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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 전 HOUSE
판교 대장지구 케이엠 멀티하우스
5인 가족이 살 보금자리와 부모님을 모시기 위한 집, 넉넉한 실 구성으로알차게 준비한 임대 세대까지 빠짐 없는 멀티하우스를 만나다. 10m 도로를 중심으로, 공원과 저류지를 마주한 판교 대장지구의 단독주택지구. 그 중에서도 북측의 도로는 이 작은 마을 같은 곳의 초입 역할을 하는 곳이다. 손님을 맞이하기 탁월한 위치에, 깔끔하면서도 견고한 인상을 주는 외관의 상가주택이 자리잡고 있다. 그레이톤의 청고벽돌에, 컬러강판을 프레임처럼 둘러 더욱 풍부해진 매스감으로 입체적인 모습이다. 여기에 노출콘크리트 노대가 층을 나누는 경계처럼 더해져 시각적인 재미를 부여한다. 건축주가 요구한 사항은 5인 가족을 위한 다락이 있는 집과, 부모님을 모실 별도의 세대, 그리고 다양한 임차인 취향을 만족시킬 임대세대였다. 크지 않은 대지였기에 이를 더욱 알차게 활용할 노련한 시공사가 필요했다. ㈜케이엠건설의 손길이 이 프로젝트에 닿은 것 또한 이런 이유에서였다. 건축주는 3,4층을 각각 부모님과 본인 세대로 구성하고 2층을 임대세대로 계획했다. 동시에 모든 세대의 공간 구성이 판교 대장지구라는 개발지구 안에서도 차별성을 갖추며 질리지 않는 내부 구성이길 원했다. 우선 지구단위계획에 기반해 집의 면적과 형태를 정한 다음, 기본적인 볼륨 위에 평면디자인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건축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건축주의 생활방식, 그리고 연로하신 부모님 세대를 위한 포인트, 불특정 임대인 두 세대의 생활 편의성과 1층 상가의 접근성까지 고려한 디자인이 결정됐다. 우선 상가는 주차장과 어우러지며 도로 어느 면에서나 시선이 닿도록 개방적인 느낌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독특한 외관까지 어우러지며 주택은 차별화된 존재감을 갖게 되었다. 이런 자재와 추가적인 디자인 사양들은 모두 케이엠건설에서 맡고, 비용까지 추가로 부담했다. 완성도 높은 주택을 위한 과감한 결정이었다. 이는 실내 사양에서도 더욱 두드러진다. 당초 허가 도면상 2.3m였던 실내 층고를 더욱 높게 확보하기 위해 바닥 슬라브 두께를 조정하고 철근량을 늘려 구조보강을 하는 등의 설계 변경으로 실내 높이를 확보했다. 또한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내벽에 상을 달고 단열재를 추가 시공한 후 석고보드 두 겹으로 마감했다. 창호 또한 일반 2중창에서 독일식 시스템 3중창으로 변경하여 따뜻하고 쾌적한 실내와 외부 풍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각 세대 모두 각방 온도 조절기와 일괄 소등 스위치 등의 옵션을 더해 편의성을 더했다. 4층의 건축주 세대는 5인 가족이라는 규모에 맞는 알찬 구성이 눈에 띈다. 현관 기준 좌우로 생활동선이 분리된다. 거실을 포함한 실내는 규모 있는 창호로 채광을 확보했으며 다용도실과 드레스룸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주방은 건축주의 아내가 요청한 대로 독립적인 공간으로 꾸며졌다. 복도를 통해 다른 생활공간들과도 분리되며, 아일랜드 식탁과 내부 다용도실이 바로 이어진다. 여기에 주방과 마주한 테라스 공간은 부족한 채광은 물론 개방감까지 부여한다. 하이라이트인 다락은 또 하나의 세대인만큼 큰 넓이로, 가족들의 다양한 활동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3층 부모님 세대는 현관에 포함된 팬트리와 주방과 거실의 직선 구조로 노부부를 위한 생활 동선에 주력했다. 여기에 편안한 톤의인테리어 컬러를 더해 맞춤형 공간을 완성했다. 최초 설계에서 케이엠건설 설계팀의 보완 및 설계 변경으로 살아난 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자체 디자인팀이 건축주와 협력해 만든 인테리어 모두 주변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일반적인 상가 주택 시공 건설사와는 달리 자체 건축설계·인테리어팀을 보유 중이기에 계획부터 설계·시공이 가능한 덕분이다. 건축주에게는 만족스러운 집이자, 시공사에게는 뿌듯한 작품으로 남았다. 다채로운 삶을 담도록 구성된 멀티하우스는 노련한 시공사의 노하우와 정성으로 판교 대장지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관리자
조회 34
1일 전 HOUSE
새집 같지 않은 아늑함 천호동 협소주택 입주기
새집 같지 않은 아늑함 천호동 협소주택 입주기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동네. 한적한 도심 주택가에 네 식구를 위한 건축가 아빠의 실력이 발휘되면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때는 2020년 초, 2017년 전세로 살림을 차린 거의 모든 신혼부부가 땅을 치며 후회할 일이 발등의 불이 되어 돌아왔다. 갓 건축사 자격증을 득한 남편과 이제 말하기를 시작한 아들. 우리 가족을 위한 집을 손수 짓고 그 안에서 단란한 삶을 영위하는 그림은 필연이라 생각했지만, 그 시점이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은 몰랐다. 한 발 한 발 옥죄어오는 대출의 압박과 계약 종료일이라는 사선 사이에 낀 우리는 다급했지만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대지를 찾아다녔다. 공구거리의 부지런함과 자전거거리의 여유로움이 뒤섞인 천호동 한가운데 신기할 정도로 조용한 골목에 그 ‘매물’이 있었다. 무엇보다 눈과 마음에 들어온 점은 나와 비슷한 연배 즈음 되어 보이는 맞은편 집들이었다. 왠지 묵묵히 일하며 성실한 삶을 살아가는 장년의 모습 같았다. 그 골목에 우리의 ‘단란한 삶’이 얹어져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그마한 대지에 우리 세 식구와 어머니까지, 삼대가 함께 살 집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우리만의 세상인 양 아늑하지만 닫혀 있지 않은 공간을 원했다. _곡선의 벽은 대지를 고를 때엔 미처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전봇대 덕분에 만들어졌다. 1층 외벽은 투박하고 묵직한 노출콘크리트로 선택했고, 그 위에는 벽돌집이 많은 골목 분위기와 어우러지게 밝은 톤의 치장벽돌을 얹었다. 각자의 영역을 존중할 수 있으면서도 ‘밥 먹어’ 소리쳐 부르면 주섬주섬 모여들 수 있는 집을 바랐다.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되 주위와 조화를 이루는 이웃집이 되길 희망했고, 새집이되 새집 같지 않은 아늑함이 있었으면 했다. 계단 위치나 방 배치를 두고 여러 차례 수정이 있었지만, 외부마감재만큼은 처음 설계에서 크게 바뀌지 않았다. 대지가 좁아 도로와 이격거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없었기에, 현관이 생길 1층 외벽이 우리의 삶을 지켜주는 듬직한 담장이 되었으면 했다. 그 때문일까 1층은 투박하고 묵직한 노출콘크리트를 선택했다. 그 위에는 벽돌집이 많은 골목 분위기와 어우러지게 밝은 톤의 벽돌을 얹었다. 창문 없이 대지 경계를 따라가는 1층 외벽과 달리 창문이 생기는 상부는 매스를 밀어 넣고 화단을 두는 설계로 전면도로와 경계를 설정했다. 화단은 그 안의 삶을 보듬어주면서도 거리에 활력을 주는 느슨한 정원수가 되었다. 우리는 콘크리트와 벽돌, 이 두 가지 재료가 만나는 방식을 고민했다. 기단과 같은 콘크리트 위에 화사한 벽돌부가 놓인 느낌에 주목했고, 층으로 명확히 분리되면서도 결국에는 하나의 완성된 건물로 보이기를 바랐다. 구조이자 마감인 1층의 40cm 콘트리트 벽체는 2층부터는 20cm 두께의 구조 벽으로 바뀐다. 나머지 20cm는 단열재와 벽돌로 채워(8cm 단열재와 3cm 빈 공간, 그리고 9cm 벽돌) 전체적인 두께를 맞췄다. 이처럼 두 개의 재료는 동일한 면에서 만나게 되면서 매스의 일체감을 드러낸다.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자마자 ‘가족’의 공간으로 돌아오는 기분이 드는 1층은 다이닝룸이자 응접실이다. 날이 어두워지면 초대형 거울 역할을 해주는 커다란 창문과 그 너머 작고 사랑스러운 뒷마당은 마스크를 벗고 바깥 공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우리만의 셸터이다. 뻥 뚫린 거실에 ‘야금야금’ 뚫린 창문으로 이렇게 빛이 쏟아져 들어올 줄은 미처 몰랐다. 지금은 네 살짜리 독재자의 점령지에 가깝지만, 나이 들어감에 따라 이 집도 아이도 나누고 공유하는 법을 배우며 자라나리라. 3층은 안방과 분리된 형태의 화장실을 계획했고, 계단 옆 복도에는 냉장고를 두었다. 우리 부부가 주로 밤에 머무르는 3, 4층은 한데 묶어 실질적인 집의 기능이 작동하는 공간이다. 1층은 노출콘크리트와 하얀색 벽 마감으로 인해 삭막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마루와 나무 식탁의 차분한 톤 덕분에 단정하고도 단란한 느낌이다. 4층은 온전히 우리 부부의 서재 겸 취미 공간으로 채웠다. 가장 끝 공간에는 나보다도 나이 많은 친정아버지의 책상과 남편의 새하얀 새 책상이 각각 자리를 차지했다. 4층에서 음악을 들으면 계단을 따라 1층까지 은은하게 울려 커피향처럼 퍼지는 느낌이 좋다. 이 집의 주인공은 ‘계단’이다. 이사 후 본격적인 생활이 시작되면서 진정으로 깨닫게 되었다. 1층에서 올라오는 아이의 모습을 4층 난간에서 내려다보며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얘기를 나눌 수 있다. 그 특별한 계단실은 우리를 분리해주면서도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영리한 중재자가 되어주었다. 안방이 있는 3층 계단참에 앉아 2층 거실에서 노는 아이를 지켜보는 것도, 1층 주방에서 계단을 향해 ‘이제 내려와서 다들 식사하세요!’라고 소리치면 각층 구석구석 숨어있던 식구들이 슬며시 내려오는 것도 ‘계단’이라는 느슨하고도 효과적인 연결고리 덕분이다. 1층은 손님을 맞이하고 대접하는 로비이자 다이닝룸이다. 계단실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가족만의 공간으로 진입하게 된다. 비록 작지만 뒤편으로 아담한 정원이 자리한다. 남동향의 긴 창문은 한 낮의 햇빛을 적절히 거실에 쏟아내준다. 계단 너비는 세 명이 함께 앉아 있을 수 있을 만큼 여유롭다. 계단실은 층과 층 사이를 연결해줌과 동시에 홀(hall)과 같은 느낌을 연출해준다. 곡면을 내기 위한 세로 선이 살아있는 노출콘크리트 마감은 외벽과 1층에서 비롯된 이 집의 분위기를 4층까지 일관되게 이어간다. 네 살 아이에게 1층부터 4층까지 이어지는 계단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놀이터가 되었다. 두 살림을 하나로 합치는 바람에 많은 짐을 버리고 정리해야 했다. 애초에 새 가구 구입은 최소화하고 기존 집에서 쓰던 가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활용도를 높이려 계획했다. 그런데도 입주 후 가구 배치 계획은 바뀌었고 심지어 정든 가구들이 대형폐기물로 버려졌다. 건축주의 바람이 도면에 정교하게 그려져 시공되지만, 결국 살아가며 손때가 묻어야 진정 우리 집이 되는 것이다. 이제 입주한 지 두 달 남짓이지만 집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긴 길이가 나선으로 압축된 이 집의 주인공. 바쁜 아침 시간에 서로 얼굴 붉히지 않도록 샤워와 세면대, 욕조를 분리했다. 새집이되 새집 같지 않은 아늑함이 있기를 가족은 희망했다. 빨래바구니와 두 종류의 휴지통, 그리고 냉장고까지. 어지간해서는 오르락내리락할 일이 없다. ‘천장고가 높을수록 아이의 꿈이 크게 자란다’고 굳게 믿고 있는 부부는 다양한 형태와 높이의 천장을 계획했다. 단조로움을 줄이고 서재다운 느낌을 주기 위해 톤 다운된 푸른색 포인트 벽을 만들었다. 동네에 높은 건물이 많지 않은 덕에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 옥상은 코로나 때문에 당분간 가족들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옥상은 실내의 계단과 더불어 아파트에서의 생활과 가장 대별되는 공간이라 할 만하다. 덤으로 다락 공간에 만화책을 잔뜩 쟁여두었다. 망루와 같은 그 공간에서 모든 식구의 동향을 감시하며 딴짓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화단의 나무가 더 푸릇해질 봄, 옥상에서 지인들과 함께 시원한 음료를 마실 여름, 앞집 감나무에 감이 열려 계단실의 정사각형 창문이 근사한 액자로 변신할 가을이 기대된다. 마음껏 방방 뛰면서 까르르 웃어대는 아이의 쿵쾅거림과 어둑어둑한 시간에 리코더를 빽빽 불어 대도, 벽에다 선반을 다니 그림을 거니 하면서 연신 울려대는 드릴 소리를 우리 가족과 이 집만이 알고 있는 일이기에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집 앞에서 눈을 쓸거나 쓰레기봉투를 내놓으며 이웃과 인사말을 나누는 것이 아직은 살짝 어색하지만, 오래된 감나무에 마지막 남은 까치밥을 따서는 어린 아들에게 안겨주시는 이웃과 함께 살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천장 - 삼화페인트 아이생각 / 바닥 - 노바마루 B시리즈 브라운리버 원목마루 욕실 및 주방 타일 ≫ 윤현상재 수입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바스코리아 로이스 주방 가구 ≫ 이케아 거실 가구 ≫ 이케아 피엘킹에 조명 ≫ 우메이(다이빙홈 수입 거실 펜던트, 다운라이트 - DVOLADOR Tammy Light) 계단·난간 ≫ 멀바우 + 평철난간 현관문 ≫ 이건창호 AL 시스템도어(43㎜ 삼중유리, 미스트처리, 도어락 및 도어체크 포함) 방문 ≫ 예림도어 블라인드 ≫ 창안애 우드블라인드, 휴안 RGB 방수블라인드 데크재 ≫ 보현석재 까르미데크 HOUSE PLAN 대지위치 ≫ 서울시 강동구 대지면적 ≫ 74.20m2(22.44평) 건물규모 ≫ 지상 4층 거주인원 ≫ 4명(부부, 자녀1, 어머니) 건축면적 ≫ 40.28m2(12.18평) 연면적 ≫ 114.76m2(34.71평) 건폐율 ≫ 54.29% 용적률 ≫ 154.66% 주차대수 ≫ 1대 최고높이 ≫ 12.85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 단열재 ≫ 외벽 - THK80 PF보드 / 지붕 - THK200 압출법보온판 특호 / 바닥 – THK180, 30(층간) 압출법보온판 특호 외부마감재 ≫ 외벽 - 노출콘트리트 면 정리, 치장벽돌(브릭코 백고벽돌) / 지붕 - 컬러강판 담장재 ≫ 4″ 시멘트블록 창호재 ≫ 살라만더 PVC 시스템창호(블루에볼루션82, 에너지등급 1등급, 47㎜ 삼중유리) 에너지원 ≫ 도시가스 전기·기계·설비 ≫ ㈜미래이앤지 구조설계 ≫ ㈜모아구조기술사사무소 시공 ≫ 박정(현장관리인 010-4087-6870) 설계·감리 ≫ 노트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건축가 손영일, 김아론_ 노트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노트아키텍츠(KNOT ARCHITECTS) 건축사사무소는 손영일과 김아론에 의해 2020년에 설립되었다. 이들은 2013년에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 후 함께 팀을 이뤄 여러 프로젝트를 해오고 있다. ‘KNOT’가 지닌 뜻처럼 설계를 통해 건축 행위와 관련된 사람, 대지, 재료, 법규, 자본, 시공 등을 체계적으로 매듭짓고자 한다. 최근에는 평창동 다세대주택, 신영동 다가구주택, 테마형 매입임대 사업 등을 작업 중이다. 02-883-0425 | www.knotworks.kr
관리자
조회 55
1일 전 HOUSE
거제도 중목구조 주택
바다와 산, 자연의 풍경을 함께 품다 거제도 중목구조 주택 천혜의 자연 풍경으로 감싸진 필지에, 중목구조의 견고함과 모던한 인테리어를 담아 탄생한 가족만의 안식처 거제도의 해변가 도로를 달리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석포 마을. 굽이굽이 난 진입로를 내려가 한층 가까워진 바다와 마주한 편에 깔끔하게 자리한 돌담집이 있다. 정갈한 입면이지만 과감하게 구성된 창문들로 인해 내부의 빛과 나무의 물성이 어우러지며 그 존재감을 뽐내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집이다. 부산에서 사업을 운영하던 건축주는 은퇴 후 머물 장소를 거제도로 꼽아 집을 지을 필지까지 구매했다. 부부와 아이, 어머님까지 함께 모시고 살 만한 집이되, 주말이면 가족 친지들이 마음껏 모일 수 있는 주택이었으면 했다. 동시에 바닷가 대지라는 큰 장점이 무색하지 않도록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튼튼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집이길 바랐다. 희망사항이 더해질수록 이를 실현시켜줄 곳을 찾는 게 중요해졌다. 고민 끝에 경남권에 많은 작업을 해온 스타큐브디자인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스타큐브디자인이 주력하는 중목구조도 디자인과 내구성까지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힌 공법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기울었다 바다를 향해 열린 입면 모습. 돌담장을 데크 마당에 조명과 함께 세웠다. 각 방마다 빠짐없이 난 창들과 함께 어디서도 집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요소. 단층의 한옥 구조를 선호하는 건축주를 위해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세라믹 사이딩 외장재로 모던하게 재해석된 중목구조 주택이 탄생했다. 우선 내부는 노모와 함께 하는 생활을 고려해 1층에 모든 동선을 집중시켰다. 거실과 세탁실, 욕실이 한 복도에 이어지는 구성이다. 욕실은 노모의 생활 편의를 위해 좌식 세면대와 밑으로 판 다운 욕조를 디자인했다. 또 모임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1층에 두 개의 거실을 디자인했다. 하나는 전창을 통해 앞뒤로 바다와 뒷산을 감상할 수 있고, 나머지 하나는 TV를 보며 담소를 나눌 수 있어 넉넉하게 손님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거실 위로는 중목구조의 특성인 박공지붕 밑 장선이 노출되어 특유의 감성을 더한다. 이어지는 주방 또한 ㄷ자의 한쪽 끝을 다 차지할 정도로 크고 단순한 동선으로 계획해 편의를 높였다. 주방에서 반대편 끝에 위치한 침실에는 머리맡 바로 위로 와이드한 코너창을 내어 시선 끝에 바로 바다가 걸리도록 했다. 건축주가 요구한 디테일이 적용된 현관은 문을 열자마자 바다를 맞는 뷰를 만끽할 수 있다. 중목구조 특유의 견고한 나무 디테일이 돋보이는 거실 공간. 단차를 두어 TV를 보는 공간과 바다가 보이는 공간이 구분된다. 계단실 쪽이 살짝 오픈되어 있어 답답한 느낌이 덜하다. 주방은 나무의 물성과 바다의 풍경, 그리고 건축주의 취향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이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더욱 본격적인 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높은 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박공지붕 선을 살린 전창은 디자인은 물론 성능까지 고려한 창호로 시공했다. 여기에 계단부터 내부까지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색감의 자작나무 합판으로 전체를 마감해 나무의 질감을 크게 강조했다. 건축주가 친환경을 주된 콘셉트로 삼았던 만큼 샌딩 후 도장 작업은 친환경 오일로 마무리했다. 시원하고 낭만적인 뷰를 지녔지만 그렇기에 더욱 까다로운 현장이기도 했다. 장마와 태풍, 그리고 사시사철 불어올 강한 해풍 등 여러 환경적 요인들로 인해 기초공사부터 중목 골조 공사 전반에 걸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2층의 전면창호에는 85mm 규모의 풍압바를 안쪽과 바깥쪽으로 보강해 강풍이 잦은 날씨에 철저하게 대비했다. 여기에 건축주의 요청대로 친환경 저에너지 주택을 완성하기 위해 수성연질폼 단열재인 아이씬폼과 독일 Vents사의 열회수환기장치를 설치해 패시브하우스에 가까운 에너지 사양을 가지게 됐다. 완성된 집은 사방으로 천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가족만의 안식처다. 뒤편으로는 남향의 마당을 즐기고, 앞으로는 넉넉한 데크 마당에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 이후로는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를 담아볼 예정이다. 건축주와 설계시공사 모두의 노력이 들어가 더욱 가치가 높아진 워너비 중목구조 주택이다. 안방으로 향하는 복도에 욕실과 다용도실을 두어 1층의 생활 공간이 동선상으로 자연스럽게 분리된다. 1층 욕실에는 나무를 천장재로 적용하고 다운 욕조를 사용해 작은 온천탕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주방과 대칭되도록 코너에 창을 낸 안방. 날마다 다른 바다 풍경이 그림처럼 걸린다. 2층 가족실은 지붕선을 따르는 천장과 바다를 향해 난 통창으로 개방감을 극대화시켰다. 앞으로는 해변가 도로가 위치하고 뒷마당 너머로는 언덕이 펼쳐져 집 전체에서 자연의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저녁 시간대에 데크 마당에서 돌담 너머로 걸린 그림 같은 바다의 모습.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친환경 도장, did 친환경 벽지, 자작나무 6mm 합판 / 바닥 – TEKA 원목마루, 포세린 타일 욕실 및 주방 타일 ≫ 코토 스페인 수입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주방 가구·붙박이장 ≫ 리바트가구, 카르텔 조명 ≫ NATARIANO, 루이스폴센, 아고라이팅 계단재·난간 ≫ 강화유리 스테인레스 현관문 ≫ ALUMI 원목단열 도어문 중문 ≫ 이룸 스윙폴딩도어 방문 ≫ 영림 ABS 도어 붙박이장 ≫ 리바트 데크재 ≫ 인터우드 25mm HOUSE PLAN 대지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대지면적 ≫ 396m2(182.71평) 건물규모 ≫ 지상 2층 거주인원 ≫ 4명 건축면적 ≫ 128.36m2(38.82평) 연면적 ≫ 173.91m2(52.60평) 건폐율 ≫ 32.41% 용적률 ≫ 43.92% 주차대수 ≫ 2대 최고높이 ≫ 9.5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중목구조 105×105 글루램 구조목 + 내벽 S.P.F 구조목 / 지붕 - 2×10 구조목 단열재 ≫ THK125 압출법보온판 특호, THK30 비드법보온판 2종1호, THK220 압출법보온판 특호 외부마감재 ≫ 벽 – 세라믹사이딩 케뮤 16mm / 지붕 – 포스코 알루미늄 징크 7mm 담장재 ≫ 개비온 담장 창호재 ≫ 레아우 독일시스템창호 72mm 철물하드웨어 ≫ 심슨스트롱타이 열회수환기장치 ≫ VENTS TwinFresh Expert-S 에너지원 ≫ LPG 설계·시공≫ 스타큐브디자인 1800-3932 https://blog.naver.com/starcube777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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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HOUSE
모두를 둥글게 감싸 안으며 김천 동그란집
