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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위에 지은 서산 중목구조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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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 전원속의 내집​

 

오랫동안 준비했던 가족만의 꿈. 취향과 기술력, 여유가 어우러진 모던하우스를 지었다.

 

 

 

 

2층 작은 방 테라스와 1층 아뜰리에가 주택 옆면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든다.

 

 

 

주택 좌측면을 돌아 후면을 통해 현관으로 진입할 수 있다.

 

 

건축주는 긴 시간 내 집을 바라왔다. 함께하는 가족과 반려동물이 누릴 수 있는 넓은 마당과 자유로운 공간, 손님들이 놀러와 여유롭게 어울리며 쉴 보금자리, 내 취향대로 마음껏 꾸밀 수 있는 집은 오랜 꿈이었다고.

“지어서 파는 주택도 고민했어요. 하지만, 겉모습 외엔 어떻게 지어졌는지 알지 못하니 선뜻 결정하기가 어려웠어요. 마음에 꼭 맞는 구조를 찾기도 어렵고요.”

결국 집짓기를 결심하고 전문가를 찾던 미영 씨는 어느 날 지인 소개로 ‘아름단단’과 최동우 대표를 알게 되었다. 상담을 하면서, 먼저 진행한 프로젝트들을 보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고, 집짓기로 가는 길에 아름단단의 손을 잡았다. 그 후 매일같이 현장을 다니며 집의 구조나 단열 등 건축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봤고 지금까지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PLAN

 

 

①현관 ②거실 ③주방 ④침실 ⑤아뜰리에 ⑥드레스룸 ⑦욕실 ⑧발코니 ⑨다용도실 ⑩창고

 

 

HOUSE PLAN

 

대지위치 ▶ 충청남도 서산시
대지면적 ▶ 992㎡(300.6평) | 건물규모 ▶ 지상 2층 | 거주인원 ▶ 4명(부부 + 자녀2) 
건축면적 ▶ 125.97㎡(38.17평) | 연면적 ▶ 197.37㎡(59.8평)
건폐율 ▶ 12.7% | 용적률 ▶ 19.9% 
주차대수 ▶ 1대 |  최고높이 ▶ 7.8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중목구조
단열재 ▶ 우레탄폼 외부마감재 ▶ 벽돌
창호재 ▶ LG하우시스 지인 PVC 시스템창호
철물하드웨어 ▶ 중목철물
에너지원 ▶ 기름보일러

조경석 ▶ 천연대리석 현무암
조경 ▶ 삼덕조경
전기·기계 ▶ ㈜두원전기 | 설비 ▶ 토담설비 | 구조설계 ▶ sm구조
계획설계 및 시공 ▶ ㈜아름단단  044-864-9665 | https://blog.naver.com/woorim3838

 

 

‘막힘없는 시야’와 ‘공간 구분’의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 선택한 슬라이딩 유리 도어. 최소한의 프레임으로, 문을 닫아도 닫은 것 같지 않은 느낌을 준다.

 

 

 

주택 데크를 지나 거실이 내다보이는 아뜰리에. 주방 출입구 옆으로는 푸시풀 손잡이를 적용한 손님용 화장실을 배치해 손님 편의를 배려했다. 

 

 

큰 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야트막한 소나무 언덕 위에 앉혀진 집은 깔끔한 박공에 짙은 그레이 컬러강판 지붕과 브라운톤 벽돌로 단정하게 마감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었지만, ‘ㄷ’자로 형성된 매스와 테라스 등의 외부 구조는 독특한 입체감을 드러내 재미를 준다.

후면의 현관으로 들어서면 투명한 중문을 지나 왼편으로는 욕실과 손님방, 오른편으로는 거실에 닿게 된다. 실내는 전반적으로 중목구조 특유의 넓은 공간에 천장을 가로지르는 중목 프레임, 화이트 톤 마감이 내추럴한 분위기를 더했다.

