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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HOUSE
너른 마당 속 가족의 행복 광주 수완동 두마당집
40여평 복층 주택 속에 세 가족과 반려묘의 행복을 담기 위한 고민은 다채로운 공간 구성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따뜻한 나무의 색감과 프라이빗한 중정 속에 담기는 햇살이 매력적인 집. 열정적인 건축주와 노련한 건축가가 만나 시너지를 낸 가족의 드림하우스를 만나다. 아이의 행복을 위한 공간 구성 건축주 부부는 맞벌이 부부로 자녀 한 명을 두고있다. 집을 짓기로 마음먹고 외곽의 전원주택 토지까지 두루두루 알아봤으나, 현실적인 기반시설이나 출퇴근 문제 등이 걸림돌이 되었다. 그러다결국 광주 시내에서 분양하는 토지를 계약하게 되었다. 가격은 비싼 편이었으나 워낙 입지가 좋았기 때문에 만족하였다. 건축주는 평소 눈여겨 봐왔던 우리에게 주택 디자인을 의뢰하게 되었다. 건축주 부부가 희망하는 점과 우려되는 부분을 해결할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이 오고 갔다. 먼저 40여 평 가량의 크지 않은 복층집을 계획하되,아이의 행복한 주택 살이가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기에 아이와 친구들이 즐겁고, 가족들 모두 재미있게 지낼 수 있는 집을 원했다. 다만, 인근에 자리잡은 타운하우스가 훨씬 높은 지대에 들어서 땅의입지가 주변 시선에 노출되기 쉬운 게 문제였다. 여기에 건축주가 추가로 원하는 부분이었던 서재와,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는 숨겨진 공간, 그리고 반려묘도 함께 재미있게 지낼 만한 공간구조 까지 가지각색의 고민들이 모인 끝에 가족의 집이 완성되었다. 집의 구성은 크게 1층은 거실, 주방, 썬룸, 중정으로 이어져 내외부 동선이 자유로운 공용공간으로,2층은 아이방과 부부침실만 있는 사적공간으로분리하였다. 일단 아이와 즐겁게 지낼 수 있는 2층공간을 전제로 아이의 영역을 넓게 잡았다. 2층 부부침실을 제외하면 나머지 공간은 아이 공간으로채웠다. 교차되는 지붕 구조체와 난간 등에 다양한 모습으로 적용된 목재는 이 집의 메인 콘셉트 컬러 역할을 하며 아늑한 가족의 집을 완성한다. 오각형의 창이 돋보이는 침실. 커튼박스를 방 전체로 연장해 라인 조명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아이방에는 공부를 위한 책상이 책장과 함께 넉넉한 규모로 구성됐다. 일부 오픈된 천장 공간이 시각적으로 지루하지 않은 인상을 준다. 아이방도 공부와 취침 영역, 놀이 영역을구분하고 다락을 마련해 놀러 오는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익스트림 장치인 그물망 바닥은 건축주의 가장 큰 요구사항이었다. 서재와 숨은 공간은 계단의 레벨을 활용했는데, 위쪽은 서재, 아래는 스킵다운하여 숨은 공간을 두었다. 우려되었던 프라이버시 확보 문제는 집을둘러싸는 가벽을 설치하고 그 가벽이 자연스레 채광은 받아들이고 시선을 차단할 수 있는 적절한높이로 집을 두르게 하였다. 그 덕분에 프라이빗한 중정 마당과 아들과 아빠가 축구도 할 수 있는너른 앞마당을 가지게 되었다. 건축주 부부는 설계자의 방향 제시에 대부분 동의하였다. 아울러인테리어 자재나 조경 아이디어에 관해서는 직접발로 뛰며 지속적인 공부를 하였고, 실제 적용에도 참여하였다. 중정 공간도 제대로 쓰일 수 있게끔 타프도 설치하고 썬룸에 바비큐 식탁을 두는등 적극적으로 집을 데코레이션 하였다. 설계의큰 방향은 설계자에게 맡기고 건축주 부부는 전등, 패브릭, 가구, 소소한 소품으로 본인들 취향에맞게 꾸며 시너지를 낸 바람직한 집짓기 현장이었다. 글 : 홈스타일토토 임병훈 소장 그물망 침대는 새로운 감각으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뷰포인트이자 휴식공간이다. 단차가 발생한 부분에도 틈새 수납을 포함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다양한 방향으로 낸 창으로 햇빛을 받아들이는 거실. 주방은 별도의 다이닝 없이 큰 아일랜드에 의자와 와인냉장고를 포함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다. 자갈과 데크로 구성한 마당에 타프를 설치해 더욱 아늑한 야외 휴식 공간을 만들었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 대지면적 : 422㎡(127.66평) | 건물규모 : 지상 2층 | 건축면적 : 84.15㎡(25.46평) | 연면적 : 164.7㎡(49.82평) | 건폐율 : 19.94% | 용적률 : 39.03% | 주차대수 : 1대 | 구조 : 경량목구조 | 단열재 : 벽 - T140 단열재(가급) 그라스울 + T50 비드법 단열재 1종3호 / 기초 - T60 + T100 비드법 2종1호 단열재(가급) / 지붕 - T185 연질수성폼(가급) | 외부마감재 : 외단열 위 콘크리트 타일, 합성목사이딩 | 지붕재 : POS-MAC 내부식성 강판 | 창호재 : 디크닉 | 철물하드웨어 : 심슨 스트롱타이 | 에너지원 : 도시가스 | 내부마감재 : 벽, 천장 - 삼화친환경페인트 / 바닥 - 구정 강마루 | 타일 : 포세린 타일(국산+수입) | 수전 및 욕실 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이누스 | 조명 : 공간조명, 수입조명 | 도어 : 성우스타게이트, 영림도어 | 주방가구 : 에넥스, 영가구 | 인허가 : TOTO건축사사무소 | 시공 : JCON | 건축/인테리어 디자인 : 홈스타일토토 02-720-6959 www.homestyletoto.com 홈스타일토토 :임병훈 소장 13년간 100채가 넘는 집을 디자인했으며, '디자인(임병훈 소장) + 인허가(정신애 소장) + 협력 시공사' 세 팀이 하나 되어 매끄러운 집짓기를 진행한다. 보면 볼수록, 살면 살수록 괜찮은 주택디자인을 추구하며, 언제나 다음 집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02-720-6959 | www.homestyleto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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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8 HOUSE
초록 바다에서 빛나는 겸씨의 집
초록 물결이 넘실거리는 강릉의 너른 평야 가운데 정원을 둘러싸고둥글게 모인 집들. 안식을 위해 머무는 나그네들 사이에 부부와장난꾸러기 아들, 듬직한 견공의 집이 있다. 바다를 떠다니는 배의 굴뚝과 갈치의 매끄러운 은빛 지붕을 가진 집 ‘겸씨의 집’은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호지’ 펜션의 주인 부부와 개구쟁이 아들, 그리고 점잖은 개 한마리가 함께 사는 33평의 단독주택이다. 이 집의 평면은 방들이 두 줄로 나란히 나열된 것이 특징인데, 이는 작은 면적을 효율적으로 쓰고 형태를 단순화하기 위한 의도이다. 그로 인해 한 방향으로경사진 천장을 가진 방들은 작은 집에 풍부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방 모서리 사이에 끼어들어 간 다이아몬드 모양의 초록 대리석 바닥 공간은 각 방으로 들어가는문이 한데 모인 작은 전실로, 이곳을 통해 밤에는 별을 보고 낮에는 빛을 들인다. 지붕을 뚫고 솟아오른 모습이 밖에서 보면 거대한 배의 굴뚝처럼 보이기도 한다. 빛 굴뚝의 거실 측 벽면에 난 타원형 개구부는 자연스럽게 조명이 되어 거실의경사진 높은 천장을 어스름하게 밝히고, 이와 함께 작은 한식 창과 중정, 그리고 콘크리트 기둥이 만들어내는 거실은 서양적인 듯하면서도 동양적이다. 통상적인 아파트와는 다르게 거실, 다이닝 공간이 부엌과 분리되어 서로가 더 쾌적한 공간으로남고 주방은 남에게 쉽게 드러나지 않아 깔끔하고 편리하다. 음식 냄새가 집 전체에 배지 않는 것도 좋다. 반면 안방과 드레스룸의 구성 그리고 부엌과 다용도실의 관계는 아파트의 효율적 구성을따른다. 거실은 중정과 마당으로 열고 천장을 오픈해 넉넉한 볼륨감을 가지면서도 주방과 명확히 분리해줘 쾌적함을 더했다. 안방은 세 방향으로 난 창을 통해 안마당을 포함한 바깥 풍경을 조망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전실 위로는 빛 굴뚝이 나 있어 낮의 햇빛과 밤의 별빛이 이곳을 통해 들어온다. 전실 위에 자리한 타원형의 개구부는 그 자체로 조형적인 포인트가 되면서 채광을 통한 조명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콘크리트 기둥과 반듯한 지붕선이 현대적인 주거공간처럼 보이게 하면서, 작은 쪽창과 안마당, 흰 벽과 목재 마감재들의 조화에서 동양적인 주거공간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주택과 펜션의 각 동은 서로 형태는 다르지만, 대지 위 규칙성 있는 배치와 같은 마감재로 동질성을 부여했다. 필요할 때는 중정 방향의 가벽을 닫아 외부 손님으로부터 가족의 안온한 일상을 보호할 수 있다. 콘크리트로 마감된 외관은 시골에서 익숙한 대칭의 곡물 창고처럼 주변과 이질감이 없지만, 은갈치처럼 빛나는 골강판 지붕과 각을 달리한 처마가 기계적인 느낌을 더해 집은 세련되면서도 둔탁 하고 익숙하면서도 생경하다. 저 멀리 눈 오는 정원을 보며 거실에서 음악을 듣다가 큰 나무 대문을 밀어 닫으면 펜션과 완전히 분리된 작은 중정이 비로소 집안으로 폭 품어진다. HOUSE PLAN 대지위치 강원도 강릉시 대지면적 3,361m²(1016.70평) 규모 지상 1층 거주인원 3명(부부, 아들) 건축면적 125.29m²(37.9평) 연면적 110.98m²(33.57평) 건폐율 3.72%(전체 12.99%) 용적률 3.3%(전체 11.89%) 구조 : 철근 콘크리트구조 | 최고높이 : 7.0m | 주차 : 1대 | 단열재 : 비드법보온판 제2종 3호 | 외부마감 : 노출콘크리트, 아연도 골강판 | 창호·문 :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삼원시스템창호 | 내부마감재 : 벽 - ㈜코리인터네셔널 5T 무늬목 합판, 티엠티티 10T 자기질 타일, 노루페인트 친환경페인트 / 바닥 - ㈜장림우드 베르데 점보 21T 원목마루 | 가구 : 씨오엠 | 기계·전기설계 : 대도엔지니어링 | 구조설계 : ㈜이든구조컨설턴트 | 조경설계 : 안마당더랩 | 시공 : ㈜지음씨엠 | 그래픽 : 김정아 | 설계·감리 :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설계담당: 서재원, 선우욱) 건축가 서재원 :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aoa architects) 대한민국 건축사이자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의 대표이다. 한국 사회의 다면적 상황을 포용의시선으로 관찰하고, 그로 인한 모순적 병치를 통해 한국 사회의 시대성과 가능성을 담고자 한다. 주요 작업으로 호지 강릉, 망원 빌라, 서교 근생, 망원동 단단집,홍은동 남녀하우스 등이 있으며 2021년에 정동 시민주도 학습플랫폼 리모델링 공모에 당선되었다. 2017년에문화체육관광부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 ‘올해의 주목할만한 건축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1년에 TSK 크리틱 펠로우십을 수상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02-722-9590|www.aoaarchitec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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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4 HOUSE
경북에서 직접 만나는 빠르고 안전한 대안 케이씨산업 PC 모듈러 샘플 하우스
경상북도를 휩쓴 거대한 화마는 많은 이들의 소중한 집을 앗아갔다. 그런 이재민들의 빠른 주거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경북 안동에 들어선 모듈러 견본주택 단지 가운데, 눈에 띄는 주택이 있다. 실제 건축 스펙으로 지어진 ‘재해에 안전한 집’. 케이씨산업의 PC 모듈러 주택이다. 16평형(54㎡) 견본주택. 모듈 두 개를 T자 형태로 결합해 지어졌다. 거실과 주방, 식당이 한 모듈에 콤팩트하게 모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경상북도 안동과 예천 사이에 자리한 경북도청 신도시의 어느 택지지구. 한동안 조용하던 거리가 각양각색의 단독주택과 참관객으로 북적거린다.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모듈러 견본주택 단지’가 세간의 기대 속에 그 베일을 벗었기 때문이다. 목구조 모듈러나 철골 모듈러, PC 패널라이징 등 다양한 공법과 디자인을 가진십여 채의 주택이 참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가운데, 단정하면서도단단한 인상을 가진 한 주택이 눈에 띈다. ‘케이씨산업’의 모델하우스다. 케이씨산업은 이번 견본주택 단지의 취지가 화재로 인한 이재민을 돕기 위한 측면도 있는 만큼 ‘재해에 안전한 집’을 표방하며PC(Precast Concrete) 모듈러 모델하우스를 선보여 참관객의관심을 모았다. PC 모듈러는 공장에서 미리 모듈로 제작해 현장에서 설치하는방식의 건축 공법이다. 기본적으로 비가연성을 지닌 철근콘크리트 구조이기 때문에 화재나 지진, 태풍 등의 자연재해에 강하다. 또한 공장에서 제작하기에 우수하면서 균일한 품질을 늘 유지할수 있다. 현장에서는 모듈을 조립과 마무리만 진행해 공기가 짧다. 케이씨산업에 따르면 모델하우스와 비슷한 규모라면 골조 제작부터 내·외장, 설치, 조경 등 모든 공정을 합쳐 31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비용에서도 같은 구조의 주택을 여러 채 도입하는 경우 일반적인 현장 건축 주택과 비교했을 때 비용을 더 크게 낮출 수 있다. 재해에 강하면서 빠르게 일상을 회복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물론, 통상적인 건축 환경에서도 무척 합리적인 건축 공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산불 피해를 보았던 영덕 지역에서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했던 교회를 PC 모듈러로 시공해 단시간만에지역 모임 공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PC 모듈러의 시공성과 효율성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겠다. 물론, 건축 공법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누가’ 만들고 시공하는지다. 케이씨산업은 1995년부터 PC모듈러 건축으로 소형과 대형,관과 민, 주거와 상업 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적을 쌓아왔 고, 국토교통부 공업화 주택 인정,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기업 등의 이력을 갖췄다. 소형 건축 시공사만 전국에 수만 개에 달하는상황에서 케이씨산업의 이런 이력은 건축주에게 신뢰감을 주는데 부족하지 않아 보인다. Process 케이씨산업의 PC 모듈러는 벽체 단위로 생산하는 패널라이징 공법과 다르게, 모듈 단위로 생산해 기초적인 마감작업까지 모두 마치고 현장에서 크레인에 의해 옮겨져설치된다. 생산부터 설치까지 약 31일이 소요되며, 설치할 때 크레인 등의 양중 비용이 상당한만큼 같은 구조로 같은 대지에 여러 채를 함께 시공할 경우 비용 절감 폭이 매우 크다. Home Appliance 가전제품은 일상 편의부터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주거 공간에서 무척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다. 케이씨산업은 국내 최대 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협약을맺어 케이산업 PC 모듈러 주택 건축주에게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냉장고부터 세탁·건조기, 에어컨, TV, 인덕션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자. House Plan(옵션 사항 포함) 건물규모 -지상 1층 건축면적-54㎡(약 16평) 구조기초-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철근콘크리트 PC모듈러 단열재-THK 150 준불연 단열재(가등급) 외부마감재-외벽 – 스터코 / 지붕 – 알루미늄지붕판재 창호재-KCC 창호 내부마감재-벽·천장 – 실크벽지 /바닥 – 동화기업 강마루 욕실 -타일자기질 / 도기질 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계림, 백조 싱크볼, 인조대리석 상판 주방 가전-삼성 빌트인 전기 인덕션, 삼성 빌트인냉장고, 삼성 세탁·건조기, 삼성 냉·난방기 현관문-코맥스 도어락 방문-ABS 도어 에너지원-경동나비엔 콘덴싱 가스보일러 설계 및 제작-케이씨산업 Recommend Type 케이씨산업은 이번 행사에서 모델하우스 16평 모델을 포함해 다섯 개의 모델을 제안했다. 그중 케이씨산업이 추천하는 20평형(66㎡), 28평형(94㎡) 모델. 물론 이외에도 설계와 상담에 따라 더 다양한 모델과 건축물을 제작 및 시공할 수 있다. Reference Type 케이씨산업이 그간 선보인 PC 모듈러 프로젝트들. 모듈러 견본주택 단지에는54㎡ 규모의 비교적 소형 주택을 선보였지만, 케이씨산업은 전국에 크고 작은 다양한 규모의 주거와 공공시설, 상공간을 넘나드는 역할을 가진 건축물들을 다수설계 및 시공해왔다. A : 경기 여주 전시관 / B : 코리아빌드 모델하우스 / C : 경북 울진 단독주택(긴급복구) / D : 경기 여주 캠핑장 / E : 경북 영덕 주거시설 F : 경북 영덕군 교회(긴급복구) / G : 경북 김천 상가 / H : 강원 고성 군간부숙소(진행 중) 케이씨산업은 이번 견본주택 단지에 1~2인 가구에 적합한 16평형(54㎡) 모델하우스에 더해 18평형,20평형, 24평형, 28평형 등 다섯 가지 생활형 모델을 제안했다. 현장에서는 공장에서 제작되는 ‘PC모듈러’이기에 디자인과 기능의 경직성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케이씨산업의 주택 모델들이 처음부터 주변 경관과 용도에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케이씨산업의 다양한실제 사례 현장의 존재가 이런 걱정을 어렵지 않게 불식시켰다. 케이씨산업 관계자는 “박람회 등에서 보는 임시 가설물이 아닌, 실제 스펙대로 건축한 모델하우스를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걸어볼 기회”라며 “케이씨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주택을 여기에서 경험해보기 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케이씨산업은 행사 기간 두 동 이상 건축하는 경우 ‘건축비 특별 페이백’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모델하우스 또는 전화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모듈러 견본주택 단지는 2026년 6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케이씨산업 모듈러 견본주택 : 1688-2263 http://kccond.co.kr 경북 안동시 풍천면 호민마을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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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1 HOUSE
땅의 결 위에 앉은 고요 양산 지산리 주택
통도사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지름길과도 같은 대지. 오래된 원시림 안으로 들어선 듯, 세상의 소음이 차단된 곳에 그 고요한 풍경을 시선으로 담는 집이 단아하게 피어났다. 또렷한 취향과 땅의 물성을 한데 엮어낸 사례에 대한 소묘. 서론 없이 바로 본론으로, 암순응을 하듯 읽어낸 땅 지산리 주택은 통도사 인근, 천성산이 우뚝 솟아 있고 뒤로는 영축산이 펼쳐진 곳에 포근하게 자리잡고 있다. 동네는 제법 번화한 ‘사하촌(寺下村)’에 비해, 마치 오래된 원시림 안으로 들어간 것처럼 한적하고 그윽한 분위기다. 근처에 통도사 대웅전 쪽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연결된 지름길이숨어 있는데, 마치 서론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는 것과도 같다. 보통 집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을 가늠하고 그들의 삶을 담는 그릇을 구상하려면 서로 오랜 대화를 나누곤 한다. 그런데 이 집의 경우는 건축주의 취향이 뚜렷하고 원하는 바가 분명해서, 마치 땅의 느낌과도 같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건축주는 우리가 예전에 현대적인 경량목구조 방식으로 한옥의 전통적인 느낌을 살리며 설계했던 <금산주택>처럼 단아하고 동양적인 집을 원했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집, 주방과 거실은 넓고 높은 공간으로 꾸미고 집의 모든 방향으로 다양한 정원을 배치하고 싶다는 것이 전부였다. 전통적인, 한국적인 건축은 어떻게 구성하는가? 몇 년 전,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대학에서 우리의작업과 한국의 건축을 주제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건축에 있어 땅이 아주 중요한 인자 이며, 한국 건축에서 땅과의 관계가 더욱 특별하다는 것이었다. 강연이 끝나자 많은 질문이 쏟아졌는데, 첫 질문은 “도대체 왜 건축에서 땅이 중요한가?” 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오히려 반문했다. “왜 땅이 중요하지 않은가?” 평원이 대부분인 미국 사람들에겐 땅의 특별함이 와닿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은 22만 k㎡의 면적 중 산지가 70% 정도 되는, 말하자면 주름이 많은 땅이다. 주름을펼치면 표면적이 무척 넓어지는데, 세월이 쌓이며 땅의 자아도 견고해졌다. 게다가 사계절이 뚜렷하 고 연교차가 50℃를 넘나드는 기후를 대비하며 건물을 짓다 보니, 오랜 시간에 걸쳐 땅을 존중하고경외하는 건축관이 생겨났다고 답변했다. 땅을 읽는 일은 마치 어두운 극장으로 들어가서 어둠에 눈이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과도 비슷하다. 천천히 둘러보니 영축산의 우람한 골격이 든든하고, 서쪽으로는 잘생긴 소나무 군락이 에워싸고 있어 평온하고 고요했다. 산과 산이 마주 보는 시선을 방해하지 않고, 오래된 숲과 구릉과 조화를 생각하며 무겁지 않게 집을 얹었다. 모든 방이 남향이 되는 일(一)자로 된 길고 얇은 집은, 우리에게 너 무나 익숙하다. 누구나 기억의 한켠에 있기도 하고, 우리나라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민가의 형태이기도 하다. 거실과 마당의 경계에는 툇마루를 배치하고, 외장은 회벽 느낌의 스터코로 단순하게 마감했다. 얇고긴 구조목으로 형성된 서까래는 본래의 한옥에 비해 어쩔 수 없이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 그래서 내 부는 중목구조의 느낌을 살려 두껍고 단단한 기둥들을 배치했다. 앞뒤의 전망이 훌륭한 2층에는 지붕 아래 마루 공간을 두어 먼 풍경까지 시야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은 그 풍경들이 서로 건너 다니는 통로가 되었고, 집을 둘러싼 자연과 정원이 이 집의 실제 주인이 되었다. 글 : 노은주 + 임형남 거실에서는 높은 층고와 더불어 층을 떠받치고 있는 중목구조와 천장의 변화선이 느껴진다. 구조목들이 이루는 선과 계단의 형태가 그대로 드러나는 주방. 현관부 옆에는 미닫이 문으로 작은 방을 두어 활용한다. 옆으로 난 작은 창이 출입 동선에 빛을 들인다. 거실에서 바라볼 수 있는 풍경들. 툇마루 공간이 적당한 그늘을 만들어 주며 건축주가 가꾼 정원 풍경에 여유를 더한다. 정원에서만 보이는 단정한 지붕선은 고유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목재의 물성을 표현하는 방법이 된다. 2층 지붕 속에 감춰진 누마루의 모습. 지붕선의 겹침이 만들어낸 독특한 형태는 마치 프레임처럼 주변의 풍광을 담아낸다. 땅의 결 위에 앉힌다는 의도처럼 크게 도드라지지 않고 단정하고 익숙한 주거의 형태를 갖춘다. 안으로 들어서 눈길을 옮길수록, 대지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단아한 한옥 양식이 집의 고유한 존재감을 만든다. 대지위치 경상남도 양산시 대지면적 944㎡(285.56평) 건물규모 지상 2층 거주인원 4명 (부부, 자녀2) 건축면적 155.79㎡(47.13평) 연면적 199.47㎡(60.34평) 건폐율 16.50% 용적률 21.13% HOUSE PLAN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중목구조 | 단열재 : 그라스울 48K | 외부마감재 : 벽 - 외단열시스템 / 지붕 - 평기와 | 담장재 : 석재블록 | 창호재 : 융기 시스템창호 | 조경 : 건축주 직영 | 내부마감재 : 벽·천장 - 벽지 마감 / 바닥 – 원목 마루 | 욕실 및 주방 타일 : 수입타일 | 방문 : 제작도어 | 데크재 : 현무암 30T, 방킬라이 19T | 감리 : 가온건축 | 설계 : 가온건축 임형남, 노은주, 이성필, 손성원, 김래연 건축가 임형남,노은주 : 가온건축사사무소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동문으로, 1998년부터 함께 가온건축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 여기”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면서 자연과 공존하는 건축을 추구하며, 한국의 지역성과 건축의 현재성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 ‘금산주택’으로 2011년 공간디자인대상, ‘제따와나 선원’으로 2020년 아시아건축사협의회(ARCASIA) 건축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나무처럼 자라는 집》《건축탐구 집》 등 17권을 집필하였 고, 조선일보, 세계일보 등에 건축칼럼을 집필하였다. 또한 EBS <건축탐구-집>에 프리젠터로 출연해 집의 존재 이유와 중요성을 전한 바 있다. 02-512-6313 | www.studio-ga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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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0 HOUSE
전원 주말주택을 모듈러 건축에서 찾다
