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잔디, 편리한 관리만큼 안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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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Natural Grass에 대한 Good & Bad
GOOD IDEA
▪ 살아있는 잔디를 티 없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료나 관수, 그리고 틈틈이 약제나 식재 등이 이뤄져야 합니다. 기후나 잔디 종류에 따라 어느 정도 다르겠지만, 모두가 결국 비용입니다. 인공 잔디에는 필요 없는 일이지요.
▪ 자체가 잡초를 예방하는 멀칭재 역할을 합니다. 인공 잔디를 마당에 깔아두면 기본적으로 투수는 가능하지만, 잡초가 올라올 수 있는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잡초에서도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 여기에 1년 내내 정원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시설물이나 주변 건물이 있는 경우 천연 잔디는 일조량에 영향을 받지만, 인공 잔디는 변화 없이 안정적이지요.
▪ 어디든 시공할 수 있습니다. 옥상이나, 주차박스가 있어 콘크리트 바닥인 마당인 경우, 천연 잔디를 심으려면 흙을 얹어야 하고, 흙이 얕아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기 마련이지요. 인공 잔디는 이런 부분에서도 간편합니다.
BAD IDEA
• 농약이나 비료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결국은 플라스틱입니다. 제조과정과 폐기과정에서 환경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지는 제품도 있지만, 환경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씻기는 어렵습니다.
• 콘크리트 위 시공 시에는 본드가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기준치 내로 관리되긴 하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제조과정에서 발색을 위해 화학물질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 유지비용은 저렴해도 시공비용 자체도 천연 잔디보다 더 비싼 편입니다. 설치 규모나 디테일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같은 규모의 천연 잔디의 20~40% 정도는 더 고가인 편입니다.
• 천연 잔디는 식물의 증산작용으로 온도가 일정 수준으로 잡히는 반면, 인공 잔디는 햇빛을 받으면 그대로 뜨거워집니다. 때문에 여름에는 마당에서 안전하게 활동하려면 인공 잔디여도 관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취재_ 신기영 | 일러스트_ 임경은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66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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