사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알아본다. v\:* {behavior:url(#default#VML);} o\:* {behavior:url(#default#VML);} w\:* {behavior:url(#default#VML);} .shape {behavior:url(#default#VML);} <![endif] -->취재 조고은 v\:* {behavior:url(#default#VML);} o\:* {behavior:url(#default#VML);} w\:* {behavior:url(#default#VML);} .shape {behavior:url(#default#VML);} <![endif] -->❙ 지하수 수질검사, 꼭 해야 하나요?지하수를 개발할 때는 해당 지자체에 신고·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이 법정 의무다. 법적 기준 시설을 갖추고 준공시설도, 수질검사서, 현장사진을 포함한 서류를 제출해 용도에 적합 판정을 받아야 사용 가능하다.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집을 지으려고 할 때, 식수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관한 계획서를 제출해야 건축준공 허가를 해주는 지자체도 있다. 지하수 수질검사는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법적으로도 반드시 한 번은 거쳐야 하는 과정인 것이다.지하수를 개발하여 준공 허가를 받은 후에도 정기적으로 지하수 관련 검사전문기관의 수질검사를 받아야 한다. 생활용수는 1일 양수능력 30톤 이상일 때 3년마다 1회 검사해야 하고, 1일 양수능력 30톤 미만이거나 보건위생상 지장이 없는 용도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면제된다. 반면 모든 음용수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해야 하는데, 1일 양수능력 30톤 미만은 3년마다 1회, 그 외 모든 시설은 2년마다 1회 검사하는 것이 법적 기준이다. 정기 수질검사를 받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 지하수 수질검사는 어디서 받아야 하나요?지하수 수질검사는 국립환경과학원, 유역환경청 또는 지방환경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특별시·광역시 수도기술연구소 또는 수질검사소 등에 의뢰하여 받을 수 있다. 특히 음용수를 민간업체에 의뢰 할 때는 반드시 국가에서 지정한 검사기관에서 받아야 한다. 먹는 물 검사기관 지정현황은 ‘각 지역 환경청 홈페이지 - 정보마당 - 부서별자료 - 측정분석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수수료는 법적으로 특별히 강제하는 바는 없지만, 음용수 26~27만원, 생활용수 13~14만원 선으로 어느 기관이나 비슷하다. 지하수 개발업체와 계약하여 지하수를 개발할 때에는 업체에서 검사를 대행하고 계약금에 수수료를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준공필 조건으로 계약 시, 종종 편법을 통해 수질검사를 통과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질검사의 전 과정에 참석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지하수 수질검사 방법먼저 집에서 가까운 검사기관을 찾아 의뢰한다. 민간업체나 지하수 개발업체에 의뢰해 진행할 경우 직원이 찾아와서 해주기도 하지만, 공공기관에 의뢰해 진행할 때는 수질검사용 시료(지하수)도 본인이 직접 채취하여 방문해 전달해야 한다. v\:* {behavior:url(#default#VML);} o\:* {behavior:url(#default#VML);} w\:* {behavior:url(#default#VML);} .shape {behavior:url(#default#VML);} <![endif] -->멸균채수용기 ⓒ ㈜엘케이랩코리아 www.lklab.com 시료 채취 준비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검사할 시료의 채취가 가장 중요하다. 먼저 시료를 담을 용기를 준비해야 하는데, 폴리에틸렌 용기(PET병), 유리병, 무균채수용기가 필요하다. 무균채수용기는 미생물(일반세균, 대장균군 등)의 정확한 검사를 위한 것으로, 온·오프라인 의료기기상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채수량은 검사기관마다 요구하는 양에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 보통은 음용수 폴리에틸렌용기(PET병) 2ℓ, 유리병 2ℓ, 무균채수용기 150~200㎖ 이상, 생활용수는 유리병 2ℓ 이상, 무균채수용기 150㎖ 이상 채수한다. 시료 채취하기만약 채취 전날이나 당일 비가 오면 채취를 미루고 맑은 날 하는 것이 좋다. 수도꼭지는 깨끗하게 닦아 이물질을 제거하고, 가스 토치램프 등의 불꽃으로 1~2분 정도 가열해 소독한다. 채수하기 전 처음 물은 2~3분간 흘려버리고, 채수용기는 검사받으려는 물로 4~5회 씻어내야 한다. 용기에 시료를 받을 때에는 호스나 물탱크를 통하지 않고 수도꼭지에서 직접 받아야 하며,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천천히, 용기에 가득 담는다. 마개를 닫을 때에는 용기의 입구나 마개 안쪽에 손이나 이물질이 닿아 시료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료의 채취가 끝나면 바로 4℃ 이하 저온상태로 검사기관까지 운송해 수질검사를 신청한다. 운송 거리가 멀거나 날씨가 더울 때는 4시간 이내에 검사기관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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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30
전원주택 월동준비 체크 리스트 13
전원주택의 겨울나기는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가족의 안전이 좌우된다. 혹한에 맞서 내 집을 수호하는 법, 전원ㆍ단독주택을 위한 맞춤식 월동준비 체크 리스트를 공개한다. 취재 전선하 Check 1 보일러 가스보일러 열교환기 내부에 생긴 불순물을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열교환기를 분리해서 청소하고 버너에 그을음이 있으면 철솔로 문질러 털어 낸다. 청소 후 본체를 조립하고 반드시 가스가 새지 않는지 철저히 검사한다. 가스를 사용하는 난방용 보일러의 경우는 배기가스가 문제다. 축축하고 습기가 많은 겨울에는 환기가 되지 않고 가스가 집 안에 머물 수도 있으므로 특히 유의해야 한다. 연통을 주거 공간과 분리해 지붕면보다 높게 설치하고 통풍에 유의해야 한다. 보일러를 처음 가동한다면 반드시 배기통이 빠져 있거나 꺾인 곳은 없는지 살펴보고 배기통 안의 이물질을 제거해 폐가스의 역류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미리 예방한다. 기름보일러 기름보일러는 가동 후에 면장갑을 끼고 연통을 만져봐서 연통이 뜨거우면 청소를 해야한다. 전원과 기름탱크의 연료공급밸브를 반드시 차단하고 연통과 윗덮개를 분리한 후 철솔로 화실 내부와 연통 사이의 그을음을 털어 낸다. 특히 화실 청소만으로도 연료비의 5~10%를 절감할 수 있으니 잊지 말고 주의를 기울인다. 1~2개월에 한번 버너 밑부분에 설치된 화염감지기를 뽑아내고 부드러운 헝겊으로 깨끗이 닦아준다. 오일 여과기는 열효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1년에 1~2회 정도는 갈아주어야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Check 2 라디에이터 + 온풍기 여름 내내 사용하지 않던 히터를 갑자기 사용하면 매캐한 먼지냄새와 함께 타는 냄새가 나기도 한다. 이는 전기식 히터에 내장된 모터가 바람을 일으키므로, 오랫동안 쌓여있던 먼지가 날리고 코일에 앉은 이물질이 타기 때문에 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히터 안에 종이나 천조각이 들어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고, 아울러 화재에도 안전하다. Check 3 벽난로 + 굴뚝 + 장작 폭설로 인해 단전되는 사고가 일어나면 벽난로는 매우 유용한 난방기기로 활용된다. 우선 불을 지피기 전에 굴뚝 주변과 연통, 화실 내부를 청소해 주어야 한다. 청소용 솔을 연통 안에 넣었다 뺐다 하며 그을음을 털거나, 종이처럼 화력이 센 것을 태워 그을음을 날려버린다. 철재 벽난로는 화실 내부에 녹슨 부분을 닦아내고, 내화벽돌 벽난로는 벽돌과 벽돌의 연결 부위인 눈줄의 손상 여부를 확인한다. 목조주택의 경우, 목재의 수축으로 인해 연통의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여 관리해야 한다. 