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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1
벽에 못질하지 않고 액자 레일 설치하기
와이어 액자걸이는 벽에 액자를 바꿔 걸 때마다 새로 못질을 할 필요가 없고 액자 크기에 따라 위치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요즘에는 시공 시 마이너스 몰딩으로 계획해 그 안에 레일을 숨겨 아예 깔끔한 벽면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 취재 이세정 사진 변종석 준비물 1. 천장용 레일 : 알루미늄 소재의 천장용 레일은 일반적으로 본연의 실버, 흰색, 흑갈색 3종류로 판매되고 있다. 대개 50㎝ 단위로 판매하고 있으며, 미리 설치할 부위의 길이를 재어 재단을 요청하는 것이 편하다. 몇몇 온라인쇼핑몰에서는 나사못을 박을 구멍도 미리 타공해 보내주기도 한다. 천장용 레일은 벽면에 사용해도 되지만, 적용할 레일 고리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설치 전에 위치를 꼭 확인하고 구입한다. 2. 천장용 레일고리 : 천장용 레일고리는 윗고리의 볼트 부위(동그라미 부분)를 잡아당기면 꼭지가 돌아가게 만들어져 있다. 아랫고리의 볼트를 만져 와이어 길이도 조절할 수 있다. 대(大)와 소(小) 2가지 단위로 판매되는데 큰 것은 6㎏, 작은 것은 3㎏ 정도 하중을 견딜 수 있다. 3. 쇠톱(hacksaw) : 금속을 자르는 데 사용하는 톱으로 상황에 맞춰 톱날의 길이를 움직여 쓴다. 여기서는 간단한 작업이라 미니쇠톱으로 작업했다. 4. 무선전동드릴(cordless drill-driver) : 구멍을 뚫거나 비트를 바꿔 나사못을 박는 작업을 동시에 하는 공구로, 전동드릴과 충전드릴로 나눌 수 있다. 액자레일 작업 시에는 레일에 구멍을 뚫고 천장이나 벽체에 나사못으로 고정할 때 사용한다. 5. 벽체용 레일고리 : 7자형 레일고리(동그라미 부분)라 불리는 형태로 벽면 레일에 끼워 사용하는 방식이다. 6. 벽체용 레일 : 위는 얇고 아래는 고리를 걸 수 있는 턱이 나와 있는 제품이다. 7. 나사못(screw) : 몸통에 나사 모양의 굴곡이 나 있고 머리는 드라이버로 돌릴 수 있게 되어 있는 고정 장치용 철물이다. 8. 직결나사 : 나사의 끝부위가 드릴날 또는 뾰족끝 형태로 되어 있어 별도의 가공 없이 직접 설치재에 구멍을 뚫는다. 끝을 자세히 보면 날이 서 있다. 9. 사포(Sand paper) : 레일을 절단하거나 구멍을 내면 금속의 거친 면이 나온다. 이를 연마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숫자가 클수록 면이 거칠다. 여기선 220방(CW : 1X1㎝ 안의 모래의 수)을 사용한다. - 천장용 레일 설치하기 01 직결나사로 구멍 뚫기 : 나사못 박을 위치를 타공하기 위해 레일 폭의 정 가운데에 직결나사를 놓고 전동드라이버로 구멍을 뚫어준다. 02 레일 뒷면 연마하기 : 레일 양쪽 끝에 구멍을 뚫고 50㎝에 한 개 정도 간격으로 연이어 뚫는다. 작업이 끝나고 레일 뒷면을 보면 구멍 주변으로 찌꺼기 등이 붙어 있을 수 있으니 사포로 자연스럽게 연마한다. 03 천장용 레일 부착하기 : 뚫린 구멍에 나사못을 끼우고 전동드라이버로 돌려 고정한다. 천장면 안쪽에 레일을 매입할 수 있는 커튼박스나 마이너스몰딩의 틈 안으로 넣으면 깨끗하고, 사진과 같이 천장과 벽이 만나는 위치에 설치해도 된다. 04 천장용 레일고리 끼우기 : 볼트를 잡아 당긴 상태에서 레일고리의 머리를 레일 폭에 끼우고 볼트를 돌리면 고정된다. 액자가 떨어질 수 있으니 당겨보아 잘 고정되었는지 확인한다. 05 와이어 길이 조절하기 : 길이 조절 고리는 끝부분의 볼트를 돌려 푼 다음, 원하는 길이만큼 와이어를 조절하고 볼트를 다시 조이면 된다. 06 천장용 레일에 액자걸기 완성 : 와이어 액자 걸이를 이용하면 액자의 크기에 상관없이 자유자재로 좌우와 높낮이 위치를 조정할 수 있다. 무게가 많이 나가는 액자는 두 개의 와이어로 고정하면 한결 부담이 적다. - 벽면용 레일 설치하기 01 벽체용 레일 설치 길이 확인하기 : 레일을 설치 길이에 맞추기 위해 벽면에 미리 대 본다. 연필은 잘 그려지지 않으니 사인펜 등으로 길이를 체크한다. 02 쇠톱으로 자르기 : 쇠톱은 목공톱과 반대로 손잡이쪽 날이 누워야 한다. 밀 때 강하게 힘을 주고 당길 때는 살짝 힘을 빼며 움직인다. 자른 면은 날카로울 수 있으니 사포로 연마한다. 03 벽체용 레일에 나사못 박기 : 턱이 나온 부분을 아래로 해서 벽체에 레일을 대고 나사못을 박는다. 04 벽체용 레일고리 걸기 : 원하는 위치에 7자형 레일고리를 걸어준다. 오른쪽은 이해를 돕기 위해 클로즈업한 사진. 05 와이어 길이 조절하기 : 길이 조절 고리는 끝 부분의 볼트를 돌려 푼 다음, 원하는 길이만큼 와이어를 조절하고 볼트를 다시 조여주면 된다. 06 벽체용 레일에 액자걸기 완성 : 레일고리의 와이어 길이를 조절한 후 걸이에 액자를 건다.TIP _ 천장부착형 원뿔형 걸이 레일 없이 간단하게 액자를 걸 때는 원뿔형 걸이를 사용할 수 있다. 단, 하중이 3㎏ 이상 나가는 액자는 두 개의 와이어를 사용하는 등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제품 구입 시 지지할 수 있는 하중 정도가 표기되어 있지만, 고정면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01 와이어 머리 고정하기 와이어 머리의 하단을 돌리면 분리된다. 상부 꼭지(동그라미)를 원하는 위치에 대고 나사못을 삽입해 드라이버로 박는다. 02 레일고리 연결하기 돌려서 분리한 나사형 볼트만 조이면 와이어가 연결되고, 여기에 길이를 조절해서 액자나 장식품을 걸어주면 된다. ※ 기술 자문 _ 핸디페어 핸디페어는 전국 500여 가맹점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주거문화를 창조하는 토탈기술서비스 브랜드이다. 건물, 주택, 아파트, 상가, 사무실, 창고, 공장 등 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수리·보수부터 목공, 설비, 방수, 필름, 홈클리닝, 인테리어, 리모델링까지 모든 건물의 노후 및 시공 문제까지 해결해 주는 전문가 집단이다. 02-725-7200 www.handipair.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7-04-21 17:20:03 HOUSE에서 이동 됨]
전원속의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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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7
합판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몇 가지 방법
요즘 들어 어딜 가나 부쩍 눈에 띄는 마감재가 있으니, 그 이름 ‘합판’. 인테리어 화두에 자주 오를 만큼 큰 관심 받고 있는 합판 활용법.DOOR일본 도쿄에 위치한 주택의 내부. 다른 가구와도 잘 어울릴 수 있게 합판에 유리를 끼워 거실과 주방 사이 슬라이딩 포켓 도어를 제작·설치했다. 문은 21mm 라왕 합판으로 만들었다.SNARK architectures(Sunao Koase) / ⓒIppei Shinzawa좁은 현관이 넓어 보일 수 있도록 합판으로 프레임만 짜서 심플하게 만든 중문.SNARK architectures(Sunao Koase) / ⓒLo.cul.p아이들을 위해 중문과 계단 등을 친환경 마감재인 자작나무 합판으로 시공했다. 자작나무 합판은 밀도가 높고 견고해 실용적이고, 옹이가 없어 벽면과 가구 등에 깔끔히 사용하기 좋다.DESIGN J3KITCHEN제주도에 위치한 아웃도어 스테이 ‘어라운드폴리’의 주방 가구. 공간의 특징에 맞게 거친 재료인 라왕 합판을 사용하되 섬세하게 디자인했다. 하부장 손잡이는 천연가죽을 사용하여 특별히 제작되었다.BY BIGTABLE매거진 <boouk>의 사무실 주방. 아날로그적 느낌과 따뜻한 공간을 만들고자 라왕 합판을 사용했고, 상판은 부분적으로 스테인리스를 활용해 물에 약한 소재의 단점을 자연스럽게 보완했다.BY BIGTABLE스테인리스 싱크 상판이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어 합판으로 서로 다른 물성을 자연스럽게 이어주었다. 하부장 앞뒤엔 넉넉한 수납 공간을 구성했다.STUDIO OBRICK ©texture on texture(상)가장 일반적인 9T 라왕 합판으로 주방 가구를 제작하고, 물이 사용되는 주방인 만큼 우레탄 도장으로 마감해 물의 영향을 최소화했다. 파티션으로 사용된 무늬목 패널은 최근 출시된 마감재인데, 합판 위에 무늬목을 얇게 켜 마감한 것이 특징이다. 합판은 스테인 착색을 통해 원하는 색상을 만들 수 있으므로 무늬목을 먼저 결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색상으로 합판을 선택했다.(하)합판으로 만든 아일랜드 식탁. 단순하면서도 투박하지 않게, 디테일한 부분을 잘 살려 제작했다. 벽 선반도 같은 소재로 마련해주었다.MIUGA design studio캐나다 토론토에 설계된 주택. 자작나무 합판으로 완성된 ‘집 속의 집’ 같은 이 공간은, 현관으로 들어와 바로 외투를 벗어 걸어둘 수 있는 옷장과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실, 주방 하부장 및 수납장 등을 모두 겸하고 있다. 특히 남은 합판 조각에 흰색 페인트 칠을 해 완성한 반려견을 위한 공간은 이 집만의 포인트가 되어준다.StudioAC / ⓒSarjoun FaourWALL+CEILING35년 된 주택을 리노베이션한 프로젝트. 5.5mm 라왕 합판에 오일스테인을 꼼꼼히 발라 벽면을 만들었다. 2층으로 오르는 한쪽 벽에는 선반을 놓아 수납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SNARK archite ctures(Sunao Koase) / ⓒLo.cul.p2,440×1,220(mm) 사이즈의 인도네시아산 라왕 합판을 적용해 공간을 연출한 프로파간다 디자인 스튜디오.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무늬의 합판으로 안락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studio COM / ⓒStudio COM옥탑방에 꾸민 아이만의 놀이 공간. 벽과 천장을 모두 합판으로 마감하여 숲속 작은 집처럼 아늑함을 더했다.DESIGN J3원하는 합판 색을 내기 위하여 스테인으로 착색한 후 우레탄을 칠했다. 천장과 포인트 벽에는 간단한 패턴을 넣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공간에 변화를 줬다.MIUGA design studio현장 특성상 창 하부 마감이 필요하여 합판을 루버 형태로 재단·시공하였다. 합판 자체의 색상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발색 테스트를 진행한 후에 설치해야 한다.MIUGA design studio흰색 도장으로 마감된 1층의 벽 사이에 놓인 계단실은 인도네시아산 라왕 합판 8.5T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두 층의 분리를 표현했다.STUDIO OBRICK / ©texture on textureFURNITURE합판으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가 시선을 끄는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카페, 캐주얼 커피. 기다란 바(Bar) 형태의 테이블은 합판 특유의 샌드위치식 단면이 노출되지 않도록 제작해 반듯한 부피감과 중량감을 강조하였다.studio COM ©texture on texture<p id="vKL0" style='margin: 0px 0px 18px;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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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4
쉼과 여유가 있는 정원 이야기
단독주택의 마당뿐 아니라 아파트 베란다 등의 실내 공간, 건물 옥상에서도 꽃과 식물을 가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정원이 멀리 산과 바다로 나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자연이자 휴식이 되어주기 때문일 것이다.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은 이곳에서 꽃을 가꾸고 잠시 쉬어가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여유를 얻는다. 꼭 한 번 따라 해보고 싶은 ‘힐링 정원 디자인’을 만나본다. 취재 조고은 사진 변종석▲ 최윤석 작가의 ‘건조한 일상의 작은 사건’은 트럭을 활용한 이동식 정원이다. 플라스틱 상자, 일회용 컵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의 화분에 공기정화식물을 주로 심어 연출해 실생활에도 응용해볼 수 있다. ▲ ‘2014 코리아 가든 쇼’ 최고작가상을 수상한 임춘화 작가의 ‘화계비원’ ▲ 코리아 가든 쇼 대상 수상작, 권혁문 작가의 ‘OUTDOOR LIVING을 통한 열린 정원’의 한 부분. 수공간 너머 쉼터가 되어줄 테이블 공간, 그리고 호수의 풍경이 평화롭다. ▲ 귀여운 의자와 코티지 가든 소품들, 소박하고 다채로운 꽃들이 동화 속 풍경을 닮았다.‘힐링’이 주제인 정원들답게 거의 모든 정원에는 테이블이나 벤치 등 정원에 머물며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장치가 빠지지 않았다. 화사한 꽃과 나무로 둘러싸인 정원 한가운데 앉아 이웃이나 가족과 함께 차 한잔 하며 소통하거나 홀로 조용히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는 일은 현대인들의 숨통을 트여주는 치유의 시간이 된다. 이외에도 플라스틱 상자, 일회용 컵, 세숫대야와 같이 일상 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품을 화분으로 사용하는 등 생활 속 정원에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들이 눈길을 끈다. 상추와 같은 텃밭 채소를 조경에 벽면형 화분이나 화단의 화초로 이용한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 아이들을 위한 모래 놀이터, 화사한 코티지 스타일의 혼합 식재가 생동감 넘치는 놀이 정원을 선사한다. ▲ 예쁜 화분으로 변신한 양철 세숫대야 ▲ 석재 질감의 벽면 화분에 심은 다육식물 ▲ 일회용 컵을 활용해 만든 행잉 화분. 누구나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아이디어다. ▲ 목재 파레트로 만든 벽면 화분에 상추 등 텃밭 채소를 심어 마당에 놓아 보자. ▲ 최지현 작가는 전체를 블록과 데크로 구성해 맨발로 걸어다닐 수 있는 편안한 정원을 완성했다. ‘경관옹벽블록’으로 꾸미는 유럽형 정원 ▲ 플래그 스톤이 시공된 권혁문 작가 정원정원 디자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블록을 사용한 정원 바닥과 경계석, 디딤석에 화초가 어우러진 유럽형 정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위적이지 않으면서도 관리가 쉽다는 장점 덕분에 최근에는 전원주택의 데크에 목재 대신 블록을 사용하는 사례도 많다. 정원에도 ㈜이노블록(www.inoblock.co.kr)의 ‘플래그 스톤’과 ‘하이랜드 스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블록의 자연스러운 색과 질감이 꽃과 어우러져 한층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정원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노블록은 일본의 니꼬(NIKKO), 독일의 고델만(GODELMANN), 미국의 앙카(ANCHOR)와 로제타(ROSETTA) 등 해외 유수의 관련 회사들과 기술제휴를 맺어 제품을 생산한다. 최신식 전자동설비를 도입하여 독자적인 품질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디자인팀 운영과 보도블록 전문 설계프로그램 ‘INO CAD’ 도입으로 디자인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주택의 정원뿐 아니라 도심 속 공원, 가로 등 다양한 곳에 시공되어 조경의 격을 높여주는 경관옹벽블록은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시공이 가능한 사이즈, 무게의 제품까지 나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아이템이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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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8
공간을 확장해주는 집 밖의 집, 별채
단독주택에서 살면 자연스럽게 생활의 폭이 넓어지고 그에 따라 다양한 공간이 요구된다. 황토방, 선룸, 서재, 게스트룸 등 마당 한켠에 지어두면 언제든 요긴하게 쓰는 별채 아이디어를 모았다. ▶ 마당생활자인 건축주가 입주 1년 후 증축한 선룸. 집의 부속 공간이자 야외주방, 오디오시스템을 설치해 손님들이 왔을 때 응접실 겸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 홈스타일토토 ▶ 본채와 외장재를 통일한 별채. 대문과 나란히 배치돼 담장의 역할도 겸한다. 비 오는 날 술 한 잔 하거나 낮잠을 자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 생활건축연구소 ▶ 2층 규모의 본채와 황토방으로 쓰이는 별채가 수평의 차양과 기단으로 연결되어 비를 맞지 않고도 오갈 수 있다. 가온누리건축사사무소 ▶ 서너 평 남짓한 컨테이너 하우스는 거주용 조립 제품으로, 데크를 설치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을 더해 미니 주방 겸 식당으로 쓴다. 제주명월 주택 별채, 이것만은 알고 준비하세요 처음 집을 설계할 때 별채 필요 여부를 같이 고려하는 것이 비용과 미관 등 모든 측면에서 이득이다. 본채에 들어가는 자재와 인건비, 기타 행정비용에 포함되고, 대지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증축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도시 지역 100m2(농림 지역 200m2 미만) 이하까지는 건축 신고, 그 이상은 건축 허가의 절차를 밟아야만 지을 수 있다. 20m2 미만의 농막은 가설건축물 신고로 가능하다. 따로 시공하는 것이 번거롭다면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이동식 주택이나 모듈러 주택, 컨테이너 개조 등도 고려해볼 만하다. 단, 바닥 기초와 정화조 설치 등은 별도로 작업해야 한다. ▶네 방향 모두 창호를 내고, 적삼목 루버를 처마에서 내부 천장까지 이어 풍경을 끌어들였다. 외부 수돗가와 아궁이가 공간의 활용성도 높인다. 페이퍼펜아키텍츠 ©노경▶통나무집 본채에서 다리형 계단을 건너면 통나무 기둥 네 개로 세워진 정자에 닿는다. 1층은 벽체를 세워 아내를 위한 도자기 공방 겸 창고로 쓴다. 통나무패밀리 ▶수련원의 숙소는 주말주택으로 쓰고, 창고는 골조를 살려 기도실로 개조했다. 징크 패널과 골강판으로 마감해 차분하고 경건한 느낌을 준다. 에스아이 건축사사무소 구성_ 조성일 ⓒ 월간 전원속의 내집2018년 9월호※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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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싱그럽고 알찬 정원
