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생태화장실-톱밥변기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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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똥살리기,땅살리기> 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이다.

톱밥변기 만드는 방법

배설물을 받는 들통을 바닥에 두고, 일반변기의 좌석을 합판에 부착시킨다.

이 합판의 한쪽은 경첩으로 고정시켜 들통을 비우기 쉽도록 들어올릴 수 있다.

합판 양쪽 가장자리에서 약 4㎝ 정도 들어가서 들통이 자리 잡게 하고, 합판 윗면은 들통보다 1.3㎝ 정도 낮게 만든다. 즉, 들통이 합판 위로 약간 올라와서 변기좌석과 밀착되게 한다.

들통은 사용하기 전에 먼저 톱밥을 1~2인치 정도 두께로 깔아야 좋다.

한 삼년 사용하면 들통에 냄새가 날 수 있다. 새것으로 바꾸고 헌 것은 비눗물에 몇 주 정도 담가두었다가 말리면 냄새가 없어지니 다른 용도로 사용해도 된다.

들통높이에 맞추어 변기를 제작하는 것이 좋으니, 애초에 같은 모양과 크기의 들통을 2~3개 더 준비해 둔다. 또 손님이 많이 올 경우를 대비해 여분의 들통을 준비하는 센스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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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하지 않을 때 뚜껑을 덮어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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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또는 대변을 볼때 쿠션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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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가 소변을 볼 때는 쿠션을 올린다. 쿠션 아래는 경첩으로 고정시킨 합판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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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톱밥 변기를 비울 때는 합판까지 들고, 양동이만 들고 비운다.
 
 
 
 
tip | 톱밥은 어떤 것을 사용하나?

톱밥은 목공소에서 나오는 말린 톱밥보다 원목을 절단하는 제재소에서 나오는 톱밥이 좋다. 그런 톱밥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훌륭한 생물여과기의 기능을 한다. 더욱이 목공소에서 가압처리된 목재를 사용할 경우, 톱밥에 유독성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다.
제재소에서 1년 또는 2년에 한번씩 실어와 뒷마당에 쌓아놓으면 오랜 시간 빗물에 젖으며 자연상태에서 서서히 분해를 거치게 된다. 톱밥은 대개 무료이며, 운반비용만 지불하면 된다. 겨울철에는 톱밥 위에 건초 등을 얹고 방수포를 덮어주면 얼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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