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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 위의 철학이, 대지 위의 온전한 온기가 될 때 건축과환경
- 관리자 2시간 전 2026.02.23 13:42 HOUSE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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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 위의 철학이, 대지 위의 온전한 온기가 될 때 │ 건축과환경
거주의 본질적 성찰로 자연의
숨결이 머무는 삶의 공간을 짓다



주변 산세와 리듬을 맞추며, 대지와 조응하는 주택. 전면의 개방된 파사드는 풍경을 내부로 끌어들이며, 건축을 자연과 사람 사이의 매개로 작동하게 한다.
주택 ‘서담’
미술관을 연상시키는 ‘서담’은 부부와 반려견의 삶을 담아낸 주거 공간이다. 선형적 미학과 밀도 높은 물성을 활용해 시각적 명료함을 강조하였다.
이우환 화백의 ‘관계항’과 ‘조응’을 모티브로 삼아 점과 선, 면과 입체, 그리고 그 사이의 ‘여백’이 맺는 관계를 건축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다.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대지 위로 정제된 콘크리트 매스를 배치하며, 자연과 건축이라는 양극의 요소가 공존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건축물과 정원 곳곳에 여백을 두어 주변 환경과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House Info.
대지위치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 건축면적 : 255.89㎡(77.40평)
│ 연면적 : 444.24㎡(134.38평)
│ 건폐율 : 15.52%
│ 용적률 : 9.25%
│ 구조 : 철근콘크리트
│ 지붕마감재 : 콘크리트 구체방수 위 멤브레인 시트
│ 단열재 : 지붕·바닥 - 비드법보온판 / 외벽 - 분무식 폴리우레탄폼
│ 외벽마감재 : 합판무늬 제물치장콘크리트
│ 내부마감재 : 수성페인트, 마이크로시멘트, 세라믹 패널
│ 창호재 : 필로브 시스템창호
│ 설계·시공 : 건축과환경
INTERVIEW
노출 콘크리트가 가진 정제된 물성을 건축 전면에 내세웁니다.
‘건축과환경’은 어떤 철학과 태도로 공간을 만들어가는 회사인지 소개해 주세요.
건축과환경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건축전문회사로, 종합건설면허를 갖춘 시공사업부와 디자인 스튜디오를 함께 운영 중입니다.
대표 홍성철 소장은 28년차 지역 건축가로 활동하며 양평의 자연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대지마다 지닌 고유한 환경을 살려 감도 높은 삶의 공간을 구현해 왔습니다.
디자인 스튜디오의 이건욱 부소장은 2014년 합류하여 홍성철 소장의 건축 철학을 감각적인 디자인 언어로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요.
그간 수행해 온 프로젝트들이 건축주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으며, 현재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전국적으로 활발한 작업을 전개 중입니다.
건축과환경은 특히 노출 콘크리트가 가진 정제된 물성을 건축 전면에 내세워, 구조적 견고함과 시각적 절제미가 돋보이는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정립해 왔어요.
작년과 올해의 건축 환경을 평가한다면요?
지난해를 돌아보면 코로나 시기 급등했던 공사비가 다소 주춤해졌으나, 여전히 일정 수준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하방 경직성을 띠었던 것 같아요.
정책적 대출 제한과 자산 가치의 이동, 부동산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 등으로 많은 이들이 집짓기를 주저했던 시기였던 것 같고요.
반면 올해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예산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뤘던 계획을 다시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보입니다.
무엇보다 ‘거주’라는 본질적인 목적으로 집을 바라보는 인식이 확산함에 따라, 한층 심도 있고 고품질화된 작업을 요구하는 건축주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예산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집의 규모를 줄이는 대신, 노출 콘크리트나 특수 목재처럼 재료의 질감을 살린 감각적인 디자인을 쫓는 경향도 두드러집니다.
프로젝트의 유형 또한 아주 작고 경제적인 집이거나, 규모와 상관없이 나만의 고유한 취향에 초점을 맞춘 집으로 확연히 나뉘며 공간의 질적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예비 건축주에게 전하고 싶은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현장 인력의 고령화와 청년층의 기피 현상으로 인해 숙련된 기술자가 줄어들고, 인력 수급 문제까지 겹치면서 전체 공사비 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건축비는 앞으로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공사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설계 단계부터 정밀한 물량 산출과 공정까지 고려한 전략적인 자재 선정을 추천해 드립니다.
무엇보다 검증된 공법과 그것을 정확히 구현할 수 있는 전문가와 협력하여 재시공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건축과환경’이 올해 지키고자 하는 건축의 본질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기술의 정점을 찍고 있는 올해, 건축과 기술 환경은 유례없이 빠르게 변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격변 속에서도 집의 본질은 변하지 않으며, 사람의 온기가 머무는 공간은 기술이 온전히 대체할 수 없겠죠.
건축과환경은 올해도 기술이 닿지 못하는 ‘공간의 온기’를 짓는 일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진정한 공간의 가치를 공유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복리 주택
양평 중미산 자락에 위치한 신복리 주택은 자연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대지를 압도하는 웅장함과 숲에 포근히 안긴 듯한 아늑함이 공존하는 곳이다.
해외를 오가며 분주한 삶을 보내는 부부에게 이곳은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정적인 공간이자, 동시에 온전한 쉼을 누릴 수 있는 안식처이다.
외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이를 더하는 소재들을 사용하였으며, 창을 비스듬히 내어 실내 어느 곳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집에 깊숙이 숨겨진 중정에는 아름다운 나무들과 현대적이면서 옛 향수가 함께 느껴지는 부뚜막이 있어 부부에게 추억 속 아늑한 온기를 느끼게 한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 건축면적 : 173.76㎡ (52.56평)
│ 연면적 : 323.03㎡(97.71평)
│ 건폐율 : 19.70%
│ 용적률 : 25.95%
│ 구조 : 철근콘크리트
│ 지붕마감재 : 알루미늄패널
│ 단열재 : 지붕·바닥 - 비드법보온판 / 외벽 - 분무식 폴리우레탄폼
│ 외벽마감재 : 송판무늬 제물치장콘크리트, 탄화목 위 먹물매김
│ 내부마감재 : 수성페인트, 메탈페인트, 원목마루, 건식무늬목
│ 창호재 : 위드지스 시스템창호
│ 설계·시공 : 건축과환경