#건축 환경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건축 추구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자연 친화적 주택 건축 #번잡함을 벗어나 만나는 ‘자연 속의 내 집’ INFORMATION 건축주는 여가 동안 도시를 떠나 휴식을 취하면서 업무도 볼 수 있는 세컨드하우스를 원했다. 건축을하다.가 준비한 여러 모델 중 여건에 가장 부합하는 모델을 선택해 필요한 부분을 수정하며 진행됐다. 주택은 화이트 톤의 매스가 ㄷ자로 중정을 품는 형태로, 벽돌 마감 박공지붕을 일부 올려 다락으로 사용한다. 업무를 위한 공간은 비중 있는 규모로 마련한 가운데, 과한 장식보다는 담백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 그리고 큰 창을 통한 자연 조망을 고려했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김포시 하성면 | 건물규모 ≫ 지상 1층 + 다락 | 거주인원 ≫ 2명 | 건축면적 ≫ 70.82m2(21.42평) | 연면적 ≫ 70.82m2(21.42평) | 구조 ≫ 모뒬로르 경량철골구조 | 단열재 ≫ 준불연 패널 100mm + 준불연 비드법단열재 75mm | 외부마감재 ≫ 외벽 - 고벽돌타일, 외단열시스템 / 지붕 – 컬러강판 접기 | 창호재 ≫ 디크닉시스템창호(열관류율0.688W/m2k) | 설계 ≫ 가우리건축사사무소 + 모뒬로르 번잡한 장소에서의 만남과 이동, 여행 등에 제약이 따랐다. 사람들은 답답한 도시를 떠나 가족만을 위해 마련된 공간에서 자연을 누리는 공간을 꿈꾸게 되었다. 이는 작년부터 세컨드하우스, 주말주택, 농막, 스테이 등의 붐으로 발현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형이라고 해도 주택은 주택이다. 집을 짓는 것은 건축비와 건축부지, 그리고 좋은 설계와 시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틀에 박힌 집, 건축주의 니즈가 반영되지 않은 집, 과정이 힘든 집에서의 힐링은 어불성설이다. 이런 흐름에 건축그룹 ‘건축을하다.’가 철골구조를 기반으로 한 모듈러 건축 모델 ‘모뒬로르(Modulor)’를 세상에 공개했다. 임종문 소장은 “모뒬로르는 건축 폐기물 발생부터 퀄리티, 나아가 건축 과정 중 분쟁요소까지 고려한 주택이자 라이프스타일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건축 시장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모뒬로르의 세 사례를 통해 모듈러 건축의 미래를 엿본다. 모뒬로르M1 중정을 향해 시원스레 열린 복도 공간은 모듈 사이 커넥터 부분을 활용했다. 자작합판으로 내추럴하게 구성한 거실. INFORMATION 상공간 활용을 계획 중인 모뒬로르 모델이다. 기존에 매입한 건축물에 카페를 운영하고자 한 건축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의 카페공간을 원했고, 모뒬로르를 낙점했다. 모델은 기존 건물 옆 대지 한편에 놓였다. 사각형의 단조로움을 벗어나기 위해 박공 형태 모듈을 선택했고, 건축주의 요청대로 화이트 톤의 마감재가 사용되었다. 대지위치 ≫ 김포시 하성면 건축면적 ≫ 44.00m2(13.31평) 연면적 ≫ 44.00m2(13.31평) 구조 ≫ 모뒬로르 경량철골구조 모뒬로르 M3 INFORMATION 도예 공방을 갖춘 휴식처로서의 세컨드하우스를 원했던 건축주에게 새롭게 디자인 및 공간 구성을 제안했던 모뒬로르 모델이다. 단순한 공간 구성과 깔끔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모델로, 현관 왼편으로 높은 레벨의 작업실 겸 자녀 놀이공간을 뒀고, 오른편으로는 식사할 수 있는 주방과 설비를 두었다. 하나의 매스를 미니멀하게 디자인해 향후 좋은 반응과 수요가 예상된다. 대지위치 ≫ 김포시 하성면 건축면적 ≫ 55.00m2(16.63평) | 연면적 ≫ 55.00m2(16.63평) 구조 ≫ 모뒬로르 경량철골구조 모뒬로르 M2 INTERVIEW :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누리는 모듈러 건축 ‘모뒬로르’는 어떻게 나오게 되었습니까 다양한 주거 형태에 대한 고민이 이어졌습니다. 원자재 가격이나 인건비 상승도 외면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한편으로는 친환경 이슈가 두드러지면서 자연을 누리려는 건축주도 늘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구와 실제 건축의 간격은 상당합니다. 이 간격을 메우고 사람에 맞춘 공간을 제공하자는 의미에서 르코르뷔지에의 ‘모뒬로르’에서 차용한 모듈러 건축을 제안했습니다. 모듈러 건축은 ‘싸고 약하며 비슷비슷한 집’이라는 선입견도 있습니다 틀에 박힌 집만 만든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최적의 구조설계와 규격화, 자재 대량 구매로 줄인 원가를 자재와 디자인, 설계에 아낌없이 재투자했습니다. 건축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을 50% 이상 줄이고 철거 시에도 모듈 구조의 재활용으로 건축 폐기물의 양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긴 건축 공기와 시공 변경으로 발생하는 건축주-시공사 간, 건축주-이웃 간 분쟁을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듈러 건축은 철골구조간 볼트로 조립되기 때문에 1c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아야 제대로 지을 수 있습니다. 이는 여느 구조물보다 훨씬 정교한 수치이고, 그만큼 구조도 견고합니다. 디자인은 현재 14개 이상의 모듈을 가지고 조합하는데, 설계자가 원하는 거의 모든 디자인을 구현해낼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합니다. 모델 중에도 있는데, 수익형 건축은 올해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자칫 하기 쉬운 실수가, 투자 대비 수익을 높이기 위해 투자를 줄이는 일입니다. 건축은 자재를 쓰면서 형태를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하드웨어에 드는 비용을 지나치게 아끼면 ‘소비자가 돈 쓰고 싶은 공간’이 되기 어렵습니다. 한없이 돈을 쓰라는 것은 아닙니다. 적정선을 건축가와 함께 찾아나가길 권합니다. 그리고 모뒬로르가 그런 고민의 대안이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한편, 근래 건축 환경에서 본격적인 수익형 건축은 다소 어렵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살 집이라면 큰 문제가 아니나, 투자형 건축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수익이 낮아질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집중하고 싶은 분야는 무엇입니까 사무실, 취미실, 상업공간에 특화한 모뒬로르 M1, M2, M3를 대중 앞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다양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오랫동안 여러 가지를 고민한 결과물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모뒬로르 모델을 토대로 리조트처럼 단지를 꾸려보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강화도 같은 매력있는 여행지에 모뒬로르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모뒬로르가 건축과 사람을 잇는 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OMPANY INFO 건축을하다. “당신의 생각 가까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건축주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CM형식의 건축 전문 디자인·시공 회사다. 디자이너의 생각을 밀어붙이며 누구를 위한 건축인지 망각하는 건축이 아닌, 조금의 도움을 더해주는 파트너로서의 건축을,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건축을 지향한다. 070-8834-0525|www.instagram.com/do_archit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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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8 HOUSE
모두가 살기 좋은 집을 위하여
서울에서 멀지 않은 경기도 가평 설악면, 산소발생기를 만들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 ㈜옥서스의 산소기술연구소가 있다. 근처 산세 좋은 풍경 속 자리한 3층 백색 벽돌 건물은 이 회사의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동이다. 20년 넘게 반려동물 의료시설 건축·인테리어 작업을 이어온 경력을 바탕으로 설립된 종합건설회사 ㈜건축중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수백 개의 동물병원 같은 의료센터 작업을 해왔고, 메디컬 시스템과 관계 깊은 일이다 보니 산소발생기 같은 설비나 시스템에 대한 자문에 응하는 일도 꽤 많았죠. 산소기술연구소의 복지동인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의 작업을 통한 인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건축중심 이준호 대표가 늘 강조하는 건축의 지향점은 ‘생명이 움트는 공간’을 만드는 것. 단순히 예쁘게 치장하기보다 기능과 감성적인 면이 동시에 고려되어야 하는 치유공간을 주로 작업하며 구축된 방향성이다. 직접 병원에서 생활하며 수의사, 보호자, 동물들의 습관과 생활방식, 동선을 분석하고 장비에 대한 지식을 습득했던 그는, 이제 더 나아가 사람과 동물, 모든 생명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 산소기술을 연구하는 이들을 위한 공간 건축을 맡게 된 것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산소기술연구소 복지동 프로젝트는 화려한 기교를 부리기보다 건축주가 원하는 공간과 기본에 충실한 공간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의 외관은 깨끗한 이미지의 화이트톤 벽돌로 마감하고, 이곳에서 생활할 임직원들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대지의 높이차를 활용해 층별 출입구를 따로 만들었다. 1층은 식당 겸 카페 테라스 공간, 회의실, 라운지 등의 공동 공간으로 구성하고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기숙사로 활용되는 2층은 직원들의 생활 반경을 고려하여 채광과 환기를 강조하고 내구성을 기본으로 계획하였다. 높은 천장고의 시원한 공간감으로 다락 있는 전원주택을 연상케 하는 3층에는 임원 사택이 자리한다. 임직원 모두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동시에 최적화된 공간 활용이 가능한 건축물을 원했던 건축주의 바람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건물이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산을 깎아 짓다 보니 토압의 문제가 있었고, 건물을 경사진땅에 심은 듯한 형상이라 방수 문제도 우려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철근 배근을 기존 벽보다 2.5배 강화했다. 또한, 층별 콘크리트 조인트에 지수판(water stop, 止水板)을 삽입 설치하여 3중으로 되메운 자리의 누수 발생을 철저하게 방지하였다. 준공 후, 건축주는 몇 년간의 계획이 비로소 바라던 모습 그대로 실현되었다며 기쁜 마음을 전해왔다. 이준호 대표는 이 말을 들으며 건물이 진정 완공되었음을 느꼈다고. 진심을 담은 건축물은 거주자에게 확연히 다른 만족감을 준다.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연구소 직원들도 쾌적한 환경에서 더없이 만족스러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텅 빈 공간에 숨결을 불어넣고 생명과 공간의 본질을 생각하는 일.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건축을 이어가겠다는 ㈜건축중심의 다음 프로젝트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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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HOUSE
제주 오름을 닮은 블랙하우스
오늘은 정말 특별한 제주 전원주택을 소개해드려요. 서귀포시 호근동에 위치한 이 집은 마치 제주의 오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어요. 울산에서 엔지니어와 아티스트로 살아가던 부부가 인생 2막을 위해 선택한 특별한 집의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제주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 울산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건축주 부부는 자녀들을 대학까지 진학시킨 후, 잠시 숨을 돌리며 뒤돌아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깨달았죠. "이제 우리의 시간이다!"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도시를 떠나 그간 마음속에 그려왔던 제주에서 집을 짓고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겠다고 말이에요. 정말 로맨틱하지 않나요? "땅을 닮은 집"이라는 철학 건축주 부부가 건축가를 찾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원칙이 있었어요. 바로 **'땅을 닮은 집'**이었답니다! "아무리 아름다워도 혼자 이질적으로 튀기보다는 제주의 풍경과 마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바랐습니다." 이런 철학에 딱 맞는 건축가가 바로 제로리미츠건축사사무소의 김종서 소장이었어요. 제주 집을 여러 차례 설계해본 경험이 있어서 더욱 적임자였죠! 오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위치와 주변 환경 위치: 서귀포 중산간 마을 (바다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 주변 풍경: 귤농장, 구불구불한 마을길, 멀리 한라산과 오름들 대지면적: 725㎡ (219.31평) 이 집의 기본 매스 형상은 오름을 모티브로 했어요! 오름이 보여주는 완만한 라인과 어울리도록 일방적으로 뾰족한 박공이나 박스 스타일은 피하고, 곡선보다는 도시적인 직선의 조합으로 균형점을 찾아 지금의 멋진 입면을 완성했답니다. ⚫ 블랙 세라믹 타일의 선택 김종서 소장이 가장 깊이 고민했던 부분이 바로 마감재 선택이었어요. 고려사항들 디자인 측면: 제주 경관과 일체감을 형성할 수 있는 컬러 환경 조건: 많은 비, 강한 바람, 높은 습도, 소금기 섞인 해풍 건축주 의향: 천연 석재보다는 도시적 감각의 소재 선호 여러 소재를 놓고 건축주와 건축가의 긴 논의 끝에 결정한 것이 바로: 컬러: 제주의 땅과 같은 블랙 소재: 물과 기후에 강한 세라믹 타일 정말 현명한 선택이었어요! 30평대 콤팩트한 2층 구조 1층 (91.14㎡) 현관 → 주방 → 식당 → 거실 → 안방으로 이어지는 긴 동선 대부분의 기능을 1층에 집약 거실은 천장을 오픈해 2층과 연결되는 보이드 공간으로 구성 중정을 중심으로 둘러싸듯 공간 배치 2층 (35.10㎡) 작은 침실 작업실 (건축주의 그림 작업 공간) 옥상 테라스 창고 총 연면적: 126.24㎡ (38.26평) 디테일에 대한 장인정신 이 집에서 정말 감탄스러운 부분이 디테일에 대한 세심함이에요! 외부 타일 시공 지붕면이 만나는 모서리 등 재료의 질감이 드러나는 곳은 줄눈 위치까지 정확히 맞춰서 선을 이어줌 모서리가 직각이 아니라서 줄눈을 잇기 위해 평소보다 3~4배 이상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해요! 내부 자작나무 합판 1층은 도장, 2층은 자작나무 합판으로 마감해 구분감 연출 각 합판이 만나는 선은 물론 지붕면의 꺾임까지 고려해서 판재 재단 연속성을 살려 자연스럽게 공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시공 제주다운 집의 완성 요즘 SNS에서는 제주 풍경을 해친다며 어색하게 튀는 건물들이 종종 화제가 되잖아요. 하지만 이 호근동 주택은 현지 천연 소재를 사용하지 않아도 땅과 잘 어울릴 수 있음을 증명해보인 좋은 선례라고 생각해요! 블랙 세라믹 타일로 마감된 이 집은: 제주의 돌담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귤농장 너머로 보이는 모습도 전혀 이질적이지 않아요 한라산과 오름, 먼 바다 뷰를 와이드하게 조망할 수 있는 코너창들이 멋스러워요 집 정보 요약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호근동 대지면적: 725㎡ (219.31평) 건물규모: 지상 2층 거주인원: 4명 (부부 + 자녀 2) 연면적: 126.24㎡ (38.26평) 주차: 1대건폐율: 14.56% / 용적률: 17.41% 주요 마감재 외부: 세라믹 와이드롱타일 블랙 내부 벽: 친환경 수성 도장 + 자작나무 합판 바닥: 이건 온돌마루 구조: 철근콘크리트 정말 멋진 집이죠? 제주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모던하고 세련된 감각을 잃지 않은 이 집을 보면서, 건축이란 결국 **'그 땅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느냐'**가 관건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울산에서의 바쁜 삶을 정리하고 제주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이 부부의 용기도 정말 멋있고요! 여러분도 언젠가 이런 용기를 낼 수 있을까요? ???? 4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 완성도 높은 집이 탄생한 것 같아요. 땅을 읽어내고 그 땅에 어울리는 집을 지었기 때문에 10년, 20년이 지나도 여전히 아름다울 것 같지 않나요? 다음에도 더 멋진 전원주택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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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4 HOUSE
해외주택_RENOVATION OF A SINGLE-FAMILY HOME
사진 Héctor Santos-Díez 다양한 세계 주택 만나보기 스페인 갈라시아 지역의 조용한 마을. 전통 방식에 따라 석재로 지은 옛 돌집을 개축하면서 콘크리트가 주요자재로 접목되었다. 보존이라는 가치를 강조한 리노베이션 사례. 이 집은 스페인 무로스(Muros) 지역의 미라플로레스(Miraflores)에 위치한다. 전통적인 색채가 강한 작은 시골 마을로 주변에는 과거 옥수수를 보관하고 건조하던 돌집과 곡창들이 산재해 있다. 마구간과 부엌이 주요 공간을 차지하는 스페인 북서부 지방의 전형적인 구조를 띤 집이 가파른 대지에 자리했다. 이 집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진행되었는데, 세 번째 공간이 추가되면서 전체적인 공간과 구조에 대한 재편이 이뤄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맡은 스페인의 푸에르테스페도(FUERTESPENEDO) 건축사사무소는 몇 가지 분명한 기준을 내세웠다. 농촌 마을의 규모, 기존 주택과의 관계, 돌의 물성, 강가를 향한 180° 뷰, 햇빛 등 주택을 둘러싼 여러 변수를 고려하였다. 그 모든 게 결국은 건축물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 귀결되었고, 프로젝트를 하나씩 풀어가는 실마리가 되었다.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리노베이션 주택은 과거와 현재가 혼재하는 가운데 외부 공간과 유동적으로 소통되는 내부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는 게 핵심이었다. 기존의 석재 볼륨을 되도록 유지하면서 추가된 또 하나의 공간을 콘크리트로 대체하여 한 세트를 완성하는 안이 채택되었다. 석조 면은 본래 공간을 그대로 활용하고 새로운 볼륨에는 강어귀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커다란 창문을 배치하였다. 석재와 조화되는 노출콘크리트는 물론 지붕을 통합하는 징크를 도입한 것도 색다른 조합으로 보인다. 특히 식당, 욕실, 마구간이었던 옛 공간 위로 위계를 달리한 3개의 채광창을 설치함으로써 내부를 환하게 비추는 광원을 효과적으로 확보하였다. 내부는 과거로의 발자취를 찾아가듯 공간별로 다른 높이와 형태로 구성하여 각 공간의 고유한 특성이 유동적으로 이어진다. 시각적인 연속성과 빛의 다양성이 집이라는 공간적 경험을 구조화하는 연속적인 시스템으로 작용한다. 그 가운데 적절하게 사용된 갈리시아 지역의 소나무는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유일한 소재로 실내에 온기를 불어넣는다. 건축사사무소 _ fUERTESPENEDO 2015년에 오스카르 푸에르테스 도피코(Óscar Fuertes Dopico)와 이아고 페르난데스 페네도(Iago Fernández Penedo)에 의해 스페인 갈리시아에 설립된 푸에르테페네도(FUERTESPENEDO) 건축사사무소는 건축 설계와 연구에 전념하는 젊은 스튜디오이다. 지역 건축과 풍경에 대한 강한 연결고리에 주목하면서 이를 보존하는 프로젝트에 천착하면서 목재를 건축 자재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작업에 집중해왔다. 소개된 주택은 ‘2019 FAD AWARD 건축 부문 파이널리스트’ 미라플로레스 리모델링 수상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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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6 HOUSE
골목 속 쌓여가는 가족의 시간 다가구주택 바란다
골목 속 쌓여가는 가족의 시간 다가구주택 바란다 아버지의 역작과도 같던 빨간 벽돌집을 지나, 각자의 베란다가 있는 새하얀 다가구 주택을 만나기까지. 서울 중랑구 면목동은 오랜 세월에 따른 변화로 주거 밀집도가 높아진 동네다. 블록 내부에는 녹지가 거의 없으며 높아지고 커진 건물들로 인해 골목이 좁아져 용마산을 끼고 있음에도 자연이 더욱 멀어 보인다. 건축주가 보유 중이던 5층 규모의 상가주택 또한 이러한 동네 분위기에 녹아들어 가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빨간 벽돌집’과 작별할 시간이 다가오자 건축주는 새 건물을 구성하는 일을 작은 아들 부부에게 맡겼다. 지금의 도시에 맞는 새로운 세대에게 새로운 건물을 짓도록 한 것이다. 후면부에 자리한 공동 현관. 2층 상가의 출입구 또한 여기서부터 이어지며 1층과 구분된다. 짙은 청록색 벽이 돋보이는 계단실 한편에는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 중인 작은며느리 안현정 씨가 그린 과거의 빨간벽돌집과 현재의 바란다 그림이 기념사진처럼 걸려 있다. 부부는 작품 같았던 아버지의 건물에 존경을 표하듯 건축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 투닷 건축사사무소를 만나고, 설계와 시공까지 거치는 데에 생각보다 시간이 들었다. 마침내 새롭게 만난 다가구주택은 예전과는 색깔부터 사뭇 다른 모습이었지만, 특유의 웅장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건축에 가장 힘을 쓴 작은 아들 세대의 집에는 취향을 가득 담았다. 미니멀한 생활을 원했던 만큼 방문을 히든도어와 슬라이딩 도어로 제작해 화이트를 중심으로 인테리어를 구성했다. 건축주 세대의 현관 복도. 하얀 집 곳곳에 그림 작품들이 배치되어 작은 전시 공간처럼 느껴진다. 주방부는 미니멀한 스테인리스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화이트톤 인테리어 속에서 다양한 컬러의 가구와 소품들이 포인트가 된다. 주택의 모든 바닥면은 작은아들 부부의 요청으로 타일을 깔았다. 철저한 단열로 차가운 질감보다는 아이보리색 특유의 아늑함만이 남는다. 거실에서 히든 도어를 열면 보이는 침실. 코너로 난 창이 동네 골목들을 다 담는다. 화장실은 조적 방식으로 구성되어 타일의 색감과 느낌을 빈틈없이 채웠다. 작은 며느리 안현정 씨의 작업실. 집 안에서 가장 다채로운 색감을 지닌 이 곳에서 수많은 작품이 탄생한다. 문을 열고 나가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 4층 세대만의 옥상 공간으로 이어진다. 거실에는 아이보리색 타일 바닥을 깔아 유니크함을 더했다. 일반적으로 차가운 물성이라 거실에는 잘 쓰이지 않지만, 단열 설비로 추운 느낌이 없다. 이렇게 완성된 도화지 같은 집에 여러 아기자기한 소품과 직접 고른 가구들이 더해져 부부만의 공간이 완성됐다. 위층에 입주한 또 다른 주인 세대인 큰 아들 부부의 집은 비슷한 톤이지만 강마루 바닥과 우드톤을 더해 조금 더 아늑한 분위기를 주는 데에 주력했다. 건물 안에서 자연을 어떻게 누릴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베란다라는 해답으로 귀결됐다. 모든 집과 근린생활시설의 안까지 자연을 들여오기 위해 각기 다른 위치와 크기의 베란다를 갖는다. 공통적인 포인트는 한쪽 면을 채운 구멍이 뚫린 블록으로 단순히 튀어나오기만 한 베란다를 넘어 열린 시선으로 이웃과 자연을 만나는 통로가 되며 건물의 캐릭터가 되어준다. 건물의 이름인 ‘바란다’ 또한 베란다의 스페인어 발음에서 따온 것으로 거주자가 베란다를 통해 바라는 것들을 채워나갔으면 하는 뜻에서 붙여졌다. 공동 현관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계단실 벽에는 두 점의 그림이 걸려 있다. 작은 며느리 안현정 씨가 건물과 가족이 함께한 모든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그려 걸어둔 것이다. 새로운 건물에 새롭게 쌓여갈 시간이, 과거와 현재에 이어 미래의 작품까지 탄생시킬 수 있길 ‘바란다’. 또 다른 주인세대인 5층 세대의 거실은 천장 일부가 오픈되어 있다. 거실창 맞은편 방향에 새롭게 낸 와이드한 창으로도 독특한 채광이 이뤄진다. 건축가의 의도에 따라 옥상 공간을 두 주인세대가 동등히 쓸 수 있도록 콘크리트 가벽을 사용해 구분했다. 각기 다른 입구로 집입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I 큰 아들 세대의 인테리어는 좀 더 따뜻한 느낌의 우드톤들이 가미되었다.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LX 하우시스 Z:IN 벽지 / 바닥 – 산들마루 강마루, 한국요업 포세린 타일 욕실 및 주방 타일 ≫ 진영코리아 모자이크 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대림바스, 아메리칸스탠다드 거실·주방 가구 ≫ ㈜로보커뮤니케이션 조명 ≫ 비츠조명, 공간조명 계단재·난간 ≫ 폼수축모르타르 / 에폭시 코팅 방문 ≫ 예림도어 현관문 ≫ 노루하우홈도어 붙박이장 ≫ ㈜로보커뮤니케이션 데크재 ≫ 콩자갈 수지미장, 타일 HOUSE PLAN 대지위치 ≫ 서울시 중랑구 대지면적 ≫ 316.70m2(95.80평) 건물규모 ≫ 지상 5층 거주인원 ≫ 다가구주택(6가구) 건축면적 ≫ 183.28m2(55.44평) 연면적 ≫ 615.36m2(186.15평) 건폐율 ≫ 59.49% 용적률 ≫ 199.73% 주차대수 ≫ 주택: 5대 / 상가: 2대 최고높이 ≫ 18.80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 담장재 ≫ 두라스텍 큐블록 Q4 창호재 ≫ 윈체 3중유리 PVC 시스템창호 외부마감재 ≫ STO 외단열시스템, 유로폼 패턴 노출 콘크리트 단열재 ≫ 준불연 비드법보온판2종1호 135mm 전기·기계 ≫ ㈜천일이엠씨, ㈜한빛안전기술단 설비 ≫ ㈜한빛안전기술단 조경석 ≫ 리비오 그린 구조설계(내진) ≫ 델타구조 시공 ≫ ㈜마루디자인건설 감리 ≫ 건축사사무소 시공 설계 ≫ ㈜투닷건축사사무소 02-6959-1076 www.todo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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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9 HOUSE
