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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의 처마가 품는 주말의 풍경 여주 반월(半月) > 설계제안


2026.01.09 10:15

곡선의 처마가 품는 주말의 풍경 여주 반월(半月)

  • 관리자 1일 전 2026.01.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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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계는 계획설계, 기본설계, 실시설계로 이어진다.  

대지 여건을 고려한 배치부터 공간의 풍성함을 결정짓는 단면,  세대수와 가족의 취향을 반영하는 평면 계획 단계에서 건축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엿보는 기회를 가져본다.

 

대지위치 

경기도 여주시

지역지구 : 도시지역, 보전관리지역

대지면적 : 998㎡(302평)

건물규모 : 지상 2층

건축면적 : 197.67㎡(59.90평)

연면적 : 380.68㎡(116.34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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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PT

건축주의 요구사항은 간단했다. 남서향, 곡선의 사용, 그리고 주말 별장. 프로젝트를 맡은 공공건축사사무소는 이 세 가지의 키워드를 여유, 평화로움, 느슨함이라는 공통된 분위기와 의미로 해석했다. 

집은 자연스럽게 직사광선을 피하고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배치를 방향성으로 삼게 되었다. 

또 곡선을 무분별하고 조형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내부 가구 배치에 불편하지 않으며 시공의 난도도 높이지 않는 선에서, 여유로운 가족의 분위기를 자아내기 위해 사용했다. 

해당 대지가 가진 조건에서 착안해 도로로부터 건물로 진입하는 시간을 더 유연하게 만들어 느긋함을 더했다. 

여기에 더해진 두 개의 곡선을 품은 처마는 집의 모든 공간을 아우르며 외부의 자연적 요소까지 품어내는, 건축물의 콘셉트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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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E

경기도 여주 천남리는 남한강을 끼고 논과 밭이 많은 넓은 평지의 한적한 교외 풍경을 지닌 땅이다. 

건축물이 바라보는 대지의 안쪽으로는 풍성한 산세가 펼쳐져 수려한 녹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근처에 건물이 많이 없어 시야가 사방으로 트여있는 조건이다. 

주변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대지의 안쪽으로, 도로에서 깊은 곳에 건물을 배치하여 사는 이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동시에 내부로부터 열린 공간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설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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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건축주 가족은 해외에서 오랜 시간 거주하다 한국에 정착하기로 계획한, 초등학생 자녀를 둔 3인 가족이다. 

여기에 조부모님까지 3대의 구성원이 여유롭게 지낼 주말 별장을 프로젝트의 주된 목적으로 삼았다. 

많은 지인을 집으로 초대하여 여럿이 함께 식사하는 걸 좋아하는 건축주의 취향을 반영해 벙커 룸식의 침대나, 양방향 이용이 가능한 화장실 등을 내부에 구성했다. 

또 바비큐 파티와 반려견까지 함께 뛰어놀 수 있을 만큼 넓은 거실과, 동시에 연결되는 마당의 구성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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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를 하나의 공간으로 활용하고픈 건축주의 의도를 반영한 1층의 거실과 식당은 간결한 구성의 결합이 돋보인다.  

 

열리며 연결되는 공간

침실, 거실, 식당, 주방, 서재 등 모든 공간에서 시선이 외부로 열리도록 계획하였다. 

공간이 외부로 열려있다는 것은 곧 시선의 확장이자, 빛을 더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내외부 공간이 연결되어 한정된 실내 공간을 더욱 극적으로 넓어 보이게 만들어주며, 외부의 풍경을 더욱 생동감 있게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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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드럽고 따뜻하게 외부를 조망하는 거실 공간. 내외부의 목재 질감이 이어지는 천장재가 공간에 깊이감을 더한다.

 

데크와 처마, 사계절의 매개체

내외부 공간의 경계 역할을 하는 데크와 처마는 직사광선을 조절해 주고, 바람이나 추위를 한번 여과시키며 외부의 기후로부터 거주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내부에서 외부공간을 확장할 수 있어 더욱 높은 활용도를 가지게 된다. 

또한 이는 해외에서 오래 거주하다 귀국한 건축주 가족에게는 상대적으로 더욱 생동감 있는 한국의 계절과 땅에서 일어나는 자연 현상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체험의 공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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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이 외부로 열려 있어 답답하지 않은 2층의 계단실과 복도원형 천장으로 드는 빛이 볼륨감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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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만을 위해 꾸며진 일명 ‘맨 케이브룸’. 내부와 연장된 넓은 면적의 데크와 맞닿도록 배치해 휴식과 업무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경험으로부터 이어지는 설계

초기에 계획했던 것은 낮고 넓은 형태의 집이었으나 낮은 건폐율로 인해 실현이 어려워졌다. 

이를 대신해 각 실의 기능에 충실하되 건축주가 해외에 거주할 당시 살았던 집의 설계를 참고해 3m의 천장고를 계획해 공간의 깊이감과 개방감을 더했다. 

내부와 연결되는 외부 데크 공간의 천장고도 실내와 같은 높이로 맞추었고, 외부 조망 시 창문의 프레임이 시야를 가리지 않게 하여 공간의 연속성을 유지하였다. 

여기에 슬라이딩 도어로 공간을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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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PLAN

건폐율 : 19.81%

용적률 : 38.14%

주차대수 : 4대

최고높이 : 8.1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

외부마감재 : 외벽 - 외단열 + 벽돌(1층), 

STO 외단열시스템(2층) 

지붕마감재 : 철근콘크리트 + 쇄석 깔기

구조설계 : 제네랄구조

설계·인테리어 디자인·스타일링 : 

 

㈜공공건축사사무소

 

 

 

건축가 정동휘 : ㈜공공건축사사무소

정동휘는 L’EAU DESIGN, LESS ARCHITECTS에서 건축, 인테리어, 가구에 이르는 폭넓고 다양한 실무경험을 하였으며 다수의 건축디자인상 수상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경계 없는 작업실에서 수석건축가로 활동하며 계획에서 감리까리 프로젝트 총괄을 맡았다. 홍익대학교에서 수학했고 재학 

시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상을 졸업 시에는 홍익대학교 총 동문회장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공공건축사사무소 대표로서 가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하고 완성도 있게 구현하는 것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다.

 

02-566-4249  |  www.00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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