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전원주택 시공사, 어떻게 선택할까?
본문
건축주가 말하는 ‘ 시공사 선별 노하우’
지인만 믿는 것은 금물
우후죽순 생겨나는 전원주택 시공업체들 중 어떻게 제대로 된 업체를 선별하느냐가 시공의 중요한 관건이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어느 정도 규모를 가지고 있는 회사, 그 중에서도 실적과 실력이 있는 업체를 골라 선정하는 것이다.
믿을만한 업체를 각종 매체나 지인들을 통해 도움 받고자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라도 냉정한 판단으로 결정을 해야 피해를 보지 않는다.
무엇보다 스스로 업체의 신뢰도와 회사의 규모, 서류자료 등을 꼼꼼히 따지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런 선택 노하우는 다양한 업체를 만나 상담을 통하다보면 자연스레 감각을 깨칠 수 있다.
또한 상담 시 내진시공, 층간소음, 단열 및 방음 등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으며, 건축주 스스로도 이 부분에 대한 공부를 조금이라도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업자를 선택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된다.
Know-How 2
견적서 검토는 필수
일반적으로 시공자들의 작성하는 견적서는 대부분 개략적이기 쉬운데 이것만으로는 시공자의 자질을 알 수 없다. 견적서 양식에 공정별로 자세하고 알기 쉽게 풀어놓은 견적을 제출하는 시공자일수록 경험이 많은 시공자일 확률이 높다. 견적서 검토는 혼자서는 무리이므로 설계사의 도움을 받는다. 설계사가 제공한 실시설계도면과 자재목록 등이 적힌 견적서를 시공자가 제시한 것과 상호 비교하면 된다.
Know-How 3
홍보성 정보에 현혹되지 마라
인터넷이나 기타 언론매체의 일방적인 홍보성 정보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좋은 집은 훌륭한 엔지니어를 만났을 때 가능한 것이지 광고 이미지가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다. 시공사를 선정할 때는 그 시공사가 지은 집을 반드시 방문해 건축주의 평판을 귀담아 듣고 이를 최우선 선정기준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문 시 집만 구경할 것이 아니라 시공 과정 중 업체와 마찰이 있었는지, 하자는 없었는지, 있었다면 보수는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도 건축주에게 철저히 물어봐야한다.
또한 전원주택처럼 개인주택의 경우는 원만한 공사 진행을 위해 시공업체와 설계, 감리자가 협조체계를 이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건축 과정 중 이들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공사에 차질이 생길 경우가 있으므로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갖추고 효율적인 업무진행이 가능한 믿을만한 업체를 선정해야한다. 이런 점은 직접 시공한 집의 건축주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또한 집을 돌아보며 사용된 자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구해 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어느 정도 되는가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Know-How 4
시공자가 진짜 전문가인지 확인
전원주택과 같은 소규모의 건축물은 주로 사장인 시공자의 지식과 현장 경험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표자의 건축 지식이 건축물의 품질을 좌우할 수 있다. 따라서 시공자가 정규 건축 교육을 받은 사람인지 알아봐야 한다.
정규 건축교육을 받지 않은 시공자는 설계도면을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 아무래도 떨어지기 때문에 자의적으로 시공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 반드시 건축 교육을 받은 자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지만, 적어도 십여 가지의 공정과 수십 가지의 자재와 공법으로 이루어지는 건축의 기본 사항을 제대로 알고 있는 시공자라면 품질에 하자가 날 수 있는 무리한 시공은 하지 않는다. 또한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마친 사람이 현장을 책임지게 되면 공기 단축은 물론 자재 낭비를 줄임으로써 시공비 절감을 노릴 수 있다. 또 다양한 자재들과 마감재 시공에 숙련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건축주가 잘못 선택한 자재에 대해서도 꼼꼼히 짚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는 사람을 통하기 보다는 안면몰수하고 대적할 수 있는 업자 선택 / 인정에서 출발한 거래는 사람 잃고 돈 잃는다 / 짓는 집에 대한 기본 지식 정도는 익혀두기 / 돈이 더 들더라도 세부적인 설계도면 뽑기 / 견적 역시 세부적인 사항까지 자세하게 / 설계변경이 필요한 부분은 미리 요구하기 / 공사한 집 방문해 건축주 만나기 / 말이나 사진 등만으로 절대 믿지 않기 / 시간에 쫓기듯 공사하지 않기 / 현장 지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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