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캐나다에서 빌더로 살아가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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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목조주택 건축업에 몸담고 있는 전병삼 씨가 본지 독자들을 위해 생생한 현지 경험담을 전한다. 캐나다에서의 빌더 생활, 우리나라와는 다른 건축문화와 목조 기술 등 그가 풀어주는 재밌고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보다 넓은 시야를 가져보자.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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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 서두에는 날씨를 화제로 삼았는데, 단순히 날씨 인사말을 하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넓디넓은 캐나다 땅에서는 각 주마다 다른 기후 특성으로 인해 건축문화는 물론 건축법규도 차이가 납니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지도 검색을 해보면 제가 있는 캐나다 서부의 캘거리(Calgary)를 비롯해 밴쿠버나 동부 토론토 같은 곳을 언급할 때 이해하시는데 보다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월호 인가요. 다른 꼭지 중에 ‘숨 쉬는 집이란 말에 속지마라’는 주제의 기사를 봤는데, 아주 중요한 지적입니다. 2×4, 2×6 공법으로 짓는 목조주택이 나무를 주자재로 사용했다고 숨을 쉬는 집이 된다는 것은 아주 잘못된 말입니다. 만약 벽을 통해 공기가 드나드는 구조로 목조주택을 지었다면, 그 집은 완전히 부실 시공된 주택이라고 감히 단정할 수 있습니다. 혹 한국에서 목조주택을 지으려고 계획하시는 분은 업자들의 뻔한 거짓말인 ‘숨쉬는 주택’이란 말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까요. 이번 호에는 캐나다 목조주택의 정말 따끈한(?) 최근 소식과 단독주택의 구조와 설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 일반적인 단독주택 설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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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도 단독주택에 대해 대략 언급했습니다만, 도면을 보면 좀더 쉽게 이해되실 겁니다. 요즘 짓는 일반적인 집의 구조는 반지하(Basement)+1층+2층 형태를 이룹니다. 반지하(Basement)에는 주로 난방용 보일러, 온수탱크, 전기배전판, 수중펌프, 세탁실 등이 위치합니다. 지하에서부터 모든 설비, 전기, 배관, 수도시설들이 시작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울러 지하에 배치해 가급적 소음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1층은 생활공간입니다. 차고(Garage)가 정면에 있어 주로 리모컨으로 문을 열고 도로에서 바로 진입합니다. 차를 주차하고 나서는 집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죠. 여름이면 차고와 앞마당에 안 쓰는 물건들을 쭉 늘어놓고 판매하는 ‘Garage sale’ 하는 모습은 종종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보통 차고는 자동차 2대가 들어갈 수 있는 규모입니다. 차고는 집에 붙어 있지만 딱히 내부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통상 벽에 단열재를 안 넣습니다. 다만, 차고 상부가 2층 거실이 되면 그 바닥에는 단열재를 넣지만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차고에는 주차 외에 창고 용도로 대개 잔디 깎는 기계, 자전거, 차량정비용 기본공구, 삽, 빗자루, 눈삽 등을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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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잠자는 방이 없습니다.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샤워 시설이 없는 화장실을 비롯해 주방시설과 아일랜드 식탁, 음식보관용 작은 창고(Pantry), 손님들과 식사할 수 있는 식당(Dining room), 큰 거실, 벽난로, 현관, 옷과 신발을 벗어 놓는 Mud room 등이 자리합니다.

2층은 모든 잠자는 방들이 배치됩니다. 대개 안방과 작은방 2개 구조로 총 3개의 방이 놓입니다. 샤워시설이 있는 공용화장실과 Bonus room이라 하여 거실 같은 공간도 위치합니다. 안방에는 전용 욕실 겸 화장실 그리고 옷, 신발 등을 수납할 수 있는 큰 옷방(Walk-in closet)이 추가됩니다. 2층 천장 어딘가에는 지붕 내부 점검을 위해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꼭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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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박공 형태의 지붕구조에 그 내부까지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캐나다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붕 아래 천장 공간에는 뿌리는 형태의 단열재와 2층 공간 천장에 붙은 전등의 전선, 지붕으로 향하는 설비배관, 벽난로 배관, 환기구, 누수 등을 점검하기 위하여 들어갑니다.


