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몇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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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어딜 가나 부쩍 눈에 띄는 마감재가 있으니, 그 이름 ‘합판’. 인테리어 화두에 자주 오를 만큼 큰 관심 받고 있는 합판 활용법.
DOOR
일본 도쿄에 위치한 주택의 내부. 다른 가구와도 잘 어울릴 수 있게 합판에 유리를 끼워 거실과 주방 사이 슬라이딩 포켓 도어를 제작·설치했다. 문은 21mm 라왕 합판으로 만들었다. SNARK architectures(Sunao Koase) / ⓒIppei Shinzawa
좁은 현관이 넓어 보일 수 있도록 합판으로 프레임만 짜서 심플하게 만든 중문. SNARK architectures(Sunao Koase) / ⓒLo.cul.p
아이들을 위해 중문과 계단 등을 친환경 마감재인 자작나무 합판으로 시공했다. 자작나무 합판은 밀도가 높고 견고해 실용적이고, 옹이가 없어 벽면과 가구 등에 깔끔히 사용하기 좋다. DESIGN J3
KITCHEN
제주도에 위치한 아웃도어 스테이 ‘어라운드폴리’의 주방 가구. 공간의 특징에 맞게 거친 재료인 라왕 합판을 사용하되 섬세하게 디자인했다. 하부장 손잡이는 천연가죽을 사용하여 특별히 제작되었다. BY BIGTABLE
매거진 <boouk>의 사무실 주방. 아날로그적 느낌과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자 라왕 합판을 사용했고, 상판은 부분적으로 스테인리스를 활용해 물에 약한 소재의 단점을 자연스럽게 보완했다. BY BIGTABLE
스테인리스 싱크 상판이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어 합판으로 서로 다른 물성을 자연스럽게 이어주었다. 하부장 앞뒤엔 넉넉한 수납 공간을 구성했다. STUDIO OBRICK ©texture on texture
(상)가장 일반적인 9T 라왕 합판으로 주방 가구를 제작하고, 물이 사용되는 주방인 만큼 우레탄 도장으로 마감해 물의 영향을 최소화했다. 파티션으로 사용된 무늬목 패널은 최근 출시된 마감재인데, 합판 위에 무늬목을 얇게 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합판은 스테인 착색을 통해 원하는 색상을 만들 수 있으므로 무늬목을 먼저 결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색상으로 합판을 선택했다. (하)합판으로 만든 아일랜드 식탁. 단순하면서도 투박하지 않게, 디테일한 부분을 잘 살려 제작했다. 벽 선반도 같은 소재로 마련해주었다. MIUGA design studio
캐나다 토론토에 설계된 주택. 자작나무 합판으로 완성된 ‘집 속의 집’ 같은 이 공간은, 현관으로 들어와 바로 외투를 벗어 걸어둘 수 있는 옷장과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실, 주방 하부장 및 수납장 등을 모두 겸하고 있다. 특히 남은 합판 조각에 흰색 페인트 칠을 해 완성한 반려견을 위한 공간은 이 집만의 포인트가 되어준다. StudioAC / ⓒSarjoun Faour
WALL+CEILING
35년 된 주택을 리노베이션한 프로젝트. 5.5mm 라왕 합판에 오일스테인을 꼼꼼히 발라 벽면을 만들었다. 2층으로 오르는 한쪽 벽에는 선반을 놓아 수납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SNARK archite ctures(Sunao Koase) / ⓒLo.cul.p
2,440×1,220(mm) 사이즈의 인도네시아산 라왕 합판을 적용해 공간을 연출한 프로파간다 디자인 스튜디오.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무늬의 합판으로 안락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studio COM / ⓒStudio COM
옥탑방에 꾸민 아이만의 놀이 공간. 벽과 천장을 모두 합판으로 마감하여 숲속 작은 집처럼 아늑함을 더했다. DESIGN J3
원하는 합판 색을 내기 위하여 스테인으로 착색한 후 우레탄을 칠했다. 천장과 포인트 벽에는 간단한 패턴을 넣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공간에 변화를 줬다. MIUGA design studio
현장 특성상 창 하부 마감이 필요하여 합판을 루버 형태로 재단·시공하였다. 합판 자체의 색상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발색 테스트를 진행한 후에 설치해야 한다. MIUGA design studio
흰색 도장으로 마감된 1층의 벽 사이에 놓인 계단실은 인도네시아산 라왕 합판 8.5T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두 층의 분리를 표현했다. STUDIO OBRICK / ©texture on texture
FURNITURE
합판으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가 시선을 끄는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카페, 캐주얼 커피. 기다란 바(Bar) 형태의 테이블은 합판 특유의 샌드위치식 단면이 노출되지 않도록 제작해 반듯한 부피감과 중량감을 강조하였다. studio COM ©texture on tex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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