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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원이 주는 아름다움은 인공의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감동을 준다. 아일랜드에 위치한 ‘Dwelling at Maytree’는 주변 건물과 대조를 이루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외관과 달리, 안으로 들어서면 자연을 향해 열린 반전이 있는 주택이다. 가구가 많지 않아도,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아도 집이 풍성해 보이는 것, 바로 내외부의 경계를 허문 건축가의 탁월한 안목 때문이 아닐까.취재 김연정 사진 Ros Kavanagh and ODOS architects​조각적 파사드‘Dwelling at Maytree’는 기본적으로 간소하고…

    전원속의내집 2017-10-12 18:39:26
  • 막 단장을 마친 새색시처럼 뽀얗고 화사한 건물 한 채가 베일을 벗었다. 바로 심우찬, 태윤정 부부의 스튜디오 하우스. 합정동 한적한 골목길에서 찾아낸 잭슨빌딩에는 4개 층에 각기 다른 이야깃거리가 숨어 있다. 취재 정사은 사진 변종석결혼 전, 친구들이 만나자고 하면 심우찬 씨가 늘 하던 말이 있다. “우리 집으로 와!” 들어보니 음주를 좋아하지도, 특별히 게임을 즐기지도 않는다. 그저 집에서 모든 게 이루어지는 게 좋단다. 이렇게 집사랑이 각별한 그가 결혼 후 2년이 지난 작년 11월, 자신과 가족만을 위한 집을 지었다. 합정동 잭…

    전원속의내집 2017-02-09 16:49:50
  • 20년 전 아버지가 지었던 콘크리트 창고는 이제 딸의 신혼집이 되었다. 잊을 수 없었던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취재 김연정 사진 박영채 ▲ 20년 된 낡은 콘크리트 창고가 신혼집이라는 이름으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 건축가와 사무실 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깃든 집의 정면 모습 ​ 이 집은 20년 된 낡은 창고에 만들어 넣은 ‘집 속의 집’이다. 2년 전 10월 어느 날, 20대 후반의 젊은 연인이 결혼하면 살게 될 집을 짓고 싶다며 사무실을 찾아왔다. 그들은 우리에게 설계를 의뢰하러 찾아온 사람 중에서 가…

    전원속의내집 2017-01-18 21:40:12
  • 입주한 지 3주밖에 안 된 집에 초대를 받았다. 독자 이강휘 씨가 설계부터 준공까지 1년에 걸쳐 지은 집. 큰 집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설계ㆍ시공자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지은 고고하우스는 이제 그의 가족뿐 아니라 주변 사람 모두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행복한 집짓기의 경험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다는 그를 통해, 오랜만에 집의 진정성을 마주했다. 취재 이세정 사진 변종석 ▲ 한창 뛰어놀 나이의 4살 아이와 함께 한 부부. 주택으로 이사하고 나선 꼭 필요한 것들만으로 심플하게 살고자 마음 먹었다. HOUSE PLAN 대지…

    전원속의내집 2016-09-29 09:30:50
  • 낡은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짙은 회색의 4층 주택이 들어섰다. 기다란 삼각형 모양의 84㎡(25평) 좁은 땅에 구성원들의 독립적인 공간을 효율적으로 풀어낸 4인 가족의 집이다. ​취재 조고은 사진 변종석​▲ 모퉁이 땅에 모습을 드러낸 G-HOUSE​기존의 노후주택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로운 집을 짓고자 한 건축주의 요구사항은 명확했다. 4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개인 공간과 서재, 욕실 2개, 옥상 정원 등이 있어야 하고, 단열과 방음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외관에 이러한 사항들을 풀어놓길…

    전원속의내집 2016-06-20 09:35:41
  • ​자연과 어우러진 수묵화처럼 보고 있으면 가만히 마음이 정화되는 집. 흰 바탕에 검은 선, 수풀을 여백 삼아 지어진 집은 제주 유수암의 경치와 어울려 짙은 감동을 준다. ​취재 이세정 사진 변종석 ▲ 주택의 우측면에서 바라 본 외관 ▲높은 하얀색 담 안으로 들어서면 크지 않은 마당과 낮은 데크를 가진 단순한 집을 만난다. 한라산 능선에 위치한 유수암은 제주에서도 시골로 치는 인적 드문 곳이다. 해발이 높고 주변은 온통 풀숲 천지였던 이곳에, 최근 한두 채씩 집들이 지어지며 마을이 형성되고 있다. 간간히 들리는 망치 소리에 사…

    전원속의내집 2016-05-30 17:26:52
  • 도로변을 지나다 남다른 모습의 건물 한 채와 마주했다. 각기 다른 성격의 두 공간을 자연스럽게 하나에 모은, 실용성에 중점을 둔 저비용 주택이다.​취재 김연정 | 사진 Michael Schnabel, Sebastian Berger ​▲ 도로변에 위치한 주택. 1, 2층 용도의 차이는 마감재를 달리해 반영했다. SITE PLAN ▲ 주변 집들과 다른 개성 있는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이한 작업과 쉽지 않은 건축 현장은 큰 도전이지만, 한편으로는 더 큰 잠재력을 일깨워준다. 이곳의 건축주는 자신의 다목적 특수 차량(Unim…

    전원속의내집 2016-02-29 17:05:16
  • 각 공간에는 꾸며낼 수 없는 익숙함과 편안함이 스며 있다. 도심의 좁은 땅이라는 악조건 속에 필요한 실들을 하나씩 담아, 집주인을 위한 배려로 가득 채운 주택을 만나본다. 취재 김연정 사진 Yoshiro Masuda ▲ 빼곡히 들어선 건축물 사이에 얼굴을 내민 집▲ 좁은 터이지만, 집 앞 작은 나무 한그루 덕분에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내부에서 바라본 현관. 바로 옆에는 피아노실을 배치하였다. ▶ 현관과 단 차이를 두어, 두 공간을 분리시켰다. 대지는 시내의 가장자리 골목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끼어있는 작은 땅이다. 건물로 둘러싸인…

    전원속의내집 2016-01-12 16:04:46
  • 삶의 방식과 태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편안함과 휴식, 즐거움 등 집이 충족시켜주길 바라는 욕구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어릴 적 누구나 그리던 ‘빨간 지붕 이층집’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며 멋들어진 마당까지 갖춘 집으로 초대한다.​취재 정사은 사진 변종석 ​​ 부산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울산은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도시의 편리함을 갖춘 배후지가 많아 편리하게 전원생활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부산에 거취를 둔 건축주는 바쁜 생활에서 여유를 갖고자 이곳에 주말주택을 마련했다. ▲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2층 테라스는…

    전원속의내집 2015-09-22 00:41:58
  • 정형화된 모습을 벗어나 실험적인 시도가 엿보이는 주택을 만났다. 생각의 틀을 깬 자연을 향해 뻗은 거대한 매스, 그 속에 숨 쉬는 자유로움이 전해져오는 듯하다. ​ 취재 김연정 사진 Cesar San Millan​ ​ 집에 대한 새로운 시선 ​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은 ‘경사면’이라는 필지조건에서부터 시작한다. 주택은 진입로보다도 낮은 높이에 놓여 시각적 효과가 줄어드는 동시에, 하나의 강력한 캔틸레버(Cantilever) 매스가 후면 돌출되어 자연과 공존한다. ​덕분에 환경에 대한 불필요한 개입은 최소화 되었고…

    전원속의내집 2015-07-10 1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