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공장에서 만든 집, 모듈러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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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월간 <전원속의 내집>

취재 : 이세정, 전선하 

 

※ 공업화 주택(工業化住宅, industrialized house)이란? 

주택 주요 구조부의 전부 또는 일부를 모듈(module) 형태로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주택으로, 일종의 조립식 주택이다. 설계, 재료, 구조, 공법 등에서 건축의 공업화와 합리화를 통해 주택 생산의 효율성과 함께 공기단축, 균일한 품질, 인력 절감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장점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내놓은 ‘공업화 건축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1,000억원대 머물러 있는 모듈형 주택 건축시장 규모는 2020년 최소 9,400억원에서 최대 3조4,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정부도 모듈형 주택 건설 활성화에 구원투수로 나서고 있어 모듈형 주택의 시장 전망은 밝다. 정부는 지난 4월, 모듈형 주택 건설 활성화 방안을 통해 관련 규제를 대폭 손질한 바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01 공업화 주택 단독주택 성능기준 5개로 대폭 축소

국토부에 따르면 기존의 공업화주택 인정기준은 공동주택에 한해 규정됐으나 주택을 세분화해 단독주택 기준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 공동주택의 성능기준이 10개인 반면 단독주택의 성능기준은 5개로 대폭 축소했다.

        

분류       주택유형        항목

성능기준   단독주택(5개)    구조안전, 환기 및 기밀, 열환경, 내구성   

                공동주택(10개)   단독주택 성능(5개) + 내화 및 방화, 피난안전 및 추락방지, 소음환경


02 공업화 주택 건설 공법 다양화

기존에는 공업화주택 건설공법으로 콘크리트 및 경량기포콘크리트로 한정했으나 새로운 건설기술 패턴을 반영해 철골조 공법 등을 통한 생산기준(기타 조립식부재)도 추가했다.


03 층간소음 등 인정기준 대폭 완화

종전에 일부 엄격하게 규정됐던 공업화 주택 인정기준을 현실기준에 맞게 대폭 완화했다. 소음기준은 층간소음 기준으로 단순화했으며 급배수설비의 소음방지 성능은 삭제했다. 이밖에 공업화 주택 성능인정 기준이 일부 불명확해 인정에 애로가 있었던 것을 명확하게 정립했다.


        

구분    개정 전 개정 후 

기밀성능        창호는 적절한 기밀성능을 유지하도록 선언적으로 규정     시간당 1.5회의 기밀성능 유지

결로방지성능    접합 부위 등은 이슬이 맺히지 아니하도록 선언적으로 규정 접합 부위의 표면 온도와 실내외 온도의 차이 비율은 0.20 이하


공업화 주택의 최대 강점

01  공기 단축  건축물을 공장에서 제작하는 동안 현장에서 토목, 기초 공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후 현장에 조립하는 공법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02 저비용 건축 저비용 건축 공장 제작에 따른 균일한 품질로, 동시에 대량공급이 가능하다. 동일한 반복적 평면의 유닛을 생산하기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 원가 절감이 된다.


03 친환경성 친환경성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주택이다. 언제든지 이축,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임대, 리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건축물의 사이클 코스트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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