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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전
BATHROOM - BATH SHOWROOM
BAthroom Wonderland 꿈에 그리던 욕실을 실현하기 전, 욕실 계획 단계에서 들리면 좋은 욕실 쇼룸 5곳을 소개한다. 로얄엑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2,4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욕실 쇼룸 공간이다. 200여 개의 욕실 브랜드가함께하는 로얄앤코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로 디자인 스튜디오와 함께하는 디자이너 배스 컬렉션, 디자인 영감을 주는 인스퍼레이션 부스, 타일 랩, 컴바스 체험 서비스와 체험형 욕실 디자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욕실 쇼룸 뿐 아니라 오감으로 욕실을 경험하는 클럽 라운지 & 베이커리, 매 시즌 새로운 작가들이 참여하는 갤러리, 아트숍, 테니스코트와 피크닉 라운지로 이뤄진 야외 공원, 미디어 아트 전시관 등으로 이뤄졌다. 매장주소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시청로 895-20 로얄앤컴퍼니 화성센터 전화번호 02-514-1248 영업시간 Store 10:00~19:00(월요일 휴무) Lounge & Bakery 10:00~20:00 (주말 21시까지, 월요일 휴무) 홈페이지 http://royalx.kr 하우스텝 하우스텝 쇼룸은 자재 중심의 타 쇼룸과 달리 시공 중심의 쇼룸이다. 자체 보유한 IT기술로 견적부터 계약,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 털화해 합리적인 가격에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일, 수전, 세면대, 양변기 등 고객이 선택한 옵션대로 시공이 가능하며 여러 군데 발품 팔 필요 없이 원스톱으로 자재 선택부터 시공 상담까지 가능하다. 욕실 공사뿐 아니라 도배, 마루, 문 교체 등의 시공도 진행한다. 쇼룸 내 설치된 집 모형에 자재 샘플들을 직접 피팅해 볼 수도 있다. 매장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 강남 262 4층 전화번호 02-1522-2506 영업시간 평일 10:00~19:00, 주말 10:00~18:00 홈페이지 www.houstep.co.kr 코토세라믹 콜러 미국 욕실 브랜드 콜러의 도기, 수전 등 제품들과 코토세라믹이 유통하는 타일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쇼룸이다. 타일의 질감을 직접 만져보고 고를 수있으며 제품이 세팅된 욕실 부스를 통해 시공 시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품목별로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손쉽게 원하는 카테고리의 제품군을 찾을 수 있다. 서울 학동역에 위치한 논현점과 서부산유통지구역에 위치한 서부산점 2곳을 운영 중이다. 매장주소 부산광역시 강서구 유통단지1로 76 10동 103호(서부산점) 전화번호 0507-1337-1166 영업시간 09:00~18:00(일요일 휴무) 홈페이지 www.cotto.co.kr 이누스 약 130평 규모의 이누스 강남 전시장은 다채로운 스타일의욕실 리모델링 패키지와 수입 프리미엄 수전, 도기, 타일 등욕실 인테리어 제품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누스 공식몰에서 판매 중인 모던 스위트, 세이지 그린, 히노끼 에디션,골드 앤 리치, 프로 베이직 등 주력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 9종을 만날 수 있다. 실제 가정에 시공한 모습을 예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타일, 위생도기, 하부장과 상부장 같은 패키지 구성품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다. 매장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학동로 166 전화번호 02-6972-1790 영업시간 10:00~18:00(일요일 휴무) 홈페이지 www.inusmall.com 알프레드 워터웍스, 워터모노폴리, 사무엘히스, 케스트, 알페스 이녹스, 오피치네굴로 등 흔히 접할 수 없었던 해외 하이엔드 욕실, 주방 브랜드의 제품들을 선별하여 연출하고 소개하는쇼룸이다. 수전, 샤워 시스템, 세면대, 욕조 등 하나의 오브제 같은 다양한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다. ‘We make yourplace better’이라는 모토 아래, 식상한 공간에서 벗어나 특별한 욕실을 꾸미고자 하는 고객들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쇼룸 방문만으로도 색다른 욕실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영감으로 가득한 곳이다. 매장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65길 9 서울빌딩 4층 전화번호 02-543-5528 영업시간 11:00~19:00(주말 휴무) 인스타그램 @alfredseoul
관리자
조회 65
15일 전
BATHROOM3 TILE
Tile Story in Bathroom 욕실 마감의 기본이자 클래식, 타일. 무궁무진한 타일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다면. 타일의 종류부터 최근 트렌드, 색다른 타일 연출이 적용된 사례까지 타일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TYPE :타일의 종류 흙이나 암석 가루를 가공하여 일정한 두께와 크기의 판으로 만든 건축 마감재. 원료의 종류, 굽는 온도, 표면 마감법에 따른 질과 크기를 기준으로 타일의 종류를 나눈다. 타일 바디의 질로 구분할 때는 일반적으로 도기질과 자기질로 구분한다. 도기질 타일 자기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자가 거친 점토와 소량의 고령토 성분의 원료를 비교적 낮은온도인 1,000~1,200℃에서구워 낸다. 자기질에 비해 수분흡수율이 높은 편이다. 경도나강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바닥이 아닌 벽에 시공한다. 자기질 타일 입자가 고운 고령토를 주원료로 1,300℃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내 도기질보다 강도가 강하고 무게가 무겁다. 수분흡수율이 3% 이하로 낮아 수분에 강하다. 포세린과 같은 뜻이지만 더 세분화할 경우 수분흡수율이 자기질보다 낮으면 포세린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유약 처리유무에 따라 폴리싱 타일과 포세린 타일로 나누기도 한다. 크기에 따른 구분 300mm 미만의 모자이크 타일과 쪽타일, 욕실에 널리 사용되는 크기의 타일, 1,200×2,400mm 이상의 빅슬랩 타일까지 크기에 따라서도 타일의 종류를 구분한다. 욕실 바닥은300×300mm, 벽면은 300×600mm 크기의 타일로 마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이 빠지도록 바닥을 하수구 쪽으로 기울어지게 시공해야 하는데, 타일의 크기가 크면 경사각을 맞추기 까다로워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점점 큰 타일을 적용하는 추세여서 하수구 마감 방법에 따라 바닥은 600×600mm, 벽면은 600×1,200mm으로 짝을 맞춰 시공하기도 한다. TREND : 욕실 타일 인테리어의 트렌드 더 크게 요즘의 트렌드는 타일의 크기를 점점 크게 키우는 것. 이전에는 300×600mm에서 시작했다면 최근에는 600×600mm 에서부터 고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더 개성 있게뉴트럴 컬러와 코지한 인테리어는 오랜 시간 인기를 끌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독특한 컬러와 패턴으로 타일에 포인트를 주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욕실을 꾸미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더 유용하게디자인은 물론 특별한 기능이 더해진 타일이 꾸준하게 출시되고 있다. 습한 환경에서도 세균 번식 걱정이 없는 항균 타일과 물이 닿아도 미끄러움을 방지해 주는 특수 기술을 탑재된 타일까지. QUICK VIEW 타일 고르는 Tip • 타일 샘플을 최대한 촬용해 주세요. 매장이나 쇼룸에서 타일 샘플을 요청하신 후 시공될 공간의 조명 아래에서 샘플을 확인해 보세요. 타일 색감을 더정확하게 체크하실 수 있어요. • 모자이크 타일처럼 작은 크기의 타일은 그만큼 줄눈의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관리의 부담도 증가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타일 관리 Tip • 기본적으로 수분 흡수율이 낮은 자기질, 포세린 타일을 선택하면 타일이 오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 줄눈을 청소할 때 락스 등 강한 화학 약품을 사용하면 줄눈 표면 코팅이 산화돼 내구성이 줄어들 수있어요. 주방 세제와 같이 일반 제품을 사용하거나치약 혹은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혼합해 청소해 주세요. 또한 단단한 솔 대신 부드러운 솔을 사용하면줄눈과 타일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타일 시공 Tip • 아무리 좋은 자재를 사용하더라도 시공 업체의 실력이 부족하다면 인테리어에 하자가 발생할 수밖에없어요. 시공업체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해 내가 원하는 욕실 인테리어와 비슷한 콘셉트의 공사 경험이 있는지, 그리고 주거 공간 전문 업체인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 보세요. METHOD : 색다른 욕실 타일 연출법 긴 직사각형의 모양이 특징인 ‘서브웨이 타일’을 적용하는것도 색다른 타일 패턴을 연출하는 방법 중 하나. 20세기초반 뉴욕의 지하철역에 사용되어 ‘서브웨이 타일’이라는이름을 갖게 됐다고. 세로로 세워서 시선을 수직으로 유도하거나, 벽돌을 쌓아 올린 듯한 브릭 패턴, 우아한 헤링본패턴, 엮인 모양의 스퀘어바스켓 패턴 등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완전히 특수한 모양의 타일이라면 배치만으로인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지만, 보통의사각형 타일을 활용해 이색적인 느낌을 주고싶을 땐 같은 시리즈에서 다른 크기, 다른 디테일, 다른 컬러톤을 가진 타일을 사용해 재치있는 연출을 계획해보자. 대리석 패턴, 내추럴한 석재 패턴등의 타일로 가장 자연과 가까운모양을 욕실에 끌어와 우아하고아늑한 공간을 완성한다. 같은 패턴이어도 질감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유광은 차갑지만조금 더 럭셔리한 느낌을, 무광은차분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섬세하고 레트로한 감성을 표현해내기 좋은 모자이크 타일. 크기가 작을수록 효과적으로 컬러 포인트를 줄 수 있어 개성 있는 욕실에 많이 사용된다. 적용 범위에 따라서 분위기가 크게 바뀌며, 타일 색상과 줄눈 색상의 조화에 의해서도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취재협조 : 윤현상재 www.younhyunmall.com 화신세라믹 www.hwashin.best 진영코리아 https://blog.naver.com/chinyoungkorea
관리자
조회 64
15일 전
BATHROOM3 KNOW HOW
전문가에게 묻는 묙실 Q&A 욕실 시공은 디자인 뿐 아니라 면적, 동선, 마감재, 배수, 창, 환기 등고려할 점도 많고 철저한 계획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에 욕실 디자인과 시공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에게 욕실에 관한 여러 궁금증들을 직접 물었다. 욕실 면적을 설정할 때 고려할 점 ㈜해담건축 건축사사무소 안태만(이하 해): 우리는 보통 33평 아파트를 기준으로 욕실의 크기를 배치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단독 주택이 평균 42~52평으로 많이 설계되는데, 1.5평(1.6×2.7m) 규모의 욕실 두 개를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집 전체 면적의10% 정도에 해당한다. 하지만 ‘휴식’이라는개념을 욕실에 부여하기 위해서는 기본 치수에서 30~40cm 정도는 더 늘려서 설계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되면 욕조의 배치부터 달라질 수 있다. 창과 수평으로 욕조를 배치하는 익숙한 구조에서 벗어나 욕조를 창과 수직으로 설치해 바깥 풍경을 감상하는여유 넘치는 욕실을 만들 수 있다. 욕실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욕실의 크기를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욕실을 구성할 때 고려할 점 옐로우 플라스틱 이고운(이하 옐) : 손님용욕실은 수납의 기능보다는 심미적인 측면을고려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조도도 너무 밝을 필요가 없고 거울장보다는 세면대 하부장을 적용하는 것을추천한다. 건식 관리를 위한 장치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겠다. 마스터룸 욕실의 경우, 실제 샤워와 목욕 등을 위한 장치와 많은 욕실용품을 보관할 수납장을 설치하고 물을 자주 쓰게 되니 타일 선택 시에도 손님용 욕실 보다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 김형신(이하 로) : 좁은 공간의 욕실은 밝은 컬러의 마감재를선택해주는 것이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좋다. 또한 최근 많이 시공하는 조적 파티션 설치 시 벽 두께로 인해 공간이 협소해지기 때문에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욕실 구성을 계획할 수 있도록 주의한다. 소호디자인 이동우(이하 소) : 보통 좁은 욕실에는 일반적인 조명보다는 간접 조명이나벽조명 등을 이용해 빛으로 공간을 색다르게 연출해 준다. 조명만으로도 공간의 시각적 한계를 극복하고 개성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적절한 창을 계획하는 팁 해 : 주택의 경우 천창은 꼭 추천하는 편이다. 자연 채광이 직접 닿아 건조는 물론 소독효과까지 있으며, 낮에는 조명의 역할도 하는 덕분에 여러 면에서 얻는 것이 많다. 만약설계상 욕실 공간을 기존 라인에서 밖으로튀어나오게 할 수 있다면 양쪽에 창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1~1.2m 정도 크기의 창과천창을 함께 설치하는 것이 베스트다. 큰 창을 내기 어려울 경우에는 세로로 좁게 두 개의 창을 내는 것도 방법이다. 욕실 바닥재와 천장재,벽면 마감재 고르는 팁 플립360 박상국(이하 플) : 욕실 천장은 흔히 돔 천장이라고 부르는 플라스틱 소재의smc천장재를 많이 사용한다. 심플한 디자인, 습식공간에 유리한 방수 능력, 초경량 제품으로 선호도가 높다. 다만 천장 디자인에제한이 있고 일부 등기구를 달기에 적합하지않다. 라인등 및 간접등, 매립등의 조명 설치를 통해 유니크한 욕실 천장 디자인을 원한다면 방수 목재와 석고를 이용한 목공 천장을 추천한다. 목공 작업 이후에 도장 마감으로 진행한다. 바닥과 벽은 주로 타일로 시공한다. 바닥타일은 배수구가 트랜치 타입이면타일 크기의 제한이 덜하지만, 홀타입이면물이 흐르는 경사를 만들기 위해 60cm 이하의 타일을 주로 사용한다. 미끄럼 방지가적용된 타일, 도기질보다는 잘 깨지지 않는자기질 타일을 추천한다. 벽체의 경우 타일이 시공될 벽체의 면이 고르지 못하면 타일 크기에 제한이 있다. 서브웨이 타일과 모자이크 타일 등 크기가 작은타일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벽면의 고르기가일정해야 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 미장 마감또는 방수석고 등의 별도 공사를 통해 벽체를 평탄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60cm 이상의 큰 타일로 벽면을 마감하는 경우에는 벽면 상태가 고르지 못해도 시공자의 숙련도에 따라 타일 에폭시 등의 전용 본드를 사용해서 큰 무리 없이 시공 가능하다. 로 : 최근에는 욕실의 벽면, 바닥을 모두 타일로 마감하기 보다 담수하는 부분은 타일로 마감하고, 물이 가볍게 튀는 정도인 일정높이 이상은 방수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미 장을 하는 등 다양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시멘트라는 마감재는, 마치 도장 마감을 한 듯 깔끔한느낌을 연출한다. 소 : 바닥과 벽면에 동일한 마감재를 사용할지, 다른 마감재로 진행할지 먼저 결정한다.이때 줄눈도 하나의 디자인적 요소로 생각하면 훨씬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천장은일반적인 플라스틱 패널 마감재가 아니라,바닥과 벽의 마감재를 함께 고려해서 소재나 색상을 선택해보자. 욕실 시공 시 건축주(의뢰인)도함께 알아두고 체크할 부분 옐 : 욕실에서의 구조 변경에는 반드시 수도시설 이설 공사가 수반되어야 한다. 이때 중요하게 체크되어야 할 부분 첫 번째는 기존배관과 시공될 제품의 크기에 따라 사용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기존 욕조보다 더 큰 욕조를 사용할 경우 물이 내려가는 정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는반드시 방수 작업이 철저히 되어야 한다는점이다. 보기 좋은 욕실 디자인 뒤에는 반드시 철저한 시공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세 번째는 욕실 바닥의 높이 계산이다. 우리나라는 대체로 습식 욕실이라 욕실화를 갖춘 집들이 많다. 바닥의 높이가 높아지면 이부분에서 사용자가 불편을 겪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로 : 최근 조적욕조를 많이 시공하는데, 조적욕조는 물을 담수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방수 기능이 중요하다. 줄눈을 선택할 때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방수 에폭시 등 곰팡이나 오염에 강하며 방수 기능까지 있는 것을 추천한다. 난방 배관을 추가로 설치하는것도 좋다. 건조 효과와 함께 조금 더 아늑하게 욕실을 사용할 수 있다. 해 : 대변기와 연결되는 배관, 세면대, 배수구 모두 악취 차단 배관을 따로 설치해야 한다. 시공사와 건축사사무소 모두 이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한 환풍기는 샤워실·욕조 공간과 대변기 공간에 각각 하나씩 설치해야 욕실을 보다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욕실 가구의 경우, 특히 문짝은 바닥에서1m 이상 에지 코팅 마감을 진행하자. 욕실과 다른 공간과의적절한 연결 동선 해 : 가족 구성원, 주변의 경관 등에 따라 다르다. 우선 아이가 있는 집은 거실과 연계해욕실 사용 후 아이들을 쉽게 케어할 수 있도록 하고, 규모가 있는 욕조와 함께 욕실 앞으로 야외 데크를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집 주변에 수려한 경관이 있는 경우, 시각적효과를 누리기 위해 욕실을 경치가 좋은 곳을 향하도록 설계하고, 창을 낼 수도 있다. 이에 연계해 침실이나 드레스룸을 배치한다. 사람이 잘 접근하지 않는 방향으로 욕실을 내면 창을 설치할 때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요즘은 욕실에 큰 창을 낸 후 앞쪽으로정원을 만들고, 바깥에 가벽을 세워 시선을차단하는 방식이 많이 보인다. 보일러 소음을 관리할 때 욕실 공간을 이용하기도 한다.보일러실과 침실 혹은 프라이빗한 공간 사이에 욕실을 배치해 완화 효과를 낼 수 있다.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 전망 플 : 미니멀한 느낌과 관리의 편의성을 위해줄눈을 최소화하는 큰 타일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질 것 같다. 근래에는 욕실 벽타일로600×1,200mm, 바닥타일로 600×600mm의 선호도가 높은데, 앞으로는 크기가2,000mm가 넘는 빅슬랩 타일의 시공 빈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샤워부스 파티션으로는 유리보다는 타일벽 파티션의 선호가계속 높을 것이고, 선반 등의 욕실 액세서리를 생략하고 벽 매립 선반을 적용한 연출이많아질 것이라 예상한다. 마이크로토핑 등특수도장을 통해 마감 작업을 진행하고, 건식과 습식 공간을 분리하는 수요도 꾸준할것이다. 옐 : 한동안 웜 톤 컬러 위주의 욕실이 인기를 끌었다면, 앞으로는 과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의 패턴과 좀 더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컬러감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 욕실 크기가 허용된다면 독립 욕조에도 관심도가높아질 듯하다.
