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 겨울철 정원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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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나무라도 (덮어주고 잘라내고) 겨울추위나기 위한 관리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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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수의 동해방지 대책

일반적으로 주택에서 정원수로 이용되는 나무는 기온이나 날씨의 변화에 잘 견디는 수종들로 관리가 비교적 덜 까다로운 편이다. 그러나 갑작스런 추위로 인해 동해를 입거나 심은지 얼마 안되는 나무의 경우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시들어버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겨울철 정원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에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다.

나무의 피해는 겨울이 시작되는 1월말부터 12월까지 보다 오히려 1∼2월에 더욱 빈번하다. 특히 규모가 큰 나무는 쉽게 죽지 않지만 대신 살리는데도 그만큼 긴 시간이 걸리므로 철저한 사전 관리를 통해 한파로 인한 피해를 줄여야 한다. 큰 나무의 경우 짚이나 마대로 감싸 보호해 주어야 한다. 특히 감나무, 대추나무 등 일부 유실수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잘 자라는 수종이므로 관리에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정원의 주요 수종인 소나무도 동해에 대비한 관리책이 필요한 나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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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마대나 짚으로 감싸준 가로수를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병해방지와 한해방지 등 두 가지를 목적으로 한다. 유난히 바람이 세게 분다 싶으면 관목류도 짚이나 마대로 감싸 피해를 사전에 막도록 한다.

화초류의 경우 자생숙근초화를 제외하면 실외에서 겨울을 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므로 가능하다면 화분에 옮겨 두었다가 봄이 오면 다시 정원으로 옮겨 심는 방법이 좋다. 거실이나 창가 등의 채광이 좋은 곳에 두고 1일 1∼2회 정도 15분 이상씩 환기를 시켜 맑은 공기를 적절히 제공해 주는 것도 관리의 기본이다.


수형관리와 양분공급을 위한 가지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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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치기를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정원수의 수형을 잡아주기 위해서다. 정원수의 경우 수형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실내에서 바라보는 경관도 좋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시야를 자꾸 가리게 되어 나무를 심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두 번째는 잔가지로 인한 수분 및 양분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다. 잔가지가 너무 많으면 뿌리에서 양분을 흡수한다 하더라도 충분한 양이 공급되지 못해 가지 끝이나 잎이 말라버리게 된다. 이때 가지치기를 해주면 나무 전체가 골고루 햇빛을 받을 수 있다. 보통 주지를 중심으로 원가지가 있고, 그 원가지를 중심으로 잔가지가 생기는데 바로 이 원가지와 잔가지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 가지치기의 기본이다. 또 부지에서 나온 가지가 겹쳐지면 외관상 지저분해 보이므로 가지가 갈라지는 방향을 기준으로 겹쳐지는 쪽, 수세가 약한 쪽은 가지 끝부분에 붙도록 바짝 잘라내 준다. 가지를 자른 후에는 잘린 단면의 재생을 위해 수목용 상처보호제를 발라주면 좋다.


갓 심은 나무라면 지주목 필수

흔히 나무는 봄, 여름에 심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규모가 큰 나무를 심는 시기1935624646_0fcef554_gu8e.gif로는 가을심기가 더 적절하다고 한다. 또는 언 땅을 팔 수 있다면 겨울이라도 그다지 제한이 없는 것이 바로 나무심기다. 다만 식물의 생장이 잠시 멈추는 겨울 에 나무를 심으면 이동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고 뿌리내리는 기간이 오래 걸려 피할 뿐이다.

가을, 겨울에 심은 나무는 지주목을 세워 겨울철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뿌리가 완전히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약간의 바람에도 쓰러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지주목은 나무가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대 역할을 해줌과 동시에 수형을 잡아주므로 갓 심은 정원수라면 지주목을 세워주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뿌리에서 흡수하는 수분량보다 증발량이 많으면 나무가 시들거나 죽어버리므로 가지치기를 해주어 수분 증발량을 줄이도록 한다.