> 벽체ㆍ바닥ㆍ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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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선 집을 지을 때 외벽에는 주로 2×6를, 내벽에는 2×4를 사용합니다. 2×6 벽체 안에는 당연히 단열재를 꽉 채우지만, 내벽에는 단열재를 넣지 않습니다.

외벽인 2×6 벽체는 완전히 밀폐하는 형태로 시공합니다. 후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목조주택을 숨쉬는 주택이라고 하면 안 된다는 것도 그 이유에서입니다.

바닥 장선은 이미 오래 전부터 I-Joist를 씁니다. 가공을 통해 나무 원자재를 많이 아낄 수 있고, 강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지붕도 서까래 걸침턱인 Bird’s mouth를 만들어 조립하는 방식 보다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드는 트러스(Truss) 방식의 지붕재를 거의 씁니다. Bird’s mouth 방식은 몇몇 고급주택이나 교외별장 등을 지을 때 예외적으로 적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짓는 주택은 99.99% 트러스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중화 되어 있다보니 주변에는 트러스를 만드는 공장이 많이 있습니다. 애초 설계 시 구조와 사이즈만 주면 공장에서 컴퓨터로 설계하고 만들어져 현장에서 설치만 하면 됩니다. 통상 지붕 골조 공사는 2일이면 다 끝납니다.


> 기후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외벽 구조

2×6를 이용해 외벽을 만들고 내부는 석고보드 사이에 단열재, 외부는 OSB합판으로 마무리 합니다. 그 OSB합판 위에 다시 방습지를 붙이고 외부 마감을 합니다. 그런데 캐나다 서부 해안가의 밴쿠버 지역과 이곳 캘거리 지역에서는 외부마감에 작은 차이가 있습니다. 과거 밴쿠버 지역에 몇 년을 살았는데, 겨울에 그리 춥지 않은 반면 항상 구름이 지고 비가 참으로 많은 지역입니다. 겨울에 캘거리는 영하 30도에 눈이 와도, 밴쿠버 지역은 태평양 난류의 영향으로 눈 보다는 비가 많습니다. 밴쿠버에 살 때, 1월~2월에 걸쳐 하루도 빠지지 않고 45일간 비가 내린 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캐나다의 다른 지역과 똑같은 방식으로 집을 지으면 비와 습기 때문에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밴쿠버에서는 외부사이딩쪽에 배수와 공기 순환이 잘 이뤄지도록 Rain screen을 설치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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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록키산맥을 넘어 밴쿠버에서 1,000㎞ 떨어져 있는 이곳 캘거리는 그런 건축법이 없습니다. 오히려 캘거리는 비가 적고 봄, 여름, 가을이 늘 화창합니다. 그리고 상당히 건조합니다. 한국에서 처음 이곳에 와서 하룻밤만 자고나면 콧속이 마르는 걸 느낄 정도로 건조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캘거리에서 집을 지을 때는 추운 겨울에 대비해 단열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 옆집과 마주한 외벽의 석고보드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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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목조주택은 오랜 역사를 지녔습니다. 또한 눈과 비가 많고, 영하 3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에 넓은 지역상 다양한 기후 조건 속에서 끊임없이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목조산업 분야와 현장, 대학, 국가기관 등이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목조주택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목조주택을 연구하시거나 짓는 분들이 이런 시행착오와 많은 연구를 거듭하며 발전해온 캐나다의 목조방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길 희망합니다. 그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의 건축법, 기후, 지리적, 문화적 특성 등을 반영한 한국식의 목조주택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이곳 캘거리에서 바뀐 건축법규가 있습니다. 과거에 이미 상업용 건물을 지을 때는 외벽에 석고보드를 써 왔습니다. 그러나 주거용 주택에는 크게 규제를 안 하다가 최근 들어 법규가 개정되어 주거용 주택에도 옆집과의 거리를 계산해 옆 외벽에는 OSB합판을 쓸 수 없고 반드시 외부용 석고 보드를 시공해야만 합니다.

