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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잔디밭이 펼쳐진 정원
이야기가 있는 사계절 정원가로로 긴 모양의 부지에 새롭게 탄생한 두 개의 정원.동양과 서양,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정원은 시시각각 쉬지 않고 변화한다.바쁜 일상 속 새들과 정원을 감상하며 현실의 피로를 잊는다.주택 현관의 우측에 조성한 중정에는 물철쭉, 생강나무, 호스타, 고사리 등의 반음지식물과 이끼류가 식재되었다.촘촘했던 일상에 여유를 찾아준잔디 산책길 정원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일상에 느림의 여유가 찾아왔다. 새벽이면 새소리에 잠이 깨어 정원으로 나오게 된다는 정원주.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다채로운 정원의 모습을 감상하다보니 최근 들어 출근 시간이 계속해서 늦어질 정도라고 한다.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개인 갤러리 ‘아트리움 모리’를 운영하는 구복순 대표는 아파트 생활을 마치고 처음 주택에 살게 되면서 나만의 정원에 대한 로망을 실현했다. 긴 직사각형 형태의 정원은 크게 두 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 정원에는 노송 두 그루가 심겨져 있었는데, 한옥식으로 꾸민 집 내부와 어울리는 풍경이었기에 기존 소나무를 그대로 두고 동양식 정원을 꾸미기로 했다. 나머지 절반 정도의 땅에는 유럽식 정원을 설계했다. 모던하고 깔끔한 외관과 정원 쪽으로 열린 테라스 공간에 설치된 원통형 기둥은 웅장하면서도 새로운 정원과 조화를 이룬다.BEFORE유럽식 정원에는 옆으로 긴 정원의 모양을 활용해 잔디로 된 U자형 산책길을 조성했다. 잔디 산책길을 중심으로 정원의 레이아웃이 정해졌고, 가운데 공간에는 디딤석으로 또 다른 길을 만들었다. 그렇게 산책길 가장자리와 산책길 사이사이에 다양한 식물들이 채워졌다. 다간형의 나무들은 낮고 존재감 있는 소나무와 조화를 이루고, 관목들은 정원의 중간 뼈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시간에 따라 계절감을 보여줄 숙근초는 정원 전체에 배치했다. 동양식 정원의 소나무 주변에는 최소한의 식재를 하고, 건조에 강한 식물을 심어 관리에 손이 덜 가도록 했다.정원의 중심에 석재 디딤석을 모자이크 형태로 깔고 가장자리에 U자형 산책로를 따라 잔디를 깔았다. /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계단을 따라 설치된 구조물은 다간형 나무의 좋은 배경이 된다.GARDEN COMPOSITIONGARDEN ADVICE옆으로 길게 드리워지는 소나무는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정원을 채운다.건조한 환경에도 걱정 없는 ‘드라이 가든’ 만들기항상 물을 줄 수 있는 환경이 아니거나 뜨겁고 건조한 여름 날씨에도 잘 견딜 수 있는 정원을 만들고자 한다면 ‘드라이 가든(Dry Garden)’을 조성해보는 것이 어떨까. ‘드라이 가든’은 지속가능한 정원의 한 형태로,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쉽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국의 유명한 가든 디자이너 ‘베스 샤토’가 만든 정원 등 많은 사례에서 활용되고 있다.현무암 경계석을 중심에 깔고 은사초, 라벤다, 러시안세이지 등을 가장 자리에 심었다.수돗가로 향하는 가장자리에는 파니쿰과 단풍터리풀 등을 심어 아담한 공간을 만들었다.드라이 가든이라고 해서 빗물에만 의존하는 것은 아니다. 건조에 견디는, 비교적 물을 적게 주어도 되는 정원으로도 이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진흙 성분이 많은 곳보다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고르는 것이 좋고, 꽃의 색깔보다 잎의 형태, 텍스처를 잘 조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바위나 돌, 다양한 석재로 기본틀을 만들고 식물을 배치하면 정원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숙근초 중에서 드라이 가든에 잘 적응하는 식물은 세덤류인 큰 꿩의 비름, 은사초, 은쑥, 잉글리쉬 라벤다, 러시안세이지 등의 허브류, 유포르비아, 털수염풀, 램스이어, 에레무르스, 에린지움, 꼬리풀, 타임, 가우라 등이 있다. 드라이 가든에는 물을 조금씩 여러 번 주는 것보다 한번 줄 때 흠뻑 주어 뿌리가 깊게 자랄 수 있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위, 아래) 지상 1층인 주택의 거실과 주방, 다실에서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정원의 모습이 각각 달라 집 안에서도 다채로운 정원의 모습을 감상하고 계절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집 안에서 보이는 중정의 모습. 건축설계 : 건축사사무소 우성디엔에이SKETCH스카비오사(Scabiosa, Pincushion Flower ) 5월경부터 피기 시작하는 꽃은 서리가 내릴 때까지 오랫동안 볼 수 있다. 데드헤딩을 하면 다시 꽃을 피우는 데 도움이 된다. / 금꿩의 다리(Thalictrum rochebrumianum) 곧게 뻗은 줄기가 1~1.5m 정도로 큰다. 연보라 색의 꽃이 섬세하고 아름답다.부처꽃(Lythrum salicaria) 직선의 줄기가 1.2m 정도까지 크며 물속에서도 자라는 숙근초. 가느다란 잎에 보라색 꽃을 늦여름까지 즐길 수 있다. / 실새풀 오버댐(Calamagrostis acutifolia ‘Overdam’) 25℃ 이하의 기온에서 성장이 이루어지며 실새풀 특유의 꽃은 여름부터 다음해 늦봄까지 보기 좋은 형태를 유지한다.러시안세이지(Russian sage, Perovskia artiplicifolia) 은회색의 향이 나는 줄기에 라벤다 색의 꽃이 피는 허브식물. 건조하고 해가 잘 드는 곳이 좋다. / 떡갈잎수국(Oakleaf Hydrangea) 초여름부터 연두빛이 도는 흰색의 꽃이 피고 시간이 지나면 미묘한 핑크톤이 생긴다. 30cm 정도 길이의 잎사귀는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든다.PROCESS1_ 정원의 일부분에만 잔디를 깔고 싶을 때는 스틸 에지(Edge)를 활용해 디자인한 선을 따라 설치한다.2_ 잔디를 정원의 모양에 맞춰야 할 때는 삽으로 원하는 만큼 쉽게 잘라 끼워 넣을 수 있다.3_ 잔디는 가능한 40×60cm 정도의 사이즈를 구입하여 모서리가 맞닿지 않게 배치한다.4_ 식재가 완료된 모습(2022년 7월). 완성된 산책길 옆으로 공간마다 다양한 식물들이 배치되어 풍성하다.정원디자이너김원희_ 김원희 가든웍스 GardenWorks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주의 정원을 지향하며 개인 정원뿐만 아니라 공공정원, 상업공간 등 다양한 정원·식물 작업을 한다.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정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정원가 ‘피트 아우돌프’에 관한 영화 <Five Seasons>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2018년 일본 세계가드닝월드컵에서 ‘최우수디자인상’(최재혁 작가와 협업)을 수상했고, 2019년부터 매년 첼시 플라워 쇼에 프레스로 참석하여 다양한 정보 제공과 강의를 하고 있다.www.instagram.com/wonheekim33구성_조재희| 사진_변종석ⓒ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82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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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야외와 실내의 경계를 허무는 공간을 꿈꾼다면
집에 응용하고 싶은 리테일 인테리어 아이디어 31탄 가장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최전선. 다채로운 상업 시설의 설계와 스타일링 중 주택에 적용할 만한 사례를 꼽아 디테일을 들여다본다. 서른 한 번째 장소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카페 ‘화진담’이다. 실내 가구로는 라탄이 주로 사용되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낮에는 투명 슬라브를 통해 빛이 스미고, 밤에는 내부에서의 빛을 밖으로 내뿜으며 풍경의 한 요소가 된다. 창문 밖의 풍경을 안으로 끌고 들어오다 한적한 시골 풍경속, 양조장 건물을 리뉴얼한 카페. 기존에 운영되던 ‘광덕양조장’이라는 카페에서 ‘화진담’으로 리뉴얼되며 콘셉트의 변화를 맞았다. 눈길을 끄는 실내는 마치 외부의 정원이 실내로 자연스레 연장되는 느낌으로 기존의 벽체와 지붕, 바닥 마감재를 그대로 사용해 더욱 강조된다. 건축물의 정체성인 골강판 지붕과 노출된 구조물 또한 일관적으로 유지되는 요소이며 개방감과 함께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을 보여준다. 지붕 일부는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하늘의 빛을 담는다. 지붕부의 채광만으로도 온실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택에 전면 유리 온실이 부담스럽다면 응용해볼만한 요소. 카페의 한쪽 벽면 중앙에는 흔히 바리솔 조명으로 불리는 둥근 형태의 스트레치 실링이 더해졌다. 공장의 문이 있던 자리들은 큰 규모의 창이 되어 채광을 확보하는 역할이 됐다. 이국적인 느낌으로 연출된 야외와 기존 양조장의 느낌이 남아있는 건축물이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대나무와 구형 조명, 사이사이에 놓여진 장독대들이 일상적이면서도 비일상적인 산책로를 만든다. 카페의 메인 콘셉트인 ‘일몰시’에 맞게, 해가 지는 순간을 인테리어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과하지 않은 조화들과 둥그런 조명들이 더해져 정원 이상의 자연 풍경을 실내 인테리어로 표현했다. 이러한 요소들은 기존의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외부 공간을 대나무와 구형 조명으로 꾸미며 야외로도 연장됐다. 실내와 야외를 모두 아우르는 정원에 참고할만한 케이스다. 디자인 주식회사 다루다 041-569-8011 | https://designdaruda.imweb.me 취재협조 화진담 0507-1335-7676 | hwajindam 취재_손준우| 사진_김진철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80 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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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식물 애호가를 위한 플랜트숍(PLANT SHOP)
나만의 반려식물을 찾아서 집을 꾸미는 용도로, 일상의 활력을 얻는 방법으로, 식물을 곁에 두고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다.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플랜트 숍 6곳을 소개한다. 틸테이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트렌디한 틸테이블 쇼룸의 모습에 ‘신생 브랜드인가’ 싶겠지만, 지난 2007년 식물을 이용한 공간 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설립된 내공 있는 브랜드이다. 쇼룸에서 소비자들은 취향에 맞게 원하는 식물과 어울리는 화기를 직접 고를 수 있으며, 분갈이 비용만으로 식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쇼룸에서는 ‘No plant, no planet’이라는 주제로 지속 가능한 철을 이용한 가구 브랜드 ‘레어로우’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하는 화분 브랜드 ‘선데이플래닛 47’과 함께 식물 없이는 지구도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는 7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 매장주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20 베델플레이스 B1F-1F 전화번호 02-544-7936 영업시간 13:00~19:00(일,월 휴무) 홈페이지 www.tealtable.com 1304 대사관이 늘어선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길 안쪽까지 깊숙이 걷다 보면, 하얀 등대 모양의 주택이 나온다. 주택의 2층에 들어서면 세련되고 감각적인 숍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곳에서는 생화 작업뿐 아니라 식물과 어울릴만한 그릇, 화병, 서적 등의 리빙 소품 판매도 함께 이뤄진다. 생화는 모두 예약제로만 주문할 수 있고, 그 외의 상품들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로드숍의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래서 더 특별하다.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고자 노력하는 덕분이다. 꽃, 식물, 소품 등을 경계 없이 다룬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매장주소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길 224 2층 전화번호 070-4135-1304 영업시간 13:00~19:00(일,월,화 휴무) 홈페이지 www.shop-1304.com 가든어스 매장 총 4곳을 운영 중이며, AK광명점은 플랜트 랩으로, AK분당점은 플랜트 호텔로, 연희대공원점은 플랜트 라이브러리로, GS에너지플러스 삼방점은 플랜트 스테이션으로 매장마다 콘셉트가 분명하다. 가든어스는 식물을 중심으로 지구를 지키기 위해 가든어스만의 방법으로 노력 중이다. 쇼핑백 20장을 가지고 가면, 식물 1개와 교환해주는 ‘종이 가방 순환 서비스’와 식물이 심어지지 못하고 버려지거나 방치되는 화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 화분 순환 서비스’를 운영한다. ‘반려 식물 위탁 중개’를 통해 소비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기도 하는 등 환경 보호에 진심인 식물 가게다. 매장주소 경기 광명시 양지로 17 1층 가든어스(AK광명점) 전화번호 070-4175-5759 영업시간 10:30~22:00(매장별 상이) 홈페이지 www.garden-earth.com 4T 처음에는 분재와 야생초목만을 다루는 숍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특별한 수형의 관엽식물, 화려한 꽃을 가진 서양란, 독특한 모습의 다육식물까지, 다루는 식물군의 폭이 넓어졌다. 일반적이고 평범한 식물들도 조금은 특별하게 보일 수 있도록 가꾼다. 분야와 취향 상관없이 어떠한 공간에 식물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다는 4T. 단독주택을 개조한 쇼룸이 브랜드에 개성을 더하며 소비자들은 상점이 아닌, 식물을 좋아하는 친구의 집에 놀러 온 듯한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몰에서도 가드닝 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매장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1길 29-26 2층 전화번호 070-8648-0666 영업시간 13:00~18:00(월,화,수 휴무) 홈페이지 www.shop-4t.com 우너프 분재샵 올해 3월에 오픈한 우너프 분재샵은 누구나 오가며 모던한 한국식 분재를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분재정원’을 표방한다. 우너프라는 이름을 구름 ‘운(雲)’ 자에서 따온 만큼, 많은 사람에게 자연의 생명력과 행운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는 공간이다. 한국식 분재의 특징인 자연 그대로를 가급적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디자인하며, 소비자가 직접 창작해 나갈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분재 작품을 만들고 있다. 유명 도예가들과 협업한 화분도 선보인다. 이곳의 대표 분재는 한옥의 차경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차경 분재’. 어느 곳에서나 축소된 한옥의 차경을 느낄 수 있는 분재이다. 매장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0나길39 1층 전화번호 0507-1364-6967 영업시간 12:00~19:00(월,화 휴무, 예약 방문) 인스타그램 woonerf.boonjaeshop 오이타 꼭 정해진 분재의 수형을 따르기보다는 식물이 가진 여백을 중요하게 생각해 식물 고유의 얼굴을 살리는 작업을 위주로 한다. ‘오이타’라는 브랜드 이름은 주말이면 이른 아침부터 베란다에서 식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아버지의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마음으로 오이타 최문정 대표 아버지의 함자에서 발췌하고 병합해 만들었다. 오이타의 ‘타’는 편안하게 걸을 ‘타(彵)’라는 한자의 의미를 내포하며 많은 사람이 식물로부터 편안함을 얻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름처럼 북촌 한옥 마을을 편안하게 걷다 보면, 다채로운 실내 식물을 소개하는 오이타의 쇼룸을 만날 수 있다. 매장주소 서울 종로구 계동길 99 전화번호 0507-1318-9374 영업시간 예약 방문 홈페이지 www.oita.kr 취재_오수현| 사진_브랜드 제공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80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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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프렌치 셰프의 테마 정원
이야기가 있는 사계절 정원 직사각형 평범한 정원에 불어온 변화. 식물원에 온 듯 테마별로 꾸며진 정원 사이를 거닐며 새로운 정원이 지닌 생명력을 느낀다. 정원 리모델링을 진행한 후에는 하루에 한 시간 가까이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며 물을 주고 정원을 가꾼다. 진정으로 교감할 수 있는 정원을 만나다 정성스레 대접한 음식을 즐기며, 주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 그 모습에 매료된 정원주는 은퇴 후 본격적으로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르꼬르동블루 숙명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프렌치 셰프가 된 그는 현재 새로운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평소 정원에 텃밭을 두고 관리하며 식물들을 감상하는 것을 즐겼지만, 어느 순간 아쉬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저 지켜만 보는 정원이 아닌 식물들 사이를 거닐며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중앙의 잔디 마당을 둘러싸고 식물들이 정원 테두리에 줄지어 서 있었던 형태의 정원은 이제 같은 공간 안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얻었다. 정사각형의 단조로운 형태이지만 그 안에는 다양한 테마가 공존하고 있다. 셰프가 요리에 사용하는 재료가 있는 텃밭부터, 장미 정원, 해가 잘 들지 않는 곳에 조성한 음지 정원, 양지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식물들로 채운 양지 정원, 정원주가 아버지께 선물 받은 분재 정원까지. 각 정원들 사이사이 만들어진 여백의 공간을 거닐면 마치 계속해서 새로운 곳을 오가는 기분이 든다. 아침 해가 뜨면 가족은 배롱나무 아래 테이블이나 벤치에 앉아 시간을 보내면서 진정한 교감을 느낀다. GARDEN PANORAMA 다양한 잎채소와 바질, 타임, 고수 등을 키우는 텃밭. 바닥에 있던 텃밭을 플랜터를 활용해 40cm 정도로 높여 쉽게 수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채소밭은 2개로 나누어 구성해 잎채소와 허브종류를 키우고 있다. 잎채소가 자랄 시기가 지나면 김장을 위한 배추 등도 키워 볼 예정이다. 남쪽으로 앞집의 벽이 있어 자연스럽게 음지 정원을 이룬 곳. 큰 바위를 두고 고사리, 호스타, 브루네라, 노루오줌 등의 음지식물을 심어 차분한 공간을 만들었다. 기존에 있던 장미와 함께 새로 구입한 영국장미로 꾸민 정원. 오벨리스크에 덩쿨을 올려 관리한다. 겨울을 위한 흰말채나무도 나란히 심었다. 배롱나무 아래에는 붉은 조팝, 이테아, 에너벨수국, 노루오줌 등이 있어 6월이 되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음지 정원 쪽으로는 산책로가 나있다. 모자이크 형식의 핸드메이드 판석을 두어 가족이 함께 식사하거나 차를 마실 수 있게 했다. 판석을 이용한 길은 집의 서재로 이어진다. 울타리 쪽에는 키 작은 나무를 심어 볼거리를 더했다. 라일락과 가침박달나무를 판석 바닥 옆에 심고 그 아래로 키 낮은 수국이나 숙근초를 심어 조화로운 풍경을 만들었다. 정원주가 가장 애정하는 공간이자 장면이다. 부모님께 선물 받은 분재를 활용해 작은 일본식 정원을 만들었다. 데크에 앉아서 바로 감상할 수 있으며, 서양식으로 꾸민 다른 정원과 차별점이 있어 보다 이색적인 정원이 완성되었다. GARDEN ADVICE 가지치기 정원을 관리할 때 과하게 자라난 식물을 언제, 어느 정도까지 잘라주어야 하는지 고민이 될 때가 많다. 장마가 오기 전에 줄기를 잘라주는 작업을 하면 식물에 따라 두 번째 꽃이 필 수도 있고, 장마 후에 과도하게 성장하여 쓰러지거나 형체가 지저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샐비어, 센트란투스, 톱풀, 에키네시아, 캣민트, 델피늄, 아스틸베, 원추리 등이 2차 개화를 하는 식물이다. 줄기의 1/3 혹은 1/2 지점 등 식물에 맞게 자른다. SKETCH 고수 / 브루네라 고수(Coriander) 모든 부분을 먹을 수 있으나 잎사귀와 말린 씨를 요리에 가장 많이 사용한다. 꽃도 예쁘기 때문에 채소 정원에서 기르기에도 좋다. 브루네라(Brunnera macropylla ‘Betty Bowring’) 진한 녹색의 큰 잎과 대조를 이루는 흰꽃이 비교적 오래 간다. 잎이 넓어 지피식물(ground cover)로도 좋다. 꼬리풀 / 떡갈잎수국 꼬리풀(Veronica longifolia ‘Skyler pink’) 50cm 정도의 곧은 줄기에 피는 핑크색 꽃은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면 여름부터 가을까지 긴 시간 볼 수 있다. 떡갈잎수국(oakleaf hydrangea) 흰 색깔의 큰 꽃이 특징. 떡갈잎 모양의 큰 잎은 가을에 붉은 단풍이 들어 아름답다. 양지와 반그늘 모두 적합하다. 알리움 / 꿀풀 알리움(Allium flavum) 지중해가 원산지로 초여름에 꽃을 피우고 가을에 심는 구근. 금빛을 띄는 노랑색 꽃이 매력적이며,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견딘다. 꿀풀(Stachys officinalis)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꽃이 피며 벌들이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다. 물빠짐이 좋은 곳 혹은 반음지에서 자라며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식물이다. 정원디자이너김원희_김원희 가든웍스 GardenWorks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주의 정원을 지향하며 개인 정원뿐만 아니라 공공정원, 상업공간 등 다양한 정원·식물 작업을 한다.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정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정원가 ‘피트 아우돌프’에 관한 영화 <Five Seasons>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2018년 일본 세계가드닝월드컵에서 ‘최우수디자인상’(최재혁 작가와 협업)을 수상했고, 2019년부터 매년 첼시 플라워 쇼에 프레스로 참석하여 다양한 정보 제공과 강의를 하고 있다. www.instagram.com/wonheekim33 구성_조재희| 사진_변종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80 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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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벽 하나로 입체적인 공간을 만드는 방법