전원주택을 꿈꿀 때 흔히 놓치게 되는 부분이 바로 정원이다. 건축에 힘을 쏟느라 기진맥진해 상상 속에 그리던 초록 마당을 완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정원이 얼마만큼 집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완주의 한 주택을 찾았다. 취재 임수진 사진 변종석 ▲ 구배가 있는 널찍한 필지에 풍성하게 자리 잡은 정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비슷한 외관의 집들 사이에서 이 주택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유는 단연 정원이다. 차분하게 마당을 감싸는 담벼락은 물론이고, 비정형의 기다랗고 널찍한 마당이 마을에서도 집을 유독 돋보이게 한다. “집은 일부러 꼭 필요한 만큼만 계획해서 짓고 정원에 더 투자했어요. 건물보다 조경에 집중하는 것이 만족도가 훨씬 더 높다는 사실을 보통은 잘 모르죠.”전주에 상가주택을 짓고 살았던 정원주는 상가 옥상에 텃밭을 꾸미며 마당에 대한 꿈을 키워오던 중, 전주에서 10분 거리인 이곳 완주 이서면에 땅을 구하게 되었다. 귀농귀촌 사이트를 둘러보다 더숲연구소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정원 사례들을 꾸준히 지켜봐온 지 3년. 마침내 집을 짓고, 그토록 원하던 정원을 완성하였다. ▲ 대문 앞에는 키가 작은 초화류를 식재하여 화단을 만들고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하여 부드러운 인상을 강조한다.애초의 계획과 달리 8채의 집이 마치 계획단지처럼 비슷하게 들어서버린 상황에서 그의 선택은 빛을 발한다. 건축은 지난해 9월경 끝이 났지만 주변 집들이 정원까지 모두 마무리된 이후 입주하여, 4월 중순경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총 6일로 계획했던 작업일정은 13일로 늘어났지만 꿈이 실현되는 그 시간이 참 행복했다는 정원주.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텃밭, 화덕을 비롯한 바비큐 공간이 있는 그토록 원하던 마당을 갖게 되었다. 비정형의 2개 필지를 연결한 탓에 마당은 무척 넓은 편이다. 정남향으로 집을 앉히고 정원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화덕 근처와 같이 사람들이 주로 머무는 곳엔 허브류와 향기가 많이 나는 식물을 식재한다. 또 높은 쪽엔 고산식물, 아래쪽엔 수생식물 등을 심고 일반적인 야생화 위주로 배치하여 손이 많이 가지 않도록 조성하였다. ▲ 주방 바로 옆, 수공간 뒤쪽으로는 가마솥을 걸 아궁이와 바비큐를 위한 화덕, 창고 및 장독대 등을 배치하여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평소 스토리텔링 가든에 중점을 두어 작업하는 더숲연구소의 이상근 소장은 완주주택의 조경에서도 신경을 많이 썼다. “보통 정원은 의뢰하는 이들이 꾸준히 생각해오다가 용기를 내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정원주 가족과의 논의가 중요합니다. 평소 꿈꿔왔던 많은 부분을 실현시키기 위해 어떤 식물을 좋아하는지, 어떤 냄새를 싫어하는지, 알레르기는 없는지 충분히 듣고 나서야 설계를 시작하지요.”집 주변의 바비큐 공간이나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 툇마루에서 바라볼 수 있는 사계 정원을 비롯해 너른 텃밭과 곳곳에 장식된 주물 모형까지 세세하게 신경 쓴 모습이 엿보인다. ▲ 대문 앞은 진입하는 시선이 주택과 마주치지 않도록 전통정원의 차면담(헛담)을 적용했다. ◀ 사랑방 앞으로는 겨울에도 잎이 거의 지지 않는 식물 위주로 구성한 사계정원을 두었다. 담장을 따라 장미가 만발하면 차폐의 역할까지 겸할 수 있을 것이다. ▶ 오벨리스크를 설치하여 오이와 같은 덩굴성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한 텃밭 ▲ 정원의 제일 앞쪽, 볕이 잘 드는 부분에 텃밭을 꾸미고 한쪽으로는 포도, 머루원을 조성하고 수도와 지하수를 병행해 쓸 수 있도록 하였다. GARDEN PLAN 대지위치 전북 완주군 이서면 조경면적 790.13㎡(239평)조경설계 더숲연구소 02-402-1030 http://blog.naver.com/tree4910 가족 중 노모는 공사 중에도 씨앗을 뿌릴 정도로 텃밭을 선호하여 여느 집과 다르게 볕이 잘 드는 맨 앞쪽에 텃밭을 계획한 것도 독특하다. 일반적인 텃밭에 비해 호화롭게 보일 수 있으나 외국사례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스타일로, 우리 정서에 맞게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 끝에 시도한 디자인이다. 보통 식물을 식재할 때에도 굉장히 많은 종을 쓰는 편인데, 이 집 역시 야생화와 수목 등 전체 식물만 100여 종이 넘는다. 값비싼 나무 한두 그루에 큰 돈을 들이는 경우와 달리, 비싼 나무는 없지만 없는 나무가 없다. 가든은 디자이너보다 사용자의 꿈이 더욱 중요하다. 과시를 위한 정원이 아닌, 본인의 꿈을 담아 심미성보다 실용성에 무게를 둔 정원. 디자이너는 그 생각을 잘 듣고 정원에 이야기를 담았다. 집을 지을 때 건물 안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외 누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간과하진 않고 있는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위안이 되는 정원, 싱그럽고 푸른 그 정원은 해가 갈수록 점점 더 풍성해지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게 될 것이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6-11-30 15:55:41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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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7
다재다능 실리콘 시공법
욕실과 주방의 습한 곳에 자주 발생하는 곰팡이, 창호의 벌어진 틈과 타일의 지저분한 이음새 등 집 안 청소를 하다보면 성에 안 차는 부분들이 여지없이 남는다. 이런 부위에는 새로 하는 실리콘 작업이 정답이다. 가정생활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리콘 시공법은 배워두면 의의로 활용할 곳이 많다. 취재 이세정 사진 변종석 자료협조 핸디페어 - 준비물 - ① 코팅 장갑 ② 커터칼 ③ 마스킹 테이프 ④ 실리콘 + 실리콘 노즐(촉) _ 실리콘은 용도별로 종류가 다양하고(우측 박스 기사 참고) 마감면에 따라 색도 선택할 수 있다. 구입할 때 노즐을 같이 얻을 수 있는데, 시공 부위에 따라 노즐을 교체하는 경우가 있으니 여분을 구입해 놓는 것이 좋다. ⑤ 실리콘건 _ 실리콘총이라고도 불린다. 방아쇠 부위를 너무 힘을 주어 당기면 부러질 수 있으니 유의한다. ⑥ 헤라(스트리퍼) _ 헤라는 끝부분이 뭉뚝한 제품은 핸디코트 작업에 쓰고, 날이 선 제품은 스트리퍼용으로 유리나 거울에 붙은 페인트 자국, 바닥의 이물질 제거 등에 사용한다. ⑦ 실리콘 헤라 _ 실리콘 작업 시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공구로, 준비가 어렵다면 손가락에 기름을 묻혀 대신 작업해도 된다. - 실리콘 처리, 어디어디 하나? -▲ 욕실 타일과 벽면 사이 실리콘이 떨어져 나간 부위 / 주방 싱크대 상판과 벽면 사이, 싱크볼과 상판의 틈새 / 오래되어 곰팡이가 낀 창틀과 벽체 사이 실리콘 - PART 01 실리콘 시공 준비하기 - 01 실리콘 노즐 끝 부분을 45。각도로 절단한다. 작업할 면의 실리콘 폭이 어느 정도인지 감안해 비슷한 지름으로 구멍을 만든다. 커터칼 뒷부분이나 실리콘 통으로 노즐의 앞머리를 지그시 눌러준다. 02 실리콘 머리 부분을 커터로 잘라낸다. 제거한 구멍 안에 바람개비 모양이 보이면 잘 절단된 것이다. 노즐을 돌려 끼워 실리콘 몸통에 연결한다. 03 고정쇠를 눌러 총의 밀대를 최대한 당기고 실리콘을 머리쪽부터 실리콘건에 넣는다. 방아쇠를 계속 당겨주면 완전히 고정된다. TIP _ 용도별 실리콘 선택하기 좌측 사진처럼 실리콘 제품의 뒷면을 보면 작업 범위와 사용 용도, 관리 방법 등이 자세히 나와 있다. 또한 실리콘 상단부의 유효기간도 꼭 확인해야 한다. 실리콘의 유효기간은 1년으로, 기간이 경과하면 점성이 떨어질 수 있다. 초산형 초산 재질의 실리콘으로 굳는 속도가 빠르고 가격이 저렴하다. 유리나 도기 재질에 접착력이 좋지만, 일부 금속을 부식시킬 수 있고 역한 냄새가 나는 것이 단점이다. 무초산형 비초산형이라고도 하며 초산 성분이 실리콘 내에 혼합되지 않아 시큼한 냄새가 없다. 주로 거울이나 알루미늄 새시, 나무, 석재 등에 접착력이 좋고 건조 속도는 초산형에 비해 느리다. 바이오형 곰팡이 방지용으로 욕조나 주방 등 습기가 많이 발생하는 공간에 사용한다. 일반 실리콘보다 가격이 2배 정도 높다. 수성실리콘(아크릴 실리콘) 수용성으로 도배 시 접착력을 높일 때나, 페인트를 칠하기 전 틈을 메울 때 주로 사용한다. - PART 02 창틀과 벽체 틈새의 실리콘 재시공 - 01 곰팡이가 낀 기존 실리콘을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커터칼로 실리콘 위 아래 밀착면을 끊어내고 길게 당기며 뜯는다. 02 남은 실리콘 찌꺼기는 헤라로 긁은 다음, 진공 청소기나 빗자루로 말끔하게 제거한다. 혹시라도 물기가 있으면 실리콘이 뜰 수 있으므로 마른 헝겊으로 말끔히 닦아낸다. 03 실리콘을 시공면의 45~60。 기울기로 바짝 세우고 노즐면을 시작점에 바짝 대고 출발한다. 방아쇠를 일정한 힘으로 눌러 같은 양의 실리콘이 나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업이 끝나면 바로 휴지를 이용해 노즐에 남은 실리콘을 닦아낸다. 04 실리콘을 쏘자마자 실리콘 헤라로 지그시 눌러준다. 헤라를 세워서 들어야 더 단단히 밀착되고 가장자리 면이 얇게 부착되어 나중에 들뜨지 않는다. - PART 03 욕실 유리와 선반 사이 실리콘 재시공 - 01 실리콘 사이로 습기가 들어가 유리에 검은 곰팡이가 피었다. 유리에 핀 곰팡이는 쉽게 제거되지 않으므로 투명실리콘이 아닌 흰색 실리콘으로 아예 깔끔하게 가려줘도 좋다. 커터칼과 헤라로 기존 실리콘을 제거하고 습기가 없는지 확인한다. 02 눈에 잘 보이는 부위는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해 최대한 완벽하게 작업해 보자. 실리콘을 바를 부위의 면적을 남겨두고 위 아래로 마스킹테이프를 붙인다. 테이프를 너무 당겨서 붙이면 면이 평평하지 않을 수 있다. 접착면과 뜨지 않게 꼼꼼하게 부착한다. 03 부담없이 실리콘을 쏘고, 바로 헤라 작업에 들어간다. 실리콘 헤라를 세워서 잡고 팽팽하게 탄력을 유지한 상태로 한번에 민다. 04 코너와 가장자리는 물을 묻힌 손가락으로 가볍게 터치해 마무리한다. 잘 안 되었다고 두세 번 누르면 실리콘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반드시 한 번에 작업해야 한다. 05 실리콘 작업이 끝나면 바로 마스킹테이프를 떼어낸다. 이때, 실리콘을 쏜 면이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작업하고, 가장자리에 군더더기가 있으면 실리콘이 마른 후, 커터칼로 처리한다. 최소 2~3일은 지나야 건조되니 그 전에 물이나 물체가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도움주신 곳 핸디페어집이나 상가, 오피스 등 생활에 필요한 간단한 수리/보수부터 도배, 페인트, 목공, 클리닝, 인테리어, 리모델링까지 하우스리폼, 상가리폼, 사무실리폼 등 건물의 노후 및 시공의 문제 등 주거생활의 불편한 일들을 해결해 주고 생활의 편리함을 도와주는 토탈생활 기술서비스 브랜드이다. 02-725-7200 www.handipair.com※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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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정자와 연못이 이끄는 한국 정원
집은 내키는 대로 쉽게 바꿀 수 없지만, 정원은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꽃을 기다리는 설렘을 주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는 행복한 정원. 가든 디자이너 강혜주 씨가 제안하는 정원 디자인 속에서 나만의 꿈을 찾아보자. 글 강혜주 정리 이세정 ▲ 연못 건너편 소나무 동산의 나무들은 100년에서 300년 정도 되는 묵은 모찌들이다. 모찌꾸미라고 하는 용어는 ‘나무를 분을 떠서 옮겨 심어 활착시킨 것’으로 ‘바로 이식했다’는 아라끼, 반모찌와 함께 조경 시장에 굳어진 일본말이다. 이곳은 전통적인 정자에 어울리면서도 모던한 주변 환경과도 조화를 이뤄야 하는 복합공간의 정원이다. 급경사면 언덕에 산책로를 내고, 보이는 풍경마다 멋진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눈으로 보기만 하는 정원이 아니라, 그 속으로 난 길을 산책하고 언덕 위 바위에 걸터 앉아 정자와 바다를 내려다보는 인간친화적인 정원이 이번 디자인의 컨셉이다. 연못과 축대, 계곡의 돌을 고르는 과정, 그 돌을 마음에 들게 쌓아줄 전문가를 찾는 과정은 복잡했다. 원하는 돌을 구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고, 대부분 수입하는 것들이었다. 꼭은 아니어도 무던하게 마음에 들었던 화천석을 강원도에서 경상남도 사천까지 옮기며 국토 종단을 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부딪힌 또 다른 과제는 염도 높은 지하수가 아니라, 수돗물을 이용하는 연못에서 비단잉어가 겨울을 날 수 있냐는 것이었다. 침전조, 정화조 등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안을 연구하다 경력 많은 전문가의 조언으로 한 정수시스템을 알게 되었다. 잉어가 보이는 맑은 물을 만들기 위해 진흙, 돌, 모래를 얹는 일까지 해결되었다. 멋진 수형의 소나무 식재는 감각있는 전문가 분이 맡아 진두지휘했다. 소나무가 이동하는 데 많은 절차가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앞으로 돌과 나무가 더욱 귀해지는 세상을 맞이할 것이다. 많은 식구들이 삼복을 외지에서 더위와 사투를 벌이며 이뤄낸 결과이다. 정수조경과 플로리스 측에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 뿌리에 혹이 달린 연세 드신 회화나무는 경북 예천 출신이다. 수변으로는 중투, 호피무늬억새, 모닝라이트, 물무궁화, 키버들, 싸리조팝 등 55가지가 넘는 식재가 심겨졌다. ▲ 수변가로는 일년 내 피고 질 숙근초 식재들이다. 적엽좁쌀풀, 헬레니움, 리아트리스. 벌개미취, 부처꽃, 에키네시아가 심겨진 오솔길 모습. 마사길 연못 회화나무 그라스와 초화화단 TIP 한국식 정원 관리 01. 그냥 방치하면 지나치게 무성해져 경관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수형 정리가 필요하다. 02.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어 있는데, 비오는 날은 작동을 멈춰 과습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03. 소나무는 솔잎혹파리, 가루까지벌레, 노란점바구니, 소나무좀, 재선충 등 시기별로 방제를 잘해 병충해 예방에 신경쓴다. 04. 경사지가 있는 정원은 늘 배수관리를 확인해야 한다. ▲ 정자와 연못이 마주 보이는 경사면에 오솔길을 내고 소나무 언덕을 두어 풍경을 감상하게 했다. 연못의 길이는 무려 30m가 넘는다. ▲ 수변가로 오솔길이 나고, 동산으로 이어진 자리엔 홍매자를 심었는데, 삼복더위에 시들었다가 다들 새잎이 났다. 주관목, 부관목 사이 작은 계곡과 실개천이 있다. ▲ 한복이라도 입고 서 있어야할 지경의 고혹적인 분위기다. 구례출신의 목백일홍(배롱나무)가 만개했다. 잔디 위에 떨어지는 낙화도 곱다. 두 가지로 뻗은 소나무는 쌍간이라 부른다. ▲ 계류국 목수국, 좀새풀, 적엽질경이 등을 심었다. 대나무 위에 고재 기와를 이어 수로를 만들고, 제주 현무암 물확과 연결했다.▲ 에키네시아, 숫잔대, 부처꽃이 연못 주변에 어울러 핀다. ◀ 정자의 기둥 사이로 보이는 그림같은 풍경은 병풍식으로 열리는 한국정원의 백미다. ▶ 수중식재는 무늬물칸나, 흰줄무늬창포, 애기부들, 노란어리연, 연, 흙토란 등이 있다. 가든디자이너ㆍ보타닉아티스트 _ 강혜주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화가로 활동하던 중, 타샤와 탐 스튜어트 스미스의 정원에 마음을 빼앗겨 본격적인 정원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꽃을 주제로 한 4번의 개인전을 열고, 주택과 상업공간 정원 뿐 아니라 공공장소 설치 디렉팅까지 다방면으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대표작품으로는 ‘걸리버가 머무는 자리’, ‘라면정원’, ‘마더스정원’ 등이 있고, 올해 핵안보정상회의 포토월, 대구꽃박람회 주제관 등을 직접 디자인했다. 현재 가든디자이너 홍미자 씨와 함께 와일드가든디자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031-966-5581 wildgarden3@naver.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7-04-21 17:22:14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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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우리 집 봄맞이 준비하기 / 단독주택 어닝(Awning) 가이드
주택 외관 디자인 요소임은 물론, 마당과 데크 등 야외공간을 200%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어닝. 봄을 맞아 어닝을 설치하려는 이들을 위해 어닝 종류와 선택법, 관리법을 안내한다.취재 조고은▲ 고정식 어닝▲ 구동식 어닝▲ 윈도우 어닝 레일형노천 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서 어닝은 일반 주택에서도 애용하는 아이템이다. 우리나라 말로는 ‘차양막’인데, 이름 그대로 햇빛을 가려주는 용도로 쓰인다. 최근에는 방수, 발수 기능까지 더해져 날씨 변화와 관계없이 건물 실내에서 야외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목적뿐 아니라, 건축물에 미적 감각을 더하는 요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지만, 전원생활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 어닝을 찾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향긋한 봄바람이 코끝을 간질이는 계절, 올해는 우리 집 마당에서 한가로이 여유를 만끽해보자.우리 집엔 어떤 어닝을 설치할까?어닝도 형태와 구동방식에 따라 종류가 있다. 거리의 상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고정식 어닝’이다. 건물의 입구나 전면에 고정하여 개폐가 되지 않는 어닝으로, 현관이나 창에 장식 목적으로 달거나 상업시설의 간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돔 형태의 고정식 어닝이 설치된 건물에서는 유럽풍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필요에 따라 여닫을 수 있는 ‘구동식 어닝’은 주택에서 가장 보편적인 제품이다. 개폐식 어닝, 롤 어닝, 폴딩 암 어닝으로도 불린다. 핸들을 직접 조작하는 수동식 제품도 있지만, 최근에는 집 안에서도 스위치나 리모컨을 사용해 제어할 수 있는 전동식 어닝이 인기를 끌고 있다.‘플라자 어닝’은 다른 어닝과 달리 벽에 고정하지 않고 양옆으로 펼쳐지는 형태다. 보통은 차양 목적으로 필요할 때만 펼쳐 쓰는데, 구동 어닝 2조를 서로 맞대어 좌우로 개폐가 가능하다. 고정된 벽이 없는 마당 한가운데나 건물의 옥상에 설치하기 좋다.관리의 수고를 덜어주는 어닝도 있다. ‘박스 어닝’은 어닝을 접었을 때 프레임과 원단이 박스 안으로 완전히 들어간다. 덕분에 원단이 오염될 가능성이 적어 일반 어닝보다 더 오래 쓸 수 있고, 접었을 때 밖에서 보기에도 훨씬 깔끔하다.조금 더 특별한 어닝을 원한다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 어닝’을 추천한다. 그동안 어닝의 컬러나 패턴, 그림 등에 큰 차이가 없었던 건 재직 방법의 한계 때문이다. 기성 원단은 원하는 디자인이 따로 있더라도 몇 가지로 제한된 컬러와 스트라이프 패턴 중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선택해 써야만 했다. 하지만 디자인 어닝은 디지털 날염 기술을 이용해 어떤 컬러나 디자인이든 독창적으로 실현 가능하다. 최근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맞추어 출시된 외부 차양 ‘윈도우 어닝’도 있다. 주택의 창 외부에 설치하면, 여름철에 뜨거운 복사열의 유입을 차단하여 시원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레일형과 드롭형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레일형은 창문에 밀착되어 상하로 조절하는 형태다. 드롭형은 암의 각도 조절로 차양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암을 내리면 레일형과 같이 완전히 창문에 밀착된다.▲ 플라자 어닝▲ 박스 어닝잠깐, 어닝 선택을 위한 체크사항어닝 제품을 선택할 때는 설치할 장소와 용도에 맞는 프레임, 기어, 모터, 원단, 디자인 등을 갖추었는지 세심하게 확인해야 한다. 프레임은 부식이나 파손 위험이 적은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가 좋고, 특히 무거운 하중을 견뎌야 하는 암 브라켓과 암 조인트, 폴바 지지대 등은 내구성과 A/S 보증 여부를 꼭 확인하자.원단은 차양뿐 아니라 발수·방수 기능까지 갖춘 것이 좋다. 사실 유럽에서 건너온 어닝의 목적은 단순히 ‘차양’에 있었기 때문에 비나 눈을 피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데크, 마당에 테이블이나 장독 등의 살림들을 놓아두는 경우가 많은 국내 주거문화에서는 어닝의 방수 기능이 필수다. 업계 최초로 ‘어닝기술연구소 인증서’를 획득한 세방인더스트리(대표 정금필)의 독자적 개발 제품인 썬가드 디자인 원단의 경우, 폴리우레탄 코팅을 하여 차양뿐 아니라 완벽한 방수와 발수 기능으로 특허를 받았다. 어닝은 기본적으로 폴리에스테르 원착사를 사용해야 직사광선에 노출되어도 오랫동안 변색되지 않는다. 또한, 무겁지 않은 원단을 선택해야 나중에 어닝의 늘어짐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 윈도우 어닝 드롭형▲ 맞춤형 디자인 어닝어닝 관리, 이렇게 하세요!어닝은 한 번 설치해 원단만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수동 어닝의 경우에는 원단이 역방향으로 감겨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원단이 찢어지거나 손상된 것이 아니라 오염, 먼지로 바꾸는 경우 3~5년 주기로 교체해주면 된다. 어닝이 비나 눈을 막아주기는 하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폭우나 폭설이 내릴 때는 어닝을 접어두는 것이 좋다. 풍속 10㎧ 이상의 강풍이 예상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또한, 모터의 용량을 규정 이상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고, 어닝이 펼쳐진 상태에서 낙엽, 오물 등이 쌓인 경우에는 털어낸 다음 감아주는 것이 오래 쓰는 방법이다. 비가 온 뒤에는 어닝을 펼친 상태로 잘 말려준다. 특히 겨울에 어닝 원단이 얼어 있는 경우에는 무리하게 힘을 가해 조작하지 말고 녹을 때까지 두어야 고장을 막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정면에서 봤을 때 어닝의 수평이 유지되도록 해야 하며, 어닝 기울기는 15도 이상으로 해야 빗물이 잘 흘러내린다. 어닝에 파손되기 쉬운 화분이나 무거운 물건을 걸어두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는 것도 잊지 말자.취재협조_ 세방인더스트리 썬가드어닝 : 경기도 구리시 코스모스길 213번길 48 1588-5247, www.sunguard.org※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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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2
