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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숲길에서 발견한 작은 흙집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 것도 안 하고 싶다’는 유행어가 인기다. 정말 아무 것도 안 해도 심심하지 않은 집. 무료하기는커녕 꽉 찬 행복감을 준다는 양평 시골집을 찾았다.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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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위해 지은 집 / BLACK BRICK HOUSE
아늑한 모악호수마을에 검정색 벽돌로 치장한 주택 한 채가 들어섰다. 전원생활을 택한 부모님을 위해 디자이너 아들이 양팔을 걷어붙이고 만든 집이다.
08-01
24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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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별채와 세 개의 마당을 가진 화성 아지트 주택
집을 짓고 사는 건축주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다. 볼륨을 최대한 높이고 노래하기, 마당에서 맘껏 요리하며 냄새 피우기 같은 시시한 것들이 가능해지며 일상의 큰 힐링이 된다고. 음악을 사랑하는 이 가족에게도 단독주택은 인생의 새로운 무대가 되었다.
07-20
1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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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단순한 매력의 스틸하우스 / Natural Modern House
높은 대지 위 일자로 쭉 뻗은 단층집이 정원과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대지의 단차를 이용해 사무실과 주택 영역을 구분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집이다.
07-18
5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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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절벽에 핀 열 개의 큐브, Sunflower House
깎아지른 듯한 절벽 위, 푸른 바다를 마주한 곳에 지어진 이층집. 활짝 핀 꽃 같은 모습에 우리는 그곳을 ‘해바라기 집’이라 부른다.
07-17
17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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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보편적인 집의 해답, 소소원(小素院)
덩치 큰 판교의 집들 속에서 파란 대문의 소소원은 작지만 당당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담장 너머 펼쳐진 넓은 마당은 꽃과 나무로 풍성하게 채웠다.
07-10
2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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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대구 도심 속 두꺼비집
조용한 마을 골목에 자리한 집의 첫인상은, 애써 뽐낸 흔적 없이 소박하고 깔끔하다. 아내를 위한 작은 가게가 딸린 살림집에서는 오늘도 세 식구의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06-26
18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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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목회자와 고양이, 그리고 건축
일전에 어느 목회자와 식사를 같이 할 자리가 있었다. 그는 본인의 이야기, 즉 목사가 되고 나서의 삶에 대해서 목회자로서 잘해 왔는지, 지금은 잘하고 있는지 스스로 의문을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나는 그의 자책 아닌 자책의 말을 듣고, 자연스레 ‘왜 그런 생각을 하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나에게 대답 대신 뜬금없는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이어갔다.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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