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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산책로가 있는 숲세권 마을 중목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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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 전원속의 내집

 

도시 접근성과 잘 가꿔진 숲, 그리고 중목건축까지. 모두 누릴 수 있어 화제였던 마을에서 그 첫 주택을 만났다.


 

사람과 사람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듯, 도시와 일상에 거리를 두고 숲속에서 치유를 누리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편으론 도시가 가진 편의 인프라를 떠나지 못해, 혹은 아파트와 달리 홀로 떨어져 지내는 전원생활이 낯설어 망설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서울에서 업무를 보는 ‘접근성’, 잘 가꿔진 숲속의 프라이빗한 ‘산책길’, 안전하고 관리가 편리한 ‘타운하우스’의 균형 잡힌 교집합은 없을까? 작년부터 ‘접근성 좋은 수목원을 그대로 누리는 타운하우스’로 적잖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가든코트 양평 in 두메향기’가 오픈과 함께 이제 그 첫 번째 모델하우스를 선보이게 되었다. 

 

숲에 폭 안긴 듯한 단지. 가든코트 양평 in 두메향기는 준공 후 필지 분할이 아닌 분할 후 분양으로, 기존 단지 방식보다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택 앞으로는 잘 가꿔진 정원에 파고라와 수공간이 놓였다.

 

후정에는 넓은 석재 데크와 개수대를 둬 뜨거운 햇볕을 피해 야외생활을 즐긴다.

57세대가 자리하게 되는 ‘가든코트 양평 in 두메향기’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산나물 테마파크 겸 수목원인 ‘두메향기’ 안에 고스란히 자리한다. 단지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 개통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이나 입주자 전용 라운지, 조식, 골프어프로치 연습장 등 시설도 주택 생활의 즐거움을 더하지만,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수목원에서부터 이어져온 정원과 산책길이다. 산책길은 두메향기 단지를 품는 약 3만 평에 달하는 규모인데, 이 산책로가 전부 입주민 전용으로 주어져 프라이빗한 숲세권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 

이번 타운하우스 프로젝트에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와 함께 홈포인트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간 트리플힐스, 가든코트 JJ 등 여러 주택단지와 타운하우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 홈포인트는 이번 가든코트 양평에서는 8개의 중목구조 표준모델을 비롯해 건축주 자유설계 옵션까지 함께 제안하고 있다.

 

주택 앞으로는 잘 가꿔진 정원에 파고라와 수공간이 놓였다.

 

전체 단지 조감도

HOUSE PLAN

(이하 모델하우스 기준)

대지위치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로 592번길 62-59 두메향기
대지(단지)면적 ≫ 37,579.76m2(11,367.87평)
건물규모 ≫ 지하 1층, 지상 2층
단지규모 ≫ 57세대 |  거주인원 ≫ 4~5명
건축면적 ≫ 104.95m2(31.75평)  |  연면적 ≫ 209.31m2(63.31평)
건폐율 ≫ 20%(법정 계획관리 : 40%, 자연녹지 : 20%)  
용적률 ≫ 80%(법정 계획관리 : 100%, 자연녹지 : 80%)
주차대수 ≫ 2대
최고높이 ≫ 7.83m
구조 ≫ 토대 - 중목구조 프리컷 히노끼 / 기둥 및 보 - 스프러스 집성 / 래프터 - 2×10 이중지붕
단열재 ≫ 수성연질폼 + 스카이텍
외부마감재 ≫ 벽 - 니치하 세라믹사이딩 / 지붕재 – IG루프
담장재 ≫ 금속 담장
창호재 ≫ 알파칸 PVC 시스템, 3중 유리(양면 징크)
열회수환기장치 ≫ VENTS 벽부형
에너지원 ≫ LPG  |  조경 ≫ 디자인 뜰
설계 ≫ 나오이플러스파트너스 www.naoipartners.com
시공 ≫ ㈜홈포인트 1600-8507 www.homepoint.co.kr

 

콤팩트하면서도 뒷편 팬트리와의 연계로 주방은 부족하지 않다.

