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직접 골랐다! Editors’ P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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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중이나 쇼핑하다 발견한 특이한 물건, 일상 속 아주 사소한 생활용품까지, 편집부 기자들이 남몰래 찜해 두었던 각종 아이템을 매달 <전원속의 내집> 독자들에게 살짝 공개한다.
전기 없이 빛을 내는 LED 전구
고은’s Pick _낮 동안 실외에 걸어두기만 하면 태양광으로 태양전지를 충전하여, 주변이 어두워졌을 때 자동으로 빛을 내는 태양광 LED 전구. 제품별로 차이는 있지만 6시간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하기 편리해 등산이나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방수 기능도 있어 실내는 물론 마당 등의 실외에서도 사용 가능한 친환경 전구다. N200, 노케로(Nokero)社, 15~20달러 선
마당도 옥상도 영화관으로, 스마트폰 빔프로젝터
세정’s Pick _ 여름철 주택의 묘미는 야외에서 즐기는 시간에 있다. 해가 지면 선선한 마당에 나와 보고 싶었던 영화를 튼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미니빔프로젝터. 마당이든 옥상이든 내가 있는 자리를 영화관으로 변신시켜주는 장비다. 흰 벽이나 간이 스크린에 쏴 간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 최신 기종은 3시간 충전으로 영화 한 편은 거뜬히 볼 수 있고, 내장 스피커까지 딸려 오감을 만족시킨다. 160g의 가벼운 무게로 여행길에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Rayo R4, 캐논코리아 비지니스 솔루션㈜, 349,000원
여름밤 고민 끝! 모기 퇴치기
연정’s Pick _ 여름이면 몰래 방 안으로 침입한 모기 한 마리 때문에 잠을 설칠 때가 많다. 귓가를 맴도는 듣기 싫은 모기 소리, 이 박스 모양 제품 하나면 조금은 해결될 것 같다. 스위스 LE MONT社에서 개발한 X STOP은 인체에 무해한 고주파 변조를 이용해 사람의 피를 빠는 암모기의 접근을 막아낸다. 사이즈는 42×59×17(㎜)이고, 전면에 2단계(1단계 반경 2.7m 이내, 2단계 반경 5.4m 이내)로 조절 가능한 전원 버튼이 장착되어 있다. 가볍고 휴대하기도 좋아 야외 활동을 할 때 챙겨두면 유용하다. 단, 모기 전용 퇴치기이다보니 파리나 나방 등에는 효과가 없다. FUNSHOP
담쟁이덩굴의 운치와 차열효과를 동시에 잡는 법
사은’s Pick _ 벽돌집 벽면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덩굴을 보고 있노라면 집이 그 땅에 자리한 세월이 보이는 듯해 왠지 숙연해진다. 하지만 마당과 집이 어우러지게끔 덩굴을 기르고 싶어도 뿌리가 벽돌 사이사이에 파고들어 외벽체를 손상시킨다는 말에 쉽사리 시도하기 어렵다는 건축주가 많다. 취재 중 발견한 ‘가든네트’는 덩굴 식물이 쉽게 타고 오를 수 있도록 외벽에 걸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망이다. 덩굴식물의 심미적인 효과는 부수적이라 할 만큼 이 녹색 커튼이 발휘하는 효과는 크다. 직사광을 차단해 여름철 실내가 달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나팔꽃, 사이프러스 바인, 더덕, 수세미 등을 심어 개화와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도 있다. 보기 싫은 가을, 겨울에는 걷어내기만 하면 되니 사용 또한 편리하다. 조이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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