에어 서큘레이터, 사계절 200% 활용하기
날로 심각해지는 이상기온, 미세먼지에 가정에서 쓰는 가전 종류도 하나둘 늘어난다. 그중에서도 몇 년 전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한 에어 서큘레이터. 그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한 배치·활용법을 알아본다.에어 서큘레이터, 왜 쓰는 걸까?겉보기에 선풍기와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작동 원리나 효과 면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선풍기의 바람은 멀리 나가지 못하고 분산되어 가까이에서 직접 맞아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반면, 에어 서큘레이터는 직진성이 강한 회오리바람을 일으켜 공기를 20m 이상 이동시키고 실내 전체 공기를 순환시킨다. 흔히 볼 수 있는 실링팬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실링팬은 상하 흐름이 없이 정체된 실내공기를 순환시켜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에어 서큘레이터 역시 같은 역할을 하는 가전제품으로, 필요한 상황과 목적에 따라 위치 이동, 각도 조절 등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에어 서큘레이터를 가동하면 신속한 환기는 물론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의 다른 가전과 함께 쓸 때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실내 전체 온도를 빠르고 균일하게 유지해주므로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우리 집에 맞는 제품 고르는 법에어 서큘레이터는 공간의 면적, 크기, 환경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할 공간 면적이 15~20m2라면 이동 거리 15~20m, 공간 면적 20~30m2인 경우 이동 거리 21m, 공간 면적 40m2 이상이면 이동 거리 30m 이상 되는 제품을 선택하길 추천한다. 제품의 이동 거리는 공기 순환 기술의 핵심인 ‘모터’에 따라 좌우되므로 제품 설명에 표기된 이동 거리와 모터 품질을 같이 확인하는 게 좋다. 이 밖에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과 기호에 따라 바람세기 조절 단계, 저소음, 인공지능 기능 등을 체크해보자.가전 조합별 에어 서큘레이터 배치법.① 에어컨 + 에어 서큘레이터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낮게 깔리는 성질이 있으므로 에어 서큘레이터를 에어컨 밑에 두고 각도를 위로 향하게 조정하자. 찬바람이 천장을 타고 실내 전체에 퍼지며 공기를 순환시켜 쾌적하고 시원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준다. 장마철 습한 공기를 순환시켜 제습 효과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② 난방기 + 에어 서큘레이터공기 순환 효율이 떨어지는 복층 구조라면, 계단 하단부에 에어 서큘레이터를 위쪽으로 향하게 조정해 배치한다. 이렇게 하면 난방 중인 아래층의 훈훈한 공기가 순환을 통해 복층 공간까지 골고루 퍼지고 난방 효율이 증대된다. 스탠드형 난방기 위에 에어 서큘레이터를 올려놓고 작동시켜도 좋다.③ 공기청정기 + 에어 서큘레이터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도 환기는 필요하다. 마주 보는 창문을 모두 열어 창가에 에어 서큘레이터를 놓고 바깥 방향을 향해 가동하면 더 빠르고 효율적인 환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환기 후에는 모든 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로 실내 공기를 관리한다. 이때 에어 서큘레이터를 공간 한가운데 놓고 천장을 향하게 바람을 쏘아주면 한 대의 공기청정기가 커버하는 면적을 넓힐 수 있다.④ 가습기 + 에어 서큘레이터일반 가습기는 주위 공기만을 가습하기 때문에 사람과 멀리 두고 설치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호흡기 가까이에 두고 수증기가 닿는 거리에서 사용하는 게 가장 좋다. 에어 서큘레이터를 함께 사용할 때는 가습기 뒤쪽에 놓고, 각도를 위쪽으로 맞춰 가습기 분출구와 같은 방향으로 작동시킨다. 이렇게 하면 수분 입자를 균일하게 더 멀리 퍼뜨릴 수 있다.취재협조 보네이도 코리아 www.vornado.co.kr취재_ 조고은 | 일러스트_ 라윤희ⓒ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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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4
주방 벽면 유리타일 붙이기
요리를 하다보면 주방 벽면 타일에 기름때나 음식 찌꺼기가 묻어 오염되기 쉽다. 또한 오래된 타일은 줄눈(메지) 사이에 금이 가거나 가루가 떨어져 나와 보기 흉한 모습이 된다. 반짝반짝 유리타일을 덧씌워 주방뿐 아니라 집 안 전체를 화사하게 만들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소개한다.취재 이세정 사진 변종석 준비물① 모자이크 유리타일(mosaic tile) 모자이크 타일은 재단 과정을 줄이고 자유자재로 연출할 수 있어 초보자가 시공하기 적합한 재료다. 타일 뒷면에 그물망이 부착되어 있어 낱장을 붙이는 것이 아니고 한 번에 여러 장을 같이 붙인다. 또한 망을 잘라 원하는 모양대로 분리해 붙일 수도 있다. 기본 사이즈 외에 모서리나 콘센트 주위 시공을 위해 작은 낱장 사이즈의 제품도 따로 준비한다. ② 내장형 벽타일 접착제(애니픽스 7000 세라믹본드) 아크릴계 공중합체 소재로 재질이 유연하고 신축성이 있다. 도기, 자기, 중형 타일 등 벽타일 접착용으로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다른 물질을 혼합하지 않고 바로 사용한다. 사용 직후 물로 세척도 가능하다. 2㎏ 용량으로 보통 300X300㎜짜리 타일 15장을 붙일 수 있다. ③ 줄눈(메지)용 시멘트 물을 섞어 반죽해 사용하는 백시멘트로 방수와 항균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가정용으로는 소용량으로 포장, 판매되며 다양한 컬러가 있어 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④ 요철 퍼티 나이프(뿔헤라) 다양한 크기와 깊이의 요철이 있는 플라스틱 사각 뿔헤라. 네 면의 요철 종류가 달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여기서는 C면으로 본드 작업을 하고 D면으로 줄눈 작업을 한다. ⑤ 핸디형 타일 절단기 일반 타일이나 유리 타일을 모두 재단할 수 있는 핸디용 타일 절단공구다. 절단기 끝의 원형칼로 자르고자 하는 선을 긋고, 펜치에 압력을 가해 자른다. ⑥ 스펀지 ⑦ 라텍스 장갑 Before와 After주방 벽면 타일 시공 과정 TIP _ 재료에 따른 타일의 종류TIP _ 줄눈 간격을 일정하게 맞춰주는 간격바(스페이서, spacer) 모자이크 형태의 유리타일은 간격바가 필요 없지만, 타일 한 장이 크고 바닥면 시공일 경우는 타일 간격바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는 타일간 틈새 간격을 정확하게 잡아주는 제품으로 타일 사이에 끼우면서 시공하는 제품이다. 간격바가 끼워진 상태로 타일을 굳히고 그 위에 줄눈 시공을 하게 된다.도움주신 분 _ DIY㈜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모토로 DIY를 위한 바닥재, 타일재 등 주요 건축 내장재와 인테리어 부자재들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온라인 회사다. 유통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직접 판매 방식으로 제품 가격을 낮추고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 유통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들의 설치 후기를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다. 02-502-5841 www.diyfloor.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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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3
목재 데크 관리가 어렵다면 목재 대신 이것!
목재 데크에 스테인을 발라주고 꾸준히 관리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목재의 느낌은 살리면서도 관리는 간편한, 새로운 데크재들을 만나보자.우젠 리얼천연 목칩과 목분을 70% 이상 함유하면서 친환경 올레핀 수지(PE, PP)를 더해 만든 합성목재 데크재. 천연 목재 성분으로 목재만이 가지는 질감을 그대로 구현하면서도 변형이나 마모, 갈라짐의 취약점에 강하며, 우수한 내구성, 논슬립 기능, 탁월한 치수안정성을 가졌다.1㎡ 당 20만원(시공비 포함)│ LG하우시스 │ www.lghausys.co.kr울트라쉴드 데크목분과 고분자수지를 혼합해 고온압출 성형한 2세대 합성목재 데크. 360° 압출피복 기술로 표면, 뒷면, 클립 시공면까지 피복 처리되어 어느 면으로도 수분 침투를 막는다. 단면이 생겨도 수분흡수율 1% 미만의 내수성을 가지며 피복에 UV 코팅이 적용되어 색 변화도 거의 없다.1㎡ 당 9만3천원(시공비, 세금 별도) │ ㈜뉴테크우드코리아 │ www.newtechwood.co.krSCG T-CLIP 플로링포틀랜드 시멘트, 정제 실리카, 셀룰로오스 섬유, 물을 재료로 오토클레이브 공정을 거쳐 만드는 친환경 섬유시멘트 데크재다. ‘Color Loc’ 기술로 아크릴 페인트를 코팅해 나무 질감을 충실히 살렸다. 수축팽창률이 낮아 데크 간 이격 없이 조밀한 시공이 가능하다.1㎡ 당 10만원(시공비 포함, 세금 별도) │ 한양특수산업㈜ │ www.hanyangid.co.kr보현 까르미 세라믹 데크 타일세라믹으로 이뤄져 높은 내구성과 내수·내화학성, 치수안정성을 가지고 있는 데크로, 자연목재 같은 색 표현과 논슬립 기능도 있다. 특히 데크 기반인 ‘페데스탈 시스템’ 공법은 시공이 간편하고 철거 후 재사용도 할 수 있으며, 자체 경사 보정이 가능해 배수 경사면 위 시공도 문제없다.1㎡ 당 12만~17만원 선(시공비 포함) │ 보현석재㈜ │ www.bohyunstone.com트래버틴· 팀버 스톤페이버데크 및 보도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콘크리트 블록인 ‘스톤페이버’ 시리즈. ‘트레버틴’은 멀티몰드 시스템으로 다양한 사이즈와 패턴을 만들 수 있고, 천연석의 질감을 살려 석재를 대체한다. ‘팀버’는 목재의 나이테 질감을 구현하며 일반 정형블록과도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1㎡ 당 5만5천원(팀버, 시공비 별도) │ ㈜이노블록 │ www.inoblock.com취재_신기영ⓒ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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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2
스타일이 있는 가든 디자인 / 물과 빛, 소리가 있는 어반가든_미르
집은 내키는 대로 쉽게 바꿀 수 없지만, 정원은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꽃을 기다리는 설렘을 주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는 행복한 정원. 가든 디자이너 강혜주 씨가 제안하는 정원 디자인 속에서 나만의 꿈을 찾아보자. 정리 이세정 취재협조 와일드가든디자인 ▲ 실제 조성된 정원의 전경. 직선적 이미지를 상쇄하기 위해 원목과 회벽, 천연의 돌 느낌을 적극 살려 자연미를 더했다. 이번 디자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정원 이야기’란 주제가 주어졌고, 우리는 가족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아름다운 공간을 꾸미기로 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물, 바람, 빛, 소리가 있는 자연주의 정원이다. 워터 버티칼이 폭포처럼 흐르는 어반가든을 콘셉트로 삼아 디자인했다. 원래 ‘미리내’는 은하수의 순 우리말로 ‘은빛이 흐르는 물’이란 뜻이다. 조선시대 발간된 「훈몽자회(訓蒙字會 : 한자의 뜻과 음을 한글로 풀이한 책)」를 보면 미리내는 ‘미르’의 변천으로 ‘용의 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힌트를 얻어 가든의 제목을 정했다.은빛 천을 드리운 폭포의 아름다움은 용의 내를 상징하고, 용의 승천처럼 좋은 기운과 에너지를 담은 곳으로 표현하고자 의도했다. 정원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폭포가 있는 가제보는 목재로 제작했다. 바람과 빛의 변화를 민감하게 느낄 수 있도록 되도록 가는 선을 이용해 만들었다. 모던한 현대식 건물에 어울리도록 기하학적 간결함을 살리고 넓은 야외라는 공간 속에서도 왜소해 보이지 않도록 높이감을 두고 설치했다. 그 외 어프로치와 화단 역시 모던한 도시 건물에 어울릴 수 있도록 직선을 강조해 디자인하고, 대신 색감은 내추럴한 컬러로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정원 내 두 개의 동선을 따라 걸을 수 있고, 아늑한 포토존에 앉아 정원의 시간을 즐기게 된다. ▲ 직선의 바닥 공간. 하늘로 향하는 시선 처리는 목재 가제보와 회벽 담장이 어우러지도록 사선 처리되었다. 높이가 다른 공간과 화단을 두어 좁은 공간에 아늑함을 주는 기능(포토존)과 단조롭지 않도록 변화를 주었다. ▲ 꽃은 절제하고 식재의 질감과 모노톤의 컬러로 표현한 정원이다. 두 그루의 홍매화는 개막일에 맞춰 꽃을 피우겠지만, 그 아래는 바위취의 작은 꽃만 하늘거릴 뿐 달리 꽃이 없다. 반딧불머위는 그늘 속에서 햇살이 어른거리는 듯, 화려한 잎을 감상 포인트로 삼는 식물이다. ▲ 판석 아래 찰랑거리는 수공간에는 속새를 심은 화기를 두고 물고기를 넣어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맑은 물에 잉어가 잘 보이는 연못은 진흙 물에 연이나 수련을 위주로 하는 연못과는 성격이 다르다. ▲ 가제보의 앞면은 2,700㎜ 높이에서 뒷면 1,400㎜으로 경사진다. 덕분에 가제보 안으로 들어가 앉아 있으면 아늑한 다락방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는 느낌이 난다. 유글라스(U-Galss : 불투명 유리)를 설치한 두 개의 벽천에서 잔잔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 큰천남성, 무늬붓꽃, 스파이블루라는 사초류를 식재해 와일드하면서 강한 느낌의 정원을 연출하였다. ▲ 화단 맨 윗층은 털수염풀을 심고 그 아래층은 관중, 반딧불머위, 바위취, 골드벤드를 식재했다. 지면에는 뚝새와 제브라, 중투라는 흰줄무늬 억새를 심었다. 털수염풀이나 억새는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일품이다. 가든디자이너·보타닉아티스트 강혜주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화가로 활동하던 중, 타샤와 탐 스튜어트 스미스의 정원에 마음을 빼앗겨 본격적인 정원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꽃을 주제로 한 4번의 개인전을 열고, 주택과 상업공간 정원 뿐 아니라 공공장소 설치 디렉팅까지 다방면으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대표작품으로는 ‘걸리버가 머무는 자리’, ‘라면정원’, ‘마더스정원’ 등이 있고, 올해 핵안보정상회의 포토월, 대구꽃박람회 주제관 등을 직접 디자인했다. 현재 가든디자이너 홍미자 씨와 함께 와일드가든디자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031-966-5581 wildgarden3@naver.com※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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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8
옥상에서 꿈꾸는 전원생활 _ 정원디자인
집은 내키는 대로 쉽게 바꿀 수 없지만, 정원은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다른 분위기로 즐길 수 있다. 꽃을 기다리는 셀렘을 주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행복한 정원. 가든 디자이너 강혜주 씨가 제안하는 정원 디자인 속에서 나만의 꿈을 찾아보자. 구성 이세정 사진 와일드가든디자인 제공강릉에 위치한 한 주택의 옥상 정원 디자인을 소개한다. 전원생활을 동경하고, 특히 소나무를 좋아하는 남편은 시골 생활이 싫다는 아내를 설득해 옥상 정원을 절충안으로 삼았다. 남편은 소나무와 백철쭉, 꽃잔디를 원했고 아내는 장독대만 있으면 족하다고 했다. 나머지는 모두 디자이너에게 맡겨졌다. 처음 미팅 때 조형 소나무들이 워낙 값비싸니 소나무는 포기하자고 권하기도 했으나, 금액 대비 근사한 포항목을 구한 덕에 중앙에 포인트로 삼을 수 있었다. 소나무는 애초 배롱나무로 디자인한 자리에 식재했다. 3일이라는 시공 시간을 정하고 일부 게이트와 트렐리스는 조립만 하면 되도록 선작업을 모두 해 이동했고, 도면과 견적서에서는 설명되지 않는 많은 부분을 현장에서 조율해 가며 진행했다. 신뢰에 감사한 마음으로 답했던 현장이다.잔디 광장을 지나 양쪽으로 화단과 텃밭을 넣었다. 공간 구성은 모던하면서도 자연미를 살리되 식재 패턴은 단정함을 추구했다. 씨가 날리거나 번식이 왕성한 종류는 피했다. ▲ 주택의 측면은 화강암 디딤석으로 단정한 정형을 주었다. 화단 경계는 목재와 보령석을 사용하여 자연스러움을 더하고자 했다. ◀ 정면의 잔디광장 모습이다. 좌측은 장독대, 우측은 디딤석 공간이 자리한다. ▶ 반대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추녀에 물받이가 없는 관계로 낙수가 가급적 판석에 떨어지도록 했다. ▲ 이 집의 포인트인 원앙 게이트. 텃밭으로 들어가는 공간 앞에 수직 포인트로 만들었다. 이런 디테일은 주인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데, 다행히 건축주가 마음에 들어 했다. ▲ 게이트로 들여다본 텃밭이다. 텃밭 끝에는 트렐리스를 두 개 설치해 덩굴 식물을 자연스럽게 올리도록 했다. 고추, 토마토 등을 묶을 수 있어 채소 월가든이 되는 셈이다. TIP _ 옥상 정원의 방수 옥상정원을 만들 때는 건물 내부로 물이 누수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방수 공사가 매우 중요하다. 이 집의 경우 1차 방수가 되어 있는 상태였고, 여기에 뿌리로 인한 침식을 막기 위해 사진과 같이 방근시트를 깔아 2차 방수층을 만들었다. 옥상정원은 표면으로 흐르는 물의 배수로를 정확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점검구를 설치하여 이물질을 수시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소나무, 수양단풍, 백자단, 여름수국, 무늬호스타, 미니비비추, 목단, 작약, 흑광, 흰조팝, 돌단풍, 범의귀, 황금매자를 심고 잔디 사이는 꽃잔디를 심었다. ▲ 중부에서는 월동이 안 되지만 강릉은 10도 이상 높은 해양성 기후 지역이라 붉은 잎의 풍년화를 심어보았다. 곁으로 후룩스, 에키네시아가 보인다.▲ 동백, 목련, 영산홍과 흰철쭉, 산딸나무, 배롱나무 붉은잎 병꽃, 후룩스, 무늬붓꽃, 제비붓꽃, 아스타, 백공작, 풍지초를 심었고, 보령석과 원주목으로 자연스러움을 주었다. 보리사초, 감동사초, 꿩의비름, 무늬줄사철이 벽면 아래를 장식한다. ◀ 에버골드, 좀마삭, 무늬줄사철, 꿩의비름이다. 건축물의 환기 구멍을 막지 않도록 경계에 자갈을 두었다. ▶ 디딤석과 같은 화강암을 사용해 와편무늬를 넣은 장독대. 마사토를 틈 사이에 넣어 석재의 움직임을 막았다. 가든디자이너·보타닉아티스트 강혜주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화가로 활동하던 중, 타샤와 탐 스튜어트 스미스의 정원에 마음을 빼앗겨 본격적인 정원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꽃을 주제로 한 4번의 개인전을 열고, 주택과 상업공간 정원 뿐 아니라 공공장소 설치 디렉팅까지 다방면으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핵안보정상회의 포토월, 대구꽃박람회 주제관, 일산세계꽃박람회 초청작 등을 직접 디자인했다. 현재 가든디자이너 홍미자 씨와 함께 와일드가든디자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031-966-5581 www.와일드가든.com wildgarden3@naver.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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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바닥 블록ㆍ화단ㆍ연못ㆍ캠프파이어장까지, 모듈 정원
