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화된 전원주택 설계안을 보여주고자 야심차게 기획됐던 ‘이목수의 전원주택 짓기’가 이번 호로 마지막회를 맞이한다. 전원주택하면 왠지 대형 평형에 화려한 외관을 갖추어야 할 것 같은 선입관 대신에 2인 가족형 소형모델부터 3세대 거주형 모델까지, 합리적인 설계안과 함께 사이딩마감, 벽돌마감, 드라이비트 마감 등 다양한 외관을 엿보는 쏠쏠한 재미를 안겨주었던 터라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호에서는 그동안 지면에 미처 담아내지 못한 설계 모델들을 모아보면서 12회 동안의 기획을 마무리 짓고자 한다. 전원주택 설계창고를 연상케 하는 이목수의 다양한 설계안, 그동안 꼼꼼히 챙기지못했던 독자라면 이목수의 인터넷사이트(www.emoksu.com)을 활용해 보자.
▒ 15평형 - 좁은 면적 넓게 쓰는 설계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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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 이후에 노부부가 거주할 전원주택이나 주말주택 용으로 아담한 집을 마련하고자 한다면 이 설계안을 활용해 볼 만하다. 편안한 전원생활을 위해 주택 자체에는 별도의 잔손질이 가지 않는 구조로 설계하였으며, 작은 평형이지만 주말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도 좁지 않도록 거실을 넓게 내었다. 특히 옥상을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평지붕 형태에 난간을 설치하는 등 보다 실용적인 공간을 확보해 놓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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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이 적은 가족이나 신혼부부 등이 활용하면 좋을 만한 전원주택 설계모델. 혹은 주말주택을 이처럼 계획해도 무방하다. 내부 구조를 정사각형에 가깝도록 계획해 자재의 소모량을 줄이고 난방 효과를 극대화 시킨 경제적인 주택으로, 외벽을 사이딩으로 마감하고 출입구 부분은 별도로 드라이비트와 인조석을 적용해 세련된 외관을 연출했다. 지붕은 모임지붕 형태를 취해 배수 효과를 높이고 경제성을 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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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평의 소형 평형을 다시 2층으로 분리해 설계, 작은 대지에도 집을 지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냈다. 1층에 두 개의 방과 2층에 방 하나를 둠으로써 작지만 짜임새 있는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부부외 2~3인 자녀로 구성된 가족이라도 활용 가능한 전원주택. 특히 자투리 땅이나 작은 대지로 인해 집짓기에 어려움이 있다면 활용해 볼 만하며 1층 옥상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공간을 원래의 평수보다 넓게 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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