또한 지붕의 굴뚝 역시 한동안 쓰지 않다가 갑자기 사용하게 되면 연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실내에 맴돌 위험이 있다. 따라서 벽난로를 사용하기 전에 촛불을 이용하여 바람이 제대로 밖으로 배출되는지 확인한 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장작 또한 넉넉하게 준비한다. 벽난로용 장작은 각 지역에 있는 제재소나 벽난로 구입업체에 의뢰하면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장작은 일반적으로 참나무를 많이 사용하고, 좋은 향을 즐기기 위해서 사과나무나 향나무가 쓰이기도 한다. 요즘에는 100% 자연 부산물을 압축해 만든 왕겨장작 제품도 나와있다. 자연원료로 인체에 무해하고 남은 재는 비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장작은 1톤 트럭 한 대에 5백~6백 조각이 들어가는데 보통 장작 반 톤 정도의 양이면 겨울을 날 수 있다. 왕겨압축장작 구입처 - 농업회사법인 신화(주) 031-642-8988 Check 4 창호 창호는 겨울철 단열과 난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제대로 된 시공과 함께 더해지면 겨울철 한기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방법을 제안한다. ▲ 창문 실내외면에 문풍지를 바를 것 창문에 PVC 스폰지로 되어 있는 문풍지를 바르면 외풍을 차단할 뿐 만 아니라 방음효과까지 볼 수 있다. 또한 문 개폐 시에도 충격음을 방지할 수 있다. 문풍지를 바를 때는 붙일 표면을 헝겊과 알코올 등으로 깨끗이 닦아낸 후 건조시킨 면에 부착한다. ▲ 창틀이나 벽의 미세한 구멍 막기 문풍지를 바르기 어려운 미세한 틈으로도 얼마든지 차가운 공기가 유입될 수 있다. 이같은 곳에는 곰팡이 방지용 실리콘이나 무스타입의 우레탄을 이용해 구멍을 막는다. ▲ 자주 사용하지 않는 창에는 비닐을 칠 것 외풍차단용 비닐을 구입해 창문 전체를 막는다. 창 주변에 양면테이프를 바른 뒤 비닐을 붙여 준다. 창문전용 외풍차단특수비닐의 경우 헤어드라이기로 구석에서 안으로 열을 가해 주면 비닐이 팽팽하게 잘 붙는다. ▲ 출입문에는 전용 틈막이 용품을 현관문이나 실내 여닫이문의 경우 외풍이 들어오기 쉬운 부분이다. 이런 곳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출입문틈막이용품을 구입해 막아준다. 무거운 현관문의 경우 털실 형태의 문풍지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외풍차단과 함께 문을 여닫을 때 일어나는 먼지의 유입도 막는다. ▲ 이중커튼을 달 것 흔히 두꺼운 커튼이 추위를 막아줄 것 같지만, 두꺼운 홑겹보다는 얇은 레이스가 포함된 이중커튼이 실내온도를 높이는데 효율적이다. 창쪽의 얇은 천은 틈새바람을 막아주고 실재 쪽 두꺼운 커튼은 열을 모아 난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낮 동안에는 얇은 커튼만 사용해 햇볕을 충분히 받아들이는 동시에 바람을 막아줄 수 있어 실용적이다. Check 5 결로 겨울철 실내에서 발생하는 하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결로다. 결로는 실내의 습한 공기가 벽 또는 천장 부분에 접촉해 이슬처럼 맺히는 현상으로 주로 동절기에 발생한다. 결로가 발생하면 곰팡이가 피고 목재가 썩거나 페인트와 벽지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가구나 물건이 배치된 뒷공간은 결로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가끔씩 가구와 물건을 움직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Check 6 수도 동파 전원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집안 내부로 들어오는 수도관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한겨울에는 수도관이 얼어터지면, 교외라는 위치 상 바로 손을 보기도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니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 따라서 마당의 수도꼭지 노출부위는 단열재 등으로 꽁꽁 감싸두고, 물을 조금씩 틀어 얼지 않게 한다. 또한 오래된 수도계량기의 보호통은 미리 새것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상수도 관이 얼었을 때는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붓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녹이기 시작하면서 점차 뜨거운 물을 부어야 한다. 온수로 난방을 하는 경우도 절약한다고 방 하나만 보일러를 가동하게 되면 다른 방의 보일러가 얼어버리는 수가 있으니 주의한다. 또한 영하 8℃ 이하의 날씨가 2일 이상 연속되면 주방에 있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자가 수도 모터를 보호하고 상수도 파열을 방지해야 한다. 이 같은 예방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일어나는 동파사고에 골머리를 앓는다면, 동파를 확실하게 잡아주는 제품의 힘을 빌려보자. 국내 최초 동결방지기 제품으로 특허까지 받은 ‘안티프리저’는 전선 연결, 전원 공급 등 별도의 에너지원이 필요 없고 동결ㆍ동파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에 설치만 하면 간단하게 동파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안티프리저 구입처 - (주)수도프리미엄엔지니어링 1588-9455, www.anti-freeze.co.kr Check 7 지붕 지붕은 강한 햇빛과 바람, 먼지에 노출되는 곳이므로 주택에서 가장 손상받기 쉬운 부분 중 한 곳이다. 지붕에 물이 새면 단열재가 젖게 되고, 그 습기로 인해 인근의 골조 부재 혹은 치장재가 부패되거나 못쓰게 되는 피해가 발생한다. 금속판은 기와에 비해 폭풍과 지진, 폭설에 강하지만 가볍고 녹이 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보통 2년에 1회씩 봄가을 쯤 도장을 해주는 것이 좋다. 싱글은 유연하고 방수기능이 탁월한 편이지만, 표면의 돌가루가 많이 떨어지면 노화가 빨리 되고 습기를 머금게 되면 이끼나 곰팡이가 필 수 있다. 나뭇가지나 날짐승에 의해 흠집이 난 경우라면 겨울철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흠집난 부위가 더욱 커져 물이 샐 수도 있다. 외관상 이상이 없더라도 직접 지붕 위로 올라가 깨진 곳이나 바람에 날아간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며 예방해야 한다. Check 8 처마와 물받이 지붕에 많은 눈이 쌓이면 하중이 커져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눈이 처마 끝에서 녹으면 빗물받이에 물이 고여 주택에 흡수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설계 시 지역의 적설량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또한 물받이는 시공 시 방수시트와 싱글 밑에 장착해 지붕 아래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한다. 요즘엔 시중에 잘나온 방수시트가 많지만, 미끄럼방지가 있는 부직포 방수시트가 사용하기 편하다. 또한 주택의 경우 겨울철 눈이 녹지 않아 계속 쌓이다 한 번에 바닥으로 떨어져 내리거나, 물받이에 물이 고여 막히는 하자가 자주 발생한다. 수시로 눈을 제거하고 청소 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지만, 물받이를 시공할 때 ‘스노우가드’라는 제품을 함께 설치할 것을 권한다. 목조주택전문시공업체 브랜드 하우징의 문병호 팀장은 “스노우가드는 쌓였던 눈이 한 번에 떨어져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는 지붕시스템으로 눈이 천천히 녹아서 바닥으로 떨어지는데 도움을 주고 물받이에 물이 고여 동파되는 사고를 막아준다. 하지만 국내에는 스노우가드를 취급하는 업체나 시공사가 없어서 미국에서 샘플을 주문해 국내에서 직접 가공해 시공할 수 밖에 없다. 제품 수급에 어려움은 있지만, 지붕 및 물받이 하자를 막는데 효과를 보았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Check 9 정원수 정원수의 월동시기는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끝내야 하며 월동 방법은 수종과 크기에 따라 다양하다. ▲ 물주기 - 서리 방지를 한 장소 등은 빗물이 스며들지 않아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때때로 날씨 맑은 오전 중에 물을 주며 가급적이면 횟수를 적게 하여 듬뿍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서리가 내렸을 때는 아침 일찍 물을 뿌려 서리를 녹이는 것이 중요하다. ▲ 전정하기 - 겨울철 전정관리는 2월 상순부터 3월 상순이 적기이다. 