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볼은 두 개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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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는 기능도 중요하지만, 집 안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디자인 비중도 크다. 오래 두고 봤을 때 질리지 않으면서도 최신 트렌드로 포인트를 준, 맞춤형 주문가구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이제는 ‘요섹남’이 대세!
최근 요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남자들이 부엌으로 들어와 일하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덕분에 싱크볼을 두 개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둘이 함께 요리를 하거나 조리와 설거지를 동시에 할 수 있어 유용하다. 위의 사례는 아일랜드 주방과 식탁 상판을 각각 ‘ㄱ’자 형태로 제작해 맞물린 디자인이다. 아일랜드에 메인 싱크볼과 인덕션을 설치하고 벽 쪽으로 작은 볼을 하나 더 두었다. 4인 가족 모두 요리를 즐기는, 맞춤형 주방 가구 사례다.
전망을 즐기는 아일랜드 주방
예전에는 북쪽 어두운 곳에 뒀지만, 최근에는 당당히 집의 메인 공간이 된 주방. 전망이 가장 좋은 자리에 위치해 가사일을 하면서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게 배려한 사례다. 푸른 숲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공간에서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아일랜드에 싱크볼과 인덕션을 배열하였다. 아일랜드 폭을 깊게 짜서 앞뒤로 수납이 가능하게 했다.
창가 휴식의 로망, 윈도 시트
창가 바로 아래 앉아 책을 읽거나 풍경을 감상하는 제작 벤치가 유행이다. 실내 분위기에 맞는 가구도어를 달고, 창 아래쪽에는 서랍을 넣고 위에 빨간 시트를 올린 사례로, 침실에 적합한 스타일이다. 서재라면 여러 색상이 배치됐을 때, 산만해지기 쉬우니 기존에 가지고 있는 진그레이 책상에 맞춰 방석 색을 매치하고, 측면의 책장도 가구 뒷면과 같은 색으로 제작해 정돈된 느낌을 준다.
도움말 및 자료협조_ 이정란 마춤가구 우노 대표 031-321-5590, http://unogagu.com
구성_ 편집부
ⓒ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39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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