마당을 포근하게 감싸 안은 집 순천 ㄱ자집
마당을 포근하게 감싸 안은 집순천 ㄱ자집 유년시절의 기억과 향수가 깃든 오래된 터에 새집을 지었다. 아담한 마당과 이를 둘러싼 데크가 가족의 일상을 따스하게 보듬는 집이다. 데크와 동선이 이어지는 거실과 다이닝 공간. 순천 토박이인 건축주는 나고 자란 고향 땅에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집이 있었다. 50년도 더 된 집이라 아무도 살지 않고 방치된 지 여러 해가 되어, 새로 집을 짓기로 했다. 어린 시절 살던 집은 석축도 50년이 넘었고 집터의 모든 것이 오래되고 낡은 상태였다. 새집의 건축을 맡은 홈스타일토토 임병훈 소장은 땅을 둘러본 후, 오래된 석축은 그대로 유지한 채 새 로운 집만 살짝 올려 앉혀보자고 제안했다. 낯설지 않은 장소에서의 새로운 만남이 되리라는 생각이었다. 오래 방치되었던 곳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몇 년 전 먼저 집을 지어 잘살고 있는 친구를 보니 건축주는 없던 용기가 마구 샘솟았다. 그런 그가 새 집을 위해 첫 번째로 요구한 것은 바로 ‘가족 간 의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집’. 이에 평면은 각자의 방이 조망과 필요한 공간을 갖고 서로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층은 조용한 성 격의 아들을 위해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테라스를 두어 먼 자연풍경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공룡알을 닮은 대지 형태와 건축물의 각진 형태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잘려 나가는 공간이 곳곳에 생겼다. 산뜻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주방. 1층의 안쪽 긴 복도를 지나면 창 너머 자연풍경이 담기는 안방이 자리한다. 박공지붕의 경사면이 그대로 드러나는 계단실. 높은 경사지붕에 천창을 내어 공간감을 더한 자녀방. 도로로 내준 면적도 아쉽긴 하지만,그래도 옛 석축을 잘 보존하면서 집을 앉힐 수 있어 다행이었다. 집 뒤쪽 땅과는 단차가 제법 있는 반면, 앞으로는 경사가 급해서 주택 정면을 가리는 장애물은 없었다. 덕분에 땅 주변을 적절 히 감싸면 대지 전체를 프라이빗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집을 ‘ㄱ’자나 ‘ㄷ’자 배치로 앉히고 마당을 중심으로 주변을 가려주면 중정 마당이 실내에서 좀 더 가깝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다. 이 집 역시 주택의 정면에 데크를 연장해서 수직 벽을 일부 세 워 가려주니 ㄷ자로 둘러싸인 마당이 좀 더 아늑해졌다. 또한, 단조로울 수 있는 ‘주방-거실’ 배치가 외부 조망을 끌어들임으로 인해 훨씬 풍부한 공간감을 얻게 되었다. 마당을 감싸 안은 데크와 관련해 임병훈 소장은 “데크는 넓으면 넓을수록 좋다”고 말한다. 작은 집일수록 데크의 활용도가 크다. 그냥 흙바닥이나 돌바닥이 아닌 데크는 실내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내부에서 바라보았을 때 밖이 아닌 실내가 연장된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물론 크기만 무조건 키울 것이 아니라 집의 형태와 연계하여 배치해야 한다. 데크의 끝처리도 중요하다. 시선 이 닿는 부분을 살짝 막아주거나 앉는 자리를 마련해주면 그 활용 영역이 한층 넓어진다. . 옛집의 석축을 그대로 살린 주택의 전경. 주택 정면 데크의 가벽은 주택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마당을 한층 아늑하게 만들어준다.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신한벽지 타일 ≫ 포세린 타일 수전·도기 ≫ 대림바스 조명 ≫ 린노조명, 공간조명 도어 ≫ 성우스타게이트, 우림도어 바닥재 ≫ 구정 강마루 HOUSE PLAN 대지위치 ≫ 전라남도 순천시 대지면적 ≫ 324.1m2(98.04평) 건물규모 ≫ 지상 2층 건축면적 ≫ 88.73m2(26.84평) 연면적 ≫ 99.08m2(29.97평, 확장형 발코니 제외) 건폐율 ≫ 27.38% 용적률 ≫ 30.57% 주차대수 ≫ 자주식 1대 최고높이 ≫ 7.4m 구조 ≫ 경량목구조 단열재 ≫ 기초 – T100 + T60 비드법단열재 / 벽 - T140 가급 그라스울 + T50 비드법 단열재 / 지붕 - T185 가급 연질수성폼 외부마감재 ≫ 외단열 위 콘크리트 벽돌타일 지붕재 ≫ POS-MAC 창호재 ≫ 삼익산업 이노틱 에너지원 ≫ LPG 시공 ≫ JCON www.jconhousing.com 032-567-1610 건축·인테리어 디자인 ≫ 홈스타일토토 건축가 임병훈 _ 홈스타일토토 2001년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 2008년 홈스타일토토를 설립해, 13년간 100채가 넘는 주택을 디자인했다. ‘디자인(임병훈 소장) + 인허가(정신애 소장) + 협력 시공사’ 이렇게 세팀이 하나되어 매끄러운 집짓기를 진행한다. 보면 볼수록, 살면 살수록 괜찮은 주택 디자인을 추구하며, 협력 시공사 중에서 건축주에게 맞는 적절한 시공사를 연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언제나 다음 집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02-720-6959│www.homestyleto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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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HOUSE
새집 같지 않은 아늑함 천호동 협소주택 입주기
새집 같지 않은 아늑함 천호동 협소주택 입주기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동네. 한적한 도심 주택가에 네 식구를 위한 건축가 아빠의 실력이 발휘되면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때는 2020년 초, 2017년 전세로 살림을 차린 거의 모든 신혼부부가 땅을 치며 후회할 일이 발등의 불이 되어 돌아왔다. 갓 건축사 자격증을 득한 남편과 이제 말하기를 시작한 아들. 우리 가족을 위한 집을 손수 짓고 그 안에서 단란한 삶을 영위하는 그림은 필연이라 생각했지만, 그 시점이 이렇게 빨리 찾아올 줄은 몰랐다. 한 발 한 발 옥죄어오는 대출의 압박과 계약 종료일이라는 사선 사이에 낀 우리는 다급했지만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대지를 찾아다녔다. 공구거리의 부지런함과 자전거거리의 여유로움이 뒤섞인 천호동 한가운데 신기할 정도로 조용한 골목에 그 ‘매물’이 있었다. 무엇보다 눈과 마음에 들어온 점은 나와 비슷한 연배 즈음 되어 보이는 맞은편 집들이었다. 왠지 묵묵히 일하며 성실한 삶을 살아가는 장년의 모습 같았다. 그 골목에 우리의 ‘단란한 삶’이 얹어져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그마한 대지에 우리 세 식구와 어머니까지, 삼대가 함께 살 집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우리만의 세상인 양 아늑하지만 닫혀 있지 않은 공간을 원했다. _곡선의 벽은 대지를 고를 때엔 미처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전봇대 덕분에 만들어졌다. 1층 외벽은 투박하고 묵직한 노출콘크리트로 선택했고, 그 위에는 벽돌집이 많은 골목 분위기와 어우러지게 밝은 톤의 치장벽돌을 얹었다. 각자의 영역을 존중할 수 있으면서도 ‘밥 먹어’ 소리쳐 부르면 주섬주섬 모여들 수 있는 집을 바랐다.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되 주위와 조화를 이루는 이웃집이 되길 희망했고, 새집이되 새집 같지 않은 아늑함이 있었으면 했다. 계단 위치나 방 배치를 두고 여러 차례 수정이 있었지만, 외부마감재만큼은 처음 설계에서 크게 바뀌지 않았다. 대지가 좁아 도로와 이격거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없었기에, 현관이 생길 1층 외벽이 우리의 삶을 지켜주는 듬직한 담장이 되었으면 했다. 그 때문일까 1층은 투박하고 묵직한 노출콘크리트를 선택했다. 그 위에는 벽돌집이 많은 골목 분위기와 어우러지게 밝은 톤의 벽돌을 얹었다. 창문 없이 대지 경계를 따라가는 1층 외벽과 달리 창문이 생기는 상부는 매스를 밀어 넣고 화단을 두는 설계로 전면도로와 경계를 설정했다. 화단은 그 안의 삶을 보듬어주면서도 거리에 활력을 주는 느슨한 정원수가 되었다. 우리는 콘크리트와 벽돌, 이 두 가지 재료가 만나는 방식을 고민했다. 기단과 같은 콘크리트 위에 화사한 벽돌부가 놓인 느낌에 주목했고, 층으로 명확히 분리되면서도 결국에는 하나의 완성된 건물로 보이기를 바랐다. 구조이자 마감인 1층의 40cm 콘트리트 벽체는 2층부터는 20cm 두께의 구조 벽으로 바뀐다. 나머지 20cm는 단열재와 벽돌로 채워(8cm 단열재와 3cm 빈 공간, 그리고 9cm 벽돌) 전체적인 두께를 맞췄다. 이처럼 두 개의 재료는 동일한 면에서 만나게 되면서 매스의 일체감을 드러낸다.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자마자 ‘가족’의 공간으로 돌아오는 기분이 드는 1층은 다이닝룸이자 응접실이다. 날이 어두워지면 초대형 거울 역할을 해주는 커다란 창문과 그 너머 작고 사랑스러운 뒷마당은 마스크를 벗고 바깥 공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우리만의 셸터이다. 뻥 뚫린 거실에 ‘야금야금’ 뚫린 창문으로 이렇게 빛이 쏟아져 들어올 줄은 미처 몰랐다. 지금은 네 살짜리 독재자의 점령지에 가깝지만, 나이 들어감에 따라 이 집도 아이도 나누고 공유하는 법을 배우며 자라나리라. 3층은 안방과 분리된 형태의 화장실을 계획했고, 계단 옆 복도에는 냉장고를 두었다. 우리 부부가 주로 밤에 머무르는 3, 4층은 한데 묶어 실질적인 집의 기능이 작동하는 공간이다. 1층은 노출콘크리트와 하얀색 벽 마감으로 인해 삭막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마루와 나무 식탁의 차분한 톤 덕분에 단정하고도 단란한 느낌이다. 4층은 온전히 우리 부부의 서재 겸 취미 공간으로 채웠다. 가장 끝 공간에는 나보다도 나이 많은 친정아버지의 책상과 남편의 새하얀 새 책상이 각각 자리를 차지했다. 4층에서 음악을 들으면 계단을 따라 1층까지 은은하게 울려 커피향처럼 퍼지는 느낌이 좋다. 이 집의 주인공은 ‘계단’이다. 이사 후 본격적인 생활이 시작되면서 진정으로 깨닫게 되었다. 1층에서 올라오는 아이의 모습을 4층 난간에서 내려다보며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얘기를 나눌 수 있다. 그 특별한 계단실은 우리를 분리해주면서도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영리한 중재자가 되어주었다. 안방이 있는 3층 계단참에 앉아 2층 거실에서 노는 아이를 지켜보는 것도, 1층 주방에서 계단을 향해 ‘이제 내려와서 다들 식사하세요!’라고 소리치면 각층 구석구석 숨어있던 식구들이 슬며시 내려오는 것도 ‘계단’이라는 느슨하고도 효과적인 연결고리 덕분이다. 1층은 손님을 맞이하고 대접하는 로비이자 다이닝룸이다. 계단실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가족만의 공간으로 진입하게 된다. 비록 작지만 뒤편으로 아담한 정원이 자리한다. 남동향의 긴 창문은 한 낮의 햇빛을 적절히 거실에 쏟아내준다. 계단 너비는 세 명이 함께 앉아 있을 수 있을 만큼 여유롭다. 계단실은 층과 층 사이를 연결해줌과 동시에 홀(hall)과 같은 느낌을 연출해준다. 곡면을 내기 위한 세로 선이 살아있는 노출콘크리트 마감은 외벽과 1층에서 비롯된 이 집의 분위기를 4층까지 일관되게 이어간다. 네 살 아이에게 1층부터 4층까지 이어지는 계단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놀이터가 되었다. 두 살림을 하나로 합치는 바람에 많은 짐을 버리고 정리해야 했다. 애초에 새 가구 구입은 최소화하고 기존 집에서 쓰던 가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활용도를 높이려 계획했다. 그런데도 입주 후 가구 배치 계획은 바뀌었고 심지어 정든 가구들이 대형폐기물로 버려졌다. 건축주의 바람이 도면에 정교하게 그려져 시공되지만, 결국 살아가며 손때가 묻어야 진정 우리 집이 되는 것이다. 이제 입주한 지 두 달 남짓이지만 집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긴 길이가 나선으로 압축된 이 집의 주인공. 바쁜 아침 시간에 서로 얼굴 붉히지 않도록 샤워와 세면대, 욕조를 분리했다. 새집이되 새집 같지 않은 아늑함이 있기를 가족은 희망했다. 빨래바구니와 두 종류의 휴지통, 그리고 냉장고까지. 어지간해서는 오르락내리락할 일이 없다. ‘천장고가 높을수록 아이의 꿈이 크게 자란다’고 굳게 믿고 있는 부부는 다양한 형태와 높이의 천장을 계획했다. 단조로움을 줄이고 서재다운 느낌을 주기 위해 톤 다운된 푸른색 포인트 벽을 만들었다. 동네에 높은 건물이 많지 않은 덕에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 옥상은 코로나 때문에 당분간 가족들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옥상은 실내의 계단과 더불어 아파트에서의 생활과 가장 대별되는 공간이라 할 만하다. 덤으로 다락 공간에 만화책을 잔뜩 쟁여두었다. 망루와 같은 그 공간에서 모든 식구의 동향을 감시하며 딴짓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화단의 나무가 더 푸릇해질 봄, 옥상에서 지인들과 함께 시원한 음료를 마실 여름, 앞집 감나무에 감이 열려 계단실의 정사각형 창문이 근사한 액자로 변신할 가을이 기대된다. 마음껏 방방 뛰면서 까르르 웃어대는 아이의 쿵쾅거림과 어둑어둑한 시간에 리코더를 빽빽 불어 대도, 벽에다 선반을 다니 그림을 거니 하면서 연신 울려대는 드릴 소리를 우리 가족과 이 집만이 알고 있는 일이기에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집 앞에서 눈을 쓸거나 쓰레기봉투를 내놓으며 이웃과 인사말을 나누는 것이 아직은 살짝 어색하지만, 오래된 감나무에 마지막 남은 까치밥을 따서는 어린 아들에게 안겨주시는 이웃과 함께 살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천장 - 삼화페인트 아이생각 / 바닥 - 노바마루 B시리즈 브라운리버 원목마루 욕실 및 주방 타일 ≫ 윤현상재 수입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바스코리아 로이스 주방 가구 ≫ 이케아 거실 가구 ≫ 이케아 피엘킹에 조명 ≫ 우메이(다이빙홈 수입 거실 펜던트, 다운라이트 - DVOLADOR Tammy Light) 계단·난간 ≫ 멀바우 + 평철난간 현관문 ≫ 이건창호 AL 시스템도어(43㎜ 삼중유리, 미스트처리, 도어락 및 도어체크 포함) 방문 ≫ 예림도어 블라인드 ≫ 창안애 우드블라인드, 휴안 RGB 방수블라인드 데크재 ≫ 보현석재 까르미데크 HOUSE PLAN 대지위치 ≫ 서울시 강동구 대지면적 ≫ 74.20m2(22.44평) 건물규모 ≫ 지상 4층 거주인원 ≫ 4명(부부, 자녀1, 어머니) 건축면적 ≫ 40.28m2(12.18평) 연면적 ≫ 114.76m2(34.71평) 건폐율 ≫ 54.29% 용적률 ≫ 154.66% 주차대수 ≫ 1대 최고높이 ≫ 12.85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 단열재 ≫ 외벽 - THK80 PF보드 / 지붕 - THK200 압출법보온판 특호 / 바닥 – THK180, 30(층간) 압출법보온판 특호 외부마감재 ≫ 외벽 - 노출콘트리트 면 정리, 치장벽돌(브릭코 백고벽돌) / 지붕 - 컬러강판 담장재 ≫ 4″ 시멘트블록 창호재 ≫ 살라만더 PVC 시스템창호(블루에볼루션82, 에너지등급 1등급, 47㎜ 삼중유리) 에너지원 ≫ 도시가스 전기·기계·설비 ≫ ㈜미래이앤지 구조설계 ≫ ㈜모아구조기술사사무소 시공 ≫ 박정(현장관리인 010-4087-6870) 설계·감리 ≫ 노트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건축가 손영일, 김아론_ 노트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노트아키텍츠(KNOT ARCHITECTS) 건축사사무소는 손영일과 김아론에 의해 2020년에 설립되었다. 이들은 2013년에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 후 함께 팀을 이뤄 여러 프로젝트를 해오고 있다. ‘KNOT’가 지닌 뜻처럼 설계를 통해 건축 행위와 관련된 사람, 대지, 재료, 법규, 자본, 시공 등을 체계적으로 매듭짓고자 한다. 최근에는 평창동 다세대주택, 신영동 다가구주택, 테마형 매입임대 사업 등을 작업 중이다. 02-883-0425 | www.knotwork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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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4 HOUSE
자연을 향한 동경 청라 삼대가 함께 사는집
도시가 주는 피로감을 뒤로 한 채 시작된 가족을 위한 집짓기 탁 트인 골프클럽 뷰의 대지를 발견한 뒤, 집의 초점 또한 이에 맞춰지기 시작했다. 사는 이를 위한 빛과, 자연의 물성이 함께 어우러지며 서로가 더욱 돈독해지는 변화의 집을 만나다. 골프 클럽 대지가 가진 자연의 풍광이치유의 매개가 되는 차분한 집 서울 근교, 도시의 번잡함을 지나 골프 클럽 내에 위치한 한적한 단독주택용 단지. 건축주는 그간 도시 생활에서 향유하기 어려웠던 자연이 주는 치유와 여유를 위해 단독주택을 짓기로 했다. 이들은 3대가 함께 모여 서로의 안위를 보살피면서도, 각자의 독립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필요로 하는, 말하자면 대가족 단위 건축주였다. 프로젝트를 맡게 된 100A 어소시에이츠는 우선 주거 공간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모두의 가치관을 반영하며 건축적으로는 집이 대지와 직접적인 연결을 갖추도록 구성했다. 동시에 이웃의 주거공간으로부터 시각적으로 단절된, 조금은 커다란 오브제 같은 집을 의도했다. 이른바 ‘자연의 수평선 위에 새겨진 정제된 조각’과 같은 차분하고 무게감 있는 건축이다. 일반적인 주택보다도 땅 위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확실하게 부여하는 데에 힘을 쏟은 것이다. 가족에게 이 집은 단순히 잠깐 지나쳐가는 거주 공간이 아니다. 땅과 건축 그리고 가족 간의 관계를 통해 질서를 만들어갈 터전이자, 삼대가 함께 뿌리를 내릴‘자리’ 임을 염두에 두었다. 그렇기에 더욱 진실한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야외 활동 등을 고려해 넓게 구성한 데크. 천장부와 소재를 통일시켜 아늑하게 빛이 지나가는 공간이다. 입면과 달리 프라이빗한 마당을 향해 데크 마당과 테라스 등으로 다양하게 열린 후면부. 석재 가벽에 TV를 설치함으로서 그 자체로도 가족의 시선이 모이는 오브제 역할이 된다. 뒤로는 2층으로 진입하는 계단을 두어 공간의 전환점 역할을 함께 한다. 주택은 대문을 열면 중정을 통해 공간 내부로 진입할 수 있도록 유도되는 동선 구조이다. 중정을 중심으로 매스들을 ‘ㄷ’자 형태로 배치한 것인데, 이는 빛과 대지가 지닌 고요한 정취를 집의 안으로 끌어들이며 품는 역할을 한다. 빛과 함께 깊숙이 배치된 현관을 지나면, 높은 천장고를 가진 거실을 마주하게 된다. 널찍하게 트여 자연의 정경이 한눈에 담기는 곳이다. 가족들의 공용공간인 1층의 시선은 넓은 창을 통해 골프장의 풍경과 연결되면서 다방면으로 입체적인 확장감을 느끼게 해 준다. 집 곳곳에는 건축주의 요청인 ‘치유’를 위한 요소가 녹아들어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정한 실내 공간속, 다소 이질적인 자연 질감의 석재로 장식된 가벽면. 시선이 모이는 TV 벽면이자, 뒤로는 생활공간으로 향하는 계단을 두어 공간의 전환점과 아트월의 역할을 함께 해낸다. 또한 실내로 들어온 외부의 질감은 집과연결된 자연을 향한 흔적이기도 하다. 주방과 거실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진다. 양쪽으로 구성된 창이 적절한 채광을 통해 공간의 개방감을 준다. 긴 동선을 지나야만 도달할 수 있는 현관부. 동선이 시작되는 부분의 천장을 둥글게 마감해 포인트를 줬다. 주택의 계단실은 석재 가벽을 통해 일부만이 드러나는 모습이다. 골프클럽의 뷰를 즐길 수 있는 침실. 유리 난간이 있는 발코니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풍경을 담는다. 2층 욕실은 통일된 색감의 마감재와 와이드한 거울 등으로 햇빛을 잘 담아내는 휴식의 공간이 되었다. 계단을 올라가면 각각 조부모와 부모 그리고 자녀의 공간이 분리되도록 설계되었다. 각 층마다 길게 뻗은 복도는 중정을 통해 드는 빛의 고요한 정취를 담아낸다. 이렇게 들어선 빛은 가족 각각의 개인 영역을 구분하면서도 서로의 공간과 자연을 연결시켜 주는 부드러운 매개체가 된다. 그리고 각 공간마다 크고 작게 구성된 뷰를 담는 프레임 창들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풍경화 액자처럼,아름다운 자연의 연속성을 담아낸다. 청라 주택 프로젝트는 건축주 본래의 목적인 자연을 통한 치유와 여유를 누리는 것에더해, 서로의 안위를 살필 수 있는 공간으로탄생됐다. 건축과 대지의 연결을 통해 곳곳의 사는 이들의 시선이 맞닿으며 가족들의유대감은 더욱 깊어진다. 이 고요한 빛의 집에서, 그들의 이야기가 대지로 스미는 안온한 시간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 ㄷ자형으로 프라이빗하게 구성된 중정은 집안 곳곳에 빛과 자연의 정취를 퍼뜨리는 핵심적인 공간이다. 미니멀하게 구성된 나무정원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HOUSE PLAN 대지위치 :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 대지면적 : 451.5㎡(136.58평) | 건물규모 : 지상 3층 | 거주인원 : 5명 | 건축면적 : 132.34㎡(40.03평) | 연면적 : 293.91㎡(88.91평) | 건폐율 :29.31% | 용적률 : 65.1% | 주차대수 : 2대 |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 / 지붕 – 철근콘크리트 위 무근콘크리트 위 우레탄방수 | 단열재 : 수성연질폼 120㎜ 발포, PF 보드 | 외부마감재 : 벽돌 | 담장재 : 현장제작 이페마감 | 창호재 : 이건 시스템창호 43mm | 전기·기계·설비·토목 : 이안 건축사사무소 |조경 : 그린브라더 | 에너지원 : 도시가스 | 내부마감재 : 벽, 천장 - 벤자민무어 도장마감 / 바닥 - 선일원목마루 | 욕실 및 주방 타일 : TOTO | 수전 등욕실기기 : TOTO, 이케이파트너스 | 주방가구 : 현장제작 + MDF 위 도장 | 조명 : 테크노케이블,LLP | 계단재 : 원목마루 | 도어 : 현장제작 + 위드지스 슬라이딩 도어 | 데크 : 이페 | 시공 : 평안건설, 100A associates 설계 : 100A associates 02-919-9135 www.100a-associat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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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STAY
잠시 머문 집(풍류가옥)