석축이나 콘크리트 옹벽, 잔디 마당 일색의 정원들이 바뀌고 있다. 블록을 이용해 옹벽을 쌓고 화단의 경계석을 만들고 바닥을 포장하는 집들이 늘면서 단순히 보기 좋은 정원이 아닌, 활용도가 높고 관리는 쉬운 정원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성품 블록으로 가족의 취향을 고려해 레고처럼 만들어 보는 정원 아이템들을 만나보자. 취재 이세정 자료협조 ㈜이노블록정원은 더 이상 건축물의 배경이 아니다. 집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자, 거주자의 생활 반경을 외부로 확장하는 필수적인 장치로 진화했다. 덕분에 건축 설계 초기부터 정원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늘어났고, 정원용 자재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기존의 정원용 자재하면 석축이나 디딤돌, 화단석 등이 전부였지만, 최근에는 자연스러운 질감의 블록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콘크리트나 석축 옹벽을 대신하기도 하고, 계단재와 디딤석, 화단석으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폭포가 있는 연못을 만들 수 있는 키트, 캠프파이어용 키트 등 모듈화된 제품들이 공급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모듈화된 정원 자재는 건축주가 집의 배치나 외관, 가족의 취향에 맞춰 원하는 대로 조립할 수있는 장점이 있다. 정원 콘셉트를 세우고 그에 맞는 키트들을 레고처럼 조합해 여러 방향으로 디자인하는 식이다. 본인의 가용 금액에 맞춰 키트를 더하고 뺄 수 있으며, 당장 금전적 여유가 없을 땐 해마다 키트를 더해 가족과 함께 마당을 가꿔가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기성 제품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색과 질감들이 비슷해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모듈 정원용 자재를 기획, 공급하는 ㈜이노블록 기술영업팀 이수성 이사는 “자연석은 톤에 3만원부터 20만원까지 가격대가 천차만별이고 쌓는 사람에 따라 완성도가 다르다. 그러나 모듈에 들어가는 블록 제품들은 품질이 균등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한 형태 그대로 조성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라고 밝혔다.이노블록은 현재 일본의 니꼬(NIKKO), 독일의 고델만(GODELMANN), 미국의 앙카(ANCHOR)와 로제타(ROSETTA) 등 해외 유수의 관련 회사들과 기술 제휴를 통해 블록 제품을 생산한다. 국내 원자재 가공의 자체적인 노하우가 더해져 의장성, 편의성, 내구성을 두루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제품 종류만 2천여 종, 연 매출만도 2백억원이 넘는다.올 하반기에는 일반 주택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정원 원스톱 서비스를 시작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팀이 면적과 콘셉트에 따라 다양한 정원 디자인들을 만들어 제안하고 있으며, 건축주들이 원하면 상담과 설계를 거쳐 그집에 맞는 정원을 디자인해 준다. 아울러 화성에 위치한 본사 전시장뿐 아니라 경남 김해, 인천 봉담, 강원 강릉, 충북 충주, 충남 공주 등 대리점과 연계한 전시장을 만들어 블록을 활용한 다양한 정원 실사례를 선보이고 있다.이 이사는 “가까운 전시장에 방문해 집과 어울리는 블록의 색과 크기를 직접 보고 결정한다면 후회 없는 정원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 실험, 현장 테스트 등을 꾸준히 시행해 개인 정원용 시장의 새 장을 열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경계석이 벤치가 되는 원형 정원자연석 판재 느낌의 바닥 블록과 밸비디어로 쌓은 경계석이 어우러진 원형 정원. 경계석 위에 바로 앉을 수 있어 좁은 정원에서 활용도가 높다. 마당 모서리에 큰 나무를 심고 그 아래 조성하면 더욱 아늑하게 연출된다. 경계석 뒤쪽 주변으로 식재를 하고 안에는 티테이블을 배치해본다. 규격은 4.5×4.5m.아담한 폭포 연못이 있는 정원정원 속의 연못은 공간에 청량감과 입체감을 준다. 폭포 같이 흘러내려오는 물줄기로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할 수 있는 연못 키트를 적용했다. 정원 규모에 따라 키트는 대, 중, 소로 나뉘고 옹벽으로도 쓸 수 있는 아웃그라핑으로 제작된다. 풍화된 듯한 아름다운 느낌으로 내구성도 높다.가벽이 있는 빈티지 정원풍화된 듯한 벽체를 둥근 형태로 세워 정원 한 켠에 방과 같은 공간을 구성한다. 비정형의 바닥과 거친 느낌의 벽체는 아주 예전부터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거친 느낌의 그라스 식재와 어울린다. 티테이블, 화덕, 낮은 벽체로 구성하면 가든 파티에도 제격이다.벽과 화덕이 있는 어울림의 정원파이어피트는 마당에서 불을 지필 수 있게 별도의 블록을 쌓아 조성하는 아이템이다. 가든 파티 등 정원을 즐길 때, 분위기를 한층 돋울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파이어키트 한쪽으로는 높은 벽체를 세워 프라이빗한 느낌을 줄 수 있고, 낮은 벽체로 빙 둘러 앉을 수 있는 벤치 역할을 하게 디자인할 수도 있다. 자연스러운 색감의 벽체는 정원의 꽃과 식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배경이 되고, 벽체 앞에 벤치를 두면 아늑하고 로맨틱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티타임 정원 좁은 정원의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이다. 디딤석과 이어진 이 모듈은 크기가 큰 바닥 블록을 사용해 안정적이고 보행감도 좋다. 표면이 평탄하며 테이블과 의자를 두고 써도 불편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입구나 건축물 앞에 두는 플랜트 현관으로 들어서는 입구 공간에 낮은 화단을 두면 집의 첫인상이 소담하고 아름다워진다. 규격화된 벽체 블록은 개당 무게가 9.4㎏으로 DIY도 가능하다. 적당한 공간에 직선, 원형, 곡선의 다양한 형태로 직접 플랜트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노블록 전시장국내 보도블록 최대공급사로 화성 본사 내에 정원 전시장을 두고 있다. 자체 디자인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도블록 전문 설계프로그램 ‘INO CAD’도입으로 디자인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정원의 설계ㆍ시공까지 폭을 넓혀 맞춤형 키트 정원의 새 장을 열어가고 있다. 031-358-4711 www.inoblock.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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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8
가구 아울렛을 통한 알뜰 쇼핑
좋은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할인매장으로 눈을 돌려보길 권한다. 눈여겨보았던 가구를 직접 확인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혜택을, 6곳의 숍을 통해 누려보자. 취재 김연정 엘린데코 ELIN DECO창고형 가구 아울렛 엘린데코는 고급스러운 수입 가구부터 개성 있는 인테리어 가구들까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장만할 수 있는 보물창고다. 스크래치·이월·진열가구를 기존 수입가 및 브랜드가보다 최대 8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똑 부러지는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얼마 전 확장 이전한 용인 매장은 여느 가구매장 못지않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찜해 둔 가구도 금세 품절될 수 있으니 발 빠르게 움직이자. 많은 상품이 전시되어 있으니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꼼꼼하게 살펴보길 바란다. 매장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동림리 2-2 전화번호 031-338-9934 영업시간 10:00~18:00(연중무휴)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elindeco모델홈 MODEL HOME모델하우스, 디스플레이 회수제품을 80~90% 할인 판매하는 리퍼브(Refurbish) 숍으로, 새 것과 다름없는 상품을 말 그대로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태리산 침대, 콘솔, 서랍장, 식탁부터 유명 수입브랜드의 소파와 샹들리에, 스탠드 등 작은 소품에 이르기까지 웬만한 아이템은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는 구입 후 A/S도 기본! 회전률이 빠르다보니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진 않지만, 이곳저곳 찾아보면 파리 벼룩시장에서 봄직한 앤티크 디자인의 제품도 좋은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 매장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282-3 전화번호 031-751-8809 영업시간 11:00~18:00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modelhome보노야 BONOYA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한성아이디에서 운영하는 가구 할인매장이다. 여타 아울렛과 마찬가지로 모델하우스, 방송 등에 협찬한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콘셉트의 가구를 제작하는 브랜드인 만큼, 실용성을 강조한 스마트한 가구와 아기자기한 소품 등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제품이 곳곳에 숨어 있다. 규모가 큰 창고형 매장이라 자신에게 필요한 제품을 정확하고 예리하게 살펴보는 매의 눈이 필요하다. 전시상품은 교환·반품이 안 된다고 하니 신중하게 선택하도록 한다. 매장주소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575-3 전화번호 070-8874-9912 영업시간 10:00~18:30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bonoyaoutlet까사미아 CASAMIA총 4개의 층으로 이뤄진 파주 매장은 아울렛 외에도 다이닝 카페인 ‘까사밀’과 실속형 브랜드인 ‘데일리까사미아’를 함께 운영하며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팩토리 아울렛 매장에만 적용되는 합리적인 가격 조건과 실용적인 쇼핑의 기회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가구, 패브릭, 인테리어소품 등 다양한 인테리어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으며, 아이템별 할인행사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진열 판매상품 입고예정 리스트를 미리 확인한 뒤 매장을 방문하면, 더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매장주소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530-7 전화번호 031-8035-6250~1 영업시간 10:30~20:00(월요일 격주휴무)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casamiapaju디자인벤처스 DESIGN VENTURES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디자인벤처스 직영점. 이곳에 마련된 아울렛에서는 흠이 크게 보이지 않는 깨끗한 진열상품을 전시해두고, 정가보다 30~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모던하고 심플한 원목가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시즌별 제품들이 다채롭게 구비되어 있어 그동안 눈여겨보았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제품이 있다면 한 번쯤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직접 매장까지 찾아오기 힘든 소비자를 위해 홈페이지 내 아울렛 카테고리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한다. 매장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28번지 보암빌딩 3F 전화번호 02-3444-3382 영업시간 10:00~20:00 홈페이지 www.designventures.co.kr※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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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0
센스 있는 엄마들의 단골 매장 Shop for Kids
아이를 위해 챙겨야 할 물건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온라인 매장을 수시로 드나들고, 발품을 팔아도 흡족할 만한 아이템을 구입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지금부터 센스쟁이 엄마들에게 인기 라는 6곳의 숍을 소개한다. 취재 김연정 [ 에이치픽스 hpix ] 감각적인 아이방을 꾸미고 싶어 하는 엄마들에게 추천하는 이곳. 에이치픽스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역량 있고 뛰어난 디자이너들의 제품과 브랜드를 발굴하여 국내에 소개하는 수입제품 디자인 편집숍이다. 신선하고 트렌디한 키즈용품을 비롯하여 유니크한 스토리와 감성을 자극하는 리빙제품 및 컬렉션아이템까지, 시선을 사로잡고 마음을 움직이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빈 공간에 놓아도 그 하나로 스타일을 완성하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왼쪽부터) SMD 옷걸이와 후크, OYOY 테이블매트 주소 : 서울시 강남구 개포로 17길 28 성신빌딩 B1F 운영시간 : 10:00~18:00(토·일요일 OFF) 문의 : 02-3461-0172 홈페이지 : www.hpix.co.kr [ 루키 rookie ] 2011년 청담동에 문을 연 루키는 유럽 및 미국 감성의 새로운 유아동 라이프스타일 컨셉 스토어다. Oeuf, Dwell studio, Ducduc, Tea collection, Baby CZ, Angel dear, Jellycat, Petit collage, Little nest, Zutano 등 세계 각국 브랜드의 유아 및 아동용 가구, 의류, 교육용 장난감, 육아용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국내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뛰어난 디자인의 제품을 소개한다. 현재 한남점을 오픈하였고, 제품에 대한 구입 및 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왼쪽부터) Oeuf sparrow crib, Oeuf toy store 주소 :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 89 한남빌딩 1, 2층 문의 : 02-546-1680 이메일 : littlestar@rookiekorea.com 홈페이지 : www.rookiekorea.com[ 룸포키즈 ROOM FOR KIDS ]고즈넉한 북촌마을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룸포키즈는 디자이너 출신의 오너가 이름 그대로 아이들을 생각하여 문을 연 숍이다. 가회동 매장에는 유기농 면에 첨가물을 최소화한 옷과 대나무 톱밥으로 만든 그릇, 생지에 콩기름으로 인쇄한 생일카드 등 자연을 담은 아이템들이 가득하다. 작가와의 협업을 통한 룸포키즈만의 새로운 제품도 눈에 띈다. 각국을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것들을 함께 소통하고자 오픈했다는 오너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다. ▲ (왼쪽부터) CHAIRS ON THE HILL TOS Chair, Papierowe Miasto(Paper town) 주소 : 서울시 종로구 가회동 북촌로 7길 20 운영시간 : 13:00~18:00(토·일요일 OFF) 문의 : 02-766-1217 홈페이지 : www.roomforkids.kr[ 몰 moll ] 쑥쑥 크는 아이의 신체조건에 맞춰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가구를 원한다면 몰을 추천한다.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책상’으로 유명한 독일 브랜드로, 아이들이 최상의 자세에서 학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상과 의자, 책장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청담동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독일 원목아동가구 ‘파이디’, ‘트윌스’, 이탈리아 수납전문브랜드 ‘바이렉스’, 인체공학의자브랜드 ‘빌칸’ 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아이들을 위한 액세서리 라인도 별도의 쇼핑몰(www.moreinmoll.co.kr)을 통해 판매 중이다. ▲ (왼쪽부터) 러너 데스크 & 막시모 체어, 챔피온 데스크와 스쿠터 체어주소 :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754 J&K 빌딩 2F 운영시간 : 10:30~19:00 문의 : 02-543-0164 홈페이지 : www.moll-system.co.kr[ 플렉사 FLEXA ] 아이가 자랄 때마다 침대를 바꿔주는 것도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플렉사 베드 시스템은 유아기에는 침대에 미끄럼틀 같은 액세서리를 추가하여 놀이공간을 연출하고, 아동기에는 책상을 붙여 학습공간을, 청소년기에는 단층침대로 분리하여 활용할 수 있어 체계적인 변신이 가능한 실용적인 제품이다. 침대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인체공학가구 키즈투유스(Kid2Youth)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내 아이를 위한 특별한 침대를 마련해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플렉사의 문을 두드려볼 것. ▲ (왼쪽부터) 키즈투유스, 플렉사 정글 침대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722 신한빌딩 202 운영시간 : 10:00~20:00 문의 : 02-512-0515 홈페이지 : www.flexa.co.kr[ 윔지 whimsy ]리빙브랜드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던 주인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리빙디자인 소품 편집숍. 내 아이만의 특별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픈 엄마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 덴마크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Bloomingville와 뉴욕 소호에서 제작되어지는 Colette Bream, 아이들의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Engel punt 등 다양한 북유럽 및 미국 브랜드를 수입·판매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게 하는 패브릭 제품과 알록달록한 색감 및 패턴의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 (왼쪽부터) playfoever MIMMO aeroplane, Colette Bream gree주소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324-3 운영시간 : 10:00~18:00(토요일 11:00~15:00, 일요일·공휴일 OFF) 문의 : 070-8615-7118 홈페이지 : www.by-whimsy.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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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1