이때는 주로 수형조절과 솎음질, 썩은 가지 등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전정을 하면 나무가 균형 있게 자라나 관상용으로도 좋고, 바람과 햇볕이 잘 들어 병충해 발생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 흙갈이 - 통기와 배수를 좋게 하고 뿌리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위해 땅속을 주기적으로 갈아주어야 한다. 화단용 토지는 깊게 경작하여 표면 흙과 하층 흙이 바뀌도록 해야 흙 속에서 월동하는 해충류를 살충할 수 있다. 또한 깔아놓은 짚 아래에는 잡초가 생길 수 있으므로 때마다 잡초를 제거한다. ▲ 비료주기 및 병충해 관리 - 겨울에는 지효성 유기질 비료를 주는 것이 봄 이후의 나무 생육에 큰 도움이 된다. 시기는 12월 또는 1월이 좋으며 2월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늦지 않도록 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탓에 해충들이 죽을 것이라 생각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미리 나무에 잠복소를 설치해 병충해가 기생할 수 있도록 하고, 해빙기에 이를 제거하여 소각한다. 또한 눈에 보이는 것은 바로바로 잡아주거나 농약을 살포하여 방제한다. Check 10 제설 교외지역에 위치한 전원주택은 폭설이 내리면 고립되기 쉽다. 따라서 직접 제설에 임하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설장비 준비는 기본이고, 내집 앞 눈은 수시로 치우고 언덕길엔 모래를 뿌려서 미끄럼사고를 방지한다. 비닐하우스 등 붕괴 위험이 있는 재배시설물은 받침대로 보강하고 사용하지 않는 비닐하우스는 비닐을 걷어내고 시설물만 보호할 것을 권한다. TIP 미리미리 준비하는 월동자재 베스트 5 1. 넉가래 겨울철 제설작업에 필요한 월동자재 2. 크라우드커버(동해방지제) 식물 표면에 유연성이 있는 미세한 피막을 형성하여 수분증산을 억제하고 동해 피해 및 이식 후 몸살을 방지하는 제품. 3. 녹화끈 황마로 제작된 제품으로 잠복소나 섬피 고정용으로 사용된다. 부드럽기 때문에 수피보호에 탁월하다. 4. 녹화마대 천연식물섬유제로 수분증산 및 동해방지에 효과가 있고, 수목활착에 도움을 준다. 5. 잠복소(월동거적)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나무에서 활동하던 해충들이 땅속으로 이동을 하는데 이동하는 중간지점인 나무줄기에 설치하면 이곳에서 해충들이 월동을 한다. 이듬해 봄, 이 잠복소를 수거하여 불에 태우면 해충들을 방제하게 된다. Check 11 화재 겨울철 주택은 전기, 가스, 유류 등의 사용량이 급증하기 때문에 그만큼 화재 발생이 높다.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꺼비집의 퓨즈를 정격용량의 규격퓨즈로 사용하고, 고온의 전열기구에는 반드시 절연 고무코드가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정원이나 데크 등 밖에서 사용하는 전기제품은 물이 닿지 않도록 미리 치우고, 전기용품을 쓰지 않을 때는 스위치 차단만 하는 것이 아니라 플러그를 바로 뽑아둔다. 누전차단기도 한 달에 한번 정도 정상동작 여부를 시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누전차단기 전면에 붙어 있는 빨강색(초록색) 시험버튼을 눌러 스위치가 위에서 아래로 탁 소리를 내면서 내려오면 정상이고 눌러도 내려오지 않거나 다시 올려도 안 올라가면 교체해야 한다. Check 12 자동차 전원생활의 필수품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다. 자동차는 먼저 동파를 막고 냉각계통을 세척하는 부동액을 살펴야 하며 1년에 한번 정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차 내부의 난방을 담당하는 히터는 작동해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지 않으면 히터호스에 구멍이 있는지, 히터퓨즈가 끊기지 않았는지를 살펴보고 문제가 있으면 즉시 교체해 주어야 한다. 특히 겨울철은 창이 얼고 내부에 김이 껴 열선을 자주 사용하므로 작동이 되는지 확인해야 하고, 배터리 표시창이 녹색인지 살핀다. 스노우 타이어나 체인은 눈이 오기 전에 반드시 구입해두는 것이 기본이며, 손전등과 삽, 빙팔길에 사용할 모래주머니나 널빤지 등은 트렁크에 항시 준비해 다니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Check 13 비상식량 + 상비약 비상식량과 상비약 구비는 전원생활의 기본 중 기본이다. 갑작스런 폭설로 제설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고립될 가능성이 도시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해열제, 소화제, 감기약 등의 약과 동상에 걸렸을 때 사용하는 베이비오일을 구비해둔다. 비상식량은 각종구성원 수에 맞춰 7~10일 분량의 식수, 잘 포장된 쌀, 라면, 각종 통조림가공식품, 멸균우유 등 유통기한이 넉넉한 제품 위주로 준비하고, 초콜릿과 같은 당분이 많은 부식품도 에너지를 내는데 도움을 주므로 마련해둔다. 이외에 양초, 성냥, 부탄가스, 휴대용 가스렌지 등은 항상 구비해 두어야 한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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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0
가든 디자인 제안 / 도심 속 단독주택 보랏빛 정원
집은 내키는 대로 쉽게 바꿀 수 없지만, 정원은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꽃을 기다리는 설렘을 주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는 행복한 정원. 가든 디자이너 강혜주 씨가 제안하는 정원 디자인 속에서 나만의 꿈을 찾아보자. 취재 이세정 사진 변종석 서울 도심 한가운데 단독주택들은 연일 다가구, 다세대로 변신하고 있다. 이 집이 있는 오래된 골목에도 이제 단독주택은 달랑 두 채밖에 남지 않았다. 건물 자체만으로 오래된 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다. 담장 위 철조망에서 최신 경보기로 갈아타지 않은 주인의 무던한 성품을 엿볼 수 있다. 이 집의 주인장은 보라색을 매우 좋아하는 예술가다. 2년 전 마음이 맞아 정원 디자인을 해 두고 사정이 생겨 한참이 지나서야 시공을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반갑고 고마운 공간이다. 마당은 연세 드신 노모가 나와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두었다. ‘골드’라고 불리는 착한 개를 위한 배려와 뒷뜰 작은 공간에 부부만의 쉼터 조성, 언니의 취미 활동인 가드닝을 적극 고취시키는 디자인이 담겨 있다. 디자인의 초점은 좁은 공간 활용이다. 넓고 긴 계단 위로 데크를 연장하여 현관 앞 공간을 넓게 쓸 수 있게 했다. 빨래를 마당으로 내려와 널지 않아도 되고, 데크 아래는 문을 달아 창고 겸 개집으로 활용했다. 처음 디자인에서 항아리 분수가 빠지고 식재 위치만 약간 변경되었다. 디자인했던 당시만 해도 키 작았던 감나무는 지금은 작은 마당에 큰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그늘 속에 갇힌 능소화와 라일락은 꽃이 더 이상 피지 않고, 화단의 전부였던 향나무는 고사한 것들이 군데군데 있었다. 가장 먼저 능소화를 캐 볕이 좋은 향나무 위에 올리면서 작업이 시작되었다. ◀ 좁은 화단에 시선을 막는 오벨리스크는 어울리지 않는다. 대신 데크 난간에 역삼각형으로 오벨리스크를 설치해 으아리꽃이 자연스럽게 올라앉도록 했다. ▶ 원주형 콘크리트는 원래 있던 화단 경계다. 여기에 사각 목재를 조합해 화단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천연 방부목 소재의 목재라 기둥만 흰색 스테인을 한 번 칠하고 자연스럽게 두었다. 다들 이 느낌이 좋다고 해 전체 칠을 하지 않아 독특한 조합을 보인다. ◀ 이 집의 귀염둥이 ‘골드’는 데크 일체형 개집의 주인이다. 그 옆에 일렬로 늘어선 문짝을 열면 잡동사니를 두는 창고가 나타난다. ■ 폭이 2m가 안 되는 좁은 뒤뜰에는 부부의 작업과 쉼터를 위한 아늑한 파고라가 자리한다. 파고라에는 으름덩굴을 심어 벽면 화단에는 적은 채광을 고려해 그늘에서 잘 자라는 식재를 했다. 화려한 일년초나 계절 꽃들을 바꿔 심어가며 가꿀 수 있는 곳이다. ▶ 파고라 옆 벽면에는 테이블 위에서 노트북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명과 콘센트를 두었다. 