풍류가옥 평범한 일상 속 마음 한구석에 남을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공간. 집을 짓기 전 가볼 만한 숙소, 그 열두 번째는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풍류가옥(風流家屋)’이다. 다채로운 한옥의 멋이 여행자의 마음과 발길을 이끄는 곳, 전주. 그곳에 요즘 감성으로 재해석한 한옥 스테이 ‘풍류가옥’이 얼마 전 문을 열었다. 조용한 주택가 골목을 걷다 만나는 집은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또 다른 풍경을 사한다. 이름 그대로 풍류를 즐기는 집, 풍류가옥은 전통적인 멋과 고즈넉한 정취를 이색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스테이다. 세월의 흔적이 담긴 기둥과 서까래 등 오래된 한옥의 구조만 두고 공간 구성을 완전히 새로 바꾸어 다시 짓다시피 했다. 특히 현관은 물론, 마당과 접한 벽 대부분을 통유리로 시공해 내·외부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탁 트인 개방감을 준다. 마당을 지나 현관문을 열면 집 안에 또 다른 정원이 펼쳐진다. 거실과 주방은 하나로 이어져 집의 중심을 이루고, 키 작은 나무와 바위, 이끼 등 작고 소담스러운 요소로 구성한 동양적 디자인의 실내 정원은 전면 유리창 너머 마 당 풍경과 하나로 이어지는 듯 느껴진다. 마당을 향해 일자로 배치한 주방은 배경이 되는 벽 전체에 대나무 잎이 은은하게 비치는 조명을 설치해 운치를 더했다. 거실 겸 주방 한편에 마련된 정자는 높은 마루에 올라 집의 안팎을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장치. 온돌을 깔아 따뜻한 바닥에 앉아 차를 마시거나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작은 실내 정원을 건너 들어가는 동선의 욕실은 차분한 톤의 타일로 간결하게 디자인했다. 욕조에 몸을 담그면 창 너머 정원이 바라다보이는 휴식 공간이다. 욕실 옆 격자무늬 미닫이문 안에는 침실이 자리한다. 다른 장식 요소를 철저히 배제하고 오롯이 침대와 단상, 간접 조명만을 두어 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간소하게 꾸몄다. 지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나선 이들에게 운치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곳. 풍류가옥은 내일을 위해 오늘은 잠시 멈추어 보기를 권한다. 아침을 깨우는 따스한 햇볕과 계절을 머금은 정원, 포근한 밤 풍경 속 타오르는 난로를 보며 모든 근심을 내려놓기를. 하룻밤의 신선놀음은 또 한 걸음 나아갈 힘이 되어줄 것이다. 숙소를 오픈하게 된 계기는 전주에 사는 저는 최근 다채롭게 변화하는 한옥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전통미를 최대한 살리면서 젊은 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공간들이 속속 생겨나는 걸 보며, 저만의 한옥을 꼭 만들고 싶었죠. 세대를 아울러 한옥은 불편하고 추운 곳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한옥 고유의 멋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집은 어떻게 만났는지 전주에는 한옥이 많습니다. 옛 경기전 성곽 안팎 양반과 서민들의 주거지가 지금의 한옥마을이고, 이곳을 기반으로 형성된 상업 거리가 ‘객리단길’이지요. 한옥마을과 인접해 있으면서 조용한 마을을 찾던 중 ‘노송동’이라는 동네를 알게 되었습니다. 옛 한옥 모습 그대로 쭉 살고 계신 어르신들이 많은 곳이었어요. 지금의 풍류가옥은 서울에 거주지를 두신 분께서 고향의 별장으로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리모델링도 하고 마당도 아기자기하게 가꾸며 애착을 담은 집이었는데, 평수가 넓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지요. 한옥을 고치는 일이 쉽지 않았을 텐데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잖아요. 관련 서적을 많이 보고 한옥을 자주 접하며 공부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담당 공무원이 귀찮아할 정도로 한옥 체험업에 대해서 찾아가 묻고, 여러 한옥에 머물러 생활해보곤 했어요. 또, 원하는 매물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팔다 보니 건축 연도와 지역에 따라 같은 한옥이라도 구조와 스타일에 큰 차이가 있는 게 보이더라고요. 연이 닿아 만난 풍류가옥은 재건축에 가까운 수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어떤 변화를 이룰지 상상하며 인테리어 업체와 미팅을 마쳤고, 명확한 방향을 설정한 후 신뢰를 바탕으로 상의하며 진행한 터라 과정에 큰 무리는 없었답니다. 주변에 가볼 만한 곳은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동네 골목을 느긋하게 걸어보는 것도 좋아요. 곳곳에 그려진 정겨운 벽화를 만나는 재미도 있지요. 걸어서 20~25분, 택시를 탄다면 기본요금 거리에 커피와 책, 술과 문화가 있는 카페 ‘평화와 평 화’가 있습니다. 감각적인 공간에서 맛있는 크로플과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라스트위크’, 사색하기 좋은 카페 ‘스틸라이프’도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지 가끔 세상의 소리를 노이즈 캔슬링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저 조용한 곳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책 한 권 읽고 ‘불멍’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말이죠. 풍류가옥은 여유와 쉼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자형 주방 앞에 고즈넉한 마당이 펼쳐지고요, 근사한 정자가 집 안에 들어와 있지요. 전면 창 너머로 들어오는 따듯한 햇살을 느끼며 앉아 마당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취재협조 | 풍류가옥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인봉1길 26 stay_poong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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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0 HOUSE
다정하게 모여 지혜롭게 나눈 집 양산 증산리 파우제
경제적인 집짓기로 시작해 현실적인 고민을 품은 삼대의 한 집 살이. 마당을 두고 가족은 서로 나누고 마주 보며 아이에게 선사할 여유와 쉼을 즐긴다. 편안함과 쾌적함, 생활의 안정감을 모두 품은 두 세대 중정집 높은 부동산 가격과 만만치 않은 건축비용에도 불구하고 주택살이를 꿈꾸는 사람들은 지인들 또는가족들의 공동 건축을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한다. 대가족 생활에서 오는 불편한 점들을 건축적으로잘 풀어낸다면,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대면하고 있는 아이 양육이나 고독 등 여러 문제의 합리적인해결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몇 해 전 아이가 태어난 건축주 부부는 부모님과 함께 양산시 증산리의 택지를 구매하고, 삼대가 어울려 사는 주택을 건축하기 위해 우리를 찾아왔다. 건축주 부부와 아이, 그리고 부모님은 모여 살지만, 각자의 사생활 또한 보호되어야 했다. 그래서 적절히 만나고 분리되는 공간 구성이 중요했다. 두 세대는 중정을 공유하지만, 중정과 면한 각자의 현관을 통해 각 세대로 진입한다. 각자의 주방과 거실을 가지고 생활을 꾸리면서도 마당 하나만 가로지르면 다른 세대로 건너가 함께 식사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것도 어렵지 않다. 각 세대의 평면 구성은 취향과 요구 사항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었다. 거실을 예로 들면 세대별 층고나 보고자 하는 뷰, 마당으로 열리는 방향, 시선의 교차 등이 고려되었다. 인구 유동이 많은 2차선 도로에서 본 주택. 외부 창문을 최소화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했다. 건축주 세대 거실 앞에 미니 풀장을 두어 안전에 더욱 신경 쓸 수 있다. 날씨가 좋을 때면 거실 앞 툇마루에서 차분히 책을 읽기에도 좋다. 층고가 5.5m에 달하는 건축주 세대 거실. 부모님 세대의 거실은 우드와 그레이, 투톤으로 단정하게 정돈되어 마당을 바라보도록 배치되었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경상남도 양산시 대지면적 : 299.7㎡(69.48평) 건물규모 : 지상 2층 + 다락 거주인원 : 5명(부모님, 건축주 부부, 자녀 1) 건축면적 : 164.75㎡(49.83평) 연면적 : 277.52㎡(83.94평) 건폐율 : 54.97% 용적률 : 92.59% 주차대수 : 2대 최고높이 : 8.96m 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단열재 : THK130 비드법단열재(가등급), THK200 비드법단열재(가등급) 외부마감재 : 벽돌형 타일, 컬러강판 담장재 : 두라스택 S 시리즈 창호재 : KYC 시스템창호 에너지원 : 도시가스 전기·기계·설비 : ㈜광명토탈엔지니어링 구조설계 : ㈜대영구조기술단 감리 : 건축사 김영용 설계 : 건축사사무소 1458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벽지, 자작나무합판 / 바닥 - 디엔메종 강마루, 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텐다드, 대림 계단재 · 난간 : 자작나무 합판 + 금속 난간 현관문 : 현장제작 중문 : OC 도어 방문 : 예림도어 채광과 환기의 확보는 도시에서는 좀 더 신중하게 다뤄져야 한다. 채광과 환기를 위해 창을 커다랗게 내었다가 프라이버시 문제로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종일 쳐야 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의 해결 방법 중 하나가 중정 주택이다. 중정으로 큰 창을 내 외부 시선을 피하고, 채광과 환기를 확보함과 동시에 실내에 개방감을 높인다. 여기에 위요감 있는 안락한 마당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증산리 주택 파우제(Pause)에는 여러 가지 형태의 공간이 있다. 아이는 계절에 따라 또 날씨에 따라 변화하는 마당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놀고, 다락 천창 아래 누워 하늘에 지나가는 구름을 바라보기도 할 것이다. 복층형 놀이방의 계단을 오르내리며 탐험도 한다. 곳곳의 화단에 물을 주고, 볕이 좋으면 마루에서 그림을 그린다. 마당을 가로질러 할머니, 할아버지와 교감하고, 2층 베란다에서 열리는 바비큐 파티에 한 자리를 차지한다. 공간의 형태가 다양할수록 사람의 다양한 행위를 담아내고, 다양한 체험과 기억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이 아이가 가지게 될 집과 가족에 대한 기억은 얼마나 풍요로울까. 아이가 커서 가끔 옛 주택에서의 즐거운 생활을 떠올리는 것이 바쁜 일상 속 휴식(Pause)이 되길 바라본다. 글 : 최새벌 건축주 세대 주방에서 바라본 마당. 맞은편에 부모님 세대 거실과 맞닿아 있다. 건축주 세대의 거실과는 엇갈리게 놓였다. 놀이방으로 쓰는 2층 방에는 곡면과 직선 계단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다락을 두었다. 2층 테라스는 중정주택에서 부족하기 쉬운 외부 공간 면적의 갈증을 해소해 준다. 저녁에도 주변 공간에서 흘러나오는 빛으로 중정은 낮처럼 환하다. 건축가 최새벌 : 건축사사무소 1458 건축사 최새벌은 2007년 부경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후㈜일건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를 쌓았다. 2010년 독일학술교류처(DAAD)의 장학생 자격으로 독일 부퍼탈대학교건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8년 ‘건축사사무소 1458’을 설립하고, 2019년 부산건축상 금상, 2021년 부산건축상 장려상과 동래건축문화상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2022년 부산건축상 동상과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동아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070-8864-0401 | www.1458.co.kr #최새벌건축사 #1458건축사사무소 #파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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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HOUSE
모두를 둥글게 감싸 안으며 김천 동그란집
모두를 둥글게 감싸 안으며 김천 동그란집 머무는 이 모두가 즐거이 쉴 수 있는 놀이터. 둥글면서 열린 집은 풍경을 품고 가족을 치유한다. 중정에서부터 대지 앞 공원, 멀리 산세까지 자연이 연속적으로 펼쳐진다. 경상북도 김천의 동쪽, 운남산과 고성산 사이 도공촌이라는 마을이 있다. 산 깊숙이 자리해 고요하고 한적한 동네다. 대지 앞은 켜켜이 겹친 산세가 펼쳐져 있어 원경이 아름다우며, 대지 옆으로 공원이 있어 근경 또한 푸릇하다. 최근 많은 건물이 들어서면서 마을의 풍경보다는 산만한 분위기에 더 사로잡힌다. 원경, 근경의 자연과 관계를 맺으면서 산 아래 박혀 있는 돌처럼 크게 눈에 띄지도 않고 묵직하게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길 기대했다. 직장 때문에 김천으로 이사 온 건축주 부부는 김천을 두 번째 고향으로 삼기로 했다. 평생 이 집에서만 살게 되지는 않겠지만, 아이들이 커가는 십여 년은 계속 머물며 지낼 집을 원했다. 그리고 이후 다른 곳으로 이사 가더라도 이 집은 계속 남아, 종종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건축주가 의뢰한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곡선 처마는 시간에 따라 다양한 그림자를 만들어내며 중정의 풍경을 더욱 다채롭게 한다. 처마와 툇마루는 풍경을 바라보는 시선에 깊이를 더해준다. 첫째, 아이들의 놀이터, 캠핑, 텃밭 등을 즐길 수 있는 마당이 있을 것. 둘째, 손님들이 자주 찾는 집이면서 기분 좋게 쉬다 갈 수 있는 장소가 될 것. 셋째, 처마와 툇마루가 있어 한옥을 닮으면서, 마지막으로 약해 보이지 않고 단단한 외형을 가지기를 원했다. 휴식처 같은 집을 계획하는 데 있어 자연 풍경은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이를 집의 중심으로 끌어오고자 했다. 하지만, 필요한 실들을 대지에 맞게 배치하면 대지 길이가 부족하거나 전망이 아쉬워지고 복도가 늘어졌다. 그래서 집 중심에 자연을 넣기 위해 중정을 먼저 계획했다. 중정 중심으로 공간을 돌려가며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고 전망이 필요한 부분을 잘라냈다. 중정을 기준으로 배치된 공간들을 유연하게 만들어가다 보니 집의 형태가 ‘동그란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원형에 가까워졌다. 주방 거실에 있을 때나 복도를 걸을 때나 아이들이 방 앞에서 놀 때나 시선은 항상 중정을 향한다. 가족들은 항상 함께 있지 않아도 시선이 닿으며 소통이 쉬워진다. 원경으로 켜켜이 겹친 산세를 품은 마당. 온전히 가족들을 위한 중정이다. 아이들 방 앞은 복도 폭이 넓어지면서 작은 거실이 된다. 툇마루로 공간이 확장되어 외부와도 쉽게 소통할 수 있다. 큰 창을 통해 외부 풍경과 채광이 깊게 들어온다. 중정과 바로 연결되어 손쉽게 외부에서 식사를 하고 캠핑을 즐기게 한다. 중정은 자연을 담기도 하지만, 가족 구성원들만의 풍경을 담기도 한다. 주방에서는 처마와 툇마루로 시선 및 공간이 확장되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외부로 동선을 유도하며 주방의 영역이 자연스럽게 중정 마당까지 이어진다. 한편, 큰 도로가 있는 부분의 창문은 가벽을 통해 도로에서의 시선을 한 번 더 차단했다. 또, ‘반 개구 쌓기’라는 포인트 쌓기 방식을 통해 빛과 바람이 통과되면서 원형이라는 볼륨감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이한 조형감이 다소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동그란 집은 중정처럼 어느 정도 테두리가 있는 아늑한 마당을 가지면서 풍경을 깊숙하게 끌고 오기에는 충분한 형태였다. 곡선 형태를 목구조로 구현하면서 함께 도출되어 만들어진 곡선 처마는 자연으로의 몰입감을 한층 깊게 유도한다. 동그란 집으로 둘러싸인 동 그란 마당은 산의 풍경을 담기도 하고 때론 가족 구성원들만이 간직할 소중한 일상이라는 풍경을 담기도 한다. 공용부인 거실주방 및 중정과 분리되어 개인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침실공간이다. 곡선 벽체 덕분에 아이들 방 앞까지 시선이 깊숙히 닿는다. 도로로부터 시선을 차단시켜 주면서 빛과 바람이 통하는 반개구 가벽과 계단 하부 공간을 활용해 포켓 침대 공간이 적용된 아이방. 길게 이어진 툇마루는 복도와 더불어 또 하나의 동선이 된다. 산책로가 있는 뒷마당은 건물과 가벽이 필요에 따라 다른 곡률을 가지며 볼륨감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천장 – 도장 / 바닥 - 원목마루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주방 가구·붙박이장 ≫ bello_creative 제작가구 현관문 ≫ YKK HOUSE PLAN 대지위치 ≫ 경상북도 김천시 대지면적 ≫ 463.70m2(140.26평) 건물규모 ≫ 지상 1층 + 다락 거주인원 ≫ 4명(부부+자녀2) 건축면적 ≫ 148.64m2(44.96평) 연면적 ≫ 141.71m2(42.86평) 건폐율 ≫ 32.06% 용적률 ≫ 30.56% 주차대수 ≫ 1대 최고높이 ≫ 5.95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경량목구조 단열재 ≫ 수성연질폼 창호재 ≫ E-Plus 시스템창호 외부마감재 ≫ 청고벽돌 조경 ≫ 건축주 직영 시공 ≫ ㈜시스홈종합건설 설계 ≫ 유타건축사사무소 김창균, 배영식, 이조은, 최민희 건축가 김창균 _ ㈜유타건축사사무소 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다양한 곳에서 여러 작업에 참여하며 실무경험을 쌓았고, 2009년 UTAA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하였다(한국건축사). 현재 ㈜유타건축사사무소 대표로, 서울시 공공건축가이며,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상의 중·소규모 건축물을 바탕으로 하는 손에 닿는 건축과 공간에 관심을 가지고 도시 안에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02-556-6903|www.uta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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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HOUSE
원당동 주택
열림과 닫힘의 조화 원당동 주택 보일 듯 말 듯, 입체적인 입면이 걸음을 멈추게 하는 집.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과 밖, 주거와 사무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가족 욕실과 연결되는 2층 테라스. 노천탕이 있는 리조트에 쉬러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어느 날, 디자인 회사 대표인 건축주 부부가 집을 짓겠다며 찾아왔다. 어린 딸이 있는 부부는 가족의 주거공간과 작은 사무공간이 더불어 있는 주택을 그리고 있었다. 작은 사무공간을 같이 이용할 직원들은 가족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 사무공간과 주거의 철저한 분리보다는 자연스럽게 하나로 이어지기를 원했다. 건축주가 원하는 공간을 모두 담기 위해서는 대지를 경계까지 최대한 활용해야 했다. 도로를 향한 전면부가 대지 경계와 가까운 와중에 내부에서는 열린 느낌을 주되 외부에서는 들여다봄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면을 문처럼 살짝 열어둔 듯한 느낌을 주도록 설계했다. 또한, 남향의 채광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안쪽의 정원을 향해 최대한 열었다. 특히 거실의 크기와 위치는 인접한 건물 사이에서도 겨울에 일조량이 충분하도록 계획되었다. 3.6m의 높은 거실 층고는 자연채광을 더욱 효율적으로 받아들인다. 3면으로 이웃한 건물들이 매우 근접했기 때문에 차면이 가능하도록 벽과 목재 루버를 사용, 집의 야외 공간에서도 외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편히 사용하도록 했다. 아직 비어있는 아 래쪽 대지와의 경계는 개비온 담장으로 처리, 추후에 필요하면 얼마든지 위로 연장할 수 있게 하였다. 주택은 2층 규모로 1층에는 거실, 주방 및 다이닝, 현관, 팬트리, 수납, 화장실 그리고 서재 겸 사무공간을 두었다. 2층은 온전히 개인적인 생활공간으로서 1층과 분리되도록 계획했다. 안방 과 자녀방, 놀이방 그리고 테라스로 열리는 가족 욕실이 자리한다. 대지가 경사진 면에 있어 내부에서도 경사만큼의 높낮이 차이를 적절히 활용하였다. 거실과 주방 및 다이닝 공간은 평면상으로는 정원을 중심으로 하여 ㄱ자로 분리된 듯 보이지만 시각적,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개방감을 유지한다. 한편, 대지의 고저차를 이용하여 거실은 60cm 단차를 주었다. 이로써 거실은 주방 및 다이닝과 사무공간 겸 서재의 바쁜 생활 패턴으로부터 분리되어 가족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다. 현관은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넓은 수납공간과 바로 연결된다. 신발장 역할에 더해 자전거, 생활 용품 등 각종 물품을 보관하는 장소다. 거실에서 바라본 정원. 집은 정원을 ㄱ자로 둘러싸며 충분한 채광을 확보한다. 주방에서 바라본 보조주방 및 팬트리. 주방-팬트리-현관 수납공간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이룬다. 주방에서 바라본 보조주방 및 팬트리. 주방-팬트리-현관 수납공간까지 이어지는 동선을 이룬다. 남향 빛을 머금은 정원의 전경. 정원은 거실과 주방을 긴밀하게 연결해준다. 이 수납공간은 다시 주방 팬트리로 이어지며 주방-외부 연결 동선을 최대한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현관-수납의 동선은 복도를 통해 계단실 쪽 주요 동선으로도 연계된다. 외투를 벗고 의류관리기(스타일러)에 보관한 후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생활공간으로 진입하는 동선이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실에는 전면 천창을 두어 늘 환하다. 가족 욕실에도 천창이 있는데, 벽면을 따라 은은하게 떨어지는 채광으로 밝은 욕실을 구현했다. 특히, 가족 욕실은 건축주 부부의 특별 요청으로 탄생했다. 온 가족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휴식할 수 있는 욕실을 원했기에 세면 공간과 화장실, 좌식 샤워 및 욕조 공간을 분리하고 영상·음향 시설도 갖추었다. 전면유리창을 활짝 열면 테라스와 연결되는 욕실존은 노천탕의 분위기를 한껏 누릴 수 있다. 남향의 안방은 아직 어린 자녀와 함께 잘 수 있도록 침대 두 개를 붙여 놓아도 충분할 정도의 공간을 계획했다. 침대 헤드보드를 대신하는 가벽 뒤로는 파우더 공간 겸 드레스룸이 있다. 드레스룸에서 연결된 안방 화장실에는 간단한 샤워 공간을 포함하였고, 작은 테라스로 창을 내어 환기가 용이하다. 자녀침실은 가족 욕실과도 이어지는 남쪽 2층 테라스와 연계되며 내외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을 이룬다 계단실의 천창은 2층 복도와 1층 내부까지 환한 빛을 드리운다. 2층 안방에는 편백나무로 마감한 가벽을 두어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을 마련했다. 대지의 높낮이를 이용해 단차를 준 거실은 개방감을 유지하면서도 개별적인 공간으로서 작동한다. 천창을 통해 은은한 빛이 들어오는 2층 가족 욕실. 가족 욕실과 자녀침실은 넓은 테라스와도 연결된다. 테라스의 벽과 조경은 인접한 건물로부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다. 정원에서 바라본 거실. 2층 테라스에는 목재 루버로 외부 시선을 적절히 차단해주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입면. 기울어진 벽은 필요한 만큼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해준다. 건축가 최규호, 박증혜 _ QJ ARCHITECTURE 최규호, 박증혜는 영국 AA School을 졸업한 후 런던에서의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부터 QJ ARCHITECTURE(건축사사무소 큐제이)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넌센스(Non-Sense)가 없는 명쾌한 공간 구성과, 실험적이면서도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작업한다. 국내 주요 작품으로는 양평 신화리 스케테(SKETE), 파주 서패동 단독주택, 부산 해운대 1336 근린생활시설 등이 있다. 02-473-5779|www.qj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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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2 HOUSE
넉넉하고 부드러운 집 양평 유연재 裕軟齋