빈티지 인테리어를 위한 콘크리트 벽면 만들기
콘크리트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보여주는 마감은 빈티지나 모던, 인더스트리얼 콘셉트 등 어떤 인테리어도 잘 어울린다. 최근에는 이러한 연출을 주거 공간의 바닥과 벽에도 차용하기 시작하면서 DIY가 가능하도록 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시방서를 따라 직접 콘크리트 느낌의 빈티지 벽면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취재 이세정 사진 변종석 준비물 ① 프라이머(바탕면 전처리제) 점성이 있는 백색의 액상 프라이머로 바탕면에 칠해 접착력을 높인다. 4㎏당 약 40㎡(약 12평)를 도포할 수 있다. ② 노출 콘크리트 연출용 모르타르 다양한 바탕면(미장, 석고보드, 합판 등)에 시공이 가능한 마감재로 흰색, 회색 가루 형태로 물과 섞어 사용한다. 20㎏이 한 포로, 0.6㎜ 두께로 시공 시 20㎡(6~7평)을 바를 수 있다. ③ 전동믹싱드릴(mud mixing drill) 현장에서 시멘트 등을 섞을 때 사용하는 전동공구로 ‘믹서드릴’이라 부르기도 한다. 일반적인 드릴과 다르게 양쪽에 손잡이가 있고 회전 속도가 빠르지 않다. 가격대는 15만~30만원대까지 다양하고 믹서기 날의 모양도 종류별로 약간씩 다르다. 한 번 쓸 용도로는 근처 철물점이나 인테리어 가게에서 빌려 쓰기를 추천한다. ④ 각진 흙손(square trowel) 시멘트손이나 양고대로 불리는 철 재질의 미장 공구다. 직사각형 날로 되어 있고, 대개 플라스터 및 작은 콘크리트 표면을 매끈하게 하는 데 사용한다. ⑤ 분진마스크 콘크리트 가루에 물을 섞을 때는 미세 가루의 흡입을 방지하기 위해 분진마스크를 착용해 주는 것이 좋다. ⑥ 수성 평붓 ⑦ 수성 롤러 ⑧ 커버링테이프 ⑨ 마스킹테이프 ⑩ 철 스크래퍼(헤라) ⑪ 미장판 ⑫ 코팅 장갑 ⑬ 고무 스크래퍼 ⑭ 전자저울 시공 방법 /작업 전 바탕면 확인하기 벽지가 시공된 벽면일 경우 바깥 벽지와 안쪽 초배지까지 모두 떼어낸다. 초배지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적신 다음 철재 또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스크래퍼로 긁어주면 말끔하게 벗길 수 있다. 시멘트 벽면일 경우 시멘트 벽면은 콘크리트 바닥과 같이 다공질면으로 접착은 잘 되나, 미세한 구멍 속에 있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타설된 모르타르 표면에 기포 자국이 생길 수 있다. 반드시 프라이머 처리를 꼼꼼하게 해줘야 한다. 에폭시 코팅면, 타일의 경우 타일이나 에폭시 코팅처럼 미세 구멍이 없는 다공질면은 접착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접착력이 높은 콘크리트 모르타르를 사용한다. 01 벽면에 프라이머가 묻으면 막이 형성되어 자국이 남을 수 있다. 마스킹테이프를 벽면 모서리나 시공 면 끝자락에 붙인다. 바닥에는 비닐이 붙어 있는 커버링테이프(보양테이프)를 붙여 미장재료로 바닥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한다. 02 벽면에 다른 이물질이 묻어 있지 않은지 다시 한 번 확인한다. 프라이머를 전용 용기나 트레이에 옮겨 담고 붓을 이용해 가장자리부터 꼼꼼하게 도포한다. 프라이머는 바탕면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해 미장 후 얼룩이 지거나 기포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03 넓은 면적은 수성로울러를 이용해 도포한다. 종방향과 횡방향을 반복해주며 최소 2회 얇고 고르게 발라준다. 도포 후 약 30분에서 1시간이면 건조된다. 04 프라이머가 건조될 동안 모르타르를 준비한다. 콘크리트와 물을 믹싱할 때 배합 비율에 따라 색상 차이가 날 수 있다. 매뉴얼을 참고해 정확한 비율로 믹싱해야 한다. 모르타르가 건조할 수 있으니 콘크리트는 5㎏ 단위로 섞어서 쓰는 것이 좋다. 05 꼼꼼한 믹싱을 위해 물을 먼저 넣고 콘크리트 가루를 부어 믹싱한다. 통 모서리에 가루가 붙어 섞이지 않으면 시공에 방해가 된다. 전동 믹서를 사용해 덩어리가 없어질 때까지 1~3분간 충분히 혼합한다. 06 믹싱 중간에 용기 면에 붙은 가루를 고무 스크래퍼로 긁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믹싱되지 않은 분체가 떨어져 나오면 모르타르 함수량이 달라질 뿐 아니라 시공에 불량이 생길 수 있다. 07 충분히 혼합된 모르타르는 미장판에 적당량씩 덜어 사용한다. 치약보다는 약간 묽은 생크림 정도의 점성이면 좋다. 철 스크래퍼(철 헤라)를 이용해 모서리 면부터 작업한다. 08 모서리 헤라 작업이 끝나면 각진 흙손으로 넓은 면적을 펼치며 발라준다. 바르는 방법에 따라 벽면에 거친 손맛이 나는 느낌을 줄 수도 있고, 심플하고 깨끗한 콘크리트 벽면의 느낌을 낼 수도 있다. 미장 후 24시간 이상 충분히 양생한다. 도움주신 곳 _ 미콘 ‘미크리트’ ‘콘크리트로 그리는 새로운 세상’을 목표로 젊은 엔지니어들이 만든 노출콘크리트 모르타르 브랜드다. 직접 개발한 무기질 자재인 믹스 3종(레벨링, 코트, 코트플러스)을 비롯해 콘크리트에 80여 가지의 색을 연출할 수 있는 미크리트 피그먼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자체 쇼핑몰과 오픈 마켓을 통해 빈티지 콘크리트 벽면과 바닥재 DIY 패키지를 판매한다. 031-293-8404 http://miicrete.com ※ 월간 <전원속의 내집<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나눔고딕",NanumGothic,Sans-serif; mso-fareast-fon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집님에 의해 2017-04-21 17:19:38 HOUSE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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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9
엄마의 마음을 담은 공간 Home for Kids
하얀 도화지 위 가족의 이야기가 따뜻하고 깨끗하게 묻어나는 집. 엄마•아빠가 선물한 넓은 놀이공간에서, 아직 어린 두 아이는 꿈과 상상력을 무럭무럭 키워간다.구성 조고은 사진 김주원평창동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132㎡(약 40평) 빌라는 넓은 마당과 북한산의 경치가 거실에서 한눈에 들어온다. 담벼락에는 담쟁이넝쿨이 얽혀 있고, 귀뚜라미 소리와 새 울음이 창가에 넘실댄다. 서울에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탁 트인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는 곳. 굳이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을 위해서였다.이 집은 전체적으로 채광이 좋고, 창문이 담아내는 풍경들이 마치 그림처럼 걸려 있다. 이런 창문과 공간이 함께 어우러져 깨끗하면서도 청량한 느낌을 주는 공간,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떠올리며 디자인했다. 특히 4인 가족의 구성원 중 자녀 두 명이 아직 유치원도 입학하지 않은 어린 나이였으므로, 집에서 놀이할 수 있는 공간에 초점을 두었다. 가장 큰 방을 안방으로 쓰지 않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방으로 꾸민 것도 같은 이유다. 실내에 있는 모든 가구는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섬세하게 신경 썼다.<글•김재화>아이방 침대와 미끄럼틀의 맞은편에는 기성품 수납장을 같은 모듈로 두고 숫자 레터링으로 서랍 정돈에 질서를 더했다. 커다란 책꽂이는 자주 쓰는 물건들을 정리해둘 수 있다.Kid’s room이 집의 주인공인 아이 방. 일반적인 마스터룸 구조로, 드레스룸과 화장실이 같이 연결되어 있다. 밝은 그레이 컬러를 기본으로 채도 낮은 핑크색을 더해 아이들의 밝고 경쾌한 느낌을 연출하고, 그레이&화이트 투톤컬러 커튼으로 벽과 가구의 톤을 자연스럽게 연출했다.작고 좁은 공간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반영하여 방 안에는 아이들만의 집을 만들어 주었다. 1층은 문을 달아 집의 구조처럼 만들어 주었고, 2층은 창문을 통해 아이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게 디자인하고 미끄럼틀을 두었다. 이 가구는 몇 년 후 아이들이 크고 나면 싱글 매트리스를 배치하여 2층 침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가구의 또 다른 포인트는 ‘완벽한 수납’이다. 1층 집은 문을 만들어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장난감들을 정리할 수 있고, 미끄럼틀 하부 역시 숨어 있는 아이디어 수납공간이다. 아이들이 읽는 책을 모두 안 보이는 곳에 수납하여 놀이가 끝났을 때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들 몸집에 맞는 책상을 제작하여 사용하지 않을 때는 집어넣을 수 있다. Study room현관에서 집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서재를 마주하게 된다. 일하는 부부를 위한 공간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거나 개인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블랙으로 톤 다운시켜 집중도를 높였다. 서재에 있는 모든 그림이나 타이포그래피는 가족의 스토리를 담은 숫자와 글귀를 모아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Bedroom서재 옆으로는 침실이 있다. 오로지 건강한 수면과 독서습관을 위한 공간이다. 창문 너머 보이는 담쟁이넝쿨과 초록 나무들이 실내에 건강한 기운을 불러들일 수 있도록 집중했다. 패브릭의 부드러운 패턴과 질감이 군더더기 없고 깨끗한 침실 분위기를 자아낸다. 침대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잘 수 있도록 큰 매트리스로 선택했고, 머리 부분에 키 낮은 책장을 두어 아이들과 편히 책을 읽다 잠들 수 있다.Bathroom침실 옆 작은 게스트 화장실. 화이트 톤의 타일을 기본으로 하고, 들어오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창가에 세면대를 두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세면대 하부에는 선반을 만들고 바스켓을 두어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공간에 재미를 더하는 사다리는 오브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수건과 책을 둘 수 있는 수납 역할을 한다.Livingroom화이트우드의 바닥 톤에 맞추어 거실 가구도 같은 컬러로 하여 공간이 확장되어 보이는 효과와 통일감을 주었다. 특별히 제작된 소파와 TV를 숨긴 장식장은 한결 정돈된 느낌을 더한다. 집 안에 있는 장식장 대부분은 사용하지 않을 때 문을 닫아 내용물이 보이지 않게 했고, 아이들이 모서리에 다치지 않도록 섬세하게 마감했다. 수납장 위 장식한 캔버스와 거울 액자에는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텍스트가 나열되어 있다.Dining room & Kitchen다이닝룸과 주방은 소재와 오브제의 변화가 돋보인다. 거실에는 간접등만 설치하여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이지만, 식탁 위 펜던트 조명은 조형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천연대리석 소재의 식탁은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 모임을 즐기는 집주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10인이 앉을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했다. 주방은 화이트 톤의 주방가구와 그레이 타일을 사용하여 전체적인 공간의 밸런스를 맞췄다. 김재화 디자이너melloncolie fantastic space LITA(멜랑콜리 판타스틱 스페이스 리타)의 대표로, 공간과 사람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재료의 물성을 살린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추구하며, 프로젝트에 관련된 인테리어, 컨설팅, 네이밍, 그래픽 등을 함께 계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1974 way home, LITA studio, 42M2, 호시노엔 쿠키스, 제니퍼소프트사옥, 봉봉루주, 코코부르니 판교점, 아모레퍼시픽 VB SHOP 등이 있다. 070-8260-1209 www.spacelita.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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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2
아이디어가 숨겨져 있는 주방 디자인 가구
맞춤가구 시장에 불가능은 없다. 기성제품에서는 어렵다 퇴짜 놓은 까다로운 요구사항도 이곳에서는 두 팔 벌려 환영이다. 디자이너의 재기가 +α된 주방가구 아이디어 열전.취재 편집부 자료협조 _ 맞춤가구 우노 4명의 전문 디자이너가 독창적인 맞춤 디자인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우노.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생활동선을 매끄럽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좋은 재료, 좋은 마감을 제작의 기본 원칙으로 삼아 품질로 고객에게 다가서는 가구업체다. 031-321-5590 www.unogagu.com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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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3
유리의 투명한 빛과 시원한 공간감 / Glass Interior
빛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느낌과 텍스처를 표현할 수 있고, 공간 확장의 효과를 주는 유리. 최근에는 쓰임에 따라 강도나 질감, 패턴, 컬러 등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어 개성과 취향을 담은 연출이 얼마든지 가능해졌다.구성 조고은 취재협조 한글라스 080-706-6282 www.myhanglas.co.krMinimal & Pure Bathroom인테리어에 유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간은 단연 욕실이다. 샤워부스나 파티션, 출입문 소재를 유리로 하면 한층 깔끔한 인상을 준다. 전체적인 컬러 조합을 달리하여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거나 도회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할 수도 있다.물을 자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유리가 부식되어 백색화가 일어나거나 물 때 자국으로 지저분해 보이기 마련이다. 유리의 투명함과 청결함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면 유리면에 금속 코팅막 처리가 된 제품을 선택해 시공하는 것이 좋다. 사진 속 시공된 한글라스의 ‘타임리스’는 부식을 방지하는 코팅처리가 되어 있어 샤워 시 유리면에 닿는 물이 일반 유리보다 빠르게 흘러내리고 김서림 현상도 적다. 덕분에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다.Pattern Glass Interior욕실이나 거실, 작업실 등에 유리 파티션을 설치할 때 반투명한 패턴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시선을 차단할 수 있다. 답답해 보이지 않게 공간을 분리하면서 프라이버시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진 속 샤워부스에 시공된 ‘마스터소프트’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패턴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자재 및 외장재 부문 대상을 받은 제품. 유리 표면에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주는 원형 패턴이 엠보싱 처리되어 한층 입체적이고 극대화된 터치감을 느낄 수 있다.Glass Furniture벽장과 테이블에 사용된 유리의 고급스러운 색상과 은은한 광택이 모노톤 인테리어의 격을 높여준다. 사진 속 유리 ‘울트라그레이’는 시판되는 판유리 중 가장 진한 컬러 제품이다. 늘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옷장, 수납장 문으로 쓰기에 부담이 없고, 각종 테이블 상판으로 사용하면 포인트가 된다. 프라이버시 보호가 필요한 공간의 문이나 욕실 파티션으로 사용하기 좋다.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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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일본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곳 ZEN STYLE SHOP
