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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계곡에 둘러싸인 박공지붕 이층집 포르투칼 Casa Fonte 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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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 전원속의 내집

조용한 시골마을, 하얀 집 한 채가 서있다. 초록의 올리브 나무 사이에서 그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하염없이 바라보게 하는 그런 집.

취재_ 김연정   사진_ José Camp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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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나무와 어우러진 하얀 주택의 외관

 

주택은 포르투갈의 중부에 위치한 폰테 보아(Fonte Boa)의 시골 땅에 지어졌다. 포도밭과 올리브 과수원이 있는 작은 대지로, 아름다운 산과 계곡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한때 이곳은 고대 로마시대(BC 4세기경)의 별장이 있었던 장소로, 지금은 주로 아담한 식물과 올리브 나무들로 풍경을 이룬다.
주변 나무숲과 계곡의 전망을 활용하기 위해 서측 가장자리에 건물을 놓았다. 덕분에 주도로로부터 가족의 사생활이 보호되고, 채광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기존의 비탈면과 주변 모든 나무들을 그대로 유지 및 보존해야 했으므로, 지형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위치를 선택하여 집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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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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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측에서 바라본 모습. 주차공간과 연결된 긴 계단이 주출입구 앞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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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자연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여 건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  지면보다 낮은 개방형 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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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외벽의 지하층에는 와인저장고를 두었다.

 


HOUSE PLAN
대지위치 : Fonte Boa, Fartosa, Penela, Portugal
건축규모 :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 180㎡(54.45평)
엔지니어 : Paulo Maranha, Paulo Sampaio, Luíis Ribeiro(ECA Projectos)
설계담당 : Joana Figueiredo, Catarina Fortuna, Filipe Catarino
설계 : João Mendes Ribeiro joaomendesribeiro@mail.telepac.pt

 

 

전통적인 포르투갈의 단독주택 유형을 재해석한 이 집은, 징크로 마감한 경사지붕을 가진 두 개 층의 직사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콘크리트 구조의 지하층에는 소규모의 와인저장고를 두고 경사면으로부터 분리한 것이 특징이다.
도로에서 주택으로의 진입은 대지의 남측 경계에 쌓은 돌담의 개구부를 통해 이뤄진다. 지면보다 낮은 개방형 차고는 콘크리트 벽으로 에워싸인 반지하 구조로 설계되었고, 이곳에는 세탁실과 주거공간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놓였다.
방풍문이 설치된 집의 입구까지는 플랫폼(Platform) 방식의 긴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계단과 부속 공간들로 채워진 두 개 층은 모두 세 부분으로 구성되며 1층에는 주방과 식당, 거실이, 2층에는 분리된 두 침실과 작업실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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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풍광이 거실 안으로 들어온 듯한 큰 창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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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로 마감한 내부. 계단 칸칸에 모두 수납공간을 두어 다양한 물건들을 넣어 둘 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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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컬러의 난로는 공간 내 포인트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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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옆으로 배치된 아담한 크기의 주방  /  현관에 선반을 두어 필요한 물건을 걸어둘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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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복도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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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을 닮은 2층 방. 실에 맞춰 제작된 가구 덕분에 공간이 더욱 깔끔해 보인다.

 

 

두 층 사이의 소통은 집의 세로 방향으로 놓인 수납장 겸 계단실을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내부의 모든 공간은 다양한 방식으로 주변 풍경과 연계되도록 만드는 큰 개구부나 작은 창을 통해, 외부와 특정한 유대관계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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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도 눈에 띄는 박공지붕 이층집

 

 

건축가 João Mendes Ribe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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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코임브라(Coimbra) 출신의 João Mendes Ribeiro는 포르투 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이후 코임브라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1년부터 이곳에서 건축디자인을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여러 설계 작품이 세계 각국의 출판물을 통해 소개되었고, 각종 건축상 수상을 비롯해, 베니스 비엔날레 포르투갈 대표로 참석하는 등 다양한 업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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