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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어진 광폭 강마루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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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 전원속의 내집

 

국산 원목마루로 시장에서 존재감을 빛내온 노바마루가 국내 생산 최대 광폭 강마루로 트렌드를 선도할 준비를 마쳤다. 더 시원스레 넓어진 마루를 이제 더 합리적으로 누려볼 때다.

 


 

블랙라벨 클래시월넛

 

광폭마루의 바람,
강마루에 불어오다

마루 시장의 변화는 역동적이다. 원목마루가 본격적으로 흐름을 탄 것이 불과 3~4년 전이다. 그런데 넓은 마루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더니 최근 1년 정도 사이에 본격적으로 광폭마루 붐이 일어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폭이 넓어 거실 등 보다 넓은 공간에 잘 어울리고, 나무 본연의 무늬를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러움이 광폭 원목마루 인기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한다. 국내에서 원목마루를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는 켐마트코리아㈜ 노바마루 ‘K 시리즈’의 경우 190mm에 달하는 폭이 시장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트렌드의 변화로 원목마루의 폭은 빠르게 커졌다. 하지만, 강마루 대비 두 배 가까이 비싼 가격 때문에 건축주들이 선뜻 선택하기는 사실 쉽지 않았다. 그만큼 강마루 수요도 꾸준하게 이어졌다. 하지만, 원목마루의 자연스러우면서도 선명한 텍스처에 대한 수요는 강마루라고 해도 덜하지 않았다. 125, 140mm 등 점차 넓어지던 강마루는 이번에 165mm라는 국내 생산 강마루 최대 광폭인 ‘블랙라벨’ 시리즈로 정점을 찍었다.

 

노바마루의 쇼룸에서는 예약을 통해 원목마루를 만나보고 공간에 대한 마루 모델 제안을 들어볼 수 있다.

 

안정성과 디자인을 더한 블랙라벨의 제안

광폭 원목마루처럼 강마루도 넓게 만들면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생각보다 공정상 쉬운 일은 아니다. 합판 위에 1.2~3mm 원목 단판이 올라가는 원목마루와 달리, 강마루에는 치장무늬필름인 HPM이라는 소재가 올라간다. 문제는 이 소재는 폭이 넓어질수록 말리려는 힘이 강해지는데, 치수안정성을 갖추면서 폭을 넓히는 건 그 동안은 기술력의 영역이었다. 이번에 노바마루에서 연구개발로 해당 이슈를 해결해 ‘블랙라벨’ 9종을 출시하였다.

물론, 블랙라벨은 사이즈만이 아니다. 강마루 디자인의 핵심인 모양지는 그간 소수의 기성 패턴들을 여러 제조사가 함께 써 디자인면에서 인상적인 차별화가 쉽지 않았다. 이번 블랙라벨은 독점 디자인을 도입해 광폭일수록 더욱 중요한 패턴의 오리지널리티를 구현하고자 했다. 여기에 원목처럼 질감을 살리기 위해 동조엠보 대신 선택한 특수한 브러시 처리도 블랙라벨 강마루를 돋보이게 한다.

 

 

블랙라벨의 시공에는 국내 마루 접착제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켐마트코리아의 황토풀을 추천한다. 황토 성분이 30%가 함유된 황토풀은 새집 냄새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접착제 냄새와 유해성분을 크게 줄이고 높은 접착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블랙라벨 9종 중에서 사전 조사와 설명회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던 블랑오크(왼쪽)과 헬렌티크(오른쪽). 강마루도 폭이 넓어지면서 원목마루처럼 나뭇결이나 옹이 등 텍스처가 선명하게 느껴지는 모델이 강세다.

 

| PREVIEW BLACK LABEL |

누아르블랙

광폭 마루 이전부터 인기 있었던 블랙톤. 매트한 블랙이 중후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시각적인 편안함을 더해준다.

 


블랑오크

나뭇결이 선명하게 드러나 멋스러운 텍스처를 느낄 수 있는 모델. 광폭 원목마루에서도 선호되는 스타일이다.


미스틱그레이

화이트 톤에 살짝 섞인 그레이컬러. 무심한 듯 모던하고, 북유럽 스타일처럼 시원하면서도 가볍다.

 


MORE TIP 광폭 강마루를 쓰기 전 알아두면 좋을 세 가지
1 넓게, 계단식으로 광폭 마루는 넓은 공간일수록 텍스처가 더 선명하고 공간도 넓어 보인다. 개별 방보다는 거실이나 가족실 등 시야가 트이는 큰 공간에 계단식 시공을 권장한다.

2 조각 대신 크게 보기 모든 마루, 특히 원목마루는 단판마다 컬러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작은 샘플 조각이 아니라 여러 장을 붙여본 모습을 봐야 정확한 의도대로 고를 수 있다.     

3 섞어서 시공하기 시공 시에는 마루 포장을 뜯은 직후 섞어주는 게 좋다. 생산 시 순서대로 쌓인 반복 패턴이 섞이면서 전반적으로 더 자연스러운 텍스처 연출을 기대할 수 있다.

 


발렌시아오크

예전에는 하자처럼 여겨지기도 했지만,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요즘은 옹이 표현도 스타일로 받아들여진다.

 


세이지그레이

미스틱그레이 모델보다 살짝 톤이 다운돼 묵직한 무게감이 있는 모델이다.

 


헬렌티크

살짝 붉은 기가 도는 진한 컬러에 풍부한 텍스처로 광폭 모델에서 블랑오크 모델과 함께 가장 주목받고 있는 모델이다.

 


도움말_ 켐마트코리아㈜ 02-575-8400 | www.nova-design.co.kr

취재_ 신기영  |  사진_ 변종석, 브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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