모두를 둥글게 감싸 안으며 김천 동그란집 머무는 이 모두가 즐거이 쉴 수 있는 놀이터. 둥글면서 열린 집은 풍경을 품고 가족을 치유한다. 중정에서부터 대지 앞 공원, 멀리 산세까지 자연이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경상북도 김천의 동쪽, 운남산과 고성산 사이 도공촌이라는 마을이 있다. 산 깊숙이 자리해 고요하고 한적한 동네다. 대지 앞은 켜켜이 겹친 산세가 펼쳐져 있어 원경이 아름다우며, 대지 옆으로 공원이 있어 근경 또한 푸릇하다. 최근 많은 건물이 들어서면서 마을의 풍경보다는 산만한 분위기에 더 사로잡힌다. 원경, 근경의 자연과 관계를 맺으면서 산 아래 박혀 있는 돌처럼 크게 눈에 띄지도 않고 묵직하게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길 기대했다. 직장 때문에 김천으로 이사 온 건축주 부부는 김천을 두 번째 고향으로 삼기로 했다. 평생 이 집에서만 살게 되지는 않겠지만, 아이들이 커가는 십여 년은 계속 머물며 지낼 집을 원했다. 그리고 이후 다른 곳으로 이사 가더라도 이 집은 계속 남아, 종종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건축주가 의뢰한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곡선 처마는 시간에 따라 다양한 그림자를 만들어내며 중정의 풍경을 더욱 다채롭게 한다. 처마와 툇마루는 풍경을 바라보는 시선에 깊이를 더해준다. 첫째, 아이들의 놀이터, 캠핑, 텃밭 등을 즐길 수 있는 마당이 있을 것. 둘째, 손님들이 자주 찾는 집이면서 기분 좋게 쉬다 갈 수 있는 장소가 될 것. 셋째, 처마와 툇마루가 있어 한옥을 닮으면서, 마지막으로 약해 보이지 않고 단단한 외형을 가지기를 원했다. 휴식처 같은 집을 계획하는 데 있어 자연 풍경은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이를 집의 중심으로 끌어오고자 했다. 하지만, 필요한 실들을 대지에 맞게 배치하면 대지 길이가 부족하거나 전망이 아쉬워지고 복도가 늘어졌다. 그래서 집 중심에 자연을 넣기 위해 중정을 먼저 계획했다. 중정 중심으로 공간을 돌려가며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고 전망이 필요한 부분을 잘라냈다. 중정을 기준으로 배치된 공간들을 유연하게 만들어가다 보니 집의 형태가 ‘동그란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원형에 가까워졌다. 주방 거실에 있을 때나 복도를 걸을 때나 아이들이 방 앞에서 놀 때나 시선은 항상 중정을 향한다. 가족들은 항상 함께 있지 않아도 시선이 닿으며 소통이 쉬워진다. 원경으로 켜켜이 겹친 산세를 품은 마당. 온전히 가족들을 위한 중정이다. 아이들 방 앞은 복도 폭이 넓어지면서 작은 거실이 된다. 툇마루로 공간이 확장되어 외부와도 쉽게 소통할 수 있다. 큰 창을 통해 외부 풍경과 채광이 깊게 들어온다. 중정과 바로 연결되어 손쉽게 외부에서 식사를 하고 캠핑을 즐기게 한다. 중정은 자연을 담기도 하지만, 가족 구성원들만의 풍경을 담기도 한다. 주방에서는 처마와 툇마루로 시선 및 공간이 확장되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외부로 동선을 유도하며 주방의 영역이 자연스럽게 중정 마당까지 이어진다. 한편, 큰 도로가 있는 부분의 창문은 가벽을 통해 도로에서의 시선을 한 번 더 차단했다. 또, ‘반 개구 쌓기’라는 포인트 쌓기 방식을 통해 빛과 바람이 통과되면서 원형이라는 볼륨감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이한 조형감이 다소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동그란 집은 중정처럼 어느 정도 테두리가 있는 아늑한 마당을 가지면서 풍경을 깊숙하게 끌고 오기에는 충분한 형태였다. 곡선 형태를 목구조로 구현하면서 함께 도출되어 만들어진 곡선 처마는 자연으로의 몰입감을 한층 깊게 유도한다. 동그란 집으로 둘러싸인 동 그란 마당은 산의 풍경을 담기도 하고 때론 가족 구성원들만이 간직할 소중한 일상이라는 풍경을 담기도 한다. 공용부인 거실주방 및 중정과 분리되어 개인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침실공간이다. 곡선 벽체 덕분에 아이들 방 앞까지 시선이 깊숙히 닿는다. 도로로부터 시선을 차단시켜 주면서 빛과 바람이 통하는 반개구 가벽과 계단 하부 공간을 활용해 포켓 침대 공간이 적용된 아이방. 길게 이어진 툇마루는 복도와 더불어 또 하나의 동선이 된다. 산책로가 있는 뒷마당은 건물과 가벽이 필요에 따라 다른 곡률을 가지며 볼륨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천장 – 도장 / 바닥 - 원목마루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주방 가구·붙박이장 ≫ bello_creative 제작가구 현관문 ≫ YKK HOUSE PLAN 대지위치 ≫ 경상북도 김천시 대지면적 ≫ 463.70m2(140.26평) 건물규모 ≫ 지상 1층 + 다락 거주인원 ≫ 4명(부부+자녀2) 건축면적 ≫ 148.64m2(44.96평) 연면적 ≫ 141.71m2(42.86평) 건폐율 ≫ 32.06% 용적률 ≫ 30.56% 주차대수 ≫ 1대 최고높이 ≫ 5.95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경량목구조 단열재 ≫ 수성연질폼 창호재 ≫ E-Plus 시스템창호 외부마감재 ≫ 청고벽돌 조경 ≫ 건축주 직영 시공 ≫ ㈜시스홈종합건설 설계 ≫ 유타건축사사무소 김창균, 배영식, 이조은, 최민희 건축가 김창균 _ ㈜유타건축사사무소 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다양한 곳에서 여러 작업에 참여하며 실무경험을 쌓았고, 2009년 UTAA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하였다(한국건축사). 현재 ㈜유타건축사사무소 대표로, 서울시 공공건축가이며,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상의 중·소규모 건축물을 바탕으로 하는 손에 닿는 건축과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도시 안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02-556-6903|www.uta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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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HOUSE
마당을 포근하게 감싸 안은 집 순천 ㄱ자집
마당을 포근하게 감싸 안은 집순천 ㄱ자집 유년시절의 기억과 향수가 깃든 오래된 터에 새집을 지었다. 아담한 마당과 이를 둘러싼 데크가 가족의 일상을 따스하게 보듬는 집이다. 데크와 동선이 이어지는 거실과 다이닝 공간. 순천 토박이인 건축주는 나고 자란 고향 땅에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집이 있었다. 50년도 더 된 집이라 아무도 살지 않고 방치된 지 여러 해가 되어, 새로 집을 짓기로 했다. 어린 시절 살던 집은 석축도 50년이 넘었고 집터의 모든 것이 오래되고 낡은 상태였다. 새집의 건축을 맡은 홈스타일토토 임병훈 소장은 땅을 둘러본 후, 오래된 석축은 그대로 유지한 채 새 로운 집만 살짝 올려 앉혀보자고 제안했다. 낯설지 않은 장소에서의 새로운 만남이 되리라는 생각이었다. 오래 방치되었던 곳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몇 년 전 먼저 집을 지어 잘살고 있는 친구를 보니 건축주는 없던 용기가 마구 샘솟았다. 그런 그가 새 집을 위해 첫 번째로 요구한 것은 바로 ‘가족 간 의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집’. 이에 평면은 각자의 방이 조망과 필요한 공간을 갖고 서로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층은 조용한 성 격의 아들을 위해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테라스를 두어 먼 자연풍경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공룡알을 닮은 대지 형태와 건축물의 각진 형태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잘려 나가는 공간이 곳곳에 생겼다. 산뜻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주방. 1층의 안쪽 긴 복도를 지나면 창 너머 자연풍경이 담기는 안방이 자리한다. 박공지붕의 경사면이 그대로 드러나는 계단실. 높은 경사지붕에 천창을 내어 공간감을 더한 자녀방. 도로로 내준 면적도 아쉽긴 하지만,그래도 옛 석축을 잘 보존하면서 집을 앉힐 수 있어 다행이었다. 집 뒤쪽 땅과는 단차가 제법 있는 반면, 앞으로는 경사가 급해서 주택 정면을 가리는 장애물은 없었다. 덕분에 땅 주변을 적절 히 감싸면 대지 전체를 프라이빗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집을 ‘ㄱ’자나 ‘ㄷ’자 배치로 앉히고 마당을 중심으로 주변을 가려주면 중정 마당이 실내에서 좀 더 가깝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다. 이 집 역시 주택의 정면에 데크를 연장해서 수직 벽을 일부 세 워 가려주니 ㄷ자로 둘러싸인 마당이 좀 더 아늑해졌다. 또한, 단조로울 수 있는 ‘주방-거실’ 배치가 외부 조망을 끌어들임으로 인해 훨씬 풍부한 공간감을 얻게 되었다. 마당을 감싸 안은 데크와 관련해 임병훈 소장은 “데크는 넓으면 넓을수록 좋다”고 말한다. 작은 집일수록 데크의 활용도가 크다. 그냥 흙바닥이나 돌바닥이 아닌 데크는 실내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내부에서 바라보았을 때 밖이 아닌 실내가 연장된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물론 크기만 무조건 키울 것이 아니라 집의 형태와 연계하여 배치해야 한다. 데크의 끝처리도 중요하다. 시선 이 닿는 부분을 살짝 막아주거나 앉는 자리를 마련해주면 그 활용 영역이 한층 넓어진다. . 옛집의 석축을 그대로 살린 주택의 전경. 주택 정면 데크의 가벽은 주택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마당을 한층 아늑하게 만들어준다.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신한벽지 타일 ≫ 포세린 타일 수전·도기 ≫ 대림바스 조명 ≫ 린노조명, 공간조명 도어 ≫ 성우스타게이트, 우림도어 바닥재 ≫ 구정 강마루 HOUSE PLAN 대지위치 ≫ 전라남도 순천시 대지면적 ≫ 324.1m2(98.04평) 건물규모 ≫ 지상 2층 건축면적 ≫ 88.73m2(26.84평) 연면적 ≫ 99.08m2(29.97평, 확장형 발코니 제외) 건폐율 ≫ 27.38% 용적률 ≫ 30.57% 주차대수 ≫ 자주식 1대 최고높이 ≫ 7.4m 구조 ≫ 경량목구조 단열재 ≫ 기초 – T100 + T60 비드법단열재 / 벽 - T140 가급 그라스울 + T50 비드법 단열재 / 지붕 - T185 가급 연질수성폼 외부마감재 ≫ 외단열 위 콘크리트 벽돌타일 지붕재 ≫ POS-MAC 창호재 ≫ 삼익산업 이노틱 에너지원 ≫ LPG 시공 ≫ JCON www.jconhousing.com 032-567-1610 건축·인테리어 디자인 ≫ 홈스타일토토 건축가 임병훈 _ 홈스타일토토 2001년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 2008년 홈스타일토토를 설립해, 13년간 100채가 넘는 주택을 디자인했다. ‘디자인(임병훈 소장) + 인허가(정신애 소장) + 협력 시공사’ 이렇게 세팀이 하나되어 매끄러운 집짓기를 진행한다. 보면 볼수록, 살면 살수록 괜찮은 주택 디자인을 추구하며, 협력 시공사 중에서 건축주에게 맞는 적절한 시공사를 연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언제나 다음 집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02-720-6959│www.homestyleto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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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 HOUSE
골목 속 쌓여가는 가족의 시간 다가구주택 바란다
골목 속 쌓여가는 가족의 시간 다가구주택 바란다 아버지의 역작과도 같던 빨간 벽돌집을 지나, 각자의 베란다가 있는 새하얀 다가구 주택을 만나기까지. 서울 중랑구 면목동은 오랜 세월에 따른 변화로 주거 밀집도가 높아진 동네다. 블록 내부에는 녹지가 거의 없으며 높아지고 커진 건물들로 인해 골목이 좁아져 용마산을 끼고 있음에도 자연이 더욱 멀어 보인다. 건축주가 보유 중이던 5층 규모의 상가주택 또한 이러한 동네 분위기에 녹아들어 가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빨간 벽돌집’과 작별할 시간이 다가오자 건축주는 새 건물을 구성하는 일을 작은 아들 부부에게 맡겼다. 지금의 도시에 맞는 새로운 세대에게 새로운 건물을 짓도록 한 것이다. 후면부에 자리한 공동 현관. 2층 상가의 출입구 또한 여기서부터 이어지며 1층과 구분된다. 짙은 청록색 벽이 돋보이는 계단실 한편에는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 중인 작은며느리 안현정 씨가 그린 과거의 빨간벽돌집과 현재의 바란다 그림이 기념사진처럼 걸려 있다. 부부는 작품 같았던 아버지의 건물에 존경을 표하듯 건축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 투닷 건축사사무소를 만나고, 설계와 시공까지 거치는 데에 생각보다 시간이 들었다. 마침내 새롭게 만난 다가구주택은 예전과는 색깔부터 사뭇 다른 모습이었지만, 특유의 웅장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건축에 가장 힘을 쓴 작은 아들 세대의 집에는 취향을 가득 담았다. 미니멀한 생활을 원했던 만큼 방문을 히든도어와 슬라이딩 도어로 제작해 화이트를 중심으로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건축주 세대의 현관 복도. 하얀 집 곳곳에 그림 작품들이 배치되어 작은 전시 공간처럼 느껴진다. 주방부는 미니멀한 스테인리스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화이트톤 인테리어 속에서 다양한 컬러의 가구와 소품들이 포인트가 된다. 주택의 모든 바닥면은 작은아들 부부의 요청으로 타일을 깔았다. 철저한 단열로 차가운 질감보다는 아이보리색 특유의 아늑함만이 남는다. 거실에서 히든 도어를 열면 보이는 침실. 코너로 난 창이 동네 골목들을 다 담는다. 화장실은 조적 방식으로 구성되어 타일의 색감과 느낌을 빈틈없이 채웠다. 작은 며느리 안현정 씨의 작업실. 집 안에서 가장 다채로운 색감을 지닌 이 곳에서 수많은 작품이 탄생한다. 문을 열고 나가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 4층 세대만의 옥상 공간으로 이어진다. 거실에는 아이보리색 타일 바닥을 깔아 유니크함을 더했다. 일반적으로 차가운 물성이라 거실에는 잘 쓰이지 않지만, 단열 설비로 추운 느낌이 없다. 이렇게 완성된 도화지 같은 집에 여러 아기자기한 소품과 직접 고른 가구들이 더해져 부부만의 공간이 완성됐다. 위층에 입주한 또 다른 주인 세대인 큰 아들 부부의 집은 비슷한 톤이지만 강마루 바닥과 우드톤을 더해 조금 더 아늑한 분위기를 주는 데에 주력했다. 건물 안에서 자연을 어떻게 누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베란다라는 해답으로 귀결됐다. 모든 집과 근린생활시설의 안까지 자연을 들여오기 위해 각기 다른 위치와 크기의 베란다를 갖는다. 공통적인 포인트는 한쪽 면을 채운 구멍이 뚫린 블록으로 단순히 튀어나오기만 한 베란다를 넘어 열린 시선으로 이웃과 자연을 만나는 통로가 되며 건물의 캐릭터가 되어준다. 건물의 이름인 ‘바란다’ 또한 베란다의 스페인어 발음에서 따온 것으로 거주자가 베란다를 통해 바라는 것들을 채워나갔으면 하는 뜻에서 붙여졌다. 공동 현관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계단실 벽에는 두 점의 그림이 걸려 있다. 작은 며느리 안현정 씨가 건물과 가족이 함께한 모든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그려 걸어둔 것이다. 새로운 건물에 새롭게 쌓여갈 시간이, 과거와 현재에 이어 미래의 작품까지 탄생시킬 수 있길 ‘바란다’. 또 다른 주인세대인 5층 세대의 거실은 천장 일부가 오픈되어 있다. 거실창 맞은편 방향에 새롭게 낸 와이드한 창으로도 독특한 채광이 이뤄진다. 건축가의 의도에 따라 옥상 공간을 두 주인세대가 동등히 쓸 수 있도록 콘크리트 가벽을 사용해 구분했다. 각기 다른 입구로 집입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I 큰 아들 세대의 인테리어는 좀 더 따뜻한 느낌의 우드톤들이 가미되었다.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LX 하우시스 Z:IN 벽지 / 바닥 – 산들마루 강마루, 한국요업 포세린 타일 욕실 및 주방 타일 ≫ 진영코리아 모자이크 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대림바스, 아메리칸스탠다드 거실·주방 가구 ≫ ㈜로보커뮤니케이션 조명 ≫ 비츠조명, 공간조명 계단재·난간 ≫ 폼수축모르타르 / 에폭시 코팅 방문 ≫ 예림도어 현관문 ≫ 노루하우홈도어 붙박이장 ≫ ㈜로보커뮤니케이션 데크재 ≫ 콩자갈 수지미장, 타일 HOUSE PLAN 대지위치 ≫ 서울시 중랑구 대지면적 ≫ 316.70m2(95.80평) 건물규모 ≫ 지상 5층 거주인원 ≫ 다가구주택(6가구) 건축면적 ≫ 183.28m2(55.44평) 연면적 ≫ 615.36m2(186.15평) 건폐율 ≫ 59.49% 용적률 ≫ 199.73% 주차대수 ≫ 주택: 5대 / 상가: 2대 최고높이 ≫ 18.80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 담장재 ≫ 두라스텍 큐블록 Q4 창호재 ≫ 윈체 3중유리 PVC 시스템창호 외부마감재 ≫ STO 외단열시스템, 유로폼 패턴 노출 콘크리트 단열재 ≫ 준불연 비드법보온판2종1호 135mm 전기·기계 ≫ ㈜천일이엠씨, ㈜한빛안전기술단 설비 ≫ ㈜한빛안전기술단 조경석 ≫ 리비오 그린 구조설계(내진) ≫ 델타구조 시공 ≫ ㈜마루디자인건설 감리 ≫ 건축사사무소 시공 설계 ≫ ㈜투닷건축사사무소 02-6959-1076 www.todo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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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 HOUSE
원당동 주택
열림과 닫힘의 조화 원당동 주택 보일 듯 말 듯, 입체적인 입면이 걸음을 멈추게 하는 집.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과 밖, 주거와 사무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가족 욕실과 연결되는 2층 테라스. 노천탕이 있는 리조트에 쉬러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어느 날, 디자인 회사 대표인 건축주 부부가 집을 짓겠다며 찾아왔다. 어린 딸이 있는 부부는 가족의 주거공간과 작은 사무공간이 더불어 있는 주택을 그리고 있었다. 작은 사무공간을 같이 이용할 직원들은 가족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 사무공간과 주거의 철저한 분리보다는 자연스럽게 하나로 이어지기를 원했다. 건축주가 원하는 공간을 모두 담기 위해서는 대지를 경계까지 최대한 활용해야 했다. 도로를 향한 전면부가 대지 경계와 가까운 와중에 내부에서는 열린 느낌을 주되 외부에서는 들여다봄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면을 문처럼 살짝 열어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했다. 또한, 남향의 채광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안쪽의 정원을 향해 최대한 열었다. 특히 거실의 크기와 위치는 인접한 건물 사이에서도 겨울에 일조량이 충분하도록 계획되었다. 3.6m의 높은 거실 층고는 자연채광을 더욱 효율적으로 받아들인다. 3면으로 이웃한 건물들이 매우 근접했기 때문에 차면이 가능하도록 벽과 목재 루버를 사용, 집의 야외 공간에서도 외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편히 사용하도록 했다. 아직 비어있는 아 래쪽 대지와의 경계는 개비온 담장으로 처리, 추후에 필요하면 얼마든지 위로 연장할 수 있게 하였다. 주택은 2층 규모로 1층에는 거실, 주방 및 다이닝, 현관, 팬트리, 수납, 화장실 그리고 서재 겸 사무공간을 두었다. 2층은 온전히 개인적인 생활공간으로서 1층과 분리되도록 계획했다. 안방 과 자녀방, 놀이방 그리고 테라스로 열리는 가족 욕실이 자리한다. 대지가 경사진 면에 있어 내부에서도 경사만큼의 높낮이 차이를 적절히 활용하였다. 거실과 주방 및 다이닝 공간은 평면상으로는 정원을 중심으로 하여 ㄱ자로 분리된 듯 보이지만 시각적,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개방감을 유지한다. 한편, 대지의 고저차를 이용하여 거실은 60cm 단차를 주었다. 이로써 거실은 주방 및 다이닝과 사무공간 겸 서재의 바쁜 생활 패턴으로부터 분리되어 가족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다. 현관은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넓은 수납공간과 바로 연결된다. 신발장 역할에 더해 자전거, 생활 용품 등 각종 물품을 보관하는 장소다. 거실에서 바라본 정원. 집은 정원을 ㄱ자로 둘러싸며 충분한 채광을 확보한다. 주방에서 바라본 보조주방 및 팬트리. 주방-팬트리-현관 수납공간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이룬다. 주방에서 바라본 보조주방 및 팬트리. 주방-팬트리-현관 수납공간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이룬다. 남향 빛을 머금은 정원의 전경. 정원은 거실과 주방을 긴밀하게 연결해준다. 이 수납공간은 다시 주방 팬트리로 이어지며 주방-외부 연결 동선을 최대한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현관-수납의 동선은 복도를 통해 계단실 쪽 주요 동선으로도 연계된다. 외투를 벗고 의류관리기(스타일러)에 보관한 후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생활공간으로 진입하는 동선이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실에는 전면 천창을 두어 늘 환하다. 가족 욕실에도 천창이 있는데, 벽면을 따라 은은하게 떨어지는 채광으로 밝은 욕실을 구현했다. 특히, 가족 욕실은 건축주 부부의 특별 요청으로 탄생했다. 온 가족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휴식할 수 있는 욕실을 원했기에 세면 공간과 화장실, 좌식 샤워 및 욕조 공간을 분리하고 영상·음향 시설도 갖추었다. 전면유리창을 활짝 열면 테라스와 연결되는 욕실존은 노천탕의 분위기를 한껏 누릴 수 있다. 남향의 안방은 아직 어린 자녀와 함께 잘 수 있도록 침대 두 개를 붙여 놓아도 충분할 정도의 공간을 계획했다. 침대 헤드보드를 대신하는 가벽 뒤로는 파우더 공간 겸 드레스룸이 있다. 드레스룸에서 연결된 안방 화장실에는 간단한 샤워 공간을 포함하였고, 작은 테라스로 창을 내어 환기가 용이하다. 자녀침실은 가족 욕실과도 이어지는 남쪽 2층 테라스와 연계되며 내외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을 이룬다 계단실의 천창은 2층 복도와 1층 내부까지 환한 빛을 드리운다. 2층 안방에는 편백나무로 마감한 가벽을 두어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을 마련했다. 대지의 높낮이를 이용해 단차를 준 거실은 개방감을 유지하면서도 개별적인 공간으로서 작동한다. 천창을 통해 은은한 빛이 들어오는 2층 가족 욕실. 가족 욕실과 자녀침실은 넓은 테라스와도 연결된다. 테라스의 벽과 조경은 인접한 건물로부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 정원에서 바라본 거실. 2층 테라스에는 목재 루버로 외부 시선을 적절히 차단해주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입면. 기울어진 벽은 필요한 만큼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해준다. 건축가 최규호, 박증혜 _ QJ ARCHITECTURE 최규호, 박증혜는 영국 AA School을 졸업한 후 런던에서의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QJ ARCHITECTURE(건축사사무소 큐제이)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넌센스(Non-Sense)가 없는 명쾌한 공간 구성과, 실험적이면서도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작업한다. 국내 주요 작품으로는 양평 신화리 스케테(SKETE), 파주 서패동 단독주택, 부산 해운대 1336 근린생활시설 등이 있다. 02-473-5779|www.qj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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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 HOUSE
제주 오름을 닮은 블랙하우스
오늘은 정말 특별한 제주 전원주택을 소개해드려요. 서귀포시 호근동에 위치한 이 집은 마치 제주의 오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어요. 울산에서 엔지니어와 아티스트로 살아가던 부부가 인생 2막을 위해 선택한 특별한 집의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제주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 울산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건축주 부부는 자녀들을 대학까지 진학시킨 후, 잠시 숨을 돌리며 뒤돌아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깨달았죠. "이제 우리의 시간이다!"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도시를 떠나 그간 마음속에 그려왔던 제주에서 집을 짓고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겠다고 말이에요. 정말 로맨틱하지 않나요? "땅을 닮은 집"이라는 철학 건축주 부부가 건축가를 찾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원칙이 있었어요. 바로 **'땅을 닮은 집'**이었답니다! "아무리 아름다워도 혼자 이질적으로 튀기보다는 제주의 풍경과 마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바랐습니다." 이런 철학에 딱 맞는 건축가가 바로 제로리미츠건축사사무소의 김종서 소장이었어요. 제주 집을 여러 차례 설계해본 경험이 있어서 더욱 적임자였죠! 오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위치와 주변 환경 위치: 서귀포 중산간 마을 (바다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 주변 풍경: 귤농장, 구불구불한 마을길, 멀리 한라산과 오름들 대지면적: 725㎡ (219.31평) 이 집의 기본 매스 형상은 오름을 모티브로 했어요! 오름이 보여주는 완만한 라인과 어울리도록 일방적으로 뾰족한 박공이나 박스 스타일은 피하고, 곡선보다는 도시적인 직선의 조합으로 균형점을 찾아 지금의 멋진 입면을 완성했답니다. ⚫ 블랙 세라믹 타일의 선택 김종서 소장이 가장 깊이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마감재 선택이었어요. 고려사항들 디자인 측면: 제주 경관과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는 컬러 환경 조건: 많은 비, 강한 바람, 높은 습도, 소금기 섞인 해풍 건축주 의향: 천연 석재보다는 도시적 감각의 소재 선호 여러 소재를 놓고 건축주와 건축가의 긴 논의 끝에 결정한 것이 바로: 컬러: 제주의 땅과 같은 블랙 소재: 물과 기후에 강한 세라믹 타일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어요! 30평대 콤팩트한 2층 구조 1층 (91.14㎡) 현관 → 주방 → 식당 → 거실 → 안방으로 이어지는 긴 동선 대부분의 기능을 1층에 집약 거실은 천장을 오픈해 2층과 연결되는 보이드 공간으로 구성 중정을 중심으로 둘러싸듯 공간 배치 2층 (35.10㎡) 작은 침실 작업실 (건축주의 그림 작업 공간) 옥상 테라스 창고 총 연면적: 126.24㎡ (38.26평) 디테일에 대한 장인정신 이 집에서 정말 감탄스러운 부분이 디테일에 대한 세심함이에요! 외부 타일 시공 지붕면이 만나는 모서리 등 재료의 질감이 드러나는 곳은 줄눈 위치까지 정확히 맞춰서 선을 이어줌 모서리가 직각이 아니라서 줄눈을 잇기 위해 평소보다 3~4배 이상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해요! 내부 자작나무 합판 1층은 도장, 2층은 자작나무 합판으로 마감해 구분감 연출 각 합판이 만나는 선은 물론 지붕면의 꺾임까지 고려해서 판재 재단 연속성을 살려 자연스럽게 공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시공 제주다운 집의 완성 요즘 SNS에서는 제주 풍경을 해친다며 어색하게 튀는 건물들이 종종 화제가 되잖아요. 하지만 이 호근동 주택은 현지 천연 소재를 사용하지 않아도 땅과 잘 어울릴 수 있음을 증명해보인 좋은 선례라고 생각해요! 블랙 세라믹 타일로 마감된 이 집은: 제주의 돌담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귤농장 너머로 보이는 모습도 전혀 이질적이지 않아요 한라산과 오름, 먼 바다 뷰를 와이드하게 조망할 수 있는 코너창들이 멋스러워요 집 정보 요약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호근동 대지면적: 725㎡ (219.31평) 건물규모: 지상 2층 거주인원: 4명 (부부 + 자녀 2) 연면적: 126.24㎡ (38.26평) 주차: 1대건폐율: 14.56% / 용적률: 17.41% 주요 마감재 외부: 세라믹 와이드롱타일 블랙 내부 벽: 친환경 수성 도장 + 자작나무 합판 바닥: 이건 온돌마루 구조: 철근콘크리트 정말 멋진 집이죠? 제주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모던하고 세련된 감각을 잃지 않은 이 집을 보면서, 건축이란 결국 **'그 땅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느냐'**가 관건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울산에서의 바쁜 삶을 정리하고 제주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이 부부의 용기도 정말 멋있고요! 여러분도 언젠가 이런 용기를 낼 수 있을까요? ???? 4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 완성도 높은 집이 탄생한 것 같아요. 땅을 읽어내고 그 땅에 어울리는 집을 지었기 때문에 10년,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아름다울 것 같지 않나요? 다음에도 더 멋진 전원주택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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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 HOUSE
