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을 똑똑하게 고르는 네 가지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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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첫인상, 현관문. 많은 건축주가 의외로 디테일을 놓치곤 하는 자재이다. 그런 당신에게 제시하는 선택 포인트 넷. 단열, 디자인, 사용성 그리고 가격.
창호는 단열, 하드웨어, 기밀성, 로이코팅 여부까지 다양하게 살피지만, 현관문은 그에 비해 관심이 덜한 것이 현실. 하지만 사람이 가장 자주 드나들며 작동하게 되는 것이 현관문이기에 그에 못지않은 고려가 필요하다. 여기, 유럽산 ‘에이보(aevo) 현관도어’를 중심으로 각 요소들을 살펴보자.
기본적인 단열 성능에 기밀성까지
주택에서 단열이 가장 취약한 곳을 꼽으라면 대부분은 창호를 들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단열 취약점으로서 잊고 있는 부분이 현관문이다. 현관문은 단 0.5%의 면적이지만, 3%의 에너지 손실이 발생한다. 절대량이 창호보다 적어도 그 자체로는 창호만큼 단열에 취약하다는 의미다. 갈수록 단열의 중요성이 커지는 요즘, 저에너지 고효율 주택을 꿈꾸는 건축주라면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에이보 현관도어는 제작과정이 훨씬 까다로운 일체화된 패널 형식의 55~73mm 문짝을 가지고 있다. 문짝과 함께 현관문을 이루는 프레임과 하부씰도 알루미늄 재질의 단열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이런 요소 덕분에 제품 중 가장 단열 성능이 뛰어난 ‘패시브’ 라인의 경우 0.85W/㎡K의 열관류율을 가지고 있고, 기본인 ‘스탠다드’ 라인도 1.1W/㎡K를 만족해 지난 9월부터 강화된 단열기준 중 가장 엄격한 ‘중부1지역’의 기준을 충분히 만족한다. 또한, 단열과 함께하는 것이 기밀이기에 개스킷과 같은 디테일도 세심하게 봐야 한다. 에이보 현관도어의 3D 입체 개스킷은 현관문의 기밀 성능을 끌어올린다.
에이보 현관도어의 단열 디테일
(위)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하부씰 / (아래 좌) 3D 입체 가스켓, (아래 우) 열교 차단 단열 프레임주택 보안과 내구성 한계의 최전선
통계에 따르면 2011~2017년 침입 강도 범죄 489건 중 325건이 출입문에서 발생했다. 문단속 실수가 다수지만, 문을 부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현관문의 내구성도 보안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는 것이다.
에이보 현관도어는 기본 모델이 3점(Point) 잠금장치를 가지고 있고, 패시브 라인의 경우 세계적인 하드웨어 제작사인 독일 ROTO社의 Multi-point 잠금장치를 갖추어 내구성에서도 뛰어난 모습을보여준다. 또한, 현관문은 집에 설치되는 문 중 가장 무거운 데 반해 자주 열리고 닫히는 등 구동성을 많이 시험받는다. 에이보 브랜드의 힌지의 경우 프리미엄 라인부터 3D 힌지를 적용했고 떼르모와 패시브 라인은 20mm 과하중 힌지를 별도로 사용해서 하자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Standard 라인 ‘포인트(월넛)’ / Premium 라인 ‘버티컬우드(채스트넛)’ Termo 라인 ‘카오스(다크그레이)’ / Passive 라인 ‘유니크(그레이)’집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감각과 합리적 비용
단열과 기밀, 내구성, 사용성 모두가 뛰어나다고 해도, 현관문을 둘러싼 디자인 요소는 집 전반적인 인상을 좌우한다. 그러면서도 주택 외부와 내부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실·내외 디자인과 컬러와 조화를 이룰 것을 요구받기도 한다.
에이보 현관도어는 화이트부터 그레이, 메탈그레이, 빈티지 오크, 체스트넛 등 유행에 좌우되지 않으면서도 쉽게 질리지 않는 컬러 라인업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유형의 주택에 잘 녹아든다. 또한, 프리미엄 라인부터 적용되는 롱바 타입의 핸들, 존재감 있는 스트라이프 패턴, 센터글라스가 주는 포인트가 모던함 속에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그러나 현관문도 비용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에이보 현관도어의 경우 유럽에서 완제품으로 생산되어 우리나라에 수입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춰, 비슷한 성능 수준의 수입 현관문과 비교해 약 20~30% 합리적인 비용으로 선보이고 있다. 다만 완전 제작해 들어오는 제품이기에 설계 단계에서 현관문 크기를 미리 확보해둬야 한다.
현관문은 생활의 쾌적함부터 안전, 분위기까지 다양한 부분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 그런 만큼 꼼꼼하게 디테일을 따져보고 골라야 만족스러운 주택 생활의 시작으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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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_ 신기영
ⓒ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36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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