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감 좋은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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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는 오래전부터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꿈을 꾸었다. 어머니가 농사를 짓던 토지를 미리 터로 준비하고 이것저것 공부하면서 작업할 업체를 찾던 중 ‘꿈꾸는목수’를 알게 되었다. 친환경적이며 단열에도 유리한 목조주택을 지으려던 생각이 처음부터 강해서 그 방면에 노하우와 꼼꼼함을 인정받은 작업자가 필요했다.
취재 편집부
▲ 화초 가꾸기가 취미인 건축주를 위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였다.
맞벌이 부부에 아들 둘로 된 가족 구성원을 위한 공간은 넓은 거실과 주방, 별도의 2층 거실이었다. 그리고 흔하지 않은 집, 그림처럼 아름다운 집을 바랐다. 이 집의 자랑은 무엇보다 조망권이 좋다는 점이다. 대지 뒤쪽으로는 산이 있어 새들이 지저귀고, 따뜻한 햇살이 늘 비춰준다. 오후의 테라스에 앉아 차를 마시면 인적 없는 별장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느낌이 한껏 들 정도이다.
처음 설계를 진행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은 동선 확보였다. 건축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최대한 맞추기 위해 수차례 미팅을 거쳤고, 각 공간의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되었다. 넉 달에 걸친 논의 끝에 이 집을 완성하게 되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본적인 구조에 팔각으로 포인트 공간을 계획하여 외관에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2층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건물의 외부는 자연을 사랑하고 화초 가꾸기가 취미인 건축주를 위해 실용적이고 견고한 데크를 계획하였다. 또한 내·외부 건축 자재와 마감재 하나까지 건축주가 꼼꼼하게 직접 고른 것이 특징이다.
◀ 8각으로 된 매스는 이 건물의 포인트가 된다. ▶ 전면으로 널찍한 데크를 둘렀다.
▲ 화려하게 꾸며진 주방 및 계단실
▲ 벽난로와 인조석으로 치장한 거실. 전면의 큰 창으로 충분한 채광이 이루어진다.
◀ 정원은 물론 집안 곳곳에 화초들이 가득하다. ▶ 각 공간을 꾸민 내부 마감재 하나까지도 모두 건축주가 선택한 것들이다.
▲ 2층 가족실. 8각으로 꾸민 독특한 공간이다.
HOUSE PLAN
대지위치 : 전남 고흥군
대지면적 : 348㎡
건물규모 : 지상 2층
건축면적 : 80.4㎡
연면적 : 106.1㎡
건폐율 : 23.10%
용적률 : 30.49%
공법 : 기초 - 매트기초, 지상 - 경량목구조
구조재 : S.P.F 경량목재
창호재 : PVC(융기)
단열재 : 화이바그라스(이소바)
외부마감재 : 이중그림자 싱글 30년산, 시멘트사이딩, 인조석
내부마감재 : 벽지, 인조석, 루버
설계·시공 : 꿈꾸는목수 1599-1723 www.woodenhous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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