독특한 모양으로 탄생한 새로운 집
UNIQUE SHAPES 특별한 집짓기의 영감을 받고 싶은 건축주들에게 바다 건너 편지처럼 날아온 독특한 해외 주택 디자인 아이디어 모음. collaboration_NemoFactory www.nemofactory.net BUMPERS OAST HOuSE 취재 손준우 사진 JIM STEPHENSON 옛것을 받아들여 새것의 가치를 더한다는 뜻의 온고지신을 현대 건축에 적용할 수 있을까? ‘Bumpers oast house’는 전통 맥주 홉 양조 가옥을 21세기에 맞게 재해석한 집이다. 익숙한 듯 새로운 형태의 이 집은 다섯 개의 원형 탑이 네 방향으로 피어나듯 구성됐다. 각각의 원탑은 침실과 욕실 등의 생활 공간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살짝 간격을 두었다. 또한 기존 양식 그대로 널빤지로 원뿔형 지붕의 틀을 구성하고 지역 전통의 타일을 사용하면서도 저에너지 사양을 위해 고민했다. 단열성 높은 목재들을 기초로, 곡선 형태를 구현할 수 있는 마감재를 선택했다. 또한 다양한 방향으로 낸 창문들이 건물 전체에 계절의 햇살을 담아내며 과수원 한가운데에 위치한 필지의 장점이 살아난다. 한 집의 다섯 지붕 원뿔형의 탑 다섯 개가 모인 형태의 주택은 입면은 날카롭지만 위에서 보면 또 다른 개성이 있다. 각각의 공간은 가운데에서부터 연결되면서도 서로 다른 구조와 층 구성을 통해 별도의 역할을 수행한다. 전통 켄트식 타일 디테일 총 8가지 색조의 켄트식 타일을 외장재로 사용했다. 크게 빨간색, 오렌지색, 청회색으로 구성되어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점차 진해진다. 유일하게 광택이 도는 청회색 타일이 햇빛과 어우러져 주변의 풍경과 집이 조화를 이룬다. 모든 방향으로 난 창 약간의 거리를 둔 각 매스들 덕에, 좀 더 다양한 창문 아이디어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각 방은 저마다 다른 풍경을 담아내며 동시에 채광이 더 용이해진다. 단열 마감재와 함께 더욱 따스한 저에너지 주택을 만드는 포인트가 된다. 주택의 실내와 지붕에 적용된 곡선은 미적으로는 훌륭한 아이디어이지만, 건축적으로는 여러 어려움이 따르는 조건이기도 했다. 시공 면에서 적용 가능한 재료를 찾고 어울리는 컬러를 선정하기까지 여러 고민이 있었다. 지붕에는 켄트식 타일을 섬세한 색조합으로 원뿔형 지붕에 적용해 단조롭지 않게 주변 풍광과 어우러지는 외관을 완성했다. 바닥면에는 마이크로 시멘트를적용했는데, 더욱 섬세하고 유동적인 시공이 가능함은 물론 은은한 광택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실내 공간에는 자작나무와 오크사이딩을 더해 내부 구조의 곡선을 부드럽게 살리고 따뜻한 색감까지 더했다. HOuSE pLAN 대지위치 ≫ 영국 켄트 준공연도 ≫ 2019년 건물규모 ≫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 230m2(69.57평) 구조 ≫ 목구조 설계 ≫ AC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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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 HOUSE
모두가 살기 좋은 집을 위하여
서울에서 멀지 않은 경기도 가평 설악면, 산소발생기를 만들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 ㈜옥서스의 산소기술연구소가 있다. 근처 산세 좋은 풍경 속 자리한 3층 백색 벽돌 건물은 이 회사의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동이다. 20년 넘게 반려동물 의료시설 건축·인테리어 작업을 이어온 경력을 바탕으로 설립된 종합건설회사 ㈜건축중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수백 개의 동물병원 같은 의료센터 작업을 해왔고, 메디컬 시스템과 관계 깊은 일이다 보니 산소발생기 같은 설비나 시스템에 대한 자문에 응하는 일도 꽤 많았죠. 산소기술연구소의 복지동인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의 작업을 통한 인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건축중심 이준호 대표가 늘 강조하는 건축의 지향점은 ‘생명이 움트는 공간’을 만드는 것. 단순히 예쁘게 치장하기보다 기능과 감성적인 면이 동시에 고려되어야 하는 치유공간을 주로 작업하며 구축된 방향성이다. 직접 병원에서 생활하며 수의사, 보호자, 동물들의 습관과 생활방식, 동선을 분석하고 장비에 대한 지식을 습득했던 그는, 이제 더 나아가 사람과 동물, 모든 생명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산소기술을 연구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 건축을 맡게 된 것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산소기술연구소 복지동 프로젝트는 화려한 기교를 부리기보다 건축주가 원하는 공간과 기본에 충실한 공간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의 외관은 깨끗한 이미지의 화이트톤 벽돌로 마감하고, 이곳에서 생활할 임직원들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대지의 높이차를 활용해 층별 출입구를 따로 만들었다. 1층은 식당 겸 카페 테라스 공간, 회의실, 라운지 등의 공동 공간으로 구성하고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기숙사로 활용되는 2층은 직원들의 생활 반경을 고려하여 채광과 환기를 강조하고 내구성을 기본으로 계획하였다. 높은 천장고의 시원한 공간감으로 다락 있는 전원주택을 연상케 하는 3층에는 임원 사택이 자리한다. 임직원 모두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동시에 최적화된 공간 활용이 가능한 건축물을 원했던 건축주의 바람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건물이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산을 깎아 짓다 보니 토압의 문제가 있었고, 건물을 경사진땅에 심은 듯한 형상이라 방수 문제도 우려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철근 배근을 기존 벽보다 2.5배 강화했다. 또한, 층별 콘크리트 조인트에 지수판(water stop, 止水板)을 삽입 설치하여 3중으로 되메운 자리의 누수 발생을 철저하게 방지하였다. 준공 후, 건축주는 몇 년간의 계획이 비로소 바라던 모습 그대로 실현되었다며 기쁜 마음을 전해왔다. 이준호 대표는 이 말을 들으며 건물이 진정 완공되었음을 느꼈다고. 진심을 담은 건축물은 거주자에게 확연히 다른 만족감을 준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연구소 직원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더없이 만족스러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텅 빈 공간에 숨결을 불어넣고 생명과 공간의 본질을 생각하는 일.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건축을 이어가겠다는 ㈜건축중심의 다음 프로젝트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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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STAY
잠시 머문 집(풍류가옥)
풍류가옥 평범한 일상 속 마음 한구석에 남을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공간. 집을 짓기 전 가볼 만한 숙소, 그 열두 번째는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풍류가옥(風流家屋)’이다. 다채로운 한옥의 멋이 여행자의 마음과 발길을 이끄는 곳, 전주. 그곳에 요즘 감성으로 재해석한 한옥 스테이 ‘풍류가옥’이 얼마 전 문을 열었다. 조용한 주택가 골목을 걷다 만나는 집은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또 다른 풍경을 사한다. 이름 그대로 풍류를 즐기는 집, 풍류가옥은 전통적인 멋과 고즈넉한 정취를 이색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스테이다. 세월의 흔적이 담긴 기둥과 서까래 등 오래된 한옥의 구조만 두고 공간 구성을 완전히 새로 바꾸어 다시 짓다시피 했다. 특히 현관은 물론, 마당과 접한 벽 대부분을 통유리로 시공해 내·외부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탁 트인 개방감을 준다. 마당을 지나 현관문을 열면 집 안에 또 다른 정원이 펼쳐진다. 거실과 주방은 하나로 이어져 집의 중심을 이루고, 키 작은 나무와 바위, 이끼 등 작고 소담스러운 요소로 구성한 동양적 디자인의 실내 정원은 전면 유리창 너머 마 당 풍경과 하나로 이어지는 듯 느껴진다. 마당을 향해 일자로 배치한 주방은 배경이 되는 벽 전체에 대나무 잎이 은은하게 비치는 조명을 설치해 운치를 더했다. 거실 겸 주방 한편에 마련된 정자는 높은 마루에 올라 집의 안팎을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장치. 온돌을 깔아 따뜻한 바닥에 앉아 차를 마시거나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작은 실내 정원을 건너 들어가는 동선의 욕실은 차분한 톤의 타일로 간결하게 디자인했다. 욕조에 몸을 담그면 창 너머 정원이 바라다보이는 휴식 공간이다. 욕실 옆 격자무늬 미닫이문 안에는 침실이 자리한다. 다른 장식 요소를 철저히 배제하고 오롯이 침대와 단상, 간접 조명만을 두어 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간소하게 꾸몄다. 지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나선 이들에게 운치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곳. 풍류가옥은 내일을 위해 오늘은 잠시 멈추어 보기를 권한다. 아침을 깨우는 따스한 햇볕과 계절을 머금은 정원, 포근한 밤 풍경 속 타오르는 난로를 보며 모든 근심을 내려놓기를. 하룻밤의 신선놀음은 또 한 걸음 나아갈 힘이 되어줄 것이다. 숙소를 오픈하게 된 계기는 전주에 사는 저는 최근 다채롭게 변화하는 한옥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전통미를 최대한 살리면서 젊은 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공간들이 속속 생겨나는 걸 보며, 저만의 한옥을 꼭 만들고 싶었죠. 세대를 아울러 한옥은 불편하고 추운 곳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한옥 고유의 멋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집은 어떻게 만났는지 전주에는 한옥이 많습니다. 옛 경기전 성곽 안팎 양반과 서민들의 주거지가 지금의 한옥마을이고, 이곳을 기반으로 형성된 상업 거리가 ‘객리단길’이지요. 한옥마을과 인접해 있으면서 조용한 마을을 찾던 중 ‘노송동’이라는 동네를 알게 되었습니다. 옛 한옥 모습 그대로 쭉 살고 계신 어르신들이 많은 곳이었어요. 지금의 풍류가옥은 서울에 거주지를 두신 분께서 고향의 별장으로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리모델링도 하고 마당도 아기자기하게 가꾸며 애착을 담은 집이었는데, 평수가 넓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지요. 한옥을 고치는 일이 쉽지 않았을 텐데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관련 서적을 많이 보고 한옥을 자주 접하며 공부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담당 공무원이 귀찮아할 정도로 한옥 체험업에 대해서 찾아가 묻고, 여러 한옥에 머물러 생활해보곤 했어요. 또, 원하는 매물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다 보니 건축 연도와 지역에 따라 같은 한옥이라도 구조와 스타일에 큰 차이가 있는 게 보이더라고요. 연이 닿아 만난 풍류가옥은 재건축에 가까운 수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어떤 변화를 이룰지 상상하며 인테리어 업체와 미팅을 마쳤고, 명확한 방향을 설정한 후 신뢰를 바탕으로 상의하며 진행한 터라 과정에 큰 무리는 없었답니다. 주변에 가볼 만한 곳은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동네 골목을 느긋하게 걸어보는 것도 좋아요. 곳곳에 그려진 정겨운 벽화를 만나는 재미도 있지요. 걸어서 20~25분, 택시를 탄다면 기본요금 거리에 커피와 책, 술과 문화가 있는 카페 ‘평화와 평 화’가 있습니다. 감각적인 공간에서 맛있는 크로플과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라스트위크’, 사색하기 좋은 카페 ‘스틸라이프’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지 가끔 세상의 소리를 노이즈 캔슬링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저 조용한 곳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책 한 권 읽고 ‘불멍’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말이죠. 풍류가옥은 여유와 쉼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자형 주방 앞에 고즈넉한 마당이 펼쳐지고요, 근사한 정자가 집 안에 들어와 있지요. 전면 창 너머로 들어오는 따듯한 햇살을 느끼며 앉아 마당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취재협조 | 풍류가옥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인봉1길 26 stay_poong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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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HOUSE
가벼운 느낌으로 만난 투명한 집(Floating Wall House)
가벼운 느낌으로 만난 투명한 집Floating Wall House 자리 잡은 벽 사이로 펼쳐지는 풍경과 별과 하늘. 떠 있는 듯한 집에서 주중의 노고를 녹인다. [취재 신기영 기자 사진 변종석]부드러운 산 능선이 만드는 매력적인 경관을 가진 마을의 한편. 외길을 따라가다 보면 야트막한 언덕 위 하얀 건축물이 눈에 담긴다. 흔한 말로 ‘언덕 위의 하얀 집’. 건축주 정재윤 씨는 “그것도 의도했던 것 중 하나”였다며 웃어 보였다. 흔한 말로 시작했지만, 흔한 형상을 가진 집은 아니었다. 장방형의 긴 형태를 가진 집은 본채 위에 길고 큰 두 벽을 얹고 끝을 다른 벽으로 받쳐놓아 공중에 띄워 놓은 듯한 모습을 가졌다. 그 아래에 넓은 유리로 감싼 거실이 이 건축물이 집임을 드러낸다. 여행을 즐기는 가족을 위해, 코로나 걱정 없이 안심하고 쉴 공간을 위해 아내의 고향 집 옆 대지에 주말주택을 짓게 되었다는 재윤 씨. 낮에는 푸른 대지가 주는 경관을, 밤에는 별이 끝없이 펼쳐진 하늘을 담아보고 싶었던 가족은 주아키텍츠 주성용 소장과 미팅하면서 한 가지 요청을 했다. “집이 특이할 정도로 투명했으면 좋겠다”고. 그것이 이 독특한 집의 시작이었다. 벽이 떠 있는 듯한 형상은 투명함을 위해 도입된 디자인 요소 중 하나였다. 떠 있는 벽 아래로는 거실을 두르듯 3면에 큰 유리벽이 세워졌고, 풍경은 와이드하게 공간을 가득 채운다. 거실 유리벽 밖으로는 테라스와 남측 벽이 서 있다. 이 남측 벽은 거실을 연장하는 듯한 효과를 주면서 사계절의 변화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든다. 또한 떠 있는 벽을 지지하는 구조 역할을 하면서, 일사량을 조절하는 차양과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울타리 역할을 해 테라스를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준다. 수평으로 담아내는 풍경뿐 아니라 수직으로도 투명함을 만들고자 했다. 아이방과 부부침실 사이의 복도 위로 놓인 긴 장방형의 천창이 그것으로, 밤이 되면 천창으로 홍천의 반짝이는 밤하늘이 펼쳐진다. 복도는 수평 양측으로도 좁지만 긴 창이 나 있어 실내지만 자연 속에 고스란히 노출된 듯한 개방감을 즐긴다. 은 익숙한 지역에서 주말주택으로 계획되었기에 불필요한 부분은 상당히 덜어내고 대신 조금 더 여러 모험을 해볼 수 있었다. 집은 현관을 기준으로 남측으로는 거실 등 공용공간이, 북측으로는 침실이 자리했다. 이 집에서는 층을 늘리는 대신 층고를 높였다. 높은 층고가 가지는 매력과 계단으로 인한 면적 손실을 생각한 결과였다. 3m에 이르는 천장고 덕분에 크지 않은 건축면적임에도 갑갑하지 않다. 재윤 씨는 “관념적으로 2층이나 다락을 올리기보다는 다양한 공간을 만나보고 결정했으면 좋겠다”며 예비 건축주들에게 권했다. 실내 공간은 ‘떠 있는 벽’처럼 구름을 모티브로 인테리어가 이뤄졌다. 공간을 풍부하게 간접등으로 채우면서 다운라이트로 밤하늘의 별빛을 묘사했고, 복도에 닿는 모든 문은 히든도어로 적용하는 등 벽체 장식을 최소화해 공간감을 명료하게 드러냈다. 방은 두 아이와 부부가 머물 두 칸만 최소한의 면적으로 담백하게 만들었다. 주말주택으로서 이 집과 주변에서 즐길 것들이 많아 방의 구성 요소와 장식은 최소화했다. 여행을 즐기는 네 식구는 이제 주말마다 집에서 집으로 여행을 떠난다. 낮에는 뛰어놀고, 밤에는 불을 피워 음식을 해 먹으며 주말을 즐긴다. 자연을 품으며 마주하는 이 집에서 가족은 떠다니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가벼워진 마음으로 다시 한주의 일상을 꾸려간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강원도 홍천군 대지면적 ≫ 863m2(261.05평) 건물규모 ≫ 지상 1층 거주인원 ≫ 4명(부부 + 자녀 2) 건축면적 ≫ 100.92m2(30.52평) 연면적 ≫ 100.92m2(30.52평) 건폐율 ≫ 11.69% 용적률 ≫ 11.69% 최고높이 ≫ 4.75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구조 단열재 ≫ 비드법단열재 2종1호 200mm, 220mm 외부마감재 ≫ 벽 - 플라스터 외단열시스템(STO) / 지붕 – 우레탄 복합방수 창호재 ≫ 이건창호 로이복층유리 TT, FIX 에너지원 ≫ 기름보일러 전기·기계·설비 ≫ 대영ENG 시공 ≫ 건축주 직영 구조·설계·감리 ≫ 건축사사무소 주아키텍츠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삼화 친환경수성페인트 도장 / 바닥 - 이건마루욕실 및 주방 타일 ≫ LAMINAM 이태리수입타일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더존테크, HSTB주방·거실·아이방 가구, 현관문·방문 ≫제작데크재 ≫ 방부목 건축가 주성용 _ 건축사사무소 주아키텍츠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학부와 대학원에서 건축공부를 하였으며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를 거쳐 2018년 건축사사무소 주아키텍츠를 설립하였다. 다양하고 실험적인 민간 및 공공 건축 작업을 통해 도시와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에 관심이 있다. 서울시 공공·마을건축가, 양주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작으로는 서울고덕동 INFILL SHOP, PARK HOUSE, 여의도초등학교 PODIUM SCHOOL, 용인고기동 ANGLE HOUSE 등이 있다. 02-6478-0078│www.jooarchitec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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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2 HOUSE
선재숲 다소애가 多笑愛家