단조로운 공간에 색다른 공간감을 선사하는 가벽. 정해진 틀 안에서 각자의 니즈에 맞게 구획한 다양한 공간 구성 아이디어를 만나본다. 액자형 가벽 공간의 열림과 닫힘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가벽. 프레임 너머로 색다른 집 안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넓게 뚫린 거실과 다이닝 공간은 그 자체로 시원스러움을 느낄 수 있지만, 가벽을 설치해 공간감을 형성한 후에 한층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이 탄생했다. 다이닝 공간은 가벽을 포함해 3면이 창으로 둘러싸인 곳이 되었고, 면적을 비교적 콤팩트하게 조성해 용도에 딱 맞으면서 거실과는 아예 다른 공간에 들어선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액자형으로 열려있기 때문에 벽이 생겨도 답답해지는 느낌을 피했고, 가벽 너머의 창밖 풍경도 그대로 즐길 수 있다.더존하우징 협소주택처럼 작은 규모의 집에서 가벽을 세워 공간을 분리하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 액자형 가벽을 활용해 시선을 차단하지 않고 개방감을 유지하면서 공간을 분리해보자. 주방과 다이닝실로 조성된 3층. 주방과 계단실 사이에 가벽을 설치해 조리 공간에 안정감을 주고 단조로운 공간에 깊이감을 형성했다. 액자를 통해 건너편 창을 내다볼 수 있어 작은 집에서 다채로운 시선을 가질 수 있게 했다.천가옥 수납형 가벽 공간을 구분하면서도 책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물품들을 정리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집의 중앙에 합판으로 제작한 가벽을 세워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 개성 있는 구조의 슬로바키아 주택. 일명 ‘서비스 박스’ 내부에는 욕실과 창고, 계단실 등이 조성되어 있다. 서비스 박스 벽면 곳곳에는 수납을 할 수 있도록 선반과 수납장이 설치되어 있어 작은 규모의 집에서 수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박스로 구획된 외부 공간의 한쪽은 주방 및 거실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고, 박스 위쪽은 그대로 2층이 되어 서재 등으로 사용한다.JRKVC 넓게 하나로 트여 있던 공간의 중앙에 책장 가벽을 세워 각각 독립적인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분리해 주었다. 한쪽은 아이의 침실로, 한쪽은 자연스레 서재가 되었다. 책장 가운데에는 문을 설치해 필요할 때 여닫을 수 있다. 벽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아닌, 중간중간에 책장을 만들어 어수선하거나 지저분하지 않고 동시에 가벽으로써의 역할도 확실하게 해낸다. 건축사사무소KDDH 시선투과형 가벽 투명 혹은 불투명의 소재를 활용한 가벽 아이디어. 확실한 채광을 확보하거나 시야를 열어두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다. 주방부터 다이닝 공간, 거실이 L자형으로 구성된 공용 공간. 거실과의 구분을 위해 빛이 통하는 유리블록 가벽을 설치했다. 집안 곳곳에 유리블록을 활용한 인테리어 요소들이 있어 전체적으로 통일성을 주었다. 계단실 라인을 따라 가벽 앞으로 생긴 알파 스페이스에는 음향 기기를 놓아 인테리어를 완성했다.런디자인스튜디오, 라라디자인컴퍼니 화려한 유럽풍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리모델링 아파트. 주방과 다이닝실을 별도의 공간으로 유지하면서도 답답함을 피하고자 기존의 벽을 허물고 유리 가벽과 유리문을 설치했다. 격자무늬의 유리벽 너머로 복도는 갤러리 공간으로 변신했고, 주방에는 거실의 빛이 충분히 들어와 화사함을 유지한다.디자인형태 가변형 가벽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가변형 가벽. 어떻게 여닫느냐에 따라 복도가 생기기도 하고, 실의 개수가 달라지기도 한다. ⓒ 윤준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으로 넓은 거실과 식당 공간을 확보했다. 거실과 식당, 두 파트에 미닫이 벽을 설치해 때로는 공간의 기능에 꼭 맞게 사용하고, 때로는 벽을 모두 밀어 넓은 공간감을 즐기기도 한다. 손님이 방문하거나 방해받고 싶지 않을 때도 공간을 구분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JMY architects ⓒ 노경 사각형의 중정을 가운데 두고 주위를 둘러싼 구조의 네모집. 아이들의 방이 있는 2층에는 4개의 코너에 슬라이딩 문 겸 가벽을 설치해 다이내믹한 공간을 구성했다. 문을 모두 닫으면 두 아이의 방이 생기고 방 사이에 복도가 만들어진다.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각자의 방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푸하하하 건축사사무소 아이들을 위한 가벽 아이들의 동심과 창의성을 지켜주면서 동시에 공간을 구분해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의 프레임을 적용해보자. (위 좌, 우) 아이들의 방에 각각 가벽을 활용해 침실 공간을 꾸며주었다. 층고가 높아 복층으로 설계된 아들 방은 비교적 면적이 좁은 만큼 침실과 나머지 공간을 확실하게 구분해 주어 효과적인 공간 활용을 꾀했다. 딸의 방은 아예 침실 공간의 단을 높여 계단을 만들고 집 모양의 가벽을 세워 ‘방 안의 또 다른 방’이 탄생했다.어나더세컨드 (아래) 오직 아이들만을 위해 꾸며진 가벽 공간. 현관에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자리 전체를 놀이방으로 만들었다. 가벽으로 공간을 분리했을 뿐만 아니라 벽면에 클라이밍 시설과 미끄럼틀을 설치해 높은 활용도를 보여준다. 가벽의 뒤쪽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 한정된 공간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아지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홍예디자인 구성_조재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9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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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내추럴한 정원을 위한 시(詩)
글이 막힐 때면 나만의 정원에 나와 식물들을 바라본다.소나무만 덩그러니 놓여있던 정적인 잔디 정원은시시각각 모양을 달리하며 오감을 깨워주는 정원으로 변신했다.나만을 위해 꾸민 정원에서 ‘풀멍’으로 얻은 위로문학평론가이자 시인인 정원주는 글쓰기로 복잡해진 머릿속을 풀기 위해 혼자만의 공간이 절실했다. 멀리 불곡산이 자리하고 앞으로는 중랑천이 흐르는 조용한 곳에 얻은 세컨드하우스. 처음의 정원은 잔디와 소나무가 있는 평범한 모습이었지만, 아파트와 달리 자연을 가까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내 손으로 직접 가꾸며, 오감으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정원을 꾸리고 싶어졌다.BEFORE그렇게 정원 리모델링을 진행했고 지금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정원을 바라보며 보낸다. 자연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식물들을 보며 삶의 위로를 얻고 맑은 정신을 선물받았다. 정원 공간 전체를 차지하던 잔디를 들어내고 한쪽 코너에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운 에지(Edge)를 가진 메인 정원 공간을 조성했다. 주택 입구에서 마당 끝으로 갈수록 넓어지도록 설계해 작은 면적의 정원이지만 깊이감과 입체감이 느껴진다. 정갈한 핸드메이드 디딤석으로 산책길을 만들어주고, 현관 앞에 위태롭게 흔들리던 돌계단도 디딤석으로 교체해 이전보다 안전하고 정돈된 공간을 완성했다. 뒷정원에는 정원주의 바람에 따라 꽃사과, 블루베리 나무 등 과일나무를 심어 수확의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주택 입구에서 바라 본 메인 정원. 다양한 식물과 꽃이 어우러져 풍성한 숲의 깊이감이 느껴진다.메인 정원에는 곡선의 에지를 활용해 마치 물이 흐르는 숲과 같은 이미지를 만들었다. 디딤석과 바위 사이로 올라온 식물들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만든다.TIP 1. 정원에 심는 과일나무도심 정원에서는 정원 안에 과일나무를 심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 정원의 면적이 넓지 않으니 몇 가지 포인트가 되는 교목을 심으면 다른 식물이 추가될 공간이 없어지기 때문. 또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감나무는 중부지방의 추운 겨울을 나기가 어렵다. 도심 정원에 많이 심는 과일나무 중 모과나무는 과일도 얻을 수 있지만 아름다운 수피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본격적인 과일나무는 방제 등의 수고를 들여야하므로 꽃사과, 체리나무, 매실나무 등으로 꽃과 열매를 즐기고 정원수로도 사용되는 품종을 추천한다.TIP 2. 틈새를 활용한 식물 심기에지로 구성한 정원 공간 이외에 어느 부분에 추가로 식물을 심을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크지 않은 바위 혹은 돌을 곳곳에 적절히 배치하고 그 주위에 식물을 심어주는 것이다. 땅을 조금 파서 돌 높이의 30% 정도는 땅에 묻어 주면 자연스러운 조경을 연출할 수 있다. 디딤석 주변에 드문드문 식물을 심어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도 좋다.현관 앞의 돌계단은 디딤석으로 단정하게 정리해 메인 정원과의 통일감을 주었다. 벽면에는 목수국 라임라이트와 자엽국수나무 레이디인레드, 억새를 심어 조경을 완성했다.계절에 따라 피는 꽃다양한 꽃이 계절에 따라 피어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원 생활의 큰 행복이다. 4월이 지나면 꽃사과, 복숭아 나무, 박태기나무 등에서 꽃들이 피어나고 바위 사이에는 하설초와 유포르비아가 가득해진다. 5월부터는 가침박달나무, 아이리스, 황화철쭉, 하설초, 위실나무가 꽃이 연달아 피어난다. 아이리스는 주변의 털수염풀과 함께 공간을 채우고 속단과 니포피아는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준다. 6월이 다가오면 블루베리 열매가 익고 벨가못이 파스텔컬러로 피어난다. 에린기움이 연보라색 꽃에 이어 에너벨 수국이 분홍색으로 피어난다.GARDEN ADVICE 바크 활용법햇볕이 많이 내리쬐는 양지의 경우 가뭄이 심할 때, 특히 여름의 뜨거운 날에는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이때 멀칭(mulching)재로 바크를 사용하면 효과적으로 수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주로 소나무 껍질을 이용한다. 바크를 뿌려주면 잡초가 자라는 것도 방지할 수 있고, 겨울철에 땅의 온도를 유지해 중부지방에서는 식물의 월동을 도와준다. 이외에도 초봄에 잘라낸 그라스를 10cm 내외로 잘라 덮어주는 방법도 있다.THE FOUR SEASONS 양주 정원의 사계절봄이 되면 겨우내 숨죽이고 있던 땅속의 숙근초들이 힘차게 땅 위로 모습을 나타낸다. 여름에는 푸르고 풍성하게 자라는 꽃나무와 과일나무들이 달콤하게 익어간다. 가을에 접어들면 그라스(파니쿰)가 가득히 갈꽃을 피워 풍성해지고, 겨울에 접어들면 남은 갈색 그라스들이 바람에 흔들리거나 저녁 햇살을 맞으며 반짝거린다. 겨울이 와도 여전히 마른 꽃들의 씨송이와 마른 그라스가 바람에 흔들리며 정원은 쓸쓸하지 않다. 눈이 오면 나뭇가지와 그라스에 덮인 풍경이 또 다른 풍경을 만든다.정원스케치위실나무(Limmaea amabilis) | 늦은 봄에서 초여름까지 연분홍 꽃이 무리를 지어 화려하게 핀다. 양지에서 반음지까지 키우기 쉽다.실꽃풍년화(Fothergilla gardenii) | 5월 초순경, 크림색 실모양의 꽃이 가득 피는 낙엽관목. 추위에 강하여 전국에서 노지월동된다.자엽국수나무 타이니와인(Physocarpus opulifolius ‘Tiny Wine’) | 초여름이 되면 흰색에 핑크빛이 도는 작은 꽃들이 가지에 가득 핀다.하야초(Gillenia Trifoliata) | 5~6월이 되면 붉은 줄기에 별 모양의 흰꽃이 피는 우아한 분위기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차이브(Allium schoenoprasum) | 초여름부터 라벤더 색의 꽃이 피며 샐러드 등 요리에도 많이 쓰이고, 관상용으로도 아름답다.향기 프록스(Phlox divaricata) | 여름 정원에서 은은한 향기를 내며, 풍성하게 번져 정원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역할도 한다.정원디자이너김원희_엘리그린앤플랜트(Elly Green n Plants)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주의 정원을 지향하며 개인 정원뿐만 아니라 공공정원, 상업공간 등 다양한 정원·식물 작업을 한다.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정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정원가 ‘피트 아우돌프’에 관한 영화 <Five Seasons>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2018년 일본 세계가드닝월드컵에서 ‘최우수디자인상’(최재혁 작가와 협업)을 수상했고, 2019년부터 매년 첼시 플라워 쇼에 프레스로 참석하여 다양한 정보 제공과 강의를 하고 있다. www.instagram.com/wonheekim33취재_조재희| 사진_변종석ⓒ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9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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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멈추지 않는 낭만을 위한 캡핑숍
밤이 선선해지는 계절이 오면 배낭과 장비를 챙기고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자연속 치유를 즐기는 캠핑족들을 위한 가게 모음.201아지트 AZIT답답한 일상 속 잠깐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감성 캠핑을 위한 포항의 캠핑용품숍. 편안하고 따뜻한 에스닉 무드를 뽐내는 우드와 라탄 테마의 캠핑, 아웃도어 용품을 주인이 직접 셀렉하여 판매 중이다. 가게 내부에는 작은 캠핑장처럼 다양한 제품을 활용해 진열해두어 방문객들이 제품의 사용 형태를 손쉽게 알고 체험할 수 있다. 랜턴이나 버너, 스툴 등의 기본적인 캠핑 취사용품은 물론 디자인과 사용성 모두 겸비한 식기들과 인디언 무드의 러그·블랭킷, 텐트 등과 특유의 감성으로 디자인된 자체 제작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화려함보다는 단순한 조합의 세팅으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캠퍼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장소로 꼭 캠핑뿐만이 아니더라도, 아웃도어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위해 들러 보기도 좋은 곳. 영일대 해수욕장을 방문하기 전, 나만의 캠핑 세팅을 갖춘 후 모래사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매장주소_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길17번길 1 2층전화번호_ 0507-1465-0812영업시간_ 12:00~18:00(월요일 정기휴무) / 11:00~17:00(토요일~일요일)인스타그램_ @201azit_camping그래가캠핑 Graega캠핑용품 스토어와 체험존이 합쳐진 캠퍼들을 위한 안산의 멀티 스토어. 전국 최대 규모인 800평대의 매장에 실제 캠핑장에 온 듯한 분위기로 쇼룸이 연출되어 있다. 이를 토대로 구성된 섹션별 진열로 고객들이 각자의 캠핑 스타일을 쉽게 찾으며 제품을 즐겨볼 수 있다. 특히 초보 캠퍼들을 위해 맞춤형 캠핑 또한 컨설팅 중이다. 매장 외부에는 도심 속에서 캠핑의 분위기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불멍 체험이 진행 중이며, 이외에도 시즌별로 다양한 캠핑 체험이 기획될 예정이다.매장주소_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남산평길 132전화번호_ 1533-3445영업시간_ 10:00~22:00(연중무휴)홈페이지_ www.graega.com글락 GLAC작년 5월 오픈한 GL AC은 ‘Good Life Adventure Club’이라는 브랜드명처럼 좋은 삶을 향하는 모험가들의 모임을 표방하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오프라인 편집숍 겸 카페이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창이 되고자, GLAC만의 다양한 아웃도어 기어와 의류를 제작하고 판매한다. 더불어 국내외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들을 선별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나아가 브랜드의 철학이 담긴 특별한 아웃도어 관련 콘텐츠, 오프라인 이벤트들을 기획하며 도심 속 모험가들을 기다리는 만남의 장소이자 휴식처의 역할을 하고 있다.매장주소_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70-17, 1층영업시간_ 10:00~20:00(월요일 정기휴무)인스타그램_ @goodlife_adventureclub홈페이지_ www.goodlifeadventureclub.com나들이 프로젝트 nadri project‘일상을 캠핑처럼, 캠핑을 일상처럼’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전주의 캠핑용품숍. 언제든 나들이처럼 가볍게 떠나는 캠핑과 하이킹을 지향하며 직접 사용해보고 셀렉한 미니멀 스타일의 캠핑 및 백패킹 기어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전부터 목공 디자인을 해오던 사장이 오픈한 냅스튜디오라는 자체 브랜드에서는 간편한 휴대용 캠핑 테이블인 ‘Be my shelf!’ 등을 비롯해 다양한 캠핑 기어를 제작 중에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한 스타일의 캠핑숍을 찾고 있다면 방문해 볼 것.매장주소_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진로 16전화번호_ 0507-1339-0861영업시간_ 13:00~19:00(평일) / 09:00~19:00(주말, 휴무별도공지)인스타그램_ @nadriproject_official아웃팅포룸 outing_forum네 개의 서로 다른 아웃도어 브랜드가 모여 하나의 새로운 캠핑 문화공간이 탄생했다. 실내외의 경계를 허무는 캠핑 우드퍼니쳐 브랜드 아웃도어박스, 독보적인 디자인의 텐트를 제작하는 피크닉파트너스, 다양한 쉐이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랜턴 브랜드 루미에르9, 커크햄스프링바 등 핫한 라인업의 상품들을 보유 중인 올어바웃아웃도어 등 네 개 업체의 제품이 한 자리에서 조화롭게 진열되고 있다. 하나의 이상적인 쇼룸이자 캠핑 스폿 속에서 제품을 경험해보고, 함께 위치한 커피 바에서 여유롭게 음료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보자.매장주소_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샘말로 78 1층전화번호_ 031-262-0090영업시간_ 11:00~19:00(월,화요일 정기휴무)인스타그램_ @outing_forum홀라인 대청호점 hollain‘우리는 당신의 여행을 서포트합니다’라는 표어를 토대로 탄생한 여행자들만을 위한 아웃도어 브랜드 홀라인의 대청호점 매장. 1층 매장에서는 캠핑족을 위한 자체 브랜드의 아웃도어 용품과 편안함과 유틸리티를 모두 갖춘 패션 아이템들을 판매한다. 또 국내외 유수 아웃도어 브랜드의 셀렉트숍 역할도 겸하고 있다. 2층은 여행자들이 쉬어갈 수 있는 신개념 라운지로, 여정 중 지친 몸을 쉬게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프라이빗한 1인용 샤워실에서는 다양한 어메니티 제공으로 편안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라운지 이용권 구매 시 1인 1음료를 무료 제공한다. 또한 백패킹과 하이킹 이후 생긴 빨랫감을 세탁하고 건조하는 서비스와 전자기기의 충전도 제공하고 있다. 추후 여행자들을 위한 호텔 서비스까지 개시할 예정이다. 청주 도담산 한가운데 대청호의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매장에서 풍경을 누리며 잠시나마 여행 속 또 하나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매장주소_ 충북 청주시 미천리 211-9전화번호_ 043-900-1411영업시간_ 10:30~19:30(매주 화요일 휴무)인스타그램_ @hollain_landcenter취재_손준우| 사진_브랜드 제공ⓒ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9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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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