감나무 데크 쪽에도 조명과 배선 단자함들을 두어 언제든 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 꽃잎이 큰대(大)자 모양이라고 대문자라는 이름을 가진 꽃이다. ▶ 가을에 구근을 캐서 실내로 들여 놓아야 하는 다알리아와 백공작 ◀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한다는 석산, 꽃무릇이라고도 부른다. ▶ 오래된 철제 난로에 연출한 샤프란과 바위솔, 마삭 ◀▲ 뒤뜰에 심겨진 안젤로니아와 아스타 ◀▼ 야간 조명에 드리운 꽃 그림자는 정원 볼거리 중 하나다. ▶ 보라색 칼라에 따뜻한 그린톤(softwashing green)의 매치다. 작은 공간이라 파고라와 의자 테이블은 모두 같은 컬러를 사용하였다. 가든디자이너·보타닉아티스트 강혜주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화가로 활동하던 중, 타샤와 탐 스튜어트 스미스의 정원에 마음을 빼앗겨 본격적인 정원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꽃을 주제로 한 4번의 개인전을 열고, 주택과 상업공간 정원 뿐 아니라 공공장소 설치 디렉팅까지 다방면으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대표작품으로는 ‘걸리버가 머무는 자리’, ‘라면정원’, ‘마더스정원’ 등이 있고, 올해 핵안보정상회의 포토월, 대구꽃박람회 주제관 등을 직접 디자인했다. 현재 가든디자이너 홍미자 씨와 함께 와일드가든디자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ildgarden3@naver.com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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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4
가을맞이 정원 가꾸기 / 전정과 이식, 병충해 예방
집은 내키는 대로 쉽게 바꿀 수 없지만, 정원은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꽃을 기다리는 설렘을 주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는 행복한 정원. 가든 디자이너 강혜주 씨가 가을맞이 정원 관리법을 전한다. 글 강혜주 구성 이세정 식물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생노병사한다. 우리는 식물이 사는 곳이라면 사람도 살 수 있는 환경이라고 여기며 더 없는 안심과 위안을 받는다. 봄에 핀 꽃은 더없이 아름답지만, 여름이면 녹아 땅 속으로 숨거나 누런 잎과 검은 꽃대를 보인다. 가을로 접어들면 여름 장맛비에도 잘 견뎌낸 꽃들마저 시들기 시작한다. 이 같은 당연함을 사람들은 불편해 한다. 늘 단정하고 화려한 정원을 바라는 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불노장생을 꿈꾸는 인간의 욕심이나 마찬가지다. 가을이 다가왔다. 먹이고 재우고 입히고 키워가며 애견을 돌보듯, 정원의 꽃과 나무들의 생로병사를 돌아볼 시간이다. 01 가을맞이 전정하기 가을꽃을 보기 위한 4계장미류나 2차 개화를 하는 허브류는 8월 15일 이전에 전지를 하는 것이 좋다. 생육에 좋은 9월 25일경 만개하기 때문이다(식물의 성장에 좋은 온도 18~25℃의 시기다). 벌초 시기가 지나면 식물 생장이 늦어지므로 수풀이 우거지는 속도가 미약해진다. 아까운 마음을 버려야 한다. 한껏 자라 복잡해진 정원의 풀은 뽑고, 집이 너무 그늘지지 않도록 도장지(웃자란 가지)와 과한 가지들을 정리한다. <수종별 전정의 적기>02 꽃과 나무 옮겨심기 키우던 나무를 옮겨 위치를 이동해 옮겨 심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오래 묵은 나무일수록 이식을 위한 뿌리돌림(수목을 이식하는 경우 활착을 돕기 위하여 사전에 뿌리를 잘라 실뿌리를 만드는 방법)을 해야 하는데, 이때 분의 크기는 뿌리 쪽 목대 굵기의 3~6배 이상으로 한다. 이식할 때는 나무의 뿌리와 잎, 목대에서 나가는 수분 비율(TR률 : 나무의 윗부분과 뿌리의 비율)을 맞추고, 효소나 뿌리 발근에 도움을 주는 약품이나 수분증발억제제 등을 쓰고, 가지치기와 잎치기 등을 한다. 소나무, 주목, 구상나무는 바닥보다 올려 심는다. 5~10℃ 정도의 환경을 생육 정지시기로 보고 이식의 적기라고 하지만 특성별 차이점도 있다. <수종별 이식의 적기>03 병충해 대처하기 여름 장마 전과 후에 꼭 해야 하는 작업이 병충해 예방이다. 장마가 끝날 즈음, 벌레들이 꽃과 잎을 거의 먹어치우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식물이 장미다. 식물의 잎이나 어린 순이 먹히고 나면 끝이 말라 버리고, 순과 꽃봉오리를 맺지 못한다. 흰가루병이 기승을 부리는 장미나 인동은 피해가 특히 크다. 목초액, 계란노른자에 탄 식초, 요구르트 등 친환경 방식을 사용해 보고 이마저 잘 들지 않으면 약 살포가 불가피하다. 식물에 먹여 벌레를 잡는 살충제인 ‘코니도 입제’의 경우, 토양에 살포하고 물을 뿌려주면 되어 실내정원이나 화분에 사용하기에도 좋다. 단풍드는 활엽수 잎이 탈색되는 경우 응애류, 깍지벌레류의 시약을 한다. 04 비료 주는 방법 밑거름은 과습한 장마와 건조시기를 피해서 늦가을부터 이른 봄 사이에 준다. 장미나 제라늄 등 일년 내 꽃을 피우는 초화류의 가을 만개를 위한 거름을 주도록 한다. 채소류, 과수, 화초류, 낙엽활엽수, 상록침엽수 순으로 비료의 필요량이 줄어든다. 꽃을 많이 피우는 종류, 빨리 자라는 종류 위주로 비료를 준다. 실내 초화류에는 완효성 알비료가 좋고 마당이나 텃밭에는 유기질 비료 완숙형으로 냄새와 벌레가 없는 것을 사용한다. 가정에서 더러 고무통에 한약제나 깻묵 등을 얻어다 비료를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완숙발효를 거쳐 벌레 없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벌레와 냄새가 있는 것을 사용하게 되면 또다시 살충제를 사용해야 하는 부작용이 생긴다. 식물에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은 필수원소는 뿌리 활착기인 7월 하순까지 주도록 한다. 가을에는 질소성분이 과한 경우 불필요한 줄기를 지나치게 많이 만들 수 있고 약한 순을 생성해서 동해나 병충해 피해도 크게 입을 수 있다. 비료는 비율에 맞게 희석하고 적당량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료 종류별 기능과 부작용>05 번식의 시기 _ 열매 맺기 씨앗이 달린 채 잎이 누렇게 되는 나리, 백합 등 붓꽃류 초화 중 뿌리와 구근으로 번식하는 것들이 있다. 이들은 씨앗을 제거하고 떡잎이 누렇게 삭으면 잎을 걷는다. 씨앗을 받는 경우가 아니면 꽃이 지고 난 것을 잘라주면 곁가지 개화가 계속된다. 소국류, 아스타, 쑥부쟁이류, 일년초, 2년초 등 계절과 수명에 따른 빈 식재공간에 대체 식재를 하거나 장식물을 두어 메운다. 지나치게 많이 번진 종류는 뿌리째 제거하여 화단의 애초 콘셉트와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한다. 씨앗으로 떨어져 자연발아하는 일년초는 일부만 씨앗을 맺게 해서 이를 받고 나머지는 꽃이 지면 따주거나 뽑는다. 이들이 꽃밭을 여기저기 제 멋대로 점령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씨앗은 받아 말린 후 신문지나 한지에 싸고 이름과 컬러, 키를 적어 보관하거나 이웃과 나눈다. 06 봄을 위한 가을 구근 심기(추식 구근) 수선화, 튤립, 저먼아이리스, 알리움, 프리틸라리아(왕관초), 무스카리, 크로커스 히야신스, 아네모네, 백합 등으로 9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땅이 얼기 전에 심는다. 알뿌리 크기의 3배 정도 간격에 3배 정도 깊이로 심는 것이 보편적이다. 심고 난 후엔 멀칭(짚이나 왕겨, 바크로 덮기)을 하고 물을 과하게 주지 않도록 한다. 봄에 심어 여름을 난 칸나, 다알리아, 글라디올라스 등은 가을에 캐서 보관한다. 구근은 키 높이와 채광 배수가 잘되는 조건을 갖춘 곳에 심는다. 07 추위를 대비한 보온 이 시기에도 내한성이 약한 수목이나 화초는 지역성에 따라 서리와 냉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수피를 싸주거나 온실이나 실내로 들여놔야 한다. TIP _ 추후 이식을 위한 뿌리 돌림 이식이 어려운 수종은 1, 2년 전 미리 잔뿌리를 발달시켜 이식력을 높여 두어야 한다. 근원직경(뿌리 부분의 나무둘레) 3~6배 크기의 뿌리 부분 흙을 파내고 뿌리를 자른다. 일반적으로 1년 뒤 이식을 준비한다. 시기는 뿌리 생장이 활발한 이른 봄이 좋지만 혹한기, 혹서기만 피하면 무관하다. 