간결한 가구와 소품으로 군더더기 없이 꾸민 공간. 온기를 더한 감성이 묻어나는 젠 스타일 숍 6곳을 소개한다. 취재 김연정 무인양품 MUJI1980년도에 설립된 종합 생활용품 판매점 무인양품(無印良品)은 심플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주로 다룬다. 의류 뿐 아니라 액세서리, 가구, 침구, 문구류, 식품 등에 걸쳐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여러 가지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2003년 명동에 위치한 롯데영플라자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12개의 매장과 온라인스토어를 함께 운영 중이다. 특히 작년에 문을 연 강남 플래그십스토어는 529㎡의 규모로, 2개 층에 의류·가구·생활 잡화 등 2천4백여 개의 품목을 취급하며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시공간까지 마련되어 있다. 매장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426 B1F, 1F전화번호 02-6203-1291영업시간 10:30~22:00홈페이지 www.mujikorea.net 인디테일 INDETAIL일본식 북유럽 디자인을 느끼고 만나보고 싶다면 인디테일을 추천한다. 이곳은 심플하고 균형이 잘 잡힌 가구를 비롯하여 조명, 포스터, 소품, 패브릭 등의 다양한 구성으로 개성 있는 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부드러운 색감과 소재를 사용하여 따뜻함을 줄 수 있는 제품, 예술적 기교를 최소화하여 오래도록 머무를 수 있는 제품 등을 소개하기 위해 늘 노력 중이다. 일본 특유의 복고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karimoku를 비롯하여 maruni, 60vision, tendo 등 여러 가지 일본 직수입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매장주소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315 삼덕빌딩전화번호 02-542-0244영업시간 09:00~19:00(토요일 09:00~18:00)홈페이지 www.indetail.co.kr 디앤디파트먼트 D&DEPARTMENT긴 생명을 지닌 디자인, 유행이나 시대에 좌우되지 않는 보편적인 디자인을 의미하는 ‘롱 라이프 디자인(Long Life Design)’을 생각하고 전파하는 D&DEPARTMENT PROJECT. 도쿄, 오사카, 삿포로, 시즈오카, 가고시마, 오키나와, 야마나시에 이어 8호점이자 해외 첫 출점이 되는 서울점을 2013년 서울 이태원에 오픈했다. 생산 연대나 브랜드, 신품·중고품 등에 얽매이지 않고, 사물 그 자체의 기능성과 디자인성을 재검토하여 일본 전역은 물론 세계로부터 수집한 생활 잡화와 가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매장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40전화번호 02-795-1520영업시간 12:00~20:00(매달 마지막주 월요일 CLOSE)홈페이지 www.d-department.com/kr 니코앤드 niko and...라이프스타일 SPA 브랜드 니코앤드. 일본 특유의 빈티지한 정서를 콘셉트로 다양한 카테고리를 두루 소개하는 멀티 매장이다. 지난 7월에 문을 연 하얀 벽돌 외관의 강남점은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595㎡ 공간에, 25~35세 여성을 메인타깃으로 한 14가지 이상의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먼저 1층에는 간단한 문구류부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관련 소품이, 2층과 3층은 쇼핑하며 쉬어갈 수 있는 카페 공간 및 의류 매장으로 구성하여 층마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강남점을 시작으로 제2롯데월드, 코엑스몰 등에도 곧 오픈할 예정이다. 매장주소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35 주류성빌딩 1, 2F전화번호 02-592-3560영업시간 10:30~22:00(금요일, 주말 10:30~22:30)홈페이지 www.nikoand.dot-st.kr 보쿠즈 BOKUZ일본 목조형 가구를 수입·판매하는 편집 브랜드 보쿠즈는 어디에 두어도 어울릴 만한, 깔끔하고 견고한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현재 보쿠즈의 제품들은 1940년대부터 가구를 만들어온 카시와(KASHIWA), 일진(NISSIN), 나가노인테리어(NAGANO INTERIOR) 등 일본의 대형 목공방 3곳에서 제작된다. 이들 업체는 모든 공정을 자체적으로 실시하며 일본 내에서도 좋은 품질의 가구를 만드는 회사로 손꼽히는 곳이다. 수입 가구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현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이 있을 만큼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되었다.매장주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745전화번호 02-511-8236영업시간 10:00~20:00홈페이지 www.bokuz.com 비블리오떼끄 BIBLIOTHÈQUE올해 초, 전남 광주에 문을 연 비블리오떼끄는 일본 대표 가구 브랜드인 ‘가리모쿠60(KARIMOKU60)’의 지방 최초 공식 판매점으로, 330㎡ 규모의 매장에 가리모쿠60 전 라인을 전시하고 있다. 레트로 스타일의 가리모쿠 가구 외에도 실용적인 키즈 브랜드 ouef와 iittala, Flensted mobiles 등 인테리어 소품도 판매한다. 매장 한쪽에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카페 ‘CAFE BLANC’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매장주소 광주광역시 남구 대남대로 348전화번호 062-351-9966영업시간 10:00~20:00홈페이지 www.bibliotheque.co.kr ※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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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0
엄마의 마음을 담은 공간 / Home for Kids
하얀 도화지 위 가족의 이야기가 따뜻하고 깨끗하게 묻어나는 집. 엄마·아빠가 선물한 넓은 놀이공간에서, 아직 어린 두 아이는 꿈과 상상력을 무럭무럭 키워간다.글 김재화 구성 조고은 사진 김주원▲ 아이방 침대와 미끄럼틀의 맞은편에는 기성품 수납장을 같은 모듈로 두고 숫자 레터링으로 서랍 정돈에 질서를 더했다. 커다란 책꽂이는 자주 쓰는 물건들을 정리해둘 수 있다.평창동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132㎡(약 40평) 빌라는 넓은 마당과 북한산의 경치가 거실에서 한눈에 들어온다. 담벼락에는 담쟁이넝쿨이 얽혀 있고, 귀뚜라미 소리와 새 울음이 창가에 넘실댄다. 서울에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탁 트인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는 곳. 굳이 이 집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을 위해서였다.이 집은 전체적으로 채광이 좋고, 창문이 담아내는 풍경들이 마치 그림처럼 걸려 있다. 이런 창문과 공간이 함께 어우러져 깨끗하면서도 청량한 느낌을 주는 공간,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떠올리며 디자인했다. 특히 4인 가족의 구성원 중 자녀 두 명이 아직 유치원도 입학하지 않은 어린 나이였으므로, 집에서 놀이할 수 있는 공간에 초점을 두었다. 가장 큰 방을 안방으로 쓰지 않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방으로 꾸민 것도 같은 이유다. 실내에 있는 모든 가구는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섬세하게 신경 썼다. Kid’s room이 집의 주인공인 아이 방. 일반적인 마스터룸 구조로, 드레스룸과 화장실이 같이 연결되어 있다. 밝은 그레이 컬러를 기본으로 채도 낮은 핑크색을 더해 아이들의 밝고 경쾌한 느낌을 연출하고, 그레이&화이트 투톤컬러 커튼으로 벽과 가구의 톤을 자연스럽게 연출했다.작고 좁은 공간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반영하여 방 안에는 아이들만의 집을 만들어 주었다. 1층은 문을 달아 집의 구조처럼 만들어 주었고, 2층은 창문을 통해 아이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게 디자인하고 미끄럼틀을 두었다. 이 가구는 몇 년 후 아이들이 크고 나면 싱글 매트리스를 배치하여 2층 침대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가구의 또 다른 포인트는 ‘완벽한 수납’이다. 1층 집은 문을 만들어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장난감들을 정리할 수 있고, 미끄럼틀 하부 역시 숨어 있는 아이디어 수납공간이다. 아이들이 읽는 책을 모두 안 보이는 곳에 수납하여 놀이가 끝났을 때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이들 몸집에 맞는 책상을 제작하여 사용하지 않을 때는 집어넣을 수 있다. Study room현관에서 집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서재를 마주하게 된다. 일하는 부부를 위한 공간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거나 개인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블랙으로 톤 다운시켜 집중도를 높였다. 서재에 있는 모든 그림이나 타이포그래피는 가족의 스토리를 담은 숫자와 글귀를 모아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Bedroom서재 옆으로는 침실이 있다. 오로지 건강한 수면과 독서습관을 위한 공간이다. 창문 너머 보이는 담쟁이넝쿨과 초록 나무들이 실내에 건강한 기운을 불러들일 수 있도록 집중했다. 패브릭의 부드러운 패턴과 질감이 군더더기 없고 깨끗한 침실 분위기를 자아낸다. 침대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잘 수 있도록 큰 매트리스로 선택했고, 머리 부분에 키 낮은 책장을 두어 아이들과 편히 책을 읽다 잠들 수 있다.Bathroom침실 옆 작은 게스트 화장실. 화이트 톤의 타일을 기본으로 하고, 들어오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창가에 세면대를 두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세면대 하부에는 선반을 만들고 바스켓을 두어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공간에 재미를 더하는 사다리는 오브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수건과 책을 둘 수 있는 수납 역할을 한다.Livingroom화이트우드의 바닥 톤에 맞추어 거실 가구도 같은 컬러로 하여 공간이 확장되어 보이는 효과와 통일감을 주었다. 특별히 제작된 소파와 TV를 숨긴 장식장은 한결 정돈된 느낌을 더한다. 집 안에 있는 장식장 대부분은 사용하지 않을 때 문을 닫아 내용물이 보이지 않게 했고, 아이들이 모서리에 다치지 않도록 섬세하게 마감했다. 수납장 위 장식한 캔버스와 거울 액자에는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텍스트가 나열되어 있다.Dining room & Kitchen다이닝룸과 주방은 소재와 오브제의 변화가 돋보인다. 거실에는 간접등만 설치하여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이지만, 식탁 위 펜던트 조명은 조형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천연대리석 소재의 식탁은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 모임을 즐기는 집주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10인이 앉을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했다. 주방은 화이트 톤의 주방가구와 그레이 타일을 사용하여 전체적인 공간의 밸런스를 맞췄다. 김재화 디자이너melloncolie fantastic space LITA(멜랑콜리 판타스틱 스페이스 리타)의 대표로, 공간과 사람의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작업을 하고자 한다. 재료의 물성을 살린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추구하며, 프로젝트에 관련된 인테리어, 컨설팅, 네이밍, 그래픽 등을 함께 계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1974 way home, LITA studio, 42M2, 호시노엔 쿠키스, 제니퍼소프트사옥, 봉봉루주, 코코부르니 판교점, 아모레퍼시픽 VB SHOP 등이 있다. 070-8260-1209 www.spacelita.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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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9
부드럽고 달콤한 늙은호박 고등어조림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미각을 사로잡는 호박요리. 고등어와 함께 칼칼한 양념을 더해 조리면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울 수 있다. 단맛은 기본, 마늘은 적게 넣어도 생선 비린내가 없어 뒷맛이 개운하고 칼칼하게 양념해도 자극적이지 않다.구성 이세정 사진 변종석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간절한 꿈이 있고 그 꿈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닮고 싶은 사람, 본보기가 되는 롤모델이 있다면 그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하죠. 그와 교감을 나눌 수 있다면 더더욱 큰 힘이 됩니다. 밭을 일구면 작물에게 받는 위로와 감동도 적지 않은데, 씨앗에서 다시금 씨앗이 되기까지 호박의 한 살이를 지켜볼 때면 그처럼 나이 들고 싶어집니다. 볼품없는 외모를 호박에 비유하지만 호박꽃만큼만 정갈하고 아름다우면 어디에서든 주위를 환하게 만들 것 같습니다. 씨앗과 잎, 풋 열매에서 완숙한 열매 모두 먹을거리가 되는 호박은 조리하기 쉽고 먹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특히 늙은 호박으로 만드는 음식은 부드러운 식감과 달콤한 맛으로 미각을 사로잡는데, 칼칼한 양념의 생선조림도 놓칠 수 없는 호박요리 중 하나입니다.호박도 여느 작물과 마찬가지로 개량된 종들이 많아 색깔과 단맛, 익혔을 때의 식감이 조금씩 다릅니다. 컬러푸드로 불리는 식품들은 색이 진할수록 맛이 뛰어나고 영양가가 더 높아집니다. 호박 중에 으뜸은 과육이 주홍색을 띄며 살이 단단한 재래종 맷돌호박일 듯싶은데, 요즘은 만나기도 어렵습니다. 시중에서 흔히 보는 맷돌호박은 겉보기는 재래종과 비슷해도 색깔과 맛은 그에 미치지 못합니다. 산골에서 가꾸는 호박 중에 생김은 재래종과 달라도 색깔과 맛은 거의 같은 나물용 호박이 있습니다. 원종은 애호박처럼 달고, 늙으면 당도가 더 높아져 단호박처럼 먹기도 합니다. 고등어와 같이 조리면 자연단맛을 더해주면서 생선의 비린내를 말끔히 없애주고 무나 감자를 넣어 조렸을 때보다 속 깊은 맛이 납니다. 그 맛에 반한 후로 늙은 호박을 거두면 첫 요리는 고등어조림입니다. 고등어•청어•정어리•전갱이 같은 등푸른 생선은 양질의 단백질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은 물론 중년 이후의 건강을 챙기기에 좋은 건강식품입니다.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두뇌발달을 도와주고 간과 혈관계 질환, 성인병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올바르지 않은 자세가 일상화되면 뼈에 무리가 가기 쉬운데 비타민D가 다량 함유된 등푸른 생선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칼슘을 몸속에서 흡수할 수 있게 해주어 척추건강에도 유익합니다. 등푸른 생선 중에서도 고등어는 장바구니 부담도 적고 다루기도 만만하지만 기름에 구우면 느끼한데다 냄새가 쉽게 가시질 않고, 조림은 생목이 오를 때가 많아 잘 안 먹게 됩니다. 멀리했던 고등어와 다시금 가까워진 것은 텃밭 채소와 궁합을 맞추면서입니다. 동아나 박을 무처럼 도톰하게 썰어 고등어와 같이 조리면 시원하고, 애호박고지와 조리면 꼬들꼬들하면서 달착지근하고, 시래기는 구수하면서 맛이 진해 고등어도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양념은 칼칼하게 하고 시래기나 호박고지로 조릴 때는 맛간장에 된장을 약간 섞으면 좀 더 구수해집니다.곁들이는 채소에 따라 제각각 색다른 고등어조림의 가장 푸근한 맛은 늙은호박과 함께 할 때입니다. 산골호박처럼 색깔 진한 호박을 넉넉하게 넣어 조리면 단맛은 기본, 마늘은 적게 넣어도 생선 비린내가 없어 뒷맛이 개운하고 칼칼하게 양념해도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조림양념에 육수 대신 물을 넣어도 맹해지지 않아 맛내기도 간편합니다. 당연히 소화도 거뜬하고 푹 익힌 호박은 양념과 생선 맛이 진하게 배어나 한 입 넣으면 사르르 녹아듭니다. 호박이 맛있어도 호박만 익힌다면 이런 맛이 날 수 없지요. 더불어 살아갈 때 돈독해지는 사람살이처럼 어울려서 더 좋은 맛이 나는 음식입니다.고등어호박조림에 묵은 김치를 넣어도 좋고, 묵은지와 고등어만 조리거나 생선 빼고 묵은지호박찜으로 먹어도 감칠맛 납니다. 이맘때 고등어조림이나 호박찜에 맛들이면 슬슬 뒷전으로 밀려나는 김장김치는 다시금 밥상의 주인공이 됩니다. 단호박으로 대신할 수 있고, 생선은 생고등어나 안동 간고등어가 적당한데 자반고등어도 쌀뜨물에 담가 짠 기를 우려내 시래기나 애호박고지를 넣어 조리면 다른 반찬 없어도 밥 한 그릇이 뚝딱 비워집니다.과육이 노르스름한 늙은호박은 색깔 진한 호박보다 당도도 낮고, 익히면 푸석거리며 싱거운 맛이라 찜이나 생선조림엔 적합하지 않지만 죽•떡•빵•잼•양갱 등은 얼마든지 만듭니다. 첫서리 전에 거둔 호박은 호박고지로 말리고 겨우내 일용할 양식은 얼지 않게 다루어야 하는데 잘 늙은 호박은 살짝 얼어도 호박고지를 만들 수 있고, 심하게 얼어도 썩지 않으면 갈아서 조리하든가 냉동 보관해도 됩니다. 씨를 둘러싼 속은 단단한 과육보다 달고 영양가도 높아 걸쭉하게 끓이는 죽•잼•양갱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죽보다 간편하게 만들면서 호박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칼국수와 수제비도 별미입니다. 나박하게 썬 호박을 심심한 된장국물에 푹 끓여 호박을 갈아 반죽한 국수•수제비를 끓이거나 삶아 건진 호박수제비에 김치카레를 얹어도 일품요리가 됩니다. 매작과나 팬케이크도 호박으로 만들 수 있고, 늙은 호박과 잘 어울리는 계피를 시럽이나 반죽에 넣으면 풍미는 더 좋아집니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 즉석에서 찌거나 구운 호박빵은 보기에도 먹음직하고, 죽처럼 곱게 갈아 발효빵을 만들면 버터•우유•달걀을 넣지 않아도 스폰지케이크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운 맛이 납니다. 천연색소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호박은 용도에 맞게 활용하면 무엇 하나 버릴 게 없지요. 숨어 있는 맛을 한 가지씩 찾아낼 때마다 일상의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재료 준비- 당도 높고 살이 단단한 늙은 호박(또는 재래종 멧돌호박, 단호박) 과육 600g- 손질한 고등어 450g(5토막)- 조림양념 : 고춧가루 4큰술 집간장으로 만든 맛간장 3큰술 멸치육수(또는 물) 2~2½컵 다진 마늘 1½큰술 대파 1뿌리* 맛간장 : 집간장 300cc 물 100cc에 양파 1개를 잘게 썰어 넣고 끓여 식으면 체에 걸러 국물만 받는다.만드는 방법01 늙은 호박은 반으로 잘라 씨앗과 속을 긁어내고 껍질을 벗긴다. 02 껍질 벗긴 호박은 세로로 2등분해 2㎝ 두께로 썬다.03 고등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토막을 내어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04 냄비에 호박을 판판하게 깔고 고등어를 올린다. 05 대파를 어슷하게 썰어 맛간장•고춧가루•마늘과 섞고 육수를 넣어 걸쭉하게 양념장을 만든다. 06 고등어 위에 양념장을 얹고 남겨 놓은 육수로 양념장 그릇을 가셔내 양념이 씻기지 않도록 냄비 가장자리에 돌아가며 붓고 뚜껑을 닫고 끓인다. 07 보글보글 끓으면 양념이 고루 배이게 국물을 생선 위로 끼얹어주고, 은근한 불에서 호박이 푹 물러지도록 익힌다. 다 조려졌을 때 국물이 자박하게 남도록, 끓는 도중에 부족해 보이면 육수나 물을 보충해준다.자운(紫雲)글을 쓴 자운(紫雲)은 강원도 횡성으로 귀농하여 무농약•무비료 농법으로 텃밭을 일구며 산다. 그녀 자신이 현대병으로 악화된 건강을 돌보고자 자연에 중심을 둔 태평농법 고방연구원을 찾아가 자급자족의 삶을 시작했던 것. 건강이 회복되면서 직접 가꾼 채소로 자연식 요리를 하는 그녀의 레시피는 블로그 상에서 인기만점이다.http://blog.naver.com/jaun000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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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2
가제보가 있는 머물고 싶은 정원