넉넉하고 부드럽게 변화하는 집을 원했던 가족. 모이고 싶을 때 모이면서도 가끔은 가족의 내밀함을 지켜줄 수 있는 집을 공인 패시브하우스라는 친환경 건축으로 합리적이고 알뜰하게 마련하였다. 커보이는 동측면에 비해 남측면은 콤팩트한 분위기를 띈다. 합리적인 볼륨을 갖도록 지붕의 변화를 디자인하고 남측면에 큰 창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아이방, 아빠방, 엄마방, 가족실. 따로, 또 함께 모이는 집 커피 마시러 자주 찾던 양평에 반해 아예 살아볼까 하고 첫 주택 생활을 시작했다는 유쾌한 가족은,첫 주택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곧 초등학생이 되는 아들과 부부의 생활에 맞는 집, 답답하지 않고 건강한 합리적인 집을 짓고자 했다. 대지는 용문산과 남한강 사이에 남향으로 경사진 주택단지의가운데에 위치해 집터에서 남향으로 마을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마을은 주택들의 외장재를 통일해관리하고 있었기에 외향보다는 내부의 공간 구성과 필요한 기능을 고려해 충실히 설계하고자 했다. 건축주와 이야기하면서 집의 중심에 식탁을 두어야겠다는 판단을 했다. 초등학생인 아이에게 식탁이 사회적 관계를 배우고 형성하기 시작하는 근간이 되는 장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유연재의 식탁이 주방뿐 아니라 아이방, 현관, 마당 등의 여러 장소와 유연하게 관계를 맺게 함으로써이야기 꽃을 피우는 ‘동네 살롱’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 개방적인 볼륨을 갖도록 2층에서 오프닝을 유지하여 식탁이 집 전체와 소통토록 했다. 아이방은 1층 남측에 배치하여 마당과 가족과의식사 시간을 우선하여 누리도록 하였다. 독서나 사색을 즐기는 가족실은 식탁 주변을 두르는 계단을올라 갤러리의 전시 공간 같은 복도를 지나 끝에 나타난다. 한편, 2층의 아빠방과 엄마방은 서로의프라이버시를 배려해 독립적으로 계획되었다. 해질 무렵의 빛과 따뜻한 조명이 마당과 유연재의 질감을 한층 살려주고 있다. 현관은 공간이 작지만 확장되어 보이게끔 디자인하였다. 간살중문을 닫더라도 시선이 마당까지 닿을 수 있도록 창을 두었다. 다이닝 공간은 식탁에 집중하면서도 수직, 수평적으로 충분한 여유로움을 가지도록 계획하였다. 상황에 따라 거실의 역할도 일부분 수행할 수 있다. 계단과 천장의 디자인으로 인해 유연재는 실내에서도 입체적인 공간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아들방은 1층 식탁과 함께 이 집에서 또 하나의 중심공간이다. 남측에 햇살이 잘 드는 곳에 배치되었고 천장도 방들 중에 제일 높다. 단순히 비워진 방이 아니라 평상과 창문, 조명, 벙커공간을 통해 아이가 기억 속에 다양한 장소를 품도록 하였다. 패시브하우스 인증으로기본에 충실한 집 유연재의 계획안이 어느 정도 방향을 정하고 있을무렵 건축주와 기본에 충실한 집에 대해 이야기가오가며 패시브 주택을 추천했다. 다만 이는 추가로 투자하는 비용과 과정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것이 필요했다. 우선 패시브 주택을 짓고자 하는건축주가 필수적으로 고려하고 투자해야 하는 항목은 고단열, 열교 없는 디테일, 고성능 창호, 고기밀 공사, 열회수환기장치, 일사조절용 외부차양정도이다. 유연재는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인증과정에 포함된 설계 컨설팅을 받으며 필요한 만큼의 성능을 구현하도록 패시브 요소를 검토하고 적용하였다. 건축주가 체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건강한 집짓기의 과학적 근거, 즉 설계 시공 가이드라인과 컨설팅 프로세스가 있고, 기밀테스트를 통해 검증한다는 것은 ‘건축시장에서의 투명한 선택과 확인의 기회’라는 의미이고 동시에 장점이다. 지난 2월 착공한 유연재는 8월에 무사히 공사를마치고 마을의 첫 패시브 인증 주택이 되었다. 건축주는 이웃과는 조금 다른 유형의 집을 원했고정해진 예산 안에서 뺄 것과 더할 것을 고민하여 단순하면서도 작은 변화를 가진 건강한 집을 만났다. 우리는 집의 일부를 말랑하고 도란도란한 장소로 만들고 싶었다. 좋은 이웃과 함께 오랫동안이름처럼 여유로움과 부드러움이 늘 머무는 집이되길 바라며. 글 : 장정우 가족실은 남, 동측으로 마을과 양평의 풍경을 담도록 코너창을 계획하였다. 윈도우 시트와 수납공간이 있다. 아이는 창을 통해 마당에 함께 심은 나무와 꽃을 볼 수 있다. 한여름 일사를 조절하기 위한 기능의 차양이지만 아들방에 유머러스한 표정을 만들어 주도록 디자인을 가미하였다. 해질 무렵의 마당. 화려하지 않지만 가족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정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양평군 대지면적 : 271㎡(81.97평) 건물규모 : 지상 2층 거주인원 : 3명(부부, 자녀 1) 건축면적 : 94.63㎡(28.62평) 연면적 : 142.82㎡(43.20평) 건폐율 : 34.92% 용적률 : 52.70% 주차대수 : 1대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T400 / 지상 – 경골목구조 외벽 : 2×6 S.P.F 구조목, 내벽 : 2×4 S.P.F 구조목 / 지붕 - 2×10 S.P.F 서까래 단열재 : 외벽 – T140 셀룰로오스 가등급, T38 그라스울 32K 가등급 2겹(외단열) / 지붕 – T235 셀룰로오스 가등급, T38 셀룰로오스 가등급(외단열) / 바닥 – 기초 : T100 압출법보온판 특호 2겹, T70 압출법보온판 특호, T50 비드법보온판 1호 2겹 외부마감재 : 벽 – 우성벽돌타일 슬림그레이, T0.5 컬러강판 / 지붕 – T0.5 컬러강판 돌출이음 담장재 : 큐블럭, T5 평철 난간 창호재 : 엔썸 케멀링 88mm 삼호글라스 T47 철물하드웨어 : 심슨스트롱타이 열회수환기장치 : Komfovent domeket 450 에너지원 : LPG(도시가스 예정) 전기·통신 : ㈜성진티이씨 기계설비 : ㈜건창기술단 구조설계(내진) : ㈜인터이앤씨 시공 : 빌드앤픽스㈜ 설계 : 건축사사무소 사무소아홉칸 장정우, 박경미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벤자민무어 친환경 도장, 에덴바이오 벽지, 템바보드(오크) / 바닥 - 노바강마루 블랑오크 욕실 및 주방 타일 : 수입 포세린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더죤테크 수전, DBATH 욕조 주방 가구 : 한샘(템바보드) 조명 : 벨로엘이디 매립등 3인치, T5 LED 디밍 조명, 세시오후 계단 유도등 등 계단재 · 난간 : 계단재 – 애쉬 집성목 위 티쿠릴라 바니쉬 / 핸드레일 – 벤자민무어 친환경 도장 위 코팅 현관문 : 살라만더 S-G1-01 중문 : 제작 간살도어(미송) 방문 : 예림 데크재 : 방킬라이 PASSIVE REPORT 난방성능 : 4.0(ℓ/㎡·yr) 환기장치효율(난방효율) : 86% 난방면적 : 119.6㎡ 난방에너지요구량 : 40.38kWh/㎡·yr 난방부하 : 26.2W/㎡ 냉방에너지요구량 : 28.20 kWh/㎡·yr 기밀도(n50) : 0.54회/h 1차에너지소요량 : 114kWh/㎡·yr 건축가 장정우, 박경미 : 건축사사무소 사무소아홉칸 몸에 잘 맞는 맞춤복이 옷을 입은 사람의 매너를 드러내고 자세를 바르게 바꾸듯, 건축주의 생활에 잘 맞는 집은 자신과 타인을 생각하는 건축주의 품위를 드러내며 삶의 아름다운 변화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건축사사무소 사무소아홉칸은 관계와 일상을 디자인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아름다운 건축적 흔적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070-8865-1098 | https://office9kah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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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HOUSE
거제도 중목구조 주택
바다와 산, 자연의 풍경을 함께 품다 거제도 중목구조 주택 천혜의 자연 풍경으로 감싸진 필지에, 중목구조의 견고함과 모던한 인테리어를 담아 탄생한 가족만의 안식처 거제도의 해변가 도로를 달리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석포 마을. 굽이굽이 난 진입로를 내려가 한층 가까워진 바다와 마주한 편에 깔끔하게 자리한 돌담집이 있다. 정갈한 입면이지만 과감하게 구성된 창문들로 인해 내부의 빛과 나무의 물성이 어우러지며 그 존재감을 뽐내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집이다. 부산에서 사업을 운영하던 건축주는 은퇴 후 머물 장소를 거제도로 꼽아 집을 지을 필지까지 구매했다. 부부와 아이, 어머님까지 함께 모시고 살 만한 집이되, 주말이면 가족 친지들이 마음껏 모일 수 있는 주택이었으면 했다. 동시에 바닷가 대지라는 큰 장점이 무색하지 않도록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튼튼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집이길 바랐다. 희망사항이 더해질수록 이를 실현시켜줄 곳을 찾는 게 중요해졌다. 고민 끝에 경남권에 많은 작업을 해온 스타큐브디자인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스타큐브디자인이 주력하는 중목구조도 디자인과 내구성까지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힌 공법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기울었다 바다를 향해 열린 입면 모습. 돌담장을 데크 마당에 조명과 함께 세웠다. 각 방마다 빠짐없이 난 창들과 함께 어디서도 집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요소. 단층의 한옥 구조를 선호하는 건축주를 위해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세라믹 사이딩 외장재로 모던하게 재해석된 중목구조 주택이 탄생했다. 우선 내부는 노모와 함께 하는 생활을 고려해 1층에 모든 동선을 집중시켰다. 거실과 세탁실, 욕실이 한 복도에 이어지는 구성이다. 욕실은 노모의 생활 편의를 위해 좌식 세면대와 밑으로 판 다운 욕조를 디자인했다. 또 모임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1층에 두 개의 거실을 디자인했다. 하나는 전창을 통해 앞뒤로 바다와 뒷산을 감상할 수 있고, 나머지 하나는 TV를 보며 담소를 나눌 수 있어 넉넉하게 손님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거실 위로는 중목구조의 특성인 박공지붕 밑 장선이 노출되어 특유의 감성을 더한다. 이어지는 주방 또한 ㄷ자의 한쪽 끝을 다 차지할 정도로 크고 단순한 동선으로 계획해 편의를 높였다. 주방에서 반대편 끝에 위치한 침실에는 머리맡 바로 위로 와이드한 코너창을 내어 시선 끝에 바로 바다가 걸리도록 했다. 건축주가 요구한 디테일이 적용된 현관은 문을 열자마자 바다를 맞는 뷰를 만끽할 수 있다. 중목구조 특유의 견고한 나무 디테일이 돋보이는 거실 공간. 단차를 두어 TV를 보는 공간과 바다가 보이는 공간이 구분된다. 계단실 쪽이 살짝 오픈되어 있어 답답한 느낌이 덜하다. 주방은 나무의 물성과 바다의 풍경, 그리고 건축주의 취향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이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더욱 본격적인 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높은 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박공지붕 선을 살린 전창은 디자인은 물론 성능까지 고려한 창호로 시공했다. 여기에 계단부터 내부까지 따뜻하면서도 세련된 색감의 자작나무 합판으로 전체를 마감해 나무의 질감을 크게 강조했다. 건축주가 친환경을 주된 콘셉트로 삼았던 만큼 샌딩 후 도장 작업은 친환경 오일로 마무리했다. 시원하고 낭만적인 뷰를 지녔지만 그렇기에 더욱 까다로운 현장이기도 했다. 장마와 태풍, 그리고 사시사철 불어올 강한 해풍 등 여러 환경적 요인들로 인해 기초공사부터 중목 골조 공사 전반에 걸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2층의 전면창호에는 85mm 규모의 풍압바를 안쪽과 바깥쪽으로 보강해 강풍이 잦은 날씨에 철저하게 대비했다. 여기에 건축주의 요청대로 친환경 저에너지 주택을 완성하기 위해 수성연질폼 단열재인 아이씬폼과 독일 Vents사의 열회수환기장치를 설치해 패시브하우스에 가까운 에너지 사양을 가지게 됐다. 완성된 집은 사방으로 천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가족만의 안식처다. 뒤편으로는 남향의 마당을 즐기고, 앞으로는 넉넉한 데크 마당에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 이후로는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를 담아볼 예정이다. 건축주와 설계시공사 모두의 노력이 들어가 더욱 가치가 높아진 워너비 중목구조 주택이다. 안방으로 향하는 복도에 욕실과 다용도실을 두어 1층의 생활 공간이 동선상으로 자연스럽게 분리된다. 1층 욕실에는 나무를 천장재로 적용하고 다운 욕조를 사용해 작은 온천탕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주방과 대칭되도록 코너에 창을 낸 안방. 날마다 다른 바다 풍경이 그림처럼 걸린다. 2층 가족실은 지붕선을 따르는 천장과 바다를 향해 난 통창으로 개방감을 극대화시켰다. 앞으로는 해변가 도로가 위치하고 뒷마당 너머로는 언덕이 펼쳐져 집 전체에서 자연의 풍경을 느낄 수 있다. 저녁 시간대에 데크 마당에서 돌담 너머로 걸린 그림 같은 바다의 모습.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친환경 도장, did 친환경 벽지, 자작나무 6mm 합판 / 바닥 – TEKA 원목마루, 포세린 타일 욕실 및 주방 타일 ≫ 코토 스페인 수입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주방 가구·붙박이장 ≫ 리바트가구, 카르텔 조명 ≫ NATARIANO, 루이스폴센, 아고라이팅 계단재·난간 ≫ 강화유리 스테인레스 현관문 ≫ ALUMI 원목단열 도어문 중문 ≫ 이룸 스윙폴딩도어 방문 ≫ 영림 ABS 도어 붙박이장 ≫ 리바트 데크재 ≫ 인터우드 25mm HOUSE PLAN 대지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대지면적 ≫ 396m2(182.71평) 건물규모 ≫ 지상 2층 거주인원 ≫ 4명 건축면적 ≫ 128.36m2(38.82평) 연면적 ≫ 173.91m2(52.60평) 건폐율 ≫ 32.41% 용적률 ≫ 43.92% 주차대수 ≫ 2대 최고높이 ≫ 9.5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중목구조 105×105 글루램 구조목 + 내벽 S.P.F 구조목 / 지붕 - 2×10 구조목 단열재 ≫ THK125 압출법보온판 특호, THK30 비드법보온판 2종1호, THK220 압출법보온판 특호 외부마감재 ≫ 벽 – 세라믹사이딩 케뮤 16mm / 지붕 – 포스코 알루미늄 징크 7mm 담장재 ≫ 개비온 담장 창호재 ≫ 레아우 독일시스템창호 72mm 철물하드웨어 ≫ 심슨스트롱타이 열회수환기장치 ≫ VENTS TwinFresh Expert-S 에너지원 ≫ LPG 설계·시공≫ 스타큐브디자인 1800-3932 https://blog.naver.com/starcub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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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2 HOUSE
선재숲 다소애가 多笑愛家
일생일대의 결정과 고민의 결정체, 집짓기. 설계부터 준공까지 파란만장한 과정과 건축가의 고민을 만나본다. 그 첫 번째는 다섯 식구의 소통을 담아낸 바닷가 숲속 집이다. 1층은 필로티 공간으로 구성된 주택의 모습. 덕분에 주차는 물론, 비 오는 날에도 다용도 공간으로 사용이 편리하다. 2층 파사드를 감싸고 있는 곡선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주택에 생동감을 준다 준다. 2층 파사드를 감싸고 있는 곡선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주택에 생동감을 준다. 주택 현관문에 이르는 외부계단. 다섯 식구가 머리를 맞대고 쌓아 올린 보금자리 지금으로부터 대략 1년 전의 일이었다. 이혈룡·박현경 씨 부부에게 가장 큰 고민은 ‘가족의 회복’이었 다. 세 자녀에게 어느 시기가 중요하지 않을까마는, 사춘기와 성장, 학업이라는 인생의 폭풍과 혼란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의 아이들에게 부부는 쉬며 힐링하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무언가 동기를 부 여해 주고 싶었고, 때론 시원하게 머리를 식힐 공간을 주고 싶었다. 부부는 집짓기라는 답을 냈고, 다섯 식구는 머리를 맞댔다. 부부는 설계와 시공의 많은 과정에서 자녀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세심히 정보를 공유했다. 중요한 공정 은 공학적 기반이 있는 부부가 도면을 보며 체크했지만, 외관의 결정부터 인테리어 컬러나 조명, 가구 배치에 이르기까지 자녀들은 태블릿 PC에 도면을 직접 그려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가족은 현장도 수없이 드나들며 청소부터 보조 까지 시공 전반을 함께했다. 현장은 순탄하게만 돌아가진 않았지만, 입 주에 이르는 과정에서 가족들은 더욱 끈끈해지고 단단해졌다. “중요 공정 때마다 휴가를 내 참여하는 바람에 내년 휴가까지 모조리 당겨 썼다”며 멋쩍어하는 부부. 부부가 보여주는, 현장에 녹아든 가족들 의 사진들에서 휴가 이상의 행복이 느껴진다. 거실에서 바라본 모습. 가족과 마주하고 소통하고 싶어했던 아내의 주문으로 독특한 아일랜드 배치가 이뤄졌다. 냉장고는 유지관리와 청소를 우선해 따로 장을 두지 않았다. 와이드한 뷰를 잡아내기 위해 큰 틀의 창호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금속 보강재를 심은 창호 프레임을 제작해 적용했다.했다. 안방과 자녀 침실에 별도의 드레스룸을 두는 대신 현관 공간을 활용해 집합수납을 위한 장을 두었다. 안방에서 시작해 거실까지 시야가 이어지는 발코니창. 일출부터 일몰까지 집 안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자녀침실 앞 복도를 길게 활용해 수납장과 세면대를 배치했다. 자녀들 방과 복도를 나누는 벽 위에는 창을 두어 자연스러운 채광을 확보하는 동시에 간단한 선반 역할을 한다. 드럼을 좋아하는 아들은 새집에서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한다. 목공벽이지만, 방음도 고려해 시공했다. 창으로는 금속 난간 대신 강화유리 난간을 둬 시야 방해를 최소화했다. 필지는 교회 옆 경사가 있는 소나무 숲으로, 대를 이어 내려오던 땅이기도 했다. 전망이 트이면서도 숲과 교회가 센 해풍을 막는 좋은 땅이었다. 담백하면서도 에지 있는 디자인이 도출되었다. 아래에서 올라오는 직접 바람을 피하고, 전망 확보와 미래 증축에 유리한 필로티 구조를 택했다. 본격적인 벌목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일부 좋은 소나무는 남겨두어 추후 가족이 외부에서 편히 쉴 정자를 만드는 데 쓸 예정이다. 기둥 타설하기 전 모습. 철근의 품질, 개수, 콘크리트 피복의 두께 등 도면과 철저히 비교하고 꼼꼼하게 따져 시공했다. 다락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평지붕으로 시공했다. 다락 대신 생긴 넓은 옥상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바비큐를 즐기는 마당이 되기도 한다. 평지붕은 박공지붕 보다 상대적으로 방수에 취약한 만큼, 구배를 줘 타설하고 수영장에도 쓰이는 방수 공법을 적용했다. 거실부터 시작되는 자녀들 공간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벽이 아닌, 추후 철거와 재구축에 유리한 목공 벽으로 분리해줬다. 필로티 공간에는 콘센트가 곳곳에 배치되었다. 차량 정비나 목공 작업에도 쓰지만, 추후 증축했을 때 큰 공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미리 확보한 측면도 있다. OWNER INTERVIEW “꼼꼼한 체크가 주거 만족도를 높입니다” 합리적인 비용과 만족도라는 두 가치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면 건축주의 꼼꼼한 체크가 꼭 필요합 니다. 그중 가장 중요하게 권해드리는 건 건축도면을 수시로 보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건축에 대해 알지 못하니 의미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건축가에게 기본적인 읽는 법을 익히면 설계에서 놓친 부분을 발견하기도, 눈 앞에 펼쳐지는 공정이나 자재 스펙을 이해하기에도 훨씬 수월 해집니다. 도면을 보며 수시로 현장을 챙기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마냥 방치하는 것도 좋은 건축주의 태도는 아닙니다. 관련해 권하는 것이 CCTV입니다. 현장과 사전 양해를 구하고 CCTV를 설치하세요. 현장의 급변하는 상황을 빨리 파악하고, 일부 불거질 수 있는 문제 사항을 예방하는 역 할도 해줍니다. 자녀방이 모여 있는 서측 복도. 끝에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닿는 창을 둬 시각적 갑갑함을 최소화했다. 주택 뒷마당에는 농구대와 야외조명을 설치했다. 학업으로 인해 오후 느즈막히 와도 가볍게 몸을 풀 수 있다. 소나무 숲이 아늑하게 감싸주는 주택.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변하는 ‘대를 잇는 집’ 설계 의뢰를 받은 스타일랩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안응준 소장은 땅이 가진 특성, 건축주에게 ‘세 자녀 를 위한 각방’과 ‘가족의 미래’라는 화두의 큰 틀에서 방향을 잡아나갔다. “흙에서부터 주변 여건, 숲까 지 정말 탐나는 필지였다”고 첫인상을 전한 안 소장. 외관에서는 바다에 인접하며 언덕 위에 놓인 대지 가 가진 풍부한 뷰를 담아내면서, 에지 있고 단정한 스타일을 추구한 결과 필로티 위에 얹어진 커브 형 상을 갖게 되었다. ‘각방과 미래’라는 화두에서 안 소장이 도출해낸 개념은 ‘대를 잇는 집’이었다. 기둥과 슬래브로 큰 구 조를 두고, 그 안에서 가족들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변화를 주고자 한 것. 자녀들 공간은 구조체가 아닌 목공으로 벽을 형성하고, 자녀들이 독립하거나 결혼해 손주들이 생길 때 줄이고 또 늘리며 거실 에 다양한 역할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필로티 공간도 추후 확장을 염두에 둬 공간 바닥에 미리 배 관과 배전 공사를 마쳐놓았다. 안 소장은 “급하게 지어 집에 사람이 맞춰 사는 게 아닌, 몇 대에 걸쳐 쓸 수 있는 집이 되도록 고민했 다”면서 “입주 직후 잠깐만이 아닌 늘 가족과 함께 호흡하고 지킬 수 있는 집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넓은 옥상 공간은 그 자체만으로 가족의 넓은 여가 및 활동 공간이 되어준다. HOUSE PLAN 대지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 대지면적 ≫ 938m2(238.74평) | 건물규모 ≫ 지상 2층 | 거주인원 ≫ 5명(부부 + 자녀 3) | 건축면적 ≫ 200.71m2(60.71평) | 연면적 ≫ 157.44m2(47.62평) | 건폐율 ≫ 21.40% | 용적률 ≫ 16.78% | 주차대수 ≫ 4대 | 최고높이 ≫ 7.67m |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벽 : 철근콘크리트, 지붕 : 무근콘크리트 | 단열재 ≫ 준불연 비드법단열재 | 외부마감재 ≫ 외벽 – 미장스톤 / 지붕 – 구 조체 위 무근콘크리트 + 에폭시 마감 | 창호재 ≫ KCC | 에너지원 ≫ 기름보일러 | 조경석 ≫ 자연석 쌓기 | 구조설계 ≫ ㈜씨온구조 민정규 대표 | 전 기·기계·소방설계 ≫ 지혁이엔지 오주명 소장 | 내부마감재 ≫ 벽 – 개나리벽지 / 바닥 – PVC 바닥재 | 욕실 및 주방 타일 ≫ 용타일 |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 주방 가구 ≫ 한샘 | 거실 가구 ≫ 수니겔러리 | 조명 ≫ 한샘 | 현관문 ≫ 백산도어 FD9039 | 중문 ≫ 초슬림 3연동 시티뷰 자 동중문 | 방문 ≫ 영림도어 | 시공 ≫ 건축주 직영 | 설계 ≫ 스타일랩 종합건축사사무소(설계 담당 : 노재현, 이주헌) 건축사 안응준 _ 스타일랩 종합건축사사무소 스타일랩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이자 참살이 풍수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이은석 교수 연구실에서 건축석사를 취득하였고, 박정해 박사에게 풍수지리를 배웠다. 대형 건축사사무소 PM, 유명 인테리어사 실무, 종합 건설회사 현장소장 등 건축 분야를 두루 거쳤다. 대표작으로는 한남요트, 위례 은금재, 양산 스위스, 거제 라이트하우스, 서초 커브하우스 등이 있다. 유튜브 채널 ‘건물주학교’를 통해 예비 건축주들과 밀접하게 호흡하고 있다. 010-9098-9088 | www.youtube.com/c/style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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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1 HOUSE
금산 ALC 패시브하우스 동락同樂
검증된 쾌적함과 내진을 누리는 친환경 주택 금산 ALC 패시브하우스 동락同樂 ALC 조적구조는 기밀과 구조성능에 취약하다는 것도 옛말. 디테일과 아이디어로 풀어낸 첫 공인 ALC 패시브하우스를 만났다. 지붕 위 태양광 패널은 보조금 지원 규모의 두 배인 6kW를 설치했다. 단정한 파사드를 가진 주택. 각 창 위에는 외부 전동차양이 눈썹처럼 올라가 있다. 필지가 도로에 ㄱ자로 면하고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대지 레벨을 높이고 담장을 둘러줬다. 야트막한 언덕 위에 존재감을 뽐내는 밝은 아이 보리 컬러 주택 하나가 지어졌다. 겉보기에는 장 식이 적어 담백한 느낌을 주는 외관이지만, 의외 로 ‘우리나라 최초’ 타이틀을 하나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처음으로 공식 패시브하우스 인증 을 받은 ALC 주택’이라는 것. “‘따뜻하다’, ‘웃풍 없다’, ‘친환경적이다’라는 말 은 누구나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잖아요. 저 는 그간 노력의 결과인 명확한 근거를 숫자로 갖 고 싶었어요.” 건축주는 패시브하우스 인증 이유와 함께 설명 을 이어나갔다. 부모님과 동생 가족, 3대가 지낼 집을 짓고자 했던 건축주는 여러 구조에 대해 알아보면서 ALC 조적 구조에 주목했다. 크게 두 목표를 달성하는데 적절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다. 주택이 획득한 패시브하우스 공식 인증. 우선은 구조체 자체가 단열성능을 갖추고 있기 에 향후 에너지 비용면에서 유리했다. 복잡한 구 조를 갖지 않아 일반 관리 소요도 적었다. 다른 하나는 유해 물질 배출이 0에 가까워 건강에 취 약한 연로하신 부모님과 갓 태어난 조카에게도 안심이었다. 실제로 준공 후 건축주는 8개 포인 트에 IoT 센서를 두고 꾸준히 공기질을 체크했 는데, 가구가 반입된 직후를 제외하고는 유해 물질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ALC 구조와 패시 브하우스 특성상 외관 디자인은 조금 단조로워 질 수 있었지만, 건축 목표에 대해 가족과 상세 히 대화를 나누고, 이해를 구했다. 결정이 이뤄 지자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전제로 시공사와 건 축가를 찾았다. 수년간 ALC 주택을 구현해온 ‘더집’과 ‘종합건축사사무소 청목재’와 손을 잡았 고, 국내 최초 ALC 패시브하우스가 탄생했다. 주택은 2층 구성으로, 각 층에 한 세대씩 자리 한다. 1층과 2층은 구조를 대부분 공유하며 아 래층에는 부모님이, 위층에는 동생 가족이 지낸 다. 차이라면 방 개수 정도인데, 가족 모임 때 넓 은 거실이 필요했던 부모님 세대가 방이 한 칸 적은 대신 거실이 그만큼 넓어진 정도다. 이때, 넓은 거실은 마냥 쉽게만 이뤄진 것은 아니다. 넓은 거실을 위해선 그만큼 긴 장선을 가지는 ALC 슬래브 패널이 있어야 했는데, 패널의 규격 은 최대가 6m였기 때문이다. 경험이 부족한 현 장에서는 벽간 거리를 6m로 맞추는 일이 많지 만, 동락 현장에서는 패널을 보조구조물(H형강) 로 지지해 부재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두 세대 모두 실내는 화이트 톤의 천연페인트를 바탕으로, 특별히 포인트를 주기보다는 바닥재 와 가구의 우드톤을 더해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 출했다. 주택의 외부는 단정하게 마무리한 가운 데, 창마다 외부 전동블라인드(EVB)가 설치되 어 눈썹처럼 독특한 인상을 준다. 벽체 중간에 는 고리들이 달려 있는데, 여름철 아이들이 외부 에서 안심하고 놀 수 있도록 차양 설치를 위해 미리 준비해놓은 것이다. 한편, 야외활동의 주 무대가 될 데크는 목재 데크 대신 천연석을 적용 해 관리요소를 줄였다. 건축사사무소 청목재의 서정수 소장은 “패시브 하우스와 ALC는 최적의 조합”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지 않는 재료적 안정 1층 부모님 세대의 복도. 주방은 북향이지만, 경관이 좋아 상부장을 없애도 창을 비교적 크게 썼다. 2층 동생 세대의 거실. 지붕 박공선이 살아있다. . 복도쪽 욕실의 모습. 안방 욕실은 가벼운 볼일만 볼 수 있게 줄이고, 가족이 함께 쓰는 복도 욕실에 욕조와 면적을 더 부여했다. TECH금산 ALC주택에 적용된 내진-패시브 디테일 1 보강기둥 시공 내진구조설계가 적용된 이후 골조를 조적하면서, 철근콘크리트 보강기둥을 만들었다. 보강기둥은 블록의 구조 포인트에 정밀히 타공된 블록을 쌓고, 그 안에 기초콘크리트 공정에 쓰이는 연장 철근을 연결하고, 다시 그 안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만든다. 2 보강 구조물 ‘ALC는 공간을 자유롭게 만드는 데 제약이 많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이번 현장에서 사용된 것처럼 H형강을 비롯해 기타 보강구조물을 사용한다면, ALC로 구현하지 못하는 공간은 없다. 물론, 그만큼 경험이 많은 건축가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3 개구부 인방보 설치 인방보는 개구부, 창호 상부에 설치되어 하중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주택용 내력 인방보’가 적용된다. 여기에 창호 하부 부분에는 긴 방향으로 블록에 홈을 파 설계 기준에 맞춘 보강철근을 삽입하고 모르타르를 충진한다. 4 보강기둥 및 테두리보 결합 외벽 모서리와 일정 길이 이상의 벽체에는 현장 타공으로 지름 150mm 이상의 보강기둥이 만들어진다. 