자연광을 이용한 채광 아이디어
NATURAL LIGHTING IDEA조명만으로는 충족시키기 어려운 실내의 빛환경. 지붕창, 고측창, 천창 등 다양한 창의 형태와 채광 아이디어를 통해 자연의 빛을 듬뿍 담아보자.박공지붕선을 살린 지붕창ⓒ윤준환집의 전면과 복도, 계단실 등 곳곳에 비교적 큰 규모의 창들을 열어 채광을 충분히 확보한 집. 다락 공간에도 지붕창을 활용해 채광을 놓치지 않았다. 박공 지붕선을 따라 조성한 지붕창은 격자무늬로 디자인해 한층 섬세하고 감성적인 채광 효과를 주었다. 목재 루버와 원목 바닥이 햇살을 받아 더욱 따뜻하게 느껴진다. 창 아래에는 윈도우 시트를 설치해 아늑한 쉼터를 만들었다.㈜제이앤디에이건축사사무소ⓒ변종석복도를 따라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뉜 2층. 긴 복도 끝 한쪽에 위치한 다락방은 야외 테라스와 곧바로 연결되는 구조다. 테라스 쪽에 설치한 지붕창은 채광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테라스로의 출입도 가능하도록 문의 기능을 추가했다. 지붕선을 그대로 살림과 동시에 절반은 위로, 절반은 앞으로 여닫을 수 있는 특별한 창호다. 두 개의 창을 모두 열어 다락 공간에 시원한 개방감을 줄 수 있다. 꿈꾸는목수윗층의 빛을 아래층까지 유리 바닥ⓒToshiyuki Yano협소주택이라는 설계상의 한계를 극복하고 충분한 채광을 확보하고자 와이드한 바닥 유리 아이디어를 활용했다. 집의 정면에서 바라보면 출입문으로부터 수직으로 이어지는 기다란 창과 수평으로 열린 두 개의 창이 교차하며 빛을 끌어들인다. 2층 공간 중앙에도 같은 콘셉트의 기다란 유리 바닥을 설치해 외부에서 들어온 빛을 1층을 비롯한 주택 공간 전체에 퍼지도록 했다. 후지와라무로 건축사사무소ⓒ최지현정사각형의 단순한 평면을 지닌 집에는 사방이 박공 형식으로 접힌 나비 모양의 지붕이 가볍게 올라가 있다. 접힌 지붕과 벽 사이에는 약간의 틈이 생겼고, 틈을 고측창으로 활용해 모든 공간이 빛으로 가득차게 연출했다. 2층 가족실의 유리 바닥을 통해 1층까지 빛이 스며들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극적으로 변화하는 빛의 풍경으로 인해 1층에서도 마치 야외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깊은풍경건축사사무소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고측창ⓒ건축가 제공충청남도 홍성에 위치한 벽돌 단층집. 수평으로 길게 배치된 집의 지붕에는 벽돌 상자를 얹어 놓은 것처럼 보이는 높은 층고의 공간들을 조성했다. 세 개의 기둥 중 현관이 위치한 공간에는 반원형의 고측창을 내어 화사한 입구를 만들었다. 빛의 각도에 따라 늘어지고 좁아지는 반원의 빛을 감상하는 것도 묘미다. 다른 상자에도 가로로 긴 고측창을 내 다양한 채광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바우건축사사무소ⓒ이원석‘집 속의 집’이라는 콘셉트로 세 개의 매스가 켜켜이 쌓여 나가는 모양의 집. 크게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을 작은 집과 큰 집으로 분리하고, 그사이에 외부 중정과 선룸을 구성했다. 각각의 집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만 뒤로 갈수록 지붕이 높아져 건물 사이에 틈이 생겼다. 틈을 사선 모양 그대로 고측창으로 활용해 내부로 충분한 빛을 담았다. 적정건축 OfAA+스튜디오 인로코건축사사무소특색있는 모양을 시도하는 천창ⓒ김재윤미니멀한 콘셉트의 하얀 집. 간결한 단층집의 구조 위에 뾰족하게 세운 다락이 인상적이다. 다락의 기울어진 천장에는 넓은 면적의 천창이 아닌, 작은 원형의 천창을 활용해 과도한 햇빛으로 인한 실내 온도 상승을 방지하고, 빛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효과를 주었다. 천창 아래 비슷한 지름의 나선형 계단으로 떨어지는 빛은 마치 핀 조명을 켠 듯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아키텍츠601ⓒ변종석갤러리를 연상시키는 현관 공간. 입구로 들어서면 아파트처럼 집 전체가 한눈에 펼쳐지는 구조가 아닌, 좁은 오솔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코너를 활용해서 벤치를 설치하고 바닥 측면에는 조약돌로 조경을 조성했다. 여기에 다락으로 연결되는 계단의 구조와 공중에 조성된 실내 창, 그리고 삼각형의 천창이 조화를 이루어 실내가 아닌 야외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로우크리에이터스ⓒ변종석파주의 소형 상가주택. 남쪽으로 면하고 있는 다른 주택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채광 아이디어를 고민하다가 천창을 선택했다. 거실과 주방 위 한쪽 지붕을 긴 원통형으로 설계하고, 지붕을 따라 긴 천창을 여러 개 설치했다. 원통형의 끝은 반원형의 고측창으로 조성했다. 천창을 지지하기 위한 목구조는 자연스럽게 노출했다. 비유에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김재윤두 개의 매스가 맞붙어 있는 형태의 집. 그 중앙에 위치한 계단실은 반지하부터 2층까지 스킵플로어 구조로 연결되며, 비교적 큰 스케일로 공간의 무게 중심을 잡고 있다. 계단들에 의해 수직으로 개방된 공간은 그 자체로도 인상적이지만 지붕 중앙에 구성한 타원형의 천창을 통해 더욱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계단의 난간은 투명한 유리로 조성해 하늘의 빛이 비치면서 모든 공간으로 퍼지게 했다. ㈜스노우에이드 건축사사무소취재_조재희| 사진_주택문화사DBⓒ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9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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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집 짓기 전 필수 코스, 타일 쇼룸
거실, 주방, 욕실, 테라스 등다양한 공간을 넘나들며 개성 있고 감각적인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자재.각양각색의 타일이 한자리에 모인 쇼룸을 소개한다.윤현상재이탈리아, 스페인 등지의 유럽 타일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중국 타일 등을 한곳에서 선보인다. 단순히 타일을 판매하는 데서 나아가 재료의 물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층별로 보는 재미가 있다. 메인 쇼룸인 지하 1층은 다채로운 종류의 수입 타일을, 안내데스크가 있는 1층은 핸드메이드 타일을 집중적으로 전시한다. 2층에서는 트렌디한 타일 제품과 할인 상품, VALDAMA 세면볼을 만날 수 있으며 3~4층 스페이스 비이(Space B-E)에서는 건축, 디자인, 순수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가 이루어진다. 5층에서는 이탈리아 최고급 타일 브랜드 MUTINA의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매장주소서울시 강남구 학동로26길 14 전화번호02-540-0145 영업시간09:00~18:00(월요일~금요일) / 09:00~17:00(토요일, 공휴일) 홈페이지www.younhyun.com세라미코천연석, 목재, 가죽, 철재 등 다양한 소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스페인 회사 이날코(Inalco)의 대형 세라믹 슬랩(박판 타일) 40여 종을 웅장한 크기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세라믹 슬랩은 열과 오염, 충격에 강해 벽, 바닥뿐만 아니라 주방 상판이나 가구 마감재로까지 쓰임이 확대되고 있는 자재. 쇼룸에는 실제 제품을 활용한 마감 사례와 세라믹 가구를 전시해 럭셔리, 하이엔드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다채로운 무드와 스타일을 제안한다.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방문 고객에게는 디자인, 질감, 품질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샘플을 제공한다.매장주소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20길 31 상원빌딩 3F 전화번호 02-2138-6223 영업시간09:00~18:00(월요일~금요일, 방문 예약 필수) 홈페이지www.ceramiko.co.kr유로 세라믹‘LIFE&HOME STYLING’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간을 위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패턴과 질감의 프리미엄 유럽 타일부터 합리적인 가격대의 타일뿐만 아니라 스페인 NOMON의 시계, 덴마크 UMAGE의 조명 등 인테리어 소품을 한 건물에서 선보인다. 타일의 경우, 저예산으로 모던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OLD CASTLE 제품을, 합리적 가격의 유럽 타일을 찾는다면 CREEK 제품이나 브랜드 DCI를 추천한다고. 방문 전 온라인에서 실제 시공사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미리 담당자를 배정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경기도 곤지암에도 쇼룸을 준비 중이다.매장주소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2길 14 전화번호02-543-6031 영업시간09:00~18:30(월요일~금요일) / 10:00~17:00(주말, 공휴일) 홈페이지www.euroceramic.co.kr센텀타일450평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의 타일 전시장이다. 컬러와 패턴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이탈리아, 스페인 타일이 주요 제품으로, 높은 품질로 인테리어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하는 타일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유행에 따르지 않고, 독특하고 다양한 패턴으로 개성 넘치는 공간을 표현하고 싶다면 구스토 타일을 추천한다고. 전시장 방문 시 여러 종류의 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하여 직배송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제공한다. 국내·수입 타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의 욕실 도기와 수전, 상·하부장 등의 제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매장주소부산광역시 수영구 구락로 165 전화번호051-756-4988 영업시간08:30~18:00(월요일~금요일) / 08:30~17:00(토요일) 홈페이지www.centumtile.com키엔호핸드메이드 특유의 가치와 유니크한 디자인을 지닌 타일을 찾고 있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 서울 성수동 키엔호는 1층 카페와 2층 쇼룸으로 운영되는데, 공간 곳곳에서 빈티지, 인더스트리얼 감성의 타일 제품과 영감을 주는 시공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카페 외부 바닥과 계단, 카운터에는 모로코의 핸드메이드 점토 타일 ‘젤리지(Zellige) 타일’ 그린 컬러와 레드 컬러가, 카페 기둥과 바닥 일부에는 18세기부터 유럽의 유서 깊은 건축물에 사용되어온 ‘엔커스틱 타일’이 시공되었다. 2층 쇼룸에는 멋스러운 고재와 다양한 패턴의 타일, 빈티지 티크로 만든 가구 등을 다양하게 전시한다.매장주소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13길 44 전화번호02-717-6750 영업시간09:00~18:00(월요일~토요일) 홈페이지www.kienho.com비엔 세라믹1950년대 공구상가와 소규모 공장이 밀집해 형성되어 1990년대 초반까지 산업의 전성기를 누렸던 대구 북성로 공구 골목. 최근 도시재생사업으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대표적인 근대 골목에 ‘비엔 세라믹’이 자리한다. 옛 건물을 리모델링해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이곳은 빨간 벽돌의 외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높은 박공지붕의 목구조 천장과 넓은 내부가 한눈에 들어온다.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건물 외부 등 다양한 곳에서 매력을 발휘하는 타일들이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다. 다채로운 타일 조합, 욕실 도기 등을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보자.매장주소대구광역시 중구 종로86 전화번호010-9502-0404 영업시간08:00~18:00(월요일~금요일) / 08:00~15:00(토요일) 인스타그램bien_ceramic취재_조고은| 사진_변종석ⓒ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5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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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남다른 인테리어를 위한 특수 유리 가이드
개방감 있고 환한 집을 위해 필수인 유리 인테리어. 여러 건축주들의 필요에 맞게 진화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특수유리들을 소개한다.스마트 글라스ⓒ백상현커튼 없이도 프라이빗한 공간스마트 글라스는 강화유리 사이에 PDLC 필름을 래핑하고 전류를 흘려보내 순간적으로 전체를 흐릿하게 만들 수 있는 특수유리이다. 리모컨과 함께 가전제품처럼 작동하기 때문에 셋톱박스가 필요하며 이를 보통 유리 주변 천장 속 등의 숨은 공간에 숨겨두는 방식으로 시공한다. IoT 연동을 통해 더욱 다양한 인테리어에 활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넓은 정원이나 실내 수영장이 있는 풀빌라, 거실이 도로와 인접한 주택에서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시공하는 사례가 많다.곡면 유리ⓒ림디자인과감하면서도 입체적인 공간을 원한다면곡면 유리는 일반적인 판유리 시공과 달리 코너의 마감 처리가 없기 때문에 시선이 매끄럽게 이어져 공간이 한층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일반적인 판유리와는 생산 공정에 차이가 있어 주문 제작 기간이 3~4일 정도 더 소요되며 작은 굴곡의 경우 제작이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전문가와 사전에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현관에 중문 대신 곡면 유리로 파티션을 하는 인테리어도 인기를 끌고 있다.유리블록ⓒ백상현은은한 빛과 감성적인 디자인최근 방송 등에 여러 차례 노출되며 인기가 높아진 자재.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일정한 채광량을 유지할 수 있어 다양한 방향에 적용할 수 있다. 내부를 진공 상태로 제작하기 때문에 방음 성능이 좋아 실내 가벽 등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복고풍의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지만 해외 수입 품목이 많아 배송 등에 유의하며 시공 일정을 짜는 게 좋다.무늬유리ⓒ변종석다양한 무늬와 색상으로 시선 차단도료 등을 코팅하지 않고 생산 과정에서 음각, 양각으로 패턴을 성형한 유리로, 울퉁불퉁한 패턴을 통한 자연스러운 불투명함이 특징이다. 반대편으로부터의 시선을 차단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쓰이는 아쿠아나 줄무늬 외에도 주문제작을 통해 다양한 질감과 패턴, 색감 등을 표현할 수 있다. 욕실의 샤워 부스에 사용하거나 파티션 등에 많이 쓰이며 중문 등에 적용해 방과 방 사이의 프라이빗함을 확보할 수도 있다.투명 컬러 유리ⓒYELLOW PLASTIC중후함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공간컬러 코팅이 아닌 유리 제작 단계에서 색을 입혀 투명하지만 색감이 살아있는 제품. 최근에는 어두운 갈색 계통인 브론즈 컬러 유리가 인기다. 드레스룸 옷장을 유리 슬라이딩 도어로 구성하면 쉽게 내부를 확인 가능하면서도 공간의 고유한 색감을 살릴 수 있다. 이외에도 서재나 홈 오피스 등에 유리 가벽으로 조금 더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접합 유리바닥ⓒ천경환더 다이내믹한 복층 인테리어복층 주택 바닥을 유리로 구성하면 개방감이 커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러 사람이 다닐 수 있을 만큼의 안전성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강화 리 사이마다 필름을 래핑후 접합해 비산 위험을 방지한 접합유리가 실내 바닥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소 3중 접합 정도의 사양이 권장되며 무게 등으로 인해 시공 위험도가 커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도움말유리블럭미도http://mglassmd2.dgweb.kr 비코코리아www.vicokorea.com 중원유리https://blog.naver.com/gd0023취재_손준우ⓒ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5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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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바람과 햇빛이 통하는 중정
안팎의 경계를 넘나드는 주택의 작은 마당, 중정. 아이들의 놀이터, 온 가족이 모이는 광장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중정 디자인 모음.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사계절 아키리에ⓒ천영택콘크리트가 주를 이루는 주택 속, 석재 데크를 덜어내고 포인트처럼 구획된 정원. 프라이버시를 위해 높이 세워진 담장 안으로, 온전히 가족만이 누릴 수 있는 계절 풍경을 들여왔다.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동선과 나무들이 겹치며 작은 숲속에 와있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실내 차고와 함께 집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사계절 풍경을 완성한다.씨드아키텍건축사사무소모든 시선이 정원으로 모이는 집ⓒ윤준환ⓒ윤준환대지가 가진 자연 풍경의 조망권을 건물 내부로 가져오기 위해 중정을 계획했다. 진한 색상의 방킬라이 데크로 외장재와 구분되는 이 집의 중정 공간은 복도와 계단, 구름다리 등을 통해 집 안 전체로 다양하게 이어진다. 또한 중정으로 인해 3대가 함께사는 큰 집이 동떨어지지 않고 하나로 연결되고, 나무가 가진 자연스러운 질감이 집 안에서 만나는 모든 창밖 풍경에 일정한 색감을 더한다.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는 휴식의 형태비스타디자인ⓒ윤준환ⓒ윤준환노출 콘크리트로 구성된 진입로와 대비되는 데크 바닥을 깔아 마치 평상을 내놓은 듯 펼쳐진 중정. 자칫 수직적으로 단절될 수도 있는 3층 주택의 공간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요소이다. 또한 집의 중심부에서 두 면의 창으로 거실 깊숙이 햇빛을 들여놓으며 집의 온기를 책임지는 곳. 가족만의 외부 공간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휴식 활동을 즐긴다.필로티와 함께 누리는 자연의 풍경목금토건축사사무소담장 없이 최소한의 조경만을 가진 채 이웃을 향해 열린 중정. 가족의 프라이버시는 지키면서도 방마다 빛을 들여 따뜻한 집을 만드는 요소다. 또한 집 안에서의 풍경을 담장이 아닌 이웃과 동네로까지 확장시킨다. 열린 마당을 위해 건물 일부가 필로티 구조로 들어 올려지며 휴식을 위한 공간이 됐다. 정원이 가진 자연의 정취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흙의 물성에 가까운 벽돌로 꾸민 것 또한 중요한 요소.드나들며 만나는 제주에이루트건축사사무소ⓒ이상훈한라산과 서귀포 바다 사이에 그림처럼 자리 잡은 단독주택. 건물을 대지 전면으로 배치하고 외장재와 똑같은 소재로 연장해 쌓은 담으로 대문간을 만들었다. 대문으로 진입한 뒤 나타나는 마당을 동선의 시작으로 삼아 인접한 이웃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실외 공간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자주 드나들며 만나는 풍경이기에 제주 곶자왈을 형상화한 조경으로 꾸며 집 안에서도 작은 제주를 만날 수 있도록 계획했다.회랑과 잔디가 있는 가족의 쉼터㈜유타건축사사무소ⓒ나르실리온ⓒ나르실리온집 안에서 캠핑을 즐기고픈 가족의 로망을 담아 만든 별채가 있는 주택. 지구단위 지침상 담장 설치가 불가능했기에 본채와 별채를 각각 부지 양 끝에 배치하고 사이를 회랑과 벽체로 연결해 외부 시선 없이 온전히 가족만의 야외 공간이 완성됐다. 휴일이면 마당 안에서 루프탑 텐트를 차 위에 얹어 캠핑을 즐기고, 신나게 뛰어놀던 아이들이 지치면 편하게 회랑에 앉아 쉴 수도 있다.구성_손준우ⓒ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4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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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색다른 욕실 마감재를 원하는 당신을 위한 제안
