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과 안방 및 자녀방이 남향으로 면하는 3룸 구조로 채광면적을 극대화하여 기능성을 강화했다. 공간을 3룸으로 나누었지만 독립적 안방구조를 선택하여 실질적으로는 투룸구조와 유사하다. 식당과 주방을 한 공간에 배치시켜 주부의 가사공간 사이의 동선을 배려했고 자녀방은 기타의 공간으로부터 독립된 장소에 배치,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주택 후면부의 출입구를 들어섰을 때 왼쪽에 화장실이 자리잡고 있다. 안방에 딸린 개별 욕실과 공용 욕실 모두 세면대와 샤워실을 분리해 기능성을 강조했다. 안방과 침식 역시 독립성을 지녀 이 공간을 또 다른 수납공간으로 만들거나 드레스룸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여러모로 유리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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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1의 설계에서 안방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였다. 즉 침실과 드레스룸을 분리하여 사용했던 안방을 하나로 묶고 벽을 세워 완전히 독립된 공간으로 분리, 별도의 방 하나를 만든 것. 가족의 수가 늘어나도 이처럼 공간을 해결할 수 있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연계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독립적이어야 한다. 따라서 이 공간을 시각적으로 분리했다. 거실은 가족 생활공간의 중심이 되도록 계획하였고 주방의 싱크대는 ‘ㅡ자’ 형태로 간결하게 배치하여 편리하고 개성있는 주방이 되도록 했다. 안방에는 부부침실과 전실이 있는 부부전용 화장실을 배치,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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