이후 해당 층의 조적이 완료되면 보강철근이 삽입되고, 일체화 시공을 위해 테두리보 철근과 결속 후 모르타르 충진이 진행된다. POINT 1_외부 전동차양 늘 일정한 실내 기온 유지를 목표로 하는 패시브하우스에 있어 실내 일사량 조절은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 중 하나. 외부 전동차양은 에너지 차단 효과가 큰 실외에서 역할을 수행한다. POINT 2_열회수환기장치 높은 기밀성능을 가지는 패시브하우스 내의 공기를 최소화한 열손실만으로 환기할 수 있게 하는 장치다. 이 장치 내에서 외부공기와 실내공기는 서로 열을 교환해 배출 또는 유입된다. POINT 3_대류 디퓨저 ALC는 함수율과 실내 습도 제어가 관건. 벽체가 드러나는 부분은 통기성 있는 마감재를 적용하고, 이것이 어려운 천장이나 붙박이장에는 디퓨저를 장착해 습기가 정체되지 않고 대류·순환되도록 했다. 5 바닥 및 지붕 슬래브 패널 시공 두께 250mm(바닥), 200mm(지붕), 길이 최대 6m까지 생산되는 슬래브 패널은 양쪽 면이 일정 규격으로 가공되어 배치 시 패널 사이에 보강 철근을 삽입할 수 있다. 이는 최종적으로 테두리 보에 배근된 철근에 정착돼 서로 일체화 된다. 6 전용 모르타르 시공 및 기밀 작업 패시브하우스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소재나 신공법이 적용된 것은 아니었다. 전용 모르타르를 규정에 맞게 충실히 채워 조적하는 것만으로도 누기를 막을 수 있었고, 외부 배출 타공 및 창호 시공 시 기밀 자재 적용에 특히 신경 썼다. 7 추가 단열 및 마감 미장마감재를 선택할 때는 추가 단열 시 경도가 충분히 확보되어야 하며, ALC와 물적 성질이 동일한 에어셀이나 미네랄울보드(140kg/cm2 이상)가 이용된다. 전용 접착제를 테두리에 끊김 없이 도포하고 열교방지 화스너로 고정했다. 8 기밀, 열교 및 단열성능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최종 점검 후 결과는 기밀성능 0.26(n50), 에너지 성능 2.1ℓ. 패시브하우스에서도 최상급으로 나타났다. 이는 벽체부터 지붕까지 모든 구조체를 ALC로 구성하는 ‘ALL-ALC’ 구조였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ZOOM IN. IoT 활용 주택 관리 주택에 상시 머물기 어려운 건축주는 실내 곳곳에 기온, 습도와 미세먼지, TVOC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두어 체크하고 있다. 특히 ALC 패시브하우스는 실내 온도 및 습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준공 후 꾸준히 변화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적절한 환기와 기계적 제습이 이뤄지기도 하고, 마찬가지로 IoT로 연동된 외부 전동차양과 난방을 조절해 실내 온도를 조정하기도 한다. 석재 데크를 넉넉하게 깔고, 바로 옆으로 외부 수돗가도 여유롭게 둬 가족이 모여 하는 외부활동에도 편리하다. 대지는 얼마간 성토해 전망을 충분히 확보했다. 위에서 내려다본 주택 필지가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다. 성 덕분에 단열, 열교, 기밀 관리가 필수인 패시 브하우스에 정확히 부합한다는 것. 다만, 정확 한 전용 자재와 시공 디테일이 필수인 만큼 충분 히 경험 있는 전문가들과의 작업을 권했다. 건축주도 “시공과 건축사를 선정할 때 최소 2~3 년 이내의 포트폴리오와 해당 건축주를 꼭 만나 보라”며 설명을 보탰다. 의외로 준공 이후 남보 다 못한 사이가 되어 연락이 끊기는 경우도 있는 데, 건축 과정은 변수의 연속에 소통이 크게 중 요한 만큼 이전 건축주로부터의 평가를 챙기는 것이 좋다고. 취재 중 일을 마치고 돌아온 건축주의 부모님은 수줍어하면서도 새로 지은 집에 대한 애정을 아 낌없이 펼쳐 보였다. 따뜻함은 물론, 처음 입주 했을 때부터 공기에서 기분 좋음을 느꼈다는 두 분. 새집에서의 상쾌함과 행복을 이야기하는 모 습에서 건축주의 노고와 집에 대한 자부심이 느 껴지는 듯했다. HOUSE PLAN 대지위치 ≫ 충청남도 금산군 대지면적 ≫ 983m2(297.35평) 건물규모 ≫ 지상 2층 거주인원 ≫ 5명(부모님 + 부부 + 자녀 1) 건축면적 ≫ 112.04m2(33.89평) 연면적 ≫ 198.64m2(60.08평) 건폐율 ≫ 11.40%(법정 60% 이하) 용적률 ≫ 20.21%(법정 80% 이하) 주차대수 ≫ 3대 최고높이 ≫ 9.10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벽 : 쌍용 ALC 블록 / 지붕, 바닥(2층) - 쌍용 ALC 슬래브 패널 단열재 ≫ 벽 – 미네랄울 보드 140K 100mm / 지붕 – 그라스울 40mm(가등급) + 140mm(나등급) 외부마감재 ≫ 외벽 – STO 미장마감시스템 / 지붕 - 알루징크 담장재 ≫ 두라스텍 큐블록 창호재 ≫ 엔썸 케머링 독일식 시스템창호(에너지등급 1등급) 외부블라인드 ≫ ㈜롤라덴 전동 롤러셔터 열회수환기장치 ≫ Domekt R 300 V 기밀도(n=50, 1/h) ≫ 0.26 난방성능 ≫ 20.63kWh/㎡·yr 에너지원 ≫ LPG 토목설계 ≫ 신화 토목측량 설계사무소 보강토 ≫ 해성토건 구조설계 ≫ 조우엔지니어링 설계 ≫ 종합건축사사무소 청목재 02-2058-3339 https://blog.naver.com/soomok737 시공 ≫ 더집 010-2324-1591 https://blog.naver.com/aiku70 취재협조 ≫ 쌍용 ALC 기술연구소 010-5326-4264 www.syc-alc.co.kr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아우로(AURO) 천연페인트 도장 / 바닥 – 한샘 강마루 욕실 및 주방 타일 ≫ 동서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주방·붙박이장·가구 ≫ 한샘 실내 블라인드 ≫ ㈜보라커텐시스템 트리플 블라인드 계단재·난간 ≫ 멀바우 조명 ≫ 대전 ㈜비춤 현관문 ≫ 살라만더 현관문 방문 ≫ 예림도어(방염) 데크재 ≫ 이탈리아산 천연석재(포피리 라스트라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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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8 HOUSE
중정이 품은 새로운 일상 분당 운중동 늘해랑
처음 접하는 질병, 기후 위기와 에너지 비용 등주택에 요구되는 것이 많아지는 시대. 하지만, ‘사람이 사는 곳’이기에 포기할 수 없는 것도많다. 취향을 아끼고, 프라이버시를 지키고,그러면서 마을과도 어우러지는 집. 쉽지 않은 질문에 ‘늘해랑’이 내놓은해답지를 만났다. 코로나 유행이 한창이던 시기, 건축주와 목금토건축사사무소 권재희 소장의 만남으로‘늘해랑’의 설계가 시작되었다. 당시 많은 것이 베일에 싸여 있던 새로운 질병으로부터의 위협 이에 대응하는 격리와 마스크 등의부자유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던 시기에 ‘기존의 주택이 현재 우리의 일상을 담을 수 있을까?’라는 건축주의 질문에 권 소장은 “건축가로서는 흥미로운 주제였고, 도전하고싶은 질문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중요해진 위생과 급격하게 바뀌는 근무 환경, 에너지에 대한 생각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주택이 가지는 기능의 변화도 함께 가져왔다. 늘해랑은 시대와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는혼란스러운 시기에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놓였던 주택이었다. 건축주가 권 소장을 만나 요청했던 것은 크게 세 가지였다. 우선은 프라이버시였다. 건축주는 사람과 어울릴 때는 즐겁게 어울리지만, 혼자 있을 땐 온전히 혼자 있기를 바랐다. 더욱이 주택 부지는 남, 동, 북쪽 3면이도로로 둘러싸였고, 남측으로는 공용주차장건립이 예정되어 있었다. 석재 외벽 마감에 따스한 온기를 주는 입구. 깔끔한 벽에 나무의 그림자가 미려하게 내려앉았다. 주택은 마을과의조화를 이뤄야 함과 동시에 외부로부터의시선 차단은 필수였기에, 중정형 주택이라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중정은 긴 동선과 복도가 전제되는 만큼 다소 공간이 좁아질 수있었지만, 건축주는 “세심한 공간 분배와 창배치 덕분에 좁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른 하나는 위생과 외부 활동의 부자유였다. 결국 잘 씻어야 했고, 외부 활동이 제약되는 상황이라 내부에서라도 대안 녹지를즐길 수 있어야 했다. 지하는 환기와 단열을충분히 보완하고 작은 운동실을 만들었다. 출입통로 가까이에 욕실과 드레스룸을 배치해 생활 동선 상에서 위생을 자연스레 챙길수 있게 했다. 또한 서재를 겸한 오피스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업무 형태의 급작스런 변화에도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마지막은 친환경이었다. 건축주와 건축가는친환경에도 주택이 기여할 수 있는지 깊은관심을 두었다. 당장 건축 비용에서의 경제논리보다 향후 에너지 절감 등 장기적인 안목을 중시했다. 안채에서 건축주의 사무실로 쓰이는 별채를 바라보는 풍경. 가족이 다른 공간에 있어도 함께 중정의 자연을 누린다. 거실에서 주방에 이르는 동선은 대지의 고저에 맞추어 배치하여 공간의 높낮이가 자연스럽게 변하며 리듬감을 느낄 수 있다. 단열과 기밀 등 에너지 성능에 있어 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제시하는 인증 기준을 통과해 주택은 패시브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권 소장은 “패시브 건축물은 에너지및 공사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종종 외단열 두른 다소 둔탁한 모양이 많았다” 며 “생각과 감성을 담아내려 디테일 연구에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러면서도 에너지손실을 막고자 했다”고 전했다. 창 크기와 배치, 건물 형태에서도 중정을 통해 자연광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 또한 집안 곳곳에 소정원을 배치하여채광과 환기뿐 아니라 다양한 감성의 자연을 집안에서도 느낄 수 있게 했다. 덕분에 중정을 가졌으면서도 주택은 늘 햇빛을 가득담게 되었는데, 이런 중정에 내려앉은 풍성한 햇살의 모습에서 건축주는 ‘늘해랑’이라는 집 이름을 떠올렸다고 한다. 포스트 코로나는 많은 주택에 적지 않은 변화를 줬다. 하지만, ‘기능은 변해도 본질은변하지 않는다’는 명제가 틀리지 않았음을권재희 소장과 건축주, 그리고 늘해랑이라는 주택 프로젝트가 보여주고 있다. 현관에서 바라본 소정원 모습. 시야의 끝에 정원을 배치하여 벽으로 인한 갑갑함을 덜고 채광 역할을 한다. 서재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별채로 구성되었으며, 건축주의 요청에 따라 담백하면서도 따스한 느낌이 되도록 원목으로 마감했다. 운중동 주택의 포인트 욕실에서 누리는 녹색 화장실은 가장 내밀한 공간이기에 갑갑해지기 쉬운 환경이다. 중정으로 낸 세로로긴 창은 채광과 더불어 쉼을 선사한다. 시각으로 늘 연결된 별채 별중정으로 연결된 안채와 별채는 폴딩 도어를 설치하여 열고 닫음에 따라 마당으로 확장될 수 있다. 계단이 주는 조형적 즐거움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철판을 접어 만들었다. 덕분에 얇고 독특한 비주얼을 만들며 오르내리는 과정이 즐거워진다. 2층에 자리한 욕실은 직사광선이 아닌 간접광을 취함으로서 여유로운 힐링 공간을 연출했다. 복도 바닥의 한지 창을 통과한 빛은 차분한 분위기를 더한다. 3면이 도로로 둘러싸여 프라이버시 확보는 주택 설계의 주안점이었다. 마당 깊은 곳까지 햇살이 내리쬐는 늦가을 이른 아침의 모습. HOUSE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대지면적 : 338.5㎡(102.39평) | 건물규모 : 지상 2층, 지하 1층 + 다락 | 거주인원 : 3명(부부 + 자녀1) | 건축면적 : 166.43㎡(50.34평) | 연면적 : 443.15㎡(134.05평) | 건폐율 : 49.17% | 용적률 : 68.14% | 주차대수 : 3대 | 구조 : 철근콘크리트 구조 | 단열재 : 벽·지붕 - T250 그라스울보온판 40K, TIFUS 단열프레임 | 외부마감재 : 벽 - T30 사비석 / 지붕 - T0.7 VM-ZINK 돌출이음 | 내부마감재 : 친환경 수성페인트 도장, 수입 우드 타일 | 욕실 및 주방 타일 : 수입 타일, 수입 세라믹 타일 |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텐다드, 범한, 토토 | 주방 가구 : BECA코리아, 수입 세라믹 타일(싱크대 상판) | 계단재·난간 : 오크 원목 | 현관문 : 테니도어, 엔썸 | 중문 : 위드지스 | 방문 : 합판 위 무늬목 | 붙박이장 : BECA코리아 | 창호재 : 엔썸 케머링 시스템창호 | 열회수환기장치 : Zehnder Q600(ERV) | 전기·기계·설비 : ㈜한길엔지니어링 | 구조설계 : 건축구조연구소 다우 | 에너지컨설팅 :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 인테리어 : 엔터 디자인 010-8860-5659 | 조경 : 안마당 더 랩 Instagram : @anmadangthelab | 시공 : 호산건설㈜ www.hosancon.com | 설계 · 감리 : ㈜목금토 건축사사무소 031-698-2224 mokgeumto.co.kr #목금토 건축사사무소 #호산건설 #안마당 더 랩#BECA코리아 #아메리칸스텐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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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HOUSE
가벼운 느낌으로 만난 투명한 집(Floating Wall House)
가벼운 느낌으로 만난 투명한 집Floating Wall House 자리 잡은 벽 사이로 펼쳐지는 풍경과 별과 하늘. 떠 있는 듯한 집에서 주중의 노고를 녹인다. [취재 신기영 기자 사진 변종석]부드러운 산 능선이 만드는 매력적인 경관을 가진 마을의 한편. 외길을 따라가다 보면 야트막한 언덕 위 하얀 건축물이 눈에 담긴다. 흔한 말로 ‘언덕 위의 하얀 집’. 건축주 정재윤 씨는 “그것도 의도했던 것 중 하나”였다며 웃어 보였다. 흔한 말로 시작했지만, 흔한 형상을 가진 집은 아니었다. 장방형의 긴 형태를 가진 집은 본채 위에 길고 큰 두 벽을 얹고 끝을 다른 벽으로 받쳐놓아 공중에 띄워 놓은 듯한 모습을 가졌다. 그 아래에 넓은 유리로 감싼 거실이 이 건축물이 집임을 드러낸다. 여행을 즐기는 가족을 위해, 코로나 걱정 없이 안심하고 쉴 공간을 위해 아내의 고향 집 옆 대지에 주말주택을 짓게 되었다는 재윤 씨. 낮에는 푸른 대지가 주는 경관을, 밤에는 별이 끝없이 펼쳐진 하늘을 담아보고 싶었던 가족은 주아키텍츠 주성용 소장과 미팅하면서 한 가지 요청을 했다. “집이 특이할 정도로 투명했으면 좋겠다”고. 그것이 이 독특한 집의 시작이었다. 벽이 떠 있는 듯한 형상은 투명함을 위해 도입된 디자인 요소 중 하나였다. 떠 있는 벽 아래로는 거실을 두르듯 3면에 큰 유리벽이 세워졌고, 풍경은 와이드하게 공간을 가득 채운다. 거실 유리벽 밖으로는 테라스와 남측 벽이 서 있다. 이 남측 벽은 거실을 연장하는 듯한 효과를 주면서 사계절의 변화를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든다. 또한 떠 있는 벽을 지지하는 구조 역할을 하면서, 일사량을 조절하는 차양과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울타리 역할을 해 테라스를 아늑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준다. 수평으로 담아내는 풍경뿐 아니라 수직으로도 투명함을 만들고자 했다. 아이방과 부부침실 사이의 복도 위로 놓인 긴 장방형의 천창이 그것으로, 밤이 되면 천창으로 홍천의 반짝이는 밤하늘이 펼쳐진다. 복도는 수평 양측으로도 좁지만 긴 창이 나 있어 실내지만 자연 속에 고스란히 노출된 듯한 개방감을 즐긴다. 은 익숙한 지역에서 주말주택으로 계획되었기에 불필요한 부분은 상당히 덜어내고 대신 조금 더 여러 모험을 해볼 수 있었다. 집은 현관을 기준으로 남측으로는 거실 등 공용공간이, 북측으로는 침실이 자리했다. 이 집에서는 층을 늘리는 대신 층고를 높였다. 높은 층고가 가지는 매력과 계단으로 인한 면적 손실을 생각한 결과였다. 3m에 이르는 천장고 덕분에 크지 않은 건축면적임에도 갑갑하지 않다. 재윤 씨는 “관념적으로 2층이나 다락을 올리기보다는 다양한 공간을 만나보고 결정했으면 좋겠다”며 예비 건축주들에게 권했다. 실내 공간은 ‘떠 있는 벽’처럼 구름을 모티브로 인테리어가 이뤄졌다. 공간을 풍부하게 간접등으로 채우면서 다운라이트로 밤하늘의 별빛을 묘사했고, 복도에 닿는 모든 문은 히든도어로 적용하는 등 벽체 장식을 최소화해 공간감을 명료하게 드러냈다. 방은 두 아이와 부부가 머물 두 칸만 최소한의 면적으로 담백하게 만들었다. 주말주택으로서 이 집과 주변에서 즐길 것들이 많아 방의 구성 요소와 장식은 최소화했다. 여행을 즐기는 네 식구는 이제 주말마다 집에서 집으로 여행을 떠난다. 낮에는 뛰어놀고, 밤에는 불을 피워 음식을 해 먹으며 주말을 즐긴다. 자연을 품으며 마주하는 이 집에서 가족은 떠다니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가벼워진 마음으로 다시 한주의 일상을 꾸려간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강원도 홍천군 대지면적 ≫ 863m2(261.05평) 건물규모 ≫ 지상 1층 거주인원 ≫ 4명(부부 + 자녀 2) 건축면적 ≫ 100.92m2(30.52평) 연면적 ≫ 100.92m2(30.52평) 건폐율 ≫ 11.69% 용적률 ≫ 11.69% 최고높이 ≫ 4.75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구조 단열재 ≫ 비드법단열재 2종1호 200mm, 220mm 외부마감재 ≫ 벽 - 플라스터 외단열시스템(STO) / 지붕 – 우레탄 복합방수 창호재 ≫ 이건창호 로이복층유리 TT, FIX 에너지원 ≫ 기름보일러 전기·기계·설비 ≫ 대영ENG 시공 ≫ 건축주 직영 구조·설계·감리 ≫ 건축사사무소 주아키텍츠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삼화 친환경수성페인트 도장 / 바닥 - 이건마루욕실 및 주방 타일 ≫ LAMINAM 이태리수입타일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더존테크, HSTB주방·거실·아이방 가구, 현관문·방문 ≫제작데크재 ≫ 방부목 건축가 주성용 _ 건축사사무소 주아키텍츠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학부와 대학원에서 건축공부를 하였으며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를 거쳐 2018년 건축사사무소 주아키텍츠를 설립하였다. 다양하고 실험적인 민간 및 공공 건축 작업을 통해 도시와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에 관심이 있다. 서울시 공공·마을건축가, 양주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작으로는 서울고덕동 INFILL SHOP, PARK HOUSE, 여의도초등학교 PODIUM SCHOOL, 용인고기동 ANGLE HOUSE 등이 있다. 02-6478-0078│www.jooarchitec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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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HOUSE
신애리 주택
HOUSE 신애리 주택 동네를 오가는 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예쁘다며 한마디씩 거드는 집. 디자인은 물론 기능까지 충실한, 잘 지은 그 집을 찾았다. ARCHITECT 자연을 곁에 둔 삶 북측 정원에서 본 주택의 전경. 기존 나무와 수풀들이 자연 병풍처럼 건물을 둘러싸고 있다. ‘설계만 하지 말고 직접 한 채 지어서 팔아보자!’ 언제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었다. 2018년 초여름, 더는 뒤로 미룰 수 없다는 마음으로 집짓기를 시작했다. 그동안의 개발사업 경험과 부동산 및 도시계획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는 자신감으로 땅을 찾아 헤맸다. 하지만, 역시 발품을 파는 일은 쉽지 않았다. 자격증보다는 끈기와 집념이 필요했다.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천히, 그리고 꼼꼼하게 대지를 고르기로 하였다. 그러다 우연히 지금의 대지를 발견했다. 대지의 북쪽에는 국유지로 된 좁은 산길이 있고, 그 길 위에 매우 큰 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이 길은 마을회관으로 통하는 오솔길인데, 하루에 3~4명 정도의 주민들이 이용하였다. 남쪽으로 경사가 완만하게 낮아졌고, 육안으로 그 높이차는 대략 3m는 되어 보였다. 조용하고 평온하며 햇볕이 잘 드는 남향 경사의 땅. 나는 이 대지를 매입했다(이후 볼 수 있었던 겨울 풍경도 너무 멋졌다). ‘팔기 위해서 팔기 싫을 정도의 집을 만들자’가 이 집의 디자인 개념이다. 집의 기능적 측면은 물론이거니와, 특별한 공간을 정말로 예쁘게 만들고 싶었다. 내가 의도한 바를 다른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으려면, 구체적인 사물 또는 현상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실제로 보이고 느껴지는 것들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와 더불어, 예쁜 집을 만들기 위해서는 색채와 재료의 맞춤도 가볍게 볼 수 없었다. 먼저 북쪽의 멋진 나무. 집이 남쪽에 있으면, ‘햇빛을 받는’ 나무를 볼 수 있다. 이 아름다운 나무를 바라보는 조망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나무가 큰 만큼 나무를 보여주는 창문도 크게 하고, 나무를 보는 공간도 크고 극적으로 만들었다. 따라서 이 공간은 집의 주된 공용 공간이 된다. 거실과 주방을 배치하고, 큰 나무와 규모를 맞추기 위해 천장은 높게, 재료와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노출된 목조지붕을 선택했다. 이는 지붕 처마 면까지 올라오는 큰 창을 통해 외부 장식 요소로 활용된다. 공을 많이 들인 내부의 건축디자인 요소를 외부 입면 디자인 요소로 사용한 것이다. 또한, 2층 바닥은 북쪽 정원보다 다섯 계단 정도 높였다. 이로 인해 나무와 함께 정원의 잔디도 조망할 수 있고, 정원과 오솔길을 내려 보게 되었다. 혹여 오솔길로부터 시선 침해가 불편할 수도 있어 창 중앙에 커튼을 설치했다. 물론 커튼을 닫아도 안에서 나무는 볼 수 있고, 소파나 바닥에 앉은 사람들은 밖에서 보이지 않지만, 조명을 받는 목조 노출 천장은 확인할 수 있다. 남쪽으로도 큰 창을 만들었다. 북쪽 창보다 작다는 느낌이 들면 북향집이 되어버리니 남측 창의 창문턱 높이 등을 잘 조절하여 북측 창과 대칭을 이루게 했다. 건물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남측 창은 북쪽의 나무와 일렬로 서 잘 정렬된 느낌이 든다. 북쪽 정원에서 집을 보면, 이 큰 창들을 통해 집 너머 나무와 하늘까지 담기며 마치 거실과 주방이 외부 공간처럼 보인다. 큰 창으로 이미 2층 거실 벽면의 절반이 자연스러운 색들로 채워졌고, 여기에 맞춰 나머지 면들을 나무, 콘크리트, 그리고 하얀색으로 마감했다. 바닥은 자작, 천장은 미송, 벽면은 콘크리트 노출면을 배경으로 가구를 배치하였다. 계단실이 상하부로 나뉜 느낌이 들지 않도록 2층 바닥의 재료가 바닥판 측면을 감싸고 1층 천장까지 내려오게 했다. 반대로 1층 바닥은 하얀색으로 대비시켰다. 이 색채계획은 1층에 있는 방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콘셉트가 그대로 현실이 되어 팔기에는 너무 아까운 집이 되고 말았다. 정이 들어서인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우선 나의 사무실 겸 주말주택으로 사용하려고 계획을 변경 중이다. 초저녁 나무 아래 앉아 집을 바라보며 커피를 한잔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나와 가족, 친척들 그리고 친구들이었으면 좋겠다. 대학원 시절, 사회학과 소비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로, 건축 디자인에 반영되어야 할 무언가가 있을 것 같은 막연한 생각들이, 지금 아주 간단하고 역설적인 개념으로 정리가 된 느낌이다. ‘팔기 싫을 정도의 집을 만들자’라고. 1 정원에서 보이는 내부의 목구조 천장이 멋스럽다. 2 집을 짓기 전 계절에 따라 변하는 대지 3 주변 나무와 어우러진 남측 창과 박공지붕선 4 주차장 및 현관 쪽 모습. 캐노피 지붕과 우편함을 같은 소재로 제작하고, 가스관에는 은분을 칠하여 부착된 각종 설비 요소의 색상을 맞췄다. 기단 부분은 건축물의 입면 재료와 동일한 벽돌을, 바닥은 벽돌색과 유사한 자연 자갈을 포설했다. 5 북측 현관과 이어지는 테라스는여름에 그늘이 잘 형성되어 이곳에 선베드나 야외 벤치를 두면 활용도 높은 공간이 된다. 7 커다란 창문을 통해 남측 정원으로 연결되는 1층 다용도 방. 외부 콘크리트 담장은 도로에서의 시선을 차단해준다. 누워있을 때 보게 되는 천장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자작합판을 사용했으며, 붙박이장 문도 마치 천장에서 내려온 것처럼 같은 재료로 마감했다. 8,9 현관 정면에는 큰 수납장을 설치하고, 이 수납장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침실, 우측에는 화장실과 거실로 오르는 계단 등이 배치되었다. 계단참에서는 오른쪽 북측 정원으로 바로 나갈 수 있다. 10 4m의 주방 아일랜드에는 많은 수납 기능을 넣어 실용성을 더했다. 11 2층 거실 및 주방. 집과 나무를 연결하는 남북방향 축을 따라 왼쪽 콘크리트 노출 벽면을 배경으로 가구들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았다. 천장 펜던트 조명과 바닥의 헤링본 패턴 역시 남북방향 축에 맞췄다. 12 집 어느 곳에서도 주변 풍경을 막힘없이 즐길 수 있는 내부. 자작합판과 매우 유사한 원목마루를 채택하여 바닥 전체를 통일시키고, 난간은 강화유리로 시선을 최대한 개방해주었다. 북쪽 현관 역할을 하는 계단참에는 벤치를 만들어서 작은 휴식공간을 조성하였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양평군 대지면적 ▶ 382m2(115.55평) 건물규모 ▶ 지상 2층 건축면적 ▶ 58.3m2(17.67평) 연면적 ▶ 112.3m2(34.03평) 건폐율 ▶ 15.3% 용적률 ▶ 29.4% 주차대수 ▶ 2대 최고높이 ▶ 6.12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철근콘크리트 / 지붕 – 2×12 S.P.F 구조목 단열재 ▶ 비드법단열재 2종3호 외부마감재 ▶ 치장벽돌 담장재 ▶ 노출콘크리트 창호재 ▶ 윈센창호 39mm 로이삼중유리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2등급 에너지원 ▶ LPG 구조설계(내진) ▶ 이든구조 시공 ▶ 무이주택(서도원, 윤희청) 설계 ▶ 무이건축사사무소 총공사비 ▶ 3억원(토지 매입비 제외, 설계 및 시공 관리 인건비 제외) CONCEPT 큰나무숲 나무가 있는 북쪽 정원의 거실/주방 이웃집 북측정원 다용도방 남측정원 높이를 기준으로 정원과 거실을 연계하고, 거실의 높이를 정원보다 약간 경사 올렸다. 또한, 거실 남측은 이웃집에 의해 조망이 가리지 않도록 했다. PLAN ① 현관 ② 다용도방 ③ 안방 ④ 화장실 ⑤ 복도 ⑥ 세탁실 ⑦ 출입구 ⑧ 샤워실 ⑨ 보일러실 ⑩ 진입마당/주차장 ⑪ 남측정원 ⑫ 서측정원 ⑬ 창고 ⑭ 테라스 ⑮ 거실 주방 식당 텃밭 북측정원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친환경 페인트(삼화) + 노출콘크리트 위 발수코팅,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모자이크타일 / 바닥 – 포세린 타일, 모자이크타일, 노바 원목마루 / 천장 – 자작나무 합판, 친환경 페인트(삼화), 미송합판 및 구조목 노출 주방 가구 ▶ 공간연구소(세면대 하부장, 현관장 포함) 조명 ▶ 자체 제작(서도원, 윤희청) 계단재 ▶ 자작나무 합판 현관문 ▶ 윈센창호 방문 ▶ 방 – 문풍지도어(아르곤도어, 3연동 양개도어) / 욕실 – 예림도어 데크재 ▶ 치장벽돌 건축가 서도원 _ 무이건축사사무소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와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르 꼬르뷔제의 ‘새로운 건축을 향하여’로 건축공부가 시작되었고, 장 보들리야르의 ‘소비의 사회’를 접하면서 사회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 회사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2019년에 건축사가 되면서 개인사무소를 설립했다. ‘오직 하나뿐이고 둘 이상은 없는(無二)’ 공간을 설계하고자 한다. www.mu-e.net 취재 김연정 사진 신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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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 HOUSE
