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 공간을 넓게 만드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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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에게 배워보는 3가지 법칙

매일 바꿔 입는 옷과 달리 인테리어는 한 번 꾸미고 나면 몇 년간은 그 분위기에 젖어 살아야 한다. 이런 만큼 전체적인 공간 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는 초기 단계부터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집 안의 한정된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넓게 활용하는 방법.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꾸며 놓은 공간들을 통해 그 노하우를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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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공간에 레드로 포인트를

작은 집을 꾸밀 때 색채계획은 무엇보다 중요한 디자인 요소로 공간을 넓고 좁아 보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좋아하는 색이라고 코너마다 계획 없이 이색 저색을 사용하다 보면 집 전체는 더욱 좁아 보이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조심하다 보면 밋밋해 보이기 쉽다. 집안을 전체적으로 넓고 통일감 있게 꾸미려면 먼저 색채의 기본적인 특성을 파악하고 적용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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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를 최소화 하고 가능한 낮게

공간의 크기에 비해 덩치가 크거나 가구의 수가 많고 복잡하면 더욱 좁아 보이게 마련이다. 필요하다고 해서 아무런 계획이나 예비지식 없이 가구점에 들어서서 조명 아래 진열되어 있는 가구들을 보고 구입하면 나중에 크기가 맞지 않거나 가구점에서는 좋아 보이던 빛깔이 실제로 방에 놓고 보면 어울리지 않거나 하여 후회하게 된다. 가구는 실용적인 면과 장식적인 면이 동시에 요구되므로 선택하기가 까다롭고 또 생활 용품 중에서 가격이 비싼 편이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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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어있는 벽면은 유용한 자투리 공간

비어있는 벽을 그대로 두기에 너무 아까운 공간이다. 빈 벽에 선반 고리 하나만 달아도 새로운 수납공간이 생긴다. 벽장이나 붙박이장은 수납의 효율을 높여 주지만, 이때도 문을 여닫는 공간이 데드스페이스로 남는다. 문 없이 커튼이나 발로 가리거나 미닫이 식 문, 슬라이딩 도어를 이용하면 그만큼의 공간을 더 얻는 셈이다. <중략>


<전원속의 내집 2008년 2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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