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을 짓는 업체를 찾아 비용을 물어보면 평당 3백~350만원이 훌쩍 넘는 시공비를 제시한다. 부지구입에 드는 비용까지 고려한다면 부담스러운 비용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비용절감을 위해 아무 자재나 사용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인터넷 설계사이트인 이목수에서는 건축주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설계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같은 집이라도 내ㆍ외장재의 선택에 따라 세 가지 가격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원하는 옵션은 해당 부분의 비용만 추가하면 얼마든지 다른 제품으로 교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내집짓기의 해결책을 마련해 줄 이목수의 인터넷사이트에서 평당 2백만원대에 지을 수 있는 경제주택, 27평형 30평형의 구조 및 마감, 자재까지 꼼꼼히 짚어본다.
▒ 27평 주택 평당 2백만원으로 뚝딱
전원주택, 도심주택 할 것 없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감재가 바로 벽돌이다. 이 주택은 27평 규모의 조적조주택인데 방 3개와 거실, 주방 등의 실내공간 구성으로 부부와 자녀를 중심으로 한 2세대가 살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주택의 외관을 결정하는 요소는 지붕모양, 마감재, 데크 등이다. 이 모델에서는 평지붕의 지붕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외장재로는 붉은 빛 감도는 벽돌을 선택하였고 현관과 연결된 데크는 원목으로 시공해 단순해 보일 수 있는 외관의 디테일을 살렸다. 많은 전원주택에서 박공지붕이나 모임지붕 등의 형태를 채택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증축을 고려해 평지붕을 선택했다. 현재의 자금규모에 맞추어 집을 짓고 추후 경제적 여건이 허락할 때 2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증축을 하기 전에는 옥상공간을 데크나 정원과는 또 다른 외부공간으로써 여러 아이디어를 가지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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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개요 총면적 89.39㎡ 서비스면적 4.84㎡ 연면적 84.55㎡ 1층 바닥면적 84.55㎡ 건축면적 90.44㎡ 구조형식 조적조 지붕형태 평지붕 층수 1층 높이 4.7m 총공사비 약 5천420만원 평당 공사비 약 2백만원 |
이런 외장재를 적용해 보세요!
① 같은 벽돌이라도 원재료, 굽는 시간, 불의 세기 등에 따라 색상이 달라진다. 따라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위의 모델에서는 붉은색 벽돌을 기본으로 선택하고 있는데, 이 색상의 벽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파스텔톤의 은은함이 느껴지는 벽돌을 선택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붉은 벽돌 선택시와는 또 다른 외관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
② 벽돌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인조석. 자연석 느낌을 그대로 살린 인조석부터 컬러플한 색상을 강조한 것까지 개성있는 마감을 도와줄 외장재이다. 자연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도 인조석의 장점이다. 기본 조적 후, 또는 철근콘크리트 건물에서 벽돌 대신 인조석으로 치장 마감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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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구조 세 개의 방과 식당&주방(4.54평), 거실로 구성된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실내. 거실은 5평 남짓한 규모의 독립된 공간으로 만들었다. 거실과 주방을 분리해 주부의 가사공간을 분리시켰으며 주방 옆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을 만들어 자잘한 살림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식당쪽에서 외부로 나갈 수 있는 발코니를 빼 옥외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평면 형태를 단순화 시키고 유사한 황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가까이 배치해 건축 자재를 절약할 수 있는 공간 구성 아이디어.