일생일대의 결정과 고민의 결정체, 집짓기. 설계부터 준공까지 파란만장한 과정과 건축가의 고민을 만나본다. 그 첫 번째는 다섯 식구의 소통을 담아낸 바닷가 숲속 집이다. 1층은 필로티 공간으로 구성된 주택의 모습. 덕분에 주차는 물론, 비 오는 날에도 다용도 공간으로 사용이 편리하다. 2층 파사드를 감싸고 있는 곡선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주택에 생동감을 준다 준다. 2층 파사드를 감싸고 있는 곡선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주택에 생동감을 준다. 주택 현관문에 이르는 외부계단. 다섯 식구가 머리를 맞대고 쌓아 올린 보금자리 지금으로부터 대략 1년 전의 일이었다. 이혈룡·박현경 씨 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은 ‘가족의 회복’이었 다. 세 자녀에게 어느 시기가 중요하지 않을까마는, 사춘기와 성장, 학업이라는 인생의 폭풍과 혼란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의 아이들에게 부부는 쉬며 힐링하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무언가 동기를 부 여해 주고 싶었고, 때론 시원하게 머리를 식힐 공간을 주고 싶었다. 부부는 집짓기라는 답을 냈고, 다섯 식구는 머리를 맞댔다. 부부는 설계와 시공의 많은 과정에서 자녀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세심히 정보를 공유했다. 중요한 공정 은 공학적 기반이 있는 부부가 도면을 보며 체크했지만, 외관의 결정부터 인테리어 컬러나 조명, 가구 배치에 이르기까지 자녀들은 태블릿 PC에 도면을 직접 그려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가족은 현장도 수없이 드나들며 청소부터 보조 까지 시공 전반을 함께했다. 현장은 순탄하게만 돌아가진 않았지만, 입 주에 이르는 과정에서 가족들은 더욱 끈끈해지고 단단해졌다. “중요 공정 때마다 휴가를 내 참여하는 바람에 내년 휴가까지 모조리 당겨 썼다”며 멋쩍어하는 부부. 부부가 보여주는, 현장에 녹아든 가족들 의 사진들에서 휴가 이상의 행복이 느껴진다. 거실에서 바라본 모습. 가족과 마주하고 소통하고 싶어했던 아내의 주문으로 독특한 아일랜드 배치가 이뤄졌다. 냉장고는 유지관리와 청소를 우선해 따로 장을 두지 않았다. 와이드한 뷰를 잡아내기 위해 큰 틀의 창호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금속 보강재를 심은 창호 프레임을 제작해 적용했다.했다. 안방과 자녀 침실에 별도의 드레스룸을 두는 대신 현관 공간을 활용해 집합수납을 위한 장을 두었다. 안방에서 시작해 거실까지 시야가 이어지는 발코니창. 일출부터 일몰까지 집 안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자녀침실 앞 복도를 길게 활용해 수납장과 세면대를 배치했다. 자녀들 방과 복도를 나누는 벽 위에는 창을 두어 자연스러운 채광을 확보하는 동시에 간단한 선반 역할을 한다. 드럼을 좋아하는 아들은 새집에서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한다. 목공벽이지만, 방음도 고려해 시공했다. 창으로는 금속 난간 대신 강화유리 난간을 둬 시야 방해를 최소화했다. 필지는 교회 옆 경사가 있는 소나무 숲으로, 대를 이어 내려오던 땅이기도 했다. 전망이 트이면서도 숲과 교회가 센 해풍을 막는 좋은 땅이었다. 담백하면서도 에지 있는 디자인이 도출되었다. 아래에서 올라오는 직접 바람을 피하고, 전망 확보와 미래 증축에 유리한 필로티 구조를 택했다. 본격적인 벌목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일부 좋은 소나무는 남겨두어 추후 가족이 외부에서 편히 쉴 정자를 만드는 데 쓸 예정이다. 기둥 타설하기 전 모습. 철근의 품질, 개수, 콘크리트 피복의 두께 등 도면과 철저히 비교하고 꼼꼼하게 따져 시공했다. 다락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평지붕으로 시공했다. 다락 대신 생긴 넓은 옥상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바비큐를 즐기는 마당이 되기도 한다. 평지붕은 박공지붕 보다 상대적으로 방수에 취약한 만큼, 구배를 줘 타설하고 수영장에도 쓰이는 방수 공법을 적용했다. 거실부터 시작되는 자녀들 공간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벽이 아닌, 추후 철거와 재구축에 유리한 목공 벽으로 분리해줬다. 필로티 공간에는 콘센트가 곳곳에 배치되었다. 차량 정비나 목공 작업에도 쓰지만, 추후 증축했을 때 큰 공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미리 확보한 측면도 있다. OWNER INTERVIEW “꼼꼼한 체크가 주거 만족도를 높입니다” 합리적인 비용과 만족도라는 두 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면 건축주의 꼼꼼한 체크가 꼭 필요합 니다. 그중 가장 중요하게 권해드리는 건 건축도면을 수시로 보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건축에 대해 알지 못하니 의미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건축가에게 기본적인 읽는 법을 익히면 설계에서 놓친 부분을 발견하기도, 눈 앞에 펼쳐지는 공정이나 자재 스펙을 이해하기에도 훨씬 수월 해집니다. 도면을 보며 수시로 현장을 챙기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마냥 방치하는 것도 좋은 건축주의 태도는 아닙니다. 관련해 권하는 것이 CCTV입니다. 현장과 사전 양해를 구하고 CCTV를 설치하세요. 현장의 급변하는 상황을 빨리 파악하고, 일부 불거질 수 있는 문제 사항을 예방하는 역 할도 해줍니다. 자녀방이 모여 있는 서측 복도. 끝에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닿는 창을 둬 시각적 갑갑함을 최소화했다. 주택 뒷마당에는 농구대와 야외조명을 설치했다. 학업으로 인해 오후 느즈막히 와도 가볍게 몸을 풀 수 있다. 소나무 숲이 아늑하게 감싸주는 주택.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변하는 ‘대를 잇는 집’ 설계 의뢰를 받은 스타일랩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안응준 소장은 땅이 가진 특성, 건축주에게 ‘세 자녀 를 위한 각방’과 ‘가족의 미래’라는 화두의 큰 틀에서 방향을 잡아나갔다. “흙에서부터 주변 여건, 숲까 지 정말 탐나는 필지였다”고 첫인상을 전한 안 소장. 외관에서는 바다에 인접하며 언덕 위에 놓인 대지 가 가진 풍부한 뷰를 담아내면서, 에지 있고 단정한 스타일을 추구한 결과 필로티 위에 얹어진 커브 형 상을 갖게 되었다. ‘각방과 미래’라는 화두에서 안 소장이 도출해낸 개념은 ‘대를 잇는 집’이었다. 기둥과 슬래브로 큰 구 조를 두고, 그 안에서 가족들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변화를 주고자 한 것. 자녀들 공간은 구조체가 아닌 목공으로 벽을 형성하고, 자녀들이 독립하거나 결혼해 손주들이 생길 때 줄이고 또 늘리며 거실 에 다양한 역할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필로티 공간도 추후 확장을 염두에 둬 공간 바닥에 미리 배 관과 배전 공사를 마쳐놓았다. 안 소장은 “급하게 지어 집에 사람이 맞춰 사는 게 아닌, 몇 대에 걸쳐 쓸 수 있는 집이 되도록 고민했 다”면서 “입주 직후 잠깐만이 아닌 늘 가족과 함께 호흡하고 지킬 수 있는 집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넓은 옥상 공간은 그 자체만으로 가족의 넓은 여가 및 활동 공간이 되어준다. HOUSE PLAN 대지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 대지면적 ≫ 938m2(238.74평) | 건물규모 ≫ 지상 2층 | 거주인원 ≫ 5명(부부 + 자녀 3) | 건축면적 ≫ 200.71m2(60.71평) | 연면적 ≫ 157.44m2(47.62평) | 건폐율 ≫ 21.40% | 용적률 ≫ 16.78% | 주차대수 ≫ 4대 | 최고높이 ≫ 7.67m |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벽 : 철근콘크리트, 지붕 : 무근콘크리트 | 단열재 ≫ 준불연 비드법단열재 | 외부마감재 ≫ 외벽 – 미장스톤 / 지붕 – 구 조체 위 무근콘크리트 + 에폭시 마감 | 창호재 ≫ KCC | 에너지원 ≫ 기름보일러 | 조경석 ≫ 자연석 쌓기 | 구조설계 ≫ ㈜씨온구조 민정규 대표 | 전 기·기계·소방설계 ≫ 지혁이엔지 오주명 소장 | 내부마감재 ≫ 벽 – 개나리벽지 / 바닥 – PVC 바닥재 | 욕실 및 주방 타일 ≫ 용타일 |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 주방 가구 ≫ 한샘 | 거실 가구 ≫ 수니겔러리 | 조명 ≫ 한샘 | 현관문 ≫ 백산도어 FD9039 | 중문 ≫ 초슬림 3연동 시티뷰 자 동중문 | 방문 ≫ 영림도어 | 시공 ≫ 건축주 직영 | 설계 ≫ 스타일랩 종합건축사사무소(설계 담당 : 노재현, 이주헌) 건축사 안응준 _ 스타일랩 종합건축사사무소 스타일랩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이자 참살이 풍수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이은석 교수 연구실에서 건축석사를 취득하였고, 박정해 박사에게 풍수지리를 배웠다. 대형 건축사사무소 PM, 유명 인테리어사 실무, 종합 건설회사 현장소장 등 건축 분야를 두루 거쳤다. 대표작으로는 한남요트, 위례 은금재, 양산 스위스, 거제 라이트하우스, 서초 커브하우스 등이 있다. 유튜브 채널 ‘건물주학교’를 통해 예비 건축주들과 밀접하게 호흡하고 있다. 010-9098-9088 | www.youtube.com/c/style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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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1 HOUSE
금산 ALC 패시브하우스 동락同樂
검증된 쾌적함과 내진을 누리는 친환경 주택 금산 ALC 패시브하우스 동락同樂 ALC 조적구조는 기밀과 구조성능에 취약하다는 것도 옛말. 디테일과 아이디어로 풀어낸 첫 공인 ALC 패시브하우스를 만났다. 지붕 위 태양광 패널은 보조금 지원 규모의 두 배인 6kW를 설치했다. 단정한 파사드를 가진 주택. 각 창 위에는 외부 전동차양이 눈썹처럼 올라가 있다. 필지가 도로에 ㄱ자로 면하고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대지 레벨을 높이고 담장을 둘러줬다. 야트막한 언덕 위에 존재감을 뽐내는 밝은 아이 보리 컬러 주택 하나가 지어졌다. 겉보기에는 장 식이 적어 담백한 느낌을 주는 외관이지만, 의외 로 ‘우리나라 최초’ 타이틀을 하나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처음으로 공식 패시브하우스 인증 을 받은 ALC 주택’이라는 것. “‘따뜻하다’, ‘웃풍 없다’, ‘친환경적이다’라는 말 은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잖아요. 저 는 그간 노력의 결과인 명확한 근거를 숫자로 갖 고 싶었어요.” 건축주는 패시브하우스 인증 이유와 함께 설명 을 이어나갔다. 부모님과 동생 가족, 3대가 지낼 집을 짓고자 했던 건축주는 여러 구조에 대해 알아보면서 ALC 조적 구조에 주목했다. 크게 두 목표를 달성하는데 적절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다. 주택이 획득한 패시브하우스 공식 인증. 우선은 구조체 자체가 단열성능을 갖추고 있기 에 향후 에너지 비용면에서 유리했다. 복잡한 구 조를 갖지 않아 일반 관리 소요도 적었다. 다른 하나는 유해 물질 배출이 0에 가까워 건강에 취 약한 연로하신 부모님과 갓 태어난 조카에게도 안심이었다. 실제로 준공 후 건축주는 8개 포인 트에 IoT 센서를 두고 꾸준히 공기질을 체크했 는데, 가구가 반입된 직후를 제외하고는 유해 물질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ALC 구조와 패시 브하우스 특성상 외관 디자인은 조금 단조로워 질 수 있었지만, 건축 목표에 대해 가족과 상세 히 대화를 나누고, 이해를 구했다. 결정이 이뤄 지자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전제로 시공사와 건 축가를 찾았다. 수년간 ALC 주택을 구현해온 ‘더집’과 ‘종합건축사사무소 청목재’와 손을 잡았 고, 국내 최초 ALC 패시브하우스가 탄생했다. 주택은 2층 구성으로, 각 층에 한 세대씩 자리 한다. 1층과 2층은 구조를 대부분 공유하며 아 래층에는 부모님이, 위층에는 동생 가족이 지낸 다. 차이라면 방 개수 정도인데, 가족 모임 때 넓 은 거실이 필요했던 부모님 세대가 방이 한 칸 적은 대신 거실이 그만큼 넓어진 정도다. 이때, 넓은 거실은 마냥 쉽게만 이뤄진 것은 아니다. 넓은 거실을 위해선 그만큼 긴 장선을 가지는 ALC 슬래브 패널이 있어야 했는데, 패널의 규격 은 최대가 6m였기 때문이다. 경험이 부족한 현 장에서는 벽간 거리를 6m로 맞추는 일이 많지 만, 동락 현장에서는 패널을 보조구조물(H형강) 로 지지해 부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두 세대 모두 실내는 화이트 톤의 천연페인트를 바탕으로, 특별히 포인트를 주기보다는 바닥재 와 가구의 우드톤을 더해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 출했다. 주택의 외부는 단정하게 마무리한 가운 데, 창마다 외부 전동블라인드(EVB)가 설치되 어 눈썹처럼 독특한 인상을 준다. 벽체 중간에 는 고리들이 달려 있는데, 여름철 아이들이 외부 에서 안심하고 놀 수 있도록 차양 설치를 위해 미리 준비해놓은 것이다. 한편, 야외활동의 주 무대가 될 데크는 목재 데크 대신 천연석을 적용 해 관리요소를 줄였다. 건축사사무소 청목재의 서정수 소장은 “패시브 하우스와 ALC는 최적의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지 않는 재료적 안정 1층 부모님 세대의 복도. 주방은 북향이지만, 경관이 좋아 상부장을 없애도 창을 비교적 크게 썼다. 2층 동생 세대의 거실. 지붕 박공선이 살아있다. . 복도쪽 욕실의 모습. 안방 욕실은 가벼운 볼일만 볼 수 있게 줄이고, 가족이 함께 쓰는 복도 욕실에 욕조와 면적을 더 부여했다. TECH금산 ALC주택에 적용된 내진-패시브 디테일 1 보강기둥 시공 내진구조설계가 적용된 이후 골조를 조적하면서, 철근콘크리트 보강기둥을 만들었다. 보강기둥은 블록의 구조 포인트에 정밀히 타공된 블록을 쌓고, 그 안에 기초콘크리트 공정에 쓰이는 연장 철근을 연결하고, 다시 그 안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만든다. 2 보강 구조물 ‘ALC는 공간을 자유롭게 만드는 데 제약이 많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이번 현장에서 사용된 것처럼 H형강을 비롯해 기타 보강구조물을 사용한다면, ALC로 구현하지 못하는 공간은 없다. 물론, 그만큼 경험이 많은 건축가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3 개구부 인방보 설치 인방보는 개구부, 창호 상부에 설치되어 하중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주택용 내력 인방보’가 적용된다. 여기에 창호 하부 부분에는 긴 방향으로 블록에 홈을 파 설계 기준에 맞춘 보강철근을 삽입하고 모르타르를 충진한다. 4 보강기둥 및 테두리보 결합 외벽 모서리와 일정 길이 이상의 벽체에는 현장 타공으로 지름 150mm 이상의 보강기둥이 만들어진다. 이후 해당 층의 조적이 완료되면 보강철근이 삽입되고, 일체화 시공을 위해 테두리보 철근과 결속 후 모르타르 충진이 진행된다. POINT 1_외부 전동차양 늘 일정한 실내 기온 유지를 목표로 하는 패시브하우스에 있어 실내 일사량 조절은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 외부 전동차양은 에너지 차단 효과가 큰 실외에서 역할을 수행한다. POINT 2_열회수환기장치 높은 기밀성능을 가지는 패시브하우스 내의 공기를 최소화한 열손실만으로 환기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이 장치 내에서 외부공기와 실내공기는 서로 열을 교환해 배출 또는 유입된다. POINT 3_대류 디퓨저 ALC는 함수율과 실내 습도 제어가 관건. 벽체가 드러나는 부분은 통기성 있는 마감재를 적용하고, 이것이 어려운 천장이나 붙박이장에는 디퓨저를 장착해 습기가 정체되지 않고 대류·순환되도록 했다. 5 바닥 및 지붕 슬래브 패널 시공 두께 250mm(바닥), 200mm(지붕), 길이 최대 6m까지 생산되는 슬래브 패널은 양쪽 면이 일정 규격으로 가공되어 배치 시 패널 사이에 보강 철근을 삽입할 수 있다. 이는 최종적으로 테두리 보에 배근된 철근에 정착돼 서로 일체화 된다. 6 전용 모르타르 시공 및 기밀 작업 패시브하우스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소재나 신공법이 적용된 것은 아니었다. 전용 모르타르를 규정에 맞게 충실히 채워 조적하는 것만으로도 누기를 막을 수 있었고, 외부 배출 타공 및 창호 시공 시 기밀 자재 적용에 특히 신경 썼다. 7 추가 단열 및 마감 미장마감재를 선택할 때는 추가 단열 시 경도가 충분히 확보되어야 하며, ALC와 물적 성질이 동일한 에어셀이나 미네랄울보드(140kg/cm2 이상)가 이용된다. 전용 접착제를 테두리에 끊김 없이 도포하고 열교방지 화스너로 고정했다. 8 기밀, 열교 및 단열성능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최종 점검 후 결과는 기밀성능 0.26(n50), 에너지 성능 2.1ℓ. 패시브하우스에서도 최상급으로 나타났다. 이는 벽체부터 지붕까지 모든 구조체를 ALC로 구성하는 ‘ALL-ALC’ 구조였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ZOOM IN. IoT 활용 주택 관리 주택에 상시 머물기 어려운 건축주는 실내 곳곳에 기온, 습도와 미세먼지, TVOC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두어 체크하고 있다. 특히 ALC 패시브하우스는 실내 온도 및 습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준공 후 꾸준히 변화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적절한 환기와 기계적 제습이 이뤄지기도 하고, 마찬가지로 IoT로 연동된 외부 전동차양과 난방을 조절해 실내 온도를 조정하기도 한다. 석재 데크를 넉넉하게 깔고, 바로 옆으로 외부 수돗가도 여유롭게 둬 가족이 모여 하는 외부활동에도 편리하다. 대지는 얼마간 성토해 전망을 충분히 확보했다. 위에서 내려다본 주택 필지가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다. 성 덕분에 단열, 열교, 기밀 관리가 필수인 패시 브하우스에 정확히 부합한다는 것. 다만, 정확 한 전용 자재와 시공 디테일이 필수인 만큼 충분 히 경험 있는 전문가들과의 작업을 권했다. 건축주도 “시공과 건축사를 선정할 때 최소 2~3 년 이내의 포트폴리오와 해당 건축주를 꼭 만나 보라”며 설명을 보탰다. 의외로 준공 이후 남보 다 못한 사이가 되어 연락이 끊기는 경우도 있는 데, 건축 과정은 변수의 연속에 소통이 크게 중 요한 만큼 이전 건축주로부터의 평가를 챙기는 것이 좋다고. 취재 중 일을 마치고 돌아온 건축주의 부모님은 수줍어하면서도 새로 지은 집에 대한 애정을 아 낌없이 펼쳐 보였다. 따뜻함은 물론, 처음 입주 했을 때부터 공기에서 기분 좋음을 느꼈다는 두 분. 새집에서의 상쾌함과 행복을 이야기하는 모 습에서 건축주의 노고와 집에 대한 자부심이 느 껴지는 듯했다. HOUSE PLAN 대지위치 ≫ 충청남도 금산군 대지면적 ≫ 983m2(297.35평) 건물규모 ≫ 지상 2층 거주인원 ≫ 5명(부모님 + 부부 + 자녀 1) 건축면적 ≫ 112.04m2(33.89평) 연면적 ≫ 198.64m2(60.08평) 건폐율 ≫ 11.40%(법정 60% 이하) 용적률 ≫ 20.21%(법정 80% 이하) 주차대수 ≫ 3대 최고높이 ≫ 9.10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벽 : 쌍용 ALC 블록 / 지붕, 바닥(2층) - 쌍용 ALC 슬래브 패널 단열재 ≫ 벽 – 미네랄울 보드 140K 100mm / 지붕 – 그라스울 40mm(가등급) + 140mm(나등급) 외부마감재 ≫ 외벽 – STO 미장마감시스템 / 지붕 - 알루징크 담장재 ≫ 두라스텍 큐블록 창호재 ≫ 엔썸 케머링 독일식 시스템창호(에너지등급 1등급) 외부블라인드 ≫ ㈜롤라덴 전동 롤러셔터 열회수환기장치 ≫ Domekt R 300 V 기밀도(n=50, 1/h) ≫ 0.26 난방성능 ≫ 20.63kWh/㎡·yr 에너지원 ≫ LPG 토목설계 ≫ 신화 토목측량 설계사무소 보강토 ≫ 해성토건 구조설계 ≫ 조우엔지니어링 설계 ≫ 종합건축사사무소 청목재 02-2058-3339 https://blog.naver.com/soomok737 시공 ≫ 더집 010-2324-1591 https://blog.naver.com/aiku70 취재협조 ≫ 쌍용 ALC 기술연구소 010-5326-4264 www.syc-alc.co.kr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아우로(AURO) 천연페인트 도장 / 바닥 – 한샘 강마루 욕실 및 주방 타일 ≫ 동서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주방·붙박이장·가구 ≫ 한샘 실내 블라인드 ≫ ㈜보라커텐시스템 트리플 블라인드 계단재·난간 ≫ 멀바우 조명 ≫ 대전 ㈜비춤 현관문 ≫ 살라만더 현관문 방문 ≫ 예림도어(방염) 데크재 ≫ 이탈리아산 천연석재(포피리 라스트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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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HOUSE
신애리 주택
HOUSE 신애리 주택 동네를 오가는 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예쁘다며 한마디씩 거드는 집. 디자인은 물론 기능까지 충실한, 잘 지은 그 집을 찾았다. ARCHITECT 자연을 곁에 둔 삶 북측 정원에서 본 주택의 전경. 기존 나무와 수풀들이 자연 병풍처럼 건물을 둘러싸고 있다. ‘설계만 하지 말고 직접 한 채 지어서 팔아보자!’ 언제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었다. 2018년 초여름, 더는 뒤로 미룰 수 없다는 마음으로 집짓기를 시작했다. 그동안의 개발사업 경험과 부동산 및 도시계획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는 자신감으로 땅을 찾아 헤맸다. 하지만, 역시 발품을 파는 일은 쉽지 않았다. 자격증보다는 끈기와 집념이 필요했다.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그리고 꼼꼼하게 대지를 고르기로 하였다. 그러다 우연히 지금의 대지를 발견했다. 대지의 북쪽에는 국유지로 된 좁은 산길이 있고, 그 길 위에 매우 큰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이 길은 마을회관으로 통하는 오솔길인데, 하루에 3~4명 정도의 주민들이 이용하였다. 남쪽으로 경사가 완만하게 낮아졌고, 육안으로 그 높이차는 대략 3m는 되어 보였다. 조용하고 평온하며 햇볕이 잘 드는 남향 경사의 땅. 나는 이 대지를 매입했다(이후 볼 수 있었던 겨울 풍경도 너무 멋졌다). ‘팔기 위해서 팔기 싫을 정도의 집을 만들자’가 이 집의 디자인 개념이다. 집의 기능적 측면은 물론이거니와, 특별한 공간을 정말로 예쁘게 만들고 싶었다. 내가 의도한 바를 다른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으려면, 구체적인 사물 또는 현상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실제로 보이고 느껴지는 것들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와 더불어, 예쁜 집을 만들기 위해서는 색채와 재료의 맞춤도 가볍게 볼 수 없었다. 먼저 북쪽의 멋진 나무. 집이 남쪽에 있으면, ‘햇빛을 받는’ 나무를 볼 수 있다. 이 아름다운 나무를 바라보는 조망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나무가 큰 만큼 나무를 보여주는 창문도 크게 하고, 나무를 보는 공간도 크고 극적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이 공간은 집의 주된 공용 공간이 된다. 거실과 주방을 배치하고, 큰 나무와 규모를 맞추기 위해 천장은 높게, 재료와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노출된 목조지붕을 선택했다. 이는 지붕 처마 면까지 올라오는 큰 창을 통해 외부 장식 요소로 활용된다. 공을 많이 들인 내부의 건축디자인 요소를 외부 입면 디자인 요소로 사용한 것이다. 또한, 2층 바닥은 북쪽 정원보다 다섯 계단 정도 높였다. 이로 인해 나무와 함께 정원의 잔디도 조망할 수 있고, 정원과 오솔길을 내려 보게 되었다. 혹여 오솔길로부터 시선 침해가 불편할 수도 있어 창 중앙에 커튼을 설치했다. 물론 커튼을 닫아도 안에서 나무는 볼 수 있고, 소파나 바닥에 앉은 사람들은 밖에서 보이지 않지만, 조명을 받는 목조 노출 천장은 확인할 수 있다. 남쪽으로도 큰 창을 만들었다. 북쪽 창보다 작다는 느낌이 들면 북향집이 되어버리니 남측 창의 창문턱 높이 등을 잘 조절하여 북측 창과 대칭을 이루게 했다. 건물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남측 창은 북쪽의 나무와 일렬로 서 잘 정렬된 느낌이 든다. 북쪽 정원에서 집을 보면, 이 큰 창들을 통해 집 너머 나무와 하늘까지 담기며 마치 거실과 주방이 외부 공간처럼 보인다. 큰 창으로 이미 2층 거실 벽면의 절반이 자연스러운 색들로 채워졌고, 여기에 맞춰 나머지 면들을 나무, 콘크리트, 그리고 하얀색으로 마감했다. 바닥은 자작, 천장은 미송, 벽면은 콘크리트 노출면을 배경으로 가구를 배치하였다. 계단실이 상하부로 나뉜 느낌이 들지 않도록 2층 바닥의 재료가 바닥판 측면을 감싸고 1층 천장까지 내려오게 했다. 반대로 1층 바닥은 하얀색으로 대비시켰다. 이 색채계획은 1층에 있는 방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콘셉트가 그대로 현실이 되어 팔기에는 너무 아까운 집이 되고 말았다. 정이 들어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우선 나의 사무실 겸 주말주택으로 사용하려고 계획을 변경 중이다. 초저녁 나무 아래 앉아 집을 바라보며 커피를 한잔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나와 가족, 친척들 그리고 친구들이었으면 좋겠다. 대학원 시절, 사회학과 소비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로, 건축 디자인에 반영되어야 할 무언가가 있을 것 같은 막연한 생각들이, 지금 아주 간단하고 역설적인 개념으로 정리가 된 느낌이다. ‘팔기 싫을 정도의 집을 만들자’라고. 1 정원에서 보이는 내부의 목구조 천장이 멋스럽다. 2 집을 짓기 전 계절에 따라 변하는 대지 3 주변 나무와 어우러진 남측 창과 박공지붕선 4 주차장 및 현관 쪽 모습. 캐노피 지붕과 우편함을 같은 소재로 제작하고, 가스관에는 은분을 칠하여 부착된 각종 설비 요소의 색상을 맞췄다. 기단 부분은 건축물의 입면 재료와 동일한 벽돌을, 바닥은 벽돌색과 유사한 자연 자갈을 포설했다. 5 북측 현관과 이어지는 테라스는여름에 그늘이 잘 형성되어 이곳에 선베드나 야외 벤치를 두면 활용도 높은 공간이 된다. 7 커다란 창문을 통해 남측 정원으로 연결되는 1층 다용도 방. 외부 콘크리트 담장은 도로에서의 시선을 차단해준다. 누워있을 때 보게 되는 천장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자작합판을 사용했으며, 붙박이장 문도 마치 천장에서 내려온 것처럼 같은 재료로 마감했다. 8,9 현관 정면에는 큰 수납장을 설치하고, 이 수납장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침실, 우측에는 화장실과 거실로 오르는 계단 등이 배치되었다. 계단참에서는 오른쪽 북측 정원으로 바로 나갈 수 있다. 10 4m의 주방 아일랜드에는 많은 수납 기능을 넣어 실용성을 더했다. 11 2층 거실 및 주방. 집과 나무를 연결하는 남북방향 축을 따라 왼쪽 콘크리트 노출 벽면을 배경으로 가구들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았다. 천장 펜던트 조명과 바닥의 헤링본 패턴 역시 남북방향 축에 맞췄다. 12 집 어느 곳에서도 주변 풍경을 막힘없이 즐길 수 있는 내부. 자작합판과 매우 유사한 원목마루를 채택하여 바닥 전체를 통일시키고, 난간은 강화유리로 시선을 최대한 개방해주었다. 북쪽 현관 역할을 하는 계단참에는 벤치를 만들어서 작은 휴식공간을 조성하였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양평군 대지면적 ▶ 382m2(115.55평) 건물규모 ▶ 지상 2층 건축면적 ▶ 58.3m2(17.67평) 연면적 ▶ 112.3m2(34.03평) 건폐율 ▶ 15.3% 용적률 ▶ 29.4% 주차대수 ▶ 2대 최고높이 ▶ 6.12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 / 지붕 – 2×12 S.P.F 구조목 단열재 ▶ 비드법단열재 2종3호 외부마감재 ▶ 치장벽돌 담장재 ▶ 노출콘크리트 창호재 ▶ 윈센창호 39mm 로이삼중유리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2등급 에너지원 ▶ LPG 구조설계(내진) ▶ 이든구조 시공 ▶ 무이주택(서도원, 윤희청) 설계 ▶ 무이건축사사무소 총공사비 ▶ 3억원(토지 매입비 제외, 설계 및 시공 관리 인건비 제외) CONCEPT 큰나무숲 나무가 있는 북쪽 정원의 거실/주방 이웃집 북측정원 다용도방 남측정원 높이를 기준으로 정원과 거실을 연계하고, 거실의 높이를 정원보다 약간 경사 올렸다. 또한, 거실 남측은 이웃집에 의해 조망이 가리지 않도록 했다. PLAN ① 현관 ② 다용도방 ③ 안방 ④ 화장실 ⑤ 복도 ⑥ 세탁실 ⑦ 출입구 ⑧ 샤워실 ⑨ 보일러실 ⑩ 진입마당/주차장 ⑪ 남측정원 ⑫ 서측정원 ⑬ 창고 ⑭ 테라스 ⑮ 거실 주방 식당 텃밭 북측정원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친환경 페인트(삼화) + 노출콘크리트 위 발수코팅,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모자이크타일 / 바닥 – 포세린 타일, 모자이크타일, 노바 원목마루 / 천장 – 자작나무 합판, 친환경 페인트(삼화), 미송합판 및 구조목 노출 주방 가구 ▶ 공간연구소(세면대 하부장, 현관장 포함) 조명 ▶ 자체 제작(서도원, 윤희청) 계단재 ▶ 자작나무 합판 현관문 ▶ 윈센창호 방문 ▶ 방 – 문풍지도어(아르곤도어, 3연동 양개도어) / 욕실 – 예림도어 데크재 ▶ 치장벽돌 건축가 서도원 _ 무이건축사사무소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와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르 꼬르뷔제의 ‘새로운 건축을 향하여’로 건축공부가 시작되었고, 장 보들리야르의 ‘소비의 사회’를 접하면서 사회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 회사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2019년에 건축사가 되면서 개인사무소를 설립했다. ‘오직 하나뿐이고 둘 이상은 없는(無二)’ 공간을 설계하고자 한다. www.mu-e.net 취재 김연정 사진 신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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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 HOUSE