단, 대체로 직근성 뿌리를 가진 소나무, 차나무, 호두나무 등은 이식이 까다로운 편이다. <수종별 이식의 적기><종류별 이식 난이도><뿌리돌림 방법 따라하기> ① 뿌리돌림 전의 모습 ② 뿌리 주변 파내고 정리하기 ③ 뿌리돌림 후 잔뿌리 발달 자르는 부분 굵은 뿌리의 환상박피 모습 - 아주 굵은 뿌리는 환상박피하고 나머지 뿌리는 자른다. - 자른 후 유기질퇴비를 섞어 다시 흙을 되묻는다. - 죽을 쑤어 묻거나 단단히 밟고 깊이 관수한다. - 가지치기와 잎 털기 등을 해서 뿌리와 줄기 잎의 수분율을 맞춘다. - 돌림 후 나무는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대를 세운다. 이식이 어려운 수종이나 고목은 1~4차례 부분별로 나누어 뿌리를 잘라내거나 박피하여 잔뿌리를 발달시켜 생육을 돕는다.가든디자이너·보타닉아티스트 강혜주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화가로 활동하던 중, 타샤와 탐 스튜어트 스미스의 정원에 마음을 빼앗겨 본격적인 정원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꽃을 주제로 한 4번의 개인전을 열고, 주택과 상업공간 정원 뿐 아니라 공공장소 설치 디렉팅까지 다방면으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대표작품으로는 ‘걸리버가 머무는 자리’, ‘라면정원’, ‘마더스정원’ 등이 있고, 올해 핵안보정상회의 포토월, 대구꽃박람회 주제관 등을 직접 디자인했다. 현재 가든디자이너 홍미자 씨와 함께 와일드가든디자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wildgarden3@naver.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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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2
목조주택에 쓰이는 못은 따로 있다
목조주택 건축의 가장 작은 부속품인 못에도 과학이 숨어 있다. 못의 종류와 용도에 따라 발휘하는 성능도 다르기에 집짓는 전문가뿐 아니라 건축주도 이를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글 차종화 구성 정사은 자료협조 유니코통상 못이라 하면 철물점에서 판매하는 단순한 형태의 못만을 생각해 길이 외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라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못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른 못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목조주택 건축에는 적절한 못의 선택이 작업 능률을 높일 뿐 아니라, 집을 튼튼하게 오랫동안 보존하고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많은 종류의 못이 있지만, 어떤 용도에 어떤 못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목조주택 시공하는 빌더와 건축주들에게 못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리고자 한다. 목조주택 현장에서 발견하는 못의 잘못된 시공 사례는 다음과 같다. 사례 1 > 목조주택을 짓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장마철을 지내고 나니 벽면에서 녹이 발생해 하얀 건물 표면에 노란 녹물이 계속 흘러나왔다. 주택의 외벽에 붙인 목재를 다 뜯어내고 녹이 슨 못을 전부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사례 2 > 아스팔트 싱글에 머리가 작은 일반 못을 사용한 탓에, 바람이 심하게 불자 아스팔트 싱글이 다 떨어져 날아가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머리가 큰 루핑못으로 다시 시공해야 했다. 사례 3 > 부산 해운대 인근 바닷가에 목조 시설물을 설치하면서 일반 전기 도금 못을 사용하였는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파도가 들이쳐 시설물의 못이 부식됐다. 이 또한 모두 뜯어내고 용융도금한 못으로 다시 시공했다. 사례 4 > 목조 주택의 외부 데크용 방부목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유두못을 사용했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방부목이 말라있는 상태에서 못을 박자 목재가 갈라져 쪼개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 문제는 유두못 끝을 뭉툭하게 만든 Pointless Nail을 사용하면 방부목의 갈라짐을 방지할 수 있다. 초겨울 목재가 얼었을 때도 마찬가지 상황이 발생한다. 사례 5 > 주택에 설치된 내부 계단에는 머리가 거의 없는 무두못을 사용해야 하는데, 유두못을 사용해 계단을 밟을 때마다 못이 조금씩 솟아 오르게 된 경우도 많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 못이 솟아올라 양말이나 스타킹을 훼손하게 된다. PART 1 망치로 내려치는 못 못은 못의 머리, 몸통 그리고 끝 부분의 처리에 따라 구분되며 그 사용법과 용도가 각기 다르다. A. 못의 머리(Nail Head)머리에 따른 분류B. 못의 몸통(Nail Shank)에 따른 분류C. 못의 끝 (Nail Point)에 따른 분류 못 끝은 못을 박을 때 나무의 갈라짐이나 사용하는 공구의 힘, 못의 버팀력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D. 못의 표면처리에 따른 분류 철 못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못이다. 일반적으로 철 못의 표면에 별다른 처리를 하지 않고 사용하지만, 목조주택용 철 못은 녹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아연도금을 하기도 하고 스테인리스나 플라스틱 등 다른 소재를 사용해 제작하기도 한다. 그러나 다른 소재를 사용하여 만든 못은 철 못에 비해 강도가 낮을 뿐 아니라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PART 2 정타기용 못 못을 박는데 망치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 작업 능률과 목수들의 힘을 덜어 주기 위해 서양에서 자동 정타기(Nailer)가 개발되었고, 최근 국내에도 많은 종류의 정타기와 그에 적합한 못들이 수입되어 사용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정타기는 프레임네일러, 코일네일러 등이 있으며 못의 종류와 용도에 따라 정타기도 달리 사용해야 한다. 못을 잘못 선택하여 사용하는 바람에 집에 하자가 발생해 못 값의 수천 배에 해당하는 자재비와 인건비를 다시 지출해야 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다. 가장 작은 부재이지만 목조주택의 성능을 책임지는 못. 제대로 알고 쓰도록 하자. 이 글을 쓴 차종화 대표는 국내 연결못 시장의 선구자로 20년 이상 못을 제작해온 유니코 통상의 대표이다. 각종 못과 전문공구의 국내 생산 및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최근 미국 Do It Best와 손잡고 경기도 광주에 목조건축 전문공구를 판매하는 매장을 오픈했다. 031-769-7391 www.doitbest.kr http://unicoh.net※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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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자연의 숨결을 불어넣는 인테리어 목재 열전