관리자
조회 69
15일 전
BATHROOM 2 ITEM 1 : WASH BASIN
Make Better Bathroom 아이템 하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더 좋은 욕실이 된다. 욕실의 한 끗을 높여줄 세면대, 욕조, 수전 아이템을 소개한다. pOD 가장 기본적인 형태와 색상으로 디테일의 진수를 보여 준다. 타원형의 낮은 탑볼 세면대 제품으로 11개 컬러 중 선택할 수 있고, 화이트 컬러의 경우 매트와 글로시 재질이 있다. 같은 모델 라인 안에서 원의 모양이 조금씩 달라진다. VALDAMA alBUme 싱크 부분과 기둥의 디자인적 조화가 아름다운 프리스탠딩 세면대. 깊고 넉넉한 크기로 사용에 편의성을 높였다. 투명한 싱크의 색상과 대 리석, 원목 등 기둥의 재질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NTONIOLUPI siNGle maRBle 1920년대 프랑스에서 흔히 사용하던 디자인의 세면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 브라스 다리와 대리석 상판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클래식함에 세련미를 더해 어느 욕실에서 나 돋보인다. THE WATER MONOPOLY DUtch masteR 블랙 컬러에 과감한 플로럴 패턴이 돋보이는 세면대로 17세기 네덜란드 명화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 생동감 넘치는 모란, 달 리아, 라넌큘러스, 수국의 움직임을 포착해 담아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느껴진다. KOHLER ACQUeRellO 배수 덮개 부분을 또 하나의 디자인적 요소로 활용한 세면대. 파스텔 톤의 세라믹과 곡선의 이미지로 귀엽고 포근한 느낌이 든다. 세면대와 배수 덮개의 색상을 따로따로 자유롭게 조합해서 개성 있는 제품을 완성한다. VALDAMA TRace 주름진 듯한 라인이 특징인 탑볼 세면대. 4면은 에나멜 처리가 되었으며 기본적인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으로 나뉜다. 같은 디자인으로 원형의 제품도 제작되고, 더 낮은 깊이의 제품도 있어 각자 욕실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VALDAMA lUX a1 날렵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세면대는 벽부형과 탑볼형 두 타입 모두 연출이 가능하다. 세면대 배수구 사이 틈을 특수코팅하여 물때가 덜 끼도록 제작해 관리도 쉽다. 사진 속 제품은 Wheat 컬러이며 28가지 색상 중 선택이 가능하다. KAST Uhpc 콘크리트 세면대 핸드메이드로 제작해 같은 디자인이더라도 색감과 표면 마감의 느낌이 조금씩 달라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세면대가 된다. 엄격한 제품 검수 기준을 적용하여 높은 퀄리티와 탁월한 내구성을 겸비했다. 스튜디오 미콘 RiGati 대리석으로 제작한 세면대에 수평선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더해져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배수 덮개 역시 같은 대리석으로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고 원형과 타원형, 비앙코 카라라와 블랙 마퀴나 모델이 있다. ANTONIOLUPI BiRD UmBRella 정길영 도예가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세면대. 백자에 청색 그림과 오브제가 함께 디자인되어 작가 특유의 익살스러움이 묻어나는 제품 라인이다. 새의 조형과 우산 일러스트가 포인트. YOUNHYUN HANDS STUDIO BRaZN 5mm 두께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전통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각도의 미니멀리즘을 제시한다. 클린코트 기술로 액체를 방울지게 하여 물 얼룩이 덜 생기며 오버플로우 드레인으로 물 넘침을 예방한다. KOHLER BUcKet 손잡이가 달려 있어 양동이가 연상되는 디자인의 세면대. 메탈의 손잡이에는 수건 등을 걸어 놓을 수 있다. 탑볼 형식과 벽부형이 있으며 외부 디자인이나 싱크 내부 색상 등 여러 가지의 버전이 출시되었다. SCARABEO emile 욕실에 강렬한 포인트를 주는 고전적인 느낌의 욕조. 골드 컬러가 화려하게 빛나며 브라스 소재로 마감해 일반적인 욕조와는 다른 독특한 분 위기를 낸다. 미끄럼 방지 기능이 탑재돼 안전까지 겸비했다. WATER WORKS ROcKWell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욕조와 비슷해 보이지만 돌과 미네랄의 합성물인 비트리트 소재로 만들어져 훨씬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상큼한 옐로우 컬러로 욕실의 분위기를 확 바꿔 보기에 제격인 제품이다. THE WATER MONOPOLY cONtROstampO 코르텐 강판으로 마감처리된 욕조. 안정감 있는 다리와 거친 느낌의 표면이 웅장한 배를 떠올리게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녹이 슬어 독특하고 개성 있는 욕실을 만들어낸다. FALPER. KaRess 최적의 휴식 자세에 맞춘 인체 공학적 디자인과 혁신적인 수류 구조로 목, 등, 허리, 다리, 발에 마사지 경험을 제공한다. 간단한 터치로 파이프 세척 및 오물 제거가 가능해 편리하게 위생 관리가 가능한 월풀 욕조이다. KOHLER BettelUX shape 파우더 코팅된 강철 프레임이 욕조를 둘러싸고 있어 입체적인 공간감을 형성하는 제품. 특별하게 제작된 오버플로우 디자인 은 프레임의 가장자리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선보인다. BETTE aRtiFacts 우아한 실루엣의 프리스탠딩 주물 욕조는 20세기 전환기 주택의 매력에서 영감받아 제작됐다. 하단에 안티 슬립 패턴을 적용해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클린코트 기술이 적용돼 물때가 적게 낀다는 점도 장점. KOHLER iBF-7210 나무를 모티브로 만든 제품으로 몸체에서 토수구, 핸들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마치 나무뿌리에서 가지까지 이어지는 형상을 떠오르게 한다. 한 번의 움직임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KS인증을 받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이누스 caNYON Rls5020-W3 직선으로 똑 떨어지는 미니멀한 형태가 특징인 수전. 슬림한 크기로 욕실 공간 확보에 용이하다. 여기에 골무늬를 적용해 개성을 더했으며 절수 효과와 강력한 수세력을 갖춘 포말토수구를 탑재했다. 로얄앤코 eQUiliBRiO 자연의 물성과 조약돌 모양의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손잡이와 꼭지는 컬러와 재질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돌, 나무 그리고 메탈 소재들로 나만의 디자인적 균형미를 만들어낸다. GESSI cOmpOseD 형태의 단순함과 균형미가 특징이며 표면 광택의 지속력이 우수하다. 각도 조절이 용이한 토수구 에어레이터가 탑재돼 있어 물이 튀는 것을 최소화하고 세 종류의 높이 옵션을 제공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KOHLER aNellO 디테일한 무늬와 반지를 형상화한 우아한 링 손잡이, 고급스러운 바디가 모여 욕실의 품격을 완성한다. 깔끔한 크롬 마감과 거친 느낌의 앤티크 브라스 마감까지 디테일한 선택이 가능해 어떤 욕실에도 잘 어울리는 제품. GESSI GOccia 물방울이 맺힌 듯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수전. 기둥에서부터 둥글게 이어지는 곡선의 수전이 부드러운 물의 이미지와 균형감을 공간 전체에 자연스럽게 펼쳐 보인다. 샤워 수전, 매립 수전 등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 GESSI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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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
INTERIOR 1 : SPECIAL FINISH BATHROOM 1
My Own Bathroom 특별한 마감, 똑똑한 공간 활용, 사용자 맞춤 요소 적용으로빛나는 욕실을 완성한 사례들을 만나보자. 비앙코 무늬의 대형 타일로 벽면과 바닥 전체, 세면대 상판을 마감해 밝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의 세면대 상판으로 개방감을 살렸다. 대리석 패턴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욕실 가득 채워 넣은 사례들. 최근에는 세라믹 타일 등 대리석의 분위기를 표현해 낼 수 있는 방법이 예전보다 많아져 욕실에도 이전보다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욕실을 대리석 패턴으로 마감할 때는 바닥과 벽면, 그리고 일부 가구나 구성 요소를 같은 종류로 적용해 대리석의 자연스러운 무늬를 맥시멀하게 느껴보자. 시원한 느낌의 빅슬랩 타일을 적용해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포인트가 되는 컬러 타일의 적절한 배치가 욕실을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만든다. 다른 종류의 타일과 함께 배치하고, 색다른 마감재와 조화시키는 등 다양한방식을 사용해 특색 있는 욕실들이 탄생했다. 파란색의 포인트 타일과 컬러를 맞춰 거울을 제작하고 파티션도 블루 색상의 아크릴로 제작했다. 오렌지 컬러의 타일과 불투명한 아크릴 천장 마감재가 만나 탄생한 키치한 욕실. 노란색 타일과 테라조 스타일 타일의 만남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욕실이 완성되었다. 한쪽 벽면만 강렬한 레드 컬러로 마감하고 수전과 나머지 면을 하얀색으로 마감해 컬러가 더욱 돋보이도록 연출했다. 욕실 마감재로 잘 쓰이지 않는 자재를 사용한다면다른 욕실과 차별되는 이색적인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건식 욕실에는 포인트 벽지를 사용할 수도 있고,방수 코팅 처리에 신경쓰고 꾸준히 관리한다는 전제가 있다면 목재 마감재와 미장 마감, 노출콘크리트 공법도 사용해 볼 수 있다. 계단실 옆 작은 공간에 건식 화장실을 구성하고 벽면을 패턴 벽지로 마무리했다. 자투리 공간이지만 다른 생활 공간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목재 합판과 유리로 벽을 세우고, 천연방부목으로 데크를 설치, 벽면은 노출콘크리트 송판무늬 마감 공법을 사용해 다채로운 자재의 조화를 보여 준다. 주어진 욕실의 모양과 규모를 변경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규모의 한계를 뛰어넘어 공간을 재치 있게 활용한 사례들을 만나보자. 욕조를 포기할 수 없거나 수납공간이 절실한 경우부터, 생활 공간의 남은 알짜배기 공간에 건식 세면대를 설치해 욕실의 연장선으로 사용하는 사례까지. 창문과 마주보는 자리를 살려 조적욕조를 설치했다. 욕조로 올라가는 계단을 사선으로 틀어 남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욕실 안의 또 다른 실을 구성하고 내부의 여유 공간에 욕조를 두어 면적을 알뜰하게 활용했다. 우드 & 베이지 톤으로 마무리한 욕실엔 샤워부스와 더불어 코너 공간을 활용해 욕조를 두었다. 욕조가 놓인 공간은 바닥 마감재를 다르게 사용해 공간감을 살렸다. 욕조 뒤쪽에 남는 삼각형의 공간을 조적으로 채워 목욕을 하며 여러가지 물품들을 올려두기 편하도록 만들었다. 집안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멋진 건식 세면대 공간을 조성했다. 계단실 옆, 침실 안 등 가족의 생활 패턴에 맞는 곳에 가벽을 세우면 간편하고 기발하게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킬 수 있다. 집 안의 공간 중에서 욕실만큼 집주인의 취향을 잘 드러내는 곳이 있을까. 사용자의 취향과 취미,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비스포크형 욕실들이 눈에 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대중목욕탕에 가기 힘들었던 지난 3년여간 대중 목욕탕과 사우나의 요소를 집 내부에 적용한 사례들이 늘었다. 설치와 유지가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프라이빗하고 안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간이다. 편리한 홈사우나가 가능하도록 욕실 한편에 마련한 사우나실. 세면대와 마주보는 공간을 활용해 꽤 넉넉한 크기로 조성했다. 일본 온천을 연상케 하는 히노끼탕과 좌식 샤워실을 조성한 욕실. 욕조 옆으로는 환기에 유리하도록 큰 창을 설계했다. 부모님을 위한 욕실, 아이들을 위한 욕실,반려동물을 위한 욕실 등 가족 구성원의연령과 성별, 인원에 따라 제각기 달라지는 욕실 인테리어와 요소들. 천편일률적 이고 획일화된 욕실에서 벗어나 사용자에게 꼭 맞춘 욕실 사례들이 있다. 옐로우 플라스틱 ©비지스튜디오 반려견을 위한 목욕 공간을 따로 조성해 깔끔하고 위생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반려견의 몸집과 알맞은 높이의 벽체와 샤워기를 설치했다. ㈜플로건축사사무소 ©변종석 부모님을 위해 바닥 구조를 낮춰 안전함을 더한 히노끼 욕조를 설치했다. 그린홈예진 ©변종석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해 욕실 곳곳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으며 다운 욕조를 적용했다. 바나나안바나나 ©변종석 YSH & ASSOCIATES ©윤준환 아이들의 자립심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전용 욕실 및 파우더룸을 조성했다. 대중 목욕탕처럼 구성된 샤워시스템으로 씻는 순서 때문에 다툴 염려가 없다. 아이들의 취향을 반영해 핑크 컬러의 타일과 하부장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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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3
탄소중립 위한 냉난방 에너지 기술 주목
#‘난방은 온돌, 냉방은 에어컨’이라는 공식은 이제 그만 #지열을 활용한 신개념 냉난방 시스템 각광 #친환경에너지 기술은 바로 우리 곁으로 팬데믹이 초래한 단 하나의 장점은 지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학교가 휴업에들어가고 공장이 가동을 멈추는 등 일상생활이 위축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공기질이 좋아지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들었다는 공식발표가 이어졌다. 이제 각국은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을 가지며 탄소중립선언을 서두르고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앞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 또는 탄소 배출량에 대한 규제는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냉난방에 소요되는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친환경 패시브&액티브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중 지열 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시스템은 실제로 보급이 활성화되고 있는 신기술이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 겨울철 온돌 난방이라는 공식을 벗어나 현대인들의 변화된 생활 패턴에 맞춰 복사와 대류를 적절히 섞어, 시스템 하나로 대응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쾌적한 환경은 삶의 질에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은 우리 삶의 가장 기본을 바꾸는 기술이라 할 수 있겠다. 단순히 따뜻하고 또는 시원하게 해주는 것을 넘어 인간의 다양한 삶과 초연결할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미래형 냉난방 시대가, 바로 우리 곁으로 다가와 있다. INFORMATION 신기술을 적용한 냉난방 시스템 제조 업체 코스텍코리아의 ‘코어클’은 전원주택 및 타운하우스에 최적화된 친환경·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이다. 기계 하나로 사계절 냉난방을 모두 커버할 수 있고 대류난방, 복사난방, 대류냉방, 복사냉방 4가지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각방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방마다 온도를 다르게 설정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방의 냉난방을 차단할 수 있고,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원격제어까지 가능하다. 스마트폰 원격제어 시스템으로 에너지 모드를 설정한다. 충남 아산의 2층 단독주택. 노출형 경사지붕이라 시스템에어컨 설치가 어려워 알아보던 중 코어클을 선택했다. 여름철 대류냉방과 바닥 냉방을 함께 작동시켜 시원하게 보낸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방에는 문 뒤쪽에 주로 설치한다. INTERVIEW : 에너지 비용 줄이고 쾌적한 실내 만드는 냉난방 기재 새로운 냉난방 기재에 대한 시장 동향은 어떻습니까 회사 설립 후 8년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로 세계 최초로 복사난방, 대류난방, 복사냉방, 대류냉방이 모두 제어 가능한 ‘코어클’을 선보였습니다. 지금은 단독주택 뿐 아니라 병원, 숙박시설, 다세대주택 등 다양한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원주택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성능을 보이고 있어 건축주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많이 알려지고 있는 중입니다. 코어클 제품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주택을 지을 때 누구나 에너지원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합니다. 냉난방 비용도 문제지만, 얼마만큼 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느냐가 요즘 건축주들의 화두가 된 것 같습니다. 고성능 청소기를 구입하고 스타일러를 갖추는 것처럼 이제 냉난방 시스템도 한 차원 높은 선택지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죠. 초기 비용은 조금 더 들더라도, 쾌적한 주거 온도는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량은 줄이는 제품 이라서 건축주들의 호응을 충분히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적용된 집의 건축주 만족도는 어떠한가요 코어클이 출시된 지 5년째입니다. 경기도 연천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에 시공되어 그 성능을 확인하였고, 건축주들이 높은 만족도로 후기를 전해주시고 있습니다. 여름과 겨울, 냉난방비 고지서를 사진을 찍어 인증해주시는 분도 많지요. 홈페이지에 후기나 사례들이 많이 쌓여가고 있으니, 직접 확인하실 수있습니다. 저희 제품이 아무래도 신기술이라 작동 원리와 기술력을 먼저 이해하고 적용하려는 건축주가많은 편입니다. 그렇다 보니 건축주들이 건축가, 건설사 대표, 토목 기술사, 우주항공연구소 소장, 엔지니 어, 건설 공무원 등 공학 쪽 출신들이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사용하면서 건축주들 스스로 꾸준히 검증하고 피드백을 주시는 편이지요. 냉난방비 부분에서는 실제 어느 정도 절감 효과가 있습니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발급한 시험성적서에 의하면 기존 바닥 난방 대비 코어클 난방시스템이 평균 30% 이상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코어클 시스템에 지열이 조합이 된 경우 70~80%까지 냉난방비가 절감됩니다. 전원주택에 있어서 효율적이고 저렴한 냉난방 유지비는 부동산 가치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높습니다. 또한 패시브를 지향하는 건축물에 가장 현실적인 냉난방 시스템이기도 하지요. 패시브에만 치우친 건축 환경에 이제 코어클 같은 적극적인 액티브 요소를 결합할 때가 된 것으로 봅니다. 코어클 지열 냉난방 시스템 충남 예산군의 전원주택으로 냉난방 면적은 약 67평에 달한다. 코어클을 통해 냉난방 설계를 받고 지열 히트펌프와 연계한 코어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설치했다. 70평 전체 공간을 겨울철 실내온도 25~26℃를 유지하고 난방비는 평균 10만원 후반, 여름은 22~24℃를 유지하고 월 평균 10만원 가량의 전기요금을 내고 있다. 건축주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원격제어 컨트롤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라고 꼽았다. 세종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내 단독주택으로 90여평 규모, 2층 구조의 철근 콘크리트 주택이다. 코어클의 지열 냉난방 시스템이 시공되었다. 코어클 제품이 시공된 실내 모습. 건축주는 지난해 여름과 겨울을 보내고, 냉난방비 고지서를 공유했다. 그 결과, 여름철 냉낭비는 월 10만원, 겨울철 난방비는 월 17만원 정도로 나타났다. 타운하우스 내 비슷한 규모의 이웃 주택은 겨울철 도시가스 보일러로 월 80만원 이상의 요금을 내는 실정이다. INFORMATION 지열히트펌프는 땅속 깊은 곳의 열을 흡수해 열교환하여 필요 수요처로 열에너지를 공급하여 냉난방하는 열원기기이다. 단독주택 적용 시 1,200만원 이상의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최근 인덕션, 오븐, 환기시스템, 건조기, 의류 관리기 등 전기 사용량이 많아지는 추세인데다 전원주택, 타운하우스가 아파트보다 전기 사용량이 높은 편이다. 지열은 일반용(갑) 저압 전기를 계약할 수 있어 전기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고, 가스나 기름보일러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코스텍코리아㈜ 코스텍코리아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서로를 치유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혁신주도형 벤처기업이다. 지구온난화를 막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냉난방 에너지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본사의 코어클 체험룸에서 직접 제품을 접해볼 수 있으며 시공 상담도 가능하다. 070-4755-4311~3|http://corec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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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
