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바꾸는 작은 집 Holiday Home in Sarzeau
본문
언덕 위, 검은색 나무 옷을 입은 집이 서 있다. 아담하지만 내·외부로 다양한 공간 변형이 가능해 더욱 특별한 주택이다.
취재 김연정 사진 Audrey Cerdan
▲ 블랙 컬러의 외관이 나무 데크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 배치도 / 언덕 위에 위치한 주택의 모습
▲ 바퀴 달린 박스 형태의 침실은 원할 때마다 내·외부로 이동이 가능하다.
HOUSE PLAN
대지위치 : Sarzeau, Golfe du Morbihan France
면적 : 69㎡(20.87평)
용도 : Holiday Home
마감재 : wood, concrete, green roof
설계 : RAUM www.raum.fr
SECTION
▲ 거실에서 바라본 파티오(Patio)와 야외 데크
▲ 2층 침실의 커다란 창이 풍경을 한 눈에 담는다
▲ 화이트 컬러로 심플하게 인테리어된 내부 공간
▲ 박스형 침실 덕분에 다양한 공간 변형이 가능하다.
프랑스 뤼스 반도(Rhuys peninsula)의 북쪽 해안. 집은 바다 위로 걸쳐 있는, 숲 속의 작은 주거지역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집은 나무를 주재료로 한다. 건물의 구조뿐 아니라 외관 또한 수직의 얇은 널빤지를 세워 마감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특별한 방법으로 외부와 연결된 여러 가지 거주영역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특히 1층에는 바퀴가 달린 박스 형태의 침실 공간을 두어 집 안팎으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덕분에 정원과 마주한 테라스나 마당에서도 자연을 느끼며 잠을 청할 수 있다. 2층에 위치한 침실에는 외부를 향해 열린 큰 창을 설치하였다. 이러한 배려 덕분에 가족은 언제든지 특별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건축집단 RAUM
3명의 젊은 건축가로 이루어진, 프랑스에 기반을 둔 건축사무소다. 현대 공간의 문제점에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경험해보고자 한다. 실험적인 설계로 차별화된 건축물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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