Villa Giulia, Gargnano BS ⓒ라인테이스트욕실 자재를 선택할 때 자연스럽게 고르는 타일.그 선택의 과정에 의문을 품어봤던 건축주라면, 타일 대신 쓸 수 있는이 자재들을 눈여겨보자.합리적인 비용으로 만드는 화려함욕실에 페인트는 적절하지 않다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지만, 욕실 전용으로 사용되는 페인트는 디자인에 앞서 방수와 곰팡이 방지라는 기본적인 기능도 충분히 해내는 자재다. 조색에 따라서 원하는 대부분의 컬러를 사용할 수도 있고, 보수나 유지관리도 간편하다. 샤워실이나 욕실을 분리해 습기 노출 부분을 제한하면 내구성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욕실의 분위기를 자주 바꾸고 싶다면 합리적인 비용에 간편한 페인트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페인트 | 시공난이도 ★★☆ 관리난이도 ★☆☆씨엘건축사사무소 ⓒ윤준환Martin Skoček ⓒMatúš Bence재료에서 완성되는 미니멀리즘 모던인도어와 아웃도어, 내장재와 외장재 모두에 사용이 가능한 전천후 마감재인 시멘트 레진. 에폭시와 시멘트의 조화로 탄생한 이 소재는 간결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에 소구력이 높은 자재 중 하나다. 내수성에 있어 다소 불리할 수 있는 시멘트에 레진이 배합되면서, 내구성, 내수성 모두 우수해져 욕실 마감재로서도, 테라스나 심지어 주방 상판으로도 상당한 강점을 갖는다. 시멘트 레진 | 시공난이도 ★★☆ 관리난이도 ★☆☆Hotel Schgaguler, Castelrotto BZ ⓒ라인테이스트Hotel Schgaguler, Castelrotto BZ ⓒ라인테이스트Villa Giulia, Gargnano BS ⓒ라인테이스트요즘 콘크리트가 제안하는 깨끗함기존 콘크리트는 그 자체로 타설 시 생성되는 미세 공극이나 크랙, 먼지 등으로 인해 오염과 방수 하자가 발생하기 쉬워 발수제 도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등 욕실에 꼭 어울리는 소재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근래에는 압축강도가 일반 콘크리트의 6배에 달하는 1,200kg/cm2를 넘는 UHPC가 등장해 발수 처리 정도만으로도 욕실이나 주방 상판 등 위생 공간에도 쓸 수 있는 매력적인 소재로 떠올랐다. 콘크리트 | 시공난이도 ★★☆ 관리난이도 ★★☆Nicolas Dahan ⓒVincent LerouxAtelier Nam ⓒ변종석Atelier Nam ⓒ변종석손으로 빚어내는 자연스러운 질감라임 플라스터는 라임(석회석)을 소재로 만드는 미장 마감재로, 부드러운 색감과 작업 도구,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독특한 질감이 전통적이고 에스닉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기본적으로 습기에 강하고 알칼리성이라 곰팡이 저항력이 상당히 큰 자재지만, 투습성으로 인해 오염이 될 수 있어 별도의 코팅 처리를 권하는 편이다. 바닥에까지 라임 플라스터를 쓰는 경우 코팅 후에는 비눗기에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어 이에 대한 안전 대책이 별도로 필요하다.라임 플라스터 | 시공난이도 ★★★ 관리난이도 ★★☆세니데코 Rotin ⓒ올바르다꿈꾸는목수 ⓒ변종석힐링 욕실의 대표주자목재는 습기에 약하고 관리가 까다롭다고 생각하지만, 수종에 따라 그 특성이 상당히 달라진다. 물에 강한 수종으로는 이페, 멀바우 등 흔히 ‘천연 방부목’이나 남양재 등으로 부르는 것들이 대표적으로, 이들은 별다른 처리 없이 데크로도 쓰이는 수종이다. 물론, 이외의 목재도 충분히 욕실에 쓰일 수 있지만, 오일 처리, 바니쉬 도장 등 처리와 함께 빠른 습기 환기를 위한 시설이 필요하다.목재 | 시공난이도 ★★☆ 관리난이도 ★★★Contaminar Arquitectos ⓒFernando Guerraunits ua ⓒ변종석Contaminar Arquitectos ⓒFernando Guerra시공부터 사용까지 단 하루패널 형태로 시장에서 유통되는 탄산칼슘보드는 자재 단위가 크게 나오고 가벼워 시공 시 품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철거 포함 하루 정도면 세트로 함께 판매되는 전체 욕실 패키지를 설치 완료할 수 있을 정도. 그중에서도 한샘에서 공급하는 ‘휴판넬’은 이음매가 없어 관리나 청소가 쉽고, 전용 몰딩 마감을 적용, DIY도 가능할 정도로 시공이 간편하다. 내구성 대비 두께도 얇아 덧방시에도 면적 손실이 적다는 것이 강점.탄산칼슘 보드 | 시공난이도 ★☆☆ 관리난이도 ★☆☆유로5 뉴트로모던 ⓒ한샘유로5 매니쉬모던 ⓒ한샘도움말 및 자료협조라인테이스트 https://linetaste.com 올바르다 www.instagram.com/all_barda 한샘 www.hanssem.com취재_신기영| 사진_브랜드 제공, 주택문화사 DBⓒ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4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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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도심 속 워너비 테라스 정원
작은 공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조성한 도심 속 주택 정원. 집 안 곳곳 다채로운 시도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탄생했다.도심 속에서 만끽하는우리만의 사계절 정원대구광역시 도심 속, 노후 주택은 재건축을 통해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었다. 낮은 경사를 사용해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이루어진 집. 단순하지 않은 내부 구조 덕분에 걸음을 옮길 때마다 다른 공간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 든다. 집 안 곳곳 비밀스러운 공간에 마련한 정원은 집에 다채롭고 명랑한 매력을 더한다. 자녀부터 할아버지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정원 주택이다.도시 주택은 한정된 대지 크기 때문에 여유 있는 정원 공간을 만들기 쉽지 않다. 주차장이나 현관 주변에 좁은 공간이 있지만 대부분 푸른 펜스용 침엽수를 심는 것에 그친다. 그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각 층의 테라스나 벽 주변, 현관의 좁고 긴 정원 공간을 조성하거나 플랜터를 추가로 만들어 설치하는 것이다.주차장에서 이어지는 낮은 담장 너머로 보이는 정원. 흰 벽에는 빛의 이동에 따라 식물들의 그림자가 멋스럽게 그려진다.흰 벽면을 배경으로 키가 작은 목련 ‘제니’, 자엽안개나무, 가침박달나무, 자엽병꽃 등이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다. 다가올 봄, 꽃이 피면 또 다른 장면이 펼쳐질 예정.현관문 양쪽의 생가지로 만든 크리스마스 플랜터가 집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이러한 대안들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도심 속 특별한 정원 주택을 꾸밀 수 있었다. 주택 2층에 위치한 욕실은 목욕을 하며 야외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이다. 욕실 바로 앞 뒷집과 이어지는 좁은 통로를 활용해 음지 식물을 위주로 정원을 조성했다. 골목길과 이어진 개방된 테라스에는 나무 펜스를 설치하고 내부에 정원과 벤치를 만들어 이색적인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넓은 통창으로 테라스가 시원하게 바라다보이는 2층은 벽면과 중앙에 플랜터를 설치해 모임이나 바비큐 파티를 하기에도 좋은 공간이 되었다.음지 정원의 기준정원의 식물을 선택할 때 가장 기본적인 요소 중 하나는 햇빛이 비치는 양과 시간이다. 도심의 주택은 주변의 집들과 근접해 있어 그늘진 공간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원을 조성하기 망설여진다. 하지만 알맞은 식물을 선택한다면 음지에서도 멋진 정원을 만들 수 있다.음지 정원은 하루 중 직접 햇빛을 받는 시간이 2시간 이하인 곳, 또는 해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고 주변의 밝은 공간에서 간접적으로 햇빛을 받는 곳에 조성되는 정원이다. 맑은 날 아침에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시간별로 햇빛이 비치는 곳을 체크한 후 알맞은 식물을 골라 보자.욕조에 앉아서 바라보는 후정은 폴딩도어의 프레임과 어우러져 마치 병풍처럼 펼쳐진다.욕실 폴딩도어를 열면 나무벽 아래로 아담한 반음지 정원이 펼쳐진다. 동쪽으로 열린 공간에는 아침 시간에 빛이 들어와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만병초, 다정큼나무, 방울철쭉(단풍철쭉), 풍지초 등이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다.2층 테라스에 조성된 정원. 즈이나, 철쭉, 은사철 등을 심은 플랜터와 연결하여 나무벤치를 만들었다. 여름에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다.할아버지의 방 앞 테라스에는 그라스류, 수국, 설유화 등과 함께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도로가 면한 곳이지만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GARDEN ADVICE / 멋진 음지 정원을 만들기 위한 팁 1_바위를 활용하기 음지 정원의 장점은 여름철에도 온도가 높아지지 않아 꽃이 피는 식물이 오래가고, 잎도 싱싱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적절한 크기의 바위를 배치하고 고사리, 호스타, 아스틸베를 배치하면 매우 자연스러운 공간이 된다. 2_큰 나무 아래 음지 공간을 휴식 공간으로주택에서 음지 정원은 건물이나 담장에 가려져 생기기도 하지만 여름철 활엽수들의 잎이 무성할 때 나무 아래 생기는 그늘에 만들어지기도 한다. 나무 아래에 키가 낮은 식물인 바람꽃, 앵초, 떡갈입수국, 스노우플레이크 등을 모아서 심으면 숲속 정원의 분위기가 난다. 3_음지 정원에 좋은 대표적인 식물• 관목류 수국, 철쭉, 만병초, 병꽃나무, 즈이나 등. • 초화류 앵초, 암소니아, 아스틸베(노루오줌), 삼지구엽초, 하야초, 휴케라, 디기탈리스, 상록사초, 풍지초(하코네클로아) 등.욕실 앞 야외 정원. 키가 큰 꼭지윤노리와 자엽풍년화, 철쭉, 수국, 카렉스 등이 2단으로 이루어진 플랜터에 심겨져 매우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든다.1층부터 연결된 높은 천장의 2층 공간은 긴 통창을 통해 정원을 바라볼 수 있다. 내부와 이어져 시원한 풍경을 만든다.나무 데크 위에 설치한 긴 플랜터는 높고 낮은 식물을 적절히 배치해 테이블에서 여유롭게 차를 마시기 좋은 공간이 되었다.SKETCH다정큼나무(Rhaphloepis umbellata)키는 1.5m 정도로 옆으로 넓게 퍼지는 상록관목이다. 광택이 나는 잎과 둥근 열매는 리스나 꽃꽂이에도 잘 어울린다.방울철쭉(Enkianthus perulatus C.K. Schneider)2m 정도로 자라며 4~5월이 되면 가지에 흰색 통꽃이 달린다. 음지와 양지 모두 잘 자라고, 추위에도 강하다.히어리(Corylopsis coreana)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종으로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잎이 나기 전 3~4월에 밝은 노란색 꽃이 피며 잎은 노란 단풍이 든다.플랜터, 펜스 시공 :Shnt홍지네고사리(Dryopteris erythrosora, autumn fern)잎이 윤이 나고 질감이 딱딱하다. 잎의 일부분이 갈색으로 변해 초록일색의 정원에 활기를 준다.말채(Cornus ‘Midwinter Fire’)11월경, 노란 줄기가 주황색으로 물든다. 늦봄이 되면 흰색 꽃이 피고, 여름에는 보라색 열매가 달린다. 겨울 정원의 포인트.꼭지윤노리(Pourthiaea villosa Decnei)나무의 선이 곧고 아름다워 그라스와 잘 어울린다. 4~5월에 흰색 꽃이 피고 가을에는 붉은 열매와 단풍을 보인다.정원디자이너김원희_ 엘리그린앤플랜트(Elly Green n Plants)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주의 정원을 지향하며 개인 정원뿐만 아니라 공공정원, 상업공간 등 다양한 정원·식물 작업을 한다.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정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정원가 ‘피트 아우돌프’에 관한 영화 <Five Seasons>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2018년 일본 세계가드닝월드컵에서 ‘최우수디자인상’(최재혁 작가와 협업)을 수상했고, 2019년부터 매년 첼시 플라워 쇼에 프레스로 참석하여 다양한 정보 제공과 강의를 하고 있다.www.instagram.com/wonheekim33구성_조재희| 사진_변종석ⓒ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4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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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모든 순간 함께하고픈 반려동물을 위한 아이템
오직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면. 동물 친구들에게 행복하고 편안한 하루를 선사할 아이템들.▲ 반려동물 전용 욕실 문에 반려동물용 출입구를 따로 만들어 문을 열어주지 않아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했다.호멘토건축사사무소텐트 디자인의 반려동물 집. 앞면에 별도의 가림막이 안정적인 휴식을 돕는다. 또한 상단의 압축 펠트가 소음을 흡수하고 통풍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http://howdy.ssg.com높낮이를 선택할 수 있는 도자기 그릇과 철제 테이블. 그릇만 분리해서 세척 가능하고, 테이블은 무게감이 있어서 밀리지 않는다.http://inherent.co.kr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외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어. 휴대용 물그릇 및 풉백을 걸어놓는 아일렛이 있으며 방수 기능이 있다. 두 가지 사이즈.https://meinhaushund.com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간식 찾기 놀이 장난감. 힘이 좋은 반려동물도 사용할 수 있으며 난이도에 따라 다른 레벨을 선택할 수 있다.www.nina-ottosson.com침대나 소파 등의 가구 옆에 반려동물이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놓는 계단. 강철과 목대로 제작한 프레임과 스페인산 아쿠아클린 패브릭으로 내구성이 강하다.www.smallstuff.kr부드러운 인조 모피 소재와 일러스트 패턴이 포인트인 반려동물용 담요. 가방, 유모차 등 어디에나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www.monchouchou.co.kr구성_조재희ⓒ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71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3-01-30 13:03:13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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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안팎의 경계 없이 쓰이는 건축 마감재
ⓒHDsurface _라인테이스트공간에 대한 인식이 확장되고 안목이 한층 높아지면서재료의 쓰임이 더욱 다양해지고 그 경계는 모호해지는 추세.주택 디자인에 상상력을 더해주는 내외장 겸용 마감재 사례를 모았다.목재wood㈜제이앤디에이건축사사무소, 용인 진담채 ⓒ윤준환아키후드 건축사사무소, 고등동 다가구주택 ⓒ박수환편안한 느낌을 주는 목재는 스테인 칠을 해주는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건축물의 내외장재로 오래 사랑받아온 자재다. 외장재로 쓰이는 수종이라면 보통 내장에도 무리 없이 적용 가능한데, 대표적으로 삼나무, 적삼목, 멀바우, 이페, 멀바우, 마호가니 등이 널리 쓰인다. 사이딩, 합판, 루버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 시공되며 최근에는 기능성을 높인 합성목재도 시장에 많이 선보이고 있다. 아키후드 건축사사무소의 고등동 다가구주택은 3층 외장에 아코야목재를 적용해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노출콘크리트 건물에 따스함을 더했다. ㈜제이앤디에이건축사사무소 용인 진담채 내부는 목재 루버의 패턴과 공간의 선이 어우러져 단조롭지 않다.코르크cork노바건축사사무소, 여유헌나무에서 유래한 천연자재로 부드럽고 독특한 질감과 무늬를 가진다. 외장으로는 탄화코르크보드가 주로 많이 쓰이는데, 코르크를 고온·고압 처리해 탄화시킨 자재로 기본적인 단열성능과 치수 안정성까지 갖추어 내외장재, 단열재로 활용된다. 스프레이 타입도 있다. 내외부 표면에 코르크 입자를 스프레이건으로 분사하여 시공하는데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능하며 단열, 난연 성능이 우수하다. 노바건축사사무소의 여유헌은 아이에스포르토의 탄화코르크보드를 외장 마감 일부로 사용했으며, 실내 벽과 바닥에 사용하면 방음, 흡음, 보행감 등에도 도움이 된다.노출콘크리트exposed concreteⓒ박수환거푸집 탈형 후 콘크리트 표면에 마감재를 따로 시공하지 않고 구조 자체의 물성과 색, 질감을 그대로 드러낸 것. 모던하고 도회적인 느낌을 주지만 단열성 확보에 유의해야 하고 의도한 표면이 잘 이루어지도록 주의하여 시공한다. 시공 방식에 따라 송판, 골강판 등의 무늬를 낼 수 있으며 마감 상태의 유지를 위해 발수 코팅이나 강화제 처리를 한다. 아키후드 건축사사무소의 고등동 다가구주택은 외관의 노출콘크리트를 내부에도 적용했다.석재stone에스아이 건축사사무소, 판교 하늘집 ⓒ남궁선플라노 건축사사무소, 화순별장석종마다 고유한 색과 무늬를 느낄 수 있는 자재로 화강암, 규장암, 사비석 등이 많이 쓰인다. 그중에서도 포천석(화강암)은 강도가 높고 경제적이라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석재다. 석재를 내외장재로 선택할 때는 공간의 용도에 따라 흡수율, 강도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하고 내구성, 기능성을 높인 인조석은 활용 범위가 한층 더 넓다. 에스아이 건축사사무소의 판교 하늘집은 사암석 판재를 외장재로 적용했는데, 동일한 석산에서 채굴한 자재를 선택해 이색이 적고 입자가 균일하다. 플라노 건축사사무소의 화순별장은 대지에서 나온 자연석을 내부 벽체 마감에 활용했다.스터코stucco아키텍츠 진진, 용인 진진가BHJ 건축사사무소, 사암리 주택주택 외장에 자주 쓰이는 미장 마감재. 흔히 ‘외단열시스템’으로 불리며 스토(Sto), 테라코 코리아 등의 회사에서 판매하는 수십 가지 종류가 나와 있다. 입자의 크기에 따른 다양한 질감과 색을 구현할 수 있으며 미장재 특성상 곡면에 마감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아키텍츠 진진의 용인 진진가는 외벽에 적용한 스토 외단열시스템을 실내 계단실 곡면 벽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BHJ 건축사사무소의 사암리 주택은 흑갈색 스터코로 마감해 단순한 입면에 존재감을 불어 넣고, 담장까지 마감을 통일해 집의 외벽과 담이 이어지는 구조를 잘 살렸다.대리석marble㈜건축사사무소 플랜, 광주주택 ⓒ윤준환지안건축사사무소, 나린家우아하고 화려한 패턴의 대명사로 불리는 대리석. 천연석재의 한 종류로, 흡수율이 높은 편이라 주로 인테리어 재료로 많이 쓰여왔다. 하지만 요즘엔 흡수율이 낮은 석종을 외장재로 자주 활용하거나 광택이 나는 대리석보다 자연스러운 질감의 무광을 선호하는 추세다. ㈜건축사사무소 플랜의 광주주택은 연한 베이지 톤의 대리석과 적벽돌로 대비를 주어 입체감 있는 외관을 구성했다. 지안건축사사무소의 나린家는 침실에 화려한 패턴의 대리석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거실에는 천연대리석 북매치를 활용한 아트월을 연출했다.점토벽돌brick미우가디자인, TRACE HOUSE흙을 구워 만든 전통적인 건축 자재로 줄눈과의 조합, 쌓기 방식 등에 따라 여러 가지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최근엔 화이트에 가까운 밝은색이나 회색, 블랙의 무채색 벽돌이 사랑받고 있고, 규격의 다양화가 이루어지면서 긴 형태의 ‘롱브릭’이 인기다. 내장재로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연출에 자주 사용되어 왔으며, 벽돌의 색과 질감이 한층 다채로워지면서 적용되는 공간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미우가디자인의 TRACE HOUSE는 거실 벽을 화이트 파벽돌로 마감해 깨끗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을 완성했다.박판세라믹ceramic panel디플러스 건축연구소, 꼬떼아꼬떼흔히 ‘네오리스’라고 부르는 소재로 자기, 유리, 석영 등 천연광물을 정교하게 배합하고 고온·고압으로 합성해 만든 자재. 재단과 가공이 까다롭지만 강도가 우수하고 고밀도 소재라 내·외장 경계 없이 사용 가능하다. 대리석 패턴부터 금속 질감까지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주로 가구 마감재나 인테리어 마감재로 사용되어왔으나 외장재까지도 발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디플러스 건축연구소의 주택 꼬떼아꼬떼는 벽체와 지붕을 모두 박판세라믹 타일로 마감하여 매스의 선을 한층 강조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금속metal한샘넥서스, Nolte지안건축사사무소, 나린家아키리에, 도룡동 주택 ⓒ천영택TOPOS 건축사사무소, 솔로하우스 ⓒ정광식변형이 자유롭고 강도가 높은 금속은 다채로운 종류 만큼이나 쓰임과 연출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합금 도금 강판, 징크,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갈바륨 등이 패널이나 루버 등의 다양한 형태로 시공되며 변형 가능성이 있는 구로철판이나 내후성강판(코르텐강)은 코팅 처리를 한다. 놀테(Nolte) 쇼룸에서 선보인 금속 패널은 코르텐강의 질감과 색을 살려 특수 제작한 것으로, 내열성이 뛰어나 주방 벽면에도 사용 가능하다. 지안건축사사무소의 나린家는 주방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와 보조주방 입구 벽면에 블랙도금코팅 처리가 된 SUS(스테인리스) 패널을 시공해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아키리에의 도룡동 주택은 하얀 스터코와 스테인리스 스틸 루버의 조합으로 단정한 외관을 보여준다. TOPOS 건축사사무소의 솔로하우스는 기존 적벽돌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2층 일부에 구로철판을 덧씌워 인더스트리얼한 감성을 살렸다.시멘트레진cement resin라인테이스트 www.linetaste.com ⓒHD Surface / ⓒHD Surface간결하고 모던한 공간을 연출하는 미장재 중 하나로 레진의 내구성, 탄성, 내수성과 시멘트의 자연스러운 물성을 결합한 이액형 에폭시-시멘트 모르타르다. 내·외부 모두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연 친화적인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강한 내구성과 내수성을 지닌 것이 특징. 물을 많이 쓰는 욕실 바닥과 벽, 천장 마감은 물론 가구 표면과 주방 상판까지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다. 라인테이스트가 국내에 선보인 이탈리아 마감재 브랜드 ‘HD Surface’의 시멘트레진 제품은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텍스처와 특유의 고급스러운 저채도 색감으로 미니멀하면서도 품격 있는 공간을 완성해준다.취재_조고은| 사진_주택문화사DB, 브랜드 제공ⓒ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3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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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전망 좋은 숙소, 강원도 고성 아야트(AYATT)
