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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창부터 욕실창까지, 창호 구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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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229-02 / 전원속의 내집

창은 거실을 포함해 베란다, 침실, 욕실 등 공간에 따라 선택할 종류가 많다. 창의 방위와 사용빈도, 목적에 따라서 어떤 창을 택하면 좋은지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취재 이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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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창으로 1등급을 구현한 유로시스템9가 적용된 실내 LG하우시스   /   캐머링 프로파일의 패시브창 (주)엔썸

 


사례는 43평 규모의 2층 목조주택이다.

3.3㎡(1평)당 약 550만~600만원 정도의 건축 예산 안에 각 브랜드마다

어떻게 창호를 조합하면 좋을지 리스트를 뽑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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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창호개발팀 서명하 팀장
www.lghaus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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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아이소메트릭 ©소하건축사사무소

 

유로시스템9 LS250 1층 ➊
고급 단독주택에 주로 적용되는 시스템창으로 창을 들어 올려 여는 리프트앤슬라이드(Lift & Slide) 방식이다. 단창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하고 최대면적(5.4 x 3.5m) full 개폐방식으로 넓은 뷰로 전망을 감상하기 좋은 창이다. 원목창 느낌을 살린 엣지 프레임과 부드럽게 열리는 알루미늄 레일, 녹이 안 스는 아노다이징 핸들로 최고급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상부분할 방식으로도 입면 구성이 가능하다.

수퍼세이브5 250 1층 ➎|2층 ➊➋➍
단열이 중요한 단독주택 외관에 적합한 발코니창이다. 창틀폭이 250mm인 이중창으로, 수퍼로이유리를 장착하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만들 수 있다. 사용자 편의를 생각해 지렛대 원리로 쉽게 열리는 이지오픈핸들이 적용되었고, 손끼임 방지를 위한 안전스토퍼, 보안성을 높인 이중잠금장치로 자녀방에도 추천한다.

유로시스템9 TT150 1층 ➋➌➍➏|2층 ➌
단독주택에 적합한 시스템창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단열성을 갖고 있다. 창의 기밀성을 높이는 기계식 잠금장치가 창 4면 고루 설치되어 찬바람과 먼지,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두 가지 방식으로 열 수 있는 틸트앤턴(Tilt&Turn) 시스템으로 상황에 따라 부분환기(Tilt)와 전면 개폐환기(Turn) 선택이 가능하다. 얇은 프레임 두께로 깔끔한 조망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파워세이브 여닫이창 P-TH60 2층 ➎
계단층, 욕실, 주방창 등 좁은 공간에 최적화된 여닫이창이다. 슬림한 프레임으로 좁은 공간에 효율적인 시공이 가능하며, 여닫이창과 고정창을 조합하여 다양한 입면을 만들 수 있다. 사용 편의에 따라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개폐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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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유로시스템9 LS250의 단면.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해 국내 사용자 취향에 맞췄다.  /  2 - 수퍼세이브5 250의 단면. 자동핸들로 개폐가 손쉽고 안전 장치들이 부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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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유로시스템9는 최대 면적이 커 넓은 뷰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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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썸 임성근 부장
www.ensum.co.kr

 

㈜엔썸에서는 캐머링 88mm 두께의 고절연 7챔버 센터씰 시스템 창호 한 가지 종류만 취급한다. 단, 사용 위치와 목적에 따라 개폐 방식을 달리해 제작하기를 제안한다. 프레임 색상은 클래식한 흰색 외에도 외부 또는 양쪽에 우드그레인 적용, 일반 및 금속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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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아이소메트릭 ©소하건축사사무소

틸트앤슬라이드(T/S) 1층 ➊➋
실내에서 마당으로 나가는 창호는 틸트앤슬라이드(T/S)로 적용하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거실창의 열리는 창짝에 900~1,000mm 사이즈를 많이 썼지만 요즘에는 이삿짐 때문에 1200mm까지도 적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이런 크기를 여닫이로 한다면 창짝이 무겁기 때문에 사용이 불편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하자가 생길 수 있다.

양개형 틸트앤턴(T/T) 2층 ➍
요즘은 주택의 건축주 연령이 많이 낮아졌다. 그래서인지 크고 넓은 집보다는 작지만 층수가 높고 성능이 좋은 집이 많아지고 있다. 계단 폭이 좁아서 2층과 3층에 이삿짐을 옮기는 것이 불편하다 보니, 2층 침실 한 부분에 가운데 기둥이 없는 T/T의 양개방식으로 적용하면 좋다.