상가 리모델링으로 수익성과 디자인 가치를 잡다
상가 리모델링으로 수익성과 디자인 가치를 잡다 논현동 도심 상가 재생 프로젝트 오랫동안 공실로 방치되던 도심 속 낡은 상가 건물. 임대 물건으로서의 매력과 사용의 편의를 위해 대수선이 불가피했다.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건물의 환골탈태 과정을 따라가 본다. PART1 논현동 근생 빌딩 사전 분석 상업건물 리모델링을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시공조아’가 마주한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 연면적 580여 평의 상업·업무 빌딩이었다. 1991년 12월에 준공된 건물로 2022년을 기준으로 30년을 꽉 채운 상황이었다. 지하는 사우나로, 지상은 사무실과 주거가 혼재해 쓰였다. 건물은 세월에 따라 노후화되었고, 외관도 1990년대에 흔한 디자인으로 다른 건물과 비교했을 때 특색이 있지는 않았다. 다만, 신축하기에는 외관과 구조는 비교적 무난하고 비용 측면에서도 부담이었다. 건축주와 시공조아는 신축보다 리모델링을 전제로 접근했다. 건축주는 기업을 경영하고 있어 건물의 반 정도를 사옥으로 사용할 목적이었다. 상가는 통상적으로 입주자가 인테리어를 하지만, 이곳은 건축주의 기업이 입주해야 하기에 리모델링에 더해 인테리어에 대한 소요도 있었다. 한편 리모델링(대수선) 비용에 대한 건축주의 고민도 적지 않아 비용 자체와 투자 대비 수익성을 고려해야 했다. 1.오래되어 오염이 많았던 석재와 타일을 제거하고 브라운과 아이보리의 세련되고 따뜻한 컬러를 롱브릭 타일과 스터코,루버로 조합했다. 2.루버가 긴 터널을 만드는 측면 통로 겸 주차공간.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다양한 차량 상황에도 대응했다. 3.입구에는1m길이의 처마를 내 실내로 들이치는 비나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게 했다. PART2 시공조아의 리모델링 제안 리모델링을 통해 디자인과 공간 활용에서 큰 변화를 줬다. 외관에서는 기존의 석재와 타일 마감을 걷어내고 저층부는 롱브릭 타일을, 2층부터 5층까지는 스터코로 마감했다. 여기에 시공조아는 파사드에 줄 디자인 포인트로 금속 루버 마감을 제안했다. 금속 루버는 건축물에 특별함을 부여하면서 임차인 변화나 건물 매도 등 상황 변화에 쉽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공간에도 변화를 줬다. 가장 큰 부분은 지하 1층의 재발견이다. 건물은 전면에서의 지하 1층이 후면에서는 도로에 면하지만 그저 벽면이었던 구조였는데, 이전에는 활용하지 않은 지하 1층 후면이 도로로 열리도록 대수선해 ‘1층’ 매장이 두 개가 되는 수익 및 가치 증대 효과를 냈다. 비용 측면에서도 구조 보강과 외관 리모델링, 내부 정리를 평당 250만원 선에서 해결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 투입으로 건물 가치를 극대화하는 가성비도 잡아낼 수 있었다. 시공조아 김지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평가하며 “기존 건물의 특징을 살리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큰 가치로 돌아오기도 한다”며 “건축법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신축 대비 리모델링이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도 많다”고 조언했다. 4,5무채색의 콘크리트 벽 뿐이었던 후면은 새로운‘1층’공간을 만들면서1층 테라스 조성으로 분위기를 밝고 다채롭게 만들었다. 6금속 루버 마감은 건물에 특별함을 부여하면서‘사옥’이라는 용도의 정체성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디자인 요소이기도 하다.단조로웠던 파사드는 금속 루버의 활용을 통해 입체적인 변화를 가지게 되었다. PART3 리모델링 체크 포인트 BEFORE 기존 건물도 지하 1층(사우나), 지상 1층(상가)을 제외한 공간(2층~5층)은 사옥으로 사용하였으나, 큰 특징이 없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노후화된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 외관 변화와 공간 활용, 기능 개선 등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TECH POINT 기존 엘리베이터가 작아 확장이 필요했다. 기존 면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뒤쪽으로 공간을 확장, 자체 제작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내부 벽체의 스틸 스터드 사이에 단열재를 취부했다. 단열재는 단열 성능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방음과 차음 성능도 기대할 수 있다. 건축물 에너지 손실의 상당 부분이 창호 및 개구부를 통해 발생한다. 에너지 성능을 높인 창호로 교체하고 틈새는 기밀 폼을 충진했다. 슬래브의 경우 구조용 탄소섬유(왼쪽)를 시공하고, 보의 경우 구조용 강판 부착 후 고강도 에폭시 수지를 주입해 구조를 보강했다. 내부 계단으로 인한 수직 개구부는 그 기능을 삭제하고, 비는 바닥을 철근을 배근해 새로 슬래브를 만들어 실내 면적으로 확보했다. 전면에 있던 창을 구조 보강과 함께 크기를 확장해 보다 나은 뷰와 채광을 확보했다. 전후면에는 롱브릭타일과 함께 금속 루버 마감재를 적용했다. 다른 건물과 차별화되는 디자인 포인트로 추후 건물 매도 시 큰 공사 없이 디자인 변경이 가능하다. 옥상은 방수 후 페데스탈 건식 데크를 시공했다. 건식 시공이어서 바닥재 교체 및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배수가 원활해 누수 하자를 줄일 수 있다. PART4 논현동 근생 빌딩 사전 분석 논현동 프로젝트의 상층부는 IT 기업이 입주하기에 깨끗하고 밝은 톤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방향으로 인테리어가 디자인되었다. 그러면서도 층마다 공간 컬러와 배치의 변주를 주어 자칫 실내가 단조로워지지 않도록 했다. 대수선으로 넓어진 창으로 확보된 뷰와 풍부한 채광도 극적인 분위기 변화에 큰 역할을 했다. REMODELING PLAN 대지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대지면적 :486.8㎡(147.25평) 건물규모 : 지상 5층 + 옥상 건축면적 : 241.92㎡(73.18평) 연면적 : 1,914.70㎡(579.19평) 건폐율 : 49.70% 용적률 : 245.87% 주차대수 : (법정)옥내 자주식 7대, 옥외 자주식 2대 최고높이 : 17m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일부 내부 벽체 시멘트벽돌 조적) 외부마감재 : 롱브릭 타일, 스터코, 금속루버 원 준공년도 : 1991년 12월 공사기간 : 8개월 설계 : ㈜mm2 시공 : ㈜시공조아 1899-1343 www.sigongjoa.com 구성 신기영 | 사진 변종석, 건축가 제공 <!--[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2, 0, 0, 3747", "ao": "WIN", "ab": "32", "ar": "LE", "as": "Windows_10" }, "dis": false, "ds": { "ti": "", "la": "ko", "cr": "", "su": "", "de": "", "cd": "2025-05-07T01:43:50.395Z", "ke": "" } }, "dh": { "do": { "pa": 1, "fo": 1, "en": 1, "pi": 1, "tb": 1, "eq": 1 }, "fo": [ ], "cd": { "tp": 0, "lc": { "af": false, "ui": false, "fu": false, "dn": false, "ul": false, "el": false, "at": false, "tq": false, "da": false, "dw": false, "dj": false, "bc": false, "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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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31 HOUSE
전원주택의 품격을 바꾸는 주방의 프리미엄, 아티잔 심리스
《전원주택의 품격을 바꾸는 주방의 프리미엄, 아티잔 심리스》 - 전원주택 주방의 품격을 높이다 자연의 여유로움과 세련된 디자인이 어우러지는 전원주택. 이곳에는 아름다움과기능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요소들이 필요하다. 사각 싱크볼 전문 브랜드 아티잔이 선보인 '심리스' 시리즈는 이런 공간에 특별한 가치를 더하는 혁신적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 완전히 새로운 기준 [심리스의 철학] 아티잔의 2025년 새 제품 '심리스시리즈'는 싱크볼과 배수구 사이의 경계를 부드럽게 이어 만든 일체형 디자인이다. 고급 스테인리스 소재를 정교하게 용접해 만든 원-피스 디자인 싱크볼은기존 플라스틱 마감 배수구의 한계를 세련되게 넘어섰다. 연결 부위가 매끄럽게 이어져 청소가 쉽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자가 관리가 중요한 전원주택에서 이런편리함은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단순히 '예쁜' 싱크볼일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더하는 싱크볼이다. -장인의 기술로 만든 ‘듀얼 패턴’ 기술 아티잔 심리스 엠보 모델에 담긴 기술은 브랜드의 장인 정신을 보여준다. 싱크볼바닥은 정교한 엠보 처리로 스크래치에 대한 내구성을 높였고, 벽면은 섬세한 헤어라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완성했다. 투명한 나노 코팅이 더해져 일상의 오염으로부터 싱크볼을 보호한다. 이런 디자인은 주방의 완성도를 높이고, 일상의 수고로움을 확실히줄여준다. 덕분에 전원주택에서의 여유로운 삶을 더욱 편안하게 누릴 수 있다. - 소비자가 인정한 가치 시장 반응 또한 눈부시다. 심리스 제품은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서목표 금액의 12,000% 이상을 달성하며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2025년 스포츠서울 '한국 소비자선호도 1위브랜드대상'을 수상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싱크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고객과 함께하는 브랜드 아티잔은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것에 멈추지 않는다. 전문 고객 지원팀을항상 운영하며, 제품 설치 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꼼꼼히 관리한다. 건축가와 시공사, 전원주택 건축주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브랜드신뢰도 측면에서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간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주방의 완성 전원주택에서 주방은 단순한 요리 공간을 넘어 가족이 모이는 소통의 장이자, 자연과연결되는 공간이다. 아티잔의 심리스 싱크볼은 공간에 세련된 멋과 실용성을 더하며, 건축가와 주택 소유자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디자인이 된다. 아티잔의심리스 싱크볼이 전원주택에 어떤 가치를 더해줄지, 지금 그 가능성을 경험해보는 건 어떨까. 글_김진아 l 구성_편집부 l 자료협조_아티잔 ⓒ월간 전원속의 내집 /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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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7 STAY
잠시 머문 집(Sunny Side up)
평범한 일상 속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주는 마음 한구석에 남을 장소. 집을 짓기 전, 가볼 만한 숙소, 그 첫 번째는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써니사이드업’이다. Sunny Side up ‘써니사이드업(Sunny Side Up)’은 강원도 양양 갯마을 해수욕장이 바로 내려다보이 는 작은 마을에 위치한다. 조그마한 어촌이었던 이 동네는 예전엔 거주와 어업을 위한 작업공간으로 구성된 주택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이제는 서퍼들의 휴양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서핑 강습과 숙박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하는 중이다. 써니사이드업 역시 이런 경향에 발맞추어 젊은 건축주 부부가 건물을 구입하고 리모델링해 마련한 프라이빗 게스트하우스로, 설계는 스튜디오 스테이 건축사사무소에서 맡았다. 건물은 코너에 위치한 탓에 주변 건축물보다 전면부가 확연히 넓어 1층 라운지에서부터 단차 없이 확장되는 외부 데크와 조경을 설계하고 건축물 내외부가 하나로 연결되게하였다. 특히 외부 조경은 서핑지에서의 휴양과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는 동시에 낮은 토심을 보완할 수 있도록 키가 작은 초화류로 계획해주었다. 같은 맥락으로 외관은 도심지에서는 선뜻 사용하기 힘든 비비 드한 옐로우와 그린 컬러로 마감하여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마치 외국 해변 마을에 와있는 듯한 경험을 만들어주고자 했다. 상태가 좋지 않았던 1층 공간 계획은 전체 건물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었다. 방을나누어 민박으로 활용되고 있던, 천장고가 1.9m에 불과한 내부는 채광과 환기가 전혀되지 않아 사방에 곰팡이가 피어있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벽체를 철거하고 개구부를 넓혀 두 가지 문제점을 해결했으며, 구조보강한 신설 벽체를 세워 안전성과 사용성을높였다. 서퍼들의 자유로움과 생동감을 표 현한 저층부와 달리 2층은 스테이에 걸맞는평화로운 공간이다. 거실과 다이닝, 메인룸의 큰 창을 통해 보이는 발코니 조경은 여유 롭고 아늑한 느낌을 주며 동해의 아침 햇살과 어우러져 드라마틱한 그림자를 비춘다. 벽체 일부를 들어내 만든 넓은 다이닝룸과거실은 목구조 천장과 함께 이러한 정취를 즐기기에 충분한 장소가 된다. 초록빛을 품은 이층집, 써니사이드업. 이곳을 통해 오가는 이의 지루하고 단조로운 일상이 변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라본다. 1,2,3_푸른 하늘 및 바다 빛깔과 잘 어우러진 외관. 적절한 조경 계획이 건물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강원도 양양군 대지면적 ▶ 200m2(60.6평) 건축면적 ▶ 109.57m2(33.2평) 연면적 ▶ 170.7m2(51.7평) 건폐율 ▶ 54.78% 용적률 ▶ 85.35% 주차대수 ▶ 1대 외부마감재 ▶ 테라코 도장 마감 내부마감재 ▶ 백색 도장, 테라코 도장,타일, 강마루 욕실 및 주방 타일 ▶ s&c 세라믹 수입 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크레샬 주방 가구 ▶ 합판 및 대리석 제작 조명 ▶ 빈티지등, 수입등 계단재·난간 ▶ 금속난간 위 도장 마감,규사 위 도장 마감 현관문 ▶ 금속 제작 도어 방문 ▶ 합판 제작 도어 붙박이장 ▶ 합판 제작 가구 데크재 ▶ 방킬라이 조경 ▶ 스타일지음 www.stylejieum.com 전기·기계·시공 ▶ J-One International 최덕기 010-8702-6727 설계 ▶ 스튜디오 스테이 건축사사무소 010-2471-1038 www.staygroup.co.kr 1층 카페 공간. 평화롭고 조용한 마을에서 맛잇는 음료를 곁들이는 행복한 기분을 모두가 즐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계획했다고. 은은한 빛이 드는 아늑한 침실. 옛집의 낮은 층고를 극복하고 ‘아지트스러움’을 잘 살렸다. 목구조 천장이 돋보이는 2층 스테이 공간. 한낮(Hannaz) 작가의 사진이 맞춘 듯 내부와 조화를 이뤘다. 동그란 창과 가구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벽을 장식한 케인 보드와 색감 좋은 블랭킷이 멋스러움을 더한다. 방에서 바라본 거실 모습. 천장에 매달린 선반은 포인트 오브제가 된다. TRAVEL INTERVIEW 최재식, 류혜련 대표 A_2층 발코니 창문 앞에 플랜터를 설치하여 계절의 변화와 차폐·생울타리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라스류 식물 식재 B_앞마당 화산석 자연 블랙의 화산석으로 마감하고 사이사이 현무암 조경석을 배치하여 편안한 정원 연출 C_테라스 데크 앞마당 식재를 즐길 수있도록 실내 라운지에서 연장되는 넓은 데크조성 D_앞마당 식재 사초류 등 크게 민감하지 않은 식물, 높지 않은 식물로 편안한 느낌 연출 오픈하게 된 계기와 이곳을 선택한 이유 평소 여행을 좋아해 강원도 바닷가를 많이 찾았습니다. ‘바다를 보며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은 어떨까’ 하는 마음에 무작정 핸드폰 을 열고 ‘양양부동산’을 검색해 몇 개의 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계획도 가진 것도 없었지만, 묘하게 우리를 끌어당기는 지금의 집을 보고 어느 순간 계약서에 사인하 고 말았죠. 처음엔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 둘만의 세컨드하우스를 계획했으나 맞벌이를하다 보니 시간에 쫒겨 이곳을 몇 년 방치하게 되었고, 그러던 중 떠난 유럽 남부 여행 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여행 중 보고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이곳에 담아냈고, 완성된 집은 우리 부부만 사용하기 에는 너무 아까운 공간이란 생각에 같은 공간에 머물며 느끼는 감정을 공유하고자 1층 카페, 2층 스테이로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그중에서도 다이닝 공간을 가장 좋아합니다. 우드 테이블과 의자, 큰 라탄 조명, 액자 같은 풍경이 있는 창, 그리고 이국적인 느낌의 한낮 작가의 사진 액자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글을 쓰면 작가가, 그림을 그리면 화가가 될 것 같은 느낌도 받습니다(웃음). 주변에 가볼 만한 곳이 있다면 걸어서 1분 거리의 갯마을 해수욕장을 추천 합니다. 양양의 여느 해변처럼 한여름에도 북적이지 않아 조용히 산책할 수 있고, 바다 만 바라보고 앉아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곳 입니다. 차로 5분 거리에 ‘휴휴암쉼터’라는 한식당도 추천합니다. 순두부, 청국장, 김치 찌개 등 세 가지 메뉴만 있지만, 양양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숨은 맛집입니다. 젓갈 종류의 반찬도 어찌나 정갈하고 맛있는지. 다만 오후 세시에 문을 닫아 저녁으로는 먹을 수 없는 게 아쉽기만 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써니사이드업’이라는 브랜드를 확장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카페와 스테이로만 운영 되고 있지만, 팝업 전시 공간 등으로 활용하며 오직 써니사이드업만이 가질 수 있는 감 성과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물론 그것에 머무르지 않고 늘 새로움을 원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끊임없이 찾아 공간에 접목해보려 합니다. PLAN ① 메인 홀 ② 화장실 ③ 바 테이블 ④ 주방 ⑤ 안방 ⑥ 욕실 ⑦ 탕비실 ⑧ 창고 ⑨ 현관 ⑩ 거실 ⑪ 방 ⑫ 다이닝룸 구성 김연정 사진 이동일 취재협조 | 써니사이드업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갯마을길 42-33 070-8844-0606 @sunnysideup_yang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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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HOUSE
나무향기로 채운 두 번째 집 완주 상개리 주택
어머니는 나무 향 가득한 목조주택을 6년 만에 다시 지었다. 함께했던 빌더와 더 해보고 싶은 것들을 가득 모아 지은 집.그곳에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였다. ‘집을 지으면 늙는다’는 표현처럼 여전히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산재한 것이 집짓기다. 그런 집짓기를 두 번째, 그것도 같은 빌더와 해냈다면 이는 보통 인연은 아니라는 의미일 것이다. 오랫동안 선생님으로 근무하며 은퇴를 앞두던 건축주가 유병래, 유정환 형제 빌더의 ‘매직우드’를 통해 고창 지역에 첫 집을 지은 건 6년 전. 건축 자체도 즐거웠고 이후에도 사소한 안부부터 주택 관리까지 여러 부분에서 소통하며 신뢰를 이어갔다. 건축주는 요양을 위해, 또 세 식구가 오랜만에 모두 모여 함께 살기 위해 새로운 목조주택을 짓고자 했다. 건축주는 새로운 집도 주저 없이 그들에게 맡겼다. 6년간 만족스럽게 지내온 주택의 품질과 그동안의 맺어온 인연에서 온 믿음 때문이었다. 1넓은 데크와 깊은 현관 포치는 바깥 출입 시 효과적인 중간 공간이 되어준다. 2넉넉하게 확보한 뒷마당은 잔디 대신 포장해 관리 소요를 줄이고 여유로운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한다. 3공간을 넉넉하게 둔 현관에는 3연동 자동 중문을 둬 두 손이 가득한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드나든다. 첫 번째 집에서도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라 다시 적용한 부분 중 하나. 4천장을 높인 거실에는 실링팬을 둬 원활한 공기 순환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복도는 동선의 중심으로, 왼편 계단을 통해 2층과 드나든다. 넓은 중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으로 복도는 늘 밝다. 5상부장을 들어내 시원스러운 주방. 창문 건축주는 밖으로 펼쳐지는 소나무의 감성을 무척 좋아한다고. 6거실 발코니 창은 바깥으로 드나들기 편리하도록 파티오 도어형 방충망을 별도로 설치했다. 72층 자녀의 침실. 드레스룸에는 아치형 개구부를 두어 가볍지만 부드러운 포인트를 주었다. 81층 욕실에는 바닥 레벨을 조정해 매립식 욕조를 만들고 변기 옆 손잡이를 두어 먼 미래의 라이프사이클에도 대응하도록 했다. 9고양이 화장실 겸 케어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2층 발코니. 10마당은 두 공간으로 나눠 한 쪽은 봄이 오면 작은 텃밭을 만들 계획이다. 상개리 주택의 포인트 P.S.L.의 마감재 활용 P.S.L.은 특유의 표면을 가지고 있어 인테리어 용으로 활용하면 무늬는 물론 질감까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4면 개방 패러랠 창호 거실에 쓰인 패러랠 창호는 벽체에 접하는 부분 없이 4면 모두 개방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충분한 환기가 가능하다. 출입이 간편한 매립욕조 독립형이나 조적식 욕조 대신 매립욕조를 시공했다. 나이 들어 거동이 어려워지는 상황까지 고려한 부분이다. HOUSE PLAN 대지위치 : 전라북도 완주군 대지면적 :790㎡(238.97평) 건물규모 :지상 2층 거주인원 : 3명(부부, 자녀 1) 건축면적 : 106.63㎡(32.25평) 연면적 :142.61㎡(42.83평) 건폐율 : 13.50%(법정 20%) 용적률 : 18.05%(법정 100%) 주차대수 :1대 최고높이 :7.75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경량목구조, 외벽 : 2×6 구조용 목재(S.P.F), 지붕 : 2×10 구조용 목재(S.P.F) 단열재 : 기초 – T90 비드법단열재 2종1호 + T50 비드법단열재 2종1호 / 벽체 –T140 그라스울(R19, 가등급) + T90 비드법단열재 2종1호 / 지붕 –T220 그라스울(R37, 가등급) 외부마감재 : 벽 – 스터코플렉스 / 지붕 –스페니시 기와 담장재 : 조적 담장 위 미장 마감 창호재 : BAUEN 시스템 창호 에너지원 :LPG 설계 : 건축사사무소 그라운드 시공 :매직우드 010-7752-3322 byeongrae.yu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LX하우시스 벽지 / 천장 –무절 편백, LX하우시스 천장지 / 바닥 – 한솔마루 강마루 욕실 및 주방 타일 : 국산 및 수입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주방 가구 : 하이글로시, 롯데케미칼 인조대리석 조명 : 수제조명, 엠씨에스㈜, D.H.전자㈜ 계단재 :P.S.L. 현관문 : 베라텍 단열문 중문 : 3연동 자동문 부림테크 방문 :예림도어 데크재 : 방부목 21㎜ 기획_신기영 | 사진_변종석 ⓒ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299 www.uujj.co.kr <!