상가 리모델링으로 수익성과 디자인 가치를 잡다
상가 리모델링으로 수익성과 디자인 가치를 잡다 논현동 도심 상가 재생 프로젝트 오랫동안 공실로 방치되던 도심 속 낡은 상가 건물. 임대 물건으로서의 매력과 사용의 편의를 위해 대수선이 불가피했다.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건물의 환골탈태 과정을 따라가 본다. PART1 논현동 근생 빌딩 사전 분석 상업건물 리모델링을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시공조아’가 마주한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 연면적 580여 평의 상업·업무 빌딩이었다. 1991년 12월에 준공된 건물로 2022년을 기준으로 30년을 꽉 채운 상황이었다. 지하는 사우나로, 지상은 사무실과 주거가 혼재해 쓰였다. 건물은 세월에 따라 노후화되었고, 외관도 1990년대에 흔한 디자인으로 다른 건물과 비교했을 때 특색이 있지는 않았다. 다만, 신축하기에는 외관과 구조는 비교적 무난하고 비용 측면에서도 부담이었다. 건축주와 시공조아는 신축보다 리모델링을 전제로 접근했다. 건축주는 기업을 경영하고 있어 건물의 반 정도를 사옥으로 사용할 목적이었다. 상가는 통상적으로 입주자가 인테리어를 하지만, 이곳은 건축주의 기업이 입주해야 하기에 리모델링에 더해 인테리어에 대한 소요도 있었다. 한편 리모델링(대수선) 비용에 대한 건축주의 고민도 적지 않아 비용 자체와 투자 대비 수익성을 고려해야 했다. 1.오래되어 오염이 많았던 석재와 타일을 제거하고 브라운과 아이보리의 세련되고 따뜻한 컬러를 롱브릭 타일과 스터코,루버로 조합했다. 2.루버가 긴 터널을 만드는 측면 통로 겸 주차공간.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다양한 차량 상황에도 대응했다. 3.입구에는1m길이의 처마를 내 실내로 들이치는 비나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게 했다. PART2 시공조아의 리모델링 제안 리모델링을 통해 디자인과 공간 활용에서 큰 변화를 줬다. 외관에서는 기존의 석재와 타일 마감을 걷어내고 저층부는 롱브릭 타일을, 2층부터 5층까지는 스터코로 마감했다. 여기에 시공조아는 파사드에 줄 디자인 포인트로 금속 루버 마감을 제안했다. 금속 루버는 건축물에 특별함을 부여하면서 임차인 변화나 건물 매도 등 상황 변화에 쉽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공간에도 변화를 줬다. 가장 큰 부분은 지하 1층의 재발견이다. 건물은 전면에서의 지하 1층이 후면에서는 도로에 면하지만 그저 벽면이었던 구조였는데, 이전에는 활용하지 않은 지하 1층 후면이 도로로 열리도록 대수선해 ‘1층’ 매장이 두 개가 되는 수익 및 가치 증대 효과를 냈다. 비용 측면에서도 구조 보강과 외관 리모델링, 내부 정리를 평당 250만원 선에서 해결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 투입으로 건물 가치를 극대화하는 가성비도 잡아낼 수 있었다. 시공조아 김지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평가하며 “기존 건물의 특징을 살리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큰 가치로 돌아오기도 한다”며 “건축법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신축 대비 리모델링이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도 많다”고 조언했다. 4,5무채색의 콘크리트 벽 뿐이었던 후면은 새로운‘1층’공간을 만들면서1층 테라스 조성으로 분위기를 밝고 다채롭게 만들었다. 6금속 루버 마감은 건물에 특별함을 부여하면서‘사옥’이라는 용도의 정체성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디자인 요소이기도 하다.단조로웠던 파사드는 금속 루버의 활용을 통해 입체적인 변화를 가지게 되었다. PART3 리모델링 체크 포인트 BEFORE 기존 건물도 지하 1층(사우나), 지상 1층(상가)을 제외한 공간(2층~5층)은 사옥으로 사용하였으나, 큰 특징이 없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노후화된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 외관 변화와 공간 활용, 기능 개선 등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TECH POINT 기존 엘리베이터가 작아 확장이 필요했다. 기존 면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뒤쪽으로 공간을 확장, 자체 제작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내부 벽체의 스틸 스터드 사이에 단열재를 취부했다. 단열재는 단열 성능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방음과 차음 성능도 기대할 수 있다. 건축물 에너지 손실의 상당 부분이 창호 및 개구부를 통해 발생한다. 에너지 성능을 높인 창호로 교체하고 틈새는 기밀 폼을 충진했다. 슬래브의 경우 구조용 탄소섬유(왼쪽)를 시공하고, 보의 경우 구조용 강판 부착 후 고강도 에폭시 수지를 주입해 구조를 보강했다. 내부 계단으로 인한 수직 개구부는 그 기능을 삭제하고, 비는 바닥을 철근을 배근해 새로 슬래브를 만들어 실내 면적으로 확보했다. 전면에 있던 창을 구조 보강과 함께 크기를 확장해 보다 나은 뷰와 채광을 확보했다. 전후면에는 롱브릭타일과 함께 금속 루버 마감재를 적용했다. 다른 건물과 차별화되는 디자인 포인트로 추후 건물 매도 시 큰 공사 없이 디자인 변경이 가능하다. 옥상은 방수 후 페데스탈 건식 데크를 시공했다. 건식 시공이어서 바닥재 교체 및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배수가 원활해 누수 하자를 줄일 수 있다. PART4 논현동 근생 빌딩 사전 분석 논현동 프로젝트의 상층부는 IT 기업이 입주하기에 깨끗하고 밝은 톤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방향으로 인테리어가 디자인되었다. 그러면서도 층마다 공간 컬러와 배치의 변주를 주어 자칫 실내가 단조로워지지 않도록 했다. 대수선으로 넓어진 창으로 확보된 뷰와 풍부한 채광도 극적인 분위기 변화에 큰 역할을 했다. REMODELING PLAN 대지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대지면적 :486.8㎡(147.25평) 건물규모 : 지상 5층 + 옥상 건축면적 : 241.92㎡(73.18평) 연면적 : 1,914.70㎡(579.19평) 건폐율 : 49.70% 용적률 : 245.87% 주차대수 : (법정)옥내 자주식 7대, 옥외 자주식 2대 최고높이 : 17m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일부 내부 벽체 시멘트벽돌 조적) 외부마감재 : 롱브릭 타일, 스터코, 금속루버 원 준공년도 : 1991년 12월 공사기간 : 8개월 설계 : ㈜mm2 시공 : ㈜시공조아 1899-1343 www.sigongjoa.com 구성 신기영 | 사진 변종석, 건축가 제공 <!--[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2, 0, 0, 3747", "ao": "WIN", "ab": "32", "ar": "LE", "as": "Windows_10" }, "dis": false, "ds": { "ti": "", "la": "ko", "cr": "", "su": "", "de": "", "cd": "2025-05-07T01:43:50.395Z", "ke": "" } }, "dh": { "do": { "pa": 1, "fo": 1, "en": 1, "pi": 1, "tb": 1, "eq": 1 }, "fo": [ ], "cd": { "tp": 0, "lc": { "af": false, "ui": false, "fu": false, "dn": false, "ul": false, "el": false, "at": false, "tq": false, "da": false, "dw": false, "dj": false, "bc": false, "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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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1 HOUSE
전원주택의 품격을 바꾸는 주방의 프리미엄, 아티잔 심리스
《전원주택의 품격을 바꾸는 주방의 프리미엄, 아티잔 심리스》 - 전원주택 주방의 품격을 높이다 자연의 여유로움과 세련된 디자인이 어우러지는 전원주택. 이곳에는 아름다움과기능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요소들이 필요하다. 사각 싱크볼 전문 브랜드 아티잔이 선보인 '심리스' 시리즈는 이런 공간에 특별한 가치를 더하는 혁신적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 완전히 새로운 기준 [심리스의 철학] 아티잔의 2025년 새 제품 '심리스시리즈'는 싱크볼과 배수구 사이의 경계를 부드럽게 이어 만든 일체형 디자인이다. 고급 스테인리스 소재를 정교하게 용접해 만든 원-피스 디자인 싱크볼은기존 플라스틱 마감 배수구의 한계를 세련되게 넘어섰다. 연결 부위가 매끄럽게 이어져 청소가 쉽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자가 관리가 중요한 전원주택에서 이런편리함은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단순히 '예쁜' 싱크볼일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더하는 싱크볼이다. -장인의 기술로 만든 ‘듀얼 패턴’ 기술 아티잔 심리스 엠보 모델에 담긴 기술은 브랜드의 장인 정신을 보여준다. 싱크볼바닥은 정교한 엠보 처리로 스크래치에 대한 내구성을 높였고, 벽면은 섬세한 헤어라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완성했다. 투명한 나노 코팅이 더해져 일상의 오염으로부터 싱크볼을 보호한다. 이런 디자인은 주방의 완성도를 높이고, 일상의 수고로움을 확실히줄여준다. 덕분에 전원주택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더욱 편안하게 누릴 수 있다. - 소비자가 인정한 가치 시장 반응 또한 눈부시다. 심리스 제품은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서목표 금액의 12,000% 이상을 달성하며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2025년 스포츠서울 '한국 소비자선호도 1위브랜드대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싱크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고객과 함께하는 브랜드 아티잔은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것에 멈추지 않는다. 전문 고객 지원팀을항상 운영하며, 제품 설치 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꼼꼼히 관리한다. 건축가와 시공사, 전원주택 건축주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브랜드신뢰도 측면에서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간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주방의 완성 전원주택에서 주방은 단순한 요리 공간을 넘어 가족이 모이는 소통의 장이자, 자연과연결되는 공간이다. 아티잔의 심리스 싱크볼은 공간에 세련된 멋과 실용성을 더하며, 건축가와 주택 소유자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디자인이 된다. 아티잔의심리스 싱크볼이 전원주택에 어떤 가치를 더해줄지, 지금 그 가능성을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글_김진아 l 구성_편집부 l 자료협조_아티잔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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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STAY
잠시 머문 집(Sunny Side up)
평범한 일상 속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주는 마음 한구석에 남을 장소. 집을 짓기 전, 가볼 만한 숙소, 그 첫 번째는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써니사이드업’이다. Sunny Side up ‘써니사이드업(Sunny Side Up)’은 강원도 양양 갯마을 해수욕장이 바로 내려다보이 는 작은 마을에 위치한다. 조그마한 어촌이었던 이 동네는 예전엔 거주와 어업을 위한 작업공간으로 구성된 주택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이제는 서퍼들의 휴양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서핑 강습과 숙박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하는 중이다. 써니사이드업 역시 이런 경향에 발맞추어 젊은 건축주 부부가 건물을 구입하고 리모델링해 마련한 프라이빗 게스트하우스로, 설계는 스튜디오 스테이 건축사사무소에서 맡았다. 건물은 코너에 위치한 탓에 주변 건축물보다 전면부가 확연히 넓어 1층 라운지에서부터 단차 없이 확장되는 외부 데크와 조경을 설계하고 건축물 내외부가 하나로 연결되게하였다. 특히 외부 조경은 서핑지에서의 휴양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는 동시에 낮은 토심을 보완할 수 있도록 키가 작은 초화류로 계획해주었다. 같은 맥락으로 외관은 도심지에서는 선뜻 사용하기 힘든 비비 드한 옐로우와 그린 컬러로 마감하여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마치 외국 해변 마을에 와있는 듯한 경험을 만들어주고자 했다. 상태가 좋지 않았던 1층 공간 계획은 전체 건물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었다. 방을나누어 민박으로 활용되고 있던, 천장고가 1.9m에 불과한 내부는 채광과 환기가 전혀되지 않아 사방에 곰팡이가 피어있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벽체를 철거하고 개구부를 넓혀 두 가지 문제점을 해결했으며, 구조보강한 신설 벽체를 세워 안전성과 사용성을높였다. 서퍼들의 자유로움과 생동감을 표 현한 저층부와 달리 2층은 스테이에 걸맞는평화로운 공간이다. 거실과 다이닝, 메인룸의 큰 창을 통해 보이는 발코니 조경은 여유 롭고 아늑한 느낌을 주며 동해의 아침 햇살과 어우러져 드라마틱한 그림자를 비춘다. 벽체 일부를 들어내 만든 넓은 다이닝룸과거실은 목구조 천장과 함께 이러한 정취를 즐기기에 충분한 장소가 된다. 초록빛을 품은 이층집, 써니사이드업. 이곳을 통해 오가는 이의 지루하고 단조로운 일상이 변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라본다. 1,2,3_푸른 하늘 및 바다 빛깔과 잘 어우러진 외관. 적절한 조경 계획이 건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강원도 양양군 대지면적 ▶ 200m2(60.6평) 건축면적 ▶ 109.57m2(33.2평) 연면적 ▶ 170.7m2(51.7평) 건폐율 ▶ 54.78% 용적률 ▶ 85.35% 주차대수 ▶ 1대 외부마감재 ▶ 테라코 도장 마감 내부마감재 ▶ 백색 도장, 테라코 도장,타일, 강마루 욕실 및 주방 타일 ▶ s&c 세라믹 수입 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크레샬 주방 가구 ▶ 합판 및 대리석 제작 조명 ▶ 빈티지등, 수입등 계단재·난간 ▶ 금속난간 위 도장 마감,규사 위 도장 마감 현관문 ▶ 금속 제작 도어 방문 ▶ 합판 제작 도어 붙박이장 ▶ 합판 제작 가구 데크재 ▶ 방킬라이 조경 ▶ 스타일지음 www.stylejieum.com 전기·기계·시공 ▶ J-One International 최덕기 010-8702-6727 설계 ▶ 스튜디오 스테이 건축사사무소 010-2471-1038 www.staygroup.co.kr 1층 카페 공간. 평화롭고 조용한 마을에서 맛잇는 음료를 곁들이는 행복한 기분을 모두가 즐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계획했다고. 은은한 빛이 드는 아늑한 침실. 옛집의 낮은 층고를 극복하고 ‘아지트스러움’을 잘 살렸다. 목구조 천장이 돋보이는 2층 스테이 공간. 한낮(Hannaz) 작가의 사진이 맞춘 듯 내부와 조화를 이뤘다. 동그란 창과 가구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벽을 장식한 케인 보드와 색감 좋은 블랭킷이 멋스러움을 더한다. 방에서 바라본 거실 모습. 천장에 매달린 선반은 포인트 오브제가 된다. TRAVEL INTERVIEW 최재식, 류혜련 대표 A_2층 발코니 창문 앞에 플랜터를 설치하여 계절의 변화와 차폐·생울타리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라스류 식물 식재 B_앞마당 화산석 자연 블랙의 화산석으로 마감하고 사이사이 현무암 조경석을 배치하여 편안한 정원 연출 C_테라스 데크 앞마당 식재를 즐길 수있도록 실내 라운지에서 연장되는 넓은 데크조성 D_앞마당 식재 사초류 등 크게 민감하지 않은 식물, 높지 않은 식물로 편안한 느낌 연출 오픈하게 된 계기와 이곳을 선택한 이유 평소 여행을 좋아해 강원도 바닷가를 많이 찾았습니다. ‘바다를 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은 어떨까’ 하는 마음에 무작정 핸드폰 을 열고 ‘양양부동산’을 검색해 몇 개의 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계획도 가진 것도 없었지만, 묘하게 우리를 끌어당기는 지금의 집을 보고 어느 순간 계약서에 사인하 고 말았죠. 처음엔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 둘만의 세컨드하우스를 계획했으나 맞벌이를하다 보니 시간에 쫒겨 이곳을 몇 년 방치하게 되었고, 그러던 중 떠난 유럽 남부 여행 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여행 중 보고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이곳에 담아냈고, 완성된 집은 우리 부부만 사용하기 에는 너무 아까운 공간이란 생각에 같은 공간에 머물며 느끼는 감정을 공유하고자 1층 카페, 2층 스테이로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그중에서도 다이닝 공간을 가장 좋아합니다. 우드 테이블과 의자, 큰 라탄 조명, 액자 같은 풍경이 있는 창, 그리고 이국적인 느낌의 한낮 작가의 사진 액자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글을 쓰면 작가가, 그림을 그리면 화가가 될 것 같은 느낌도 받습니다(웃음). 주변에 가볼 만한 곳이 있다면 걸어서 1분 거리의 갯마을 해수욕장을 추천 합니다. 양양의 여느 해변처럼 한여름에도 북적이지 않아 조용히 산책할 수 있고, 바다 만 바라보고 앉아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곳 입니다. 차로 5분 거리에 ‘휴휴암쉼터’라는 한식당도 추천합니다. 순두부, 청국장, 김치 찌개 등 세 가지 메뉴만 있지만, 양양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숨은 맛집입니다. 젓갈 종류의 반찬도 어찌나 정갈하고 맛있는지. 다만 오후 세시에 문을 닫아 저녁으로는 먹을 수 없는 게 아쉽기만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써니사이드업’이라는 브랜드를 확장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카페와 스테이로만 운영 되고 있지만, 팝업 전시 공간 등으로 활용하며 오직 써니사이드업만이 가질 수 있는 감 성과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물론 그것에 머무르지 않고 늘 새로움을 원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끊임없이 찾아 공간에 접목해보려 합니다. PLAN ① 메인 홀 ② 화장실 ③ 바 테이블 ④ 주방 ⑤ 안방 ⑥ 욕실 ⑦ 탕비실 ⑧ 창고 ⑨ 현관 ⑩ 거실 ⑪ 방 ⑫ 다이닝룸 구성 김연정 사진 이동일 취재협조 | 써니사이드업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갯마을길 42-33 070-8844-0606 @sunnysideup_yang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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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0 HOUSE
웃음이 넘치는 아산주택 소소산방 笑笑山房