틸트앤턴 방식(T/T) 그 외 모든 창
외부로 출입하는 창을 제외하고는 주로 T/T를 추천한다. 창문을 실내로 잡아당겨 여는 방식이라 내부 면적을 침해받는 걸 싫어하는 건축주는 제외다. 단, T/S보다 T/T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전문가’s TIP
▶ 남향은 해를 가장 많이 받는 공간이기에 창호의 크기가 클수록 좋다(성능이 좋다는 전제 하에).
▶ 출입용을 제외하고 창호 세로 길이는 1,200~1,500mm 정도가 적당하다. 세로가 짧으면 상대적으로 벽이 넓게 되고, 그 부분의 공기가 정체될 수 있다.
▶ 로이유리를 많이 적용하거나 2코팅, 3코팅을 하면 유리의 SHGC값이 낮아져 겨울철 태양열 획득이 줄어든다. 우리나라는 보편적으로 SHGC 값이 0.4~0.45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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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캐머링 88mm 창호는 패시브하우스에 적용되는 수준의 열관류율을 보증한다. / 2 - 프레임 내외부 모두, 또는 한쪽만 우드그레인, 블랙 등 색상을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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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유럽의 저에너지주택에 적용되고 있는 캐머링 창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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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 레하우 홍선우 부장
www.euroreha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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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아이소메트릭 ©소하건축사사무소

게네오(Geneo) 외부 양개도어 1층 ➊
평소에 한쪽 문은 고정하고 일반 도어처럼 사용하다 필요시 양개문을 모두 열면 공간의 확장감을 느낄 수 있고, 이삿짐 등 큰 짐을 옮길 때 용이하다. 내부 공간의 침해 없이 외부로 개폐가 가능하며 레하우의 낮은 문지방(트레숄드)을 사용하여 문턱을 낮추면서도 기밀과 단열성을 모두 확보할 수도 있다. 거실 테라스나 주방 테라스 출입 도어로 적격이다.

패러렐 슬라이드(PS) 1층 ➋
닫힌 실내에서 생활하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자연 채광이다. 충분한 햇볕은 건강에도 좋다. 이런 이유로 넓은 PS창을 제안한다. 일반적인 시스템 창호처럼 문을 여닫는 형식이 아닌 유압 슬라이드 방식으로 개폐되기 때문에 작동이 부드러우며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패럴 기능으로 문을 전면 개방할 필요 없이 살짝 내부로 띄어 환기가 가능하며 방범의 기능도 가진다. 거실이나 방창 등 채광이나 전망이 필요한 큰 창이 필요한 곳에 설치하면 좋다.

틸트앤턴(Tilt & Turn) 1층 ➌➎➏|2층 ➊➌➍
완전한 개폐없이 상부를 10~15° 정도만 열어 환기할 수 틸트 기능으로 열손실을 최소화하며 환기할 수 있다. 내부 개폐로 열리는 반경 공간에 방해물이 없다면 어느 공간이나 설치 가능하다.

고정창(FIX) 1층 ➍
환기의 목적이 아닌 채광성과 개방감을 주기 위해 고정창을 적용한다. 고창이나 전망창으로 좋다.

노르딕디자인플러스(PJ창) 2층 ➎
하부를 바깥쪽으로 밀어 개폐하는 방식으로 환기와 채광성을 확보한다. 주방창, 욕실창, 계단창, 사무실 등 다양한 위치에 사용 가능하다.

틸트앤슬라이드(TS) 2층 ➋
많은 공간을 활용하면서 채광성을 높이기 위해 슬라이드 오픈 방식인 넓은 틸트앤슬라이드를 적용한다. 상부를 10~15° 정도만 열어 환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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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창호 안에 단열재를 넣어 열관류 성능을 대폭 끌어 올릴 수 있는 레하우 86mm 두께의 게네오 6/7챔버  /  2 - 노르딕디자인플러스는 섬유강화플라스틱 프레임으로 보강재 없이 창호 제작이 가능하며 하부 핸들을 이용해 바깥쪽으로 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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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Uf=0.99 W/m2K의 성능을 보여주는 게네오 양개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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