통상적인 외부마감(사이딩, 스터코 등)은 그 위에 똑같이 이뤄집니다. 핵심은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 강화된 소방 규정에 맞춰 화재 시 옆집으로 불 번짐을 적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옆집과 마주하고 있는 모든 벽에는 외부용 석고보드를 써야 합니다(향후 기회가 된다면 이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 단열 방식과 구조

벽체 단열은 일반적으로 인슐레이션(Insulation)을 넣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바로는 미국식은 인슐레이션 뒤에 종이가 붙어 있어 스테이플로 고정을 시키지만 캐나다에서는 인슐레이션 그 자체를 벽체 사이에 촘촘히 끼워 넣어 사용합니다. 그리고 Air barriers, Vapour barriers, Moisture barriers, Weather barriers 등에 집중하여 시공을 합니다. 이곳 캘거리 건축법에는 모든 외벽 쪽에 인슐레이션을 넣은 후 반드시 비닐막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외벽에 인슐레이션을 넣은 다음, 두꺼운 비닐[6mil - Polyethylene(0.15㎜ 두께 : 대략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비료 비닐 포대 느낌)]로 완전히 밀폐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닐은 항상 단열재의 따뜻한 사이드(Warm side) 쪽에 설치합니다. 혹시라도 2×6의 외부 면에 비닐을 설치한다면 아주 잘못된 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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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비닐만으로는 완벽하게 밀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타르 같은 성분의 마르지 않는 끈적끈적한 실란트(Sealant)를 사용합니다. 2×6 나무면 위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연속적으로 실란트를 바른 후 그 위에 6mil 두께의 비닐을 여유 있게 붙입니다. 또한 2×6 스터드가  2~3개 겹쳐 있는 경우라면 그 나무와 나무 사이를 통해 전달되는 열손실을 막기 위해 겹치는 부분에도 한 번 더 실란트를 바르고 그 위에 비닐을 덮습니다.

비닐과 비닐이 겹쳐서 만나는 공간은 테이프로 완전 밀봉합니다. 벽면에 전기 스위치나 전원 Outlet이 있다면 전원이 들어 있는 그 전기 박스는 별도의 전기박스용 비닐 커버로 덮어야 합니다. 다음 그 커버 비닐과 전체를 덮은 비닐과 중복되는 부분 또한 테이프로 완벽하게 붙여 밀폐해야 합니다.

벽면 전체 중에서 손가락만한 틈만 있어도 이 추운 캐나다에서는 많은 열손실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뿌려서 스터드 사이 공간을 완전하게 채우는 폼 인슐레이션(Foam insulation)이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한국에도 이미 보급되었지만 활성화 되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도 흔히 말하는 일반 인슐레이션이 주로 사용되지만, 일반 단열재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싼 폼 인슐레이션이 한층 대중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밀도가 1/2파운드와 1파운드인 것이 주로 쓰입니다. 예전에는 뿌려서 시공하는 폼 인슐레이션을 쓰면 밀폐 정도가 높아 비닐을 안 쳐도 된다는 규정으로 인해 많은 보급이 이뤄졌습니다. 그러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1/2파운드는 밀도가 떨어진다고 하여 폼 인슐레이션을 뿌린 후 다시 비닐막을 쳐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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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1파운드는 정말 꽉 채워지기 때문에 여전히 비닐을 안쳐도 된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1년 사이에 제가 사는 캘거리 지역은 다시 법 규정이 바뀌어 1파운드 폼 인슐레이션도 비닐막을 시공해야 합니다(주마다 건축법이 다른데 아직 다른 주까지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했기에 캘거리 지역을 기준으로 말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연구개발과 현장에서의 시공결과 등을 토대로 더욱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건축방식으로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면모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캐나다 현장에서 일하는 저로서도 빠르게 변하는 신소재와 법규정 때문에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Vapour barriers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목조주택을 짓는 많은 분들이 시공할 때 비닐 치는 부분에 관하여 많은 관심과 연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 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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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도 우수한 난방 기술로 인정받는 것이 한국의 온돌 문화입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목조주택을 지을 때는 효율적으로 바닥에 2×6, 2×4를 한 개 더 깔아 공간을 만든 후 온수를 이용한 온돌 문화를 유지합니다.

