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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에 맞는 건축 시공이 풍수지리에도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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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 전원속의 내집​

온전히 따르진 않아도 신경은 쓰이는 것이 풍수지리. 집터부터 택지의 모양, 건물의 형태에서 인테리어까지. 이왕 짓는 집, 풍수지리까지 신경 쓰면 손해는 안 볼 터. 이달은 그 네 번째 시간으로 ‘풍수에 도움이 되는 시공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행복한 집짓기를 위해서는 네 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첫째로 좋은 땅은 생기가 가득하고 가족을 보호해줍니다. 둘째로 올바른 건축사의 체계적인 기획은 집에 화목을 가져다줍니다. 다음으로 자격 있는 시공자의 안정적인 시공과 꼼꼼한 감리자의 감시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시공과 풍수는 무관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모양이나 위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시공 역시 풍수지리에 도움을 줍니다. 지금부터는 시공과 관련하여 간략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풍수지리를 고려해 땅을 고르고 설계·시공·인테리어까지 신경 쓴 성남 은금재

 

구조 설계 및 골조

우선 건물의 뼈대인 구조 부분은 안전과 가장 밀접한 부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경험적으로, 눈대중으로 ‘이 정도면 됐다’ 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 계산에 따른 정확한 수치가 요구된다. 따라서 설계자는 상세하게 도면을 그리고, 시공자는 도면에 적힌 대로 공사해야 한다. 만약 부실하게 구조를 설계하거나 시공해 건물 골조를 보수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 비용은 전보다 몇 배 더 소요될 것이다.

 

 



 

1 >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단층주택을 짓더라도 구조기술사에 의한 내진 설계와 구조계산서를 통해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2018년 1월부터 법적으로 단독주택도 내진 설계가 의무화되었다(건축법시행령 32조 2항).

2 > 택지개발지구의 경우 펄이 있는 지역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장기침하를 유발하기도 한다. 펄은 땅의 좋은 기운을 차단하고, 펄이 썩으면 사람에게 질병을 가져다준다. 따라서 기초 공사 시 펄이 나오면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다.

3 > 단독주택을 짓더라도 바닥이 넓으면 철근 배근이 중요하고, 때에 따라 구조 보를 넣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구조에 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4 > 콘크리트로 집을 지을 때 지붕을 패널로 하는 것은 좋지 않다. 패널은 온·습도에 의해 수축·팽창을 하는데, 방에 누워 있다 보면 이 마찰 소리에 신경이 예민해질 수 있다.



단열

집은 따뜻하고 안락해야 한다. 2000년대 초부터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단열재가 점점 두꺼워지면서 최근에는 중부1지역 기준으로 그 두께가 거의 패시브하우스 수준에 이르렀다. 얇은 것보다 두꺼운 것이 좋기는 하지만, 능사는 아니다. 건물의 위치와 향, 외단열 여부, 기밀 시공 등에 따라 결정하되 바람이 빠르게 지나가는 곳, 건물 사이 압축된 바람이 치는 부분 등에 단열을 보강하여 집 전체가 고르게 따뜻하도록 계획해야 한다.

 

 



 

5 >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는 지역, 건축물 부위 등에 해당하는 단열 값, 단열재의 등급 분류가 나뉘어 있다.

6 > 단열재는 법적 기준 이상으로 넣는 것을 권한다. 법적으로 최하층 바닥 + 외기에 간접적으로 면하면서 바닥 난방인 경우, 115mm 이상으로 시공해야 한다(사진은 그보다 큰 180mm). 법적 기준은 최소의 기준일 뿐, 단열은 안락한 집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풍수지리적으로 의미가 있다.

7 > 단열재는 보통 골조 공사 시 함께 작업한다. 단열재를 한참 나중에 시공하게 되면 아무리 잘 붙여도 건물에 빈틈이 생긴다. 보통 외단열을 기본으로 하고 내단열로 보완한다.

8 > 내단열은 실내 목재틀에 맞추어 사전에 커팅한 단열재를 취부하기도 하고, 석고보드 마감 후 구멍을 내어 충진형 단열재를 채우기도 한다.



방수

물이 새는 집치고 잘 사는 집 없다. 보통은 시멘트 액체 방수나 도막 방수만 하지만, 그것만으로 불충분한 경우가 많다. 건축 조건과 실의 기능에 맞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옥상 조경이 있다면, 식물의 뿌리가 건물을 파고드는 ‘근입’을 막는 방수를 해야 한다. 그래야 뿌리가 지붕면을 괴롭히지 못해 건물 수명이 길어진다. 방수의 범위는 보통 화장실, 지붕, 지하 외벽 등 전체 면적 중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가장 꼼꼼하게 봐야 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9 > 시멘트 액체 방수 시공 시, 벽과 바닥이 만나는 코너 부분이 중요하다. 방수가 깨져 누수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내부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구조체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초기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0 >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경우라면 복합방수를 하고, 추가 하중이 증가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하중 변화 역시 방수 기법에 영향을 준다.

11 > 지붕 방수는 특히 중요하다. 액체 방수를 먼저 시공하고 충분히 건조한 후, 도막 방수를 한다. 뜨거운 태양과 차가운 눈, 비가 직접적으로 닿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12 > 옥상에 조경을 설치할 경우 나무 및 잔디 뿌리에  대한 방근 기능이 있는 방근복합방수를 해야 한다. 얇아 보이는 나무뿌리라도 돌을 뚫고 들어갈 정도로 힘이 세기 때문에 방수 공사 시 이를 막아주는 작업을 선행한다.



건물 시공 시 피해야 할 부분

 



 

13 > 배수가 잘되도록 신경 써야 한다. 배수가 잘되지 않으면 습한 기운이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 만약 집 근처에서 물이 나온다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인지, 지붕에서 내려온 빗물인지에 따라 반드시 조치해야 한다.

14 > 거칠고 날카로운 자재로 집을 지어선 안 된다. 날이 서 있는 자재는 사람을 찌르고 위해를 가할 수 있다.

15 > 창문 외부에 두겁석 또는 후레싱을 설치해야 한다. 그래야 오랫동안 깨끗하게 건물을 유지할 수 있다. 건물이 오염되면 거주자의 건강에 좋지 않다.

16 > 미관에 매력을 더하지만, 외벽에 덩굴이 타고 오르는 것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덩굴 뿌리가 건물에 파고들어 건물을 상하게 하면 거주자도 고달파진다.



글&사진 _ 건축사 안응준 [스타일랩 종합건축사사무소] 

스타일랩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이자 참살이 풍수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건축석사를 취득하였고, 박정해 박사에게 풍수지리를 배웠다. 국내 대형 건축사사무소 프로젝트 매니저, 유명 인테리어회사 실무, 종합 건설회사 현장소장 등 건축 분야를 두루 거쳤다. 현재는 풍수지리를 고려한 젊은 건축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대표작으로는 한남요트, 성남 은금재, 양산 스위스 등이 있다.
010-9098-9088 | http://blog.naver.com/lab5163



참고도서 _  정경연, <정통 풍수지리>, 평단문화사, 2003  | 정경연, <정경연의 부자되는 양택풍수>, 평단문화사, 2005

구성_ 조성일

ⓒ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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