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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과 바람이 머무는 곳, 도예 작업실 1250도
    • 아침의 가벼운 공기는 햇볕에 잘게 부서지고, 해 질 녁엔 하루의 잔향을 머금은 음악이 느리게 흐른다.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인생의 낭만을 빚는 도예 작가 심진태 씨의 작업실이다.
    • 12-17 4042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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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건축가가 한국에 설계사무소를 낸 까닭은?
    •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도 단독주택 설계 작업을 꾸준히 선보여온 그가 지난 2월 말, 한국에 건축설계사무소 ‘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NAOI+PARTNERS)’를 오픈했다. 일본 도쿄에 있는 나오이 건축사사무소의 지사가 아닌, 한국의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독립적인 사무소다. 그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해 직접 사무소를 찾았다. 반갑게 맞아준 나오이 씨는 파트너인 ㈜홈포인트 유혁민 대표, 이탈리아공인건축사 박민용 건축가와 진행 중인 건축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한창이었다.
    • 06-01 13825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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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정원, 우리의 기쁨, THE VERANDAH
    • 경기도 양평, 마음 맞는 이들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은 정원이 있다. 자연스레 어우러진 꽃과 사람, 시간의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그곳으로 살며시 당신을 초대한다.
    • 06-26 14420views
  • 29
    • 태풍 오는 날, 지붕 위에서 하는 샤워 | ‘지붕의 집’ 이야기①
    • 나는 설계를 앞두고 건축주를 만나면 그의 취미, 관심사 등 무엇이든 하나라도 더 알아내려고 열심히 이야기를 듣는다.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희망 사항을 끌어내어 건축에 반영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이때 내가 혹시 넘겨짚거나, 건축적으로만 풀이해 가족의 바람과 다른 해답을 내놓을까 늘 경계하게 된다. 이건 일본 건축가인 테즈카 타카하루(手塚貴晴)가 ‘지붕의 집’이라는 주택을 설계할 당시의 에피소드를 접하면서, 두 가지 깨달은 바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그중 하나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 04-25 12807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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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을 위한 몇 가지 방법
    • 요즘 들어 여러 매체에서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려는 집짓기의 새로운 움직임을 자주 다루고 있다. 얼마 전에는 한 단체가 협동조합을 결성해서 오래된 단독주택을 구입하고 셰어하우스(share house) 형태로 운영한다는 소식도 들었다.
    • 12-20 2888views
  • 27
    • 통나무집 짓는 세 남자 이야기
    • 홀로 두 달 만에 통나무집을 뚝딱 지은 국중모 씨,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각각 다른 방식으로 통나무집을 짓고 있는 진상돈, 정우상 씨. 같은 통나무집이지만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하게 담긴, 건축 초보 세 남자의 좌충우돌 집짓기 이야기가 펼쳐진다.
    • 09-13 8709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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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요?”
    • 며칠 전, 한 독자에게 이런 메일을 받았다. 안녕하세요? 기고하신 칼럼을 읽다 우연히 블로그까지 따라 들어와 여러 글들을 보았습니다. 늘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내 집 짓기의 꿈이 그려지는 것 같은 설렘을 얻고 갑니다. (중략) 제가 워낙 모르는 사람이다 보니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내 집 짓기를 앞두고 저는 무엇부터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 08-30 5490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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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날 그곳에서 일어났던 일
    • 이 일화에 등장하는 모든 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옳은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있게 될 날을 간곡히 소망해 본다. 그리고 지금 너무나 큰 아픔 앞에서 허탈함을 느끼고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이들에게 부탁하고 싶다. 그날 무심코 걸었던 한 통의 전화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의 수많은 목숨을 구했던 Diane Hartley처럼 본인의 양심에 충실한 행동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 05-30 6187views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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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은 건축일까
    • 일본의 건축 전문 월간지 ‘신건축/주택특집(新建築 住宅特集)’에 과거의 한 일화가 소개된 적이 있다. 건축가들이 모인 작은 파티에서 일어났던 일인데, 김수근 선생의 동경대 대학원 동기생이자 친구이기도 한 이소자키 아라타(磯崎新)라는 대선배 건축가가 이런 화두를 던졌다.
    • 04-05 3113views
  • 22
    • 빵 만드는 남자 ‘베이킹파파’
    • 빵을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빵을 만들게 된 남자. 도심 속 아파트와 빌라를 오가던 그들의 이야기는 한적한 시골 마을 전원주택에서 다시 시작된다.
    • 03-22 10030views
  • 21
    • 조작된 정보의 바다 속에서 감춰진 진실을 찾는 여정
    • 언젠가 건축주와 함께 황토대리석을 취급하는 한 업체를 방문했을 때의 이야기다. 회사 대표는 “황토대리석의 흡습성을 보여주겠다”며 분무기로 대리석에 물을 뿌렸다. 물은 황토대리석에 잘 스며들었다. 그러고 나서 “황토대리석에서만 원적외선이 나온다”며 옆에 있던 옥 덩어리와 함께 같은 시간 동안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시켰다. 순간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이렇게 잘못된 상식들이 만들어지는구나!’
    • 03-15 3842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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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이웃을 만나는 방법,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 지난 칼럼에서 나는 집짓기를 계획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그에 앞서 ‘상상하기’를 권했다. 그들 중 일부는 상상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이들이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계속 고민하던 차에 상상의 힘을 더해 집짓기의 윤곽을 잡아가고 있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상상이 완성되기 전, 건축주가 꼭 알아야 할 작은 원칙 하나를 이야기하려고 한다.
    • 02-11 5710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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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茶) 문화공간, 구도심 골목 안 ‘루치아의 뜰’
    • ‘스텔라’는 이 집에 살다 떠나간 할머니의 세례명, ‘루치아’는 집의 새로운 주인 석미경 씨의 세례명이다. 같은 성당에 다녔지만 만난 적은 없던 두 사람은 운명처럼 ‘집’이라는 또 하나의 교집합을 만들게 된다. 지금 전하는 이야기는 ‘스텔라의 뜰’이 ‘루치아의 뜰’이 된 사연이다.
    • 01-26 28518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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