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맑고 한가로운 집 청한재 淸閑齋 > HOUSE


2026.05.21 10:47

마음이 맑고 한가로운 집 청한재 淸閑齋

  • 관리자 3일 전 2026.05.21 10:47 HOUSE
  • 88
    0

손님들을 맞이하는 별채와 가족의 안락한 휴식을 

책임질 안채로 구성된 주택. 일년 내내 쾌적한 공기로 

숨 쉬는 청한재에는 맑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c_032-039 양주 청한재_삼간일목건축사사무소(8p)_-000-horz.jpg

 c_032-039 양주 청한재_삼간일목건축사사무소(8p)_-002.jpg

별채와 안채 사이 넓은 마당이 조성되었다. 반려견 ‘해피’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박성욱, 임미애 건축주 부부는 사람들을 만나 함께 식사하며 교류하는 것을 삶의 큰 즐거움으로 여기며 살았다. 

그런 그들에게 코로나 시기는 여러모로 힘든 시간이었다. 아무런 제약 없이 지인들을 초대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니즈가 커졌고, 

이러한 생각은 자연스레 주택 건축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패시브하우스에 관심을 두며 설계사무소를 알아보던 중 건축사사무소 삼간일목과 ‘전기집’이라는 그룹을 알게 됐다. 

전기집이란, 패시브하우스 위에 복사냉난방설비와 태양광, 환기장치가 적용된, 이른바 패시브하우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었다. 

건축주는 이를 시도해 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또한 그들은 안채와 별채가 분리된 구조를 원했는데, 삼간일목의 지난 프로젝트에서 유사한 사례를 발견하고 곧바로 의뢰를 결정했다. 

삼간일목은 안채와 별채가 테라스와 지붕을 통해 완전히 연결된 하나의 전기집을 고민했지만, 

사용 방식에 따른 차이와 공사비를 고려하여 안채는 전기집, 별채는 패시브하우스 일반 주거 공간으로 분리했다고 전했다.

대지의 바깥쪽에 자리한 별채는 온전히 모임과 환대를 위한 공간으로 계획됐다. 주방과 거실, 게스트룸으로 구성된 별채는 현재 건축주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다. 

박공지붕 형태를 살린 오각형의 고정 창은 낮게 펼쳐지는 야산의 경관을 실내 깊숙이 끌어들이며 시간이 멈춘 듯한 평화로운 분위기를 형성한다.

“별채에 앉아 있으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르고 창밖을 감상하게 돼요. 손님들도 여기 앉으면 집을 짓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고 말합니다.”

별채 앞으로 이어지는 넓은 테라스 공간 역시 손님이 방문하였을 때를 고려하여 만들어졌다. 

실내와 외부를 자유롭게 드나들며 소통할 수 있고, 장소를 옮겨가며 색다른 모임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서까래와 기둥, 보가 그대로 노출되어 한옥의 정취를 품은 포치 지붕은 도란도란한 모임의 풍경을 완성해 준다.

안마당을 지나 프라이빗하게 앉힌 안채는 건축주 가족의 주 생활공간이다. 마당을 둘러 이어지는 복도를 따라 침실, 욕실, 드레스룸 등의 실들이 배치되어 있다. 

복도 끝에는 거실과 주방이 통합된 공용공간이 박공지붕 아래 펼쳐진다. 거실과 주방 모두 한쪽 면이 큰 창으로 열려 있어 언제나 밝고 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진다. 

“겨울을 무척이나 따뜻하고 조용하게 보냈는데, 앞으로 청한재에서 맞이할 여름이 얼마나 쾌적할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맑을 청’, ‘한가할 한’을 사용한 집의 의미처럼, 청한재에는 사계절 언제나 맑은 공기와 여유로운 웃음소리가 가득할 것이다.

 

c_032-039 양주 청한재_삼간일목건축사사무소(8p)_-003.jpg 별채 앞 테라스에는 한옥의 특성을 담은 지붕이 설치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다.

 c_032-039 양주 청한재_삼간일목건축사사무소(8p)_-004.jpg

별채 거실에는 프레임 없이 설치된 오각형 창을 통해 고요한 자연의 풍경이 가득찬다.