평범한 일상 속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주는 마음 한구석에 남을 장소.집을 짓기 전 가볼 만한 숙소,그 열한 번째는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아야트(ayatt)’다.ⓒ김명구부드러운 선을 그리는 작은 해변과 그 위로 부는 물빛 바람.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지켜볼 수 있는 위치에 견고한 듯 심플한 스테이 건물이 있다. 3대가 함께 살아오던 할아버지의 오래된 벽돌집과 바로 앞 고모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던 상가건물 자리까지 총 두 개의 대지. 시간이 지나 할아버지의 집 터를 고모와 조카가 이어받고, 이 땅에서 누리는 바다의 풍경을 오롯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주고팠던 조카의 제안을 통해 새로운 건물이 계획됐다. 아야진 바다를 품은 모두의 아지트의 시작이었다. 레벨이 다른 두 개의 대지에 앞뒤로 위치한 두 개의 건축물. 기존의 건축물은 앞 건물로 인해 뒷건물의 바다 조망권이 가로막혀 있던 상황이었고, 새로운 건물에서는 이를 평등하게 해결하길 바랐다. 앞뒤로 나뉘어진 대지를 통합하여 좌우로 재분할하는 작업이 먼저 진행됐다.해수욕장 끝자락에 걸터앉듯 위치한 스테이. 바다를 바라보며 물빛을 그대로 받아들인다.코너 타입 객실은 2면으로 개방되어 더욱 시원한 뷰를 즐길 수 있다. 창가 바로 앞에 있는 욕조에서 프라이빗한 휴식도 가능하다.HOUSE PLAN대지위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대지면적≫ 348㎡(105.27평) / 349㎡(105.57평) 건축면적≫ 228.55㎡(69.13평) / 196.69㎡(59.49평) 연면적≫ 459.249㎡(138.92평) / 454.720㎡(137.55평) 건물규모≫ 지상 4층 외부마감재≫ 노출콘크리트 + 와이드 벽돌타일(큐브릭스) 내부마감재≫ 벽·천장 : 석고보드 위 친환경 수성페인트 / 바닥 : 포세린 타일 욕실 및 주방 타일≫ 포세린 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대림바스, 바스데이 조명≫ LED 3인치 매입등, T5 | 현관문≫ 방화문 (㈜리빙디자인도어) 붙박이장≫ MDF 위 무늬목, 페인트 공간 스타일링≫ 2UC | 조경≫ 그린그라피제이 인테리어≫ 라이프이즈로맨스 |전기, 기계, 소방 설비≫ ㈜라인이엔씨 구조 설계≫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에이스 | 시공≫ 포레스건설㈜ 감리≫ 예림건축사사무소, 명동건축사사무소, 탑설계감리사무소 설계≫ 건축사사무소 사각사각 010-4130-7358발코니 온수탕이 있는 객실에서는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며 노천욕을 즐길 수 있다.A, B, C 타입의 각 객실마다 조금씩 다른 방 구조와 설비를 누릴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인테리어는 화이트와 그레이, 옅은 우드톤으로 통일되었다.부드러운 선을 그리는 작은 해변과 그 위로 부는 물빛 바람.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지켜볼 수 있는 위치에 견고한 듯 심플한 스테이 건물이 있다. 3대가 함께 살아오던 할아버지의 오래된 벽돌집과 바로 앞 고모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던 상가건물 자리까지 총 두 개의 대지. 시간이 지나 할아버지의 집 터를 고모와 조카가 이어받고, 이 땅에서 누리는 바다의 풍경을 오롯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주고팠던 조카의 제안을 통해 새로운 건물이 계획됐다. 아야진 바다를 품은 모두의 아지트의 시작이었다. 레벨이 다른 두 개의 대지에 앞뒤로 위치한 두 개의 건축물. 기존의 건축물은 앞 건물로 인해 뒷건물의 바다 조망권이 가로막혀 있던 상황이었고, 새로운 건물에서는 이를 평등하게 해결하길 바랐다. 앞뒤로 나뉘어진 대지를 통합하여 좌우로 재분할하는 작업이 먼저 진행됐다.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풍경을 위해 준비한 루프탑 공간. 난간을 대신하는 통유리창이 개방감을 더한다.(위, 아래) 맞벽건축으로 계획된 두 동의 건물 사이에 보이드 공간을 둠으로써 바다의 풍경이 액자처럼 걸린다. ⓒ김명구전면도로 중 일부가 군유지여서 마을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었기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보행동선과 차량동선을 분리했다. 레벨차를 이용해 1층을 주차공간으로 활용, 2층을 입체적인 보행 동선이 이어지는 입구로 활용하여 레벨차 문제를 해결했다. 주 보행층인 2층부터는 대지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건축주가 요청한 바다의 풍경을 오롯이 담아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진다. 객실은 세 개의 다른 특색 있는 구조를 지니되 프라이빗한 휴식과 조망의 콘셉트는 함께 가져가도록 구성됐다. 2층의 카페와 3, 4층의 스테이 객실 모두 북쪽의 바다 를 향해 넓은 창으로 트여 어느 위치에서나 건축주가 요구했던 아야진의 바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가 잘 비치는 남쪽을 향해서는 중정을 두었는데, 건물 사이의 휴게 공간을 확보하고 주동과 서비스 동 사이에 바람길을 내며 대나무 경을 통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적용됐다. 물론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의 수정과 설계 변경이 발생했지만 그로 인해 완공 후의 성취감과, 여행객들의 좋은 후기를 통해 기쁨이 몇 배로 커진다고.자신만이 아닌 모두의 아지트를 바라며 의뢰했던 건축주는 바다 풍경을 온전히 품어낸 ‘아야트’의 모습이 더없이 만족스럽다. 건축주가 태어나고 자란 고성군과 아야진 바다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되는 미래를 기다리며, 아야트의 눈은 오늘도 바다를 향해 열려 있다.SECTION ① 주차장 ② 카페 ③ 바다액자 정원 ④ 테라스 ⑤ 객실 A ⑥ 객실 B ⑦ 객실 C ⑧ 루프탑파도 소리를 등지며 진입하는 스테이 입구. ⓒ김명구INTERVIEW백지혜 대표숙소를 오픈하게 된 계기는오랫동안 저와 가족의 고향인 아야진 바다 근처에 멋진 뷰를 지닌 시설을 건축하고 싶었어고, 마침 할아버지께서 25년 동안 살고 계신 집을 고모와 저에게 증여해주셨어요. 기존 상가건물과 주택은 바다의 풍경을 담아내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판단했고, 철거한 뒤 용도를 변경해 완전히 새로운 건축물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2층 카페 소개를 한다면스테이 외에도 온전히 바다를 느끼며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했어요. 통창 뷰를 통해 시선만으로도 충분한 그림을 누릴 수 있도록 바다와 어울리는 공간 스타일링과 외부 조경 계획, 어울리는 사진과 일러스트로 꾸며 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어요. 또 바다가 질릴 때 쯤에는 뒤를 돌아 중정의 초록빛 풍경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입구에서 이어지는 바다 액자 공간은 저희가 자랑하는 포토존이에요.숙소 이름의 뜻은아야진의 지명인 ‘아야’와 아지트의 ‘트’를 합쳐서 지었어요. 오랫동안 저만의 아지트였던 이 바다가 모두의 아지트가 되길 바라며 붙인 이름이지요. 아지트답게 프라이빗함이 강조되면서도 공통된 바다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세 가지 콘셉트로 방을 나눠 계획했답니다.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가장 정성을 들여서 객실 내의 온수탕이 마음이 가는 공간이에요. 아침과 밤 가리지 않고 언제든 따뜻한 노천욕을 할 수 있죠. 느긋하고 편한 자세로, 테라스에서 바람을 맞으며 보는 아야진 바다는 정말 감동적이기 때문에 더 애착이 가요.건물 뒤편의 아늑한 중정. 대나무 식재를 심어 서비스동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카페 내부에서는 통창 너머로 바다와 정원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아야트의 밤 풍경. 반듯하면서도 다른 깊이감을 가진 객실이 저마다의 빛을 낸다.주변에 가볼 만한 곳은저는 아야진 해변에서 아침산책을 시작하면 교암 등대까지 걸어가곤 하는데요. 그 길의 이름이 ‘해파랑길’이에요. 해안가를 따라 바다를 보며 산책할 수 있어요. 이 길로 쭉 가면 천학정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일출을 한 번쯤 보시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어요.어떤 곳으로 기억되고 싶은지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적한 편이었던 아야진 해변이 이제는 많이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있는 것 같아요. 저만 아는 아름다움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오픈 1개월 만에 많은 분들이 이 공간을 잘 즐겨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앞으로 보완을 거쳐 아야트 내에서 즐길거리, 먹거리를 늘려갈 예정입니다. 한 번 머물고 가는 곳이 아니라 매년 사계절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또 오고 싶은 곳으로 기억됐으면 해요. 제가 어렸을 적부터 창문 너머 들려오는 파도 소리에 잠이 들고 위안을 받았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가시길 바랍니다.취재협조_아야트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길 137-1(A), 137(B) / 010-2373-0426 ayatt_137 www.ayatt.co.kr구성_손준우 | 사진_김한빛ⓒ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3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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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9
숙면과 공간 활용을 모두 누리는 토퍼 매트리스
전원 속에 나만의 집을 짓고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건강하고 편안한 삶의 필수 조건은 바로 ‘숙면’.잠자리가 편해야 하루가 편안하고,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건강한 인생이 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며 갱년기를 거칠수록 깊게 잠드는 것이 힘들어지기 마련이다.결국, 여러 종류의 침대와 매트리스를 바꿔 써보며 숙면을 위한 아이템을 찾아 나서게 된다. 점점 불편해지는 허리의 안정감을 위해 푹신한 매트리스보다 바닥이나 돌침대처럼 탄탄한 경도를 선호하는 경향도 짙어진다.여기, 숙면을 위한 고민이 깊은 4060을 위한 매트리스가 있다.4060 중장년층 허리 건강을 위한 탄탄함다양한 침대를 써볼 만큼 써본 중년들이 선호하는‘몽제 매트리스’는최적의 탄탄한 경도를 갖췄다. 허리가 아프면 누워있는 자세가 편해지며 침대에 오래 누워있게 되는데, 이때 푹신한 매트리스를 쓰면 몸이 아래로 꺼지거나 골반 부분이 지나치게 가라앉을 수 있다. 특히 잠을 자는 동안에는 불편해도 자세를 바꾸기 어려워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 뻐근함을 느끼기가 더 쉽다.몽제 매트리스는 푹신한 매트리스와는 달리 몸을 받쳐 올려주는 느낌을 준다.견고한 지지력이 몸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면서도 돌침대나 바닥처럼 배기지 않아 허리뿐 아니라 전신이 편안해 중장년층의 건강한 숙면을 돕는다. 몽제 매트리스는 바닥에서의 수면을 선호하는 중장년층에게 제격이면서도 바닥처럼 너무 딱딱하지는 않은 딱 알맞은 정도의 탄탄함을 갖췄다.올렸다가 내렸다가, 접었다가 폈다가 활용도 만점‘몽제 매트리스’는 두께는 얇지만, 지지력이 견고해 침대 매트리스 위, 침대 옆 바닥, 거실 바닥을 비롯한 단차가 있는 곳, 복층 공간, 다락 등주택 여러 공간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다.요즘은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부부간 침실이나 침대를 분리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 경우 분리한 침대 매트리스 위에 올려서 사용할 수도 있고, 다른 방에서 잘 때는 혼자서도 손쉽게 옮길 수 있어 잠자리 이동이 용이하다.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이동이 어려운 기존 매트리스와 달리이동과 설치가 쉬워다양한 생활 공간에서도 안성맞춤으로 사용할 수 있다.자녀들이나 손님이 많이 놀러 오는 전원주택은게스트룸도 고려를 안 할 수 없다. 이때 자리를 차지하는 별도의 침대 프레임 없이도 몽제 매트리스만 침대에서 내려주면 손님에게 완벽한 잠자리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으며, 쓰지 않을 때는 분리하여 보관도 가능하다.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녹아드는 깔끔한 디자인노후를 위한 은퇴 주택, 여가를 위한 주말 주택 등 공간 구성과 인테리어가 각양각색인전원주택에도 잘 어울리는 ‘몽제 매트리스’.채도가 낮은모던 그레이 색상과 깔끔한 라인의 각진 디자인이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며 무난하게 활용 가능하다. 화려하고 눈에 띄는 컬러와 디자인이 아니기에 어떤 인테리어 콘셉트와도 조화롭고 실내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다.피부가 닿는 면의커버 소재도 100% 식물성 소재(텐셀의 라이오셀™ + 리넨 혼방)로, 자연 유래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점점 건조하고 민감해지는 중장년층의 피부에도 자극 없이 부드럽게 와 닿는다.진드기, 유해 물질 걱정 없고 통 세척 가능한 소재몽제 매트리스는 3D 그물망 구조로습기 차기 어려운 프리미엄 소재 에어네트™가 적용돼 진드기가 살 수 없는 구조의 매트리스다. 에어네트™는 메모리폼 대비 39.3배, 라텍스 대비 12.8배, 폴리우레탄폼 대비 3.7배 통기성이 높아 열기가 잘 순환된다. 갱년기를 거치면서 몸에 땀이 많이 나고 더워서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중장년층에게 제격이다.물이 통과되기 때문에속까지 세척과 건조가 가능하다. 라돈, 접착제 없이 통으로 된 소재로 불쾌한 냄새와 유해 물질 걱정도 없다. 주택의 매력은 집안 이곳저곳을 손수 관리하는 재미라지만, 일이 과도하면 버겁기 마련이다. 몽제 매트리스는 이런 일거리, 고민거리 하나를 덜어준다.중장년층의 숙면, 허리 건강, 주택 공간 활용, 손쉬운 관리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몽제 매트리스로 올 연말, 연초 편안한 수면 시간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부모님 선물로도 제격인 몽제 매트리스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기업 Info.“몽제(MONGZE)”(주)데일리앤코의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다. 고객이 특별한 숙면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론칭했다. 숙면에 최적화된 소재인 에어네트™를 개발했고, 대표 히트상품인 ‘몽제 딥슬립 매트리스’를 만들었다.제품 Info 1.“몽제 딥슬립 매트리스”사이즈: S-100x200x5.5cm / SS-110x200x5.5cm / Q-150x200x5.5cm / K-165x200x5.5cm (모두 겉커버 높이 포함, 오차 범위 -3x-3cm )가격: S사이즈 385,000원부터제품 Info 2.“몽제 에르고 에어네트 베개”사이즈: 60x36x5.5~10.5cm(커버 높이 포함, 오차 범위 +/-1cm)가격: 108,000원몽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회원 대상으로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몽제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구성_오수현| 사진_변종석, 브랜드 제공ⓒ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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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3
실링팬을 설치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GOOD IDEA★ 집을 쾌적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환기가 중요합니다. 실링팬은 실내 공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실내를 빠르게 환기시킬 수 있습니다. 코로나 위험으로 요즘같이 환기가 중요한 시기에 더욱 유용합니다.★ 공기의 순환이 원활해져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위아래 공기의 온도 차를 줄이는 효과로 약 20~30%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죠. 정방향과 역방향 기능이 있으면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따뜻한 공기를 아래로 순환시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공간의 중앙에 설치하기 때문에 비교적 넓은 범위를 커버할 수 있어 비슷한 기능을 하는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보다 효율적입니다. 또한 바닥을 차지하지 않고 이동 중 걸릴 위험도 없습니다.★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링팬의 디자인, 컬러, 재질 등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분위기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BAD IDEA▲ 천장고에 따라 설치에 제약이 있습니다. 미국의 실링팬 업체들은 바닥에서 날개의 높이까지 최소 2.1m 높이로 천장에 설치하기를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아파트의 경우 천장고의 높이가 2.3~2.4m 정도 되며, 안전과 효과 면에서 짧게 내려오는 실링팬을 설치합니다.▲ 천장 보강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실링팬 자체의 무게는 7~8kg이지만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진동과 무게, 역회전 시 천장을 잡아 내리는 힘까지 고려하면 20kg 정도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조명의 위치를 고려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우물천장에 매립 간접조명을 시공 후 실링팬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링팬이 돌아갈 때 조명이 깜빡여 보이거나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적절히 위치 설정을 해야 합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실링팬 구입 비용 이외에 위에 언급된 시공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취재_조재희| 일러스트_임경은ⓒ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2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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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다양한 쓰임이 있는 지하실