친환경 인테리어 바람이 불면서 목재는 구조재, 외장재뿐 아니라 내장재로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가격대별 수종을 살펴보고, 목재 인테리어와 관련한 궁금증도 풀어본다. 인테리어에 활용하기 적합한 목재 8가지 수종과 그 특징도 함께 만나보자. 취재 조고은 취재협조 유림목재 02-3158-3131 www.yoolim.net나무가 주는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은 실내 분위기를 한층 편안하고 아늑하게 만들어준다. 계단재, 바닥재, 천장재, 내벽 마감재, 창호재, 문틀, 몰딩 등 목재는 과거에 비해 더 다양하고 비중 있게 사용되고 있다. 셀프 인테리어가 성행하면서 온라인 자재쇼핑몰에서는 스프러스, 레드파인, 뉴송 등 비교적 부담이 적은 가격대의 목재가 인기지만, 특정 목재를 콕 집어 인기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특히 단독주택의 경우 인테리어 목재는 종류나 가격대 면에서 더 다양하게 사용된다. DIY 목조건축자재 쇼핑몰 ‘빌드매니아’의 관계자는 “목재의 가공방법, 용도나 가격대,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목재는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특정한 수종이 좋다고 말할 수 없다. 따라서 인테리어 목재는 벽면, 천장, 바닥 등 용도와 디자인을 먼저 구상하고, 예산에 적합한 목재 중에서 그 특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가격대별 인테리어 목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목재의 수종을 가격대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럭셔리급은 사이(才 : 목재부피/수량을 나타내는 단위)당 35,000~45,000원, 프리미엄급은 12,000~25,000원, 일반급은 4,500~8,500원 선이다. 기재된 목재의 대부분이 수입원자재이므로 수급환경, 적용환율, 벌채여건, 운송조건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가격변동이 있을 수 있다. 목재 인테리어에 관한 궁금증 Q&A 벽지, 페인트 등은 인테리어에 자주 사용되어 왔지만, 목재는 그 지식과 정보의 양이 지나치게 방대하기도 하고 생소하기도 하다. 이에 전 세계에 걸쳐 100여 가지 이상의 수종을 건축, 인테리어, 가구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유림목재’에 몇 가지 궁금한 점을 물었다. 유림목재 자원개발부 김영출 전무로부터 인테리어용 목재를 둘러싼 궁금증들에 대해 답변을 들어보자.Q 소비자가 목재의 질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가? 원목의 질에 관해 세계표준 혹은 국내 표준이 되는 등급 기준은 없다. 오랜 경력을 가진 원목 바이어들의 안목이 질 좋은 원목을 구하는 우선 조건이며, 오랜 역사와 기술력이 두 번째 조건이다. 소비자가 직접 목재를 보고 살펴 품질을 판단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결국 믿을 수 있는 목재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Q 옹이는 있는 것이 좋은가, 없는 것이 좋은가? ‘옹이’는 나무줄기가 자라면서 나무의 몸통에 박힌 나뭇가지의 그루터기나 그것이 자란 자리를 말한다. 판재의 면에 옹이가 있을 때 보통 ‘유절’이라고 하고, 없으면 ‘무절’이라고 구분하여 표현하는데, 인테리어에 목재를 사용할 때는 옹이의 유무가 기능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다. 유절 목재가 좋지 않다고 하는 얘기는 시간이 지나 목재가 건조되면서 죽은 옹이가 빠져 구멍이 생기기는 데서 비롯된다. 따라서 건물의 하중을 받치는 목구조 용도로 사용할 때는 한계하중계산에 옹이의 유무가 무척 중요하지만, 인테리어 용도로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자연스러운 느낌을 좋아한다면 옹이가 있는 편이 좋고, 시각적으로 깨끗한 질감을 선호한다면 옹이가 없는 무절이 좋다. Q 목재로 인테리어하면 벌레가 생긴다던데? 전 세계의 산지에서 벌채된 원목은 국내에 수입되어 식물검역절차에 따라 방충처리가 이루어진다. 그 이후 목재생산과정에서 숙성과 열기건조를 거쳐 정상적으로 생산된 목재들은 영양 성분이 사라지고 함수율이 낮아져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Q 목재로 인테리어한 후 여름철만 되면 눈이 따갑다. 나무 자체에는 인체에 해가 되는 성분이 없다. 인테리어한 후에 그런 현상이 있다면 시공할 때 함께 사용했던 본드류 등 석유화학계 인테리어 제품에서 방출되는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때문일 확률이 높다. 오히려 목재는 우리 인간에게 유익한 피톤치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습도를 조절해주는 작용을 한다. Q 벽면이나 바닥, 문틀, 계단 등에 사용한 원목은 갈라지거나 손상되기 쉽지 않나 여름에 고온다습하고 겨울에는 건조하고 추운 날씨의 우리나라는 분명 원목 사용에 까다로운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주택의 단열 성능은 갈수록 좋아지는 반면에, 실내는 점점 건조해지는 추세다. 건조한 환경은 적정수분 유지가 관건인 원목에도, 사람의 피부에도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최근에는 제작방법, 마감 도료, 수리기술 등이 잘 발달해 있어서 원목제품 관리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만 잘 준수한다면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 INTERIOR WOOD BEST 8주택 건축에서 목재의 쓰임이 더욱 다양해지기는 했지만,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목재 중 일반인에게 알려진 수종은 몇 가지 되지 않는다. 인테리어의 품격을 한층 높여줄 고급 목재 중에서 인테리어에 활용하기 좋은 수종 8가지를 소개한다. SOFTWOOD /연한 크림색이 부드러운 웨스턴 헴록(western hemlock) 용도 : 가구재, 계단재, 천장재, 아트월, 바닥재, 도어&창호재, 테이블재 산지 : 북미 가격대 : ■□□ 강도 : ■□□ 특징 : 외관상으로 적갈색 줄무늬를 가진 것처럼 보이며 송진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 내후성이 낮으나 흰개미에는 어느 정도 견딘다. SOFTWOOD/ 국내에서 특히 사랑받는 더글러스 퍼(douglas fir)용도 : 가구재, 계단재, 천장재, 아트월, 바닥재, 도어&창호재, 테이블재 산지 : 북미 가격대 : ■■□ 강도 : ■□□ 특징 : 은은한 붉은색이 감돌며 아름다운 결을 가진 나무. 북미 지역에서도 원목 인테리어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목재다. SOFTWOOD /피톤치드를 듬뿍 머금은 라오스 히노끼(laos hinoki)용도 : 아트월, 바닥재 산지 : 라오스 가격대 : ■■■ 강도 : ■■□ 특징 : 가공성, 치수 안정성 및 도장성이 모두 우수하고 가볍다. 연륜(나이테)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편백나무 특유의 짙은 향이 나며, 수지는 생강 냄새와 비슷한 향이 난다. HARDWOOD /은은하고 부드러운 브라질리언 오크(brazilian oak)용도 : 계단재, 아트월, 바닥재, 도어&창호재, 테이블재 산지 : 남미 가격대 : ■■□ 강도 : ■■□ 특징 : 거칠고 남성적 느낌이 강한 일반적인 오크계열과 달리, 모공이 촘촘하고 느티나무처럼 은은한 결을 가지고 있어 부드러운 느낌이다. 버마산 티크 대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HARDWOOD / 고급 와인을 빚어내는 화이트 오크(white oak)용도 : 가구재, 계단재, 천장재, 아트월, 바닥재, 도어&창호재, 테이블재 산지 : 북미산 가격대 : ■■□ 강도 : ■■□ 특징 : 내구성이 높고 균일한 강도, 좁은 연륜, 아름다운 재색으로 인테리어뿐 아니라 고급와인통 제작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HARDWOOD/ 모노톤이 주는 세련미 크윌라(kwila ; 멀바우)용도 : 가구재, 계단재, 천장재, 아트월, 바닥재, 도어&창호재, 테이블재 산지 : 북미산 가격대 : ■■□ 강도 : ■■■ 특징 : 천연 방부성분 함유량이 많아 잘 썩지 않는다. 히노끼가 가지는 흰개미 저항성까지 가지고 있어 내구성이 뛰어나다. HARDWOOD/ 익숙한 고급스러움 아프리카 체리(african cherry)용도 : 가구재, 계단재, 천장재, 아트월, 바닥재, 도어&창호재, 테이블재 산지 : 아프리카 가격대 : ■■□ 강도 : ■■■ 특징 : 1980~90년대에 유행했던 북미산 체리보다 더욱 단단하고 색감이 고급스러워 2000년대 이후 많이 사용되기 시작한 하드우드다. HARDWOOD/ 사포닌 성분이 있는 리그늄 바이테(Lignum vitae)용도 : 가구재, 아트월, 바닥재 산지 : 남미 가격대 : ■■■ 강도 : ■■■ 특징 : 남미에서는 ‘생명의 나무’로 불리는 고급 목재. 인삼과 같은 사포닌 성분을 다량 함유하는 에센스 오일이 배어 나와 아로마 테라피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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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9
사진으로 이해하는 목조주택 시공과정_ 02
