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훈훈함에 건강까지 지키는 황토 벽난로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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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는 보조 난방 수단 이외 장식의 효과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어떤 모양의 벽난로를 설치하느냐에 따라 실내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다. 그 중에서도 황토 벽난로는 일반 주물 벽난로와는 다르게 한층 아늑한 느낌으로 겨울밤의 운치를 더해준다. 훈훈한 열기와 실내에 퍼지는 흙 내음을 내뿜는 황토 벽난로로 따뜻한 월동준비에 나서보자.
1. 황토 벽난로, 어떤 점이 좋을까
첫째, 황토는 자체적으로 보온보습 효과가 뛰어나 벽난로에 사용될 경우 열기를 집안 곳곳에 확산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둘째, 불을 떼게 되면 원적외선 효능을 얻을 수 있으며 흑운모다 맥반적으로 벽을 쌓고 황토를 발라 만들 경우는 원적외선 방출양이 더욱 배가된다.
셋째, 황토 주택 이외에도 스틸하우스나 목조주택에도 시공이 가능하며 특히 목주주택에서는 나무와 흙내음이 조화를 이뤄 더욱 그 운치를 더해준다.
넷째, 제대로 시공된 황토 벽난로의 경우는 연기가 잘 빠져나가기 때문에 그때그때 재를 치우는 것 외에는 별다른 관리가 필요치 않다.
다섯째, 재가 튀어나오지 않는다. 주물 벽난로의 경우 열을 받게 되면 난로 내부의 압력이 높아져 재가 밖으로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다. 반면 황토 벽난로의 경우는 자체적으로 열을 흡수해 압력을 낮추기 때문에 재가 튀어나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2. 시공비 예산, 어느 정도로 맞출까
다량으로 만들어지는 벽난로와는 다르게 집의 내부와 분위기 그리고 벽난로 크기, 디자인, 황토 두께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으로 5백만원에서 1천 5백만원 사이에 시공된다. 주로 거실과 방에 설치되는데 방의 경우는 면적이 좁고 천장이 낮아 5백만원 정도면 시공이 가능하다.
반면 거실은 방에 비해 천장이 높고 면적이 넓을 뿐 아니라 디자인적인 요소도 고려해야 하므로 대략 1천만원에서 1천 5백만 선으로 가격이 책정된다. 벽난로의 작품성이 높아질수록 시공비가 추가 될 수 있으므로 선택 전 시공업자와의 철저한 상의가 필요하다.
3. 벽난로 월동 준비
불을 지피기 전 굴뚝 주병과 굴뚝, 화실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해주어야 한다. 청소용 솔을 이용해 그을음을 털어내고, 종이를 태워 벽난로 안에 있는 그을음을 날려버린다. 또 연기가 제대로 빠지는지 체크하고 겨울에 사용할 장작을 미리 비축해둔다. 각 지역에 있는 제재소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한 가정 당 0.5톤 정도면 적당히 겨울을 보낼 수 있다.
4. 장작, 어떤 것이 좋을까
벽난로에는 잘 마른 장작을 때야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참나무나 소나무 장작, 사과나무나 향나무 등이 사용된다. 특히 오랜 시간 태울 경우 참숯의 효과를 내는 참나무의 경우는 건강에도 좋아 인기가 많은 편. 장작의 연소 시간은 보통 참나무 1년 건조된 상태를 기준으로 3~5시간 정도 유지가 가능하다.
참나무의 경우는 1년 반 정도 말린 후 적당한 크기로 재단한 1톤 트럭 분량이 3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방부목 토막이나 OSB합판 등의 자재를 사용할 경우는 유독가스가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5. 벽난로 시공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슨 종류의 벽난로를 선택하든지 설치는 전문 시공자에게 맡기는 것이 안전하다. 장작을 뗄 경우는 실내에서 연소된 연기가 반드시 지붕이나 벽을 통해 나가야 하는데 굴뚝의 각도와 설치 위치가 잘 못 될 경우는 연기가 빠지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또 역풍이 굴뚝을 타고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의 방향과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설펴 설치한다. 화력이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설치해야 하며 불이 앞으로 나오진 않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벽난로 주변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항상 모래와 소화기를 준비해야한다.
도움말ㆍ황토나눔 우창섭 대표 055-748-4561, http://www.htnan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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