알카드 스튜디오어둡고 습한 창고로만 인식되어왔던 지하실.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주차장부터 취미실, 상점까지 틀에 박히지 않은 아이디어를 더한 지하실 공간 디자인 모음.상가주택 밑 사진 스튜디오• 알카드 스튜디오 •노후한 다가구주택 건물의 지하층은 채광과 습도, 결로 등 많은 면에서 활용도가 낮은 공간이었다. 새롭게 지은 상가주택은 배수판과 이중 단열, 방수 등 구조체 외부 설비를 보완해 쾌적한 공간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출입구를 양쪽으로 내어 접근성을 확보한 것 또한 포인트. 사진 스튜디오는 노출콘크리트 마감과 밝은 톤의 페인트, 그리고 목재 바 테이블로 넓어 보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지닌다.준 아키텍츠빛을 품은 도자기 공방• 문도방 •ⓒ윤준환전시장과 공방이 거주 공간과 분리되어야 했던 주택. 낮은 담장 너머로 만들어진 썬큰 중정은 햇빛을 머금음과 동시에 외부와 진입로를 구분하며 공간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하 공방은 전면창이 확보해준 채광으로 항상 밝으며, 노출콘크리트 마감이 보이도록 오픈한 천장 덕분에 답답함이 적다. 차분한 파스텔 그린 톤의 테이블은 공간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포인트다.㈜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가족의 서재에서 모두의 서재로• 정릉동 협소주택 •ⓒ윤준환학자로 살아온 부모님 세대의 책들과, 음악을 좋아하는 아들 세대의 무대가 담긴 지하서재. 카페와 펍을 겸하며 이제는 방문하는 모든 이의 서재가 되었다. 보이드 공간을 통해 1층과 지하층은 구분 없이 연결되며 함께 햇빛을 받는다. 통일된 목재 가구의 색감과 곡선을 살린 공간은 정형화되지 않는 공간의 매력과 정체성을 반영한다.㈜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비밀의 문 속 나만의 작업실• 배다리주택 •공간 확보와 분리를 위해 1층과 지하실 사이 계단에 문을 달았다. 바닥처럼 숨겨져 있던 문을 열면 나타나는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지하 공간. 벽체가 파손된 부분을 그대로 살려 투박하면서도 매력적이다. 집주인의 취향을 있는 그대로 담아 내어 휴식을 위한 공간과 더불어 취미를 위한 스튜디오 역할을 동시에 해낸다.AAPA 건축사사무소둘만의 미니 바 & 파티룸• 율현동 주택 인테리어 •ⓒ티티티 웍스평소 와인과 위스키를 즐기는 부부를 위한 가족실 겸 파티룸. 레어로우의 시스템 선반이 들어간 벽면은 자연스럽게 진열대 역할을 하며 미니 바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층고가 낮은 편이지만 천장을 오픈하고 레일 조명을 달아 개방감을 주었다. 또 자작나무 합판 특유의 눈이 편안한 색감과 아이보리 벽돌의 질감 덕에 아늑한 아지트와 같은 느낌이 살아난다. 티티티 웍스BASEMENT TIP 지하실의 가장 큰 단점은 환기가 어려워 습도 관리가 힘들고 유해한 가스들이 낮은 공간에 쌓일 수 있는 위험성에 있다. 따라서 지하실을 조성할 경우 단열이나 환기 등 여러 디테일한 설비에 신경을 써야 하며 드라이 에어리어를 필수로 확보해 관리를 용이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집 안의 또 다른 세상• 유원집 •넓은 규모의 주택인 만큼 지하실의 활용도 또한 무궁무진하다. 갤러리로 변신할 수 있도록 간접 조명을 설치한 지하주차장. 온천을 좋아하는 가족을 위해 햇빛이 들도록 디자인한 풀장. 홈 카페와 바를 겸하는 깨끗한 인테리어의 서재. 디자인 조명과 함께 널찍하게 펼쳐진 실내 마당까지 어느 하나 버릴 곳이 없도록 공간을 알차게 활용해 가족 모두를 만족시켰다.순디자인랩대지 단차를 활용한 주차장• 마이구미 •ⓒ신경섭구미 시내의 산 중턱에 위치한 택지. 마당의 즐거움과 뒷산의 정취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한 끝에 레벨차를 이용한 지하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 주차장으로 통하는 면 외에는 프라이버시를 위해 벽을 높게 올려 시선을 차단하고, 동시에 지하 공간으로 빛이 통하도록 상단부를 트고 안뜰을 조성했다. 게스트룸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남겨둔 지하 공간에는 썬큰을 통한 빛이 들어오며 중정의 역할을 하고 있다. 키카 큰 자작나무는 주택 전체를 꿰뚫는 모양으로 이 집만이 가진 독특한 공간감을 표현한다.폴리머 건축사사무소한 번 더 분리된 생활공간• 수완동 주택 •ⓒ노경삼면이 땅에 묻혀 있는 부채꼴 모양의 대지. 덕분에 지하 1층이 정면에서는 지상층으로 보여지는 형태다. 이를 활용해 생활 공간과 외부를 한 번 더 분리했다. 주차장이나 대문을 통해 들어가면 보이는 멀티룸은 집으로 진입하지 않고도 손님과의 간단한 미팅을 할 수 있으며 때에 따라 취미를 위한 공간이 되기도 한다.사계절프로젝트 건축사사무소하나의 집, 두 가지 모습• 언덕 위 벽돌집 •ⓒ염승훈경사지의 특성을 그대로 살려 세 개의 덩어리를 교차해 포개놓은 듯 지어진 벽돌집. 앞과 뒤의 모습이 전혀 다르게 보이는 시각적인 매력을 가짐과 동시에 지하 1층과 지상 2층 공간이 모두 알차게 활용되었다. 지하층이지만 충분한 채광과 환기가 이루어지도록 단열과 방습에 신경을 써 주생활 공간이 배치될 수 있었다.㈜집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 + 스몰러건축취재_손준우| 사진_주택문화사 DB 각 작가별ⓒ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2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2-12-13 18:28:13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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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취향 가득한 미니 바 아이템
지친 하루를 나만의 분위기로 마무리할 수 있는 공간. 혼자일 때도, 함께일 때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줄 미니 바 아이템.▲ 원목과 대리석을 이용한 테이블, 골드 프레임 의자, 간접조명으로 계속해서 머물고 싶은 미니 바를 만들었다.도원건축디자인그룹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독사, Mamba를 형상화 한 리델의 와인 디캔터. 별도의 틀을 이용하지 않고 입으로만 불어서 만들기 때문에 제품마다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www.nvino.com세워둘 수도 있고, 눕힐 수도 있는 라뜰리에뒤뱅 시티 와인 랙. 9개의 원들이 그룹으로 나누어져 있어 와인을 종류별로 구분해서 보관하기 편리하다.http://howdy.ssg.com바이온의 Ocean shell 시리즈 칵테일 스틱.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디테일이 돋보인다. 4가지 모양이 세트로 구성된다.www.nordicnest.kr6조각으로 이루어진 THE EMPATHIST의 황동 퍼즐 코스터.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게 가공되어 안전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황동 특유의 색감이 나타난다.www.chapterone.kr환경을 생각한 HAY의 글래스 십 스월 스트로우. 6가지 컬러가 한 세트이며 유리 빨대 사이즈에 맞는 작은 세척 솔도 구성되어 있다.https://livin.co.kr기하학적으로 깎인 표면과 콘크리트 질감이 감각적인 Specimen Editions의 보틀 쿨러. 여러 개를 겹쳐서 쌓아올리면 보틀 보관 랙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www.leweekend.co.kr구성_조재희ⓒ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1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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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7
소소하지만 확실한 취향, 디자인 문구가게
선선한 바람이 코끝을 건드릴 때.일상의 기록을 나만의 감성으로 꾸밀 수 있게 도와줄디자인 문구숍 리스트.작은 연필가게 흑심추억의 도구로 남겨진 연필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곳, 흑심. 우연히 오래된 연필상자를 보고 빠져들어 빈티지 연필을 수집하던 것이 연필 가게가 되었다. 연필을 중심으로 예전의 것을 재해석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자체 디자인 제품뿐만 아니라 STABILO, DIXON, Eagle 등의 빈티지 연필도 판매하고 있다. 굵기와 진하기, 필기감 등 취향에 맞는 연필을 마음껏 고를 수 있으며 짧아진 연필을 편리하게 쓰기 위한 연필 익스텐더, 연필깎이, 지우개 등 연필에서 확장된 다양한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매장주소서울시 마포구 연희로 47 3층 301호 전화번호070-4799-0923 영업시간13:00~20:00(화요일~금요일) 13:00~19:00(토요일) 홈페이지www.blackheart.kr아카이브 우도아카이브 우도는 제주 섬 속의 섬, 우도를 기반으로 한 로컬 굿즈 브랜드이다. 에메랄드 빛 바다라고 불리는 하고수동 해변에 위치해 있으며 우도지역 특산물과 자연 경관을 활용한 굿즈들을 제작한다. 우도를 대표하는 8가지 풍경의 스토리를 담은 ‘우도팔경’ 엽서, 우도의 특산물인 땅콩을 형상화한 마그넷, 우도 섬의 모양을 본떠 만든 투명 아크릴 열쇠고리 등의 제품을 통해 여행자들에게 추억을 한 조각 선사한다. 우도 땅콩의 특별한 맛을 담아낸 땅콩잼과 함께 간단한 마실 거리와 땅콩 아이스 크림도 즐길 수 있다.매장주소제주특별자치도 우도면 우도해안길 804 전화번호0507-1322-0220 영업시간11:00~16:30 인스타그램archive_udo비스켓 스튜디오비스켓스튜디오는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문구숍이다. 온라인숍을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올해 오프라인 쇼룸을 오픈했다. 이국적인 여행 사진을 담은 엽서와 포스터, 달력 등 나만의 공간을 감성적으로 꾸며줄 아이템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인기 상품인 시즌노트는 ‘우리의 모든 계절을 담는 노트’라는 모토로 시즌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찾아온다. 패브릭 소재로 제작한 필통과 파우치, 트래블 백들도 판매하고 있다. 쇼룸에는 온라인에서 볼 수 없는 제품들과 다양한 입점 브랜드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매장주소부산광역시 북구 상리로58번길 41 1층 전화번호010-2231-4408 영업시간12:00~17:00(수요일~토요일) 홈페이지www.beesketstudio.com사심굿즈사심굿즈는 ‘모든 일은 사심이 담길 때 행복해진다’는 마음을 담아 시작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이다. 하트 모양에 앙증맞은 눈, 코, 입이 그려진 ‘사심이’가 대표 캐릭터. 메모지와 노트같은 기본적인 문구류부터 핸드폰 케이스, 텀블러, 에코백 등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귀여운 캐릭터와 다채로운 색감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쇼룸에서 픽업하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망원동에 위치한 쇼룸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무료 흑백 사진기가 준비되어 있으니 사심 가득 담은 굿즈들과 행복한 추억을 남겨보자.매장주소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9길 30 전화번호070-7774-4102 영업시간14:00~19:00(목요일~일요일) 홈페이지www.sasimgoods.com페이퍼리안종이를 뜻하는 PAPER와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AN(IAN)이 합쳐져 탄생한 디자인 문구 브랜드 페이퍼리안. 종이로 이룰 수 있는 모든 감성적인 디자인과 제품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이템들을 제작한다. 노트, 다이어리, 메모지, 스티커 등 고품질의 종이를 수입해 페이퍼리안만의 감성으로 녹여낸 제품들을 선보인다. 문구 제품뿐 아니라 파우치, 필통과 같은 악세사리와 리빙제품 등도 판매한다. 쇼룸에 방문하는 고객은 상시 10%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남산둘레길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 산책코스로도 제격이다.매장주소서울시 중구 필동로 85, 네스트빌라 B101호 전화번호02-2232-5632 영업시간11:00~17:00(주말, 공휴일 휴무) 홈페이지www.paperian.co.kr러브피스 마음디자인 그룹 ‘마음 스튜디오’에서 만든 쇼룸 러브피스마음(love.peace.maum)에는 ‘우리가 사랑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를 담아 만든 상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러브, 피스, 마음’, 각각을 표현하는 기호와 컬러를 활용해서 만든 노트, 메모지, 엽서 등의 문구 상품들을 포함해 캔들, 다용도 보자기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들도 판매한다. 계단 형식의 진열대와 위트 있는 미끄럼틀로 구성한 쇼룸에 서는 이전에 진행한 프로젝트 제품들부터 상시 판매하는 제품들까지 만나볼 수 있다. 비정기적으로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의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매장주소서울시 마포구 토정로3길 13, 1층 전화번호070-7621-1171 영업시간12:00~21:00 (설, 추석 명절 당일 휴무) 홈페이지www.lovepeacemaum.com취재_조재희| 사진_브랜드 제공ⓒ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1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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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7
유리 블록, 집 인테리어에 써보면 어때요?
Glass Block InteriorGOOD IDEA▶다양한 디자인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유리의 무늬로 질감에 변화를 줄 수 있고, 구획에 변형을 주어 중간에는 창문이나 선반을 내는 등의 활용도 가능합니다. 유리의 색상이나 줄눈 소재를 변주하면 스테인드글라스와 같은 느낌으로도 연출할 수 있습니다.▶빛이 한 번 걸러지기 때문에 직사광선으로 인한 눈부심이 적고 외부 시선을 차단해 사생활 보호도 가능합니다. 확산 유리 블록의 경우 항상 은은한 빛을 퍼뜨려주어 해가 안 드는 북향 주택의 채광 대안이 되기도 합니다.▶유리 블록의 내부는 질소가 충전되거나 진공 상태로 제작되어 방음이나 단열에도 뛰어나고, 결로 현상에도 강해 다양한 공간에 적용 가능합니다.▶독립된 블록의 특성상 곡선 벽면에도 적용이 가능해 값비싼 곡선형 유리창의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파손 시에도 해당 부분만 빼서 교체하면 되니 보수도 쉬운 편입니다.BAD IDEA▷좋은 성능의 강화 유리가 많이 나왔다지만 파열에서 자유롭기는 어렵습니다. 때문에 넓은 공간에 설치 시 구조 보강과 설계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파손 시 비산 위험성이 있으니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비용이 많이 발생합니다. 유리 블록 자체의 가격도 비싸지만 더 다양한 색상과 무늬들로 디자인하고, 또 이를 시공사에게 디테일하게 의뢰할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죠.▷관리가 힘듭니다. 굴곡진 부분이나 줄눈에 먼지가 쌓이기도 하고, 욕실이나 주방 등 물을 쓰는 곳에서는 물 자국이 남기도 합니다. 무늬나 색상이 들어간 경우에는 오염이 더 잘 보이기도 하니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합니다.▷용도가 제한적입니다. 창문의 대안이 될 수는 있지만 완전히 대체하기는 힘듭니다. 통풍 여부와 채광 방향 등을 고려해 용도와 위치를 신중히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취재_손준우| 일러스트_임경은ⓒ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1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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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삼대를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 제안
삼대가 따로 또 함께 하는 집이기에 가족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모두 풀어냈다. 하나의 공간에 두 개의 이야기를 담은 집.부모와 아들 내외 그리고 손녀딸이 함께 살고 있는 곳. 취향과 활동 시간이 다른 삼대가 공존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크고 작은 불편함이 있을 법한데, 그러함에도 함께 하는 것을 선택한 이들을 위해 새로운 제안이 필요했다.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해 생활공간을 분리, 한층 프라이빗한 공간이 계획된 현장이다.공사의 주체가 된 것은 노부부, 그중에서도 아내였다. 직접 디자인한 공간에서 사는 것이 평생 소원이라는 아내를 위해 남편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덕분에 아내는 공사 내내 행복해하며, 일상에 필요한 모든 공간을 세세히 제안하고 함께 고민했다. 그녀가 원했던 것은 가족 구성원이 많은 만큼 최대한의 공간 확보와 각 공간의 독립성이었다. 넉넉한 수납으로 정리정돈이 절로 되는 집, 그리고 가족이 함께할 쾌적하고 넓은 다이닝룸 또한 공사 리스트에 담아뒀다. 그리고 그에 대한 바람은 스탠딩피쉬 디자인의 윤미선 실장을 통해 내부 곳곳에 고스란히 반영됐다.월넛 컬러의 가구와 잔잔한 무늬의 포세린 타일로 꾸며진 중후한 분위기의 현관.내부로 들어서면 좌측으로는 아들 부부의 공간이, 우측으로는 부모님과 자녀방 그리고 거실이 이어진다. 복도 벽을 허물고 통유리벽으로 시공한 서재 덕분에 공간에 개방감이 느껴진다.화이트 컬러로 도장한 벽면과 라이트 그레이 톤의 포세린 타일로 모던하게 연출한 거실과 주방.시계 방향 순으로POINT 1_부모님을 위한 통유리 서재 공간기존 안방의 드레스룸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부모님을 위한 서재를 마련했다. 복도 쪽 벽을 허물고 유리벽으로 시공, 부모님의 침실과 욕실과도 이어져 있어 가족들의 발길이 자주 닿는 소통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POINT 2_프라이빗한 룸으로 통하는 출입문부부의 공간에 별도의 문을 달아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월넛 소재의 간살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욕실과 드레스룸, 가족실, 침실이 차례로 눈에 들어온다. 간살 패턴이 벽까지 이어지고 현관의 마감재와 자연스레 이어져 정갈한 느낌을 더했다. POINT 3_천장 매립형 주방후드커다란 노출형 덕트 대신 천장 매립형 후드를 선택, 주방과 거실의 시야가 탁 트여 공간이 한층 쾌적해 보인다. 요리할 때마다 덕트에 묻어나는 기름때를 닦아내느라 수고스러울 필요가 없으니 단연 편리한 아이템임이 분명하다.주방을 중심으로 거실과 다이닝룸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어 세 공간의 동선이 편리하다. 가족이 모이는 공용 공간은 최대한 간결하게 디자인하되 코발트 블루 컬러의 소파와 패브릭, 펜던트 조명으로 감각을 더했다.거실과 다이닝룸 사이 가벽을 연장해 간살 파티션을 시공, 아늑함을 살렸다.넓은 아일랜드 조리대와 넉넉한 수납장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매립형 주방후드 설치로 공간이 한결 정돈되어 보인다.집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가 어우러져 차분한 스타일로 꾸며졌다. 각기 다른 취향을 모두 담아낼 수 없기에 복잡한 장식보다는 공간마다 어울리는 조명으로 포인트 주는 방식을 택했다. 현관 벤치의 벽등, 화장대의 우드 펜던트, 서재의 라인 조명, 거실 소파 위의 화이트 펜던트 등 은은한 조도와 빛으로 공간의 긴장감을 낮추고 편안함을 이끌었다. 가족들이 모이는 거실과 주방, 다이닝룸 역시 복잡한 요소들은 최대한 배제됐다. 매끈하게 도장된 벽면과 포세린 타일로 마감한 바닥, 네모반듯한 아일랜드 조리대에 천장매립형 후드까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다. 여기에 코발트 블루 컬러의 소파와 패브릭으로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베란다를 확장해 개방감을 살린 다이닝룸도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은 공간이다.윤미선 실장은 무엇보다 공간의 활용도에 집중했다. “한정된 공간에 가족들이 만족할 만한 요소들을 모두 품어야 했기에, 세대별 공간을 무조건 분리할 수는 없었어요. 공유할 공간과 개별 공간을 나누고 하나의 공간이라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습니다.”간살파티션은 공간의 분절과 확대에 효과적이다.거실과 맞닿아 있는 부모님의 침실. 기존에 쓰던 침대를 그대로 두고 기존 침대 헤드보드와 동일한 가죽으로 월보드를 제작해 시공했다.침실 옆에 있는 문을 열면 서재와 욕실이 이어진다. 