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하는 인테리어, BOOK STY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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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히 펼쳐둔 책 한 권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근사한 소품이 된다.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를 간단하게 낼 수 있는 북 스타일링 제안.
펜던트 조명은 ‘PHARAOH’. Fritz Hansen
책의 어느 면을 보여주느냐, 어떤 방향으로 꽂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가장 마음에 드는 페이지나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디자인의 페이지를 펼쳐두는 것도 방법.
SHELF
책 정리를 위한 가장 보통의 방법,
선반과 책장의 색다른 활용
Blooming ville
화병, 시계 등 작은 인테리어 소품들의 받침으로 책을 활용한 사례. 소품과 책 표지 컬러 톤을 차분하게 통일해 내추럴한 느낌을 준다.
알루미늄 시스템 책장은 ‘Krossing Bookshelf’. Kriptonite
책등 반대편, 빛바랜 종이의 색감이 보이게 꽂아 빈티지한 분위기를 냈다.
인스타그램 @nia_renteria
얇은 벽 선반에 책을 쌓고 작은 화분을 올려 디자인 선반처럼 연출했다. 책등의 컬러를 조화롭게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두 선반은 쌓은 책의 권수를 달리해 리듬감을 주었다. 책의 크기는 위로 갈수록 작아지는 게 안정적이다.
인스타그램 @stylizimoblog
한쪽 벽에 진열 선반을 제작, 설치하고 다양한 책과 액자, 음반 앨범 등을 전시했다. 화이트와 블랙으로 색을 한정해 모던함이 느껴진다.
TABLE
손 닿기 쉬운 테이블 아래,
감각적인 책 보관법
커피 테이블은 ‘Bita’. TREKU
테이블 다리 디자인이 각종 책이나 TV 리모컨 등의 물건을 수납할 수 있게 되어 있다면 나만의 취향이 담긴 책을 진열하기에 더없이 좋다. 창턱에 책들을 나지막하게 진열하는 것도 훌륭한 인테리어 요소가 된다.
인스타그램 @dotorisisters
책상과 책장 사이 나지막한 테이블 2개를 길게 두고 아래 빈 공간에 높이가 비슷한 책들을 꽂아 연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라운드 테이블은 ‘Splash’. Tonin Casa
유리 사각 테이블은 ‘S6’. Beek
유리 테이블 아래 책 표지가 보이도록 두는 것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홈스타일링 방법 중 하나. 자연스레 눈길이 가는 곳이라 디자인이 독특한 책을 두면 하나의 근사한 장식이 될 수 있다. 단, 너무 큰 사이즈의 책을 두지 않도록 주의한다.
FLOOR
바닥에 무심히 쌓고 세운 책들,
새로운 쓰임새의 발견
단단한 오크 마감의 커피 테이블 세트는‘Alle’. Hem
인스타그램 @son50
바닥에 쌓아 사이드 테이블로 변신한 책들. 정직하게 각을 맞추어 쌓는 것보다 각도를 중간중간 흐트러뜨리는 게 자연스럽다.
플로어 램프는 ‘Caravaggio’. Fritz Hansen
침실 한쪽 모퉁이 빈 공간에 늘어놓은 책. 벽에 기대어 진열한 책은 액자 같은 느낌을 준다.
인스타그램 @stylizimoblog
소파 옆 커다란 라탄 바구니 안에잡지를 차곡차곡 넣어 연출했다.
공간에 맞춰 쓰는 선반 시스템은‘Studimo’. interlübke
자주 보는 책이나 표지 디자인이 감각적인 책은 책장 깊숙이 넣지 말고 밖으로 드러내자. 바닥에 쌓은 책을 북엔드 삼아 책을 몇 권 세워 정리했다.
취재 _ 조고은 | 사진 _ 주택문화사 DB,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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