목조주택의 시공은 일반적으로 골조는 아래에서 위로, 마감은 위에서 아래로 진행된다. 이에 근거하여 전체 공정을 6단계로 간략하게 정리하였는데, 되도록 목조주택의 전형적인 공정과 일치하도록 구성하였다. 아울러 소개되는 시공과정은 반드시 목조주택의 원칙시공이라 할 수 없음을 앞서 밝혀둔다. 목조주택의 공정별 시공은 주택의 규모와 환경, 구조의 복잡성, 사용 자재의 종류, 시공자 등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해 목조주택 공법의 주요 공정에 근거하여, 일반적인 시공법을 설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취재 편집부 사진 임병기 PROCESS 3. 지붕 골조공사- 지붕 골조공사는 크게 천장 장선(Cellingjoist)과 서까래(Rafter), 용마루(Ridgevent)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시공은 세워진 벽체 위에 장선을 시공하고, 그 위에 용마루를 세운 뒤 서까래를 시공하는 순서로 이루어진다. - 각 샛기둥은 시공될 합판이나 석고보드 등의 정해진 모듈에 맞춰 간격을 두고 시공한다. 샛기둥의 하단부에는 밑깔도리(Bottom plate)를 상단부에는 위깔도리(Top plate) 및 이중깔도리(Double plate)를 설치하고 문이나 창호 등의 개구부 윗부분은 상부의 하중을 지지하기에 충분한 폭의 끝막이보(Header)를 설치한다. - 벽체를 시공할 때 주의할 점은 벽체의 직각 상등의 벽덮개(Wallsheating)를 먼저 시공한 뒤 세우고, 세워진 벽체를 수직계(Level)로 수직을 맞춘 후 가새(Temporary bracing)로 임시 고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 지붕구조에서 지붕은 일반적으로 트러스(Truss)나 서까래를 사용하는데, 트러스는 공장에서 제작된 것을 사용하고 현장에서 제작할 경우 구조적 성능 및 접합방법에 관한 충분한 검토가 요구된다. 서까래로 지붕을 구성하는 경우 서까래의 구조적인 배치 방법과 환기방식 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여러 형태의 지붕 가운데 현장에서 시공하기에 가장 간단한 것은 박공지붕이다. 모든 서까래를 패턴에 맞게 같은 길이로 절단하면 되므로 간소한 지붕 골조라 할 수 있는데. 박공지붕의 변형체 중에는 채광, 천장 높이기, 환기가 목적인 지붕창(Dormers)이 있다. 그러나 열 수 있는 창문과 열 수 없는 천창(Skylight)을 서까래 사이의 경사면에 부착하면 구조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지붕창을 하지 않아도 채광과 환기를 할 수 있다. 다락방 혹은 경사천장을 구성하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PROCESS 4. 외부마감 & 지붕공사- 골조가 완성되면 외부 벽 덮개에 방습을 위한 방습지(Building paper)를 붙인 후 창문과 출입문을 설치한다. 창문은 못이나 스크류를 사용하여 고정하고 나무 쐐기(Shim)를 사용하여 틀어짐을 막는다. 창문 주위의 누수 방지를 위한 후레싱(Flashing)과 실런트를 철저히 시공하여야 하고 벽과 창틀 사이의 공간은 단열재로 밀실하게 채워 열손실을 막아 주어야 한다. - 외벽마감재로는 사이딩(Siding),스터코(Stucco), 벽돌 등이 널리 사용된다. 사이딩으로는목재, 비닐재 및 성형제품 등이 많이 쓰이는데, 목재 사이딩은 오일스테인계의 도료를 칠하여 내구성을 높일 수 있다. - 지붕공사는 경사각에 따라 난이도 차이가 생기는데, 경사각이 30도 이상이면 작업용 발판을 별도로 설치하여야 한다. 지붕재로는 아스팔트 슁글이 널리 사용되는데, 다양한 패턴과 가볍고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정 수명 후, 그 위에 덧붙여 쉽게 재시공을 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그 이외의 재료로는 우드 슁글 등이 있다. - 지붕마감에서 주의할 부위는 우선 천장,굴뚝, 배기파이프 등 지붕을 관통하는 주위의 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후레싱 시공이다. - 다음 지붕 속 자연 환기를 위해 처마 및 용마루의 환기구를 정확하게 시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붕에 떨어지는 빗물은 물받이 홈통(Gutter& Lead)을 설치하여 정해진 곳으로 흐르도록 처리해야 한다. 지붕 및 공간에 대한 결로 방지 지붕과 천장사이에는 지붕의 경사로 인한 공간이 생기고 경사천장으로 처리하는 경우에도 지붕 서까래의 두께로 인해 공간이 생긴다. 문제는 이 공간에 습기가 유입되고 지붕 위의 찬공기와 접촉하게 되면 지붕 구조 내에서 결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로 인해 목재의 함수율을 증가시키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목재 구조부재 또는 구조용 판재가 썩는 결함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습기 차단을 위해서는 실내 쪽에 방습지를 설치하고 천장에 생길 수 있는 구멍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그런데 구멍 주변에 대한 방습처리 역시 완벽하게 하더라도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습기까지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다. 그래서 지붕 및 공간에 대한 결로 방지는 습기의 차단보다는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의 접촉을 방지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일단 단열재로 서까래 사이 또는 천장 장선 사이의 공간을 철저히 채워 실내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한 지붕단열재는 냉난방 효율의 증대를 위하여 꼭 필요한 부분이므로 단열효과가 높은 R-30 이상의 재료가 사용되어야 한다. 처마환기구와 지붕마루까지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처리해야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접촉으로 인한 결로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에 단열재의 부피가 커서 환기 통로를 막을 우려가 있으면 서까래 사이에 단열재 누름판(Baffle)을 설치하여 공기 통로를 확보해야 한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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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1
사진으로 이해하는 목조주택 시공과정_ 01
목조주택의 시공은 일반적으로 골조는 아래에서 위로, 마감은 위에서 아래로 진행된다. 이에 근거하여 전체 공정을 6단계로 간략하게 정리하였는데, 되도록 목조주택의 전형적인 공정과 일치하도록 구성하였다. 아울러 소개되는 시공과정은 반드시 목조주택의 원칙시공이라 할 수 없음을 앞서 밝혀둔다. 목조주택의 공정별 시공은 주택의 규모와 환경, 구조의 복잡성, 사용 자재의 종류, 시공자 등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해 목조주택 공법의 주요 공정에 근거하여, 일반적인 시공법을 설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취재 편집부 사진 임병기PROCESS 1. 터파기와 기초공사- 집의 위치를 정한 뒤, 기초를 설치할 터파기를 진행하는데, 하루 정도면 끝난다. 다음, 설비를 매립할 도랑을 파서 배관공사와 기초를 위한 콘크리트로 푸팅(Footing)이 진행된다. 기초공사는 콘트리트 양생과 거푸집 해체를 포함, 4~5일간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본 공정의 기초는 주택의 활용 용도와 주변 환경을 고려, 원안에 변경된 슬래브 형태의 기초공사가 진행되었다.- 기초공사를 위한 터파기는 해당 지역에 따라 요구되는 동결 깊이를 우선 확인한 뒤 그 이하의 깊이로 기초를 설치해야 한다. 터파기를 할 때에는 기초 설치 작업을 할 때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 기초구조는 가장 바닥의 기초판(Footing)과 그 위에 세워지는 기초벽으로 구성된다. 경우에 따라서 기둥의 밑 부분이나 바닥보의 중간 지지를 위하여 독립기초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온돌의 설치와 바닥의 방수 및 방습 등을 위하여 1층의 바닥을 콘크리트 판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에 바닥판의 윗면이 지면으로부터 최소한 200㎜ 이상 떨어져야 하며 여름에 강한 빗물이 튀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300㎜ 이상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 기초공사의 핵심은 목조주택의 시공을 위한 수평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다. 