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다방면의 정보 수집이 수월해진 요즘, 집을 짓기 위한 건축주들의 사전조사도 가히 수준급이다. 대지 선정은 물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자재 선정까지, 처음 집을 지어보는 사람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에 이른 건축주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아직 어떤 집을 지을지 고민하는 초보 건축주들도 많다. 매년 주택·건축 관련 박람회장이 인파로 넘쳐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집을 지었는지 궁금해 하는, 이제 막 내 집 짓기를 꿈꾸기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그간의 자료들을 모아 책으로 발간했다. 월간 [전원속의 내집]과 [전원주택 설계집] 시리즈에 소개되었던 ‘잘 지은’ 주택 중 150채를 선별해 입면과 평면도, 완공된 주택 외관 사진과 개요 등을 정리했다. 모두 전국에 실제로 지어진 주택들이므로 각 사례마다 거실, 주방 등의 공용공간과 침실, 욕실 등 개인공간이 어떤 식으로 짜여 앉혀졌는지 살펴볼 수 있다. 같은 면적이라도 방과 욕실의 개수가 왜 다르고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부속실을 어떻게 계획하였는지 도면을 통해 참고하자. 이 책을 통해 차근차근 보는 눈을 키워 나만의 평면을 완성한다면 우리 집을 짓는데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목 차
내 집 짓기의 첫 단추, 도면 그리기 _008
20~30평대 | 13채 > 91㎡부터 131㎡까지 _014
40평대 | 22채 > 132㎡부터 163㎡까지 _042
50평대 | 39채 > 165㎡부터 196㎡까지 _088
60평대 | 32채 > 197㎡부터 229㎡까지 _168
70평대 | 23채 > 230㎡부터 262㎡까지 _234
80평대~ | 21채 > 266㎡부터 411㎡까지 _282
설계 시공 자재 사무소 연락처 _326
책머리에
꾸준한 노력과 큰 결심 끝에 집을 짓게 되었다.
어렵사리 땅을 구하고 설계자와 시공자를 수소문하여 정한다.
그들과 마주 앉은 순간 질문을 받게 될 것이다.
“어떤 집을 짓고 싶습니까?”
아주 오래 전부터, 나만의 집을 짓고자 머릿속에 그려온 이들도 있고
이제 현실로 다가오니 다급히 궁리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아직 땅이 없고 실제 집지을 계획이 없다한들 꿈꾸지 말란 법도 없다.
나는 어떤 집을 지을 것인가.
지금 당장 손에 잡히는 빈 종이를 집어 들고 아무 펜으로나 그려보자.
도면을 그리는 것은 생각만큼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안에 담을 공간을 고민하는 것이 어렵다.
이 책 안에는 수도 없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완공된 집들이 있다.
전국에 실제로 지어진 단독주택 150채.
150팀의 건축주와 설계자가 만든 노력의 결실을 참고해 내 집을 그려보자.
왜 침실을 여기에 두었는지,
다용도실은 왜 이리 크게 내었을지 질문하며 그려보자.
그저 맘에 드는 집을 하나 골라 똑같이 따라 그려보는 것도 좋다.
즐겁게 내 집을 꿈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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