일상과 취향을 담아낸 공간 사용법
HOME STORAGE IDEA 그림 같은 집을 꿈꾸지만, 살다 보면 정리는 현실이다. 수납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매일의 일상. 이곳은 실용성과 디자인을 한 번에 만족시킨 집이다. 4미터 길이의 공간으로 넉넉한 수납장과 서랍장이 마련되어 있는 현관. 중문을 열면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데이비드 걸스타인(David Gerstein)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같은 평수의 집이라도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집이 더 넓어 보이기도 하고, 좁아 보이기도 한다. 또 같은 구조라 할지라도 그 구조를 어떻게 활용하고 보완하느냐에 따라 공간은 완전히 달라진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공간을 지향하며 실용성과 분위기를 모두 잡은 집. 가족들이 좀 더 안락하고 깔끔한 집에서 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짜임새 있는 인테리어가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철저히 거주자의 성향에 맞춰 진행됐다. 소명공간의 양소명 실장은 사전 미팅을 통해 파악한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고스란히 공간 설계에 담아냈다. “디자인 미팅 전, 기존 집을 방문했었는데 구석구석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공간마다 디자인을 잡을 때 여기에 어떤 방식으로 수납을 해야 효율적일지를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 같아요.”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수납이다. 가족들이 모이는 거실과 주방, 그리고 침실과 욕실에 이르기까지 적재적소에 수납장을 짜 넣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하지만 수납이 빈틈없이 계획되었다고 해서 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리는 없다. 지나친 수납은 공간을 답답하고 좁아 보이게 하기 마련이니까. 양 실장은 수납과 디자인이 적절히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고심하며 설계를 진행했다. 그레이 톤을 선호하는 가족의 취향을 담아 전체적인 디자인은 심플한 모던 스타일로 방향을 잡았다. 우선 기존의 어두운 마감재와 무거운 느낌의 클래식한 몰딩은 모두 철거, 공간을 최대한 군더더기 없이 비워냈다. 마감재를 고를 때는 컬러 사용을 최대한 절제하되, 아트웍이나 쿠션 등의 소품을 사용할 때만 컬러를 가미했다. 또 기존의 구조는 크게 흔들지 않는 선에서 동선이나 활용 빈도를 고려해 편리한 요소를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불필요한 구조 변경이 진행되지 않았기에 그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제작가구와 하드웨어 등에 좀 더 힘을 실어 결과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간이 연출됐다.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했다. 화이트와 그레이톤으로 꾸며진 다이닝룸과 주방, 거실이 한눈에 들어와 공간이 한층 넓게 느껴진다. 눈에 도드라지는 수납장 대신 기존의 붙박이장을 활용한 슬라이딩 도어 수납장을 제작했다. 창가에는 윈도우 시트를 마련했다. 따스한 오후 햇살을 받으며, 차를 마시거나 책을 보기에 좋은 공간이다. 내부 구조상 현관 쪽 복도가 짧게 느껴지는 걸 감안해 복도와 안방의 중문을 제거, 시야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고 복도 벽면을 따라 간접 등박스를 설치해 공간에 깊이감을 살렸다. 자질구레한 물품이 나뒹굴기 마련인 거실에는 수납장을 투입했다. 단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눈에 도드라지는 수납장 대신 기존의 붙박이장을 활용한 슬라이딩 도어 수납장과 가벽형 수납장을 제작했다. 그리고 여기에 윈도우 시트를 더해 자칫 밋밋해보일 수 있는 공간을 한층 다채롭게 연출했다. 넓은 주방 공간에 비해 다소 협소했던 조리대 역시 변화가 필요했다. 기존 구조는 그대로 살리되, 조리대 길이를 살짝 늘리고 측면으로는 다이닝 공간의 벤치를 제작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제과제빵학과에 입학한 큰딸을 위해 재료를 보관할 수 있는 넉넉한 하부 수납장을 제작하고 조리대 전면 가벽을 선반처럼 넓게 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리대를 둘러싼 가벽은 공간이 정돈돼 보이는 효과가 있는데, 이러한 아이디어는 홈바로도 이어진다. 커피머신과 토스트기가 놓인 홈바에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 사용하지 않을 땐 닫아둘 수 있도록 한 것. 수납과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고심한 부분들이다. 튀어나온 벽면으로 가구 배치가 애매했던 안방은 벽의 요철 부분을 침대 헤드로 가려 정리하고 침대 좌우로 화장대와 미니 서재를 배치, 공간을 한층 안정적으로 구성했다. 6_주방과 거실 사이에 제작한 낮은 가벽형 수납장. 두 공간을 자연스레 분리하는 동시에 주방의 자질구레한 살림살이를 가려주는 용도로 활용된다. 단순하고 절제된 거실 공간. POINT 1_홈바의 슬라이딩 도어 모던한 스타일의 깔끔한 주방을 원한다면, 홈바에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선반에 먼지도 덜 끼고 매번 선반 정리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니 편리하다. POINT 2_인조대리석 붙박이 벤치 조리대 옆 벽면을 활용해 붙박이 벤치를 제작, 그 앞으로 테이블을 두니 자연스레 다이닝 공간이 완성된다. 벤치에는 2~3인이 앉을 수 있어 공간 활용에 탁월하다. POINT 3_공간활용 200% 히든 책장 제작된 옷장 안에 책장을 매립한 형태로 하단에 바퀴가 달려 있어 손잡이를 당기면 손쉽게 책장을 꺼낼 수 있다. 좁은 공간 활용 뿐 아니라 깔끔한 수납도 가능하니 일석이조다. 싱크대 측면으로는 붙박이 벤치를 제작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제빵을 배우는 큰딸을 위해 넉넉한 하부 수납장과 조리대 전면으로 넓은 턱을 제작하는 등 공간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늬목과 베이지톤 마감재로 따스하게 꾸며진 안방. 긴 공간을 활용해 침대 좌우로 화장대와 미니 서재를 배치, 공간을 안정적으로 꾸몄다. 오픈 행거 타입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안방 드레스룸도 기존의 가구를 모두 털어내고 벽면을 따라 붙박이장을 설치, 중앙에 아일랜드 서랍장을 놓아 수납뿐 아니라 동선의 편리함까지 해결했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구조 변경도 진행됐다. 첫 번째 고려대상은 다용도실의 세탁기. 다용도실 문을 열자마자 정면에 위치한 세탁기로 인해 보조 주방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세탁기를 복도의 붙박이장으로 옮기기로 결정, 세탁기와 건조기를 직렬 설치하고 ㄱ자로 선반을 제작해 세탁과 청소 관련 물품 수납까지 해결했다. 여기에 폴딩도어를 달아 더욱 사용이 편리해졌다. 공간의 대변신이 아닐 수 없다. 안방 욕실도 편의를 고려해 구조 변경이 이뤄졌다. 세면대를 사이에 두고 비효율적으로 떨어져 있던 샤워 공간과 욕조 공간을 하나의 부스 안에 넣고 조적 파티션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덕에 만족도는 배가 됐다. 공간 하나하나 정성을 들이지 않은 곳이 없다. 평범하고 복잡한 일상을 담아내는 수납장 자체가 오브제가 되는 곳. 수납에 대한 유연한 상상과 새로운 사용법을 알려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다. INTERIOR SOURCE 대지위치 ≫ 서울시 송파구 | 거주인원 ≫ 3명 | 건축면적 ≫ 230.87m2(69평) | 내부마감재 ≫ 벽_실크벽지. 바닥_티앤피세라믹 포세린타일(수입) | 욕실 및 주방 타일 ≫ 욕실 2개_ 티앤피세라믹 포세린타일(수입) | 수전 등 욕실기기 ≫ 게버릿, 제이바스 외 | 주방 가구 ≫ 제작가구, 블럼 하드웨어 | 조명 ≫ 아고, 라 이마스, 마르셋 외 LED할로겐 | 스위치 및 콘센트 ≫ 르그랑, 융 | 중문 ≫ 금속 슬라이딩 도어(금속+유리) | 파티션 ≫ 금속 파티션(금속+유리) | 방문 ≫ 제작 (필름지 랩핑), 모티스 도어락+일반 도어락 | 붙박이장 ≫ 제작가구 | 시공 및 설계 ≫ 소명공간 010-4849-7141, https://blog.naver.com/somyung_gongg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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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
CHARMING WINTER GARDEN 이야기가 있는 사계절 정원
한결같은 푸르름보다,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정원을 원했다. 관목으로 꾸민 겨울 정원은 운치있는 가지와 열매들, 그리고 새소리로 가득찬다. 평범했던 소나무 정원에서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관목 정원으로 새롭게 이사한 집에서 만난 소나무 정원. 아담한 크기의 잘 정돈된 정원이었지만, 사계절 내내 똑같은 모습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 변화를 주고 싶었다. 소나무는 매번 전문가가 방문해 크레인을 타고 관리해주기 때문에 정원을 직접 가꾸지 못한다는 것에도 아쉬움이 있었다. 리모델링 후 내 손으로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되니 정원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 새로이 탄생한 정원은 키작은 나무, 즉 관목을 위주로 계획했다. 집에 있는 시간이 짧아 정원을 관리하기 어려운 것을 고려한 선택이었다. 관목은 가지치기 외에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난이도가 낮고, 잎이 떨어진 겨울철에도 단아하게 뻗은 가지들을 감상할 수 있어 사계절의 변화를 감상하며 키우는 재미가 있다. 측면에 위치한 메인 정원에는 벽돌을 기준으로 단차를 만들어 이전보다 안정감 있는 부지를 형성했다. 한쪽 코너에는 갈대와 향등골나물을 풍성하게 배치해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운치 있는 계절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벽돌로 만든 포인트 벤치는 바깥에서 봤을 때 담장의 역할도 한다. 뒷정원은 단순한 구조이지만 담장을 따라 관목과 식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영화같은 풍경을 이루고 있다. 사계절 내내 계속해서 들여다 보고 싶은 정원이다. 리모델링 전의 소나무 정원. 경사가 그대로 남아 있어 정돈되지 않은 듯한 인상을 준다. 반원형의 메인 정원에는 벽돌로 단차를 만들어 두 개의 파트를 형성했다. 바깥쪽의 식물과 벽돌 벤치는 담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동시에 외부에 볼거리도 제공한다. 코르텐스틸을 사용한 장미용 플랜터가 정원의 포인트. 장미와 함께 램스이어, 러시안세이지 등의 허브를 심었다. 파니쿰과 참억새, 향등골나물의 씨송이가 어우러진 풍경 앞에 빈티지 벤치를 두고 가을 풍경을 즐긴다. 잔디가 있는 마당 주변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분꽃나무, 조탑, 자엽안개나무 등 다양한 관목에서 꽃을 볼 수 있다. 정원 가장자리 위주로 식물을 심고 잔디밭에는 벤치나 티 테이블을 배치해 정원을 즐긴다. 이전 소나무 정원에서는 큰 소나무가 정원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어 시야를 가린다. 북향이어서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주택의 입구 현관에는 식물의 종류를 최소화하여 심었다. 윤노리나무의 선을 살리고 음지식물을 배치했다. 정원 가꾸는 것이 취미인 정원주의 창고. 전문가 수준의 다양한 장비들이 정리되어 있다. GARDEN ADVICE 관목을 활용한 사계절 정원 관목이라고 불리는 키 작은 나무는 관리가 용이해 숙근초와 그라스류와 함께 사계절 정원을 꾸미기 좋은 식물이다. 본격적으로 꽃이 피는 시기보다 빠른 이른 봄에 꽃을 피운다. 가을이 되면 꽃이 진 자리에 단풍이 들거나 붉은 열매가 열린다. 겨울에도 열매가 있어 따뜻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가지 치기로 크기 조절하기 간단한 원리로 가지 치기를 하기 좋은 관목은 주변 환경에 따라 크기를 아주 작게 조절할 수도 있다. 손상된 가지나 겹쳐진 가지, 수평·수직의 가지만 잘라 주어도 충분하다. 가지 치기할 때 주의점 관목의 종류에 따라 꽃눈이 피는 가지가 다르다. 철쭉, 라일락, 말발도리 등 묵은 가지에서 꽃이 피는 것은 그해 꽃이 진 후 바로 가지 치기를 해야 하며, 목수국, 안개 나무 등 새 가지에서 꽃이 피는 것은 이른 봄에 원하는 수형에 맞춰 잘라준다. 계절별 관목의 종류 • 봄 삼지닥, 설유화, 풍년화, 산앵두 등 • 여름 백당수국, 장미, 자엽안개나무, 자엽국수나무 등 • 가을 수양단풍, 가막살나무 등 GARDEN SCENE 정원주가 기록한 봄·여름의 관목 정원 산앵두(이스라지) : 꽃이 피는 시기는 길지 않지만 봄을 알리는 분홍색 꽃은 피기 전부터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분꽃나무 : 4월 하순이 되면 고운 향이 나는 연분홍 빛 꽃이 핀다. 향이 강해 멀리까지 퍼져 나간다. 댕강나무 : 5월이 되면 분홍색 꽃이 풍성하게 피어난다.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라며 향기도 좋다. 백당나무 : 톱니 모양의 잎사귀에 산수국을 닮은 꽃이 핀다. 5~6월에 꽃이 피고, 9월에 붉은 열매가 열린다. GARDEN TIP tIP 1. 다양한 소재로 식물 태그 만들기 집이 마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닌다. 태그를 설치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이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소재로 태그를 만드는 것도 정원 꾸미기의 작은 팁. 알루미늄판에 직접 이름을 새긴 태그가 멋스럽다. tIP 2. 벽돌을 활용해 낮은 경사면 꾸미기 정원 부지에 경사가 있으면 정원의 균형을 깨트려 불안하고 정돈되지 않은 느낌을 준다. 경사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는 계단을 만드는 것. 애매한 경사에도 낮고 넓은 디딤면을 활용한 계단을 만들 수 있다. 콘셉트에 따라 벽돌, 석축 등 다양한 자재를 활용해보자. 정원디자이너 김원희_ 엘리그린앤플랜트(Elly Green n Plants)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주의 정원을 지향하며 개인 정원뿐만 아니라 공공정원, 상업공간 등 다양한 정원·식물 작업을 한다.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정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정원가 ‘피트 아우돌프’에 관한 영화 <Five Seasons>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2018년 일본 세계가드닝월드컵에서 ‘최우수디자인상’(최재혁 작가와 협업)을 수상했고, 2019년부터 매년 첼시 플라워 쇼에 프레스로 참석하여 다양한 정보 제공과 강의를 하고 있다. www.instagram.com/wonheekim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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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
집에 응용하고 싶은 리테일 인테리어 아이디어 26탄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미니멀 드레스룸 가장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최전선. 다채로운 상업 공간의 설계와 스타일링 중 주택에적용할 만한 사례를 꼽아 디테일을 들여다본다. 스물여섯 번째 장소는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의류매장 ‘쎄르토(CERTO)’다. 설계 및 시공 코브 스튜디오 02-325-7592 | www.covstudio.com 취재협조 쎄르토(CERTO)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104 대비되는 소재의 만남, 그리고 곡선으로 만든 균형잡힌 공간 오래된 상가건물이 리노베이션을 통해 의류 쇼룸과 사무실로 재탄생했다. 하얀 벽과 따뜻한 조명으로 구성된 쇼룸은 전체적으로 정돈되고 심플한 분위기를 풍긴다. 내부에서는다양한 소재로 제작된 가구와 인테리어 요소들을 만날 수 있는데, 대비되는 소재들임에도 절제된 라인과 균형 잡힌 배치로 편안함을 불어 넣는다. 1층에 들어서면 바닥의 단차와 곡면의 무늬 유리벽이 다른 공간으로 진입하는 듯한 공간감을 형성한다. 부드러운 나무결을 살린 카운터와 행거의 곁에는 바위 오브제를 설치해 자연의 풍경을 어색하지 않게 실내로 들여왔다. 바위는 차가운 성질의 금속과 아크릴 같은 소재들이 자연의 따뜻함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해준다. 1층 복도에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조명과 행거를 통해 차갑고 모던한 공간을 연출했다. 곡선으로 뻗어 올라가는 디자인의 행거는 딱딱할 수 있는 공간에 부드러운 인상을 더해준다. 2층에서도 다채로운 소재들이 조화롭게균형을 이루고 있다. 중앙의 진열대는 표면을 거칠게 마감해 단정한 공간에 변주를 주었고, 서로 다른 소재와 형태의 행거들은 미니멀하면서도 특별한 디자인으로 포인트가 되어준다. 나무 소재의 검은색 가벽 겸 행거도 역시 곡면으로 처리해 공간을 입체적으로 만들어준다.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미니멀한 드레스룸을 원한다면 참고해보자. 직선과 곡선의 대비감을 느낄 수 있는 행거. 나무 소재와 바위, 스테인레스 스틸의 조화가 돋보이는 1층 카운터 공간. 검은 나무 소재의 가벽 뒤에 전신 거울이 놓여져 있다. 2층 쇼룸에는 중앙의 진열대과 함께 다양한 소재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디자인된 행거들이 설치되어 있다. 오래된 벽돌 건물은 리노베이션을 통해 기존 건물의 구조적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깔끔하고 단정한 쇼룸으로 탈바꿈했다. 곳곳에서 보이는 곡선의 장치들이 공간을 유연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탈의실 앞 공간에 설치된 행거와 의자. 벽 하단에는 콘크리트를 노출하고 간접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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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건축 초기부터 꼼꼼하게 설계된 가구
