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품은 구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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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 전원속의 내집
주변 풍경 및 정원과 잘 어우러지는 심플한 주택
①현관 ②거실 ③주방 ④방 ⑤욕실 ⑥보조주방 ⑦다용도실 ⑧보일러실
주택은 소나무를 꼭 끌어안는 모습으로 형태를 갖췄다.
데크로는 따로 진입 계단을 만들어 출입 동선과의 겹침을 피했다.
집이 지어진 지 1년. 처음 어색했던 정원도 그동안 더욱 풍성해졌다.
길게 구성된 현관 복도는 주택 내·외 분위기 전환을 위한 쉼표 역할을 한다.
거실에서 주방으로 향하는 동선에 마련된 넓은 식당
주방 가구는 동선이나 시야를 방해하지 않게끔 일자로 시원하게 펄쳤다. 주방 쪽 창으로는 가깝게는 정원을, 멀게는 밀양강까지 조망할 수 있다.
장인이 손으로 두들겨 만든 단조 난간은 주택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한다.
넓게 퍼진 소나무 가지는 테라스의 그늘을 만들어주는 고마운 존재다.
2층 가족실과 방 천장에는 보와 서까래를 닮은 굴곡을 내어 한옥의 감각을 주고자 했다.
비 오는 날 산을 넘어가는 구름과 물안개가 연출하는 절경은 2층 가족실에서 누리는 최고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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