기존에 드레스룸이었던 공간을 서재로 변경, 화장대와 책상을 배치해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답답함을 줄이기 위해 복도를 통유리로 시공하고 문을 설치해 방과 복도 양쪽에서 오갈 수 있어 편리하다.간단한 세면용품을 올려둘 수 있도록 세면대를 넓게 제작했다.거실과 주방, 다이닝룸 등 가족이 함께 머무는 공간을 비롯해 침실과 드레스룸, 서재, 미니 가족실 등 요구된 모든 것들을 한정된 공간에 모두 풀어내야 했기에 자투리 공간까지 놓치지 않는 집중력이 필요했다. 공간의 활용은 특히 아들 부부의 공간과 부모님의 공간에서 도드라진다. 막혀 있던 비내력벽을 털어내 공간을 확장하는 동시에 새롭게 분리하는 작업을 통해 프라이빗한 공간과 소통하는 공간이 자연스레 이어지도록 했다. 턱없이 부족했던 수납공간도 해결했다. 수납의 경우 충분히 두되 답답하거나 과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전체적으로 마감재를 통일하고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해 수납이 넉넉하되 부담스럽지 않도록 작업했다.공간의 재배치 역시 고심한 부분이다. 기존에는 긴 복도를 따라 세 개의 방이 이어져 있고 안쪽으로 안방과 거실, 주방이 자리해 있는 구조로, 삼대가 살기엔 다소 불편한 배치였다. 우선 독립적인 공간 구성을 위해 현관을 중심으로 2세대의 공간을 좌우로 분리했다. 좌측 2개의 방을 확장한 곳은 아들 부부의 공간이다. 입구에 간살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두었는데 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부부 욕실, 가족실과 간이서재가 딸린 드레스룸 그리고 침실이 이어진다. 드레스룸 안쪽으로 배치된 가족실은 TV와 미니 냉장고, 노트북을 갖추고 있어 저녁 시간 부부가 함께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을 하는 등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복도의 간살 슬라이딩 도어를 열고 들어서면, 아들 부부를 위한 욕실과 서재 겸 드레스룸, 가족실, 침실이 마련되어 있다.옷장을 사이에 두고 안쪽으로는 침실을 배치했다.드레스룸을 지나 창가에 마련된 가족실. TV와 미니 냉장고, 소파를 갖추고 있어 저녁 시간 부부와 딸이 함께 영화를 보는 등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INTERIOR SOURCE대지위치≫대전광역시 유성구 거주인원≫ 5명(부모님 + 부부 + 자녀 1명) 건축면적≫171.88m2(51.99평) 내부마감재≫벽 - 벤자민무어 친환경 도장 / 바닥 - 마루(구정 프리미엄 강, 샌드브러쉬), 타일(포세린 타일(수입)) 욕실 및 주방 타일≫포세린 타일(수입) 수전 등 욕실기기≫ 매립수전, 아메리칸스탠다드 양변기, 콜러 세면대, 거울·수건걸이·욕실장 제작 주방가구≫ 자체 제작 가구(블럼 하드웨어, 토탈석재 빅슬랩타일 상판) 주방가전≫팔멕 스텔라 후드, 한스그로헤 수전, LG듀얼정수기, 밀레 식기세척기, 리페르 양문냉장고 조명≫ 실링팬(에어라트론), 다이닝조명(세르주무이), 포인트 벽등(루체테) 그 외 직구스위치 및 콘센트 ≫융, 르그랑 중문≫월넛 원목 슬라이딩 도어(월넛+유리), 부부침실 슬라이딩 도어(월넛 간살+미스트 유리) 파티션≫ 월넛 원목 간살(다이닝) 방문≫ 제작 - 히든 도어, 도무스 도어락 붙박이장≫자체제작 가구 패브릭≫ 헌터더글라스 전동커튼 및 허니콤 시공·설계≫ 스탠딩피쉬 디자인www.instagram.com/standing_fish슬라이딩 도어를 사이에 두어 모든 걸 갖춘 프라이빗한 룸이 완성됐다.드레스룸과는 별개로 화장대 겸 넉넉한 수납장을 추가로 두고 있어, 수납이 여유롭다.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자녀의 방은 공부와 휴식 그리고 수납까지 모두 고려했다. 공주놀이를 즐기는 아이를 위한 작은 화장대가 사랑스럽다.복도를 따라 가장 안쪽으로는 부모님을 위한 공간을 배치했다. 거실과 주방을 오가며 안부를 묻고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다. 노부부의 취향을 한껏 담아낸 침실은 기존의 침대에 맞춰 헤드보드를 제작하고 프렌치 스타일의 전신거울을 포인트로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침실과 이어진 서재 역시 독특하다. 드레스룸이 위치했던 자리에 새롭게 배치된 서재는 기존의 벽을 철거하고 유리벽을 시공해 개방감이 느껴진다. 또 복도 쪽으로도 문을 달아 부모님을 위한 공간이지만, 가족들이 오가며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에서 서재 안쪽의 욕실을 사용하기에도 편리해져 여러모로 만족도가 높은 공간이 되었다.171.88m2, 좁은 면적은 아니지만 삼대가 생활하기엔 부족할 수 있기에 각자가 원하는 바를 모두 풀어내는 것에 집중했다. 그 결과 하나의 공간에 두 개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었다. 삼대가 모여 사는 건 때론 불편한 일일 테지만, 함께 하는 즐거움에 집중하면 그 또한 소소한 일상이 되어간다. 누군가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공간이 아닌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이곳에서라면 더욱 그렇지 않을까.취재_ 최미현 | 사진_ 진성기(쏘울그래프)ⓒ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69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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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4
더 넓어진 광폭 강마루의 매력
국산 원목마루로 시장에서 존재감을 빛내온 노바마루가 국내 생산 최대 광폭 강마루로 트렌드를 선도할 준비를 마쳤다. 더 시원스레 넓어진 마루를 이제 더 합리적으로 누려볼 때다.블랙라벨 클래시월넛광폭마루의 바람,강마루에 불어오다마루 시장의 변화는 역동적이다. 원목마루가 본격적으로 흐름을 탄 것이 불과 3~4년 전이다. 그런데 넓은 마루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더니 최근 1년 정도 사이에 본격적으로 광폭마루 붐이 일어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폭이 넓어 거실 등 보다 넓은 공간에 잘 어울리고, 나무 본연의 무늬를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러움이 광폭 원목마루 인기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한다. 국내에서 원목마루를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는 켐마트코리아㈜ 노바마루 ‘K 시리즈’의 경우 190mm에 달하는 폭이 시장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트렌드의 변화로 원목마루의 폭은 빠르게 커졌다. 하지만, 강마루 대비 두 배 가까이 비싼 가격 때문에 건축주들이 선뜻 선택하기는 사실 쉽지 않았다. 그만큼 강마루 수요도 꾸준하게 이어졌다. 하지만, 원목마루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선명한 텍스처에 대한 수요는 강마루라고 해도 덜하지 않았다. 125, 140mm 등 점차 넓어지던 강마루는 이번에 165mm라는 국내 생산 강마루 최대 광폭인 ‘블랙라벨’ 시리즈로 정점을 찍었다.노바마루의 쇼룸에서는 예약을 통해 원목마루를 만나보고 공간에 대한 마루 모델 제안을 들어볼 수 있다.안정성과 디자인을 더한 블랙라벨의 제안광폭 원목마루처럼 강마루도 넓게 만들면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생각보다 공정상 쉬운 일은 아니다. 합판 위에 1.2~3mm 원목 단판이 올라가는 원목마루와 달리, 강마루에는 치장무늬필름인 HPM이라는 소재가 올라간다. 문제는 이 소재는 폭이 넓어질수록 말리려는 힘이 강해지는데, 치수안정성을 갖추면서 폭을 넓히는 건 그 동안은 기술력의 영역이었다. 이번에 노바마루에서 연구개발로 해당 이슈를 해결해 ‘블랙라벨’ 9종을 출시하였다.물론, 블랙라벨은 사이즈만이 아니다. 강마루 디자인의 핵심인 모양지는 그간 소수의 기성 패턴들을 여러 제조사가 함께 써 디자인면에서 인상적인 차별화가 쉽지 않았다. 이번 블랙라벨은 독점 디자인을 도입해 광폭일수록 더욱 중요한 패턴의 오리지널리티를 구현하고자 했다. 여기에 원목처럼 질감을 살리기 위해 동조엠보 대신 선택한 특수한 브러시 처리도 블랙라벨 강마루를 돋보이게 한다.블랙라벨의 시공에는 국내 마루 접착제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켐마트코리아의 황토풀을 추천한다. 황토 성분이 30%가 함유된 황토풀은 새집 냄새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접착제 냄새와 유해성분을 크게 줄이고 높은 접착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블랙라벨 9종 중에서 사전 조사와 설명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블랑오크(왼쪽)과 헬렌티크(오른쪽). 강마루도 폭이 넓어지면서 원목마루처럼 나뭇결이나 옹이 등 텍스처가 선명하게 느껴지는 모델이 강세다.| PREVIEW BLACK LABEL |누아르블랙광폭 마루 이전부터 인기 있었던 블랙톤. 매트한 블랙이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시각적인 편안함을 더해준다.블랑오크나뭇결이 선명하게 드러나 멋스러운 텍스처를 느낄 수 있는 모델. 광폭 원목마루에서도 선호되는 스타일이다.미스틱그레이화이트 톤에 살짝 섞인 그레이컬러. 무심한 듯 모던하고, 북유럽 스타일처럼 시원하면서도 가볍다.MORE TIP 광폭 강마루를 쓰기 전 알아두면 좋을 세 가지1넓게, 계단식으로 광폭 마루는 넓은 공간일수록 텍스처가 더 선명하고 공간도 넓어 보인다. 개별 방보다는 거실이나 가족실 등 시야가 트이는 큰 공간에 계단식 시공을 권장한다.2조각 대신 크게 보기 모든 마루, 특히 원목마루는 단판마다 컬러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작은 샘플 조각이 아니라 여러 장을 붙여본 모습을 봐야 정확한 의도대로 고를 수 있다. 3섞어서 시공하기 시공 시에는 마루 포장을 뜯은 직후 섞어주는 게 좋다. 생산 시 순서대로 쌓인 반복 패턴이 섞이면서 전반적으로 더 자연스러운 텍스처 연출을 기대할 수 있다.발렌시아오크예전에는 하자처럼 여겨지기도 했지만,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요즘은 옹이 표현도 스타일로 받아들여진다.세이지그레이미스틱그레이 모델보다 살짝 톤이 다운돼 묵직한 무게감이 있는 모델이다.헬렌티크살짝 붉은 기가 도는 진한 컬러에 풍부한 텍스처로 광폭 모델에서 블랑오크 모델과 함께 가장 주목받고 있는 모델이다.도움말_켐마트코리아㈜02-575-8400 | www.nova-design.co.kr취재_신기영| 사진_변종석, 브랜드 제공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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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4
각양각색 타일 활용법
다양한 질감과 패턴 연출에는 타일만 한 게 없다. 때로는 단순하게, 때로는 톡톡 튀게 다채로운 변주를 보여주는 주택 속 타일 인테리어.확실한 존재감의 주방 공간• • •B house다양한 요소를 활용하되 컬러에 제한을 두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개성 넘치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거실과 주방, 다이닝 공간이 한눈에 들어오는 크지 않은 집이라 타일로 공간을 분리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물을 주로 사용하는 주방은 정사각 화이트 타일을 바닥에 시공해 사용의 편리성을 더하는 동시에 빈티지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유지해준다. 주방 전면의 아기자기한 패턴 타일은 화이트&우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컬러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W-BASIC 145×145(mm) 윤현상재 / Confetti RM 203 O 200×200(mm) 대제타일개방감 있는 현관• • •husk작은 공간을 눈에 띄는 패턴 디자인의 타일로 마감하는 경우 공간이 분리되어 보여 더 작아 보일 수 있다. 이 집은 전체 평면에 비해 현관이 작은 구조라 마루의 색상과 최대한 비슷한 톤의 타일로 마감하고, 얇은 프레임의 중문으로 거실과 현관이 하나의 공간처럼 개방감을 가지도록 계획했다. 현관 한쪽 벽 역시 거실의 벽처럼 연결되어 보이도록 폴딩도어 방식의 워크인 신발장을 계획해 긴 복도의 느낌을 이어가도록 했다. Mexicana white 600×1200(mm) 윤현상재경쾌한 컬러 매치• • •3ab드레스룸 일부를 벽과 슬라이딩 도어로 가리고, 욕실로 가는 통로와 욕실을 과감한 딥그린 컬러로 통일해 작지만 강렬한 인상의 공간을 완성했다. 과감한 컬러 때문에 자칫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욕실 바닥에서 벽의 절반까지만 그린 컬러의 타일을 시공했다. 타일 컬러와 페인트 컬러를 최대한 비슷하게 매치하고 싶다면, 타일을 먼저 고른 후 타일 샘플을 가져가서 페인트 조색을 하는 걸 추천한다. 통로의 바닥은 욕실 상부와 같이 화이트 컬러의 넓은 타일로 마감해 깨끗한 느낌이다. Fragments Resin milk white 600×600(mm), Pittorica 10M 250×250(mm) 대제타일벽과 바닥을 하나로• • •NovabellⓒNovabell벽과 바닥을 큰 사이즈의 타일 한 가지 종류로 마감해 군더더기 없이 시원한 공간감을 강조한 거실. 자연스러운 음영과 질감이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바닥은 정사각, 벽은 직사각 비율 커팅한 타일로 변화를 주어 지나치게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안정감 있다. PARIS PLUME 600×600(mm) 윤현상재독창적이고 자유로운 패턴• • •MUTINA재기발랄 상상력 넘치는 공간, 키치한 인테리어를 꿈꾼다면? 과감한 컬러와 패턴 디자인으로 타일 자체가 장식이 되는 인테리어를 연출해보자. 원색을 쓸 때는 보색을 선택하면 선명한 대비로 강렬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단순하지만 그래픽이 강조된 패턴 타일은 단색 타일이나 페인트와 적절히 조합하면 부담스럽지 않다. 한쪽 벽에 패턴 벽지처럼 연출하거나 욕실이나 현관처럼 크지 않은 공간에만 포인트를 주어도 좋다. MARGHERITA 205×205(mm) 윤현상재긴 복도가 된 현관• • •husk여러 종류의 다른 마감재를 쓰더라도 톤을 맞추면 공간이 훨씬 확장되어 보인다. 길게 이어진 현관과 복도를 강조할 수 있도록 화이트 톤으로 구성하고, 대형 직사각 타일을 세로 방향으로 마감했다. 현관부터 복도까지 이어지는 벽체를 따라 타일도 함께 꺾이며 통일된 공간감을 가진다. Tune snow soft 600×1,200(mm) 윤현상재자갈이 깔린 듯한 테라스• • •어나더그로우테라스 바닥에 작은 콩자갈을 깐 듯 보이지만, 이 또한 타일이라는 사실. 컬러가 믹스된 콩자갈 타일을 바닥과 벽 하단에 마감해 휴양지에 온 듯 이국적인 테라스 공간을 연출했다. 실제 콩알 사이즈 자갈을 모자이크 형태로 만든 타일로, 사계절 즐기기에 매력적이고 관리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콩자갈 멀티 컬러 300×300(mm) 대제타일한 가지 색, 다양한 질감• • •3ab작은 면적, 일반적인 배치의 게스트 욕실을 전형적이지 않은 스타일로 풀기 위해 타일, 거울, 조명 등을 무심한 멋이 있는 것들로 선택했다. 벽과 바닥의 타일은 색을 통일하되 다른 비율과 질감의 제품을 적용하고 벽 상부와 천장은 솔리드한 흰색으로 마감해, 하나의 톤이지만 밋밋하지 않다. 특히 벽면 타일은 특유의 광택과 면이 고르지 않은 질감으로 색다르게 느껴지며, 긴 직사각형 타일은 가로로 배열하면 안정적이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참고로, 타일을 고를 때는 실제 사용하게 될 조명의 색온도, 자연광 등 다양한 환경에 놓고 타일 색감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흰색처럼 보이지만 시공하고 보면 회색빛이 강하거나, 차가운 회색을 원했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카키색이 돌 수도 있다. Pittorica M4 250×250(mm), Lume White 60×240(mm) 대제타일타일로 만든 정원• • •윤현상재ⓒSpace B-EⓒSpace B-Eⓒ YOUNHYUN무엇에 둘러싸여 느낄 수 있는 감도, ‘위요감(圍繞感)’을 주제로 타일의 다양한 쓰임을 선보였던 전시. 지난 5월 열린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윤현상재 부스에서는 벽과 바닥, 계단, 액자, 테이블 등을 타일로 마감한 정원을 만날 수 있었다. 복고풍 색과 질감의 직사각 타일을 가로세로 배열을 혼합해 연출했는데, 한 종류의 타일로도 색과 배열, 형태 디자인 등의 변화로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초록빛 타일과 합판 마감의 테이블, 모자이크 방식의 타일 액자는 타일이 적용되는 범위의 한계와 고정관념을 무너뜨린다. 베란다 정원, 작은 주택 테라스 정원에 응용해볼 만한 아이디어다. 454 VARIOUS COLOR ⓒSpace B-E 45×195(mm) 윤현상재취재협조비하우스https://blog.naver.com/b-house3abhttp://3ab.kr어나더그로우www.anothergrow.com윤현상재www.younhyun.comhusk http://husk.co.kr취재_조고은| 사진_브랜드 제공ⓒ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69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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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
요리와 담소, 여유를 즐기는 다이닝룸
DINING ROOM IDEA밥을 먹을 때도, 차를 마실 때도, 책을 읽을 때도식탁에 앉아 시간을 보내는 일상의 장면들.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품은 다이닝룸 인테리어.CONVENIENCE높은 층고가 깊이감을 더하고 큰 창에서 들어오는 햇살이 따스하다. 한가운데 넓은 테이블을 두어 여유롭게 구성하고 한쪽 하단에는 빔프로젝터를 설치해 영화를 볼 수 있게 했다. 주방은 벽으로 분리하되 기존 주택의 기둥을 활용해 다이닝룸과 바로 소통할 수 있는 개구부를 만들었다. 기둥 옆에는 세라믹 식탁을 제작해 간단한 간식을 먹을 때 유용하다. 카멜레온디자인기존의 주방을 주방 베란다 쪽으로 이동하여 독립적인 다이닝 공간을 만들었다. 기존 벽체만으로는 좁은 감이 있어 가벽을 세워 면적을 확보하고, 수납이 가능한 벤치를 제작했다. 주방과 다이닝 공간 사이 벽에는 작은 창을 내어 자연광을 확보하고 주방에서 음식을 내어주거나 소품을 장식하는 용도로도 활용한다. 옐로플라스틱ⓒ레이리터커다란 창이 있는 주방 앞 공간에 꼭 필요한 것만 두어 따뜻하게 꾸민 다이닝룸의 정석. 화이트로 간결하게 정돈한 공간에 컬러풀한 그림을 걸어 포인트를 주었다. 손님맞이가 잦은 집인 점을 고려하여 벽 한쪽에 외투를 걸어둘 수 있는 옷장을 설계했다.제이곱디자인DESIGNⓒ레이리터주방과 마주한 벽에 벤치를 제작하여 아늑한 다이닝룸을 마련했다. 화이트와 차분한 그레이, 우드로 톤을 통일하고 단순한 곡선 디자인의 조명, 테이블, 의자 등을 매치했다. 복도와 접한 경계에는 곡면의 유리 파티션을 제작 설치해 공간을 구분하되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림디자인ⓒ정우석현관부터 시작되는 하부장과 다이닝, 주방가구를 일체감 있게 제작해 나머지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사례. 현관에서 주방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간결하게 정리해주고 일자형 아일랜드보다 형태적으로도 유니크한 느낌이다.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다이닝 공간은 라운드 형태로 디자인하여 서로 비스듬하게 앉아 마주 볼 수 있다. 플립360바닥의 단을 높여 별도의 공간으로 거실과 주방 및 다이닝룸을 완전히 분리해 레스토랑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부드러운 곡선의 출입구가 우아한 분위기를 내고, 창의 유리블록은 외부 시선을 차단해주는 동시에 은은한 자연광으로 포인트가 되어준다. 창턱에는 TV를 놓을 수 있도록 콘센트, 인터넷 배선을 미리 매입했다. 옐로플라스틱home cafeTV와 소파의 전형적인 공식에서 벗어나 거실에 다이닝룸을 두는 집을 이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자재 선택의 경계도 무너진 지 오래. 상업시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테라코타 타일을 주방과 다이닝룸에 통일성 있게 시공하고 오크 광폭 원목마루로 무게감을 잡아 트렌디한 홈 카페를 완성했다. 디자인코멘트ⓒArchframe출입창을 통해 마당에서 바로 드나들 수 있는 다이닝룸. 가구와 조명, 오디오, 그림 작품이 어우러져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대면형으로 구성한 주방은 마주 보는 벽에 창을 내어 바깥 경치를 즐길 수 있게 했고, 식탁에 앉은 이들 역시 또 하나의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다. 엔진포스건축사사무소주방과 연결된 거실에 벽 선반을 설치하고 펜던트 조명 아래 테이블을 놓아 내추럴 빈티지 스타일의 서재 겸 다이닝룸을 연출했다. 조리대 앞쪽에는 오픈형 선반을 만들어 카페 카운터 같은 분위기를 낸다. 카멜레온디자인취재협조디자인코멘트www.designcomment.co.kr림디자인http://rimdesignid.com옐로플라스틱www.yellowplastic.co.kr제이곱디자인www.j2gob.design카멜레온디자인www.chameleon-design.co.kr플립360www.flip360.co.kr취재_조고은ⓒ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66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 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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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1
공간과 재료로 풀어낸 주택 내외부 디테일