초기부터 꼼꼼하게 설계된 가구 맞춤형 주문가구를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방법 다양한 공정이 복잡하게 얽힌 건축은 설계 단계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면 좀 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다. 착공 1년 전부터 전기, 배관 위치 등을 세심하게 협의하여 가구를 디자인한 집을 소개한다. 블랙&스테인리스 조합의 주방가구 화이트와 우드 소재가 어우러진 주택 1층. 풍경이 보이는 창과 연결된 주방의 가구는 세련된 감각의 블랙&스테인리스 콘셉트로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블랙 제로 PET과 블랙 세라믹 상판을 적용했고, 키 큰 장 사이 오픈 공간은 상판과 상부 선반을 스테인리스로 제작했다. 이로써 상판, 선반, 후드, 냉장고의 소재를 통일하여 전체적인 연결감을 주고 감각적인 주방 공간을 연출했다. 화려함과 수납성을 모두 갖춘 키 큰 장 가장 왼쪽 장은 장식장 특유의 화려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몸통 내부에 헤어라인 스테인리스 PET를 적용하고, 도어는 브라운 유리에 블랙 프레임으로 멋스러움을 살렸다. 냉장고 옆 장 역시 내부는 헤어라인 스테인리스 PET를 적용, 문을 열면 조명이 켜지는 센서형으로 제작했다. 장 높이를 고려해 유리 선반으로 어떤 물건이 수납되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고, 하부는 서랍으로 구성하여 효율적인 수납을 꾀했다. 브라운 유리 도어로 깔끔하게 구성한 드레스룸 드레스룸 붙박이장은 바닥재와 비슷한 LPM으로 몸통을 제작하고 브라운 유리 도어 를 달아 어수선한 내부를 적당히 숨길 수 있도록 했다. 안쪽에는 라인 조명을 추가해 수납된 옷을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습기나 곰팡이로 인한 오염을 막을 수 있도록 환기 구 또한 설치했다. 파우더룸은 드레스룸과 연결되어 효율적인 수납, 이용이 가능하다. 슈 드레서를 품은 신발장 화이트와 은경 도어의 조화로 한층 넓어 보이는 현관. 신발장 옆에는 고무나무 루버 벽과 벤치형 수납장, 조명을 설치하여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또 최근 출시된 신발관리기인 ‘슈 드레서’를 신발장 안에 설치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보여준다. 고급스러운 욕실장 욕실장은 전체 서랍 형식으로 제작하고, 우드 LPM으로 무늬의 결을 맞추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세면대 두 개를 나란히 두어 바쁜 아침에도 준비가 더욱 편리하도록 도와준다 도움말 이정란 마춤가구 우노 대표 1688-0052|http://unoga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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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2
MY SIGNATURE PLACE
익숙함과 새로움의 공존 집 안의 중심, 가족과 지인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는 곳. 집에 들어서면 탁 트인 주방으로 자연스레 발길이 이어진다. 넓고 웅장하게 완성된 시그니처 공간으로의 초대. 마그네틱 레일 조명을 시공한 다이닝 공간. 주방은 조명의 적절한 사용과 시각적인 포인트 덕분에 공간이 한층 넓어 보인다. 포인트 컬러를 적용한 현관. 포인트가 되는 BARAZZA 주방 액세서리 리모델링으로 인한 공간의 변화는 언제 보아도 경이롭다. 특히 그곳에 사는 이들의 취향을 온전히 담아낸 오직 단 하나뿐인 공간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아파트라는 획일화된 공간의 성격을 뒤흔드는 일. 기존에 주어진 공간의 역할을 바꿔 제 역할과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 결과물은 얼마나 근사한가. 송도 해모로 현장 역시 그랬다. 정리되지 않은 구조물과 중구난방으로 사용된 마감재와 컬러감으로 좁고 답답하게만 느껴졌던 기존의 집이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전혀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었다. 오랜 기간 새 공간을 위해 준비를 해왔던 부부의 취향과 원하는 바가 명확했기에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진 사례다. 부부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시크한 감성을 공간에 담고 싶어했다. 개방감을 위해 거실과 다이닝, 주방이 하나로 통합된 오픈 플랜 구조로 진행됐다. BEFORE 또 공간들이 각각의 기능을 제대로 해내기를 바랐다. 알차면서도 품격을 잃지 않는 공간이랄까. 부부의 니즈에 따라 차분하게 연출된 공간에는 조명과 포인트 컬러를 적용해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주방과 방, 복도 등 모든 공간의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했다. 우선 내부의 모든 도어는 히든 도어로 제작했다. 이는 복도 라인에 문들이 많음에도 깔끔하고 정갈한 공간이 연출될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다. 또 내부 전체 서라운딩을 따라 간접 조명을 설치해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요리가 직업인 아내를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간은 주방이다. 기존의 주방은 복도 라인을 따라 벽 안으로 매립되어 있는 형태로 벽면의 냉장고장과 통로 너비까지 고려하면 사용 가능 한 면적이 매우 좁았던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가능한 벽면은 모두 철거, 공간을 확장하고 개방감을 위해 거실과 다이닝, 주방이 하나로 통합된 오픈 플랜 구조로 진행됐다. 특히 공간의 중심에 대형 아일랜드를 배치했는데, 아일랜드의 경우 시각적으로 집의 면적을 가늠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로 주방 집중형 구조를 자연스레 이끌어냈다. 기존에 흔히 보던 주방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배관 이설 등 그에 맞는 설비 공사도 진행됐다. 또한 단순히 넓기만 한 공간이 아닌 웅장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톤 다운된 컬러와 재료의 물성이 느껴지는 세라믹 소재를 곳곳에 적용, 이로써 집 안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품격 있는 주방이 완성됐다. 많은 도자기 그릇을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수납공간과 오픈 장식장 그리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인 마그네틱 레일조명도 매력적이며, 아일랜드 뒷면에 제작한 유리블록 가벽 역시 기능과 디자인 모두 만족이다. 부부의 니즈에 따른 공간의 재배치는 주방 외 다른 곳에도 적용됐다. 기존의 넓은 방 하나를 가벽으로 분리해 아내의 서재, 남편의 서재를 각각 마련한 것. 비록 넓진 않지만 재택근무를 위한 책상, 책장, 옷장 등을 모두 갖춰 넉넉한 수납 뿐 아니라,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안방은 오히려 침실과 드레스룸으로 분리되어 있던 공간을 하나로 확장해 호텔룸처럼 넓고 쾌적하게 사용하도록 하되, 한편에 파우더 공간을 마련해 활용도를 높였다. 부부의 요청에 따라 안방 욕실에는 반려견을 위한 세면대도 별도로 제작했는데, 덕분에 매번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편안하게 반려견을 씻길 수 있게 되었다. 커다란 붙박이장이 있어 복잡해 보이던 복도의 변화 역시 놀랍다. 모든 방문을 히든 도어로 깔끔하게 정돈하고 기존의 붙박이장을 철거, 그 자리에 널찍한 워크인 클로짓을 제작했다. 가방이나 의류, 생활용품 등의 보관 장소로, 슬라이딩 도어를 달아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POINT 1_벽 라인의 확장, 유리블록 가로로 긴 아일랜드 사이즈에 비해 짧은 벽 라인을 어색하지 않도록 길게 확장하고 그 부분에 유리블록을 시공해 채광과 디자인 둘 다 해결했다 POINT 2_홈바의 매입 라인조명 주방 아일랜드에 시공된 테라조 세라믹을 홈바에도 적용, 벽면으로는 라인조명을 매입 시공해 공간에 포인트가 되도록 했다. POINT 3_반려견 전용 세면대 부부의 요청에 따라 욕실 샤워부스 안쪽에 세면대를 별도로 마련해두었다. 반려견의 목욕을 수월하게 하는 아이템으로 만족도가 높다. 알차면서도 품위가 느껴지는 공간의 완성. 내부 공간 모두 협의한 모습 그대로 구현되었다. 설계와 시공뿐 아니라 가구와 작품 등의 스타일링까지 함께 진행된 프로젝트였기에 가능했다. 그러니 집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을 수밖에. 부부에게 이 집은 특별하면서도 편안하고 익숙하다. 그건 아마도 이곳에 부부의 삶을 고스란히 투영했기 때문은 아닐까. 집과 주인이 닮아 조화를 이루는 집, 그렇게 완성된 나의 시그니처 공간이다 INTERIORSOURCE 대지위치 ≫ 인천광역시 연수구|거주인원 ≫ 4명(부부 + 자녀 2)|건축면적 ≫ 160m2(48평)|내부마감재 ≫ 공용부 벽·천장 - 벤자민무어 친환경 도장 / 바닥 – 포세린 타일, 원목마루 / 방 벽·천장 - 도배|욕실 및 주방 타일 ≫ 윤현상재 수입 타일|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수입 수전|주방 가 구 ≫ 제작(친환경 PET), 블럼 하드웨어 및 수입 액세서리(BARAZZA)|조명 ≫ LED할로겐|스위치 및 콘센트 ≫ 융스위치, 콘센트|중문 ≫ 현관 강화유 리 중문, 월넛 원목 슬라이딩 도어|방문 ≫ 제작(도장 도어), 수입 손잡이|붙박이장 ≫ 자체제작 가구|시공 및 설계 ≫ 림디자인 이혜림·배지은 디자이너 http://blog.naver.com/rimdesig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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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5
집에 응용하고 싶은 리테일 인테리어 아이디어
감각적인 정원&테라스를 꿈꾼다면 [조고은 기자]가장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최전선.다채로운 상업 공간의 설계와 스타일링 중 주택에 적용할 만한 사례를 꼽아 디테일을 들여다본다. 스물다섯 번째 장소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카페 ‘스틸모먼트(steel moment)’다. 야외 테이블과 벤치가 마련된 정원. 별관의 실내 정원과도 이어진다. 사선으로 배치된 구로철판 파티션이 눈길을 끄는 카페 정문. 카페 내부에는 또 하나의 테라스 정원이 자리한다. 다양한 레벨의 공간 위에 원형 벤치와 계단, 파티션, 화단 등이 배치되어 앉는 위치마다 다채로운 뷰와 경험을 안겨준다. 구로철판 파티션 일부는 바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게끔 제작하였다. 정원에서 내부로 이어지는 출입구 전경. 벽돌 타일 마감의 벤치는 폴딩도어를 활짝 열면 안팎을 이어주는 툇마루처럼 기능한다. DETAIL_안팎으로 테라코타 벽돌, 골지 유리, 구로철판이 어우러지며감각적인 공간을 완성한다. 구로철판은 시선과 동선의 효과적 차단을 위해 끝을 말아주었고, 하단 조명은 빛이 타고 오르는 느낌을 준다. 안으로 들어온 테라스 정원 붉은 벽돌 타일의 바닥, 벽을 뒤덮은 덩굴식물, 따스하게 드리우는 햇볕까지. 카페 ‘스틸모먼트(steel moment)’는 안으로 들어서기 전 정원에서부터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높고 낮음, 안과 밖을 넘나들며 풍부한 공간 경험을 선사하는 집을 꿈꾼다면 참고해볼 만한 곳이다. 높은 층고의 실내 공간에 또 하나의 테라스 정원이 자리하는데, 중심에서부터 거대하고 다양한 레벨의 슬래브(바닥)를 만들고 구로철판 파티션을 배치해 동선과 공간을 다시 분리하였다. ‘작은 바빌로니아의 공중정원’을 콘셉트로 한 디자인이다. 덕분에 진입부부터 별관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단조롭거나 지루하지 않고, 다양한 출입구를 두어 진입하는 방향에 따라 각각 다른 뷰와 오밀조밀한 공간들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정원과 테라스의 바닥 소재는 건물 안으로도 이어지며 공간을 한층 더 넓어 보이게 한다. 단독주택에서도 이와 같은 디자인을 적용해볼 수 있는데, 문이나 창을 열면 내외부 공간이 확장되고 이어지며 경계가 모호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안팎의 경계인 동시에 두 공간을 이어주는 한옥의 대청마루와도 같은 역할이다. 설계 및 시공 어셈블 프로젝트 www.assembleproject.com 취재협조 스틸모먼트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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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5
이야기가 있는 사계절 정원
이야기가 있는 사계절 정원 CURVED GARDEN FOR PARTY 곡선으로 마무리한 중앙 정원과 이국적인 파티오를 통해 좁은 대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아늑한 파티 공간이 탄생했다. 도로면과 같은 높이의 정원 덕분에 지나가는 이웃들과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많아졌다. 주방에서 바라본 정원의 모습. 옆의 다용도실은 정원의 벽돌 계단과 바로 연결돼 야외 파티를 할 때 편리하다. 다양한 공간이 공존하는 야외 정원에서 파티를 즐기다 집을 신축할 계획을 미루고 정원 리모델링을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 지인들을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멋진 파티를 할 수 있는 정원을 그려온 정원주. 꿈꾸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넓지 않은 정원 대지를 어떻게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좁은 면적에 정원을 조성할 때, 전형적으로는 벽면 혹은 가장자리에 정원을 두지만 이 집은 오히려 마당의 중앙에 정원 공간을 배치하여 평범하지 않고 독특한 정원 디자인을 완성했다. 우선 주택 높이에 맞추어져 있었던 정원의 지면을 도로면에 맞게 낮추었고, 중앙에 심겨있던 큰 규모의 소나무와 베롱나무를 바깥쪽으로 옮겼다. 바깥쪽 공간들을 활용하기 위해 건물을 따라 벽돌 화단, 벤치, 계단 등의 기능적인 공간들을 만들었다. 중앙 정원은 유연한 곡선을 활용한 부정형의 아메바 구조로,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곡면의 형태와 식물의 배치가 다르게 보여 지루하지 않다. 한 쪽 코너에는 지붕이 없는 휴식공간인 파티오를 조성해 테이블 등을 두어 야외 활동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었다. 나무로 된 데크를 주로 사용하지만, 사후 관리가 용이하고 색감이 좋은 석재나 시멘트를 사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냈다. 활기찬 여름 밤의 파티도, 난로를 피우고 즐기는 낭만적인 겨울 파티도 모두 어울리는 파티 정원이 탄생했다. 내부 정원은 곡선으로 마무리해 좁은 면적을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가 주었다. 바라보는 위치마다 정원의 모양과 식물의 배치가 새롭게 다가온다. 코너에 마련된 파티오 공간에는 테이블을 비롯해 바비큐 기계, 화목 난로, 대형 화분 등을 배치해 여러가지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전 정원에 심겨 있었던 소나무는 땅을 깊이 파기 어려워, 높이 1m의 철판을 덧대어 플랜터를 만들어 심었다. 단차가 생긴 공간에는 진돗개의 집과 계단을 만들어 반려견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되었다. GARDEN ADVICE 벽돌을 활용한 정원 계획 정원을 계획할 때, 식물만을 가지고 공간을 구상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파티오 바닥, 벤치, 계단, 에지 등 주택과 정원 분위기에 맞는 벽돌을 고르고, 각 정원의 구성요소를 벽돌로 조성해 보자. A_벽면을 이용한 휴식 공간 주택 벽면을 따라 일부 공간을 벤치로 만들고 여기에 테이블까지 함께 어우어지면 정원을 감상하거나 아이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앉을 자리에는 목재나 빈티지한 타일등을 활용하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B_다양한 기능을 가진 벽돌 파티션 도로 쪽으로 트인 공간에 가림막 역할을 하는 낮은 파티션을 설치, 내부로는 벤치를 조성하고 외부로는 미니 정원을 만들어 다양한 기능을 지닌 공간을 만들 수 있다. C_야외 활동을 위한 다용도 계단 주방에서 연결되는 벽돌 계단은 음식을 나르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이동 공간으로 쓰이기도 하고, 파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는 역할도 한다. 지난 6월과 12월, 집의 다락방에서 내려다 본 정원. 현관에서 파티오까지 이어지는 길은 같은 석재로 조성했다. 산수국(Hydrangea Serrata) 목수국 외에 중부 지방에서도 월동 가능한 수국. 대체로 키가 크지 않고 다른 수국처럼 반음지에서 잘 자라며 습기를 좋아한다. 눈개승마(Aruncus vulgaris) Bride’s Feathers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화려하고 진한 크림색 꽃이 특징. 150cm 정도까지 자라며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향등골나물(Eupatorium purpureum) 가을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꽃이며 키가 2m까지 자란다. 강가나 습지 지역, 반음지나 나무 아래에서도 잘 자란다. 자엽국수(Physocarpus opulifolius little angel) 줄기가 곧게 자라고, 5~6월에 꽃이 핀다. 오렌지색의 잎은 가을이 되면 진한 빨간색으로 바뀐다. 1_큰 나무를 심을만큼 땅을 팔 수 없거나 면적이 작을 때는 지면 위에 철판이나 벽돌 등으로 벽을 세워 플랜트를 만든다. 2_통로가 필요할 경우에는 시멘트 벽돌로 계단을 만든다. 공간을 연결해주는 역할도 하고 계단 위 공간도 활용할 수 있다. 3_바깥 부분은 주택의 콘셉트에 따라 고벽돌 등으로 마무리한다. 벽돌 계단으로 철판 플랜터의 한쪽 면을 대신했다. 4_플랜터에 흙을 보충하고 다른 식물들과 함께 작은 정원을 만든다. 플랜터 벽을 배경으로 화분 스폿도 조성할 수 있다. 정원디자이너 김원희_ 엘리그린앤플랜트(Elly Green n Plants)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주의 정원을 지향하며 개인 정원뿐만 아니라 공공정원, 상업공간 등 다양한 정원·식물 작업을 한다.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정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정원가 ‘피트 아우돌프’에 관한 영화 <Five Seasons>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2018년 일본 세계가드닝월드컵에서 ‘최우수디자인상’(최재혁 작가와 협업)을 수상했고, 2019년부터 매년 첼시 플라워 쇼에 프레스로 참석하여 다양한 정보 제공과 강의를 하고 있다. www.instagram.com/wonheekim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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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MY DREAM HOUSE 30년 묵은 공간, 다시 태어나다
