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분야별 전문가 10인의 인터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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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온두린코리아 김지훈 소장

  “싱글과 기와 너머 新소재 지붕을 찾아라”


사람도 품위나 의상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갖춰야 하듯이, 건축에 있어 지붕재 선택도 같은 맥락이다. 값비싼 자재로 고급스럽게 지은 전원주택에 아스팔트싱글은 어울리지 않고, 경량 소형주택에 무거운 기와도 거부감을 갖게 한다. 그 가운데, 싱글과 기와의 장점을 모두 취합하되, 가볍고 친환경적인 새로운 지붕재가 주목을 끈다.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 가능한 전천후 자재


새로운 건축 자재들이 하루가 다르게 출시되고 있다. 특히 벽지와 마루 등 내장재는 신소재, 신기능을 갖춘 제품들로 무장하고, 외부 마감재도 제법 다양해져 건축주들의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반면, 지붕재는 여전히 더디게 발전하고 있다. 전원주택의 경우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하다. 아스팔트싱글과 기와가 전부인 줄 알고, 가격대에 맞춰 둘 중 하나의 자재를 선택해 시공하는 식이다.

실제 대형 건축물에 주로 쓰이는 징크 등의 금속 지붕재는 일반 전원주택에서 적용하기에 단가가 높고 시공도 까다롭다. 그래서 석조나 조적조로 마감하는 전원주택들은 대다수가 점토기와를 택하고, 저가로 짓는 경량 주택에서는 싱글이 보편화되어 있다. 이러한 양분법적인 지붕 시장에 다크호스로 떠오른 것이‘온두빌라’이다. 온두빌라는 펄프와 아스팔트를 주소재로 만드는 친환경 지붕재로, 전세계 아스팔트골기와 부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다. 2007년 한국에 론칭된 이후, 건축주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시공

현장이 늘어나고 있다.

온두빌라의 가장 큰 특징은 아스팔트싱글과 기와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점이다. 가격도 두 제품의 중간정도로 형성되어 있으며 시공방법은 싱글에 가깝고, 완성 후 미관은 기와와 유사해 두 제품의 장점을 취합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성능 역시 뛰어나다. 아스팔트가 침투된 재질로 완벽방수를 보장하며, 펄프소재로 단열성 역시 높다.

변색, 결로, 부식현상이 없고 못을 사용해 고정하는 방식으로 지붕재 자체가 들뜨거나 떨어지는 하자를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경량성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일반 기와의 무게가 ㎡당 40㎏, 아스팔트싱글은 12㎏인데 반하여 온두빌라는 불과 4㎏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초경량성 덕분에 경량 목구조, 샌드위치 패널, 지붕 덧씌우기 리모델링 등 다양한 건축물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컬러와 질감 우수하고 시공성 높아


건축주들의 높아진 눈높이 덕분에 지붕재의 색과 질감도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온두빌라의 인기 제품인 투톤칼라는 변색기와의 부드러운 입체감을 그대로 갖고 있어 호응이 꾸준하다. 또한 올해에는 검정색과 테라코타색 제품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한층 컬러가 다양해질 전망이다.

건축주들의 기호 뿐 아니라 현장 빌더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특별히 시공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못과 망치, 전동드라이버만 있으면 DIY가 가능할 정도로 손쉬운 작업성이 강점이다.

이렇듯 온두빌라는‘적정한 가격에 괜찮은 외관’을 만드는 합리적이면서 실속 있는 지붕으로, 국내 지붕재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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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통나무 주택의 지붕에 온두빌라 흑적색이시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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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목조주택 위에 기와걸이 없이
바로 시공한 온두빌라. 흑갈색으로 집 외부에 중후한 분위기를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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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흑적색 온두빌라가 시공된 소형주택. 가볍고 운반이 간편해 일반인들도 못과 망치만 가지고 손쉽게 시공할 수 있다.


온두린코리아 

온두린그룹은 1947년에 설립된 지붕재 전문 다국적기업으로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세계 10개국에 12개의 생산 공장과 35개 자회사를 통하여 지붕재를 생산ㆍ수출하고 있으며, 아스팔트 골지붕재 분야에서 세계 1위이다. 온두린코리아는 프랑스 온두린그룹의 한국사무소로 한국 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1935624645_3f621d18_065-088+C3A2B0A3C6AF온두린코리아 김지훈 소장

온두린과 온두빌라는 시공사보다 건축주가 직접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각종 건축 전시회를 통해 직접 제품을 체험한 이들이 많아지면서 시공사에 역으로 요구하는 자재가 된 것이다. 단가에 민감한 시공사들은 여전히 싱글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건물 이미지를 좌우하는 지붕재 선택은 철저히 건축주의 취향에 좌우된다. 흔하지 않고 시공성 역시 뛰어난 온두린 제품이 앞으로 지붕재 시장을 점령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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