나아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기초가 불균형하게 침하되는 것을 방지하고, 토양으로부터의 습기가 기초를 통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해 내구성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PROCESS 2. 벽체 골조공사 - 골조공사는 다른 공사를 시행하기 전에 주택의 전체적인 틀을 잡는 공정에 해당한다. 골조는 기초, 바닥, 벽체와 지붕 순으로 진행된다. 골조를 강화하기 위해 덮개(Sheathing)를 부착하고, 공사 시 인명 사고 또는 손상을 막기 위해 가새를 설치해야 한다. 골조공사와 더불어 비나 눈을 맞지 않고 공사를 계속하기 위해 지붕을 덮는 작업까지 대략 2주일 정도 걸린다. - 목조주택의 골조는 벽, 바닥, 천장, 지붕 및 계단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요소들은 경량목구조에서 주택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구조부에 해당한다. 따라서이들 구조부의 골조공사가 완벽하게 이루어지면 훗날 하자 발생가능성도 낮아지고 주택의 수명도 보장받을 수 있다. - 경량목구조주택의 골조는 표준화 및 모듈화가 매우 뛰어나 모든 골조용부재의 치수 및 간격은 일정하게 반복적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기본적인 표준 치수 체계만 알고 있으면 주택 전체의 부재 배치에 대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골조부재의 배치는 12″(30.5㎝), 16″(40.6㎝) 및 24″(61㎝)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골조용 부재의 배치를 통해 덮개재료인 규격화된 구조용 판재의 측면이 정확하게 골조부재의 중심에 위치할 수 있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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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8
가든 디자인 / 3대가 행복한 ‘정원_ 마음’
집은 내키는 대로 쉽게 바꿀 수 없지만, 정원은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꽃을 기다리는 설렘을 주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는 행복한 정원. 가든 디자이너 강혜주 씨가 제안하는 정원 디자인 속에서 나만의 꿈을 찾아보자.정리 이세정 취재협조 와일드가든디자인 건축주가 은퇴 후 지내기로 한 집의 정원이다. 부부는 손주들까지 3세대가 즐거울 수 있는 정원을 의뢰하면서 공간별로 손수 그린 영역별 스케치를 제시했다. 여기에는 아이를 위한 모래 놀이터, 대가족 모임 공간, 부부만의 공간, 1년에 한두번 동네 주민과 작은 음악회를 할 공간, 장독대, 수도, 아궁이가 있었다. ‘복불복’이라며 믿고 맡기시는 모습에 믿음으로 답하고자 한 현장이었다. 단독주택의 정원 작업은 건축과 마찬가지로, 이웃과의 트러블이 종종 생긴다. 특히 동네 토박이와 외지인의 입주 사이에 감정이 상하는 경우가 많다. 이 현장 역시 옆집이 자기 땅의 대문 위치가 답답해질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주차장 시공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고 공정이 80%나 이루어진 경계와 주차장 공사는 결국 집주인의 양보로 재공사가 이루어졌다. 모든 면에서 손해를 감수하고도 미소를 저버리지 않는 의뢰인 부부를 보며 정원의 이름을 붙였다. 마음이 아름다운 정원 ‘정원_마음’이다. 이번 현장의 경우는 풍수적인 측면을 고려해 대문과 현관문이 마주보지 않게 하였다. 미신도 우리 마음속에 또 다른 믿음이라 거스르기 쉽지 않다. 고전에 전하는 풍수적 측면에서 우리나라 대문과 중문, 모든 문은 현관과 마주보기를 피한다. 또한 음기가 센 곳은 양기를 돋우기 위해 배수에 신경 쓰고, 양기가 많은 곳은 물을 두거나 나무를 심었다. 이곳에서는 좌측 측백나무 아래 물기 많은 땅을 이중배수공법으로 처리했다. 수목이 갖는 상징성으로 대문 앞에 회화나무 세 그루를 심으면 삼대가 길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중정에는 대추나무, 우물가에는 복숭아나무 등 가만 음미하면 일리 있는 내용도 있고 의문이 남는 경우도 있다. ◀ Before| 수풀이 우거지고 오래된 비닐하우스가 있던 뒷마당 ■ ▶ After|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동선과 공간을 나눈 후, 길을 만들었다. 사용하지 않는 물탱크와 찜질방 잔해를 제거하고 좌측 창고는 이전 배치했다. ◀ Before| 집의 좌측 작업하기 이전 모습 ■ ▶ After| 창고는 이전 배치하고 건물 쪽으로 텃밭을 조성했다. 음습하고 물이 나는 곳은 집수정과 유공관 매설로 잔디가 살 환경을 만들고 너무 자란 측백의 키를 잘라 채광을 좋게 해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 Before| 집의 우측 작업 전의 모습 ■ ▶ After| 목재 계단을 철거한 후, 심플하고 단정하게 정리했다. 하단에 무성하게 방치되었던 온양석 화단을 철거하고 적벽돌을 둘러 식재를 재배치했다. ◀ Before|석축과 계단이 이어진 작업 이전 모습 ■ ▶ After| 주차장을 새로 만들고 주차장에서의 진입부, 대문으로의 진입를 확보했다. 예쁜 대문 만들기 작업과 톡톡 튀는 우체통 설치로 볼라드 역할을 하도록 했다. 4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 모래 놀이터| 손주를 위한 모래 놀이터는 처음에는 모래와 진흙으로만 구성해 단조로웠다. 주인 내외의 마음씨에 반해 개인적인 애정의 표시로 색과 오브제들을 더했다. 새가 아닌 사람을 위한 새집과 첫 손녀와 눈을 마주할 속눈썹 긴 기린을 직접 그리고 만들어 보았다. ▶ 비대칭 디자인의 대문| 작고 아담한 모양의 섬세한 목공 대문이다. 언발란스한 곡선을 가미해 양쪽 문의 크기를 달리했다. 모양도 살리고 작은 쪽 문은 항상 열어두어 드나들기 부담이 없도록 한 디자인이다. ▲ 너른 파고라|친지들이 모이면 30명에 달하는 대가족이다. 7m 폭의 큰 파고라를 두고 언제든 테이블 세팅을 늘릴 수 있도록 바닥 단차를 따로 두지 않고 높이를 맞추었다. ◀ 연통이 돋보이는 아궁이| 시공사인 (주)플로시스 김재용 대표가 정성을 다해 만든 아궁이로, 본인만의 노하우로 재미있게 풀어낸 작업이다. 자연스럽게 녹이 슨 연통을 구하기 위해 뛰어다닌 기억이 담겼다. ■ 배수로와 세덤류| 흙의 유실을 막고 우수의 흐름을 유도하기도 하는 돌 쌓기와 세덤류 식재는 기능과 미관을 동시에 높인다. ▶ 와편으로 그린 장독대| 장독대는 와편과 현무암을 이용해서 문양을 넣었다. 불두화 피는 봄에 가장 아름다운 공간이 되리라 기대한다. ◀ 알루미늄 비드 경계선| 화단 경계석은 벽돌을 세워 만들었지만, 잔디밭쪽은 도드라지지 않고 잔디의 번식만 막아줄 의도로 알루미늄 비드를 사용했다. 이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소재다. ▶ 수돗가 빨래판| 화강암 빨래판을 수돗가에 꼭 고정해 달라는 안주인의 주문이 있었다. ◀ 오벨리스크| 목수국이 풍성하게 어우러진 정원은 원색의 오벨리스크로 강렬한 이미지를 갖는다. ▶ 정화조 목재 덮개| 각종 정화조나 시설물 매립이 많다보니 노출된 부위는 뚜껑을 목재로 만들고 식재하였다. 이런 공간에는 조각품이나 장식품, 화분을 배치해 더 멋스럽게 연출하면 좋다. ◀ 노출 암반| 주택공사에는 뜻하지 않은 변수가 많다. 그 중 하나가 불현듯 나타나는 암반이다. 화단과 텃밭으로 들어가는 공간 두 곳에 암반이 자연스럽게 그대로 드러나 있다. ■ 덩굴박을 위한 파고라| 텃밭 구역에 배수로를 확보하기 위해 남겨둔 공간에 위로 식물을 태울 수 있는 파고라를 세웠다. 박이 타고 오르면 좋을 공간이다. ▶ 벽면 오벨리스크| 식물이 타고 올라가도록 만든 오벨레스크를 벽체에 맞붙여 세웠다. 오래된 분전판은 덩굴 식물로 가려질 것이다. 가든디자이너·보타닉아티스트 강혜주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화가로 활동하던 중, 타샤와 탐 스튜어트 스미스의 정원에 마음을 빼앗겨 본격적인 정원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꽃을 주제로 한 4번의 개인전을 열고, 주택과 상업공간 정원 뿐 아니라 공공장소 설치 디렉팅까지 다방면으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대표작품으로는 ‘걸리버가 머무는 자리’, ‘라면정원’, ‘마더스정원’ 등이 있고, 올해 핵안보정상회의 포토월, 대구꽃박람회 주제관 등을 직접 디자인했다. 현재 가든디자이너 홍미자 씨와 함께 와일드가든디자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031-966-5581 wildgarden3@naver.com시공·(주)플로시스 www.flosys.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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