30년 된 낡은 아파트가 과감한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발길 닿는 곳마다 소통의 공간으로 만든 따스함을 품은 집이다. INTERIOR 집은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무한한 가능성을 갖게 된다. 낡고 고칠 것 투성이인 공간을 보고 돌아서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겉을 들어내고 그 위에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이들이 있다. 부부에게 이 집의 첫 인상은 어땠을까. 30년 전 입주 당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던 곳. 오랜 연식이 말해주듯 낡은 배관과 낮은 천장 그리고 넓은 면적에 비해 좁은 현관, 게다가 답답하고 비효율적인 구조로 지역 내에서도 저평가된 아파트였다. 복잡한 심정이었지만, 부부는 이 집의 가능성을 믿었고, 오히려 그 덕에 좋은 금액에 집을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각 공간의 독립성과 효율성이었다. 부부와 자녀 그리고 집안일을 도와줄 도우미가 함께 지내야 했기에 프라이버시 확보는 필수였다. 또, 기존의 공간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재배치할 것인지가 관건이었다. 거기에 허투루 버려지는 곳 없이 가족의 발길이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요소들이 요구됐다. 독립적인 공간 구성은 애초부터 다이닝룸을 중심으로 거실과 안방 그리고 주방과 나머지 방들이 좌우로 분리된 구조여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여기에 안방에만 별도의 문을 달아 더욱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살릴 수 있는 구조물이 거의 없던 터라 내력벽을 제외한 모든 벽을 철거, 효율적인 수납과 기능적인 공간 쓰임을 위해 모두 새롭게 재구성했다. 유난히 낮았던 천장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낡은 배관과 스프링각관까지 교체하는 등 쉽지 않은 작업이 이어졌지만, 덕분에 갤러리처럼 개방감이 느껴지는 여유로운 공간이 탄생했다.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베이지 톤 컬러를 중심으로 연출하되, 공간마다 맞춤 가구를 활용해 호텔 같은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꾸며졌다. 특히 어디서건 가족이 머물 수 있도록 곳곳에 장치를 마련했다. 보통 소파가 놓이기 마련인 거실에는 소파 이외에 독서 테이블과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미니 서재를 배치하고, 주방 역시 아일랜드에 바텐 의자를 둬 간단한 식사를 하며 가족이 모일 수 있도록 했다. 이집에서 이혜림 실장이 가장 고심했던 공간은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훤히 보이던 다이닝룸이다. “가족이 모이는 공간 중에 으뜸은 결국 다이닝룸이 될 것이기에 전망이 좋은 곳에 배치하고, 동선을 명확하게 구분해 아늑하게 꾸미는 게 관건이었어요.” 우선 주방 발코니를 확장해 넉넉해진 공간에는 넓은 테이블을 두고 홈바를 배치했다. 홈바는 현관에서 노출되었던 다이닝룸을 분리시키는 동시에, 공간을 정리해주는 요소로 작용하는데, 뒷면은 현관의 팬트리로도 적용돼 그 활용도가 놀랍다. 구조의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은 다이닝룸 외에도 곳곳에서 드러난다. 불필요하게 넓었던 복도의 너비를 축소해 세탁실과 주방의 빌트인 냉장고 공간을 확보하고 욕실과 방의 크기도 조금씩 넓혔다. 방 두 개가 연결되어 있어 공간의 경계가 모호했던 안방은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드레스룸과 서재로 꾸며진 워크룸과 침실로 명확히 분리해 쓰임새를 높였다. 총 75일이 소요되었던 대공사였다. 거짓말처럼 달라진 공간을 마주하니, 낡은 공간을 바라보며 고민하던 지난날이 까마득하기만 하다. 가족들이 꿈꿔오던 집의 탄생. 결코 만만한 작업은 아니었지만, 제 아무리 까다로운 공간이라도 선택과 집중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다. INTERIOR POINT 1 리모델링 전 거실과 다이닝룸 2 자동문이 설치된 현관. 앞쪽으로는 센서 조명이 달린 팬트리 장을 제작했다. 3 조형미가 돋보이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거실. 오크 테이블과 조명 등 장식적 요소가 가미된 독서 공간이 단연 돋보인다. 4 천장을 높이고 메인 조명 대신 벽 라인을 따라 간접 조명을 설치해 공간이 한층 넓어 보인다. 5 발코니 확장으로 생겨난 자투리 공간에는 미니 서재를 마련했다. 6 다이닝룸에는 카멜 톤의 수납장을 제작했다. 현관과 다이닝룸을 시각적. 공간적으로 분리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현관 쪽에서는 팬트리로, 다이닝룸 쪽에서는 홈바로 활용된다. 7 수납장으로 장식적인 느낌을 더한 복도. 불필요하게 넓었던 복도의 너비를 줄여 세탁실과 주방의 빌트인 냉장고 공간을 확보했다. 9 상부장을 과감히 없앤 주방. 용이한 벽면 관리를 위해 아일랜드와 같은 재질인 대형 세라믹 타일을 벽에도 시공했다. 10 빌트인 냉장고가 설치된 주방. 김치냉장고, 냉동고, 냉장고, 간식 냉장고 등, 총 네 대의 냉장고로 분리되어 있다. 12 다른 공간과 명확히 분리되어 있는 안방 입구. 간살도어를 설치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냈다. 13 안방으로 들어서면 드레스룸과 서재로 꾸며진 워크룸이 이어진다. 바닥을 높여 만든 윈도우시트 덕에 분위기가 한층 아늑하다. 14 워크룸과 침실 사이에는 미스트 유리를 달은 슬라이딩 간살도어를 설치, 침실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 15 기존에 사용하던 침대의 헤드에 맞춰 헤드레스트를 제작, 시크하면서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INTERIOR SOURCE 대지위치 ▶ 경기도 성남시 | 거주인원 ▶ 3명(부부 + 자녀 1) | 건축면적 ▶ 219m2(66.25평) | 내부마감재 ▶ 벽 – 벤자민무어 스커프엑스 (공용공간), LG하우시스 친환경벽지 / 바닥 – 유로세라믹(거실), 마이다스 원목마루(방) 욕실 및 주방 타일 ▶ 윤현상재 수입 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주방 가구 ▶ 로쏘꼬모 2800 사이즈(다이닝 테이블) 조명 ▶ 디에디트(거실) 중문 ▶ 자체 제작 방문 ▶ MDF + 우레탄 도장 붙박이장 ▶ 자체 제작 시공·설계 ▶ 림디자인 02-543-3005 www.rimdesign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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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0
가구 만드는 사람들 : 길종상가 박길종
길종상가 브랜드정보 : 길종상가 @parkgagong www.bellroad.1px.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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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5
2025 인테리어 트렌드 예측
Interior Design Trends for 2025 2025 인테리어 트렌드 예측 봄소와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전망 기업 WGSN과 함께 다가올 2025년의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만나보았다. 온라인 데이터 분석과 전문가의 선별을 통해 예측한 2025년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어떤 모습일까. 2025 Colors 캔디 파스텔 MUUTO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파스텔톤의 인기가202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부드러운 이미지의 파스텔 컬러는 아늑하면서도 경쾌한 공간을 조성한다. ‘트랜센던트 핑크’, ‘셀레스티얼 옐로우’, ‘세이지 그린’등과 함께 어두운 우드톤을 매치하여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이미지를 구성해보자. MONTANA 바이오필릭 그린 HAY 자연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은 식물의 녹색으로 연결된다. ‘와일드 그린’, ‘딥 에메랄드’, ‘씨켈프’등 다채로운 범위의 그린 컬러로 공간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녹턴 다크 드라마틱하고 매혹적인 다크 스펙트럼으로 채우는 공간. WGSN가 선정한2025올해의 컬러, ‘퓨처 더스크’는 블루와 퍼플 사이에 위치한 어두운 색조로,벽지부터 조명,가구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에 아름다운 신비감을 더한다. ‘딥 에메랄드’, ‘미드나잇 블루’, ‘체리 래커’컬러와 함께 강렬한 이미지의 공간을 형성해보자. 내추럴 뉴트럴 &Tradition 따뜻한 느낌의 뉴트럴 컬러는 과거에도,그리고 앞으로도 유행을 타지 않을 필수 컬러 요소다.흙을 연상시키는‘인텐스 러스트’컬러를 중심으로 안정감과 편안함을 선사하는 팔레트는 어느 장소에나 자연스럽게 녹아든다.소재와 텍스처에 변화를 주어 한층 흥미로운 이미지를 발산하는 제품과 자재들을 눈여겨보자. 키덜트 브라이트 팔레트디자인스튜디오Ⓒ변종석 더 대담하고 더 밝은 컬러로 집 안에 생기를 불어넣는 시도가 유행할 것이다.컬러의 도전이 망설여진다면 우선 작은 소품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아이템끼리 고대비의 색상을 조합하여 작은 변화만으로도 임팩트 있는 컬러 포인트를 만든다. 2025 Interior Points FreePower 숨겨진 기능 Ⓒ송유섭 벽과 하나가 되는 히든 도어,감추어진 수납장과 서랍장,조리대 속에 숨겨진 충전 패드 등 사라지는 디자인이라는 콘셉트가 공간 곳곳에 활용된다.균일한 소재와 컬러를 사용하여 서로 다른 요소를 나머지 요소와 매끄럽게 조화시키는 방식이다.확장형 도어와 싱크대 커버 등 사용하지 않을 때는 숨겨져 있다가 사용할 때 열리는 기능이 함께 주목받는다. 노스텔지아 ODG Interiors 느리게 사는 삶,자연과 어우러지는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과거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흥미도 높아졌다.전원이나 농가의 따뜻함,빈티지한 가구,레트로 스타일 등 편안함을 자아내는 요소에 현대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한 럭셔리 전원 스타일이 눈에 띄게 될 것이다. 어두운 톤의 목재 &Tradition 목재 중에서도 어두운 톤의 목재 마감재가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있다.나뭇결이 두드러지는 마호가니,월넛,일부 티크 목재에 스테인 혹은 검정 도색을 통해 클래식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더욱 강조해볼 수 있다. 약간의 인더스트리얼 리스퀘어 일부분에 금속으로 포인트를 주어 미니멀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다. 크롬, 실버, 스테인리스스틸 외에도 골드, 브론즈, 샴페인의 따뜻한 톤을 입혀 입체감을 줄 수 있다. 고광택 혹은 브러쉬 마감 등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 공예와 장인 정신 광주요 장인 정신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방식의 하나로 인테리어 아이템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었다. 직물, 도자, 벽지, 조명 등 인테리어에서 수공예품의 영역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또한 두터워지고 있다. 대화가 가득한 힐링 스팟 Vitra 2025년에는 warmth, comfort, nesting, cozy, snug 등 휴식과 편안함을 표현하는 키워드가 필수다. 아늑한 쉼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둥근 이미지가 사용되고, 가족들이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거실 및 다이닝 공간의 가구 구성을 의도적으로 연출한다. 다양한 소재의 레이어 봄소와 대비되는 소재와 텍스처를 겹쳐서 깊이감과 시각적 즐거움을 형성한다. 부드러운 소재와 단단한 소재, 거친 소재와 매끄러운 소재, 목재와 타일, 도장과 비도장 소재 등 다양한 조합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나에게 맞게 커스터마이징 Petra Hardware 집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셀프인테리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제품 등 사용자가 스스로 변경할 수 있는 콘셉트가 두드러질 것이다. 서랍의 손잡이, 콘센트 플레이트, 가전제품의 하드웨어 등 범위는 점점 넓어지고 있다. Ⓒ김민은 작은 액자 트렌드 포이디자인 Ⓒ애프터메모리 집의 이미지를 잘 나타내는 아트웍을 전시하는 것이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아무리 작은 작품이어도 거주자의 취향과 미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아트웍은 완성도 높은 공간을 형성한다. HAY 바이오필릭 얼스톤 fermLIVING 자연을 닮은 차분한 그린과 블루 컬러, 여기에 돌과 점토의 물성을 중심으로 전개해 나가는 치유의 공간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대리석, 테라코타 등 자연 그대로의 불완전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마감이 효과적이다. 패턴 측면에서는 보태니컬과 플로럴로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다. 취재협조_ WGSN WGSN은 글로벌 트렌드 전망 기업으로, 선별된 데이터와 업계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CMF, 디자인트렌드를 예측하고, 고객의 다음 시즌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www.wgsn.com 취재_ 조재희 | 사진_브랜드 제공, 전원속의내집DB <!--[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2, 0, 0, 3747", "ao": "WIN", "ab": "32", "ar": "LE", "as": "Windows_10" }, "dis": false, "ds": { "ti": "", "la": "ko", "cr": "", "su": "", "de": "", "cd": "2025-03-04T23:26:47.386Z", "ke": "" } }, "dh": { "do": { "pa": 1, "fo": 1, "en": 1, "pi": 1, "tb": 1, "eq": 1 }, "fo": [ ], "cd": { "tp": 0, "lc": { "af": false, "ui": false, "fu": false, "dn": false, "ul": false, "el": false, "at": false, "tq": false, "da": false, "dw": false, "dj": false, "bc": false, "bu": false,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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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7
자연주의 정원의 뿌리, 독일 정원 이야기
| naturalistic garden in germany‘자연주의 정원’의 근간을 품고 있는 독일의 현지 정원들을 답사했다. 긴 역사와 함께 가꾸어져 온 정원을 통해 자연주의 정원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본다.칼푀스터가 육종한 많은 초화들로 가득찬 일곱계절 정원의 여름. 직사각형으로 다듬어진돌로 만든 암석 화단에는 건조에 강한 식물들이 튼튼히 자라고, 뒤에는 다양한 그라스들이배경을 이루고 있다.연못 주변에 심는 식물이라는 안내가 있는 식물 판매대.독일 정원 투어에서 발견한자연주의 정원의 과거와 미래‘자연주의’라는 단어가 조경업계에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 자연주의 정원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독일 정원의 긴 역사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랜 시간 식물의 서식처와 숙근초의 식생을 연구하고, 다양한 현장에서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식물을 잘 이해하게 되었고, 식재에 접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23년 8월 참여한 독일 정원 투어(‘써드스페이스 베를린’ 환경아카데미 식물 적용학 강좌, 고정희 박사 주관)에서 독일 정원이 지금까지 이어진 길을 밟아 따라가 보니, 긴 역사 속에서 이어진 독일 원예가, 정원사들의 노력이 보였다. 독일 정원의 여러 모습을 보며 정원에서 식물을 바라보는 방식과 우리 정원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다알리아와 러시안세이지가 반짝이는 모습. Ⓒ박현숙건물 뒤에는 고사리 정원과 암석 정원이 이어져 메인 정원과 또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양희Karl Foerster garden숙근초에 대해 오랜 시간 연구를 해온 ‘칼 푀스터’의 개인 정원이 2010년 ‘독일연방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그가 육종한 델피늄, 플록스, 헬레니움, 아스터 외에도 수많은 숙근초와 관목들이 중앙의 넓은 선큰 정원을 중심으로 돌계단을 따라 초봄부터 겨울까지 일곱 개의 계절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인다. 옆으로는 암석정원과 고사리 정원이 이어지고 식물 판매장에는 서식처에 맞는 식물을 판매하고 있어 이 정원이 추구하는 방향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사각으로 다듬은 돌로 화단을 만들었다. 암석 정원과 상부는 건조한 곳에서 잘 견디는 억새들이 심겨져 있다.Trial garden weihenstephan다양한 정원 식물과 식재 유형들이 시도되고 있는 ‘바이헨슈테판’ 정원. 서식지별 혹은 컬러 등으로 콘셉트를 맞춘 식재 디자인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 현대적인 정원의 시발지인 독일정원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식물을 관찰하고, 정원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한 후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식물은 정원에서 제자리를 찾아 가는 과정을 거친다. 암석 정원, 컬러 테마가 있는 정원, 그라스 정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도 볼거리이다.단조롭지만 공간을 압도하는 실새풀, 여뀌, 하코네클로아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강렬한 레드 컬러의 꽃들을 조화시킨 8월의 시험 정원.Trial garden weihenstephan다양한 정원 식물과 식재 유형들이 시도되고 있는 ‘바이헨슈테판’ 정원. 서식지별 혹은 컬러 등으로 콘셉트를 맞춘 식재 디자인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 현대적인 정원의 시발지인 독일정원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식물을 관찰하고, 정원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한 후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식물은 정원에서 제자리를 찾아 가는 과정을 거친다. 암석 정원, 컬러 테마가 있는 정원, 그라스 정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도 볼거리이다.샘물 정원이라 불리는 오래된 정원의 모습.공원이 시작되는 곳에는 100년 된 나무 아래 회양목과 하코네클로아로 만들어 낸 독서 정원이 펼쳐진다.Ebert park in ludwigshafen1925년 ‘독일연방정원박람회’를 계기로 만들어진 정원은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장소로 교목들이 만들어 낸 공간의 힘을 느끼게 한다. 공원이 가진 특성과 식재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조화시킨 독서 정원과 샘물 정원 외에도 회양목과 그라스, 추명국 등 단순한 수종을 사용하여 공간에 영혼을 불어 넣는 식재 디자인이 이번 정원 투어 중 가장 인상적인 공간으로 기억된다.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영혼의 울림을 경험한 장소. 식물의 형태와 텍스처가 오래된 나무 아래서 특별한 공간을 만든다.정원 디자이너 김원희 : 가든웍스 대표 GARDENWOR KS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주의 정원을 지향하며 개인 정원뿐만 아니라 공공정원, 상업공간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정원·식물 작업을 한다.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정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정원가 ‘피트 아우돌프’에 관한 영화 <Five Seasons>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2018년 일본 세계가드닝월드컵에서 ‘최우수디자인상’(최재혁 작가와 협업)을 수상했고, 2019년부터 매년 첼시 플라워 쇼에 프레스로 참석하여 다양한 정보 제공과 강의를 하고 있다.wonheekim33취재&사진_ 김원희 | 구성_ 조재희ⓒ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300www.uujj.co.kr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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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2
각기 다른 개성을 더한 세 아이의 침실 리모델링