 

 c_032-039 양주 청한재_삼간일목건축사사무소(8p)_-005.jpg
별채 안쪽 손님방에는 사우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도면.jpg

 

도면2.jpg

 

 

c_032-039 양주 청한재_삼간일목건축사사무소(8p)_-006.jpg 안채 거실. 안채는 복사냉난방시스템과 환기장치로 1년 내내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c_032-039 양주 청한재_삼간일목건축사사무소(8p)_-007.jpg

주방 안쪽에는 보조 주방 겸 팬트리가 조성되어 있다. 주방 쪽으로도 외부 테라스가 이어져 바깥 출입이 편리하다.

 c_032-039 양주 청한재_삼간일목건축사사무소(8p)_-008.jpg

복도를 따라 드레스룸과 안방, 세탁실 등의 실들이 나란히 배치되었다.

 c_032-039 양주 청한재_삼간일목건축사사무소(8p)_-012.jpg

c_032-039 양주 청한재_삼간일목건축사사무소(8p)_-013.jpg

안채 현관부에 침실과 별도의 욕실이 구성되어 있다. 현관 복도의 중문을 닫으면 독립적인 생활 공간으로 분리할 수 있다.

 c_032-039 양주 청한재_삼간일목건축사사무소(8p)_-014.jpg

별채와 안채 사이의 중정 공간. 담장 상단은 유리블록으로 마감되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든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양주시 

│ 대지면적 : 902.00㎡(273평) 

│ 건물규모 : 지상 1층, 2개 동  

│ 거주인원 : 4명(부부 + 자녀 2) 

│ 건축면적 : 212.48㎡(64.2평) 

│ 연면적 : 212.48㎡(64.2평) 

│ 건폐율 : 23.56% 

│ 용적률 : 23.56% 

│ 최고높이 : 4.79m 

│ 구조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경량목구조 

│ 단열재 :  셀룰로즈 186mm + 그라스울 32K 80mm 

│ 외부마감재 :  외벽 – 점토타일, 세라믹타일 / 지붕 – 징크금속  

│ 내부마감재 :  벽 – 삼화 친환경 페인트, 자작나무합판 / 바닥 – 본티첼로 원목마루 / 천장 – 삼화 친환경 페인트, 자작나무 합판  

│ 욕실·주방 타일 :  윤현상재  

│ 수전 등 욕실기기 :  필로토, 아메리칸스탠다드  

│ 주방 가구·붙박이장 :  바이키친  

│ 조명 :  비츠조명, 공간조명  

│ 현관문 :  Ensum  

│ 방문 :  영림도어  

│ 복사냉난방시스템 :  잡자재 

│ 담장재 :  큐블록, 점토타일 

│ 창호재 : Ensum Kommerling 88 

│ 열회수환기장치 : DOMKET R 450V 

│ 에너지원 : 전기(보조에너지원 : 도시가스) 

│ 구조설계(내진) : 진구조엔지니어링  

│ 시공 : 정건하우징  

│ 설계·감리 : 건축사사무소 삼간일목 Energy Info.인증성능 : 3.2 l/㎡·yr 

│ 환기장치효율 : 난방 84%, 냉방 76%, 습도회수율 81%  

│ 난방면적 : 105.1 ㎡  

│ 난방에너지 요구량 : 31.61 kWh/㎡·yr  

│ 냉방부하 : 29.3 W/㎡  

│ 냉방에너지 요구량 : 19.23 kWh/㎡·yr  

│ 기밀도 : 0.59 회/h  

│ 일일 최대제습 요구량 : 14.4 kg/d  

│ 1차에너지 소요량 : 161 kWh/㎡·yr  

│ 신재생에너지 : 출력 9kW, 생산량 8,651 kWh/yr

 

 

c_032-039 양주 청한재_삼간일목건축사사무소(8p)_-009.jpg

 

건축가 권현효 : 건축사사무소 삼간일목

경북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소오건축과, 엄이건축에서 실무를 쌓았다. 건축사사무소 
삼간일목(三間一木)을 설립한 이후, 집은 건강하고 맑은 삶이 깃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건축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에는 산청 율수원으로 제3회 대한민국한옥공모전에서 올해의 한옥 대상을, 그리고 2018년에는 
삼목헌(패시브하우스)으로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부문 입선을 수상하였다.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이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전기집 그룹의 이사를 맡고 있으며, 2026년 봄 삼간일목의 패시브하우스 브랜드 '마이헤르츠(MY 
HERTZ)'를 출시하였다. 02-6338-3131 │ www.sgim.co.krwww.youtube.com/@삼간일목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