캐나다에서도 온수를 이용한 온돌을 고급주택에서 일부 적용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많이 보급되지는 않았고, 그보다는 열선을 까는 방식으로 주방과 화장실 바닥을 주로 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애초 온수 파이프를 감안해 설계하지 않기 때문에 온수파이프를 넣게 되면 화장실-거실, 화장실-방 사이 바닥재에 높이 차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얇게 타일 밑에 깔 수 있는 열선이 많이 보급된 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스히터로 공기를 뜨겁게 데워, 이를 송풍기로 불어 방마다 따뜻한 공기를 공급하는 난방장치를 이용합니다. 때문에 바닥과 벽체 사이 여기저기로 난방용 덕트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반지하(Basement)에 있는 가스히터 주변은 큰 덕트관이 설치되고, 이곳으로부터 각각 분배됩니다. 주로 3~4″(약 7.6~10㎝) 두께의 둥근 덕트관을 통해 방으로 들어가고 방의 크기에 따라 한 개 또는 두 개가 주로 바닥에 설치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뜨거운 공기를 방으로 불어 넣어 주기만 한다고 따뜻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순환을 일으켜 주어야 효율적인 난방이 되는데, 캐나다 주택에는 어느 방이든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구멍(Heat register)이 있으면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도록 차가워진 공기를 빨아들이는 구멍(Cold air return)이 있기 마련입니다.

캐나다 목조주택의 집안 내부 문을 설치할 때는 바닥에서 1/2~3/4″(약 1.2~2㎝) 공간을 띄워서 설치합니다. 다른 여타 이유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공기 순환을 위해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온돌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의 많은 분들께 의견 제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식 목조주택과 온돌 그리고 대류, 이 상관관계를 연구하고 개발하여 열 효율성 높은 한국식 목조주택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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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110V 전기를 씁니다. 한국에서 목조주택을 지을 때 벽체 사이사이에 구멍을 내고 전기관을 넣은 후 그 안에 전선을 넣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반면 여기서는 그냥 스터드 사이에 구멍을 뚫고 전선을 통과시켜 시공합니다. 그리고 금속으로 된 전기 박스를 사용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제도화된 목조주택에 대한 전기 규정이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캐나다에서는 여러 합리적인 규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화장실이나 주방 등 물을 쓰는 곳에서의 Outlet은 일반 Outlet이 아닌 물이 튀었을 때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센서가 포함된 것을 써야 합니다.

벽면에 Outlet을 설치할 때는 최소 바닥에서 1foot(약 30㎝) 이상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또한 전선과 전선을 연결할 때는 전기박스 안에서 검정테이프가 아닌 플래스틱 연결캡(Marrette)을 써야 합니다(캐나다에서 검정 테이프는 안전상의 보조용이지 결코 메인용으로 쓸 수 없습니다). 전기를 많이 먹는 전기스토브, 빨래 건조기(Dryer)등은 220V를 사용합니다(220V이지만 한국과 다른 모양의 단자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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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624646_b896d02c_C4B3B3AAB4D91_-005.j이글을 쓴 전병삼 씨는 6년 전, 캐나다로 떠나 현지 목조주택 회사 ‘Dreams by Design’의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 있을 때 즐겨보던 본지에 기꺼운 마음으로 현지의 실질적인 건축 정보와 이민 노하우들을 공개하겠다고 나섰다. 그에게 보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아래 메일로 직접 연락할 수 있다. brandon88canada@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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