growing children /growing room자라나며 펼쳐질 미래만큼, 아이들의 방은 더 긴 시간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각기 다른 평면의 방에 개성을 더해 완성해 낸 삼 남매의 침실 리모델링 프로젝트.좁고 긴 평면을 채우는 여백의 미터치하세요버건디 브라운을 중심으로 성숙한 컬러 초이스가 돋보이는 첫째의 방. 양쪽으로 전개한 가구들 사이로 책상과 선반 등의 의도적인 여백을 넣어 답답함을 줄였다.커다란 하나의 붙박이장을 둘로 쪼갠 듯한 느낌을 주는 가구 배치. 천장까지의 틈을 최소화해 깔끔하게 연출했다.5인 가족이 사는 서초구의 아파트 현장. 아이가 둘 이상 있는 집이라면 숙명처럼 다가오는 방들의 분리를 위해 리모델링을 결심했다. 당연히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의 취향을 갖고 있지만, 성장 후에도 계속 사용할 자신만의 공간이기에 더욱 섬세한 접근이 필요했다.첫째의 침실로 점찍은 방은 길고 좁은 평면을 가지고 있어 기본적인 침대, 책상, 수납 등의 요소를 구성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자칫하면 한쪽으로 모든 요소가 몰려 답답해 보이기 쉬웠던 구조이기에, 오히려 가구의 매스감 사이에 의도적으로 여백을 두었다. 침대를 창가에 붙여 중심으로 만들고, 옷장과 책상을 서로 마주보게 해 답답함을 해소했다. 침대 헤드 반대편의 데드 스페이스는 가벽을 형성한 뒤 금속으로 책장을 짜서 그 연장선에 선반이 놓이도록 했다. 이런 선의 흐름은 또다시 반대편의 책상과 통하도록 가구를 맞춤 제작해 공간에 절묘한 비례감을 부여할 수 있었다.빈 공간을 채우는 맞춤형 선반침대 헤드 부분과 책상 사이에 맞춤 서랍장을 두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디자인을 완성했다.문의 위치만으로 달라진 방의 풍경터치하세요기존에 있던 방문을 미닫이문으로 대체해 책상이 배치될 공간을 확보했다. 문의 끝과 딱 맞아떨어지도록 배치한 책상이 공간의 중심이 된다.둘째의 침실은 기존의 침실들 중에서도 가장 면적이 작은 방을 리모델링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컬러 조합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연출을 시도했다. 아이가 좋아하는 블루를 포인트로 사용하고, 침대 헤드 반대쪽에는 소파형 시트를 제작해 친구들이 놀러와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 한쪽 벽면의 창을 일부분 줄여 몇 년 후 중학교에 진학했을 때 새로운 공부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설치한 책상은 리모델링을 하며 바꾼 방문의 위치 덕에 생긴 면적에 배치한 것이다. 또 생활 습관의 디테일도 함께 포함됐는데, 아이가 침대에 앉아 기대는 습관이 있었기에 침대의 헤드를 더욱 길게 연장 제작하고 벽면까지 소재를 연장해 더욱 독특한 공간감을 부여할 수 있었다.기존에 넓었던 창을 줄여 만들어낸 새로운 벽면은 책상 공간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준다.침대 끝을 채우는 시트형 소파둘째의 방은 메인 컬러인 블루의 존재감이 확연히 드러난다. 침대 헤드 위쪽으로 절묘하게 배치된 벽걸이 조명까지 블루 톤으로 통일해 줬다.클래식과 모던의 균형 속 핑크 한 방울터치하세요베이지에 가까운 인디 핑크는 막내딸이 더 성장한 뒤에도 질리지 않고 쓰일 수 있도록 의도한 선택이다.침대와 창가 사이에는 ㄱ자형의 윈도우 시트를 둬 다양한 활동에 활용된다.안방과 가장 가까운 방은 꽃 같은 막내딸의 침실로 변신했다. 침대를 방 한가운데에 배치해 공간의 중심으로 설정한 뒤 다양한 가구들을 맞춤으로 제작해 새로운 형태로 방을 완성했다. 거주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인디핑크를 메인 컬러로 설정해 오빠들의 방과는 사뭇 다른 선과 디테일이 살아있다. 모던한 가구들이지만 프레임이나 컬러 배치 등이 클래식한 느낌을 함께 줘 조금은 이국적인 아이방 느낌을 준다. 창가 쪽에는 윈도우 시트를 겸해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아기자기한 놀이 공간을 만들었다. 딸을 포함해 아이들의 방 곳곳에는 포인트 역할을 하는 외국 작가의 작품이 배치되어 공간을 밝힌다.침대 옆 수납장과 옷장 사이 공간에는 벽선반만을 배치해 하나의 방 안에서도 입체적인 공간감을 느끼게 한다.침대 옆 수납장과 옷장 사이 공간에는 벽선반만을 배치해 하나의 방 안에서도 입체적인 공간감을 느끼게 한다.삼 남매의 방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공간 포인트는 맞춤형 선반이다. 각기 다른 컬러와 형태이지만, 수납과는 다른 목적으로 취향에 맞는 물건들을 배치하며 자신만의 방을 완성하도록 해준다.INTERIOR SOURCE현장 위치 : 서울특별시 서초구인테리어 면적 : 264.46㎡(80평)거주인원 : 5명(부부, 자녀 3)내부마감재 : 벽 - 친환경 도배, LX 하우시스 테라피 벽지 / 바닥 –기존 원목마루 유지붙박이장 : 벤자민 무어 도장아이방 가구 : 제작 가구(디자인엣지) / 옷장 손잡이 - ARTISANVILLE 둘째방 침실 - 비아인키노, 루밍, 디에디트 / 둘째방 침실 - 제작 침대, 루밍, 제작 조명 / 셋째방 침실 - 제작 가구, 루밍조명 : 벽등 - 루밍 / 스탠드 – 르위켄방문 : 제작 도어인테리어 설계·시공·감리 : 어나더그로우02-554-9380 www.anothergrow.com가구의 변주와 레이아웃 설정이 새로운 경험이 있는 방을 만든다.서초구 아파트 인테리어 케이스는 방 하나를 헐거나 하는 등의 큰 구조 변경은 없었다. 그러나 목적 없이 사용하던 침실들을 아이들의 독립적인 방으로 재구성하는 만큼, 각 평면에서 활용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아이와 함께 성장해 나갈 공간을 만드는 것이 쟁점이었다. 방의 면적에 따라 가구들의 레이아웃을 면밀하게 고민하고, 부족한 부분에는 선반 등을 더해 버려지는 공간이 없도록 했다. 또 단순히 책상과 침대만으로 구성하는 것이 아닌, 윈도우 시트나 소파 등 방 안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있을 수 있도록 공간의 포인트를 확보해 줬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방인만큼 가구의 판재는 모두 친환경 슈퍼 E0등급의 목재를 사용하고, 마찬가지로 친환경 등급 인증을 받은 벤자민무어 페인트로 도장해 주거의 안정성을 높였다.기획 손준우 | 사진 허완ⓒ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30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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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2
저관리형 산책길 정원 디자인
서로 이웃하고 있는 부모님의 집과 딸의 집에 사계절 산책 정원을 조성했다. 같은 구조를 하고 있지만 각각 다른 콘셉트로 완성된 두 개의 정원. 환경에 따른 식재 디자인 아이디어와 저관리 정원을 만드는 팁을 만나본다.최소한의 관리로 풍성한 정원 유지하기푸른 자연에 둘러싸여 있는 경기도의 아늑한 주택 단지. 부모님의 집과 딸의 집이 길을 따라 아랫집과 윗집으로 이웃하고 있다. 두 주택 모두 건축물 주위로 조성된 ‘ㄱ’자의 마당 공간을 사계절 정원이 풍성하게 채우는 구조다. 디자인을 구상하며 중점에 둔 키워드 중 하나는 ‘저관리 정원’이다.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은 물론 바쁜 딸 역시도 정원을 적극적으로 돌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잡초가 잘 자라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디딤석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고, 이외의 구역에는 방초 매트를 설치했다.부모님 주택의 정원은 크게 세 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대문을 들어서서 가장 먼저 보이는 입구 정원은 방문객에게 가벼운 마중 인사를 건네는 동시에 거실에서 정면으로 내다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앞 주택으로 인해 생긴 그늘막에는 그늘 정원을 만들었다. 음지 식물을 적절하게 심은 그늘 정원은 건물 간 사이가 좁은 도심 주택에서 시도하기 좋다. 서쪽에는 다채로운 빛깔을 품은 산책 정원이 디딤석을 따라 길게 이어진다. 걷는 순간마다 색다른 풍경을 담는 정원이다.엄마를 위한 정원 : 두 개의 힐링 정원1. 고즈넉한 분위기의 그늘숲 정원그늘에 심기 좋은 생강나무, 물철쭉, 때죽나무, 히어리, 노린재나무와 더불어 백당나무, 자엽국수나무를 교차하며 심어 깊은 숲을 형성한다. 표면에는 바위를 자연스럽게 배치한 후 앵초, 고사리류, 길레니아를 심고 밝은 곳에는 뱀무와 꼬리풀을 심어 색감을 더했다. 정원 가장자리에는 마가목, 향매화오리나무, 고광나무, 산조팝나무, 자엽국수나무 ‘타이니와인’을 심어 봄과 여름의 향기 나는 꽃과 가을의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기다란 산책 정원서향의 해를 받아 반짝이게 될 그라스 정원을 상상하며 디자인하였다. 상부에는 높이 2m 내외의 별목련, 미산딸나무, 블루베리, 가막살나무가 있어 사계절 꽃과 열매, 그리고 단풍을 즐길 수 있다. 하부에는 새풀 ‘오버댐’, 파니쿰 ‘노스윈드’와 ‘샤이엔스카이’를 배치했다. 5월 초에 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베리안 붓꽃, 알리움, 레드와 부드러운 핑크계열의 아스틸베, 샐비어 카라도나, 산비장이, 멘지스 오이풀이 가을까지 이어진다. 그라스들은 계절이 바뀌면서 꽃을 피우고 노랗고 붉은 단풍으로 물들게 된다. 겨울에는 뒷배경으로 심은 흰\말채 ‘미드윈터파이어’가 주홍빛으로 빛날 것이다.딸의 정원 : 모자이크 정원딸의 집에는 디딤석 길을 중심으로 작은 정원 공간 3개를 만들고, 안쪽에는 기다란 2개의 정원을 구성했다. 작지만 공간마다 서로 다른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다양한 정원 샘플들을 모아 놓은 듯해 ‘모자이크 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엄마의 정원보다도 관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원 내 동선을 모두 디딤석으로 배치했다. 디딤석 자체가 정원에서 하나의 패턴이 되어 준다. 현무암 정방형(50×50cm) 디딤석이 패턴을 만들면서 이어지고 그 사이사이에 화단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5개의 화단 공간이 만들어지고 공간마다 조금씩 콘셉트를 달리해 다양한 분위기의 식물구성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남향의 3개 화단에는 무늬흰말채와 무늬가막살, 쥰베리 등 환경을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관목류를 심고, 초화류를 함께 배치했다. 서쪽의 2개 화단에는 별목련, 회잎나무, 물철쭉을 심고 아스틸베, 헬레보러스, 풍지초, 다루마수국을 심었다.DESIGNER’S TIP :저관리 정원 조성하기식재 공간에 바크 덮기 |잡초의 씨는 햇빛을 받아 발아한다. 나무껍질을 잘게 쪼개어 만든 바크를 3~5cm 정도 두껍게 깔아주면 잡초의 생장을 억제할 수 있다.디딤석 공간을 최대한 넓고 길게 배치하기 |디딤석 공간을 활용하는 것도 저관리 정원을 조성하는 방법 중 하나다. 개성을 담은 디딤석 디자인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자.여백의 마사 구역에 방초 매트 깔기 |식재 공간과 디딤석 배치 구역을 정했다면 나머지 마사 구역에는 방초 매트를 깔아 잡초의 성장을 한 번 더 방지한다.1 흙에 방초 매트를 깔 자리를 표시한다2 파쇄석을 깔고 콤팩터로 땅을 다진다.3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좁은 폭(50cm)의 매트를 사용한다.4 U자핀으로 매트를 고정하고 그 위로 마사토 등을 깐다..SKETCH&DETAILS포테르길라(Forthergilla ‘Blue shadow’)너무 크지 않은 키, 향기 나는 병솔 모양의 흰색 꽃, 아름다운 가을 단풍에 더하여 은빛이 도는 잎의 색이 매우 매력적이다. 키가 1.5m를 넘지 않아 정원에서 조용히 자리를 잘 지킨다.길레니아(Gillenia trifoliata)붉은 빛을 띄는 줄기에 별모양의 청초한 흰 꽃이 늦봄부터 여름까지 이어진다. 가을이 되면 진한 오렌지색으로 빛나는 단풍도 매우 아름답다. 그늘 정원과 숲 정원에 심으면 좋은 베스트 식물 중 하나다.시베리안 붓꽃(Iris Sibirica)다양한 종류의 붓꽃 중 정원에서 키우기 쉽고 병충해에도 강한 종이다. 햇빛을 좋아하나 반그늘에서도 견딘다. 뿌리가 수년 내 많이 커지므로 뿌리 나누기를 하여 심으면 좋다. 늦가을에는 마른 줄기를 잘라내 준다.고비(Osmunda japonica)긴 타원의 연두색 잎은 그늘에서 밝게 빛난다. 땅속 줄기가 짧고 굵으며 많은 잎이 한꺼번에 뭉쳐서 자란다. 어린 순은 갈색의 솜털에 싸여있고, 줄기는 50~100cm 정도로 시원하게 자라 고사리류와 함께 심으면 잘 어울린다.때죽나무(Styrax japonicus)그늘이나 양지 등 환경을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낙엽 활엽 소교목이다. 5~6월 무리 지어서 가지에 매달리는 새하얀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 벌들도 즐겨 찾는다. 어린나무 때부터 수형이 아름답다. 동그란 열매는 새들도 좋아한다.노린재나무(Symplocos chinensis)산에 가면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로 높이는 1~3m 정도까지 자란다. 5월에 작은 흰색 꽃이 피며 가을이 되면 푸른 열매가 달린다. 아담한 수형으로 주택 정원에 정원수로 사용하기 좋다.글_ 정원 디자이너 김원희 : 가든웍스 대표 GARDEN WORKS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주의 정원을 지향하며 개인 정원뿐만 아니라 공공정원, 상업공간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정원·식물 작업을 한다.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정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정원가 ‘피트 아우돌프’에 관한 영화 <Five Seasons>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2018년 일본 세계가드닝월드컵에서 ‘최우수디자인상’(최재혁 작가와 협업)을 수상했고, 2019년부터 매년 첼시 플라워 쇼에 프레스로 참석하여 다양한 정보 제공과 강의를 하고 있다. wonheekim33구성_ 조재희 | 사진_ 변종석ⓒ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4년 6월호 / Vol.304 www.uujj.co.kr※ 모든 콘텐츠의 저작권은 전원속의 내집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사와 관련 없는 광고성 댓글이나 무분별한 악성 댓글, 인신공격 및 허위성 댓글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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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Penthouse for the city view 왼쪽에서 이미지의 출처, 저작권 표시, 설명 등을 입력하세요. 펜트하우스가 가진 넓은 평면은, 때로는 인테리어의 제약이 되기도 한다. 다양한 구조와 디자인의 아이디
Ⓒ진성기인테리어 좀 한다는 사람들에게빼놓을 수 없는 디테일 중 하나인 배선 기구.매번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들을 선보이는르그랑코리아의 제안을 들어본다.인테리어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배선 기구, 즉 스위치에 대한 관점도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대대적인 시공이 필요한 부분이 아니기에 DIY가 가능한 인테리어 요소라는 점, 그리고 스위치 하나로 공간의 무드가 완전히 변화한다는 점에서 배선기구 디자인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원하는 무드의 디자인을 찾기 위해 해외 직구를 하거나 소품숍을 찾아다니는 이들도 늘었다. 이러한 흐름 속 르그랑코리아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독보적인 기술로 인테리어 자재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쌓아가고 있다. 전기 및 디지털 빌딩 인프라 구축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르그랑(Legrand) 그룹은 100여 년의 역사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180여 개국의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포함한 90여 개국에 지사를 설립한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특집에선 한국 지사 르그랑코리아 주식회사(이하 ‘르그랑코리아’, 임광범 대표)의 인테리어 배선 기구 대표 상품 4종을 소개한다.아테오 ARTEOR‘아테오(Arteor)’는 프리미엄 아파트, 호텔, 타운하우스 등 국내 하이엔드 마켓을 선도하며 르그랑코리아를 대표하는 배선 기구로 자리 잡았다. 절제된 디자인과 뉴트럴 톤의 다양한 색상 팔레트로 공간의 분위기에 맞게 연출이 가능하며, 스위치와 콘센트, 통신 모듈 등을 원하는 대로 조합이 가능하여 공간 효율과 디자인 통일성까지 모두 잡았다. 최근 유럽형 정사각 디자인의 스위치가 인테리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이미 매립되어 있는 국내형 스위치 박스에 설치가 불가하여 시공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르그랑코리아는 소비자의 니즈와 불편함을 고려하여 별도의 매입 박스 교체 및 추가 시공이 필요 없는 ‘아테오 서포트 프레임(브라켓)’을 개발하였다. 기존 국내형 스위치 박스에 해당 브라켓을 이용하여 손쉽게 정사각 스위치를 설치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아테오’ 모델에만 적용이 가능하다.왼쪽에서 이미지의 출처, 저작권 표시, 설명 등을 입력하세요.왼쪽에서 이미지의 출처, 저작권 표시, 설명 등을 입력하세요.왼쪽에서 이미지의 출처, 저작권 표시, 설명 등을 입력하세요.두씨 DOOXIE유럽형 스위치 트렌드에 힘입어 올해 새롭게 출시한 ‘두씨(Dooxie)’. 내부 설계, 외형 디자인, 그리고 제품 생산까지 모두 프랑스에서 이루어진 배선 기구로, 유니크한 원형 스위치 커버와 베이직한 사각 플레이트가 눈길을 끈다. 베이지, 우드 톤 등 얼씨(Earthy) 톤 마감으로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1구부터 8구까지 설치가 가능하다.Dooxie의 브라켓은 매입 박스의 수평이 맞지 않거나 취부 홀이 조금 틀어져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플라스틱 서포트 프레임과 메탈 플레이트의 결합으로 더욱 견고하게 체결된다. 추가로 목재 마감이나 석고판 등 가벽에 매입 박스가 없는 상태에서도 설치할 수 있는 액세서리 ‘Claw’도 함께 출시하였다.왼쪽에서 이미지의 출처, 저작권 표시, 설명 등을 입력하세요.왼쪽에서 이미지의 출처, 저작권 표시, 설명 등을 입력하세요.왼쪽에서 이미지의 출처, 저작권 표시, 설명 등을 입력하세요.비보 VIVO‘비보(VIVO)’ 시리즈는 호주에서 수입된 인테리어 배선 기구로, 몸체의 색상은 화이트, 블랙 2가지로 나뉘며 커버 플레이트 색상 종류가 무려 14가지로 선택의 폭이 넓다. 자유롭고 발랄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개성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한 매력적인 제품. 손잡이를 상하로 젖혀 개폐하는 구조의 텀블러 스위치로 탄성이 있는 조작감과 소리가 재미를 준다. 옵션으로 LED 링을 적용하면 어두운 곳에서도 편리하게 작동하도록 구성할 수 있고, 손이 자주 닿는 제품인 만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항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왼쪽에서 이미지의 출처, 저작권 표시, 설명 등을 입력하세요.엑셀 EXCEL‘엑셀(EXCEL)’ 시리즈 역시 르그랑 그룹의 호주 지사에서 수입된 제품으로, 심플하면서도 레트로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 스위치이다. 다른 스위치 제품에 비해 슬림한 외형 사이즈와 토글 버튼이 특징이며 화이트, 베이지, 실버, 블랙 등 매트한 질감의 커버 플레이트의 인기에 힘입어 골드, 스테인리스 스틸 등의 새로운 반유광 마감 제품도 출시되었다.왼쪽에서 이미지의 출처, 저작권 표시, 설명 등을 입력하세요.INTERVIEW"다양한 디자인의 제품군과 검증된 기술력으로 다가서다"작년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 시장에 대한 평가와 2024년 전망은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속화되었고, 건축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 상황이 전체적으로 악화된 한 해였다. 주요 사업 파트였던 빌라나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과 고급 주택 현장 시장 역시 신축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어 상황이 좋지 않았다.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떠오르던 셀프 인테리어나 리모델링 시장도 금리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해 주택 매매 자체가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위축된 상태였다. 올해도 인테리어 시장의 혹한기가 크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정부가 발표한 주택 공급을 통한 ‘건설시장 부흥 정책’의 영향이 건축 시장 및 경제 전반을 견인하여 활기를 띨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올해 주력 사업으로 계획 중인 것은계속해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군을 더욱 다양화해서 좀 더 넓은 소비층을 유입시키고자 한다. 특히 하이엔드 시장의 대표 제품인 ‘아테오(Arteor)’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노트북도 사용할 수 있는 ‘PD(Power Delivery)’ 방식의 USB C-type 20W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더 고용량의 C-type 45W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기존의 디자인을 탈피한 ‘두씨(Dooxie)’라는 이름의 새로운 유럽형 모델을 출시하였으며, 손쉬운 플러그 분리 기능과 화재를 미연에 예방해 주는 ‘안전형 멀티탭’ 출시로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안전성까지 고려했다. 르그랑코리아는 가정 내 모든 전원을 관리해 주는 주택용 분전반부터 인테리어의 화룡점정이 될 수 있는 배선 기구까지 다양한 전기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진성기건축주에게 추천하는 모델과 그 이유는당사의 대표 하이엔드 모델인 ‘아테오’를 추천한다. 색상이 다양하고 스위치, 콘센트뿐 아니라 통신 모델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어, 하나의 플레이트에 원하는 기능을 조합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이다. 이는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통합된 디자인으로 공간의 품격을 높여준다.배선 기구를 고를 때 유의해야 할 점은개인적으로 안전장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르그랑 제품은 매우 엄격한 프랑스 규격을 따르기 때문에 안전장치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없다. 두 번째로는 그야말로 디자인을 생각해야 하겠다. 배선 기구가 주택의 전체 예산 측면에서 큰 포지션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생활 속에서 매일 손이 닿고 눈이 가는 곳에 설치되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리모델링하거나 셀프 DIY를 할 때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부분이다 보니 인테리어의 중요한 요소로 접근하시면 좋을 것 같다.임광범 대표이사 : 르그랑코리아왼쪽에서 이미지의 출처, 저작권 표시, 설명 등을 입력하세요.배선 기구, 무정전전원장치(UPS), 케이블트레이, 인테리어전기기기(DIY), 조명제어시스템 등 전기자재 종합판매업체 르그랑코리아는 주택, 상업,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다양한 응용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080-310-8282 | www.legrand.co.kr/ko구성_ 조재희 | 사진_ 변종석, 브랜드 제공ⓒ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300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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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동선을 트며 도시의 뷰를 누리는 펜트하우스
