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단독주택 '필수템' 제설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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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 온 이상 누구도 대신해주지 않는 제설. 이번 겨울 밤사이 내린 눈 때문에 출근길이 걱정이라면, 이 제품들을 한발 앞서 눈여겨보자.
LAW. 우리 집 앞 눈,
안 치운다고 위법일까?
자연재해대책법 제27조(건축물관리자의 제설 책임)에 의거, 집 앞 도로의 눈을 치우는 것은 의무 규정이다. 건축물의 소유자·점유자 또는 관리자로서 건축물에 책임이 있는 자는 건축물 주변의 보도, 이면도로, 지붕 등에 대한 제설·제빙 작업을 해야 하며, 구체적 범위 등은 지자체의 조례로 지정한다. 이 조항을 강제할 벌칙조항은 없지만(2010년 과태료 조항을 신설하려 했으나 국회 미통과), 제설 미비로 인해 사고 발생 시 민사상 책임을 질 수는 있다.
MACHINE
개인이 구비하기에는 사용 빈도에 비해 가격이나 보관이 부담스럽지만, 동네 단위로 한두 개쯤 두고 쓰면 제설 효율이 높아진다. 물기 머금은 습설과 울퉁불퉁한 도로에는 브러시형을, 무겁고 쉽게 뭉치는 강설에는 파쇄하는 오거형을, 대규모 단지에 내린 폭설이라면 블레이드를 장착하는 방식을 권한다.
눈을 모으고 부수고 날리는 3단계 제설 시스템을 갖춘 자주식 소형 제설기 ‘컵카뎃 3×30HD’. 파워스티어링 클러치로 방향 전환과 이동이 쉽고, 열선 손잡이가 탑재돼 사용감이 좋다. 바닥 면 잔설 높이를 설정하는 스키드 슈가 있어 작업 시 바닥에 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www.cubcadet.kr
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표면 환경에서의 바닥 청소를 돕는 브러시형 제품 ‘Ariens Powe Brush 28’. 177cc Kohler CH255의 강력한 엔진은 낮은 기온에서도 오랫동안 지속적인 힘을 유지하고 부드럽게 가동된다. 28인치의 대형 브러시는 빠르고 간편하게 눈을 치워주며 40° 회전도 가능하다. http://k-tools.co.kr
탑승식 제설차로 헤드에 브러시 또는 제설 블레이드 탈부착이 된다. 광폭 타이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장착돼 노면 환경에 관계없이 작업할 수 있으며, 헤드라이트는 이른 새벽에 진가를 발휘한다. 다목적 차량이라 염화칼슘 살포, 운반, 낙엽 청소, 씨앗 파종 등에도 쓸 수 있다.
ww.life21c.co.kr
HANDY
제설기로 큰 눈 덩어리는 치워도 보행자 도로나 집과 길의 경계 등 세세한 부분은 사람의 손길이 직접 닿아야 한다. 빗자루, 눈삽, 넉가래는 기본, 여기에 제설 효과 높이는 센스 있는 핸디형 아이템 몇 가지를 소개한다.
체형에 맞게 3단으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바퀴형 넉가래. 논슬립 고강도 바퀴는 작업 효율을 높이고, 마찰에 강해 밀림이 적다. https://smartstore.naver.com/min1028
손이 닿지 않아 제거가 어려운 지붕 위의 눈. 해외에서는 이미 지붕 위만 공략하는 제설용 갈퀴가 보편화되어 있다. 헤드 부분을 경사면을 향해 밀어 넣으면 비닐 방수포가 눈이 쉽게 미끄러져 내려가도록 돕는다. 검색창에 ‘roof snow rake’를 입력하면 다양한 제품이 나온다.
큰 덩어리는 치웠지만, 눈이 계속 오는 데다 그새 얼어붙었다면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 염화칼슘의 도움을 받아보자. 100m2 정도의 면적을 커버하는 핸드 스프레더가 뭉침 없이 골고루 분사한다. www.gardentool.co.kr
건조한 눈이나 잔설은 브로워로 불어내는 것이 훨씬 간편하다. ‘그린웍스 40V 엑시얼 브로워’는 강력한 엔진 파워로 가벼운 눈뿐만 아니라 눅눅한 잎도 순간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손잡이와 가벼운 무게는 한 손 사용도 가능하게 한다. www.greenworkstools.co.kr
구성_ 조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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