우리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조금 더 특별한 집을 짓고 싶다면, 해외의 다양한 고민의 결과물에서 아이디어를 얻어보자.ENTRANCE집으로 향하는 길▲ 진입 계단을 실내로 끌어들여 인테리어 요소로 적극 활용했다. nendo▲ 2층에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경사로를 만들어 이동을 돕는다. kwk promes외부요소로만 여겨졌던 디딤돌과 데크로 이어지는 흔한 진입로가 심심하다면 여기에 디자인과 이동 편의성, 기능성을 얹어보자.MATERIAL주변에서 구한 건축 재료▲ 주변에 나는 석재를 외장재로 사용해 색감에서도 어색함이 없다. Rafael Schmid Architekten▲ 마을의 구옥을 철거하지 않고 외관 일부를 그대로 재활용했다. Fuertespenedo Arquitectos새로 들어서는 주택이 지역과 환경에 스며들기 위한 방법 중 하나는 주변 건축물이나 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ROUND SPACE사각 대신 둥근 평면▲ 계단도 곡선을 따라 두면 풍성한 볼륨감을 살릴 수 있다. acme▲ 높은 천장 아래 각 방을 박스처럼 만들어 독특한 공간감을 준다. Studio velocity원형 공간은 복잡함과 비효율성을 이유로 피하곤 하지만, 세심하게 설계가 이뤄진다면, 둥근 집은 가족만의 독특한 정체성이 되어준다.ROOFING자연을 닮은 지붕▲ 마치 낙엽이 쌓인 것처럼, 여러 겹의 곡선 지붕을 겹쳐놓았다. KIAS(Kentaro Ishida Architects Studio)▲ 경사면을 그대로 이어 지붕 위에 자연을 얹었다. Aires Mateus주택의 표정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지붕. 자연을 품은 주택을 추구한다면, 지붕 디자인도 자연의 일부가 되는 것이 당연하다.INSIDE-OUT안과 밖을 넘나드는 공간▲ 타공 금속판과 콘크리트 벽으로 정원을 감쌌다. 51N+E▲ 폴리카보네이트 처마를 마당으로 길게 뺐다. Fujiwaramuro Architects아파트와 달리 주택은 실외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만큼, 중간 전환공간이나 중성적인 성격의 공간은 일상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어준다.취재_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65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 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2-06-21 09:23:14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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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가족의 로망이 반영된 상가주택 인테리어
우리의 시간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집을 찾아 드디어 발견한 곳. 가족의 추억이 집 안 곳곳에 하나 둘 쌓여간다.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에 신축된 상가주택. 이곳의 4층에 주거공간을 마련한 가족은 그들에게 꼭 맞는 집을 만들고 싶었다. 인테리어 키워드는 ‘휴식’과 ‘추억’. 언제든 편히 쉴 수 있고, 아이가 커가면서 다양한 체험을 함께 아로새길 수 있는 곳. 여기에 다락을 활용하는 등 오랜 로망을 품고 집을 온전히 가족을 위해 꾸며줄 업체를 찾아다녔고, ‘홍예디자인’을 만나 그 꿈이 구체화되었다.하부장을 두어 수납을 확보한 현관. 한쪽 벽에는 그림을 걸어 화사하게 연출했다.가족이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거실은 심플하면서도 안락하게 꾸몄다.POINT 1_여러 기능을 갖춘 계단실 계단실 옆의 여유 공간은 작품을 전시하고 자주 쓰이는 물건을 놓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계단을 따라 유리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은 물론, 더욱 개방감이 느껴지는 실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POINT 2_실용성과 쾌적함을 갖춘 보조주방슬라이딩 도어 안쪽으로는 보조주방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를 두고, 싱크볼과 가스레인지를 설치해 간단한 손빨래를 하거나 냄새나는 음식을 마음껏 조리할 수 있다. POINT 3_가족의 추억이 쌓여갈 발코니 방을 하나 더 내는 대신 발코니를 만들었다. 외부와 개방된 느낌으로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여름이면 이곳에서 물놀이를, 겨울이면 눈사람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유광 대형 타일로 힘을 준 주방. 대리석 무늬가 이어지며 예술적인 포인트가 되어준다.계단실 옆과 복도 끝에는 그림을 걸어두고 지나가며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거실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다이닝룸과 주방은 실용적이면서도 여유를 품은 공간이다. 발코니를 마주하는 다이닝룸에서는 가족의 단란한 식사가 이루어진다. 주방의 중심에는 3m에 달하는 아일랜드를 놓았다. 요리하는 동안에도 그 너머로 아이를 돌볼 수 있고, 간단하게 바로 식사하기에도 좋게끔 대면형 구조로 만들어 활용도를 높였다. 창가에는 하부장을 두어 주방가전들을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쪽으로는 보조주방이 있어 더욱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실내는 넓게 확장되어 있으면서 동선의 편의를 고려한 긴밀한 연결성으로, 허전한 느낌이 아닌 촘촘한 구성으로 다가온다. 복도를 지나면 사적인 공간이 자리하는데, 안방은 그 안으로 드레스룸과 욕실을 품었다. 아늑한 침실과 이어지는 드레스룸은 스타일러와 화장대까지 콤팩트하게 갖춰 효율적인 쓰임새가 돋보이며, 그 안으로는 길게 세면대를 둔 욕실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방 역시 방 안에 들어서면 공부방과 침실, 드레스룸까지 곧장 이어지게끔 만들었다. 공부방은 지금은 엄마의 서재로도 쓰이고, 세 식구가 즐거운 놀이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도 활용되지만, 앞으로 아이가 자라면 그에 맞게 용도가 달라질 것까지 세심히 배려해 설계한 공간이다.심플하게 꾸민 침실. 침대 프레임 쪽에는 벽부등과 다크 그레이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콤팩트하게 구성한 드레스룸 안쪽으로는 비비드한 컬러로 꾸민 파우더룸과 모서리에 거울을 두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 욕실이 자리한다.INTERIOR SOURCE대지위치≫ 경기도 시흥시거주인원≫ 3명(부부 + 자녀 1) 건축면적≫ 152m2(46평)단열재≫ 경질우레탄보온판 2종 1호 140T 창호재≫ LG하우시스 슈퍼세이브 7|에너지원≫ 가스보일러 내부마감재≫ 벽 - 던에드워드 친환경 도장, 개나리 벽지 / 바닥 - 원목마루|욕실 및 주방타일≫ 팀세라믹, 티엔피세라믹 수전 등 욕실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 주방 가구·붙박이장≫ 제작 조명≫ 도우라이팅, 대광조명 계단재·난간≫ 철제 난간 에폭시 및 도장 마감 / 통유리 난간 현관문≫ 단열방화문 + 도장|중문≫ 이노핸즈 방문≫ 영림도어 + 던에드워드 도장 마감|벽난로≫ 삼진벽난로 시공≫ 홍예디자인 / ㈜야탑종합건설 설계≫ 마당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홍예디자인 02-540-0856 https://blog.naver.com/only3113아이 공부방. 책장형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침실으로 들어갈 수 있다.아이방 침실 안쪽으로는 다시 드레스룸이 이어진다.아빠의 작업 공간이자 부부가 오붓한 시간을 함께 하기도 하는 서재. 채광이 좋아 오래 머물러도 답답하지 않다.계단을 오르면 이 집의 백미, 다락과 마주하게 된다. 가족의 오랜 꿈이 이루어진 곳으로, 한쪽으로는 서재가, 다른 한쪽으로는 아이의 놀이방이 펼쳐진다. 서재는 아빠의 바람대로 사방이 전부 책장으로 채워졌다. 한편에는 벤치를 두어 부부는 나란히 앉아 책을 읽고 서로의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언제든 함께 이야기 나누는 특별한 장소를 또 하나 얻었다. 맞은편 아이 놀이방에는 천장의 경사 하부를 활용해 벙커를 만들었다. 이곳에서 잠을 청할 수도 있고, 조명을 켜고 작은 카페 놀이를 할 수도 있어 아이가 즐겨 찾는다고. 다락은 드레스룸과 수납 창고로도 쓰이며 멀티룸으로서의 역할 또한 훌륭히 해낸다. 집의 남는 공간이 아닌,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즐겁고 편리하다.(위, 아래) 천장의 경사 덕분에 아지트를 연상케 하는 아이 놀이방. 꼬마 손님이 방문하는 날에는 이곳에서 레터링 조명을 켜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각 공간은 내추럴하게 이어지며 가족의 추억을 담는다.인테리어가 마무리된 이후, 가족은 집에 오래 머무르는 동안에도 다양한 공간에서 지루하지 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고. 집 안 곳곳에는 건축주 부부의 취미를 살려 남편의 사진과 아내의 그림이 채워질 예정이다. 예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생활하기에도 편리하고, 언제든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곳. 가족의 로망은 그렇게 보고, 만지고, 느끼며 함께 쌓아가는 시간들로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실현되고 있다.취재_송경석| 사진_진성기(쏘울그래프)ⓒ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65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 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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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향기를 파는 가게들
작은 한 점의 불빛으로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어주는 캔들. 은은하고 매력적인 향은 뜻밖의 선물처럼 기분을 나아지게 만든다. 여기, 향을 다듬고 판매하는 가게 여섯 곳을 소개한다.플레이위드센트브랜드 이름 ‘play with scent’처럼 가볍게 향기와 놀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고 판매하는 곳. 동물 모양 캔들, 익숙한 분위기의 성냥, 룸스 프레이 등 여러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내부는 알록달록한 색상의 캔들이 잘 보일 수 있도록 화이트 톤으로 꾸몄다. 가게 한편에는 녹아내린 촛농 자국을 그대로 간직한 테이퍼 캔들이 놓여 있어, 그 자체로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산뜻한 마음으로 방문해 자신의 소소한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골라보자.매장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38안길 11-1 1F 전화번호 010-3284-3246 영업시간 13:00~20:00(화요일~토요일) 홈페이지 www.playwithscent.co.kr처음 캔들 구매 시 TIP 아이보리 톤의 심플한 모양 캔들부터 시작하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 어느 공간에나 잘 매치되며,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기 때문이다. 또, 용기에 담겨 있어 사용하기 편리한 컨테이너 캔들도 좋은 선택이다. 무엇보다 향에 대한 개인의 취향은 제각각이므로 처음에는 너무 강하지 않은 향 또는 마음에 드는 향으로 고르도록 한다.라잇롸잇노란 조명과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캔들숍. 들어서는 순간부터 문밖의 세상은 잠시 잊은 채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공간이다. 동글동글한 탑 모양의 디자인 캔들과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로얄 캔들은 어디에 두어도 어울리는 클래식한 멋이 있다. 오랜 직장생활에 지칠 무렵 소품샵을 다니며 그곳의 분위기와 향에 위로를 받았다는 대표의 마음이 담겨 있어, 잔잔한 음악과 기분 좋은 향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기에 안성맞춤이다.매장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용소로43번길 14 전화번호 050-6020-3967 영업시간 12:00~20:00(화요일~일요일) 홈페이지 www.instagram.com/lightright_굿밤구입하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에게 행복감을 선사하는 캔들. 왁스의 성분을 이용해 무궁무진한 형태로 제작된 소품들이 옹기종기 모인 이곳은 마치 선물가게 같다. 두 손을 모으고 있는 포즈의 보니또(곰돌이) 캔들과 디테일한 디자인 탓에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케이크 모양 캔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심플한 매장 내부는 오로지 캔들 및 판매 소품으로만 채워져 있다. ‘오늘은 또 어떤 모양의 캔들이 놓여 있을까?’ 궁금해지는 곳이다.매장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91번길 39-1 태왕프라자 602호 전화번호 070-8713-0014 영업시간 11:00~20:00(화요일~일요일) 홈페이지 www.instagram.com/goodbam_scent캔들 사용 시 주의사항 TIP 캔들은 사용할 때마다 심지를 반드시 5mm 정도로 짧게 잘라서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꽃의 길이가 세지고 그을음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입에서 바람을 내보내 불을 끄기보다는 전용 윅디퍼를 사용하면 더욱 깔끔한 연소가 가능하며, 그 후 왁스가 천천히 굳어가며 내는 향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캔들 사용 후 환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잊지 말자.미미더느낌갖가지 색상과 향료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 늘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는 것 또한 캔들의 매력. 미미더느낌은 여러 가지 도형 모양의 캔들부터 디저트 뷔페를 방불케 하는 맛있는(?) 캔들까지, 질리지 않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행을 따라가지 않고 주인장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들은 어디서 보아도 ‘미미표’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닌다고. 심플함, 빈티지함, 귀여움, 다방면으로 선택 가능한 캔들 뷔페에 초대받아 입장해보는 것은 어떨까?매장주소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22번길 52 1F 전화번호 010-9379-9686 영업시간 11:00~21:00(방문 예약) 홈페이지 www.instagram.com/mimi_the_feelDSTL디스틸‘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것, 숨을 멈추지 않는 한 우리 삶과 절대 떨어질 수 없는 것’. 그렇지만 향을 즐기는 행위를 여전히 어렵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이들을 위해 향을 구체화하고 실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이끌어주는 곳, 디스틸의 향들은 전문 조향사가 직접 만든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래된 나무, 깨진 돌, 젖은 이끼 등 향의 기원이 되는 자연물과 함께 조화롭게 놓인 제품들은 찾아온 이들의 취향과 추억을 되살린다.매장주소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11길 4 1F 전화번호 070-4234-5678 영업시간 13:00~22:00(코로나 행정명령 시 21:00) 홈페이지 www.instagram.com/dstl.official캔들을 활용한 인테리어 TIP 캔들을 소품으로 둘 땐 여러 개를 옹기종기 모아놓으면 더욱 예쁘고, 취향에 따라 오래된 접시, 우드코스터 등을 캔들 받침으로 사용하면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캔들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벽에 걸어두는 것이 가능한 왁스타블렛은 좁은 공간, 특히 현관에 걸어두기 좋아 집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좋은 향기를 느낄 수 있다.아뜰리에 릴리무지개초, 오팔초, 바다 캔들 등 강릉의 바다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드는 아뜰리에 릴리. 신비롭고 소녀스런 감성이 묻어나는 가게 안으로 파도가 밀려왔던 적이 있던 것일까? 흔하지 않은 창작 소품들로 가득한 이곳에서는 세월이 잠시 느릿느릿 흐르는 듯하다. 작업을 하는 동안 오롯이 몰두하는 그 시간이 곧 힐링이라는 대표의 말처럼, 가게를 방문하는 이들 역시 이끌리는 향을 찾아 나 자신에게 집중해보는 것도 좋겠다.매장주소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 192 전화번호 010-3008-2440 영업시간 12:00~18:00(화요일 휴무) 홈페이지 www.instagram.com/atelier_lily_구성_ 송경석ⓒ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65 www.uujj.co.kr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2-06-09 17:53:13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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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1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대형견을 위한 집'
집짓기 예산은 늘 한정적이고 필요한 것은 많다. 마음에 꼭 드는 제품은 너무 비싸다. DIY를 통해 이 난관을 먼저 극복한 선배 건축주들의 조언을 받아보자. 그 열아홉 번째 순서는 ‘대형견을 위한 집’이다.DIY FAMILY안녕하세요. 더 나이 들기 전에 내 손으로 집을 지어보자는 생각으로 귀촌해 직접 집을 짓고, 인테리어도 손수 해가며 조금씩 고치고 덧대며 살고 있는 50대 초반 부부입니다. 남편은 집을지었고 아내는 ‘88번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15년 이상 함께 살 또 다른 가족인 반려견에게도 좋은 집을 지어주고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은 바람으로 우리 ‘초이’ 집을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준비물아연 각파이프, 샌드위치 패널, 방부목, 아스팔트싱글 등 총 비용약 55만원 작업기간2인 10시간 난이도★★★☆☆PROCESS① 목재·각재 재단집은 대형견이 여유롭게 살 수 있는 2×1.5×1.5(m)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각 부분에 맞게끔 목재와 아연 각파이프를 재단해줍니다. 평평한 모양의 집이 아니기 때문에 목재·각재를 재단할 때 각도자, 직소기 등을 활용하면 좀 더 편리합니다.② 골조 만들기재단을 마친 아연 각파이프를 용접해 집의 모양에 맞게 튼튼한 골조를 만들어줍니다. 일반 집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바닥을 땅으로부터 10cm 정도 띄워주는 것입니다. 바람은 잘 통하면서 그와 동시에 빗물이나 습기는 예방하기 위함입니다.③ 밑면 마감집의 밑면에는 지면으로부터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하고 따뜻한 실내 온도를 유지해주기 위해 50mm 두께의 건축용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안정감 있게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그 위에는 방부목으로 마감해 주었습니다.④ 벽면 마감50mm 두께로 스티로폼을 재단해 벽면에 끼우고, 외벽과 내부에는 12cm 방부목을 붙여 나사못으로 꼼꼼하게 고정시켜줍니다. 비바람에 최대한 썩지 않고 오래 버틸 수 있는 기능성과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고려한 선택입니다.⑤ 지붕 덧대기먼저 바닥에 사용했던 샌드위치 패널로 지붕면을 만들었습니다. 그 위에 아스팔트싱글(6각 노을색)을 덧대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나사못으로 고정시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겹치는 부분으로는 빗물이 새어들지 않게끔 실리콘을 붙여줍니다.⑥ 우드스테인 칠마지막으로 외벽과 바닥면 등에 우드스테인(연황토색)을 칠해줍니다. 지붕은 따로 칠할 필요가 없지만, 나무로 된 부분은 쉽게 썩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바람에 의한 탈색을 방지하고 내구성을 더하는 작업입니다.건축주 TIP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집의 아랫부분에 회전바퀴를 달아두어 옮기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또, 집에 창문을 설치해 반려견이 오래 지내면서 답답하지 않을 수 있게 했습니다. 햇볕과 빗물 등을 막을 수 있게끔 창문 위로 처마를 만들어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구성_송경석 | 자료제공_88번지 유튜브 채널ⓒ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65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 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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