웃음이 넘치는 아산주택 소소산방 笑笑山房 고향 땅에 둥근 중정과 날렵한 박공지붕을 모두 갖춘 주택을 지었다.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도 실내외가 개방감 있게 통하는 소소산방에서 가족들,이웃들과 함께하는 웃음 가득할 하루하루를 기대하면서. 유서 깊은 맹 씨 종가댁의 종손인 건축주 부부는 서울에서 지내다 은퇴 후 고향인 아산으로 돌아가 거주할 집을 짓기로 했다. 남편이 나고 자란 맹사성 고택의 인근 땅을 수년간 기다리다 구하게 되었다. 그 후 여러 건축가를 만나 상담을 받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모든 로망을 실현하기는 어렵다는 대답뿐이었다. 그러다 이번 주택의 설계를 맡은 제로리미츠건축사사무소의 김종서 소장을 만나게 되었다. 어떤 건축가보다도 대지가 위치한 고장의 정서와 여건, 건축주들의 요청 사항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모습에 믿고 의뢰를 맡겼다. 한편 대지는 조용한 시골 마을이지만, 초등학교와 농가 창고 등이 인접해 상상했던 여유로움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채광이 그리 불리하지 않았지만, 조망은 한정적이었고 형태 또한 삼각형으로 건물 배치에 유리하지는 않았다. 법적으로는 도로 완화 심의를 거쳐야지만 허가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소장은 전원과 도심의 경계에 위치한 대지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하고 이형의 삼각형 대지에 순응할 수 있는 전략으로 원형의 중정을 계획하였다. 주택의 일부를 열어 선택적으로 양호한 조망을 내부로 끌어들이고 나머지는 닫음으로써 학교와 창고, 통학로로부터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변의 단층 위주의 건물들은 한옥과 박공지붕의 형태를 지니고 있었고, 주변 건물과의 조화를 위해 중정을 중심으로 한 경사지붕을 계획하여 최대한 주변과 조화로운 건물이 되도록 했다. 마감재 또한 맹사성 고택 및 주변의 한옥 회벽의 색과 자연 담장의 질감에 가까운 느낌을 찾기 위해 노출 콘크리트 위 현장 목업을 몇 차례 진행하여 주변과 어울리는 색감을 찾고자 하였다. 1층은 오랜 교직 생활 끝에 외국어고등학교 교장직에서 은퇴한 남편과 서울에서 미용학원을 운영하는 아내가 주로 거주할 공간이었고, 2~3층은 여름 한두 달 동안 해외에서 들어온 딸들의 가족들이 거주할 공간이었다. 건축주는 이 두 공간이 같은 공간이면서도 서로의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분리되길 희망했다. 특히 1층의 거실과 주방은 모든 가족이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규모의 공간으로, 2층은 별도의 간이 주방 배치를 요청했다. 또한 ‘모범 장서가상’을 탔을 만큼 애서가인 남편을 위한 벽면 전체를 두른 책장과 외부 공간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개방감 있는 욕실을 희망했다. 최근 어려워진 시공 환경에 예상 이상의 시공 비용으로 부득이 건축주 직영공사를 선택하였고, 초기 계획되었던 여러 요소가 변경되었지만, 건축주 부부는 가족, 이웃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웃음이 넘치는 ‘소소산방’이라는 주택 이름처럼 말이다. 깊은 현관 포치는 날씨에 변수가 있거나 짐이 많을 때 유용하다. ‘소소산방’ 문패 그림은 딸이 직접 그렸다. 조형적 요소가 두드러지는 주택 외관. 그러면서도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컬러의 외장재를 사용해 마을과 조화롭다. 실내 천장과 벽, 바닥은 깨끗한 화이트로 마감하고 컬러풀한 소품으로 포인트를 줬다. 중정의 곡선을 따라 거실과 주방 공간을 설계해 실내에서도 둥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남편방의 욕실에는 거동의 편리함을 위해 안전바와 의자를 설치했다. 아내방으로 향하는 복도는 그림 액자와 꽃, 화분을 두어 화사하게 꾸몄다. 화분 키우기를 좋아하는 건축주를 위해 거실 TV 벽면에는 기다란 창을 내 화분들을 올려두고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독서를 즐기는 남편이 특별히 요청한 책장. 가지고 있던 장서들을 대부분 기부했는데도 평생에 걸쳐 읽고 모은 책들이 많아 책장이 꽉 찼다. 현관 바로 옆으로 계단실을 적용해 1층과 2층의 출입 동선을 분리했다. 계단실에 걸린 그림들은 딸이 직접 그린 작품이다. 2층과 3층 침실을 연결하는 공간이 네모나게 뚫려있어 간단한 집안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돌보기에 용이하다. 3층 침실에서 내려다본 2층 전경. 중정을 따라 난 통창과 측면의 테라스 공간으로 개방감 있는 실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테라스에서는 마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하며 바비큐 파티, 티타임 등 가족들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도로와 면해 있는 쪽은 크기가 작은 창들을 최소한으로 적용해 프라이버시 보호에 힘썼다. 제각기 다른 형태의 창은 주택에 새로운 표정을 더한다. HOUSE PLAN 대지위치 : 충청남도 아산시 대지면적 :433㎡(130.98평) 건물규모 :지상 3층 거주인원 : 9명(상시 거주 2명) 건축면적 : 139.37㎡(42.15평) 연면적 :197.56㎡(59.76평) 폐율 : 32.18% 용적률 : 44.93% 주차대수 :2대 최고높이 :9.4mm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단열재 : THK135 압출법보온판 가등급 단열재 외부마감재 : 외벽 – 노출콘크리트 위 도장 마감 / 지붕 –컬러강판 창호재 : AL 시스템창호 에너지원 :LPG 전기·기계·설비 :성지이앤씨 구조설계(내진) : 이든구조 시공 :건축주 직영 설계·감리 : ㈜제로리미츠건축사사무소 02-714-3006 www.zlarchitecture.co.kr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천장 –도배 / 바닥 – 이건마루 GENA TEXTURE 욕실 및 주방 타일 : JS세라믹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계단재 :목재 계단판 현관문 : 커스텀도어 데크재 : 우드타일 조경석 : 부정형판석 기획 오수현 | 사진 변종석 <!--[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2, 0, 0, 3747", "ao": "WIN", "ab": "32", "ar": "LE", "as": "Windows_10" }, "dis": false, "ds": { "ti": "", "la": "ko", "cr": "", "su": "", "de": "", "cd": "2025-03-10T04:41:26.410Z", "ke": "" } }, "dh": { "do": { "pa": 1, "fo": 1, "en": 1, "pi": 1, "tb": 1, "eq": 1 }, "f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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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4 HOUSE
아이들을 위해 지은 집. 유키즈 인 더 하우스
아이들을 위해 지은 집 유키즈 인 더 하우스 젊은 부부는 두 자녀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과 놀이터를 갖춘 주택을 짓고 싶었다. 아이들을 위한 사랑과 배려가 가득 담긴 집을 만나본다. 아이들만의 공간인 실내 놀이터는 아기자기한 장난감들로 가득 채웠다.미끄럼틀 옆 창호를 열고 마당으로 나가서 모래놀이를 하고 뛰어놀 수 있다. 밖에서 맘껏 놀고 들어오면 바로 씻을 수 있도록 실내 놀이터 안쪽으로 아이들 욕실도 조성했다. 거실은 단을 낮춰 좀 더 아늑한 가족들의 쉼터가 되도록 설계했다.역으로 다시 높아진 평상은 거실에서는 걸터앉는 용도로 사용하며,창을 통해 바로 이어진 마당 테라스와 레벨이 같아 외부까지 실내로 넓게 끌어들인 형상이다. 군더더기 없이 깨끗한 화이트로 마감한 현관은 아이들이 앉을 수 있는 벤치형 장을 두고 거실과 면한 벽에 유리블록으로 포인트를 줬다. 같은 층이지만 단차를 둬 재미있는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실내. House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김포시 대지면적 : 319.20㎡(96.55평) 건물규모 : 지상 2층 + 다락 거주인원 : 4명(부부 + 자녀2) 건축면적 : 155.47㎡(47.02평) 연면적 : 367.27㎡(111.09평) 건폐율 : 48.71%(법정 50%) 용적률 : 62.61%(법정 80%) 주차대수 : 2대최고높이 : 9.42m 구조 : 기초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구조 단열재 : 비드법보온판 2종2호 135mm/ 125mm, PF보드 130mm/115mm 등 외부마감재 : 모노롱브릭타일 THK18, 벽돌담장재 : 모노롱브릭 벽돌 창호재 :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THK32 열회수환기장치 : 경동나비엔 에너지원 : 도시가스, 태양광에너지 조경석 : 화산석 전기·기계·설비 : 제이앤영엔지니어링 구조설계(내진) : 서전구조엔지니어링 시공 : 건축주 직영(유지선, 임보름) 감리 : 김재현 설계 : ㈜윤아영건축사사무소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포세린타일, 수성페인트, 필름 / 바닥 –포세린타일, 강마루 / 천장 – 수성페인트, 지정벽지 욕실·주방 타일 : 포세린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매립수전 주방 가구 : E0등급 제작가구, 세라믹상판(해밀디자인) 조명 : 메타라인조명, 매립라인조명 계단재·난간 : 포세린타일, 금속 환봉 위 친환경 우레탄페인트 현관문 : 글로리도어 중문 : 알루미늄 중문 방문 : ABS스텝도어, 히든도어 붙박이장 : E0등급 제작가구 데크재 : 방킬라이 데크 상부장을 없애고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패턴의 대리석 아일랜드로 수납을 대체한 주방. 마당과 공원을 향해 활짝 열려 개방감이 느껴지는 주방.실내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주방에서도 쉽게 바라볼 수 있다.놀이터를 사용하지 않거나 손님이 방문하면 가벽 기능을 하는 슬라이딩 중문을 닫아둘 수 있다. 아이들이 물놀이할 수 있도록 널찍한 조적욕조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인 욕실. 영롱쌓기 기법으로 완성한 띄엄띄엄 비워진 벽돌 난간은 건축적 차경의 역할을 한다. 상단부에 코너 창을 적용해 프라이버시는 보호하면서도 빛은 풍요롭게 받아들이는 마스터룸.마스터룸 욕실과 드레스룸으로 연결된다. 박공지붕의 구조가 그대로 드러나는 다락은 아이들의 또 다른 아지트가 된다.천창을 내 채광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밝은 회색 외장재로 통일한 깔끔한 주택의 외관. 필로티와 발코니 등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깊이감과 공간감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새로운 입면이 드러난다. 인도를 향해서는 프라이버시를 위해 최소한의 창을 냈다. 건축가 윤아영 : 윤아영건축사사무소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에서 학위를 마치고 공간종합건축사무소에서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2015년 건축사자격을 취득하였다. 이후에는 세경그룹 산하 UNITLess Design 근무 중 다양한 해외 건축설계와 시공 현장 감리를 맡았으며 동시에 국내외 다수 인테리어 설계를 진행했다. 2018년도에 개소하여 운영 중인 윤아영건축사사무소는 ’처음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공간을 고민하며 영역을 점차 넓혀가는 젊은 건축가그룹‘으로, 건축과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두루 진행하고 있다. 기획부터 시공 과정까지 깊숙이 관여하며 다양한 규모의 공간을 통합적인 사고를 통해 제안하고 실현한다. 02-6497-6900 www.yay-architects.com 기획 오수현| 사진 남경진(Fay Nam) <!--[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2, 0, 0, 3747", "ao": "WIN", "ab": "32", "ar": "LE", "as": "Windows_10" }, "dis": false, "ds": { "ti": "", "la": "ko", "cr": "", "su": "", "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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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7 HOUSE
삶을 품어 아름답게 흐르다. 소소유락
삶을 품어 아름답게 흐르다 소소유락 오래된 기억을 가진, 멈추어있는 듯 부자연스러웠던 대지. 가능성을 토대로 다시 태어난 집은 그 자체로 주변의 땅과 조응하며 부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낸다. 1932년도에 지어진 목구조 슬레이트 지붕집이 있던 기존 대지는 입구가 좁고 안쪽이 넓은, 그야말로 호리병 모양의 대지였다. 경계는 불분명했고, 진입로가 곧 마을길이 되며 흐름이 막힌 듯한 부자연스러운 상태였다. 건축주는 이곳에 은퇴한 부부를 위한 남향의 박공지붕 주말주택을 짓길 원했지만, 땅의 모양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설계를 맡은 건축사사무소 스튜디오 뮤트는 비정형의 대지에서 더 많은 가능성과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었다. 설계안은 흐름이 막혀버린 대지에 하나의 덩어리를 배치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좁고 긴 대지 전면은 그 자체로 진입의 아이디어가 되었다. 경계 담장과 주차장을 일치시켜 진입부에 배치했고, 기존에 사용되던 마을길은 대지 내로 수용했다. 기존의 길이 가진 흔적은 마을 어르신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긴 콘크리트 벤치를 진입부에 설치하는 것으로 계승됐다. 다시 흐름을 되찾은 대지 안쪽에 주택이 그 자체로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 존재한다. 최대한 단순하고 견고한 질감의 스터코를 외장재로 선정해 변화하는 시간과 풍경에 녹아드는 집을 의도했다. 외부의 담장재가 그랬듯, 내부 또한 노출콘크리트로 모든 면이 통일되어 분위기를 이어간다. 단층의 양 끝에 실들을 놓고, 중심은 비워 남과 북 두 개의 정원을 향해 열었다. 건축주는 남측정원-거실-방-북측정원 순으로 안팎을 순환하며 끊임없이 생동하는 시간과 풍경을 경험한다. 경계를 따라 다락이 꺾이는 변곡점이 되는 거실, 그 중심에 원형의 기둥을 세워줬다. 그 자체로 구조적이자 상징적인 거주 공간의 캐릭터가 되어준다. 계단을 따라 오르면 끝자락에 천창이 있는 다락이 나타난다. 다락은 불교를 연구하는 남편을 위한 명상실이자 휴식공간이다. 집 곳곳에 걸린 그림은 회화를 전공한 딸의 그림으로, 노출 콘크리트의 단순함 위로 작품의 존재감이 자연스레 강조된다. 부부의 애정이 그대로 담기는 공간인 두 개의 정원 중 남측은 진입부와 주택의 흐름을 만드는 매개 역할을 한다. 콘크리트 데크와 건물의 전면창을 통해 남향의 햇빛을 온전히 받고 즐기는 곳이다. 북측 정원은 집의 내부에서 빛을 받은 나무와 식재들이 잘 보일 수 있는 포인트 요소로 구성했다. 부부는 준공 이후로도 수공간과 조경 공간을 직접 가꾸며 즐거움을 찾고 있다. 건축주가 직접 붙인 집의 이름, ‘소소유락’은 은퇴 후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마음 그 자체로부터 비롯됐다. 처음 마주했던 독특한 모양새에서 멈추었던 집은 이렇게 다시 태어났다. 소소하지만 큰 기쁨이 있는 일상 속에서 흐르는 삶을 만들어내는 집이다. 주차장은 담장과 같은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해 통일감 있는 외관을 만든다. 두 방향의 마당으로 열린 거실. 노출 콘크리트 내장 위에 걸린 딸의 그림이 색을 더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남측과 북측 모두 큰 전면 시스템창호를 적용해 채광 등의 답답함이 없도록 했다. 주방은 조리대와 아일랜드로 공간의 정체성을 부여하면서 바깥면을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하는 등의 디테일이 돋보인다. 계단을 올라가면 나타나는 다락은 천창과 코너창을 향해 들어오는 빛으로 오브제들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장소다. 침실로 들어서는 입구에 목재 몰딩을 적용해 공간을 구분하고, 휴식 공간으로 진입한다는 인상을 부여했다. 바깥에서 드러나는 다락의 모습. 노출 콘크리트를 닮은 스터코 외장재의 질감이 두드러진다. 8대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건축의 문법으로 자리잡은 소소유락의 모습. HOUSE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이천시 대지면적 :393㎡(118.88평) 건물규모 :지상 1층+다락 건축면적 : 133.21㎡(40.3평) 연면적 :123.74㎡(37.43평) 건폐율 : 33.9% 용적률 : 24.8% 거주인원 :2명(부부) 주차대수 :1대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 단열재 : T30/110/220 압출법보온판 2호(XPS), T135 비드법 2종 3호(EPS) 외부마감재 : 외벽 – 테라코 코리아 플랙시텍스 그래뉼 TK-336 / 지붕 –VM ZINC 담장재: 노출 콘크리트, 탄화목 창호재 : 이건창호 ESS280, EWS75, ECW60 알루미늄 창호 + T43mm 삼중창 에너지원 :도시가스전기·통신·소방 :㈜승진이엠씨 기계:㈜재원엔지니어링 구조설계(내진):㈜센텀구조기술사사무소 시공·조경 :건축주 직영 설계·감리 :㈜건축사사무소 스튜디오 뮤트(Studio M.U.Te.) 02-6406-0314 https://studiomute.com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노출 콘크리트 욕실 및 주방 타일 : 윤현상재 수입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더죤테크, IKEA 주방 가구 : 제작가구 (URBAN CUSTOM) + 상판 현장제작 (자작나무합판), IKEA 거실가구 : 기존가구 사용, IKEA 계단재, 난간 : 노출 콘크리트 위 에폭시코팅, 환봉난간 조명:메가룩스, 엠케이조명, IKEA방문 :현장제작 목재 슬라이딩도어 (자작나무합판) 현관문 :코렐도어 시그니처 현관문 데크재 :노출 콘크리트 기획_손준우 | 사진_김용수 <!--[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2, 0, 0, 3747", "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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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5 HOUSE
당신과 함께 나태해지는 집, 딩가딩가
당신과 함께 나태해지는 집 딩가딩가 베짱이가 기타를 치는 소리에서 딴 ‘딩가딩가’라는 이름. 바쁜 일상에 묻혀있던 부부와 강아지, 세 가족의 삶을 시나브로 바꾸어버린, 여행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집의 이야기 작은 숲을 지나 깊게 뻗는 그림자와, 생활을 밝히는 빛의 잠망경 우리가 처음 만난 건축주의 일상은 베짱이와는 거리가 멀었다. 서울에서 3교대 근무를 하는 아내와 매일 이른 출근을 하는 남편, 그리고 하루종일 혼자 분주히 집을 지키는 강아지까지, 성실히 그리고 바쁘게 살아가는 전문직 세 가족이다. 이들이 서울의 아파트 생활을 정리하고, 시골에 단독주택을 짓기로 결심한 이유는 도시에서 시골로의 물리적 이동을 통해 환기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였다. 시골의 느리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좀 더 ‘나태한 삶’을 결심한 것이다. 도시와 시골을 오고 가는 여정 속에서 다양한 풍경들을 마주하며 매일 집으로 여행을 떠나는 설레임과 기대감을 느낄 수 있는 집을 만들고 싶었다. 여행의 목적지처럼, 온전한 휴식을 위한 일상의 편안함과 집이 아닌 낯선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비일상의 공간을 함께 담아내고자 했다. 딩가딩가에는 비일상의 공간을 위한 여러 가지의 장치가 있다. 마당으로 길게 뻗은 지붕은 집의 연결점인 툇마루에 깊은 처마를 만든다. 2m가 넘는 처마는 마당에 내부 공간만큼이나 큰 머무름의 공간을 만든다. 자연과 가깝게 맞닿은 처마 아래는 계절을 담는 시간의 공간이다. 햇살이 화창한 날에는 빛을 반사하는 금속 복합패널 마감의 처마가 시시각각 변하는 빛을 산란시켜 콘크리트 툇마루에 어울거리는 그림자를 만든다. 비가 내리는 날, 처마 끝을 따라 떨어지는 빗방울이 만든 물줄기들이 에워싸 툇마루에 새로운 경험의 공간을 만든다. 깊은 처마 밑 반외부 공간은 맨발로 나와 편안하게 앉기도, 때론 눕기도 하는 벽이 없는 자연 속 또 하나의 방이다. 집 안에 사면이 벽으로 막힌 방은 하나 뿐이다. 공식처럼 여겨지는 평형에서 벗어나 집에서 하고 싶은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온전한 경험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 분위기를 계획했다. 거실은 집의 일부이지만 동시에 외부처럼 집의 생활 공간과 명확하게 분리하였다. 복도는 땅에서 하늘까지 이어지는 커튼월의 큰 창을 계획하고, 숲 속을 거니는 것처럼 양 옆에 큰 나무를 심었다. 복도를 지나면서 먼 산과 마당의 가까운 정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숲 복도를 지나 처음으로 만나는 생활공간은 주방과 식당이다. 단층의 집의 외부에서 보면 굴뚝처럼 보이는 솟아 있는 천창 구조물은 그야말로 빛의 잠망경으로, 집 안에서 흡사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감상하는 비일상의 경험을 선사한다. 창을 통해 이어지는, 반려견과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마당은 가족에게는 일상 속의 산책로 역할을 한다. 넓은 툇마루가 활동을 위한 공간이라면, 마당은 그 자체로 자연 그대로의 공간이다. 자연스럽게 흩뿌려지듯 조성된 식재는 시골 오솔길에서 흔히 만나는 야생의 질감을 가진다. 마당 이곳저곳을 거닐며 예상치 않은 다양한 꽃과 나무와의 자연스러운 스침은 집 속의 숲의 경험을 제공한다. 벽돌의 물성과 중정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외관의 모습. 지나는 이들로부터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담장을 올려줬다. 콘크리트 데크와 자갈로 경계를 만들어 준 마당. 요소별로 구획된 조경은 처마가 만드는 그림자와 마당으로 들어차는 햇살을 통해 더욱 입체적인 그림을 만든다. 양옆으로 창을 낸 숲길을 닮은 복도는 공간 자체로 집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오픈 형태의 거실은 상부에도 창을 구성해 채광을 보강하고 더욱 다이내믹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2층의 유리 난간과 거실의 화이트 인테리어가 따뜻하고 밝은 실내를 연출한다. 거실은 히든 도어 등을 통해 다른 생활 공간과 조금 더 명확히 구분되는 휴식의 공간이다. 주방 겸 다이닝은 천창의 존재감이 깊은 인상을 준다. 상부장을 제외하고 같은 새상의 우드로 연출한 매립 선반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동측의 침실로 향하는 복도에는 유리블록을 두어 생활 공간의 프라이버시를 한번 더 보완했다. 침실은 목재의 물성과 화이트 컬러 외에는 군더더기를 남기지 않았다. 밤이 되면 주택의 크고 작은 창을 통해 빛이 새어나오며 집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딩가딩가의 북측면. 벽돌이 만드는 색감과 예리하게 그려지는 그림자, 울타리처럼 심어둔 나무가 집의 존재감을 밝힌다. HOUSE PLAN 대지위치:경기도 양평군규모:지상2층 거주인원:2명(부부) +반려견1 건축면적:176.63㎡(53.43평) 연면적:191.4㎡(57.90평) 건폐율:38.23% 용적률:41.43% 구조:기초-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지상-철근콘크리트 최고높이:7.5m 주차대수:2대 단열재:T100경질우레탄보드 창호재:공간창호AL시스템창호 외부마감재:외벽–상산벽돌 치창벽돌 쌓기/지붕–에코렉스 복합패널지붕 내부마감재:친환경페인트 올퍼티 도장/바닥–지복득마루 원목마루 욕실 및 주방 타일:상아타일 수입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더존테크,아메리칸스탠다드 주방 가구 및 붙박이장:네모가구 조명:3인치 매입조명 및 제작 간접조명 계단재·난간:T14원목마루 시공 현관문:제작 단열 방화 도어 중문:제작 슬라이딩 목문 도어 방문:제작 도어 담장재:상산벽돌 열회수환기장치:ZEHNDER콤포에아Q350 에너지원:LPG 조경:그린그라피제이 전기:㈜엘림전설 기계:㈜건창기술단 구조설계:㈜한길구조엔지니어링 시공:두다건설 설계·감리:소수건축사사무소 건축가 김미희, 고석홍 : 소수건축사사무소 김미희, 고석홍은 2012년 광주폴리Ⅱ 설계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억의 상자’ 설치 작업을 계기로 협업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16년에 소수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하고 동심원, 일삶빌딩, 신선길, 양평 살구마을 단독주택단지 등 다양한 작업을 선보였다. 도시 조직 안의 작은 단위로서 개별성과 보편성을 지닌 건축을 추구하고 있다. 대표작인 동심원으로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신진건축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지품팡팡 놀이터로 2018년 따뜻한 공간상 대상을 수상했다. 고석홍은 2021년부터 남서울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객원 교수로 출강 중이며, 김미희는 2019년부터 한양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겸임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02-461-2357 |https://sosu2357.com 글 김미희, 고석홍|사진 노경|기획 손준우 <!--[data-hwpjson]{"documentPr": {"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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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HOUSE
시간이 빚어내 사람이 모이는 집. 대전 하기동 온실(On Sill)
