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분위기를 담은 홈바(Bar)를 꿈꾼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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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응용하고 싶은 리테일 인테리어 아이디어_ 32탄
가장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최전선.
다채로운 상업 시설의 설계와 스타일링 중 주택에 적용할 만한 사례를 꼽아
디테일을 들여다본다. 서른두 번째 장소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에스프레소 바 ‘주께로 에스프레소’다.
자재의 물성으로 더해지는
이국적이고 아늑한 분위기
다양한 업종들이 함께 입점한 대형 아파트의 상가. 그중 유달리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카페 건물이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전문 바(Bar)로, 점주가 원했던 스타일 역시 이탈리아 본토의 느낌을 상업 시설로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었다. 이국적인 빈티지 스타일을 위해 천연석재와 마호가니 컬러의 목재를 조화롭게 사용해 살짝 거칠면서도 편안한, 피렌체의 어느 뒷골목 가게 같은 분위기로 연출했다. 특히 바닥의 빈티지 타일은 흰색과 지중해풍의 푸른색이 함께 사용되어 상부와 아치형 구조에 적용된 천연석재와 어우러져 특별한 포인트 공간이 된다.
비교적 높은 층고에 석재 아치를 만들어 재밌는 공간감을 줬다. 여기에 바테이블이 교차되듯 뻗어져 더욱 입체감을 준다.천연석 아치 구조물에 매립 조명을 설치해 자연스럽게 스미는 빛처럼 연출된다. / 에스프레소 바에 잘 적용되는 스탠딩 바 테이블 또한 비슷한 컬러의 우드로 톤을 맞췄다. 통유리창에는 프레임 형태의 나무 선반을 함께 두어 쇼케이스 역할을 함께 한다.AXONOMETRICAXONOMETRIC카운터에서 창문을 열면 바로 또 다른 스탠딩 자리가 된다.전체적으로 따스한 색온도를 사용해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장소로 만들었다. 갈색과 노란색 계열 사이로 포인트가 되어주는 푸른색의 바닥 타일이 조화롭다.여기에 조도 조절 조명을 더하는 것도 특별한 주방이나 다이닝 룸으로도 시도해 볼 만한 요소다. 곡선형 목재 바테이블을 카운터 동선에서부터 뻗어지도록 제작한 점도 함께 적용할 만한 홈바 아이디어이다. 유압 경첩을 사용해 전면으로 열리는 창은 정원 공간과 함께 구성해 실내외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꾸며볼 수도 있는 요소다. 마호가니 선반의 색감은 바테이블에서 그치지 않고, 프레임 형태의 선반과 통로 프레임으로도 활용되어 목재 인테리어의 참고 요소가 되기도 한다.
디자인 모노 101 010-3760-9484 | https://blog.naver.com/mono__tone
주께로 에스프레소 0507-1444-8210 | zucchero_espresso
구성_ 손준우 | 사진_ Labo A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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