집은 내키는 대로 쉽게 바꿀 수 없지만, 정원은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꽃을 기다리는 설렘을 주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는 행복한 정원. 가든 디자이너 강혜주 씨가 제안하는 정원 디자인 속에서 나만의 꿈을 찾아보자. 글 강혜주 가든디자이너ㆍ보타닉아티스트 정리 이세정 ▲ 정원 속에 있는 두 개의 첨탑을 오벨리스크라 부른다. 이는 식물이 타고 오르거나 기대는 목적 외에도 장식적인 효과도 있다. 로즈마리, 크리핑로즈마리, 불루세이지, 휀넬, 아티초크, 스위트라벤다 등이 왼쪽 허브정원에서 피고진다. 오른쪽은 그라스 웨이브정원으로 제브라, 세엽지브라, 포니테일, 털수염풀 등과 산수국, 썬빔 등이 있다. 정원은 육체의 쉼터이자 마음의 안식처다. 가든 디자이너의 역할은 각자가 꿈꾸는 정원의 환타지, 어쩌면 무릉도원이나 에덴의 동산이 될 수도 있는 마음 속 로망들을 현실로 끌어내 펼쳐 보이는 일이다. 자연과 자연스러움을 동경하는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겹겹이, 층층이 쌓인 아파트에 산다. 그곳에서 가까스로 여백을 찾아낸다. 발코니의 손바닥만한 정원, 인공토양을 메운 옥상정원을 만들며 우주에서 바라보는 대지를 꿈꾼다. 이는 눈물나게 아름다운 장면인지도 모른다. 이 정원 디자인의 기본은 어반 가든(Urban garden) 스타일로 도심 속 옥상이나 발코니, 작은 마당에 어울리는 정원이다. 방부목이 아닌 원목의 느낌과 컬러가 살도록 옅은 흰색의 스테인을 칠한 데크를 중심에 두었다. 특히 바닥보다 두 계단 올라서도록 하여 공간의 높낮이와 바닥재의 변화를 주어 단조로움을 없애고 정원을 내려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늘을 제공하는 가제보(Gazebo)는 안에서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고, 차를 마시는 쉼의 장소다. 무엇보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삼겹살에 소주도 즐길 수 있는 아늑하고 편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가제보의 지붕은 곡선으로 부드럽게 내려오며, 출입구를 제외한 한 면은 나무를 이용한 생울타리로 만들어 세 면이 같은 단조로움을 없애고,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시야가 열리도록 처리했다. 발길을 인도하는 어프로치는 입구 쪽에 현무암 판석을 직사각형 모양으로 시공하고, 데크와 철평석을 건너 다시 부드러운 S자 라인으로 변화를 주었다. 판석 사이에는 산뜻한 대비를 위한 해미석 흰자갈로 시원하게 처리했다. 식재공간은 구역별로 소주제를 두고 나누었다. 와일드한 억새정원, 우아한 그라스정원, 꽃과 향이 만발한 허브정원, 모던한 수공간 등으로 구성해보았다. ▲ 흰줄무늬억새, 호피무늬억새, 황금무늬갈대, 등골나물, 배초향, 풍지초, 털수염풀에 고재목과 기와를 배치해 와일든가든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허브정원 속 란타나는 노지에서도 일 년 내내 피고진다. 빛이 좋고 온도만 맞는다면 겨울에도 꽃을 본다. 요즘 특히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 제라늄과 라임제라늄이 파골라(Pergola) 사이에서 얼굴을 내민다. ◀ 우리나라 엉겅퀴와 비슷한 것이 밀크시슬과 이 덩치 크고 멋스런 아티초크다. 꽃봉오리는 서양 요리의 재료로도 쓰인다. ▶ 흰색의 보송한 털이 매력적인 백묘국은 노란 꽃을 피운다. 정원에서는 컬러의 변화를 때로는 꽃이 아닌 잎으로도 준다.▲ 포니테일, 갈사초, 사이에를 심었던 모양이 묵은 잎을 잘라주지 않아 새 잎과 더불거리고 있다. 가운데 추면국은 아직 키가 덜 자라 꽃대도 내밀지 않았다. ▲ 은사초 속에 노란 애기톱풀은 앙증맞은 매력이 있다. ◀ 토분을 목재에 박아 벤치 다리 역할을 하는 동시에 화분도 된다. 물론 성인 남자 여러 명이 의자 위에 올라서도 끄덕 없다. 분 안에는 아이비와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무늬사철, 익소라를 심었다. ▶ 유카와 촛불을 켜는 로맨틱등을 세웠다. 벤치와 탁자 앞으로는 은사초에 애기톱풀, 뒤로는 흰갈풀과 무늬억새가 자란다. ◀ 으아리 클레마티스는 요즘 범국민적으로 인기품종이라 색, 모양, 크기가 다양하다. 가는 줄기로 기어오르는 습성이라 식물이 타고 오르는 파골라나 오벨리스크는 되도록 가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묵을수록 꽃은 많이 핀다.▶ 속새는 선이 이쁜 식물이라 수변에 모던한 느낌으로 심으면 더 멋스럽다. TIP 이 정원은 이렇게 관리하세요! 1. 물결치듯 아름다운 그라스 억새정원 그라스나 억새류는 3월말쯤 5㎝ 정도만 남기고 잘라주면 새 순으로 깨끗한 정원을 볼 수 있고, 여름 우기에 강건하고 가을의 운치와 겨울의 눈 덮인 정취까지 멋스럽다. 꽃을 넣는다면 그라스의 질감과 느낌에 어울리는 숙근초로 선택한다. 2. 허브정원 관리 허브는 양지바르고 통풍이 잘 되고 물 빠짐이 좋은 곳이 적합하다. 다습한 경우 식물이 녹아버리므로 물이 고이지 않게 항상 신경 써야 한다. 식물의 아래 지는 잎들은 수시로 따주어 바람이 잘 통하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 외래 수입종 중에 남부지방에 노지에서 겨울을 보내고 더 묵은 목대로 성장하는 품종이 많지만, 중부지방은 겨울 월동이 안 되는 품종이 많다. 겨울에 빛 좋고 따뜻한 곳으로 캐서 들여놓고 다시 봄이 오면 더 큰 화분에 옮겨 마당에 심어두었다가 캐는 것도 뿌리의 손상을 막는 방법이다. ■ 가든디자이너ㆍ보타닉아티스트 강혜주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화가로 활동하던 중, 타샤와 탐 스튜어트 스미스의 정원에 마음을 빼앗겨 본격적인 정원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꽃을 주제로 한 4번의 개인전을 열고, 주택과 상업공간 정원 뿐 아니라 공공장소 설치 디렉팅까지 다방면으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대표작품으로는 걸리버가 머무는 자리, 라면정원, 마더스정원 등이 있고, 올해 핵안보정상회의 포토월, 대구꽃박람회 주제관 등을 직접 디자인했다. 현재 가든디자이너 홍미자 씨와 함께 와일드가든디자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031-966-5581 wildgarden3@naver.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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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안팎의 경계 없이 쓰이는 건축 마감재
ⓒHDsurface _라인테이스트공간에 대한 인식이 확장되고 안목이 한층 높아지면서재료의 쓰임이 더욱 다양해지고 그 경계는 모호해지는 추세.주택 디자인에 상상력을 더해주는 내외장 겸용 마감재 사례를 모았다.목재wood㈜제이앤디에이건축사사무소, 용인 진담채 ⓒ윤준환아키후드 건축사사무소, 고등동 다가구주택 ⓒ박수환편안한 느낌을 주는 목재는 스테인 칠을 해주는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건축물의 내외장재로 오래 사랑받아온 자재다. 외장재로 쓰이는 수종이라면 보통 내장에도 무리 없이 적용 가능한데, 대표적으로 삼나무, 적삼목, 멀바우, 이페, 멀바우, 마호가니 등이 널리 쓰인다. 사이딩, 합판, 루버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어 시공되며 최근에는 기능성을 높인 합성목재도 시장에 많이 선보이고 있다. 아키후드 건축사사무소의 고등동 다가구주택은 3층 외장에 아코야목재를 적용해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노출콘크리트 건물에 따스함을 더했다. ㈜제이앤디에이건축사사무소 용인 진담채 내부는 목재 루버의 패턴과 공간의 선이 어우러져 단조롭지 않다.코르크cork노바건축사사무소, 여유헌나무에서 유래한 천연자재로 부드럽고 독특한 질감과 무늬를 가진다. 외장으로는 탄화코르크보드가 주로 많이 쓰이는데, 코르크를 고온·고압 처리해 탄화시킨 자재로 기본적인 단열성능과 치수 안정성까지 갖추어 내외장재, 단열재로 활용된다. 스프레이 타입도 있다. 내외부 표면에 코르크 입자를 스프레이건으로 분사하여 시공하는데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능하며 단열, 난연 성능이 우수하다. 노바건축사사무소의 여유헌은 아이에스포르토의 탄화코르크보드를 외장 마감 일부로 사용했으며, 실내 벽과 바닥에 사용하면 방음, 흡음, 보행감 등에도 도움이 된다.노출콘크리트exposed concreteⓒ박수환거푸집 탈형 후 콘크리트 표면에 마감재를 따로 시공하지 않고 구조 자체의 물성과 색, 질감을 그대로 드러낸 것. 모던하고 도회적인 느낌을 주지만 단열성 확보에 유의해야 하고 의도한 표면이 잘 이루어지도록 주의하여 시공한다. 시공 방식에 따라 송판, 골강판 등의 무늬를 낼 수 있으며 마감 상태의 유지를 위해 발수 코팅이나 강화제 처리를 한다. 아키후드 건축사사무소의 고등동 다가구주택은 외관의 노출콘크리트를 내부에도 적용했다.석재stone에스아이 건축사사무소, 판교 하늘집 ⓒ남궁선플라노 건축사사무소, 화순별장석종마다 고유한 색과 무늬를 느낄 수 있는 자재로 화강암, 규장암, 사비석 등이 많이 쓰인다. 그중에서도 포천석(화강암)은 강도가 높고 경제적이라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석재다. 석재를 내외장재로 선택할 때는 공간의 용도에 따라 흡수율, 강도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하고 내구성, 기능성을 높인 인조석은 활용 범위가 한층 더 넓다. 에스아이 건축사사무소의 판교 하늘집은 사암석 판재를 외장재로 적용했는데, 동일한 석산에서 채굴한 자재를 선택해 이색이 적고 입자가 균일하다. 플라노 건축사사무소의 화순별장은 대지에서 나온 자연석을 내부 벽체 마감에 활용했다.스터코stucco아키텍츠 진진, 용인 진진가BHJ 건축사사무소, 사암리 주택주택 외장에 자주 쓰이는 미장 마감재. 흔히 ‘외단열시스템’으로 불리며 스토(Sto), 테라코 코리아 등의 회사에서 판매하는 수십 가지 종류가 나와 있다. 입자의 크기에 따른 다양한 질감과 색을 구현할 수 있으며 미장재 특성상 곡면에 마감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아키텍츠 진진의 용인 진진가는 외벽에 적용한 스토 외단열시스템을 실내 계단실 곡면 벽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BHJ 건축사사무소의 사암리 주택은 흑갈색 스터코로 마감해 단순한 입면에 존재감을 불어 넣고, 담장까지 마감을 통일해 집의 외벽과 담이 이어지는 구조를 잘 살렸다.대리석marble㈜건축사사무소 플랜, 광주주택 ⓒ윤준환지안건축사사무소, 나린家우아하고 화려한 패턴의 대명사로 불리는 대리석. 천연석재의 한 종류로, 흡수율이 높은 편이라 주로 인테리어 재료로 많이 쓰여왔다. 하지만 요즘엔 흡수율이 낮은 석종을 외장재로 자주 활용하거나 광택이 나는 대리석보다 자연스러운 질감의 무광을 선호하는 추세다. ㈜건축사사무소 플랜의 광주주택은 연한 베이지 톤의 대리석과 적벽돌로 대비를 주어 입체감 있는 외관을 구성했다. 지안건축사사무소의 나린家는 침실에 화려한 패턴의 대리석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거실에는 천연대리석 북매치를 활용한 아트월을 연출했다.점토벽돌brick미우가디자인, TRACE HOUSE흙을 구워 만든 전통적인 건축 자재로 줄눈과의 조합, 쌓기 방식 등에 따라 여러 가지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최근엔 화이트에 가까운 밝은색이나 회색, 블랙의 무채색 벽돌이 사랑받고 있고, 규격의 다양화가 이루어지면서 긴 형태의 ‘롱브릭’이 인기다. 내장재로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연출에 자주 사용되어 왔으며, 벽돌의 색과 질감이 한층 다채로워지면서 적용되는 공간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미우가디자인의 TRACE HOUSE는 거실 벽을 화이트 파벽돌로 마감해 깨끗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을 완성했다.박판세라믹ceramic panel디플러스 건축연구소, 꼬떼아꼬떼흔히 ‘네오리스’라고 부르는 소재로 자기, 유리, 석영 등 천연광물을 정교하게 배합하고 고온·고압으로 합성해 만든 자재. 재단과 가공이 까다롭지만 강도가 우수하고 고밀도 소재라 내·외장 경계 없이 사용 가능하다. 대리석 패턴부터 금속 질감까지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주로 가구 마감재나 인테리어 마감재로 사용되어왔으나 외장재까지도 발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다. 디플러스 건축연구소의 주택 꼬떼아꼬떼는 벽체와 지붕을 모두 박판세라믹 타일로 마감하여 매스의 선을 한층 강조하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금속metal한샘넥서스, Nolte지안건축사사무소, 나린家아키리에, 도룡동 주택 ⓒ천영택TOPOS 건축사사무소, 솔로하우스 ⓒ정광식변형이 자유롭고 강도가 높은 금속은 다채로운 종류 만큼이나 쓰임과 연출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합금 도금 강판, 징크,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갈바륨 등이 패널이나 루버 등의 다양한 형태로 시공되며 변형 가능성이 있는 구로철판이나 내후성강판(코르텐강)은 코팅 처리를 한다. 놀테(Nolte) 쇼룸에서 선보인 금속 패널은 코르텐강의 질감과 색을 살려 특수 제작한 것으로, 내열성이 뛰어나 주방 벽면에도 사용 가능하다. 지안건축사사무소의 나린家는 주방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와 보조주방 입구 벽면에 블랙도금코팅 처리가 된 SUS(스테인리스) 패널을 시공해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아키리에의 도룡동 주택은 하얀 스터코와 스테인리스 스틸 루버의 조합으로 단정한 외관을 보여준다. TOPOS 건축사사무소의 솔로하우스는 기존 적벽돌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2층 일부에 구로철판을 덧씌워 인더스트리얼한 감성을 살렸다.시멘트레진cement resin라인테이스트 www.linetaste.com ⓒHD Surface / ⓒHD Surface간결하고 모던한 공간을 연출하는 미장재 중 하나로 레진의 내구성, 탄성, 내수성과 시멘트의 자연스러운 물성을 결합한 이액형 에폭시-시멘트 모르타르다. 내·외부 모두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연 친화적인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강한 내구성과 내수성을 지닌 것이 특징. 물을 많이 쓰는 욕실 바닥과 벽, 천장 마감은 물론 가구 표면과 주방 상판까지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다. 라인테이스트가 국내에 선보인 이탈리아 마감재 브랜드 ‘HD Surface’의 시멘트레진 제품은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텍스처와 특유의 고급스러운 저채도 색감으로 미니멀하면서도 품격 있는 공간을 완성해준다.취재_조고은| 사진_주택문화사DB, 브랜드 제공ⓒ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73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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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1
우리 집에 어울리는 현관문 제안
집의 첫인상이자 방범의 최전선. 단열과 기밀은 물론 감성과 디자인까지 겸비한 다양한 현관문을 소개한다.뒤틀림이나 변형이 적은 복합수지 소재를 활용해 마호가니 원목의 느낌을 구현했다. 타원형 불투명 유리에 새긴 문양이 유려하다. 캡스톤도어CLASSIC 북미식 저택이나 지중해풍 주택 등 장식 많은 외관에 어울리는 고전적 매력아스팔트 싱글과 목재 사이딩 등을 두른 북미식 주택에 잘 어울리는 격자형 하프라이트 방식으로, 특유의 나뭇결로 사랑받는 오크 스타일 도어를 달았다. 캡스톤도어그리스 신전의 기둥을 연상케 하는 주택 현관부. 크림색 도어에 페디먼트 형태로 장식해 클래식함을 극대화한다. 피르나르단독주택 ‘국민 현관문’이라 불리는 엘더도어. 지중해풍 주택이나 붉은 벽돌집 등 감성을 담은 프로방스풍 주택에 특히 잘 어울린다. 더베스트MODERN 자로 잰 듯 딱 떨어지는 선이 강조되고 색깔은 무채색 위주, 제한적으로 사용한다.기존 현관문에 외장재인 갈바륨을 덧대어 외관과 차고문의 통일성을 꾀했다. 현장 제작(설계 IWMW 스튜디오)모던한 주택의 완성인 미장 마감에 산뜻한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비비드한 컬러의 현관문을 달아보자. 금만도어0.85W/㎡·K의 열관류률을 보유한 패시브 현관문. 어디에나 어울리는 무채색 계열에 사선 라인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에이보삼나무 수직 사이딩으로 마감한 나무집. 최대한 비슷한 톤과 패턴의 도어를 달아 외관과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했다. 우드플러스UNIQUE 현관부터 드러나는 건축주의 개성. 최첨단 도어부터 고즈넉한 한식 스타일까지0.54W/㎡·K 열관류율 값을 가진 현관문. 지문 인식을 통해 매입된 손잡이가 인출된다. 디자인은 물론 단열, 방범까지 책임진다. 피르나르 2020년 일본에서 출시될 미래의 현관문. 인공지능을 탑재한 도어 자체가 디스플레이가 되어 날씨, 메모, 영상 등을 재생하면서 정보를 주고 디자인을 입힌다. YKK AP한옥이나 황토주택 등 고유의 스타일이 강한 외관에는 일반 현관문보다 그 정서를 살리는 한식 문이 더 어울린다. 우드플러스취재협조우드플러스 www.iwoodplus.com캡스톤도어 http://capstone.co.kr피르나르 http://pirnar.kr구성 _ 조성일 사진 _ 주택문화사 DB, 브랜드 제공ⓒ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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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나만의 주방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몇 가지 조언
조리와 수납, 식사 등 다양한 활동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주방은 기능과 디자인이 집약된 공간이다.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주방 디자인을 위해 알아두면 좋을 정보를 관련 전문가에게서 들어본다.Q 주방 인테리어를 앞두고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원하는 디자인 콘셉트를 구체적으로 구상하는 것도 좋으나, 어떤 주방가전제품을 들일 것인지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리모델링의 경우 기존 수도와 후드 배관 위치를 파악하고 디자인에 들어가지만, 신축인 경우라면 어떤 주방가전을 어디에 넣을 것인지 최종 결정한 후 본격적인 디자인을 하는 것이 좋다.요즘에는 양문형 냉장고와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주방가구에 꼭 맞게 두려는 사람이 많은데, 부피와 면적을 많이 차지하는 냉장고의 위치를 미리 염두에 두면 훨씬 보기 좋은 주방을 만들 수 있다. 식기세척기, 오븐, 전기레인지 등의 유무와 위치도 미리 생각해야 한다.Q 주방의 각종 설비를 계획할 때 주의할 점은?배관공사 시작 전 주방 디자인이 정확하게 나와 있어야 수도와 후드 배관을 정할 수 있다. 전기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꼭 단독 배선으로 설치해야 한다. 가구의 몸통 없이 자체적으로 설치 가능한 빌트인 가전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품이 놓여야 할 바닥에 급수나 배수구, 온수분배기, 콘센트 등이 설치되지 않도록 주의하자.Q 편리한 주방 동선을 그리는 방법이 있다면?조리 과정의 효율성을 고려한다면 냉장고, 개수대, 가열대를 꼭짓점으로 그리는 삼각형을 중심으로 동선을 구성한다. 정삼각형을 이루었을 때 가장 효율적이며, 3개의 꼭짓점이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동선이 길어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50평 이상 주택의 넓은 주방을 디자인할 때는 막연히 벽을 따라 ‘ㄱ’자, ‘ㄷ’자, ‘11’자 구조의 주방을 구성하기보다 작업(조리) 공간과 수납공간을 분리해주는 게 좋다.- 작업 공간과 수납공간을 분리하여 조리 시 동선의 효율성을 높였다. ©와셀로- 아일랜드 식탁에 일반 식탁을 붙이면 조리대를 널찍하게 쓸 수 있는 데다 상을 차리고 치울 때의 동선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와셀로Q 주방 디자인 시, 건축주들이 자주 하는 실수는?신축 주택일 때 주방 창문의 위치와 크기가 아주 중요하다. 상부장, 후드가 들어갈 자리에 창문이 있어 원하는 디자인을 포기해야 하거나 창문 위에 설치한 상부장이 너무 높아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각 싱크볼, 네오리스처럼 두께가 얇은 상판 등 고급 제품일수록 싱크장 깊이가 700mm 이상 필요할 때가 많다. 이를 고려한 공간 설계를 해두면 좋다.Q 요즘 인기 있는 주방 인테리어는?라이프스타일, 취향에 맞춘 주문 제작 가구를 많이 선호하는 추세다. 브랜드 가구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도록 나와 있다. 주방가구는 빌트인 가전이 필수가 되면서 각종 주방 기기와 수납을 깔끔하게 감춘 미니멀한 디자인이 대세인 듯하다. 또한 요즘에는 상부장 대신 선반을 두는 경우가 많다.한편, 디자인이 미니멀해진 대신 마감재는 한층 더 다양해졌다. 예전보다 목재의 비중이 줄고 금속, 아크릴, 유리, 콘크리트, 대리석 등 다채로운 재료의 물성을 강조한 모습이 눈에 띈다. 구조상으로는 아일랜드 조리대를 둔 대면형 주방이 주를 이루고, 보조주방을 두어 실질적인 조리는 그곳에서 하고 오픈된 메인 주방에서는 간단한 요리만 하도록 한 구성이 트렌드다.- 팬드리 하드웨어 대신 선반을 넣어 수납량을 늘린 키큰장. 