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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타일에도 어울리는 주택 속 아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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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 전원속의 내집​

유행이 돌고 돌아 요즘 다시 아치 형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중해풍 외관부터 모던 스타일 인테리어까지, 주택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신경섭

대칭과 질서를 통해 집은 정면성을 갖고, 다양한 스케일의 아치와 창문 분할로 비례감을 살렸다. 아치의 원형을 떠올리게 하는 전통적인 벽돌 쌓기 방식은 고전적인 매력을 더한다. 김현대 + Tectonics Lab





©남궁선 

심플한 박공지붕에 아치형 천장(볼트)을 품은 외관이 특징인 집. 하단에는 공간을 안으로 들이고 계단형 데크를 만들어 실내와의 연결성을 높였다. 오피스경







30여 년 된 구옥을 리모델링한 사례로 기존에 있던 아치형 통로를 그대로 남겨 요즘 스타일로 다듬었다. 다비드 인테리어(정해전)



TIP. 주택 내·외부 아치 이것만은 알고 준비하세요 

● 아치 자체가 구조체로서 기능하던 과거와 달리, 현대 주택 건축에서는 지중해풍 주택이나 프로방스 스타일 주택 외관의 포치나 테라스를 장식하며 클래식함을 더하는 역할로 쓰인다. 

● 건물은 대개 직선과 직선의 만남으로 공간을 구성되는데, 아치와 같은 곡선이 삽입되면 부드럽고 따뜻한 인상을 준다. 곡면 벽은 가구 배치가 어렵지만, 아치는 그럴 염려도 없다. 

● 벽돌로 아치 가벽을 쌓는 경우 곡선 부분에 반원 모양의 틀을 대어 그 위에 벽돌을 조적하고 고정시킨다. 이후, 틀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형태를 만든다.





©Åke E.son Lindman

아치형 천장이 모듈이 되어 공간의 규모를 규정한다. 빌트인 가구, 벽과 동일한 목재로 마감해 일체화된 느낌을 준다. Tham & Videgård Arkitekter





©정의엽 

진입로이자 주차장인 필로티 부분의 높이를 확보하면서 지붕선과 대응하는 개구부는 집 자체를 거대한 아치처럼 보이게 한다. AND건축사사무소





©노경

오솔길이 콘셉트인 집은 동선이 곧 실이 되어 막힘없이 순환한다. 계단 옆 아이들 놀이 공간에 낸 아치형 출입구가 인테리어 포인트. B.U.S ARCHITECTURE







다각형의 모임지붕 아래 앤티크한 외관과 어울리는 아치창으로 둘러싸인 응접실. 테두리의 소파와 벽지, 쿠션 등과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윤성하우징





구성_ 조성일  |  사진_ 주택문화사DB

ⓒ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34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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