구조도 자잘하게 나누기보다는 공용 공간의 크기를 넉넉히 잡아 전반적으로 밝고 시원하다. 천장은 따로 오픈하지 않았는데, 미영 씨는 “2층을 오픈하면 개방감은 있겠지만, 사용빈도가 낮아지면 난방이나 관리 노력이 아까울 것 같았다”며 “대신 1층 층고를 조금 높게 해 아쉬운 점을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상부장을 없앤 자리엔 큰 창을 둬 주방이 더욱 환해졌다.

 

 

 

빈티지 타일로 포인트를 준 2층 욕실

 

 

 

늘 햇살이 가득한 아뜰리에에서는 손님과 티타임을 보내곤 한다.

 

 

주방은 미영 씨가 가장 신경 쓴 공간. 상부장을 없앤 대신 큰 와이드 창을 둬 바깥 풍경을 그대로 들였고, 싱크대와 아일랜드도 최 대표의 도움을 받아 직접 제작했다. 해가 잘 드는 아뜰리에는 카페와 같은 휴식 공간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 2층에는 넓은 가족실과 안방을 포함한 방 세 칸이 놓였고, 작은 보조주방을 둬 일상에 편의를 더했다.

전반적으로 완성도를 높이려는 최 대표와 취향을 중시하는 미영 씨 사이에서 가끔 의견 차이가 생기곤 했지만, 미영 씨는 그 부분을 조정하며 구현해나가는 과정이 무척 재밌었다고.

 

SECTION

 

 

①현관 ②거실 ③주방 ④침실 ⑤아뜰리에 ⑥드레스룸 ⑦욕실 ⑧발코니 ⑨다용도실 ⑩창고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이건마루
욕실 및 주방 타일 ▶ 바스디포 | 수전 등 욕실기기 ▶ 바스디포
주방 가구·붙박이장 ▶ 송림가구
조명 ▶ 한국조명
계단재·난간 ▶ 멀바우 + 평철난간
현관문 ▶ 조은현관 | 중문·방문 ▶ 예림도어
데크재 ▶ 현무암

 

 

 

(위, 아래) 고급 침구 ‘크라운구스’로 세팅된 침실. 안방의 메인베딩, 쿠션, 샴은 ‘다프네스 네이비’, 쓰로우는 ‘루나’를, 와인 컬러 벽면에 잘 어울리는 침실에는 ‘크라운구스’의 ‘드 랑 시에나 골드’ 세트와 ‘보스크’ 쓰로우를 더했다.

 

 

 

널찍한 계단을 걸어 올라오면 중목구조 특유의 목구조 프레임의 가족실을 만나게 된다.

 

 

 

투명 유리 중문과 그 너머 세로로 긴 픽스창으로 시야의 막힘 없이 개방감을 더하는 현관

 

 

 

안방에서는 발코니를 통해 바깥 풍경을 가득 품는다.

 

 

집짓는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는 미영 씨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여러 조언을 보탰다. 그중 하나는 의외로 ‘부대 공사에 대한 준비’.

“토목부터 수도나 인터넷 등 일상을 위한 인프라를 끌어와야 하는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많은 비용과 시간을 써야 했어요. 필지를 정하는 단계라면 미리 이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답니다.”

매서운 겨울이 꺾였음을 느끼게 하는 요즘이지만, 미영 씨는 여전히 분주하다. 이제 입주를 막 끝내 아직 가구며 조경이며 여러모로 더 손대보고 싶은 곳이 많다. 그러면서도 “혹시나 집짓다가 궁금한 게 생기면 연락하고 놀러오세요”라며 후배 건축주를 위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꿈꾸던 주택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미영 씨.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표정에서 봄꽃만큼이나 가득한 설렘이 느껴진다.

 

 

단정하되 단조롭지 않은 입체감을 주는 주택의 전경

 

 

취재 _ 신기영 사진 _ 변종석

ⓒ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5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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