중원리 주택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에 위치한 이곳은 송판무늬 노출 콘크리트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주변 대지와 시각적 균형을 이루도록 설계되었다.
산 능선과 이어지는 완만한 둔덕, 마당의 바위와 마른 풀들은 이곳을 지형의 일부로 편입시키는 건축적 장치이다.
회랑을 통해 사선으로 떨어지는 빛의 궤적은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하며 안과 밖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단단한 콘크리트의 질감과 비워진 공간 사이로 흐르는 빛은 이곳을 단순히 머무는 곳을 넘어 대지의 시간과 조우하는 정적인 장소로 거듭나게 한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 건축면적 : 191.69㎡(57.98평)
│ 연면적 : 189.05㎡(57.18평)
│ 건폐율 : 19.32%
│ 용적률 : 19.06%
│ 구조 : 철근콘크리트
│ 지붕마감재 : 콘크리트 구체방수
│ 단열재 : 지붕·바닥 - 비드법보온판 / 외벽 - 분무식 폴리우레탄폼
│ 외벽마감재 : 송판무늬 제물치장콘크리트, 건조목재
│ 내부마감재 : 수성페인트, 자기질타일
│ 창호재 : 코인텍 시스템창호
│ 설계·시공 : 건축과환경

홍성철 소장, 이건욱 부소장 : 건축과환경
건축과환경은 경기도 양평에 기반을 둔 건축전문회사로, 공간을 매개로 삶의
본질을 사유하며 절제된 형태와 여백이 주는 미학적 건축을 지향한다. 그들은
설계와 시공을 분리된 공정이 아닌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마주하며, 도면 위의
철학이 대지 위에 온전한 온기로 치환되도록 책임 있는 건축을 실천하고 있다.
인위적인 장식을 덜어낸 자리에 자연의 시간과 일상의 결이 스며드는, 깊이 있는
삶의 공간을 짓는다. 031-771-8788 │ 010-3702-3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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