Penthouse for the city view왼쪽에서 이미지의 출처, 저작권 표시, 설명 등을 입력하세요.펜트하우스가 가진 넓은 평면은, 때로는 인테리어의제약이 되기도 한다. 다양한 구조와 디자인의 아이디어로 이를 현명하게 극복한 가족의 집을 만나본다.왼쪽에서 이미지의 출처, 저작권 표시, 설명 등을 입력하세요.(위,아래)거실과 주방, 다이닝이 한곳에 함께하며 테라스와 이어진다. 벽면은 슬라이딩 형식으로 제작한 TV월로, 자유로운 개폐가 특징이다.주상복합 아파트 탑층의 펜트하우스, 기존 아래층 아파트의 세대 3개를 하나의 집으로 합친다면 그 넓이만큼이나 특별한 평면이 나오게 된다. 오늘 소개할 프로젝트는 펜트하우스만이 가진 특별한 평면과, 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인테리어의 제안이다. 건축주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30대 부부로, 도시 뷰를 가진 이 탑층의 집이 높이에 걸맞는 전망을 살리길 원했다. 시티뷰가 보이는 것과 어울리는 모던한 공간, 그리고 베란다 포함 86평이란 큰 공간 속에서 가족 구성원이 각자의 공간과 함께 소통하며 모이는 공간을 가지는 것, 재택근무로 인한 집무실과 욕실 등이 주된 구성의 요구사항이었다.좌식 공간은 문과 같은 월넛 컬러의 기둥을 사용해 디자인의 일관성 속에서 포인트를 줬다.주방은 대리석 패턴의 아일랜드를 길게 일자로 시공해 미니멀한 감각을 준다. 수납부를 아일랜드 한쪽에 몰고, 냉장고 옆의 키큰장은 히든 포켓도어와 내부 조명을 적용해 더욱 깔끔하고 모던하게 연출했다.INTERIOR PLAN & SOURCE왼쪽에서 이미지의 출처, 저작권 표시, 설명 등을 입력하세요.현장 위치 : 경기도 용인시인테리어 면적 : 234.06㎡(70.82평)거주인원 : 3명(부부, 자녀 1)내부마감재 : 벽 – 발페인트 발레나, 벤자민무어 / 바닥 –윤현상재(1,200×600) LASTRA A / 천장 – 벤자민무어욕실 및 주방 타일 : 윤현상재 이태리 수입타일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주방 가구 : 토탈석재 세라믹, 팔맥 루멘 아이솔라 175 아일랜드 후드, 자체 제작 가구거실 가구 : 디사모빌리 에르포 소파조명 : IoT 조명 가우디데크재 : 금속 타일창호재 : 이건 창호중문 : 자체제작 간살도어방문 : 제작 도어인테리어 설계·시공·감리 : 로그디자인 02-6951-4540 | https://logid.co.kr3m의 대형 테이블로 꾸민 서재는 두 방향의 창호를 통해 테라스와 이어진다.아직은 어린 자녀를 위해 낙상 방지를 할 수 있는 프레임 침대를 이어서 구성했다.복도를 따라 이어지는 간접 조명은 공간의 무드를 해치지 않는 동선의 시각화 역할을 한다. 반대편 복도와 닿아있는 좌식 공간은 천장의 사각형 조명 박스를 통해 벽 없이도 다른 공간과 확연히 구분된다.리모델링을 맡은 ㈜로그디자인은 펜트하우스가 가진 다소 중후한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에 주목했다. 집다운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시선이 부딪히는 요소를 최소화 하는 디자인으로, 기존 아파트가 가진 선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곡선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이 적용되며 공간감과 분리감을 살리고, 계절의 변화를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테라스로 시선이 집중되게 했다. 또 기존에 거실과 다이닝 공간의 3면이 창호로 되어있는 주상복합의 구조로 인해 소파나 TV 등의 메인 가구 배치를 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는 TV월을 제작해 도심의 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역광 없이 편안하게 미디어를 시청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해냈다. 거실을 단순히 넓게 만들기보다는 좌식으로 온 식구가 앉아 책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가족실과 같은 좌식 공간을 제작했다. 이 공간의 구분은 벽체가 아닌 천장의 라인 조명으로 이루어지며 시선을 사로잡는 거실의 시그니처 스팟이 된다. 아이를 양육하는 맞벌이 부부의 니즈를 따라 이 모든 동선을 최적화시키고, 관리가 편하도록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 스마트 IoT를 통한 최적의 주택 제어를 적용했고 디자인 또한 이에 맞게 수정됐다.세탁실 겸 드레스룸에는 브론즈 유리를 활용해 붙박이장과의 대비감을 부여했다.아이방의 욕실은 모자이크 타일을 활용해 곡선의 가벽을 만들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낮은 수전도 적용됐다. 메인 침실의 욕실에는 마감재를 통일한 조적 세면대가 적용되었다.큰 평수이지만 인테리어의 길을 잃지 않고 일관성과 더불어 유틸리티까지 담아낸 인테리어. 가족이 누릴 뷰를 더욱 살려주는 바탕과도 같은 디자인이다.공용 욕실은 대형 욕조와 함께 천장으로부터 조명과 물이 함께 떨어지는 구조로 제작했다.유일하게 파스텔 톤 컬러가 적용된 아이의 방(좌). 아이가 앉을 수 있는 가구를 제작했으며 벽체에 실내창을 두어 아직 어린 아이의 모습을 바로 체크할 수 있게 했다. 편리한 현관 활용을 위해 좌석과 더불어 사이에 거울을 삽입해 독특한 첫인상을 준다.구성_손준우 사진_쏘울그래프 포토그라피 / 진성기ⓒ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99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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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일상을 빛내는 아이디어&아이템
Editor’s PICKS전기 플러그처럼 꽂고 빼는 외부 수전기영’s PICKaquor의 외부 수전은 벽체 내에 매립해 플러그를 꼽듯이 호스를 꽂아 쓰는 제품이다. 벽체 내에 있으니 동파에 강하고 노출되는 부분을 최소화해 디자인도 깔끔하다. 사용도 필요할 때 공구 없이 손으로 살짝 돌려주면 강력하게 결합돼 직관적 이고 편리하다.119,000원 | 3/4inch(내경), 25-125PSI | www.aquorwatersystems.com기원에서 배워왔습니다. AI 바둑 로봇왼쪽에서 이미지의 출처, 저작권 표시, 설명 등을 입력하세요.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객층의 대국 상대가 되어줄 귀여운 로봇 바둑 기사. 바둑판을 촬영하고 복기하며 직전에 둔 수까지 실시간으로 저장한다. 재단법인 한국기원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앞으로도 실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1,480,000원 | 400×500×360(㎜) 본체, 바둑판, 바둑돌 포함 | www.cynex.co.kr반려 식물도 빗질이 필요해! 식물 전용 브러쉬수현’s PICK견고한 배나무와 부드러운 염소 털로 만들어진 식물 전용 브러쉬는 식물 잎 표면에 쌓인먼지와 잔해물들을 깔끔하고 편리하게 제거해 준다. 잎 위에 먼지가 쌓이면 병충해를 유발해 식물 생장에 방해가 된다. 사람 호흡기에 좋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관엽식물을 키우고 있다면 이 브러쉬가 도움을 줄 것이다.$65 | 35cm | www.redecker.de정원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다채롭게 변신시켜 줄 만능 작업대왼쪽에서 이미지의 출처, 저작권 표시, 설명 등을 입력하세요.정원이나 발코니의 수도와 연결해 사용하는 야외 작업대로 편리하고 스타일리시한 외부 공간을 만들어보자. 버킷을 얹을 수 있는 홈이 디자인되어 있어 화분 관리, 정원 도구 세척, 음식재료 준비, 와인 쿨링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379 700×600(mm), 9.5kg | https://weltevree.eu구성_편집부ⓒ월간 전원속의 내집2024년 1월호 / Vol.299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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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4
취향을 담은 이국적인 클래식 맞춤가구
인테리어의 트렌드는 수시로 바뀌지만, 그중에서도 클래식 가구는 시대를 막론하고 확고한 취향의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남다른 소재와 컬러 선정이 돋보이는 건축주의 고급스러운 클래식 가구 현장을 소개한다.고급스러움의 대명사 클래식 주방세련미 넘치는 선과 크라운 몰딩 디자인으로 클래식의 기품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주방. 그레이징 도장 도어는 붓칠을 한 듯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앤틱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대형 아일랜드 상판은 프리미엄 미국 캠브리아 엔지니어드 스톤 제품을 사용했다. 뚜렷하게 대비되는 블랙 컬러와 고유의 화려한 무늬가 공간에 무게감을 더한다.클래식과 골드를 조합한 화려한 욕실 가구건축주의 취향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욕실 공간. 화려한 무늬의 타일과 골드 컬러로 통일한 수전, 조명, 거울은 마치 호텔 욕실을 연상케 한다. 가구 또한 이 분위기에 맞도록 골드 프레임의 그레이징 도장 도어로 제작했다. 가구와 대리석 무늬 타일이 어우러지며 공간 전체에서 압도적인 화려함을 느낄 수 있다.골드를 포인트 컬러로 삼은 깔끔한 드레스룸드레스룸은 깔끔하면서도 클래식한 공간으로 연출하고자 밝은 컬러의 프레임 도장 도어로 제작했다. 집 전체에 적용된 골드 컬러가 손잡이에도 적용되었다. 가방 등을 수납할 유리 장식장은 디스플레이 효과를 위해 선반과 측면에 조명을 매입했다. 하얀 공간 속에서 은은히 반사되는 빛과 골드 포인트가 인상적이다.우아함을 더한 세미클래식 현관현관은 모던함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세미 클래식 콘셉트로 꾸몄다. 프레임 도장 도어로 제작된 가구는 하부를 띄우고 천장까지 채워 공간에 확장감을 준다. 하부에는 조명을 매입해 바닥 타일에 빛을 반사시키며 화이트 타일의 광택과 골드 프레임 거울을 돋보이게 한다.감각적인 건축주의 컬러감 있는 가구 선택보조 주방과 안방의 붙박이장은 클래식했던 다른 공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산뜻한 컬러로 가구를 제작했다. 다른 공간에서 느껴지던 클래식&골드 조합과는 반전되는 매력이 고스란히 감겼다. 여기에 프레임과 루버 도장 도어를 더해 깔끔하고 미니멀하지만 세심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연출됐다.도움말_이정란 마춤가구 우노 대표http://unogagu.com구성_편집부ⓒ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99www.uujj.co.krCopyright© 월간 전원속의 내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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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4
제주 태웃개 정원
제주의 거센 바람을 견디면서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정원. 현지의 식생과 자연 환경을 따르면서 제주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담아낸 사계절 정원의 모습을 소개한다.환경이 다른 두 정원 공간에 제주의 자연을 더하다우리나라에서 정원을 만들기에 이상적인 곳이라면 아마 제주도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중부 지방에서는 겨울의 온도가 낮아지므로 월동을 기준으로 식물을 선택해야 하지만, 남부 기후에 속하는 제주도는 선택의 폭이 넓다. 따라서 유칼립투스나 올리브 나무 등 지중해성 식물들도 자유롭게 정원에 심을 수 있다. 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는 제주도, 특히 서귀포를 중심으로 한 남쪽 지역은 사계절 정원을 만들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기도 하다.태웃개 바다를 바라보는 부드러운 언덕에 자리 잡은 주택은 제주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주변은 조용한 귤밭과 자연경관이 그대로 살아있어 주택과 함께 어우러진다.레드 컬러의 현무암 타일로 마감한 주택을 중심으로 앞쪽은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 종일 해가 들어오고, 뒤쪽은 장시간 그늘이 생기는 정반대의 조건을 가졌다. 이에 따라 정원을 두 개의 파트로 나누어 각각의 환경에 맞도록 디자인하였다.제주도의 자연적 특성들을 활용해 제주 풍광에 어울리는 정원, 동시에 제주도의 바닷바람을 견딜 수 있는 정원을 살펴보자.해바람 정원1 다간 위실나무 주위에 매화오리나무가 든든히 자리한다. 햇빛을 받은 말채미드윈터파이어가 담을 배경으로 빛난다.2 플룸바고는 넝쿨 형식으로 크게 자라므로 담을 따라 오랜 기간 파스텔 톤의 보라색을 즐길 수 있다.3 둥글게 수형을 다듬은 회양목과 가늘고 좁은 잎을 가진 무늬모로위사초, 니포피아가 대조를 이루면서 풍경을 만든다.제주해안을 모티브로 한 햇살과 바람의 정원. 바닷가 바람을 맞고도 잘 자랄 수 있는, 대체로 키가 50cm 내외의 식물과 다간으로 자라는 식물을 심었다. 제주가 원산인 회양목을 주인공으로 키가 높지 않은 식재 디자인을 연출했다. Plant List : 황근, 해국, 회양목, 무늬모로위사초, 니포피아, 스키자키리움, 위실나무, 이테아 등쉼이 있는 그늘 정원4 높이 120cm의 제주 돌담 너머로 보이는 귤밭은 정원의 일부분이 되어 배경을 이룬다. 사람주나무 단풍은 12월에도 선명하게 남아 있다.5 그늘에서 잘 자라는 단풍나무와 동백을 배경으로 이른 봄에 꽃이 피는 히어리가 보인다.6 주택과 이어진 정원에는 향매화오리나무와 실목련을 나란히 심고, 이어서 수국과 고사리 코너가 자리 잡았다.7 주택 측면의 현관을 지나면 뒷정원이 넓게 펼쳐진다. 디딤석 주변에는 그늘에서 자라기 좋은 다간 히어리가 가장 크게 자리 잡고 있다.남향인 주택의 뒷면에 위치한 옆으로 긴 정원. 제주 현무암을 가공하여 만든 자재로 산책로와 테이블 공간을 마감했다. 하루 중 해가 들어오는 시간이 짧아 여름에는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된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교목, 관목, 초화 등으로 편안한 풍경을 만들었다. Plant List : 동백, 사람주나무, 히어리, 향매화오리나무, 고사리류, 실목련, 자엽풍년화, 헬레보러스 등가장 제주스러운 정원 요소들제주 현무암을 가공해 표면의 질감이 거칠게 살아있는 디딤석을 만들었다. 요철감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생동감이 있어 제주 식재와 잘 어울린다.제주 현무암 돌담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연출하기 위해 특별한 소재를 멀칭으로 사용했다. 주변의 밭에서 난 흙을 체에 치고 여러 번 세척 과정을 거친 작은 돌들이다.앞 정원에도 주변 흙에서 골라낸 작은 현무암으로 산책로 동선을 만들어 전체적으로 일체감을 살렸다.SKETCH회양목(Buxus microphylla var. Koreana) 잎에는 광택이 있는 막이 있어 바닷바람에도 잘 견딘다. 다소 그늘이 있는 곳에서도 잘 자라나 습한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무늬모로위사초(Carex morrowii ‘Variegata’) 사초들은 비교적 바닷가 환경에 적응을 잘하는 편이다. 특히 모로위사초는 양지, 음지를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키가 최대 50cm 정도로 자라 정원에 다른 식물과 같이 심기도 좋다. 향매화오리나무(Clethra alnifolia) 여름이 되면 핑크빛 병솔모양의 꽃이 펴 향기도 좋고 오래간다. 병충해에도 강하며 깊은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양지에서는 습기가 더 필요하다.플룸바고(Plumbago) 보라색 꽃은 플록스와 비슷하다. 햇빛을 잘 받아야 많은 꽃이 핀다. 따뜻한 지역에서 넝쿨처럼 성장하므로 심을 때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황근(Hibiscus hamabo) 제주도에서 자라는 아욱과의 관목으로 7~8월이 되면 부드러운 노란색 꽃이 핀다. 식물 전체에 솜털이 덥혀 있으며 가을이 되면 단풍도 아름답게 든다. 순비기(Vitex lotundifolia) 바이텍스과에 속하며 제주 바닷가 바위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염분에 아주 강하여 7~8월에 피는 보라색 꽃은 특유의 향기가 난다.글_ 정원 디자이너 김원희 : 가든웍스(GARDENWORKS) 대표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주의 정원을 지향하며 개인 정원뿐만 아니라 공공정원, 상업공간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정원·식물 작업을 한다.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정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정원가 ‘피트 아우돌프’에 관한 영화 <Five Seasons>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2018년 일본 세계가드닝월드컵에서 ‘최우수디자인상’(최재혁 작가와 협업)을 수상했고, 2019년부터 매년 첼시 플라워 쇼에 프레스로 참석하여 다양한 정보 제공과 강의를 하고 있다. wonheekim33주택 설계·시공_ ㈜제주본가 인스타그램 jeju_bornga사진_ 송명화, 김민 | 구성_ 조재희ⓒ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99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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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불투명함 속 따뜻하게 빛나는 오로라 필름
어느덧 벌써 연말입니다. 연말이면 날씨는 무척 추운데, 거리에 반짝이는 전구, 갖가지 오브제로 장식된 트리, 연말 약속으로 북적거리는 거리, 사람들을 떠올리면 따뜻한 기분도 들곤 합니다. 이달의 소재는 이런 연말 분위기에 잘 녹아드는 무광의 부드러운 무지갯빛 필름입니다. 기존의 홀로그램 필름은 투명해서 보통 상가의 윈도, 외부 전시 작업에 디스플레이용으로 연출이 되었는데요. 이 홀로그램 필름은 불투명하지만, 기존 홀로그램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빛이 반사되는 각도에 따라 다채롭게 표현되는 색감이 차분하고 신비롭습니다. 마치 블러 효과를 입힌 듯한 고급스러운 질감 덕분에 조금은 금속 같은 느낌도 납니다. 곡면에 적용된다면 오로라 효과가 더 강조될 거예요. 지문이 남지 않는 것도 무광 제품의 장점입니다.이 필름(UMI 05)은 얇은 데코시트지가 아닌 일반 가구 마감용 인테리어 필름으로, 탄탄한 두께에 접착면에는 기포를 방지하는 에어프리 가공이 되어 있어 시공성을 높였습니다. 연말에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직접 기존의 가구를 리폼해보면 어떨까요? 신발장, 붙박이장, 거울의 테두리, 아트월 등 어느 면이든 적용해 볼 수 있어요. 신비한 색감 때문에 오래된 화이트 가전제품을 골라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주거 공간의 큰 면에 시공이 되면, 집이지만 일상의 느낌이 덜어져 평소와 다른 활력이 돌 것 같고요. 점착면에 수성 점착제를 적용해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셀프 인테리어 소재로도 합격입니다.MATERIAL INFO규격 : 1,220mm×0.42T×50m(1박스당 규격)단위 : 가격 비방염 25,300원/m(미터 단위 판매)재고 운영 : 비방염 재고 운영전문 인력 필요 여부 : 필름 시공자(일반인도 시공 가능)색상 : 홀로그램적용 범위 : 벽, 몰딩, 문, 가구 등 실내공간제작사 : 현대L&C www.hyundailnc.com큐레이팅·글_콩크https://concseoul.com구성_신기영| 사진_콩크ⓒ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86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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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한 집 안에 다양한 정원을 녹여내는 아이디어