--[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2, 0, 0, 3747", "ao": "WIN", "ab": "32", "ar": "LE", "as": "Windows_10" }, "dis": false, "ds": { "ti": "", "la": "ko", "cr": "", "su": "", "de": "", "cd": "2025-02-17T00:03:06.203Z", "ke": "" } }, "dh": { "do": { "pa": 1, "fo": 1, "en": 1, "pi": 1, "tb": 1, "eq": 1 }, "fo": [ ], "cd": { "tp": 0, "lc": { "af": false, "ui": false, "fu": false, "dn": false, "ul": false, "el": false, "at": false, "tq": false, "da": false, "dw": false, "dj": false, "bc": false, "bu": false, "al": false, "ab": false, "ap": false, "an": false, "aa": false, "ds": false, "de": false, "as": false, "cp": false, "ao": false, "et": false, "ay": false, "am": false, "a1": false, "bt": false, "av": false, "dh": false, "dp": false, "d1": false, "mf": false, "bl": false, "ag": false, "dg": false, "ae": false, "df": false, "do": false, "dl": false, "di": false, "d2": false, "d3": false, "ob": false, "d4": false, "ev": false, "d5": false, "d6": false, "a2": false, "dc": false } }, "ld": { "pa": "", "pi": true, "fo": false } }, "bf": { "01DB80CF54534310000000B2": { "id": 1,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0, "rt": 0, "rw": 0, "rc": 0, "tt": 0, "tw": 0, "tc": 0, "bbt": 0, "bbw": 0, "bbc": 0, "dt": 1, "dw": 0, "dc": 0, "fi": { } }, "01DB80CF54534310000000B3": { "id": 2,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0, "rt": 0, "rw": 0, "rc": 0, "tt": 0, "tw": 0, "tc": 0, "bbt": 0, "bbw": 0, "bbc": 0, "dt": 1, "dw": 0, "dc": 0, "fi": { "wb": { "fc": 4294967295, "hc": 0, "al": 0, "hs": -1 } } }, "01DB80CF54534310000000B4": { "id": 3, "td": false, "sh": false, "st": 0, "sc": 0, "si": false, "bt": 0, "bi": false, "cl": 0, "bc": false, "lt": 0, "lw": 0, "lc": 0, "rt": 0, "rw": 0, "rc": 0, "tt": 0, "tw": 0, "tc": 0, "bbt": 0, "bbw": 0, "bbc": 0, "dt": 1, "dw": 0, "dc": 0, "fi": { "wb": { "fc": 4294967295, "hc": 10066329, "al": 0, "hs": -1 } } } }, "cp": { "01DB80CF54534310000000B5": { "id": 0, "he": 1000, "tc": 0, "sc": 4294967295, "uf": false, "uk": false, "sm": 0, "bf": "01DB80CF54534310000000B3", "f1": "함초롬바탕", "t1": 1, "f2": "함초롬바탕", "t2": 1, "f3": "함초롬바탕", "t3": 1, "f4": "함초롬바탕", "t4": 1, "f5": "함초롬바탕", "t5": 1, "f6": "함초롬바탕", "t6": 1, "f7": "함초롬바탕", "t7": 1, "r1": 103, "r2": 103, "r3": 103, "r4": 103, "r5": 103, "r6": 103, "r7": 103, "s1": -2, "s2": -2, "s3": -2, "s4": -2, "s5": -2, "s6": -2, "s7": -2, "e1": 100, "e2": 100, "e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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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0 HOUSE
웃음이 넘치는 아산주택 소소산방 笑笑山房
웃음이 넘치는 아산주택 소소산방 笑笑山房 고향 땅에 둥근 중정과 날렵한 박공지붕을 모두 갖춘 주택을 지었다.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도 실내외가 개방감 있게 통하는 소소산방에서 가족들,이웃들과 함께하는 웃음 가득할 하루하루를 기대하면서. 유서 깊은 맹 씨 종가댁의 종손인 건축주 부부는 서울에서 지내다 은퇴 후 고향인 아산으로 돌아가 거주할 집을 짓기로 했다. 남편이 나고 자란 맹사성 고택의 인근 땅을 수년간 기다리다 구하게 되었다. 그 후 여러 건축가를 만나 상담을 받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모든 로망을 실현하기는 어렵다는 대답뿐이었다. 그러다 이번 주택의 설계를 맡은 제로리미츠건축사사무소의 김종서 소장을 만나게 되었다. 어떤 건축가보다도 대지가 위치한 고장의 정서와 여건, 건축주들의 요청 사항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모습에 믿고 의뢰를 맡겼다. 한편 대지는 조용한 시골 마을이지만, 초등학교와 농가 창고 등이 인접해 상상했던 여유로움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채광이 그리 불리하지 않았지만, 조망은 한정적이었고 형태 또한 삼각형으로 건물 배치에 유리하지는 않았다. 법적으로는 도로 완화 심의를 거쳐야지만 허가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소장은 전원과 도심의 경계에 위치한 대지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하고 이형의 삼각형 대지에 순응할 수 있는 전략으로 원형의 중정을 계획하였다. 주택의 일부를 열어 선택적으로 양호한 조망을 내부로 끌어들이고 나머지는 닫음으로써 학교와 창고, 통학로로부터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변의 단층 위주의 건물들은 한옥과 박공지붕의 형태를 지니고 있었고, 주변 건물과의 조화를 위해 중정을 중심으로 한 경사지붕을 계획하여 최대한 주변과 조화로운 건물이 되도록 했다. 마감재 또한 맹사성 고택 및 주변의 한옥 회벽의 색과 자연 담장의 질감에 가까운 느낌을 찾기 위해 노출 콘크리트 위 현장 목업을 몇 차례 진행하여 주변과 어울리는 색감을 찾고자 하였다. 1층은 오랜 교직 생활 끝에 외국어고등학교 교장직에서 은퇴한 남편과 서울에서 미용학원을 운영하는 아내가 주로 거주할 공간이었고, 2~3층은 여름 한두 달 동안 해외에서 들어온 딸들의 가족들이 거주할 공간이었다. 건축주는 이 두 공간이 같은 공간이면서도 서로의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분리되길 희망했다. 특히 1층의 거실과 주방은 모든 가족이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규모의 공간으로, 2층은 별도의 간이 주방 배치를 요청했다. 또한 ‘모범 장서가상’을 탔을 만큼 애서가인 남편을 위한 벽면 전체를 두른 책장과 외부 공간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개방감 있는 욕실을 희망했다. 최근 어려워진 시공 환경에 예상 이상의 시공 비용으로 부득이 건축주 직영공사를 선택하였고, 초기 계획되었던 여러 요소가 변경되었지만, 건축주 부부는 가족, 이웃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웃음이 넘치는 ‘소소산방’이라는 주택 이름처럼 말이다. 깊은 현관 포치는 날씨에 변수가 있거나 짐이 많을 때 유용하다. ‘소소산방’ 문패 그림은 딸이 직접 그렸다. 조형적 요소가 두드러지는 주택 외관. 그러면서도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컬러의 외장재를 사용해 마을과 조화롭다. 실내 천장과 벽, 바닥은 깨끗한 화이트로 마감하고 컬러풀한 소품으로 포인트를 줬다. 중정의 곡선을 따라 거실과 주방 공간을 설계해 실내에서도 둥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남편방의 욕실에는 거동의 편리함을 위해 안전바와 의자를 설치했다. 아내방으로 향하는 복도는 그림 액자와 꽃, 화분을 두어 화사하게 꾸몄다. 화분 키우기를 좋아하는 건축주를 위해 거실 TV 벽면에는 기다란 창을 내 화분들을 올려두고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독서를 즐기는 남편이 특별히 요청한 책장. 가지고 있던 장서들을 대부분 기부했는데도 평생에 걸쳐 읽고 모은 책들이 많아 책장이 꽉 찼다. 현관 바로 옆으로 계단실을 적용해 1층과 2층의 출입 동선을 분리했다. 계단실에 걸린 그림들은 딸이 직접 그린 작품이다. 2층과 3층 침실을 연결하는 공간이 네모나게 뚫려있어 간단한 집안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돌보기에 용이하다. 3층 침실에서 내려다본 2층 전경. 중정을 따라 난 통창과 측면의 테라스 공간으로 개방감 있는 실내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테라스에서는 마을 풍경을 한눈에 조망하며 바비큐 파티, 티타임 등 가족들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도로와 면해 있는 쪽은 크기가 작은 창들을 최소한으로 적용해 프라이버시 보호에 힘썼다. 제각기 다른 형태의 창은 주택에 새로운 표정을 더한다. HOUSE PLAN 대지위치 : 충청남도 아산시 대지면적 :433㎡(130.98평) 건물규모 :지상 3층 거주인원 : 9명(상시 거주 2명) 건축면적 : 139.37㎡(42.15평) 연면적 :197.56㎡(59.76평) 폐율 : 32.18% 용적률 : 44.93% 주차대수 :2대 최고높이 :9.4mm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단열재 : THK135 압출법보온판 가등급 단열재 외부마감재 : 외벽 – 노출콘크리트 위 도장 마감 / 지붕 –컬러강판 창호재 : AL 시스템창호 에너지원 :LPG 전기·기계·설비 :성지이앤씨 구조설계(내진) : 이든구조 시공 :건축주 직영 설계·감리 : ㈜제로리미츠건축사사무소 02-714-3006 www.zlarchitecture.co.kr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천장 –도배 / 바닥 – 이건마루 GENA TEXTURE 욕실 및 주방 타일 : JS세라믹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계단재 :목재 계단판 현관문 : 커스텀도어 데크재 : 우드타일 조경석 : 부정형판석 기획 오수현 | 사진 변종석 <!--[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2, 0, 0, 3747", "ao": "WIN", "ab": "32", "ar": "LE", "as": "Windows_10" }, "dis": false, "ds": { "ti": "", "la": "ko", "cr": "", "su": "", "de": "", "cd": "2025-03-10T04:41:26.410Z", "ke": "" } }, "dh": { "do": { "pa": 1, "fo": 1, "en": 1, "pi": 1, "tb": 1, "eq": 1 }, "f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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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HOUSE
시간이 빚어내 사람이 모이는 집. 대전 하기동 온실(On Sill)
시간이 빚어내 사람이 모이는 집대전 하기동 온실(On Sill) 박제된 듯 늘 똑같은 집보다, 살면서 변화를 담는 집을 지었다. 건축가가 그리고, 건축주가 빚어내고, 시간이 구워내는 그릇 같은 집은, 사람들을 모으고 삶을 버무리며 오늘도 동네를 밝힌다. 은빛으로 변한 삼나무 사이딩 외에는 시간의 흐름을 느끼기 어려운 주택의 외관.건축주는 건축가에게 트렌드가 느껴지지 않게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어 모임과 나눔이 자유로운 집 대전 교외에 녹지 사이로 폭 안긴 듯한 마을. 그곳에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은 독특한 주택이 한 채 서 있다. ‘온실’이라 이름 붙여진 네 식구의 집이다. 2층 규모에 폴리카보네이트와 은빛 목재 마감이 인상적인 온실은 집의 이름이면서 좁게는 이 집의 일부인 중앙 공간을 가리키는데, 크게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하나는 우리가 흔히 인식하듯 햇빛이 비치는 따뜻한 공간으로서의 온실(溫室)이고, 다른 하나는 문턱을 의미하는 영어에서 온 ‘On-Sill’이다. 문턱을 넘나들 듯 안과 밖의 경계가 자유롭고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이고 그러면서도 서로의 일상을 배려하는 이 집의 정체성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공간으로서의 온실은 폴리카보네이트 벽체와 지붕으로 덮인 실내면서도, 신발을 신고 다니는 공간이다. 온실은 가족이 모이는 공간이면서도 가족들 개인 공간을 분리한다. 집은 중앙의 온실을 중심으로 1층에는 주방과 식당, 게스트룸과 공방이, 2층에는 안방과 아이 방이 놓였다. 그렇다고 집은 온실을 향해서만 열린 폐쇄적인 중정 주택과는 다르다. 온실을 통해서 각 채에 접근할 수 있으나, 외부에서도 각각의 채로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출입구를 가졌다. 특이한 구조지만 그러면서도 한편에선 익숙한 느낌인데, 마치 한옥 중정에 지붕을 덮은 느낌이다. 그만큼 건축주 가족도 이 새로운 공간에 적응하는 데 얼마간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사람에 꼭 맞춰 그 시점에 박제된 듯한 집보다는 철학과 의미에 맞춰 지은 집과 사람이 함께 적응해 나가는 데에 의미를 두었다. 안도 밖도 아닌 중간 경계의 이 공간은 손님에게도 가족에게도 과거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가족은 두 번의 여름을 보내고 세 번의 겨울을 맞이하면서 이곳에서 이웃과 시간을 나누고, 추억을 쌓으면서 집의 진가를 발견해 나간다. 준공 직후 붉은 기운을 가지고 있던 집 외부의 삼나무 마감은 3년 정도 시간이 흐르며 시나브로 은빛으로 변했다. 건축주는 과거 사진을 보고서야 변했음을 깨달을 정도로 집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럼에도 이 집에서 느낄 것도, 해야할 것도, 즐길 것도 많이 남았다는 건축주의 이야기에서 온실의 ‘완성’은 현재진행형이다. 수십명이 함께 지내도 충분한 온실은 이웃이나 친구, 친척 등 많은 이들과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공간이다. 빛을 투과하는 폴리카보네이트의 특성 덕에 밤이면 주택은 마을에서 등대처럼 빛이 난다. 주택의 중간 공간인 온실에는 이동할 수 있는 평상을 둬 집 안의 집처럼, 정자처럼 서로 모여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눈다. 온실 벽면에는 나무 형상으로 철망을 두르고 바닥에 공기 정화 식물인 제주산 아이비 덩쿨을 심었다. 준공 당시보다 세 배 이상 자랐다. 욕실과 세면대, 샤워실을 분리해 효율성을 높인 1층 욕실. 현관 옆 공방에서는 동네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업이 열리곤 한다. 콤팩트하게 자리잡은 주방과 식당. 온실은 제법 더워보이지만, 환풍기와 실링팬, 공기 정화 장치 등의 활용으로 환기가 원활해 생활이 불편하지는 않다. 세탁실 옆 테라스는 공용공간이나 침실이 줄 수 없는 평온한 휴식을 준다. 1층과2층을 잇는 계단실.옆에는 세탁실이 자리해있다. 두 아이의 방은 중간에 슬라이딩 가벽을 두어 필요에 따라서는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도 있다. 온실 앞 계단식 테라스 공간은 안에서는 공간의 활용과 더불어 갑갑하지 않은 느낌을 주면서도 밖(도로면)으로부터 시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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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PLAN 대지위치 :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지면적 :351㎡(106.17평) 건물규모 : 지상 2층 거주인원 :4명(부부 + 자녀2) 건축면적 : 123㎡(37.20평) 연면적 : 197㎡(59.59평) 건폐율 : 34.16% 용적률 : 56.05% 주차대수 :1대 최고높이 : 6.6m 구조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 + 줄기초 / 지상 –중목구조(지붕 : 중목 보 + 2×10 구조목) 단열재 :연질우레탄폼 + 경질우레탄폼(가등급) 외부마감재 :외벽 – 유절 삼나무 사이딩 위 규화제 도장, 복층 폴리카보네이트, 노출콘크리트 위 발수제 처리 / 지붕 –컬러강판, 복층 폴리카보네이트(두인폴리캠) 담장재 : 디자인 블록(타공형) 창호재 : 이건 85㎜ PVC 삼중창호(기밀성 1등급) 철물하드웨어 :심슨스트롱타이 에너지원 :기름보일러 전기·기계·설비 :지엠 엔지니어링 구조설계(내진): ㈜채우림 + 마루구조엔지니어링 시공 :㈜채우림 031-821-1662 설계 및 디자인감리 : a0100z (아백제) space design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중목 노출, 벤자민 무어 친환경 도장 / 바닥 –온실 및 1층 : 콘크리트 폴리싱, 떼카 코리아 원목마루 / 천장 –중목 노출 및 자작나무 합판 욕실·주방 타일 :시우타일 수입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대림 주방 가구·붙박이장 :한샘 조명 :국제조명 계단재·난간 : 계단재 –화이트 오크 / 난간 – 평철난간 위 우레탄 도장 현관문 :이건창호 터닝도어 방문 :영림도어 ABS 민판 데크재 : T20 무절 삼나무 위 규화제 도장 건축가 성상우, 오혜정 : a0100z(아:백제) a0100z 는 2004년 성상우와 오혜정이 설립한 디자인 모임이다. 이들은 ‘집은 집(集, 모이는 곳)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물질이 구축되는 모임의 방식과 사람의 삶이 땅에 새겨지는 방식(人文)을 건축적으로 표현한다. ‘함께(다양한 구성원의 모임)’와 ‘문턱이 닳는 집(직주일체)’이라는 시리즈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경계의 사이에서 이어지고 반응하는 ‘경계(境界)에 반연(攀緣)하다’라는 주제를 연구 중이다. a0100z@naver.com | www.a0100z.com 기획 신기영 | 사진 변종석 ⓒ 월간 전원속의 내집 Vol.310 www.uujj.co.kr <!--[data-hwpjson]{ "documentPr": { "di": "", "dp": { "dn": "test.hwp", "ta": 1, "d1": 5, "d2": 1, "dv": 0, "dr": 1, "do": 1, "vj": "1.1", "an": "Hancom Office Hangul", "av": "12, 0, 0, 3747", "ao": "WIN", "ab": "32", "ar": "LE", "as": "Windows_10" }, "dis": false, "ds": { "ti": "", "la": "ko", "cr": "", "su": "", "de": "", "cd": "2025-02-24T02:05:14.051Z", "ke": "" } }, "dh": { "do": { "pa": 1, "fo": 1, "en": 1, "pi": 1, "tb": 1, "eq": 1 }, "fo": [ ], "cd": { "tp": 0, "lc": { "af": false, "ui": false, "fu": false, "dn": false, "ul": false, "el": false, "at": false, "tq": false, "da": false, "dw": false, "dj": false, "bc": false, "bu": false, "al": false, "ab": false, "ap": false, "an": false, "aa": false, "ds": false, "de": false, "as": false, "cp": false, "ao": false, "et": false, "ay": false, "am": false, "a1": false, "bt": false, "av": fa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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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온가족 나들이를 위한 자연문화마을, 남양주 비스타밸리
송라산 자락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공간이 펼쳐졌다. 이곳에서는 승마, 눈썰매 등 액티비티부터 아트 클래스와 전시 감상, 숲길 산책, 미식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겨울 추위에도 따뜻하고 느긋하게 음료를 마시고 캠핑 체험을 할 수 있는 비스타밸리 테라스 카페.방문객을 환영하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비스타밸리 문주.자연, 승마, 아트가 버무려진 신개념 문화 체험시설천마산을 바라보는 송라산 계곡에 자리한 자연문화마을 ‘비스타밸리’는 방문객이 도시에서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신체적, 정신적 안녕을 돌볼 수 있기를 바라며 지난해 봄 오픈했다. 널찍한 대지에 시원스레 자리한 여러 체험 시설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말과 교감할 수 있는 승마장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전 국가대표 감독 등 우수한 코치진과 스태프들의 승마 레슨을 받을 수 있으며 실내 마장, 실외 마장, 원형 마장, 포니 트랙, 마사, 라운지 등 사계절 언제나 쾌적한 환경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본 레슨뿐 아니라 교감 승마, 재활 승마, 산악 승마까지 경험 가능하다. 아이들을 위한 포니 당근 주기 체험도 별도로 운영한다.가동인 일명 ‘와아’동 2층에는 다양한 강연과 세미나가 가능한 공간이 마련돼있다.‘와아’동 1층은 갤러리로 꾸며져 있어 시즌마다 다른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품을 감상하며 내뱉는 감탄사에 착안하여 ‘와아’동이라는 이름을 붙였다.‘와아’동 2층.우비를 입고 흰 벽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아트 스튜디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다.잘 정비된 말 안장과 마구 용품들.비스타밸리에서는 승마 체험과 레슨이 가능하다. 특히 실내 마장에서뿐만 아니라 뒷쪽 산으로 난 산책로를 통해 산악승마도 경험해 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비스타밸리어린이를 위한 포니 기승 체험도 준비돼 있다. ⓒ비스타밸리비스타밸리 지도.이외에도 작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갤러리, 흰 벽에 마음껏 물감을 칠하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아트 스튜디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이 있으며 겨울에는 눈썰매장도 함께 운영한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레스토랑 원키친, 게르 테라스 카페, 노천카페, 아트숍 등의 상점도 마련돼 있다. 올해에는 방문객들의 숙박을 위한 스테이 시설도 계획 중이라고 하니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나동인 ‘으음’동에는 레스토랑 원키친이 자리 잡아 연말·연초 각종 모임과 가족 외식 등이 가능하다.두 동 사이 공간에도 천마산 자락을 조망하며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나동인 ‘으음’동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의 감탄사를 가져와 이름 붙였다.티셔츠, 에코백 등 비스타밸리 전용 굿즈부터 문구, 리빙 제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구비한 아트숍.아트숍은 두 공간으로 나뉘어 있어 여러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그림을 그리며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이젤과 캔버스가 구비된 노천카페. 카페 뒤편으로는 승마장이 보인다.비스타밸리 곳곳에 설치된 게르는 겨울에는 눈썰매장 대기장 역할을 하며 앞으로의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비스타밸리 방문 포인트자연 속의 힐링 공간송라산 자락에 조성돼 사계절의 변화에 따른 자연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여러 갈래로 나뉘는 숲길을 따라 산책할 수 있으며 산악 승마도 가능하다.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승마, 눈썰매, 요가, 소매틱, 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구비돼 있다. 특히 승마는 엘리트 출신 코치들의 체계적인 레슨이 가능하다.알차게 구비된 상점가넓은 규모의 레스토랑 원키친부터 테라스 카페, 노천카페 등 F&B 시설이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감도 높은 아이템들을 선별해 판매하는 아트숍도 운영 중이다.녹음이 푸르른 비스타밸리의 여름.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비스타밸리운치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섶다리 풍경. 산악 승마 체험 시 이곳을 지난다.주로 어린이들이 포니 기승 체험을 하는 작은 규모의 트랙이 보인다.취재협조 :비스타밸리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비룡로 360번길 15-17 www.vistavalley.co.kr기획_오수현 | 사진_변종석, 브랜드 제공ⓒ 월간 전원속의 내집 / Vol.299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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