시간이 빚어내 사람이 모이는 집대전 하기동 온실(On Sill) 박제된 듯 늘 똑같은 집보다, 살면서 변화를 담는 집을 지었다. 건축가가 그리고, 건축주가 빚어내고, 시간이 구워내는 그릇 같은 집은, 사람들을 모으고 삶을 버무리며 오늘도 동네를 밝힌다. 은빛으로 변한 삼나무 사이딩 외에는 시간의 흐름을 느끼기 어려운 주택의 외관.건축주는 건축가에게 트렌드가 느껴지지 않게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어 모임과 나눔이 자유로운 집 대전 교외에 녹지 사이로 폭 안긴 듯한 마을. 그곳에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은 독특한 주택이 한 채 서 있다. ‘온실’이라 이름 붙여진 네 식구의 집이다. 2층 규모에 폴리카보네이트와 은빛 목재 마감이 인상적인 온실은 집의 이름이면서 좁게는 이 집의 일부인 중앙 공간을 가리키는데, 크게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하나는 우리가 흔히 인식하듯 햇빛이 비치는 따뜻한 공간으로서의 온실(溫室)이고, 다른 하나는 문턱을 의미하는 영어에서 온 ‘On-Sill’이다. 문턱을 넘나들 듯 안과 밖의 경계가 자유롭고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이고 그러면서도 서로의 일상을 배려하는 이 집의 정체성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공간으로서의 온실은 폴리카보네이트 벽체와 지붕으로 덮인 실내면서도, 신발을 신고 다니는 공간이다. 온실은 가족이 모이는 공간이면서도 가족들 개인 공간을 분리한다. 집은 중앙의 온실을 중심으로 1층에는 주방과 식당, 게스트룸과 공방이, 2층에는 안방과 아이 방이 놓였다. 그렇다고 집은 온실을 향해서만 열린 폐쇄적인 중정 주택과는 다르다. 온실을 통해서 각 채에 접근할 수 있으나, 외부에서도 각각의 채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출입구를 가졌다. 특이한 구조지만 그러면서도 한편에선 익숙한 느낌인데, 마치 한옥 중정에 지붕을 덮은 느낌이다. 그만큼 건축주 가족도 이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는 데 얼마간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사람에 꼭 맞춰 그 시점에 박제된 듯한 집보다는 철학과 의미에 맞춰 지은 집과 사람이 함께 적응해 나가는 데에 의미를 두었다. 안도 밖도 아닌 중간 경계의 이 공간은 손님에게도 가족에게도 과거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가족은 두 번의 여름을 보내고 세 번의 겨울을 맞이하면서 이곳에서 이웃과 시간을 나누고, 추억을 쌓으면서 집의 진가를 발견해 나간다. 준공 직후 붉은 기운을 가지고 있던 집 외부의 삼나무 마감은 3년 정도 시간이 흐르며 시나브로 은빛으로 변했다. 건축주는 과거 사진을 보고서야 변했음을 깨달을 정도로 집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럼에도 이 집에서 느낄 것도, 해야할 것도, 즐길 것도 많이 남았다는 건축주의 이야기에서 온실의 ‘완성’은 현재진행형이다. 수십명이 함께 지내도 충분한 온실은 이웃이나 친구, 친척 등 많은 이들과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공간이다. 빛을 투과하는 폴리카보네이트의 특성 덕에 밤이면 주택은 마을에서 등대처럼 빛이 난다. 주택의 중간 공간인 온실에는 이동할 수 있는 평상을 둬 집 안의 집처럼, 정자처럼 서로 모여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눈다. 온실 벽면에는 나무 형상으로 철망을 두르고 바닥에 공기 정화 식물인 제주산 아이비 덩쿨을 심었다. 준공 당시보다 세 배 이상 자랐다. 욕실과 세면대, 샤워실을 분리해 효율성을 높인 1층 욕실. 현관 옆 공방에서는 동네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업이 열리곤 한다. 콤팩트하게 자리잡은 주방과 식당. 온실은 제법 더워보이지만, 환풍기와 실링팬, 공기 정화 장치 등의 활용으로 환기가 원활해 생활이 불편하지는 않다. 세탁실 옆 테라스는 공용공간이나 침실이 줄 수 없는 평온한 휴식을 준다. 1층과2층을 잇는 계단실.옆에는 세탁실이 자리해있다. 두 아이의 방은 중간에 슬라이딩 가벽을 두어 필요에 따라서는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도 있다. 온실 앞 계단식 테라스 공간은 안에서는 공간의 활용과 더불어 갑갑하지 않은 느낌을 주면서도 밖(도로면)으로부터 시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다. MOMENT 건축가는 건축도면에 설계철학을 적어 건축주에게 선물했다.지금은 액자에 담겨 현관에 걸려있는 도면. 주택이 지어진 자리는 과거 그린벨트에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주거지를 양성화한 곳으로,주변에 자연이 풍부하게 분포해 있었다. 주택은 여러 고민 끝에 중목구조를 선택해 지어졌다. 폴리카보네이트 패널 설치를 위해 중목 구조목 위로 금속 골조 작업 중인 모습. HOUSE PLAN 대지위치 :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지면적 :351㎡(106.17평) 건물규모 : 지상 2층 거주인원 :4명(부부 + 자녀2) 건축면적 : 123㎡(37.20평) 연면적 : 197㎡(59.59평) 건폐율 : 34.16% 용적률 : 56.05% 주차대수 :1대 최고높이 : 6.6m 구조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 + 줄기초 / 지상 –중목구조(지붕 : 중목 보 + 2×10 구조목) 단열재 :연질우레탄폼 + 경질우레탄폼(가등급) 외부마감재 :외벽 – 유절 삼나무 사이딩 위 규화제 도장, 복층 폴리카보네이트, 노출콘크리트 위 발수제 처리 / 지붕 –컬러강판, 복층 폴리카보네이트(두인폴리캠) 담장재 : 디자인 블록(타공형) 창호재 : 이건 85㎜ PVC 삼중창호(기밀성 1등급) 철물하드웨어 :심슨스트롱타이 에너지원 :기름보일러 전기·기계·설비 :지엠 엔지니어링 구조설계(내진): ㈜채우림 + 마루구조엔지니어링 시공 :㈜채우림 031-821-1662 설계 및 디자인감리 : a0100z (아백제) space design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중목 노출, 벤자민 무어 친환경 도장 / 바닥 –온실 및 1층 : 콘크리트 폴리싱, 떼카 코리아 원목마루 / 천장 –중목 노출 및 자작나무 합판 욕실·주방 타일 :시우타일 수입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대림 주방 가구·붙박이장 :한샘 조명 :국제조명 계단재·난간 : 계단재 –화이트 오크 / 난간 – 평철난간 위 우레탄 도장 현관문 :이건창호 터닝도어 방문 :영림도어 ABS 민판 데크재 : T20 무절 삼나무 위 규화제 도장 건축가 성상우, 오혜정 : a0100z(아:백제) a0100z 는 2004년 성상우와 오혜정이 설립한 디자인 모임이다. 이들은 ‘집은 집(集, 모이는 곳)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물질이 구축되는 모임의 방식과 사람의 삶이 땅에 새겨지는 방식(人文)을 건축적으로 표현한다. ‘함께(다양한 구성원의 모임)’와 ‘문턱이 닳는 집(직주일체)’이라는 시리즈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경계의 사이에서 이어지고 반응하는 ‘경계(境界)에 반연(攀緣)하다’라는 주제를 연구 중이다. a0100z@naver.com | www.a0100z.com 기획 신기영 | 사진 변종석 ⓒ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310 www.uujj.co.kr <!--[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2, 0, 0, 3747", "ao": "WIN", "ab": "32", "ar": "LE", "as": "Windows_10" }, "dis": false, "ds": { "ti": "", "la": "ko", "cr": "", "su": "", "de": "", "cd": "2025-02-24T02:05:14.051Z", "ke": "" } }, "dh": { "do": { "pa": 1, "fo": 1, "en": 1, "pi": 1, "tb": 1, "eq": 1 }, "fo": [ ], "cd": { "tp": 0, "lc": { "af": false, "ui": false, "fu": false, "dn": false, "ul": false, "el": false, "at": false, "tq": false, "da": false, "dw": false, "dj": false, "bc": false, "bu": false, "al": false, "ab": false, "ap": false, "an": false, "aa": false, "ds": false, "de": false, "as": false, "cp": false, "ao": false, "et": false, "ay": false, "am": false, "a1": false, "bt": false, "av": fa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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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HOUSE
나무향기로 채운 두 번째 집 완주 상개리 주택
어머니는 나무 향 가득한 목조주택을 6년 만에 다시 지었다. 함께했던 빌더와 더 해보고 싶은 것들을 가득 모아 지은 집.그곳에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였다. ‘집을 지으면 늙는다’는 표현처럼 여전히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산재한 것이 집짓기다. 그런 집짓기를 두 번째, 그것도 같은 빌더와 해냈다면 이는 보통 인연은 아니라는 의미일 것이다. 오랫동안 선생님으로 근무하며 은퇴를 앞두던 건축주가 유병래, 유정환 형제 빌더의 ‘매직우드’를 통해 고창 지역에 첫 집을 지은 건 6년 전. 건축 자체도 즐거웠고 이후에도 사소한 안부부터 주택 관리까지 여러 부분에서 소통하며 신뢰를 이어갔다. 건축주는 요양을 위해, 또 세 식구가 오랜만에 모두 모여 함께 살기 위해 새로운 목조주택을 짓고자 했다. 건축주는 새로운 집도 주저 없이 그들에게 맡겼다. 6년간 만족스럽게 지내온 주택의 품질과 그동안의 맺어온 인연에서 온 믿음 때문이었다. 1넓은 데크와 깊은 현관 포치는 바깥 출입 시 효과적인 중간 공간이 되어준다. 2넉넉하게 확보한 뒷마당은 잔디 대신 포장해 관리 소요를 줄이고 여유로운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한다. 3공간을 넉넉하게 둔 현관에는 3연동 자동 중문을 둬 두 손이 가득한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드나든다. 첫 번째 집에서도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라 다시 적용한 부분 중 하나. 4천장을 높인 거실에는 실링팬을 둬 원활한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복도는 동선의 중심으로, 왼편 계단을 통해 2층과 드나든다. 넓은 중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으로 복도는 늘 밝다. 5상부장을 들어내 시원스러운 주방. 창문 건축주는 밖으로 펼쳐지는 소나무의 감성을 무척 좋아한다고. 6거실 발코니 창은 바깥으로 드나들기 편리하도록 파티오 도어형 방충망을 별도로 설치했다. 72층 자녀의 침실. 드레스룸에는 아치형 개구부를 두어 가볍지만 부드러운 포인트를 주었다. 81층 욕실에는 바닥 레벨을 조정해 매립식 욕조를 만들고 변기 옆 손잡이를 두어 먼 미래의 라이프사이클에도 대응하도록 했다. 9고양이 화장실 겸 케어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2층 발코니. 10마당은 두 공간으로 나눠 한 쪽은 봄이 오면 작은 텃밭을 만들 계획이다. 상개리 주택의 포인트 P.S.L.의 마감재 활용 P.S.L.은 특유의 표면을 가지고 있어 인테리어 용으로 활용하면 무늬는 물론 질감까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4면 개방 패러랠 창호 거실에 쓰인 패러랠 창호는 벽체에 접하는 부분 없이 4면 모두 개방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충분한 환기가 가능하다. 출입이 간편한 매립욕조 독립형이나 조적식 욕조 대신 매립욕조를 시공했다. 나이 들어 거동이 어려워지는 상황까지 고려한 부분이다. HOUSE PLAN 대지위치 : 전라북도 완주군 대지면적 :790㎡(238.97평) 건물규모 :지상 2층 거주인원 : 3명(부부, 자녀 1) 건축면적 : 106.63㎡(32.25평) 연면적 :142.61㎡(42.83평) 건폐율 : 13.50%(법정 20%) 용적률 : 18.05%(법정 100%) 주차대수 :1대 최고높이 :7.75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경량목구조, 외벽 : 2×6 구조용 목재(S.P.F), 지붕 : 2×10 구조용 목재(S.P.F) 단열재 : 기초 – T90 비드법단열재 2종1호 + T50 비드법단열재 2종1호 / 벽체 –T140 그라스울(R19, 가등급) + T90 비드법단열재 2종1호 / 지붕 –T220 그라스울(R37, 가등급) 외부마감재 : 벽 – 스터코플렉스 / 지붕 –스페니시 기와 담장재 : 조적 담장 위 미장 마감 창호재 : BAUEN 시스템 창호 에너지원 :LPG 설계 : 건축사사무소 그라운드 시공 :매직우드 010-7752-3322 byeongrae.yu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LX하우시스 벽지 / 천장 –무절 편백, LX하우시스 천장지 / 바닥 – 한솔마루 강마루 욕실 및 주방 타일 : 국산 및 수입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주방 가구 : 하이글로시, 롯데케미칼 인조대리석 조명 : 수제조명, 엠씨에스㈜, D.H.전자㈜ 계단재 :P.S.L. 현관문 : 베라텍 단열문 중문 : 3연동 자동문 부림테크 방문 :예림도어 데크재 : 방부목 21㎜ 기획_신기영 | 사진_변종석 ⓒ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99 www.uujj.co.kr <!--[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2, 0, 0, 3747", "ao": "WIN", "ab": "32", "ar": "LE", "as": "Windows_10" }, "dis": false, "ds": { "ti": "", "la": "ko", "cr": "", "su": "", "de": "", "cd": "2025-02-17T00:03:06.203Z", "ke": "" } }, "dh": { "do": { "pa": 1, "fo": 1, "en": 1, "pi": 1, "tb": 1, "eq": 1 }, "fo": [ ], "cd": { "tp": 0, "lc": { "af": false, "ui": false, "fu": false, "dn": false, "ul": false, "el": false, "at": false, "tq": false, "da": false, "dw": false, "dj": false, "bc": false, "bu": false, "al": false, "ab": false, "ap": false, "an": false, "aa": false, "ds": false, "de": false, "as": false, "cp": false, "ao": false, "et": false, "ay": false, "am": false, "a1": false, "bt": false, "av": false, "dh": false, "dp": false, "d1": false, "mf": false, "bl": false, "ag": false, "dg": false, "ae": false, "df": false, "do": false, "dl": false, "di": false, "d2": false, "d3": false, "ob": false, "d4": false, "ev": false, "d5": false, "d6": false, "a2": false, "dc": false } }, "ld": { "pa": "", "pi": true, "fo": false } }, "bf": { "01DB80CF54534310000000B2": { "id": 1,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0, "rt": 0, "rw": 0, "rc": 0, "tt": 0, "tw": 0, "tc": 0, "bbt": 0, "bbw": 0, "bbc": 0, "dt": 1, "dw": 0, "dc": 0, "fi": { } }, "01DB80CF54534310000000B3": { "id": 2,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0, "rt": 0, "rw": 0, "rc": 0, "tt": 0, "tw": 0, "tc": 0, "bbt": 0, "bbw": 0, "bbc": 0, "dt": 1, "dw": 0, "dc": 0, "fi": { "wb": { "fc": 4294967295, "hc": 0, "al": 0, "hs": -1 } } }, "01DB80CF54534310000000B4": { "id": 3,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0, "rt": 0, "rw": 0, "rc": 0, "tt": 0, "tw": 0, "tc": 0, "bbt": 0, "bbw": 0, "bbc": 0, "dt": 1, "dw": 0, "dc": 0, "fi": { "wb": { "fc": 4294967295, "hc": 10066329, "al": 0, "hs": -1 } } } }, "cp": { "01DB80CF54534310000000B5": { "id": 0, "he": 1000, "tc": 0, "sc": 4294967295, "uf": false, "uk": false, "sm": 0, "bf": "01DB80CF54534310000000B3", "f1": "함초롬바탕", "t1": 1, "f2": "함초롬바탕", "t2": 1, "f3": "함초롬바탕", "t3": 1, "f4": "함초롬바탕", "t4": 1, "f5": "함초롬바탕", "t5": 1, "f6": "함초롬바탕", "t6": 1, "f7": "함초롬바탕", "t7": 1, "r1": 103, "r2": 103, "r3": 103, "r4": 103, "r5": 103, "r6": 103, "r7": 103, "s1": -2, "s2": -2, "s3": -2, "s4": -2, "s5": -2, "s6": -2, "s7": -2, "e1": 100, "e2": 100, "e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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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2
직영공사 건축주 리얼인터뷰 01 / 경기도 화성 ALC HOUSE
경기도 화성시 ALC HOUSE. 4년 동안 젊은 건축주 부부가 직접 지은 집으로 가장 값진 가족 전체의 추억이 될 것이다. 집짓는 동안 부부간 분업과 협업의 조화로 두 자녀와 함께 행복한 보금자리를 새롭게 마련하게 된 것이다.취재 이세정 사진 변종석 Q. 이렇게 젊은 부부를 취재원으로 만나니 또다른 생기가 도네요. 남편 / 저희가 지금 30대 중반인데 집을 4년 동안 짓고,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전원주택 살기에는 이른 나이라고, 남들도 다 그렇게 말해요. 아내 / 결혼하고 6개월쯤 지나, 남편이 ‘시골 가서 전원주택에 한번 살아볼래?’하고 묻는 거에요. 그 말을 덥석 물었죠. 어차피 나이 들거나 은퇴하면 주택에 살고 싶었는데 한번 당겨서 해보자 했어요. Q. 혹시 남편 분은 지나가는 말로 하신 건 아니었어요? 남편 / 와이프는 단지 시골이 좋아서 내려온 거고, 저는 생각이 좀 달랐어요. 회사 윗분들을 보면 40, 50대가 되어서까지 아파트 대출금 갚으며 살아가는 삶이 고달퍼 보였어요. 당시 아파트 값이 한창 오르는 시기이기도 했는데, 부동산 가치가 얼마나 갈까 해서 선뜻 구입도 못 하겠더라구요. 차라리 토지로 가지고 있는 게 낫겠다 싶었어요. 아내 / 저 역시 서울에서 집 장만하는 돈이나, 땅 사서 집 짓는 돈이나 오히려 적게 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죠. Q. 그런 생각은 막연히 가지고 있어도, 막상 실천으로 옮기는 게 힘들잖아요 아내 / 그때 아파트 전세금을 빼서 땅을 사고, 15평도 안 되는 작은 전셋집에 들어가 3년을 살았어요. 그동안 맞벌이하면서 집 지을 돈을 또 모았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실천에 옮겨가며 완성한 집이에요. 남편 / 그때 당시는 무모하다고 하는 분들도 꽤 있었는데, 지금은 다들 부러워해요. 아파트 값이 요즘 엄청 떨어지고 있잖아요(허허). Q. 젊은 부부가 땅 보러 다니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남편 / 2007년부터 마음먹고 부동산 공부를 했어요. 땅을 사려고 해도 법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 거에요. 제가 일하는 사무실이 금천구 쪽이라 서부간선도로 라인을 따라 땅을 보러 다녔어요. 그렇게 공부하고 땅 사는 데만 1년이 걸렸어요. Q. 마침 마음에 드는 땅이 나타났나요? 아내 / 처음에는 건너 마을 쪽에 가계약을 했어요. 다행히 허가가 안 난다고 해서 그 땅을 못 사고 계약금을 돌려받았는데, 당시는 안목이 참 없었어요, 지금 보면 정말 안 좋은 땅이었는데, 허가 못 받은 게 다행인거죠. 남편 / 이곳은 주인이 6백평 정도 되는 땅을 세 필지로 분할해 판 곳이에요. 우리는 제일 네모난 땅을 골라 샀어요. 시골에는 못생긴 땅들이 너무 많고, 지적도와 실제 모양이 달라 구입할 때 정말 신중해야 돼요. Q. 그리고 바로 설계에 들어갔나요? 아내 / 설계에 앞서 저희는 공법을 먼저 고르기로 했어요. 어떤 공법이냐에 따라 가능하거나 못한 공간이 있잖아요. 남편이 여러 가지 건축 공법에 대한 자료를 뽑아주면, 함께 이런 저런 그림을 그리며 논의했어요. 그렇게 한참을 공부하고 ALC블록으로 낙점했죠. ▲ 포치, 데크, 울타리와 석축은 입주 후 차근차근 공사했다. ■ 부부침실에 딸린 욕실 ■ 아기자기하게 꾸민 주방과 테이블■ 욕실 앞 간이 세면대Q. ALC블록이 다른 공법에 비해 어떤 매력이 있던가요? 남편 / 목구조, 스틸은 유기질이라 시간이 지나면 변할 수가 있는데, ALC블록은 무기질이라 화학적으로 부식이 가거나 뒤틀리거나 하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았어요. 내구성이 좋다고 생각했죠.아내 /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갔었는데, 거기서 봤던 단순한 시골집들을 보고 ‘나중에 꼭 저런 집 짓고 살아야지’ 마음먹었죠. ALC 블록은 오히려 곡선 표현이 어려운 자재잖아요. 저희가 생각했던 직사각형 모양과 단열 성능 면에서 잘 맞아 떨어졌어요. Q. 그렇게 모델로 삼은 집이 있으면 설계가 쉽지 않나요? 아내 / 절대 아니에요. 네모난 집에 모든 공간을 다 집어넣으려고 하다보니 엄청 어려웠어요. 그때 ‘전원속의 내집’을 많이 봤어요. 저희가 구상하는 집과 비슷한 모양이 있으면 평면도를 보고 연구하면서 본 따 그리곤 했죠. 도면을 많이 볼수록 아이디어가 나오더라구요. 제가 생각을 말하면 남편이 캐드로 표현해 주고 그랬어요. Q. 캐드도 직접 배우셨어요? 남편 / 휴대폰 부품 설계도 하니, 캐드는 기본으로 다룰 줄 알았죠. 레이아웃을 와이프가 짜고 실시설계는 제가 한 식이였어요. 잘 안 풀리는 부분은 ‘농어촌 표준 설계도’를 참고했어요. 요즘은 모듈화되어 엄청 잘 나오더라구요. 옛날 건 냉장고 치수 등이 요즘 제품이랑 맞지 않아서 제외하고 최근 설계도에서 모듈을 따 붙이고, 시방서를 참고하며 진행했어요. Q. 아내 분은 꼭 갖고 싶은 공간이 있었어요? 아내 / 다른 집은 부엌이 북향에 있지만, 저는 거실과 나란히 남쪽에 두고 싶었어요. 그런 도면이 많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지요. 아마 그림을 수백장은 족히 그려봤을 거에요. 또 한 가지는 간이 세면대. 그리고 다용도실은 바로 뒤쪽 데크로 이어져 빨래를 널기 쉽도록 했어요. 남편 / 사진 스크랩도 열심히 하고 도면은 버전 10.0까지 나왔어요(하하). 공부하면 할수록 계속 변경되는 거에요. 예를 들어 ALC 건물의 화장실은 전부 타일로 하면 습기가 못 빠져나간다는 거에요. 그래서 한쪽은 또 핸디코트로 변경하죠. 뭐 이런 식의 버전업이 계속 이루어졌어요. PLAN-1F 1 거실 2 자녀방 3 부부침실 4 현관 5 주방 Q. 직영 공사는 어떻게 결정하시게 된 거죠? 아내 / 처음에는 대구에 있는 ALC 전문시공회사까지 찾아가 주변의 몇 곳을 답사했어요. 그런데 외부 디자인이나 인테리어가 저희 취향과는 안 맞았어요. 그러다 우연히 온라인에서 ALC카페를 알게 되었고, 골조는 그쪽에 맡기고 나머지는 직접 해보자 결정했죠. Q. 과정은 힘들지 않았어요? 아내 / 저흰 둘 다 건축에 관련한 어떤 경험도 없었어요. 그런데 건축에 적합한 성격은 되었던 것 같아요(하하). 남편은 휴대폰을 연구하는 일을 하니, 공사 과정에 대한 이해와 분석력이 남달랐고요. 성격도 빈틈이 없어 공정별 감리감독을 꼼꼼히 했어요. 저는 첫째 아이 출산 전까지 방송작가로 일했는데, 늘 자료조사하고 섭외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공사에 필요한 자료조사, 공정별 업체 및 인부 섭외 등 비슷한 일이잖아요. Q. 남편 분 표정은 좀 다른 것 같은데요? 남편 / 나는 참 힘들었는데…(허허). 직장 생활을 하니 주말밖에 시간이 안나잖아요. 평일에 아내가 자재와 인부를 구하면 주말에 데리고 와서 같이 공사해야 됐어요. 중요한 공정이 평일까지 이어지면 퇴근 후에도 와서 보고요. 그래도 띄엄띄엄하니까 다행이었죠. Q. 공정이 길어진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다? 아내 / 네. 집 한번 짓고 나면 10년은 늙는다고들 그러는데, 저흰 그 정도는 아니였어요. 워낙 준비기간도 길고 공사 기간도 길었으니까요. 각 공정별로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도 많았고요. 물론 지금도 후회되는 부분들이 없진 않지만, 아마 서둘러 공사했다면 후회가 더 많았을 거에요. Q. ALC는 또 천천히 지을수록 좋다고 하던데요? 남편 / 기초공사 후 한 달이 지나고 벽체를 올렸어요. 단층인데도 벽체 쌓는 데만 열흘은 걸렸어요. 한장 한장 수평계로 다 맞추고, 중간에 메시와 철근 작업도 꼼꼼하게 해서 강도를 높였구요. 기초 철근만 30평에 2톤 정도 들어간다고 하는데, 저희 집은 5톤 들어갔으니 말 다했죠. 철근도 두 겹으로 쌓더라구요. 오히려 그냥 맡기는 데 보다 공사비는 더 나왔을 거예요. 동네 사람들이 빌라 짓는 줄 알았대요(하하). Q. 건축비 절감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있었나요? 남편 / 비전문가가 직접 집을 지을 때,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불용재고’에요. 사용도 못하는 재고란 뜻이죠. 넉넉하게 산다고 했다가 자재가 남으면 그게 다 불필요한 지출이에요. 물류비 관리도 잘 해야 하구요. 아내 / 남편은 면적 대비 자재 계산을 너무 잘해서, 시공하고 나면 남는 것 하나 없이 딱 들어맞았어요. 골조팀이 남기고 간 ALC블록만 뒷마당에 남아있어요(하하). ◀ 아이들은 잔디밭에 앉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목재 서까래로 장식한 심플한 거실Q. 자재 가격을 미리 뽑고 견적을 받나요? 남편 / 예를 들어, 바닥에 방통 공사를 하는데 작업자와 가격 협상을 해야 되잖아요. 인터넷을 보면 몰탈 제품별 가격이 다 나와 있어요. 그럼 제가 저의 집 면적 대비 몰탈 양을 뽑고, 얼마치 들어가니까 자재비는 이렇고, 여기에 시공비를 더해 견적을 얼마 받으시면 되겠다고 들이밀어요. 대충 모른다고 싸게만 해달라고 하면 바가지 쓰기 십상이에요. 단, 전 시공비는 깎으려고 하지 않았어요. Q. 이제 입주하신 웬만큼 지났어요, 어떻게 지내세요? 아내 / 마당에 풀이 감당이 안 될 때는, 양가 어머니들한테 SOS를 청해요. 아이들이 어려서 저는 하고 싶어도 못할 때가 많아요. 집 앞 데크도 시어머니가 칠을 도와주셨어요. 겉으론 고생을 사서 한다고 핀잔하시는데, 당신도 즐거워하시는 것 같아요. 남편 / 술자리가 줄어든 점, 주말에 노동을 해야 한다는 점이 달라졌어요. Q. 유지관리비는 어때요? 아파트 살 때에 비해서? 남편 / 기본 관리비 외에 잔디 깎는 기계, 비료, 공구 등 자질구레하게 살 것들이 많아요. 난방은 LPG가스로 하는데, 한참 추운 겨울은 월 30만원 정도 나왔어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제법 돌리는 편인데, 낮에 해가 좋으면 보일러 안 틀어도 될 정도에요. 창의 문제만 아니면 단열은 좋은 것 같아요. 이중창으로 할 걸 후회가 돼요. 특히 오르내리기 창이 바람이 많이 새네요. Q. 마을 분들과 친분은 어때요? 남편 / 이상하게 저희 동네에는 외지인들이 거의 없어요. 저희 집 지을 때 하도 진도가 안 나가니까 ‘무슨 일 있느냐’고들 많이 물어보셨어요(하하). 처음에는 네모반듯하니 창고 같다고 하시더니, 포치랑 데크 마당도 꾸미고 나니 지금은 마을에서 제일 이쁜 집이라고 칭찬해주세요. Q. 또 한 채 지으라면 하시겠어요? 아내 / 아유~ 안할래요. 이 정도면 전 충분히 만족해요 남편 / 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왜(하하).◀ 덧창이 달린 안방. 팬 일체형 전등을 달아 환기를 돕는다.▶ 아이방, 콘셉트에 맞도록 패브릭을 직접 만들어 꾸몄다.HOUSE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화성시 대지면적 : 462㎡ 건축면적 : 99.5㎡ 연면적 : 110㎡ 건폐율 : 22% 용적률 : 22% 주차대수 : 2대 최고높이 : 6.9m 공법 : 기초 - 매트기초, 지상 - 조적조 구조재 : ALC블록 지붕재 : 스페니쉬 기와 외벽마감재 : 수지미장 + 페인트 내부마감재 : 수지미장 + 수성페인트 창호재 : 시스템창호 바닥재 : 강마루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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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공간을 확장해주는 집 밖의 집, 별채