겨울철 실내에서 화분을 가꾸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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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으로 활용할만한 공간이 많은 전원주택이라도 겨울철이 삭막하기는 마찬가지다. 봄, 여름처럼 생기있는 분위기를 실내에서 느끼고 싶다면 화분을 활용해 보자. 정원에 심기에는 어려웠던 소형 식물까지 다양한 크기의 식물을 심을 수 있어 정원가꾸기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실내에서 화분을 가꾸는 것도 쉬운 일만은 아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화분의 위치를 선정해야 하는 것은 물론, 화초의 특성에 따라 물주는 시기를 달리해야 하며 통풍조건까지 맞춰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화분의 위치는 일반적으로 해가 잘 들고 동시에 통풍이 잘 되는 곳이 적당하다. 햇빛, 수분, 바람은 식물을 키우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그 외의 조건은 각 식물의 특성에 맞도록 변화를 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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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화분이 금방 건조해지기 때문에 건조정도가 눈에 띄어 바로바로 물주기가 가능하지만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신경을 덜 쓰게 되어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겨울이라 할지라도 양지바른 곳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충분한 물주기를 위해서 화분 받침을 받치고 물을 준다. 그렇지 않을 경우 바닥이 더러워질 우려가 있다. 그러나 너무 자주 물을 주지는 말도록 하자. 오히려 뿌리가 썩어버릴 수도 있다. 또한 필요 이상의 물주기는 오히려 양분 손실을 가져온다.

한정된 토양에 적절한 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영양제나 비타민제를 구입, 양분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한다. 위의 사항들만 유의한다면 실내 화분 가꾸기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규칙적인 물주기와 환기 등 기본적인 사항에 충실하도록 하자.

계절에 관계없이 실내에서 화분을 가꾸어 왔을 경우, 일정 기간에 한번씩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한다. 식물이 너무 자라면 화분이 작아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봄에 분갈이를 하지 않았다면 겨울나기를 위해 분갈이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경공사를 한번 해 본 이들은 집보다 조경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많다고들 얘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원을 가꾸는 이유는 나무를 키우며 얻는 즐거움 때문이다. 각 식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제대로 관리만 해준다면 정원가꾸기로 인해 전원생활의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실속있는 화분가꾸기

1. 화분에 채소심기
전원주택에서는 봄이나 여름에 텃밭을 가꿀 수가 있다. 그러나 전문적인 농업지식 없이 겨울채소를 텃밭에서 가꾸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따라서 화분에 간단한 채소를 심는다면 집안에 생기도 불어넣고 신선한 채소를 먹을 수 있는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화분에 심기 적합한 채소로는 비전문가라도 가꾸기가 어렵지 않은 상추, 부추, 고추 등이 있다. 혹은 한꺼번에 많이 구입한 파 등을 화분에 심어 필요할 때마다 뽑아 먹으면 시들 염려가 없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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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허브화분

시중에서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허브 화분은 주방이나 방 창가에 놓아두면 잘 자란다. 외국에서는 야외에 허브정원을 꾸미는 경우도 많은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사례가 없어 아직 허브가 작은 분화만 가능한 것으로 여겨진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화분을 두고 가끔씩 통풍이나 물주기에만 신경쓰면 가꾸기는 큰 어려움은 없다. 길이도 금방 자라는 편이므로 전체적인 모양을 고려해가며 줄기를 잘라준다. 이때 허브 잎은 차용도나 요리의 향신료를 대신하므로 버리지 말고 이용해 보자. 또한 허브는 은은한 향기가 실내에 퍼져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도 있다.


화분 및 정원관리에 필요한 도구들

비타민제
수목의 수세회복에 효과적인 비타민제로 화분의 꽃을 장기간 피어있도록 하고 꽃과 잎의 색을 선명하게 해준다. 내병과 내한성을 강화시키고 절화를 장기간 보존해 주는 효과가 있다. 사용시 고무꼭지의 끝을 잘라식물에서 1∼20㎝ 띄워 액이 완전 투입될 때까지 꽂아두면 되고 절화나 수경재배시에는 5∼6방울을 떨어뜨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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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섬유 테이프와 마대
식물성 천연섬유 소재의 테이프와 마대는 수목의 수분증산, 한해방지, 수목의 활착을 도와주는 겨울철 에 꼭 필요한 조경자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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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로프
식물성 천연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인장강도가 새끼의 5배나 된다. 통기성과 보온력, 보습력이 우수하며 내구성이 강해 6개월 정도 유지가 가능하다. 새끼줄 대용으로 결속용이나 경계용 등으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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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위
화분 손질용 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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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목
지주목으로 흔히 쓰이는 방부지주목의 결점(뒤틀림, 균열, 표면부식)을 해소할 수 있는 합성소재 지주목. 내충격성, 내부식성이 탁월하며 가벼운 소재로 취급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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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식물 종합 영양제로 수화제 및 액제 등 조경 및 원예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퇴비나 일반 비료에 비해 사용이 간편하여 실내 원예용으로 더욱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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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협조 / (주)한국 조경자재 (02-585-2688)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7:17 조경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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