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 묘목, 선택의 기준

본문

숨은 안木을 찾아서


묘목, 선택의 기준

유난히 추웠던 지난해 겨울, 여린 묘목 역시 동해(凍害)의 피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나보다. 4월, 식목일을 앞둔 묘목 시장은 동해를 입은 품종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물량 역시 부족한 실정이다. 건강한 묘목 선정을 위한 소비자의 깐깐한 안목 발휘가 더욱 요구된다.

1935624645_e385ec1f_1.jpg1935624645_39c28746_2.jpg














●조경수, 무엇이 좋을까?

1935624645_16ff7e87_3.jpg조경수를 선택할 때는 지역별 기후풍토에 적당한 수종을 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외국에서 도입된 귀화수종을 무조건 식재하는 것은 추후 관리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식재에 앞서 우리나라 토양과 기후에 잘 맞는 수종 파악이 필요하다. 조경수가 갖춰야 할 최적의 조건으로는


▲과실수와 같이 수형이 아름답고 실용적인 가치를겸한 것
▲이식이 용이하고 적응력이 강한 것
▲온도 변화 및 병해충에 강한 것
▲다른 나무의 생장을 막는 키 큰 나무는 피할 것
▲전지 및 전정에 잘 견디는 것 등이다.





●건강한 묘목, 찾아볼까?

1935624645_2629c1e4_4.jpg
묘목은 정원의 환경이나 심는 용도에 따라 규격이 달라지지만, 1년생의 어린 묘목보다는 2~4년생의 묘목을 선택하는 것이 식재 후 제초 관리 및 관상에 유리하다. 묘목 구입은 농장에서의 직구매와 묘목상회를 통한 방법이 있으나 묘목 굴취 과정에서 식재까지의 시간이 최대한 짧을수록 생기가 유지되므로 소비자가 직접 과정을 보고 선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묘목은

▲굴취 후 바로 유통된 것
▲묘목의 줄기와 가지가 사방으로 뻗어나고 정아(눈)가 큰 것
▲잔뿌리가 많고 상처가 없는 것
▲묘목의 잎과 가지에 병충해 흔적이 없는 것
▲꽃나무는 꽃봉오리가 굵고 봉오리수가 적은 것, 유실수는 품종 계통이 확실한지 여부를 꼼꼼히 체크한 뒤 선택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