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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속의 내집 기자들이 직접 골랐다 / Editors’ P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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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91-13 / 전원속의 내집

취재 중이나 쇼핑하다 발견한 특이한 물건, 일상 속 아주 사소한 생활용품까지. 편집부 기자들이 남몰래 찜해 두었던 각종 아이템을 매달 <전원속의 내집> 독자들에게 살짝 공개한다.

 

구성 편집부

사은ʼs PICK  >  종이 천연 가습기 우루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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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습도 조절은 건강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전문가들은 수건을 서너 장 적셔 머리맡에 걸어두고 잠자리에 들라지만 매일 그러기엔 너무 번거롭다. 대접에 물을 떠놓는 것도 귀찮기는 매한가지. 가습기를 쓰기에는 세척과 안전문제가 걸리고, 고주파로 울리는 소음도 잘 때 방해된다.

특수가공 섬유 필터에서 내뿜는 수분이라면 어떨까? 가습량이 자연 증발량의 20배에 달한다는 가습기 우루오이는 종종 물을 부어줘야 하는 것 외에는 단점이 별로 없어 보일 정도로 매력적인 가습 아이템이다. 300cc가량의 물이 담긴 전용용기에 꽂아두기만 하면 밤새 물을 빨아 올려 공기 중으로 내뿜는다. 쓰인 특수섬유는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면소재에 비해 물을 표면에 더 많이 머금을 수 있고, 그만큼 수분을 더 많이 증발시킨다. 항균·항곰팡이 처리로 세균의 증식도 방지하는 똑똑한 소재다. 가습기 증기처럼 입자가 크지 않기 때문에 바로 공기 중 습도를 높일 수 있어 2m 반경의 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작동음도 없고 어디든 설치할 수 있으니, 하루에 한 번 물만 부어주는 수고로움이면 방 하나 습도를 책임져줄 제품이다. 300cc  25×8.3㎝  36,600원

 

 

세정ʼs PICK  >  우리 집을 공중에서 찍는다, 미니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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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보다는 스마트폰,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더 친숙한 시대다. 최근 유행하는 무인비행기, 드론의 열풍도 이 때문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먼 이야기일 것 같은 드론 중에서도 다루기 쉽고, 가볍고,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 있다. 바로 미니드론 ‘롤링스파이더’. 바퀴를 달면 벽과 천장을 기어오르고 공중을 비행하면서 이미지 촬영까지 가능하다. 55g 초소형으로 두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정도의 작은 사이즈이지만 초음파센서, 가속도계, 압력센서, 카메라가 장착되어 미세하고 지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특히 비행 중 공중에서 정치된 채로 사진을 찍을 때도 안정감이 좋아 사용자들의 평가도 높다. 본인의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다운받으면 쉽게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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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재미난 장난감이 될 수 있고, 건축 관련 종사자들에게는 눈으로는 쉽게 볼 수 없는 뷰를 발견할 수 있다는 데 큰 매력이 있다. 아마존이 드론을 이용한 배달서비스까지 출시한다고 하니, 드론과 조금 더 일찍 친해져 볼 기회다.
PARROT 롤링스파이더 138,000원

 

 

고은ʼs PICK  >  꽂아서 뿌리면 끝! 과일 스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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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요리나 각종 샐러드, 소스 등을 만들 때 흔히 레몬, 라임 등의 즙을 내어 사용한다. 이때 자른 레몬을 짜서 즙을 내면 손이나 테이블에 묻어 끈적거리기 일쑤다. 그러던 중 만화에서나 봤을 법한 비주얼로 눈을 사로잡은 아이템이 있다. 과일에 직접 꽂아 스프레이 방식으로 즙을 분사하는 과일 스퀴저 ‘Stem’이다. 겉으로만 봐서는 ‘과연 이게 말처럼 쉬울까?’ 싶은데, 의외로 과즙이 골고루 뿌려지고 사용하기에도 깔끔해서 편리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Stem은 삽입부가 톱니 모양으로 만들어져 과일에 표면에 대고 돌리면서 힘주어 꽂으면 쑥 들어간다. 혹여나 과육이 스프레이 입구를 막지 않도록 망 처리도 되어 있다. 사용 후에는 삽입부와 스프레이 부분을 분리해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된다. 한 번 사용하고 나서 스퀴저를 꽂은 채로 밀봉해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다음 요리할 때 바로 꺼내 쓸 수도 있다.
요리에 편리함과 재미를 더한 Stem은 일반인이 낸 아이디어로 제품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퀄키(Quirky)’를 통해 제품화됐다. 국내에도 공식 수입·판매되고 있어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구매 가능하다.
9,900원 www.croberry.com

 

 

연정ʼs PICK  >  나도 청소의 달인! 물때 전용 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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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과 화장실 구석구석에 자리 잡은 채 잘 지워지지 않는 더러운 물때와 곰팡이 때문에 힘들었다면 이 제품을 주목하길 바란다. 마치 연필 자국을 지우개로 지우듯이 세제로는 잘 지워지지 않던 물때와 얼룩 제거에 탁월한 제품으로, 날렵한 형태는 모서리나 틈 사이를 청소하기에 유용하다. 물때는 물론 곰팡이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고 타일이나 변기, 수도꼭지 주위에 생긴 지저분한 부분을 깨끗하게 바꿔준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부드러운 사포로 때를 긁어낸다고 생각하고 적당히 힘을 주어 밀면 된다. 지우개 사용 시 나오는 가루는 청소가 끝난 후 털어 내거나 물로 헹궈 주면 말끔해지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때 주의할 점 한 가지! 지우개에는 연마제가 함께 들어가 있기 때문에 스테인리스처럼 스크래치에 예민한 재질은 잔흠집이 남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지우개를 너무 길게 뺀 상태로 힘을 주어 쓰다보면 지우개가 부러질 우려가 있어 길이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사용토록 하고, 물기가 많이 묻은 상태에서 강한 힘을 주면 부러지기 쉬움을 잊지 말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케이스와 합성고무 소재의 지우개가 한 세트이며, 사이즈는 케이스 24×95(㎜), 지우개 20×90(㎜)이다.
10,900원 FUN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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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7-04-21 17:16:24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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