대지 여건을 고려한 배치부터 식재 계획,익스테리어 디자인까지. 가족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담는정원 계획 단계에서 가든 디자이너의 다양한 아이디어를엿보는 기회를 가져본다.CONCEPT명확한 가족들의 수요를 맞추되 사계절 각각의 아름다움을 마당 한 곳만이 아닌 집 안 곳곳에 녹여내는 정원이 계획됐다. 동시에 생활공간과 밀접히 연결되는 만큼 관리의 편의성도 중요한 요소였다. 거주자의 손을 잘 타면서도 시간이 지날수록 오랫동안 그 자리에 있던 식물처럼 자리가 잘 잡힌 자연스러운 정원을 만드는 것이 최종적인 콘셉트였다.GARDEN PLAN대지위치≫ 부산광역시 기장군대지면적≫ 282.1㎡(85.33평)조경면적≫ 123.23㎡(37.28평)바닥재≫ 적색 벽돌 및 자갈담장재≫ 두라스택 허니브라운화단≫ 그레이 철제도장식재≫ 배롱나무, 청죽, 수크령, 에메랄드그린, 모닝라이트, 라일락, 버들마편초, 양지이끼 등건축설계≫ UTAA COMPANY건축시공≫ ㈜엔원종합건설조경 계획·시공≫ 그루작온실하우스SITE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상가주택. 총면적 자체는 넓지 않지만 1층부터 옥상까지 다양한 개성을 담은 정원 디자인을 반영할 수 있는 여건이다. 주변에도 유사한 면적의 주택들이 많이 지어지고 있기에, 건물 전체를 감싸듯 밖으로 드러나는 정원 디자인은 주변 주택 사이에서 캐릭터를 살리면서 동네의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는 기회가 된다.FAMILY주택 생활을 하기로 마음먹으며 많은 논의를 나눈 가족들은 각 공간마다 원하는 사항을 명확히 설정했다. 남편은 취미생활을 함께하는 지인과 나눌 수 있는 옥상 파티 공간, 아내는 정원 풍경을 바라보며 차를 즐길 수 있는 자쿠지 공간을 원했다. 마지막으로 딸이 원한 과일나무 정원을 품을 아지트 온실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품게 됐다.GARDENING계단식으로 구성된 옥상 정원에는 마가목과 산사나무, 라임라이트 등을 순차적으로 배치해 다채로운 색감을 부여했다.연결되는 공간 |상가주택인 만큼 주인세대와 임대세대 간 출입문이 분리되기에, 각각의 정원은 문을 열고 나서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주려 했다. 향등골, 꼬리풀, 큰꿩의비름 등을 벽면에 붙여 배치하고, 배롱나무와 라일락 나무 등을 담장과 함께 둬 시선을 걸러준다. 일반 단독주택처럼 긴 산책로를 구성하긴 어려운 면적이기에 대안으로 수공간 배치도 함께 제안했다.3층 이끼정원에는 토심이 낮아도 키우기 쉬운 양지이끼와 눈향을 함께 식재했다. 그늘진 공간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는 곳.부족한 토심 | 실내 정원은 토심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양지이끼 등으로 구성한 3층의 이끼 정원은 이런 조건에 녹색을 더해줄 좋은 아이디어다. 또한 이끼 외의 성인 키만큼이나 큰 식물을 위한 토심은 계단식 논 형태의 철제 화단을 활용해 해결할 수 있었다. 깊은 토심을 확보하며 배수도 원활히 할 수 있어 식물의 생장을 보전할 수 있다.수공간은 안마당의 두 번째 제안으로, 물에 비치는 빛을 통해 입체감을 부여하며 수생식물들을 함께 키울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정원을 연출할 수 있다.플랜터가 있는 아지트 | 아이 방 옆의 작은 테라스에는 요청대로 과실수 정원을 구성했다. 토마토나 블루베리 등의 재배종을 종류별로 구분해 관리할 수 있도록 깔끔한 선으로 플랜터를 짜고, 점점 늘어날 식재 도구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함, 그리고 매일 식물 일지 등을 쓰며 다른 작업도 할 수 있는 작은 책상까지 두어 딸을 위한 자연의 아지트를 만들었다.아이 방의 과일 정원, 블루베리나 토마토, 바질 등의 낮은 키 식물들을 키울 수 있게 했다. 한 편에는 작업 공간도 배치했다.SITE + PLAN벽돌 디딤석을 깔았을 때의 안마당. 양옆의 식물들과 함께 산책로처럼 연출된다.진입로에도 작은 마당을 배치했다. 낮은 키의 화살나무가 적절한 존재감을 발휘한다.조경가_강영아[그루작온실하우스]16년 동안 플로리스트와 가드너로 활동하며, 삼성 SDS, CGV 기업 강의, tvN과 SBS 등 다수의 무대 장식 및 행사 디스플레이를 작업했다. 2020년부터는 조경용 쇼룸인 그루작온실하우스를 운영하며 정원 설계 시공, 가드닝 클래스, 실내 플랜테리어 등 식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중이다.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식물’을 표현하는 것을 지향하며, 대표 프로젝트로는 구미 cafeDOOK, 구미 온휴당, 삼송 자이 더 빌리지 타운하우스, 양평 백운재 등이 있다.054-655-9423┃ gruzak_family구성_손준우ⓒ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85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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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색다른 분위기의 현관을 구성하고 싶다면
가장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최전선. 다채로운 상업 공간의 설계와 스타일링 중 주택에 적용할 만한 사례를 꼽아 디테일을 들여다본다. 서른다섯 번째 장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카페 ‘웰하우스(WELLHAUS)’다.비밀스러운 전실을 지나,아늑하고 가정적인 다이닝으로일명 ‘송리단길’에 위치한 오래된 근린생활시설 2층에 자리 잡은 디저트 카페. 25평 공간에 직원과 손님을 위한 공간을 모두 포함해야 하는 카페 구성에 추가로 캐릭터가 되어줄 시그니처 공간이 필요했다. 우선 레이아웃을 고민한 결과, 출입구를 기준으로 좌우를 각각 직원과 고객의 공간으로 나눴다. 여기서 주출입구를 1m 이상 내부로 끌고 들어와 전실 같은 공간을 만들었다. 이 출입구는 카페의 콘셉트인 유럽풍에서 더 확장해 어느 오래된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로 진입하는 느낌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히든 도어를 더해 직원과 손님의 동선을 분리하면서도 어색하지 않게 마무리했다.1_내부는 천장을 일부 오픈해 마감재가 노출됐으나 따뜻한 아이보리 톤을 비슷하게 적용해 통일된 분위기를 유지한다.2_벨벳 소재의 커튼이 베이킹 룸 벽체를 따라 ㄱ자로 둘러졌다.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감을 주며 공간의 무게를 잡아주는 요소.3_고객 좌석을 일정 간격으로 배치하고, 벽면에 각기 다른 선반들을 시공해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4_창가 좌석은 보를 기준 삼아 타일 바닥으로 시공해 시각적으로 구획해줬다. 보 하단에는 비슷한 색상의 롱 타일을 맞춰 톤을 유지했다.주택의 현관에서 주방 등으로 분리되는 동선을 만들기에 좋은 아이디어. 실내에는 아이보리 톤 색감을 더해 출입구의 비밀스러운 분위기와 상반되는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특히 창가 좌석 바닥에는 출입구와 같은 패턴 다른 색상의 체커보드 타일을 시공해 출입구와 콘셉트를 연결시켜줬다. 체커보드 패턴 바닥은 다이닝뿐만이 아닌 주택 속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공간들에 포인트를 주며 자연스러운 미드센츄리모던 스타일을 실현하기 좋은 방법이다.DETAIL_출입구 왼편은 히든 도어로 열리는 직원용 출입구. 손님과의 동선 분리를 위트 있는 인테리어로 승화시킨 아이디어가 돋보인다.인테리어_컴인히얼blog.naver.com/studio-comeinhere comeinhere_official취재협조_웰하우스/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16길 10 2층구성_손준우| 사진_낫온라벨ⓒ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85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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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대표적인 인테리어 미장 3가지
PLASTERING INTERIOR IDEA무엇을, 어떻게 바르느냐에 따라180도 다른 분위기를 형성하는 미장 마감.가장 빈번하게 쓰이는 미장 재료들의 특징과 인테리어에적용된 모습들을 살펴본다.라임 플라스터LIME PLASTERABOUT라임 플라스터는 돌의 질감을 낼 수 있는 최적의 마감재. 매끈하고 은은한 광택이 나는 마감을 표현할 수 있다. 물론 바르는 방식, 사용하는 도구에 따라 다양한 텍스처를 나타낼 수 있다. 유럽에는 소석회로 이루어진 하얀색 돌산들이 많은데, 라임 플라스터라는 자재의 특성상 천연으로 하얀색을 띠기 때문에 시멘트와 달리 자연스러운 백색 마감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PROS&CONS•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서 단단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화분과 같이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수산화칼슘의 화학적 성질은 곰팡이가 쉽게 자생할 수 없는 pH 농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과 배합하고 교반할 때 pH 농도가 12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피부가 손상될 수 있다. 시공 시 반드시 장갑 착용을 권한다.TIP• 습하고 햇볕이 많이 들지 않는 지하공간 또는 욕실에 라임 플라스터 마감을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페인트보다 강도가 좋아 가구에 적용하는 것도 인테리어 아이디어로 추천한다. • 바닥이나 테이블처럼 오염 확률이 높은 표면과 피부가 닿을 수 있는 내벽 등은 표면의 거친 정도를 신중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최대한 자연석의 표면처럼 연출하는 마감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스터코STUCCOABOUT스터코는 규사와 본드, 색소, 케미칼 등으로 구성된 재료로, 건물 외부에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내부 인테리어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보통 거친 입자가 있는 표면으로 연출되며, 밀도가 높다. 일반적으로 재료를 뿌려서 시공하는 뿜칠마감을 떠올리지만 미장 마감으로 스터코의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PROS&CONS• 일반 도장 마감보다 두께가 두껍기 때문에 비교적 내구성이 좋아 긁힘이 적다. 파격적인 텍스처를 표현하고자 할 때 효과적이고, 상황에 맞게 거침 정도와 패턴을 다양하게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물과 기름 성분에 의한 오염에 약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TIP• 내부의 모든 공간을 스터코로 마감하기도 하지만 포인트가 되는 일부분에 적용해 다른 자재들과 조합했을 때의 매력을 느껴보는 것도 추천한다.• 작업 전, 목공으로 벽면을 처리해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권한다.• 내외부 경계 없이 거칠고 굵직한 느낌의 질감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러한 텍스처와 화려한 색상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을 추천한다.시멘트 레진CEMENT RESINABOUT시멘트 레진은 시멘트의 자연스러움, 깊이감과 레진의 내구성, 탄성, 그리고 불투과성을 모두 지닌 마감재다. 아주 고운 입자를 지닌 제품부터 대리석을 섞은 제품, 점토를 주성분으로 해 통기성과 자연적인 느낌을 보여주는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내구성이 뛰어나 벽, 바닥, 천장을 가리지 않고 적용한다.PROS&CONS• 페인트나 시멘트 등 기존의 재료들에 비해 오염이나 손상된 부분을 손쉽게 닦아낼 수 있는 등 관리가 편리하다. 레진의 탄성으로 크랙도 적게 발생하는 편이며, 쉽게 오염되지 않고 마모되지 않아 유지력이 좋다. 또한 습기에 강해 화장실 내부 마감에 적용하는 경우도 많다.• 도장 마감에 비해 가격대가 높다는 점이 단점. 또한 작업 시간이 길고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TIP• 테이블, 주방 아일랜드 식탁 등 가구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천장, 바닥, 오브제까지 톤온톤으로 공간을 디자인해보자.• 굵은 규사를 첨가해 금속 스크레퍼(헤라)로 거친 텍스처를 남기거나 굵은 모래가 들어간 듯한 샌드 마감도 가능하다. 또한 라임 플라스터와 같이 광택이 있는 마감도 선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울퉁불퉁한 비정형의 세면대 등 내추럴한 인테리어 이미지를 선호함에 따라 미장 마감에서도 자연스러움을 찾는다.취재협조올바르다www.instagram.com/all_barda/디자인미고https://blog.naver.com/designmigo라인테이스트www.linetaste.com취재_조재희| 사진_주택문화사DB, 브랜드 제공ⓒ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85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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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7
선택의 폭이 많은 친환경 고무바닥재
콩크에 친환경 소재에 대한 문의가 참 많아요. 그중 바닥재는 공간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므로 디자이너들의 고민이 더 많아지는 파트입니다.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 주거 공간, 팝업 스토어 등 상황에 따라 원하는 디자인은 다른데, 마루나 에폭시 계열에서 낼 수 있는 무드는 다소 한정적입니다. 특히, 어린이 시설은 작년 여름부터 안전기준법이 강화되어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소재는 적용이 어렵습니다. 여기 PVC, 다이옥신,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 물질 없이 생산된 친환경 바닥재이면서 질감과 컬러, 디자인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소재가 있습니다.독일산 친환경 고무 바닥재는 17가지의 디자인 옵션, 100가지가 넘는 색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그란 패턴이 입체적으로 돋아난 제품부터 테라조 무늬, 모래처럼 거친 질감, 입체적인 리니어 패턴이 나뭇결처럼 보이거나 암석의 느낌을 구현한 제품, 완전히 솔리드한 제품 등 수많은 색상과 질감이 있습니다. 걸레받이도 바닥 소재와 같은 컬러로 발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재의 두께가 2mm부터 9mm까지 있는 데,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 4mm 두께의 바닥재가 들어갔다고 하니, 고무 바닥재의 내구성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소음 감소, 미끄럼 방지 라인도 있어, 필요한 기능에 따라 소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을 포함해 국내 5개 공항에 시공되었고, 병원과 어린이 시설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소재의 균일한 밀도 구성으로 아토피와 비염을 유발하는 집 진드기 같은 세균이 서식하지 못하는 장점도 있어 주거공간에서의 활약도 충분히 기대되네요.MATERIAL INFO규격| 롤 타입 1.22×15m, 타일 타입 610×610×2mm단위 가격| 시공비 포함 80,000원/m2(재고 보유 제품, 두께·디자인·운송조건에 따라 상이)재고 운영| Nora Sentica 라인 일부 한정 재고 운영전문 인력 필요 여부| 바닥재 시공팀적용 범위| 어린이집, 유치원, 공장, 병원, 공항, 열차, 백화점, 사무실, 가정 등 다양한 공간의 바닥재로 사용제작사| 신진상사 http://sjflooring.co.kr큐레이팅·글_콩크https://concseoul.com구성_편집부| 사진_콩크ⓒ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85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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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6
벽돌과 어우러진 오피스 정원
OFFICE GARDEN WITH BRICK사무실 건물들 사이, 높은 나무들로 둘러싸인 오래된 주택 마당. 긴 시간 사람이 살지 않았던 집과 정원은 직원들의 쉼터로 새롭게 변신했다. 섬세하고 다채로운 식물과 벽돌 장식이 만나 이국적인 비밀 정원을 만든다.오랜 시간 자리를 지킨 단풍나무와고벽돌 익스테리어의 조화(좌) 세 개의 원형 안에 각기 다른 패턴으로 벽돌을 배치해 넓은 공간에 또 다른 재미를 주었다. / (우) 마당 전체의 빈티지한 분위기에 맞게 계단도 유선형으로 만들었다. 파티 등 모임이 있을 때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공간으로도 쓰인다.여름이 되면 정원을 둘러싼 오래된 단풍나무가 햇빛을 가려주어 편안한 휴식처가 된다.1962년 무렵 이태원에 지어진 오래된 주택이 도심 속 비밀스러운 오피스 정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바로 옆 건물의 사무실을 이용하고 있는 회사 Carrot Global의 대표는 주택을 매입해 직원들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자 했다. 리모델링하기 전 정원은 단풍나무, 목련 나무 등과 함께 많은 양의 대나무가 정원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 항상 그늘져 있었던 공간은 어둡고 습하여 벌레들이 많았고 쾌적하지 않았다. 그렇게 대나무 울타리를 걷어내는 작업부터 시작했는데, 대나무 뿌리가 마당 바닥 전체를 뒤덮은 상황이어서 처음의 예상보다 땅을 정리하는 데 긴 시간이 소요됐다. 뿌리를 걷어내는 작업이 끝나자 시야가 트이며 언덕 아래 이태원의 풍경이 펼쳐졌고, 충분한 채광이 확보되었다.Before정원의 핵심 포인트인 고벽돌은 주택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빈티지하고 안락한 정원을 완성한다. 기존의 방부목 데크를 걷어내자 넓은 공간이 드러났고, 전체를 고벽돌로 채웠다. 바닥은 전체적으로 바스켓 패턴으로 정리하고 세 군데에는 원형으로 서로 다른 패턴 디자인을 구성했다. 단풍나무 둘레에는 벤치를 만들어 편안하게 걸터앉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주택과 마당 사이의 직선 계단은 유선형으로 변경해 입체적인 공간을 형성한다. 외부의 손님이 찾아올 때나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정원은 도심에서 느끼기 어려운 평화로움을 선사하고, 해가 지면 바닥의 라인 조명과 포인트 조명이 켜지면서 최고의 파티 장소로 변신하기도 한다.가을이 되면 향등골과 골든피라밋이 높이 자라 가을 햇살에 반짝인다.소나무와 목련 사이에는 목수국, 휴케라, 눈개승마, 카렉스 등이 자리하고 있다. 여러 가지로 활용되는 정원이라는 의미의 ‘가지정원’ 팻말이 걸려 있다.바닥에는 라인조명과 함께 식물 사이와 나무 아래에 조명을 설치해 밤이 되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SKETCH(좌) 히어리(Corylopsis coreana) | 키가 2m 정도까지 자라는 관목. 4월경에 독특한 형태의 노란 꽃이 핀다. 가을에는 귀여운 형태의 잎에 노란색 단풍이 든다. (우) 골든 피라밋(Helianthus salicifolius) | 진한 노란색 꽃이 한 줄기에 여러 개 피어 애기 해바라기라고도 불린다. 가을 내내 꽃이 피고 번식력도 매우 좋다.(위 좌측) | 떡갈잎수국(Hydrangea quercifolia) 떡갈나무 잎과 비슷한 잎 모양으로 꽃이 매우 크며 개수도 많다. 가을 단풍은 떡갈잎수국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다. (위 우측) | 추명국(Anemone hupehensis) 추위에 강하며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뿌리 줄기로 번식이 매우 왕성하므로 주의도 필요하다. 꽃이 진 후 씨송이도 매우 아름답다. (아래) 휴케라(Heuchera ‘Coral Bells’) | 비교적 관리가 쉬운 휴케라는 색상이 매우 다양하고, 음지의 약간 습한 토양이 적절하다.정원디자이너김원희_김원희 가든웍스 GardenWorks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주의 정원을 지향하며 개인 정원뿐만 아니라 공공정원, 상업공간 등 다양한 정원·식물 작업을 한다.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정원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정원가 ‘피트 아우돌프’에 관한 영화 <Five Seasons>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기도 했다. 2018년 일본 세계가드닝월드컵에서 ‘최우수디자인상’(최재혁 작가와 협업)을 수상했고, 2019년부터 매년 첼시 플라워 쇼에 프레스로 참석하여 다양한 정보 제공과 강의를 하고 있다.www.instagram.com/wonheekim33취재_조재희| 사진_변종석ⓒ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85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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