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 특별기획ㅣ텃밭 가꾸기 part ③
본문
| |||||||||||
▒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기는 쌈채소
청경채
적색 상추 잎이 잘 무르지 않아 기르기 쉬운 상추로 쌈용으로 많이 먹는다. 잎이 두텁고 잎색이 선명한 적색으로 연중 수확이 가능하다. 단, 온도가 높아지면 추대(한 줄기에 잎에 빽빽이 자라 쓸모없게 되는 것)가 되어 도리어 수확량이 저하될 우려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 싹을 낼 때는 낮은 온도에서 해야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케일 티없이 선명한 녹색에 비타민이 풍부해서 녹즙, 쌈, 샐러드에 이용한다. 봄에 씨앗을 뿌려 가을 서리 내릴 때까지 재배하는데 하우스 내에는 연중 뿌릴 수 있다. 다만 2~3월 파종의 경우에는 온도조건에 따라서 추대의 염려가 있다. 잎이 손바닥 크기 정도일 때 수시로 잎을 떼어내 수확하면 된다.
청색 상추 쌈채소로 가장 인기가 높은 상추다. 잎의 녹색이 진하고 두껍지만, 부드러워 먹기에 편하다. 또한 추대가 늦어 수확량이 많다. 집에서 싹을 내기도 쉽기 때문에 기르는 전과정을 볼 수 있는 채소다. 간격을 적당히 두고 심어야 제 색이 나고 크는 즉시 바로 수확한다.
적근대 4월 말에 파종하면 7월 초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물빠짐이 좋은 사질토나 점질토에서 잘 자라며 씨를 뿌려 싹튼 후 30㎝ 정도의 폭으로 2~3회 솎아내기를 한다. 물은 일주일에 한 번 땅 속 깊이 스며들 정도로 충분히 준다. 솎아내기를 끝낸 뒤에는 밑에서부터 차례로 잎을 따 수확한다.
비트 땅온도가 9℃ 이상인 3~5월에 씨를 뿌리면 5~7월에 수확이 가능하다. 씨를 뿌리기 전 하룻밤 2~3번 깨끗한 물을 바꿔줘가며 담가놓는다. 약 2.5㎝ 간격으로 씨를 뿌리면 1~2주 후에 싹이 난다. 한 개 씨에 1~2개 싹이 나오는데 잎은 쌈채로 먹고 뿌리는 직경 3㎝ 정도로 굵어지면 녹즙이나 채썰기 해 샐러드로 이용하면 좋다.
바울레드 3~4월 노지에서 재배하는 샐러드 상추로 잎이 부드럽고 단맛이 나며 열무잎 모양처럼 잎이 깊게 갈라져 있다. 바로 뿌리거나 묘를 길러 키우는데 재식거리는 20×20cm이다. 기온이 높아지면 추대 현상이 발생될 우려가 있으므로 차광망이나 수막시설 등의 환경조절이 필요하다.
적겨자 잎줄기가 두텁고 유연하며 매운 맛과 향이 풍부해 독특한 풍미를 갖는 채소다. 또 어느 토양에서나 잘 자라 기르기가 쉽고 생산량도 많다. 육묘할 때는 3번 솎아내는데 쌍엽이 보이며 잎이 3~4장일때 솎아낸다. 잎이 5~6장 되면 선발해 옮겨심기한다. 쌈채로 먹을 때는 잎을 그때그때 떼어내 수확하면 된다.
앤다이브 4월 초에 씨를 뿌려 5월말부터 7월초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싹 온도가 20℃ 이상이 되어야 싹이 잘 나온다. 씨앗은 3~4시간 물에 담가 놓아 바닥에 가라앉은 것을 골라서 20㎝간격으로 뿌린다. 0.5㎝ 정도로 흙을 얇게 덮고 그 위에 짚 등으로 덮어 수분 증발을 막는다. 수확까지는 50일 가량이 걸린다. 잎이 8~10장 가량 되면 가운데 1장만 남기고 아랫잎부터 수확한다.
로사이탈리아나 치커리의 한 종류로 잎이 민들레잎과 비슷해서 민들레 치커리라 불린다. 맛은 고소한데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어 약간 쓴맛이 나기도 한다. 원래는 포기수확을 하는 채소이지만, 잎을 하나씩 떼어내서 쌈용채소로 많이 먹는다. 일반적인 재배방법은 상추재배와 같으며 심는 간격은 20×30cm 정도로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롤로로사 미주, 캐나다, 유럽에서 많이 소비되는 포기형 상추로 적색이 진하고 보기에도 특이해 먹음직스럽다. 기존 상추와는 달리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데 잎 끝면이 몹시 오글거리며 향이 난다. 씨앗은 25×25cm 간격으로 뿌리고 자라면 어린 잎을 계속 따내거나 포기채 수확한다. 적색이 아름다워 정원이나 화단 등에 심어 관상하기 좋다.
흑쌈치마 상추 잎이 두텁고 잎색이 진한 흑적색으로 쌈용 상추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내한성이 약하므로 겨울재배는 피해야 하며 한여름 파종의 경우에는 추대의 염려가 있을 수 있다. 씨를 뿌려 싹튼 후 30㎝ 정도 폭으로 2~3회 솎아내기를 한다. 30일 이내에 옮겨심고 물은 충분히 준다. 솎아내기를 끝낸 뒤에는 밑에서부터 차례로 잎을 따 수확한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