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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을 활용한 차별화된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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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 전원속의 내집

VARIETY OF MARBLE WORLD

 

가까이 하기엔 왠지 어려운 대리석 인테리어.
다양한 대리석 인테리어 사례들과 팁을 알아보고
대리석의 세계에 한 걸음 다가서 보자.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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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대리석 포인트 벽
ⓒ변종석

거실 벽면에 데칼코마니처럼 대칭을 이루는 북매치 대리석 아트월을 적용해 공간 전체에 대리석의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패턴이 굵직하고 화려할수록 북매치를 적용했을 때 더 큰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지안건축사사무소

 

ⓒ변종석

벽과 바닥, 계단 전체를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해 화려함의 끝을 보여주는 집. 바닥은 상대적으로 어두운 톤의 대리석으로, 벽은 밝은 톤의 대리석으로 마감해 공간감을 형성했다. 특히 기둥도 벽과 같은 종류의 대리석으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기둥 마감은 커브된 대리석을 기둥에 맞게 시공해야 하기 때문에 고난도 작업으로 꼽힌다.  ㈜순디자인랩

 

현관의 한쪽 벽면과 바닥에 대리석을 활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벽면에는 스크레치가 들어간 듯한 질감이 느껴지는 밤부(bamboo) 마감을, 바닥에는 유광 마감을 적용했다. 같은 종류의 대리석이어도 마감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토탈석재 

 

FL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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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 가구와의 조화를 보여주는
대리석 바닥
ⓒBoysPlayNice

패턴이 화려한 대리석과 타일의 만남은 자칫 산만해보일 수 있지만, 컬러와 패턴의 적절한 선택으로 색다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갈색톤의 대리석 바닥과 쨍한 파란색의 타일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욕실. 어둡고 문양이 복잡한 대리석을 고르면 물 얼룩이 생겨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Lenka Míková architekti

 

ⓒPetr Polák

대리석과 다양한 소재를 조합했을 때 연출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에 주목해보자. 화이트 톤의 대리석과 원목의 조화에서는 대리석의 고급스러움과 원목의 따뜻하고 아늑한 성질이 동시에 느껴진다.  Karnet architekti

 

ⓒ변종석

벽과 바닥에 적용한 대리석을 계단에도 적용했다. 계단 아래에는 간접 조명을 설치해 마치 하얀 구름 위를 떠나는 듯하다. 실내의 모든 면을 같은 대리석으로 꾸밀 경우, 특히 계단과 같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지점에는 공간을 구분할 수 있는 장치를 넣어 주는 것이 좋다.  호멘토

 

우윳빛을 머금은 푸른색과 약간의 흙색이 신비롭게 흐르는 대리석 계단. 바닥 전체가 아닌 계단 같은 포인트 공간에는 과감한 패턴과 컬러를 사용해 볼 만하다.  토탈석재 

 

FURNI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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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이디어로 탄생한
대리석 가구들

선반과 칸막이를 대리석으로 제작해 고정형 벽 책장을 만들었다. 측면을 둥글게 마감해 석재의 견고하고 단단한 질감과 부드러운 인상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토탈석재

 

ⓒBoysPlayNice

파우더룸의 책상과 서랍에 대리석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서랍 내부에 분홍색 컬러를 적용해 개성 있는 가구가 탄생했다. 집 안 곳곳 선반이나 작은 틀에 같은 대리석을 활용하면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  Lenka Míková architekti

 

ⓒBoysPlayNice

벽과 ‘톤온톤’으로 색감을 맞춰 제작한 세면대. 매립수전 아래 세면대만을 단독으로 설치해 군더더기 없는 공간에서 대리석의 매력과 컬러의 강렬한 인상이 더욱 도드라진다.  Lenka Míková architekti 

 

대리석 관리 TIP
• 물이 스며들어 생긴 얼룩은 복구가 어려우니 조심해야 한다. 차가운 얼음물이 든 컵이나 주전자를 한 곳에 오래 두면 계속해서 떨어지는 물이 스며들 수 있으니 주의하자. 젖은 행주로 표면을 닦은 뒤 그대로 방치하는 것보다 마른 행주로 한 번 더 닦아주는 것이 좋다. • 커피나 김치, 간장처럼 산성을 띄는 액체류가 오랜 시간 묻어 있는 경우에도 얼룩이 지거나 광이 죽을 수 있다. 3~4개월에 한 번씩 발수코팅제를 구매해 주기적으로 코팅작업을 해주면 이러한 걱정 없이 대리석을 즐길 수 있다.

대리석 고르는 TIP
• 원하는 패턴과 컬러, 대리석을 적용할 부분의 크기와 두께 등을 정확하게 결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수입할 때마다 대리석의 크기와 베인(결)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제일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18~20mm 두께가 많이 사용된다.
• 마감의 가공법도 계속해서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깔끔한 무광 스타일의 혼드 마감, 거친 표면을 표현하는 하이드로 마감, 포근한 가죽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레더 피니쉬 등이 대표적이다. 유광으로 수입된 대리석도 원한다면 재작업을 통해 원하는 마감으로 변경할 수 있다. • 큰 사이즈가 필요할 때는 하나의 슬랩을 구매하면 되지만 작은 크기가 필요할 때는 잔석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수입업체에 방문해 직접 보면서 필요한 크기의 대리석을 골라보자.

요즘 대리석 트렌드
• 최근에는 친환경적인 얼씨(Earthy) 톤의 따뜻한 컬러나 그린 컬러 대리석을 많이 찾는다. 유광 마감보다는 새로운 마감 형식을 많이 적용하는 편이다. 또한 미니멀 트렌드를 따라 포인트가 되는 일부에만 대리석을 적용하고, 주방 아일랜드나 상판 등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공간에도 인테리어 비주얼적 요소로 대리석을 사용하고 있다.

취재협조_ 토탈석재 www.totalmarble.com, 817디자인스페이스 http://817designspace.co.kr

취재_ 조재희  |  사진_ 주택문화사DB, 토탈석재 제공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82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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