단독주택에서 살면 자연스럽게 생활의 폭이 넓어지고 그에 따라 다양한 공간이 요구된다. 황토방, 선룸, 서재, 게스트룸 등 마당 한켠에 지어두면 언제든 요긴하게 쓰는 별채 아이디어를 모았다.마당생활자인 건축주가 입주 1년 후 증축한 선룸. 집의 부속 공간이자 야외주방, 오디오시스템을 설치해 손님들이 왔을 때 응접실 겸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홈스타일토토본채와 외장재를 통일한 별채. 대문과 나란히 배치돼 담장의 역할도 겸한다. 비 오는 날 술 한 잔 하거나 낮잠을 자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생활건축연구소2층 규모의 본채와 황토방으로 쓰이는 별채가 수평의 차양과 기단으로 연결되어 비를 맞지 않고도 오갈 수 있다.무심종합건축사사무소주택 별채, 이것만은 알고 준비하세요- 처음 집을 설계할 때 별채 필요 여부를 같이 고려하는 것이 비용과 미관 등 모든 측면에서 이득이다. 본채에 들어가는 자재와 인건비, 기타 행정비용에 포함되고, 대지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 증축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도시 지역 100m2(농림 지역 200m2 미만) 이하까지는 건축 신고, 그 이상은 건축 허가의 절차를 밟아야만 지을 수 있다. 20m2 미만의 농막은 가설건축물 신고로 가능하다. - 따로 시공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이동식 주택이나 모듈러 주택, 컨테이너 개조 등도 고려해볼 만하다. 단, 바닥 기초와 정화조 설치 등은 별도로 작업해야 한다.서너 평 남짓한 컨테이너 하우스는 거주용 조립 제품으로, 데크를 설치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을 더해 미니 주방 겸 식당으로 쓴다.제주명월네 방향 모두 창호를 내고, 적삼목 루버를 처마에서 내부 천장까지 이어 풍경을 끌어들였다. 외부 수돗가와 아궁이가 공간의 활용성도 높인다.페이퍼펜아키텍츠 ©노경통나무집 본채에서 다리형 계단을 건너면 통나무 기둥 네 개로 세워진 정자에 닿는다. 1층은 벽체를 세워 아내를 위한 도자기 공방 겸 창고로 쓴다.통나무패밀리수련원의 숙소는 주말주택으로 쓰고, 창고는 골조를 살려 기도실로 개조했다. 징크 패널과 골강판으로 마감해 차분하고 경건한 느낌을 준다.에스아이 건축사사무소구성_조성일ⓒ 월간 전원속의 내집Vol.235 www.uujj.co.kr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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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31 HOUSE
마당과는 또 다른 매력, 옥상 활용법
ⓒ진효숙 탁 트인 전망, 한층 가까운 하늘이 있는 옥상.이 프라이빗한 야외공간을 더 알차게 쓸 수 있도록다양한 아이디어를 한자리에 모았다. 도심 속 주택가, 나만의 휴식 공간 ⓒ진효숙 오래된 골목 풍경을 간직한 서울 성산동 주택가의 협소주택. 20평 남짓한 땅에 지어진 작은 집이지만, 3층 테라스와 옥상에 휴식 공간을 두었다. 3층 테라스는 목재 루버로 외부 시선을 적절히 차단하고, 옥상에는 아웃도어용 테이블과 라운지 체어를 놓아 하늘과 바람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옥상은 침실로 쓰는 다락에서 출입문을 통해 연결되며, 3층 테라스에서도 수직 사다리를 이용해 오갈 수 있다./ 에이라운드건축 집을 따라 걷는 공중 산책로 ⓒ고영성 실을 분리하지 않고 모든 공간이 부드럽게 흐르는 동선을 가진 집. 마당을 둥글게 감싸는 주택의 옥상은 이 집에서 가장 개방된 공간이자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 2층 침실과 연결된다. 이곳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크를 깔아 제2의 마당이자 산책로를 마련했다. 옥상에서 바라본 마당 한가운데 지점에는 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살구나무를 심었다./ 포머티브건축사사무소 프라이빗한 가족 놀이터 ⓒ변종석 도심 택지지구의 단독주택으로,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닫힌 구조로 설계된 집이다. 대신 활발한 여가활동이 가능한 또 하나의 마당으로 외부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옥상을 선택했다. 폭 1.8m, 길이 10m의 수영장과 2m×2m 규모의 스파를 두었고 수영장 건너편에는 계단실 일부에 싱크 시설을 매립 설치해 바비큐 파티와 홈 캠핑이 가능한 공간을 계획했다. 덕분에 온 가족이 산을 바라보며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놀이터가 생겼다./ 유하우스 하늘을 향해 열린 야외 욕조 ⓒ백상현 세 채의 박공지붕 집이 이어진 형태의 제주 오오오하우스는 각 매스의 돌출 정도와 높이를 달리해 다양한 외부 공간이 생겨났다. 단층인 나머지 두 채와 달리 2층으로 계획된 가운데 집, ooo house는 o house의 지붕 공간을 활용해 이동식 욕조가 있는 야외 테라스를 마련했다. 지붕 면에 낸 창을 통해 제주의 바람을 느끼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이룩(2LOOK) 지붕 위의 바닷가 ⓒ이승희 오름이 가까운 제주 중산간 마을의 스테이. A, B동과 C동 두 가지 타입의 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두 번째 타입인 C동은 ㄱ자 형태의 노출콘크리트 지붕을 가지며 900평 넓은 들판을 향해 열린 모습이다. 깊은 처마는 지상엔 마당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사이 공간을 만들고, 옥상엔 하늘과 원경을 바라볼 수 있는 백사장을 만들었다. 공중에 떠 있는 모래 위에 누워 멀리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이색 공간이다./ 피그건축사사무소 + 에그플랜트팩토리 반려묘를 위한 옥상 마당 ⓒ변종석 동갑내기 부부와 두 마리 반려묘가 사는 협소주택. 계단 사이를 통과하는 캣워크, 각 층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캣타워 등 2층과 3층, 옥상의 나머지 반은 고양이들과 함께 지내는 데 특화된 공간으로 분리해 설계했다. 특히 옥상에 오르면 바비큐 등이 가능한 부부만의 야외 테라스와 고양이를 위한 놀이터가 함께 자리한다. 케이지를 이용해 고양이들이 안전하게 바깥 바람을 쐴 수 있다./ ㈜AAPA건축사사무소 사우나가 있는 휴식 공간 ⓒ변종석 뒤로는 남산자락이, 앞으로는 서울 전경이 펼쳐지는 이태원 어느 언덕에 자리한 협소주택의 옥상 테라스다. 야외 테이블과 의자를 두어 낮과 밤,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서울 시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일조권 사선 제한으로 생긴 사다리꼴 매스 안에는 건식 사우나를 설치해 더욱 특별한 휴식 공간이 되어준다. 사우나 안에 앉으면 창 너머로 밖에서 보던 풍경과는 또 다른 경관을 누릴 수 있다./ ㈜건축사사무소더함 도심 속 나만의 정원 ⓒ변종석 북한산 아래 자리한 집. 도심 주택 단지라 앞마당이 꾸미기는 좋아도 활용도는 낮을 것으로 판단했고 1층 중정과 2, 3층 옥상 정원을 데크와 잔디정원, 계단식 텃밭으로 계획했다. 외부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옥상 정원의 기둥은 집을 더욱 웅장해 보이게 해주는 요소. 이 집의 뷰포인트이기도 한 옥상 정원은 계단이 있는 2개 층으로 나누어 반려동물들의 훌륭한 산책로가 되어주며, 여름철 전기료 절감을 위해 태양광 패널도 설치했다./ 디자인그룹 꼴라보 거실·주방과 연결된 옥상 마당 ⓒ변종석 좁은 땅을 알차게 채운 서울 응암동 윗마당집. 1층 근린생활시설, 2층 임대 세대로 구성하고 3층에 건축주 세대의 각 침실을, 4층에 거실과 주방 및 식당을 배치했다. 이는 공용공간을 위로 올려 일조권 사선 제한으로 후퇴하여 생긴 넓은 옥상 마당과 연계시킨 묘수가 되었다. 여름엔 큰 풀장을 설치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옥상은 폴딩도어를 활짝 열면 거실, 주방이 있는 주택 공용부와 바로 이어지는 가족만의 휴식처가 되어준다./ 건축사사무소 H2L 초록빛 하늘 정원 ⓒ변종석 판교 ㄴㄱ주택은 2층과 다락에 건축주 가족이 살고 지하층과 1층에 임대 세대가 사는 듀플렉스 하우스다. 외부 공간인 마당을 1층 임대 세대만 쓰게 되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건축주 세대의 다락 면적을 조율하여 옥상 정원을 마련했다. 바닥에는 벽 마감과 같은 고벽돌을 깔고 일부에만 잔디밭을 조성했다. 모든 식재는 화분을 이용해 전원주택 마당 분위기를 물씬 내면서도 조경 시공과 관리를 쉽게 한 점이 인상적이다./ 스튜디오 바 구성_조고은| 사진_주택문화사DB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8www.uujj.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3-05-31 17:57:15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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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7
소소한 만남을 더해가는 집 미우가 弦遇加
소소한 만남을 더해가는 집 미우가 弦遇加 지하층은 하늘을 향해 열려 새로운 각도의 채광을 받아들이는 포인트 공간이다. 정갈하게 구획된 조경이 외장재와 어우러져 따스한 느낌을 완성한다. Living Room 다양한 공간의 구성으로 거실이 다소 작아졌지만, 2층까지 천장을 오픈해 색다른 공간감을 체험할 수 있다. Stairse 현관에서부터 보이는 계단은 집 전체를 관통하는 메인 공간이자 동선의 시작이다. Bedroom 외부 입면에 개성을 더하는 프레임이 침실에서는 풍경을 담는 요소로 작용한다. Living room 3층의 작은 거실은 주로 고양이들이 사용하는 공간이다. 일부 새틴이 적용된 창이 공간에 재미를 더한다. Hallway 계단실 전체를 아우르는 통창으로 집안 곳곳에서 외부와 연결되는 느낌을 받는다. Kitchen 주방은 코너까지 뻗은 통창을 통해 시원한 뷰를 즐기는 장소다. 고재 원목 테이블이 공간의 무드를 잡아준다. Laundry room 세탁실은 사용자가 고개를 숙이지 않을 높이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했다. 작은 테라스와 바로 이어져 생활의 편의를 더한다. Washroom 화장실은 긴 세면대와 욕조를 평행하게 설치해 자연스럽게 동선을 구성했다. 변기가 바로 보이지 않도록 가벽으로 시선을 가려준 것 또한 포인트. 미우가 弦遇加 해질 무렵, 묵직한 매스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피어오르는 빛으로 존재감을 가지는 미우가의 모습. HOUSE PLAN대지위치 : 경기도 수원시 대지면적 : 408.1㎡(123.45평) 건물규모 :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면적 : 161.71㎡(48.92평) 연면적 : 438.49㎡(132.64평) 건폐율 : 39.63% 용적률 : 64.40% 거주인원 : 3명(부부, 자녀 1) + 고양이 3마리 주차대수 : 4대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 구조 단열재 : 압출법보온판, 경질우레탄보드 외부마감재 : 라임스톤 및 화강석(에이스석재), 알루미늄패널 창호재 : 이건창호 ESS 240 PS, EWS 75-TT, T43 투명로이삼중유리 에너지원 : 가스보일러, 태양광패널 전기·기계·설비 : 유성기술단 구조설계(내진) : 새창구조 시공 : ㈜공간기록 인테리어 설계 : 디자인이미지 설계·감리 : ㈜엠엠케이플러스 건축사사무소 070-4949-4773 www.mmkplus.com IINTERIOR SOURCE내부마감재 : 벽 – 밴자민무어 친환경도장, 개나리벽지, 신한벽지바닥 –더존마루, 포레바움 베르겐오크, 포레바움 베네치아 미디엄스모크 욕실 및 주방 타일 : 윤현상재 수입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대림통상, 아메리칸스탠다드, 위즈덤하우스, 더존테크, 쿼드로 가구 : 키친리노(주방), 보에(거실), 사보이어(침실), 에이스침대(아이방) 계단재, 난간 : 대리석, 유리금속 현관문, 차고문 : 메탈게이트 중문 : 위드지스 슬라이딩도어, 제작금속도어(갈바도장+망입유리) 방문 : 예림도어 벨로체 로베레아즈데코 기획_손준우 | 사진_최진보 <!--[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2, 0, 0, 3747", "ao": "WIN", "ab": "32", "ar": "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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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사우나를 갖춘 현대적인 체코의 오두막
MINIMALIST CABIN IN NATURE문명과는 잠시 거리를 둔 듯한 울창한 체코의 한 소나무 숲속.산만함을 덜어낸 공간이 주는 자유와 녹음 짙은 자연의 생명력이 충만한 가운데안팎의 나무로 인한 푸근함과 사우나의 상쾌함이 치유를 이루는 집이다.깊은 숲속에서 즐기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휴식체코에서는 다소 동쪽으로 치우치고 수도인 프라하에서도 먼 지역인 소도시 리파. Adam Hofman과 Dominik Ilichman은 이 지역의 깊고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찾아왔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끊임없는 소음과 단절하고 오롯이 휴식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바닥부터 차근차근 이웃과 친구, 그리고 지역 장인들과 협력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몰입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이 사우나를 갖춘 현대적인 작은 오두막이자 집인 ‘Hytta’였다.주택은 ‘스칸디나비아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디자인되었다. 번잡스러운 요소를 들어내면서 동시에 숲이라는 자연에 녹아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주택은 박공 외에 돌출부가 없는 매스에 지붕은 블랙 톤의 금속 지붕재로 단정하게 마무리하고, 벽면은 유려한 무늬의 낙엽송 사이딩으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Hytta는 휴식이라는 역할과 스칸디나비아 미니멀리즘이라는 테마에 부합하는 핀란드식 사우나를 갖췄다. 사우나는 자연에 녹아든다는 지향에 부합하면서도 본채와는 구분되는 변화를 주기 위해 겉면을 검게 태운 목재를 지붕과 벽체에 함께 적용했다. 목재의 겉면을 태우면 컬러와 질감은 물론 탄화층이 내수성과 내화성을 높여 외장재로서 자연스러움과 기능성을 높일 수 있다.PLAN넉넉한 복층과 실내를 녹색으로 가득 채운 뷰주택은 주변 마을이나 도로와 멀찍이 떨어진 넓은 대지에 단독으로 자리했다. 덕분에 가벽이나 시선 차단용 소재와 같은 대응 없이도 프라이버시에 대한 이슈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이런 환경을 바탕으로 시야를 가로막는 요소 없이 언덕 아래로 펼쳐진 숲을 온전히 담을 수 있도록 전면에는 넓은 창을, 좌우 측면에는 액자처럼 장식적 성격을 더해줄 정사각의 작은 창을 두었다. 주방과 거실 등의 배치는 이 지역의 전통적인 사냥꾼 오두막에 영감을 받아 구성되었다. 실내의 컬러 톤은 외부와 마찬가지로 블랙과 우드의 투톤으로 정리해 내추럴하면서도 차분하다. 주택은 1층에 거실과 주방, 욕실이 자리했고, 침실은 2층으로 올렸다. 2층은 절반을 보이드 공간으로 만들었다. 덕분에 넉넉한 공간감과 목재 골조가 얽히며 만드는 독특한 분위기가 캠핑처럼 비일상적인 두근거림 속에서 온전한 휴식의 순간을 제공한다.PROJECT INFO :대지위치 :체코 즐린 주 리파 시대지면적 :10,000㎡건물규모 :지상 1층 + 다락, 2동(본채, 사우나)건축면적 :75㎡연면적 :99㎡건폐율 :0.75%용적률 :0.99%구조 :공학목재(KVH 빔) 목구조외부마감재 :외벽 – 낙엽송 루버(본채), 탄화목(사우나) / 지붕 –금속 지붕재내부마감재 :내벽 – 가문비나무(본채), 낙엽송, 오리나무 클래딩(사우나)설계 :Adam Hofman and Dominik Ilichman www.hytta.cz건축가 : Adam Hofman, Dominik IlichmanAdam Hofman은 프라하 체코공과대학교에서 건축학부를 졸업하고 Dominik Ilichman와 함께 Hytta를 설계, 직접 시공에 참여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빈의 Querkraft 스튜디오에서 인턴을 마치고 린츠의 Architekten Kneidinger에서 실무를 이어가고 있다. 프라하 카렐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Dominik Ilichman은 여행에 대한 독특한 철학을 바탕으로 Adam과 함께 Hytta를 운영하고 있다.www.hytta.cz구성신기영| 사진Studio Flusser, Julius Filipⓒ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301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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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특별한 경험이 있는 미술공방+스테이+단독주택
HOUSE PLAN대지위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대지면적 :1,033㎡(312.48평)건물규모 :1동 2층, 2동 1층거주인원 :4명(부부, 자녀 2)건축면적 :222.95㎡(67.44평)연면적 :237.63㎡(71.88평)건폐율 :21.58%용적률 :23%외부마감재 :벽 – 점토타일(콩테롱타일), 사비석타일, 테라코트/ 지붕 –노출형 도막방수, 포세린타일구조설계 :㈜한길구조엔지니어링전기·기계·통신 :㈜지엠이엠씨시공 :에이치세븐건설설계·감리 :요앞건축사사무소평범한 도시 가족의 일상을 형형색색 다각으로 만들어 줄 집을 원했다. '빕이디밥이디부'. 주문을 외우면, 예측 불가한 음영과 색감이 가족의 일상을 동화처럼 바꾸었듯 스테이와 공방을 찾는 손님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INTERIOR SOURCE내부마감재 :벽·천장 –벤자민무어 수성페인트, 아이생각 친환경 수성페인트, 실크벽지 / 바닥 – 구정마루욕실 및 주방 타일 :윤현상재수전 등 욕실기기 :더죤테크, 대림, 아메리칸스탠다드주방, 거실 가구 :현장제작조명 :건축주 구입계단재, 난간 :현장 제작중문 :현장 제작, 가론A 미닫이 슬라이딩 도어방문 :영림도어, MDF + 필름지 부착건물의 첫인상을 만드는 공방의 입구. 그림자 같은 모양새의 삼각형 문이 낯선 듯 재미있는 느낌을 부여한다.스테이와 주택은 각자 다른 (위, 아래) 각도로 외부 공간을 누린다. 두 개의 앞마당의 바닥은 노출콘크리트와 자갈, 잔디가 다양한 도형의 모양으로 교체되는 형태로 조성되어 만화처럼 다채로운 외부 공간을 만든다.디즈니 매니아 가족들이 원한, 다채로운 일상을 담은 공방주택과 스테이양평 신화리의 완만한 경사로가 있는 마을. 숲처럼 한적한 마을에는 주택이 많지 않고, 몇 채 있는 건물들도 떨어져 있다. 덕분에 길고 좁은 필지지만 시야가 자유로운, 집을 짓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조건이었다. 각자의 직업에 충실하던 건축주 부부는 아이 둘과 함께 살 집, 미술공방과 스테이 한 채라는 복합적인 의뢰를 가지고 요앞건축사사무소를 찾았다. 요앞건축사사무소 또한 긴 필지가 다용도의 시설을 담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윽고 대지를 해석하며 세 시설과 외부 주차 공간 배치까지 논의를 시작했다.주택은 1층의 천장을 오픈하고 유리 난간을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주방 창호에 적용된 오로라 글라스가 실내에 독특한 색감을 만든다.뾰족한 외관과 달리, 안에서 바라보는 창호 개구부들은 둥근 형태를 적용해 아늑하면서도 장난스러운 공간감을 만들었다.디즈니 만화의 매니아인 건축주는 건축물이 평범한 느낌이 아닌, 마법으로 지어진 듯한 이미지이길 원했다. 그렇기에 평범한 박공 지붕이나 평지붕은 아이디어에서 제외됐고, 조금은 뜬금 없는, 그러나 상상력이 동화적으로 표현된 듯한 다각형들이 현실화됐다.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뾰족한 지붕과 사각의 창 대신 적용된 삼각형, 원형, 타원형, 사다리꼴 형태의 개구부들이 건물의 입면을 만들었다. 주차장을 지나 낮은 곡선의 콘크리트 울타리를 넘으면 가장 먼저 아내의 미술 공방인 ‘빕이디밥이디부’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 가운데에는 남동쪽으로 마당을 가진 주택이 자리 잡는다. 다양한 도형의 각도가 건물에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 인상에 위트를 더한다. 그리고 가장 안 쪽에 스테이가 있다. 주차 후 스테이로 접근하는 동선을 의도적으로 길게 연출해 현실에서 멀어지며 비일상의 공간으로 진입하는 듯하다.아이들의 공부방처럼 활용하는 2층 복도.차분한 그린 컬러의 마감과 쉬폰 커튼이 포인트가 된 부부의 침실. 커튼박스에 조명을 설치해 빛으로 포인트를 줬다.동화풍의 색감이 적용된 아이방. 경사진 천장이 입체감을 느끼게 한다.공방 내부의 노출 콘크리트 마감과 삼각형 창호가 만드는 빛의 모양이 공간에 비일상성을 부여한다.비비드한 포인트 컬러 제작가구가 돋보이는 스테이 공간 내부. 내부 침실과 거실이 색감으로 구분되어 단순한 구조임에도 시각적인 재미가 있는 숙소가 됐다.more about ‘VIPVAP’ⓒ건축주 제공ⓒ건축주 제공ⓒ건축주 제공마법 같은 비일상의 경험양평 첩첨 프로젝트는 건축주가 아이들이 뛸 수 있는 전원 생활을 꿈꾸며 시작됐다. 공방은 건축주의 아내가 기존에 서울 인사동에서 운영하던 미술 공방의 연장선이다. 같은 테마의 독채 스테이는 공방이 주는 영감의 경험을 쉼의 경험으로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건축물로서의 이름은 ‘첩첨’이지만 공방과 스테이를 위한 상호명은 ‘빕이디밥이디부(VIPVAPV)’다. 오븐에 구우면 플라스틱이 되는 슈링클스 종이를 활용한 공예와 클래스를 선보이고 있다. 신데렐라를 변신시킨 요정 대모의 주문처럼, 슈링클스 공예를 하며 아이들의 마음이, 또 다채로운 감각의 숙소를 경험하며 숙박객의 일상이 마법 같은 비일상으로 변신하길 바라며 즐겁게 공간을 가꾸고 있다.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뒷능길 14(신화리 299-5) | 010-4326-8339 | www.vipvapv.com건축가 류인근, 김도란, 정상경 : 요앞건축사사무소요앞 건축(YOAP architects)은 대립되는 이상과 실제의 건축의 접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고민한다. 일상에서 발견한 어떤 장면을 건축에 투영하기도 하고 반대로 건축적인 상상을 다른 영역으로 확장해 가기도 한다. 건축은 하나의 완결된 오브제이기도 하지만 건축가가 의도하고 연출한 장면들의 결합이라고 생각하며 사진에 담듯이 사람, 공간, 환경이 어우러지는 장면들을 연출한다.070-7558-2524 | http://yoap.kr기획 손준우 | 사진 류인근ⓒ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301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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