 

실내는 몰딩을 전혀 쓰지 않고 벽지를 마감했다. 시공은 더 번거롭지만, 훨씬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하우스는 기본으로 제안되는 8개의 모델 중 ‘한별’에서 일부 사양을 조정해 지어졌다. 30~50대 부부와 아이들을 상정한 4~5인 가족에 초점을 맞춰 실과 규모가 결정됐다. 2개층 규모의 주택은 대지를 동서로 가로질러 전정과 후정, 두 개의 마당을 가질 수 있게 놓였다. 거실에서는 마당이 있는 양방향으로 큰 통창을 두었는데, 전정으로는 두메향기의 자연환경을, 후정으로는 멀리 양평의 뷰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외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유지관리 부담을 줄여줄 세라믹사이딩과 ‘아이코트료와’ 주택용 타일을 사용해 블랙과 카키 투톤으로 구성해줬다. 덕분에 주택은 단지와 자연 풍광 안에서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지붕은 단열재를 내장한 금속 지붕재인 ‘IG루프’를 적용했다. 이는 단순히 단열 성능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결로점을 더 높은 곳에 형성되게 하는데, 덕분에 천장고를 일반적인 상황보다 더 볼륨감있게 들어 올릴 수 있었다.

 

블랙과 화이트의 단정한 조화가 인상적인 현관.

 

‘식당-안방-드레스룸-세면실-주방-식당’으로 순환하는 동선으로 자연스레 연결감을 주었다.

 

침실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실크벽지(서울, DID 외), 마루 –동화자연마루 나투스강
욕실·주방 타일 ≫ 국산타일, 폴리싱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탑볼 세면기, 원홀수전, 컨셉큐브, 슬라이드) 주방 가구 ≫ 에넥스
조명≫ 일반 LED 주광색 매입등
계단재·난간 ≫ 계단 – 애쉬 / 난간 – 강화유리 금속난간
현관문 ≫ YKK AP VENATO
중문 ≫ AL 도어, 유리포함
방문 ≫ 영림 ABS 도어(랩핑)
붙박이장 ≫ 에넥스  |  데크재≫ 방킬라이

 

화이트와 골드의 조화가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욕실

 

드레스룸

거실을 지나면 다이닝과 주방이, 그리고 안쪽으로 메인침실과 드레스룸, 손님욕실과 세탁실이 배치됐다. 이 중 메인침실은 다이닝에서의 출입문 외에도 드레스룸을 통해 주방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추가로 가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효율적인 동선 확보와 갑갑함을 덜어내는 역할을 한다. 

2층에는 두 침실과 욕실, 그리고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가족실이 자리했다. 가족실은 필요에 따라 개방하거나, 3연동 슬라이드 도어를 닫아 방처럼 활용할 수 있다.

 

복도 옆 가족실은 3연동 슬라이드 도어를 열거나 닫아 공간을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두메향기 뷰를 즐길 수 있는 2층 복도 서재. 뒤편은 보이드 공간으로, 1층과 소통이 가능하다.

 

복도와 세면실/욕실은 아치형으로 열린 문으로 구분감을 줬다.

 

PLAN ① 현관 ② 거실 ③ 식당 ④ 주방 ⑤ 안방 ⑥ 욕실 ⑦ 침실 ⑧ 가족실 ⑨ 복도서재 ⑩ 다용도실 ⑪ 세탁실 ⑫ 드레스룸 ⑬ 보일러실 ⑭ 창고

 

주택은 경사를 살려 지하에 차고를 두었다.

 

마을이 한눈에 담기는 후정에는 파고라를 두고 종종 야외 식사 등을 즐긴다.

멀리는 풍광 좋은 단지 내 뷰와 정원이, 가깝게는 실내 마감재 처리에서 집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듯하다. 토지주는 산책로와 공용시설을 포함한 하나의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를 원하며 건축가는 두메향기의 환경에 맞는 좋은 집을 계획한다.

어딘가 닮은 두 주체가 만들어나가는 마을. 전원주택으로의 망설여지는 첫 걸음을 딛는 예비 건축주에게 이 정도면 믿고 딛을 만한 디딤돌이 아닐까 싶다.


취재_ 신기영  |  사진_ 변종석

ⓒ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67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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