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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공간의 합주 / House Unim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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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180-06 / 전원속의 내집

도로변을 지나다 남다른 모습의 건물 한 채와 마주했다. 각기 다른 성격의 두 공간을 자연스럽게 하나에 모은, 실용성에 중점을 둔 저비용 주택이다.

취재 김연정  |  사진 Michael Schnabel, Sebastian Be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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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에 위치한 주택. 1, 2층 용도의 차이는 마감재를 달리해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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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 P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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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집들과 다른 개성 있는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이한 작업과 쉽지 않은 건축 현장은 큰 도전이지만, 한편으로는 더 큰 잠재력을 일깨워준다. 이곳의 건축주는 자신의 다목적 특수 차량(Unimog)을 둘 수 있는 작업장과 작은 주거공간이 함께할 건물을 원했다. 사이트는 교통 체증이 있는 거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소규모의 개인주택과 농장건물에 둘러싸여 있다. 이 건물을 설계하며 무엇보다 결정적인 변수는 매우 빠듯한 예산이었다.

먼저 사이트 위에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로 다른 용도의 두 볼륨을 위로 쌓고, 풍경을 따라 거리에서 주거 공간 방향으로 건물을 세우는 방법을 택했다. 그 결과 주거형태는 수직적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가진다. 또한 두 가지 서로 다른 용도의 차이는 외관을 통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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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HOUSE PLAN

대지위치 :  Tubingen, Germany

프로젝트 :  Low budget House-private house with workshop

건축면적 :  120(36.3)

엔지니어 :  Strobel Bilger Mildner Ingenieure(www.ib-stroebel.de)

총비용 :  170.000 Euro

설계 :  Fabian Evers Architecture www.fabianevers.com

           Wezel Architektur www.wezelarchitektu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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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공간의 모습. 넓은 전면창을 통해 마을 전경이 내려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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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ELE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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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ELE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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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농가들 속에 들어선 작업실 겸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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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공간의 문은 쉽게 여닫을 수 있도록 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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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작업장은 반투명의 폴리카보네이트로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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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테라스는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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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
2F  /  PLAN 1F

          

1층 작업장은 반투명의 폴리카보네이트로 마감하였다. 작업공간은 낮 시간 동안 여과된 자연광으로 가득하고, 밤에는 동네를 은은하게 밝히는 빛의 상자로 변신한다. 생활공간은 하나의 볼륨으로 된 진회색의 외관으로 완성하였다. 각각의 창들과 남향의 로지아(Loggia)는 주변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외부에 선택된 마감재는 디자인 개념을 축소한 실용성에 무게를 두었다. 이곳은 고전적인 주택보다는 작업실이나 합리적인 농가의 모습에 좀 더 가깝게 느껴진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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