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 집짓기 기본, 골조와 설계노트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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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을 지으려고 마음 먹은 순간부터 건축주들은 전문적인 용어에 맞닥뜨리게 된다. 무슨 뜻인지 어떤 재료인지도 모른 채 ‘시공업체에서 어련히 알아서 해줄까’하는 생각만으로는 내가 원하는 주택을 지을 수 없다. 집 짓기의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건축에 사용되는 전문적이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용어들에 대해 연재한다.

1. 어떤 종류의 집을 지을 것인가

전원주택을 지을 요량이라면 제일 먼저 어떤 집을 지을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주택의 종류는 골조에 따라 목조주택, 스틸하우스, 흙집, 조적조주택 등으로 나뉜다.
 
골조 : 건물의 주요 구조체가 되는 뼈대로 자재의 종류에 따라 주택 종류가 달라진다.
목조주택 : 목재를 이용해 주택의 골조를 만들고 그 사이에 단열재를 넣은 후 석고보드와 패널, 외장재로 마감한 주택. 
스틸하우스 : 경량 철강재로 주택의 골조를 만들어 시공한 형태.
조적조주택 : 벽돌, 블럭 등으로 벽체를 만든 구조. 재료를 콘크리트 모르타르 등의 접합제로 고정하며 쌓아올린다.
흙집 : 흙벽돌로만 쌓는 조적방식, 담틀을 이용한 담틀방식, 목재와 흙을 이용한 심벽목구조방식 등 흙을 주재료로 벽체를 만든 방식. 
통나무주택 : 원목 통나무나 가공된 통나무를 하나씩 포개어 쌓아짓는 방식.

2. 설계노트 용어 익히기

설계노트에는 집을 짓기 전 설계도면과 건축시공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들이 적혀 있다. 건축의 가장 기초적인 것인 만큼 건축주의 용어 이해가 요구된다.

대지면적 : 건축을 할 수 있는 땅을 말한다. 토지에 포함된 개념으로 보고 있지만, 대지면적은 건축물대장에 표시된 면적만을 의미하므로 토지면적과 같거나 작을 수 있다. 이와 혼동이 쉬운 토지면적은 건축의 가능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땅을 일컫는다. 
건축면적 : 건축물 1층 바닥면적으로 건평이라 불리기도 한다.
연면적 : 건축물 각 층의 평수를 전부 합한 면적으로 연건평이라고도 한다.
건폐율 :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 건축물의 과밀 방지와 일조, 채광, 통풍 등에 대한 공간 확보를 위한 사항으로 건축법에 규정되어 있다.
용적률 : 대지면적에 대한 연면적의 비율로 건물이 높을수록 용적률도 높아진다. 건폐율과 마찬가지로 지역에 따른 용적률의 치수는 건축법에 규정되어 있다.

구조재 : 기초·기둥·벽·바닥 등의 건축물의 뼈대로 즉 골조가 되는 부재.
창호재 : 창문의 재료로 시스템창호, 하이새시, 목창 등.
단열재 : 열을 보호하는 재료로 석고, 스티로폼, 유리면, 인슐레이션 등.
지붕재 : 지붕에 사용되는 재료로 기와, 아스팔트슁글, 슬레이트, 금속 지붕재 등.
외벽재 : 외부의 벽에 사용되는 재료로 벽돌, 대리석, 인조석, 드라이비트 등 내구성과 강도가 높고 미관상 보기 좋은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벽재 : 집의 안쪽 벽에 사용되는 마감재로 벽돌, 석고보드, 합판, 타일, 벽지 등.
천장재 : 천장 마감재로 합판, 나무, 석고보드, 벽지 등.
마루재 : 마루에 사용된 재료로 원목마루, 강화마루, 강마루, 합판마루 등.
욕실재 : 욕실에 사용된 재료로 타일과 수전 등이 포함된다.
[이 게시물은 전원속의내…님에 의해 2011-01-21 10:48:03 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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