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과 들판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실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야생화 분재 따라잡기
지음ㆍ초당야생화 강일창 원장
엮음ㆍ월간 전원속의 내집 편집부
(주)주택문화사 | 4*6 변형판 224쪽 올컬러양장본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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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에 핀 아름다운 야생화를 보면, 집 안에서도 그 정취를 느끼고 싶을 때가 많다. 이런 이들을 위해 화분에 야생화를 심어 감상하는 법을 소개한다. 분화, 분재, 목분, 석분 등 다양한 종류의 분에 계절별 야생화를 심는 30개의 DIY 과정을 다루고 있다. 또한 초당야생화 강일창 대표의 야생화분재 작품을 화보로 구성, 책의 말미에 담아 보는 이들의 안목을 높이고자 했다. 이 책을 따라 야생화를 심고 가꾸다 보면, 어느새 집 안은 들꽃 정원으로 변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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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의 말 ]
“우리나라의 야생화는 4천여 종이 넘는다. 산과 들에 나가면 민들레, 씀바귀, 제비꽃 같은 야생화를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야생화를 집 안에 들이기 위한 분(盆)작업에서 과한 욕심은 버려야 한다. 또한 너무 애지중지 하면서 키우면 야생화는 본래의 성질을 잃어 생기가 없어지고 만다. 키우는 사람과 야생화 사이에서 적당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며 밀고 당기기를 잘하는 것, 야생화 분재는 연애를 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야생화는 어떤 분(盆)에 담느냐에 따라
감상의 가치가 달라진다
분화와 분재
분화와 분재는 하나의 풀과 나무를 집중적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키우는 사람의 정성과 손길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가치를 매기기가 어렵다. 손바닥 위에 올려둘 수 있을 만큼 아기자기한 분화들과 절제된 곡선미를 자랑하는 분재로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겨보자.
목부작
오랜 세월 물과 바람에 껍질과 살이 다 깎이어 나간 고목에 새로운 생명을 이식하는 것이 목부작이다. 가지가 비틀어지거나 괴이한 형태의 나무를 선택하거나, 직접 나무를 조각해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 분으로 활용한다. 목부작은 생동감 넘치는 식물의 뿌리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난 종류를 주로 심게 된다.
석부작
층암절벽에 나무가 발을 붙이고 늘어져 있는 모양, 혹은 바위 위에 서 있는 나무를 본떠서 만든 창작 분재들은 예술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식물의 뿌리를 노출시켜 돌 본연의 고태미를 한껏 드러낼 수 있고, 오래도록 감상하기에도 적합한 분재이다.
생활소품
깨진 장독과 기왓장은 전통의 멋이 어우러져 야생화를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준다. 틀에 맞춘 화분을 벗어나 생활 주변의 소재들을 다양하게 활용한다면, 아이들과 함께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교육의 자리가 될 것이다.
작품분경
분 속의 꽃만이 아니라 종합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분경이다. 산수경관을 축소 재현하고자 수석, 연못, 조각 작품들과 함께 연출하게 된다.
[ 야생화 분재 목차 ]
Ⅰ. 소박한 민초, 야생화 키우기
야생화와 친해지기 / 야생화 옮겨심기 / 흙의 종류와 선택 / 흙의 바람직한 혼합비 / 이끼는 분재의 화룡점정 / 분재 DIY에 필요한 도구들 / 햇빛과 물, 그리고 통풍 / 적절한 분(盆)의 선택 / 다듬기와 솎아내기 / 야생화 번식의 방법(휘묻이 / 꺾꽂이 / 포기 나누기 / 취목하기)
Ⅱ. 야생화 분재 만들기(총 30개 작품)
분화와 분재
분홍바늘 화분 / 장독에 담긴 종이꽃 / 소담스런 용담토분 / 키 큰 화분 / 거꾸로 심기 / 매화 분재
목부작
고목에 핀 생명 / 나무 틈의 바위취 / 선이 아름다운 석곡 / 벽에 거는 넉줄고사리 / 새하얀 풍란 걸이 / 오색빛깔 목부작
석부작
바위 위 붉은 보석 / 돌이 좋아하는 식물 / 절벽에 모둠심기 / 해안에 핀 돌단풍 / 평석 위 바위솔 모둠
생활소재
소라로 만든 행잉 / 바다 내음의 소품 둘 / 기와 한 켜 / 키에 심은 수선화 / 창가에 둔 분홍딸기 / 깨진 장독속 애기별 / 새집에 핀 기린초 / 세덤 강아지집
작품분경
바위가 있는 분경 / 습지를 옮겨놓은 토분 / 깨진 굴뚝의 분경 / 춘심의 철쭉 분경 / 대형 산수분경
Ⅲ. 야생화 분재에 대한 도움말
야생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 / 가볼만한 전국의 야생화 화원 / 야생화 이름에 대한 기초지식
병충해 예방과 조치 / 월별 야생화 관리법 / 야생초의 약효와 기능 / 야생화 관련 즐겨찾기
Ⅳ. 다양한 분기에 담긴 야생화 작품들
[ 저자 소개 ]
초당 야생화 강일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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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이 훨씬 넘는 세월을 야생화와 함께 한 강일창 원장은 조각가 출신의 야생화 전문가다. 나무로 만든 조형물과 소품들이 아름다운 꽃과 어우러져 그의 화원은 더욱 특별하다. 현재 초당 야생화농원(http://www.chodang.net)을 운영하며, 고양시 자생식물회 회장을 맡고 있다. 우리꽃, 지피식물, 선태류(이끼), 양치류, 수생수변식물, 생태 연못 등을 다루며, 세계꽃박람회의 야생화 전시에도 빠지지 않고 작품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자생식물과 우리꽃으로 친환경적인 생태환경 만들기를 꿈꾸고 있다.
약 력
1952년 경북 안동 출생
1975년~1988년 조각 및 공예
1985년 야생화 입문
고양시 자생식물회 회장
한국 화훼 특수작목반 회장
이화여대 성산복지회관 자문위원
고양자생식물 영농조합 대표이사
한국생태복원 영농조합 이사
초당 야생화농원 대표
수상경력
1999년 고양꽃전시회 자생화 부분 동상
2003년 세계꽃박람회 실내전시 분야 대상(농림부장관상)
농업인의 날 금상(고양시장상)
2005년 고양꽃전시회 자생화 부분 은상(고양시장상)
2006년 세계꽃박람회 조경전시 분야 금상(농림부장관상)
세계꽃박람회 자생화 부분 은상(경기도지사상)
우수농산물 품평회 야생화 금상(고양시장상)
2007년 아시아·태평양 난전시 조경 부문 은상(경기도지사상)
고양꽃전시회 야생화 우수상(고양시장상)
대표 프로젝트
농협대학 2만6천㎡ 조경 공사
농업기술센터 맨발지압 체험장과 농심파크 연못
월간 전원속의 내집 편집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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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택문화사에서 1999년 2월 창간,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전원주택&생활 관련 월간지이다. 자연을 벗 삼아 유유자적하고픈 이들을 위한 지침서로 주택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트렌드, 전원에 안착한 다양한 군상, 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책을 보고 쉽게 따라할 수 목공이나 원예 분야의 DIY가 연재되며, 집과 마당을 손수 꾸미는 즐거운 사람들을 찾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