■ 27평 다른 구조보기
① 부부가 살기에 적합한 내부. 안방과 부부침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모두 공용공간으로 퇴직 후의 노인 등 단출한 가족구성에 알맞은 구조이다. 안방과 연결선상에 부부침실이 자리하고 있으며 침실 입구에 파우더룸을 두어 편리하다. 또한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과 다용도실에서 밖으로 출입 가능한 테라스를 만든 쓰임새 있는 공간활용이 돋보인다. |
② 안방과 부부침실 외에 한 개의 방을 더 만든 27평형 공간. 안방에 딸린 화장실 말고도 한 개의 화장실이 더 있어 편리하다. 침실에 연결된 테라스는 옥외 휴식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낼 수 있는 아이템. 이 밖에 주방&식당, 주방에 딸린 다용도실과 거실이 이 집을 구성하는 주요 공간이다. 가변공간을 두어 가족구성원의 특성에 따라 공간 변경을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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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당 220만원으로 지은 31평 주택
3세대가 함께 살기에 적합한 30평형 주택의 기본모델. 사이딩 패널로 마감한 외관이 화사하다. 사이딩 소재는 전원주택의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 줄 수 있는 마감재로, 색상연출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나무, 플라스틱, 시멘트, 인공목재 등 다양한 소재가 시중에 나와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 지붕은 평지붕을 택해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3세대가 함께 살다가 자녀가 결혼을 해 공간 확장이 필요할 경우 2층 증축도 가능하다. 또한 거실에 자연스럽게 데크(deck)를 연결하여 옛 건축에서의 마당과 같은 기능을 한다. 물론 충분한 외부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전원주택의 장점이겠지만 데크는 외부공간이면서 내부공간처럼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쓰임새가 많다. 사이딩 패널로 외벽을 마감해 목조주택 같은 느낌을 주는 이 주택을 실제 시공하는 데에는 평당 220만원, 총공사비 6천9백만원 가량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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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개요 총면적 103.25㎡ 연면적 103.25㎡ 1층바닥면적 103.25㎡ 건축면적 106.92㎡ 구조형식 조적조 지붕형태 평지붕 층수 1층 높이 5.3m 총 공사비 약 6천9백만원 평당 공사비 약 220만원 |
■ 이런 외장재를 적용해 보세요!
① 표면에 목재와 같은 무늬와 결을 표현해 우드사이딩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시멘트 사이딩. 우드사이딩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내구성 면에서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휘거나 뒤틀림 등의 변형이 없어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에 더욱 적합한 외장재. 시중에 다양한 컬러가 출시되어 있으므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추후에 싫증이 나면 페인팅을 달리하여 새집같은 외관을 연출할 수도 있다. |
수축이나 변형이 없으며 제조시부터 열처리 도장 후 출시되므로 별도의 도색이 필요없는 기능적인 제품. 일반 사이딩재처럼 철근콘크리트 주택이나 조적조 주택 등에도 시공할 수 있으며 목조주택 같은 외관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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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이용해 공간설계에서 자재선택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상에서 건축에 관련된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이목수에서는 다양한 테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놓고 소비자가 원하는 평수, 층수, 주변 여건, 예상 건축비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사례들을 제시해주는 인터넷 사이트다. 건축에 관련된 각종 정보는 물론 3D를 통해 조건 변화에 따른 주택의 변화를 생생하게 전달, 초보자라 할지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새로운 모델들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문의 : 042-823-0854)
내부구조현관에서 직접 각 실로 들어갈 수 있는 최소한의 동선을 계획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내부 설계이다. 총 면적 31평중 거실이 차지하는 공간은 약 7평 정도로, 비교적 넓은 편이다. 내부공간은 안방을 비롯해 총 4개의 방과 식당겸 주방, 거실 등으로 구획되었다. 특히 주방은 주부의 주요 가사공간으로 되도록이면 동선이 짧아질 수 있도록 했으며 안방에 별도의 화장실을 배치하여 부부만의 독립적인 생활공간이 되도록 했다.
■ 31평 다른 구조보기
① 가족의 Life Cycle에 따라 부부침실이 필요할 경우 방3을 변경하여 부부만의 독립적이고 편안한 생활공간을 유도할 수 있다. |
② 가족의 Life Cycle에 따라 보다 넓은 주방&식당이 필요할 경우 방3과 다용도실을 변경하여 여유롭게 주방&식당을 사용할 수 있다. |
③ 가족의 Life Cycle에 따라 여유로운 거실의 사용이 필요할 경우 방1을 변경하여 보다 넓은 거실을 사용할 수 있다. |
④ 가족의 Life Cycle에 따라 보다 넓은 주방&식당이 필요할 경우 방3을 변경하여 여유롭게 주방&식당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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