간접 조명으로 깊은 곳에 있는 물건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동시에 디자인 효과를 냈다. ©와셀로- 팬드리 하드웨어 대신 선반을 넣어 수납량을 늘린 키큰장. 간접 조명으로 깊은 곳에 있는 물건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동시에 디자인 효과를 냈다. ©와셀로Q 주방가구 전시장에서 서랍, 도어 등의 하드웨어가 튼튼한지 확인할 방법은?주방가구의 하드웨어는 기본적으로 서랍 레일, 경첩(힌지), 플랩 하드웨어 등이 있다. 주방가구는 한 번 설치하면 교체하기 쉽지 않으므로 하드웨어는 하중을 견디는 힘이 강하고 고장률이 낮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이왕이면 댐핑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추천한다.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구 하드웨어 브랜드로는 ‘Blum’이 대표적이다. ‘Grass’ 역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국내에 수입된 제품 종류가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은 편이다. 서랍의 경우, 얼마나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는지 확인하는 게 기본이다. 또, 서랍을 끝까지 열어 서랍을 세게 눌러보거나 좌우로 흔들어 안정성 있게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실제 물건을 많이 넣고 사용했을 때를 가정하기 위함인데, 전시된 가구의 서랍 사이즈가 작아서 테스트하기 힘들다면 서랍의 너비를 900~1,200mm까지 만들 수 있는지 물어본다. 가능하다고 하면 튼튼한 하드웨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도 좋다.경첩을 확인하려면 도어를 약 90° 열어 위에서 아래로 눌러보고, 유동성 없이 견고한지 체크한다. 유동 간격이 크다면 실사용 시 맞물린 도어끼리 잘 닫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저가 주방가구의 경우 대부분 상부장의 플랩 하드웨어로 가스댐퍼를 사용하는데, 상부장을 여닫을 때 힘도 들고 닫힐 때 쾅 소리가 난다. 사용하다 보면 위로 열린 문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아래로 힘없이 떨어지는 고장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비용을 조금 추가하더라도 성능 좋은 하드웨어를 선택하길 권한다.- 주방가구에서 하드웨어가 사용되는 부분들 ©Blum- 부드럽고 조용히 움직이는 Blum의 서랍재 ©Blum- 하드웨어의 품질이 특히 중요한 상부장의 플랩 도어 ©BlumQ 효율적인 주방 수납 노하우가 있다면?수납의 종류는 선반형, 서랍형, 팬트리형, 워크인 클로짓형, 오픈형, 인출형 등 아주 다양하다. 환경과 용도에 맞게 적용하면 되는데, 종류에 따라 필요한 하드웨어가 달라지고 비용 또한 추가될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수납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현명하다.내용물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서랍은 무조건 개수를 늘리는 것보다 넓은 폭으로 구성하는 쪽이 사용하기 편하다. 물건을 넣고 꺼내는 방식의 편리함보다 수납의 양이 중요하다면, 키큰장에는 고가의 팬트리 하드웨어보다 심플한 선반장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낫다.도움말_바이키친 031-513-4665 www.buykitchen.co.kr 와셀로 02-3443-5700 www.instagram.com/wacello ㈜우보인터내셔날 031-285-9491 www.blum.com취재_ 조고은 | 사진_ 변종석, 브랜드 제공ⓒ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18년 7월호 / Vol.233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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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프라이버시와 채광, 디자인을 모두 얻는 외벽 디자인
바깥에서 안을 보는 것은 막고 싶지만, 안에서의 갑갑함은 피하고 싶은 마음. 이를 효과적으로, 때론 감각적이게 만족시켜줄 방법은 없을까? 루버, 벽돌, 그 외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시스루(See-through) 외벽 디자인을 살펴보자.STYLE 1. 수직의 시원함이 돋보이는 루버 & 창살목재나 합성목재, 금속으로 만들어진 루버와 창살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특성 덕분에 다양한 공간과 크기로 적용하기 좋다.건물에서 연장된 긴 벽 사이에 구운 대나무를 촘촘히 세웠다. 재단되어 나열하는 루버와는 다른 자연스러운 틈이 나타난다. / 포머티브건축사사무소 ©포머티브건축사사무소지붕과 루버가 더해진 테라스는 언제 어느 때나 편안한 외부 휴식공간이면서, 청고벽돌 외관의 포인트가 되어준다. / 명작건축사사무소 1층에 카페가 있어 드나드는 손님과 도로 쪽으로부터의 시선을 막아야 했다. 이를 위해 주거공간의 큰 창 앞에 알루미늄 소재 루버를 적용했다. / 리을도랑 아틀리에©윤준환금속 살로 이뤄진 슬라이드 도어가 1층 테라스와 마당을 구분한다. 공간이 필요할 때는 열고 프라이버시가 필요할 땐 닫는다. / 꿈꾸는목수 STYLE 2. 빛과 그림자를 품은 조적 시공가운데가 뚫린 콘크리트 블록이나 벽돌 영롱쌓기는 재료 특유의 묵직한 깊이감으로, 시간에 따른 다채로운 그림자와 빛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낮에는 2층 거실창을 메운 블록으로 들어온 빛과 그림자가 실내를 드리우고, 밤에는 내부의 빛이 은은히 새어나온다. / 서현+NAU건축사사무소 ALC 블록으로 만들어진 외벽 마감면과 맞춰 기하학적 디자인의 콘크리트 블록을 조적했다. 원래 같은 재료인 듯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 건축사사무소 틔움주택 테라스를 구성하는 벽면 코너에 벽돌 영롱쌓기를 했다. 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굴절하는 햇빛이 내부까지 이어진다. / 준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신경섭STYLE 3. 색다른 풍경 선사하는 특별한 외벽금속 타공판, 폴리카보네이트 패널, 유리 블록이 만드는 빛의 산란은 벽돌과 루버가 만드는 그림자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건물 출입구, 도로변에 맞닿은 통창, 옥상에 알루미늄 타공판을 적용했다. 타공판을 슬라이딩 레일에 올려 열고 닫을 수 있다. / 이데아키텍츠©김용순독특한 패턴의 반투명 유리 블록은 풍부하게 채광하면서 시야를 왜곡한다.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새로운 풍경을 만드는 역할도 한다. / 아키노믹스 + 김범관 무거운 인상의 노출콘크리트에서 빛을 투과하는 폴리카보네이트가 무게감을 덜어낸다. 정원을 사이에 두고 설치해 외부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열려 있어 갑갑하지 않다. / 아키텍케이건축사사무소 ©윤준환구성 _ 신기영 사진 _ 주택문화사DBⓒ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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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4
도심 속 비밀의 화원, 옥상정원‘열음’
집은 내키는 대로 쉽게 바꿀 수 없지만, 정원은 계절에 따라 기분에 따라 다른 분위기로 즐길 수 있다. 꽃을 기다리는 셀렘을 주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행복한 정원. 가든 디자이너 강혜주 씨가 제안하는 정원 디자인 속에서 나만의 꿈을 찾아보자. 구성 이세정 사진 변종석도심 속 높은 건물의 옥상 정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처음 현장을 접했다. 건물을 한층 더 있어 보이게 만든 가벽이 옥상의 사면을 둘러싸고, 녹슨 철재 보들이 하늘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코티지풍의 야생적인 정원을 만들고자 한 의도가 한순간에 무색해졌다. 오히려 전위적이고 시크한 정원이 어울릴 만한 환경이었다. 결국 의뢰인의 요구와 옥상의 조건을 절충하며 디자인 콘셉트를 잡아갔다. 150명 정도의 직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사랑스럽고 에너지가 넘치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넓은 잔디 광장과 가로 폭이 7m가 넘는 대형 파고라는 직선으로 디자인했다. 이곳이 다소 남성적 공간이라면 수공간과 조적으로 가벽을 세운 3개의 원형공간은 여성적 공간으로 대비된다. 정원 한편에 마련된 미니하우스는 가든 창고를 염두에 두고 제작했다. 이곳에서 가드닝 수업을 열어 직원들에게 식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선물하고자 한 의도다. 따로 문을 내지 않아 수업이 없을 때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쓰는 미니북카페로 변신한다. 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강구조 벽은 높아서 답답하기도 하지만, 옥상의 강한 바람을 막아 아늑함을 주기도 한다. 벽 앞으로 자연스러운 목재 울타리를 세워 정원과의 괴리감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했다. 정원의 이름은 ‘열음’이다.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일상에서 시크릿가든의 문을 열 듯, 다른 여유와 에너지를 충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다. 마치 앨리스가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문을 여는 것처럼. ◀ 청고 벽돌과 붉은 고벽돌을 이용해 어프로치의 변형을 주었다. 원형 공간의 쉼터 바닥은 데크로 한 단을 올려 목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 우측에서 바라본 모습. 원형 공간의 개구부 사이로 맞은편 파고라와 미니하우스의 빨간 지붕이 보인다. 이처럼 끝에서 끝으로 시선을 열어 두었다. ▲ 북카페 미니하우스는 창문을 2단씩 접어 올려 개폐가 가능하게 디자인했다. 내리면 벽이 되고 올리면 창문이 되는 식이다. 한쪽 들창 위에는 목각 닭을 올려 장식했다. ▲ 목재 파고라는 좌우로 덩굴식물이 타고 오를 수 있게 디자인했다. 지붕 덮개를 설치해 자외선을 막고 비를 가려 모임 공간으로 쓸 수 있게 했다. ▲ 파고라 안에는 다른 느낌의 테이블을 배치하고, 선이 강조된 조명을 달았다. ▲ 의자 뒤 화단은 배롱나무를 포인트로 하고 마사만 덮어 여백을 두었다. 못 없이 끼워 맞추기로만 제작한 원목 벤치는 예배당의 의자를 닮은 듯, 정원 안의 품격을 높인다. ◀ 미측백, 풍지초, 만병초, 황금실화백, 블루버드, 향나무, 크리스마스로즈, 실버향나무, 큰꿩의비름은 같은 녹색이지만, 그 느낌이 서로 다르다. ▶ 흰백합,아스타,에키네시아가 다양한 색으로 정원을 풍성하게 한다. ◀ 분수는 오리지널 빈티지 철재화분을 사용하여 만들었다. 분수와 연못 안에 수중 조명을 설치해 야간의 경관이 아름답다. 연못 주위로는 글리핑로즈마리를 빙 둘러 심었다. ▶ 미래로, 기억으로, 시간으로, 다른 세계로, 어딘가로 통할 것 같은 문. 에너지를 받을 수 있도록 톡 튀는 컬러와 조명으로 밤에도 화사하고 아늑하게 마련했다. ◀ 돌담 사이로 보이는 두 그루의 탑사철은 어렵게 데려온 것이다. 이들 덕분에 마사토로 덥힌 여백의 땅과 야생적인 그라스 정원이 시크하게 어울린다. ▶ 좌측 직선의 모던한 공간과 우측 원형의 로맨틱한 공간은 각기 크기와 용도가 다른 쉼터 공간으로 이루어진다. 수공간 주변은 허브화단을 두르고, 원형 바닥의 중심은 컬러감이 있는 자기 타일로 포인트를 주었다. TIP _ 빈티지한 분수 제작기 1. 오래된 철재 화분을 분수로 바꾸는 과정. 그 첫 번째는 녹 방지를 위한 작업이다. 철솔로 기존 녹을 벗겨내고 수성으로 된 흰색 베이스를 바르고 완전 건조시킨 후, 철제용 페인트를 칠한다. 빈티지한 느낌이 없어지지 않도록 녹이 심한 부분만 한다. 2. 화분 바닥에 구멍을 뚫고 연결 부위, 파이프 구멍, 손잡이 부분 등 물이 샐 수 있는 부위는 에폭시로 막는다. 3. 파이프와 조명 전기선, 모터로 연결된 출수구를 파이프에 연결한다. 4. 분수에서 뿜어 나오는 물의 형태는 수중 모터펌프 용량과 화기 위 수면 높이로 결정된다. 5. 연못물을 빼는 장치는 관을 연결하여 화단 밖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설치하면 편리하다. 가든디자이너·보타닉아티스트 강혜주 서울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화가로 활동하던 중, 타샤와 탐 스튜어트 스미스의 정원에 마음을 빼앗겨 본격적인 정원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꽃을 주제로 한 4번의 개인전을 열고, 주택과 상업공간 정원 뿐 아니라 공공장소 설치 디렉팅까지 다방면으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핵안보정상회의 포토월, 대구꽃박람회 주제관, 일산세계꽃박람회 초청작 등을 직접 디자인했다. 현재 가든디자이너 홍미자 씨와 함께 와일드가든디자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031-966-5581 wildgarden3@naver.com※ 월간 <전원속의 내집> www.uujj.co.kr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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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가장 사적인 공간, 욕실 인테리어
조금만 신경 쓰면 욕실도 특별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단순한 욕실의 기능을 넘어 디자인과 실용성까지 챙긴 다양한 욕실 사례들.욕조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나무향 가득한 욕실. 큰 창을 통해 자연을 바라보며 즐기는 반신욕은 일상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준다.units uaRELEXATIONⓒ나르실리온안방 욕실 한 편에 설치한 사우나룸. 설계 시 미리 공간 크기와 전기 용량 등을 계획해두면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사우나 공간을 갖출 수 있다.samgongsa architects벽, 바닥과 마감재를 통일해 작은 욕조를 만들고 깔끔함을 유지하였다. 세면대 옆으로 스탠딩 파우더 공간을 제작하여 공간 활용도도 높였다.FLIP 360ⓒ진성기단정한 느낌을 주기 위해 수직·수평이 돋보이는 타일 매칭을 시작으로 큼직한 우드 타일도 가로 정방향으로 마감했다. 욕실로 들어서는 원목 간살도어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살려주고, 다용도실로 나가는 문은 폴딩도어를 설치해 개방감을 주었다.romentor design studioⓒ노경온전한 휴식을 원한 건축주를 위해 집 중심에 놓인 욕조. 넓은 욕조에 누워 한쪽 문을 열면 가로로 긴 통창을 통해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양쪽 문을 닫으면 천창으로 푸른 하늘이 시선에 닿는다.NOMALⓒ진성기욕실 벽으로 막혀 답답했던 안방 복도가 확장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기존의 조적벽을 철거 후 유리를 사용해 열린 구조로 디자인하고, 대신 복도 정면에서 바로 변기와 샤워 공간이 보이지 않게 안쪽으로 배치했다. 특히 이 집의 포인트인 템바보드를 욕실장에도 사용·제작함으로써 통일감을 살렸다.o!h studioCONVENIENCE과감한 벽 철거와 구조 변경으로 호텔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안방 욕실. 바닥 마감재를 달리해 파우더룸 및 욕실 영역과 침실 영역을 구분해주고, 화장실은 불투명한 유리문을 달아 프라이버시를 고려했다.YELLOW PLASTICⓒ진성기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무드를 원했던 클라이언트를 위한 욕실. 원목마루와 연장감을 주기 위해 비슷한 느낌의 우드 타일로 바닥 조닝을 달리했다. 습식·건식 공간을 나누고, 무광 골드 프레임의 대형 라운드 거울과 수전으로 세련된 포인트를 주었다.romentor design studio침실 옆으로 드레스룸과 세면실, 샤워실, 화장실을 각각 따로 계획하여 사용자의 동선 및 편의를 배려하였다. 드레스룸 문은 슬라이딩 도어로 공간 낭비를 줄였다.ArchiWorkshop욕실의 기본 기능과 더불어 파우더룸, 세탁기&건조기, 에어드레서, 다림질 공간을 만들었다. 가족의 동선 편의를 위해 과감히 욕실과 세탁실을 결합하고, 기존 세탁실은 확장공사를 통해 거실로 포함시켰다.FLIP 360ⓒ신경섭온 가족이 함께 목욕할 수 있는, 커다란 욕조가 마련된 욕실. 아이가 쓰기 좋도록 낮은 높이의 세면대를 또 하나 두고, 세면대와 파우더 공간을 일체화해 단정함을 느낄 수 있다.June Architects드레스룸 옆 욕실에 세탁실을 함께 배치하여 샤워 후 옷을 갈아입기 편리하도록 했다. 양쪽에 문을 설치해 생긴 순환동선은 공간에 재미를 더한다.aoa architects샤워공간에 벤치를 만들어 실용성과 기능성을 높이고, 조적으로 매립 선반을 넣어 욕실용품 등을 보관하기 좋도록 했다.YELLOW PLASTICⓒ진성기4평 정도 되는 넓은 면적의 욕실임을 감안해 600×1,200 사이즈의 대형 타일을 벽과 바닥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기존 월풀 욕조를 철거한 후 독립형 욕조를 설치했다. 요즘 욕실 트렌드인 독립형 수전을 놓아 간결하면서 다른 욕실과 차별화된 느낌이 든다.space.dDESIGNⓒ진성기전체를 웜그레이톤으로 정돈하고, 조명과 수전 등 골드 컬러의 아이템과 칼라카타(Calacatta) 대리석을 조화롭게 매치해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DESIGNNARUⓒ진성기블랙 컬러로 한층 멋스럽게 바뀐 욕실. 수납장 옆에는 가벽을 설치해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양변기가 바로 보이지 않도록 신경 썼다.RimdesignTIP! 욕실 공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하수구 구배 잡기. 물 흐름이 원활할 수 있도록 적당한 경사를 두지 않으면 바닥에 물이 고여 곰팡이는 물론, 누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구배가 들어갔는지 바닥 타일 부착 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또한, 매립형 수전을 설치할 때 배관 시 수평 확인을 확실하게 해두어야 타일 마감 후에 다시 시공해야 하는 상황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진성기화사한 색감으로 산뜻하게 꾸민 욕실. 하얀 타일에 핑크색 줄눈을 시공하고, 같은 컬러로 하부장 및 샤워실 타일을 통일하여 감각적인 공간을 만들었다.DESIGNNARU크지 않은 면적이라 확장된 공간감을 위해 작은 창과 햇빛이 투과되는 유리블록으로 벽을 마감했다. 디자인 측면과 관리를 고려해 박판 타일을 사용하고, 줄눈을 최소화하여 심플한 멋을 자아냈다.RUN DESIGNⓒ진성기민트 타일과 월넛 컬러의 가구가 잘 어우러진 욕실. 불필요한 벽과 수납장을 없애고 면을 정리했다. 욕실문에는 거울과 같은 원형 디자인을 가미해 개성을 부여하였다.romentor design studio조적 벽체를 세워 타일 욕조를 만들고, 세면 도기 아래는 금속으로 제작 후 그레이 타일로 감싸 모던한 욕실을 완성했다. 상부장 대신 선반으로 군더더기 없는 수납공간을 확보했다.YELLOW PLASTIC취재협조옐로플라스틱www.yellowplastic.co.kr로멘토디자인스튜디오https://romentordesign.com림디자인http://rimdesignid.com스페이스.dwww.instagram.com/space.d901플립360www.flip360.co.kro!h studionoh0408@naver.com디자인나루www.design-naru.co.kr취재_김연정| 사진_브랜드 제공ⓒ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월간 <전원속의 내집> 의 기사 저작권은 (주)주택문화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복사, 배포는 저작권법에 위배되오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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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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